아모레퍼시픽 설화수, 홍콩서 신제품 론칭…현지 뷰티 매체와 협업

엘르 손잡고 홍콩서 신규 라인 홍보
자음생 브라이트닝 앞세워 亞시장 공략

 

[더구루=김형수 기자] 아모레퍼시픽 설화수가 홍콩 현지 패션매체와 손잡고 신제품 알리기에 나섰다. 지난 1분기 주춤한 모습을 보인 아시아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18일 패션 전문지 엘르(ELLE)에 따르면 설화수와 협업을 통해 '여름 미백 챌린지'를 전개하면서 새롭게 출시한 라인 자음생 브라이트닝 인지도 제고에 나섰다. 

 

엘르의 뷰티 디렉터 유니(Younie)와 뷰티 에디터 캐시(Cassie)가 직접 참여해 효과를 살펴봤다. 자음생앰플 브라이트닝의 미백 효과를 측정하기 위한 실험이 실시됐다. 사과 두 개를 준비해 한쪽에는 자음생앰플 브라이트닝을 매일 발라주고 다른 한쪽에는 아무것도 하지 않은 뒤 7일 후에 나타난 변화를 비교한 것이다. 

 

엘르는 자음생앰플 브라이트닝을 매일 발라준 사과는 7일이 지난 뒤에도 여전히 밝은 흰색과 촉촉함을 유지하고 있었다고 전했다. 반면 그대로 일주일 동안 방치된 다른 사과에서는 갈변 현상이 일어나면서 색이 어둡게 변했으며 수분도 날아가 건조한 상태였다. 엘르는 자음생앰플 브라이트닝의 미백 효과가 발휘된 결과라고 분석했다. 

 

또 뷰티 에디터 캐시는 자음생세럼 브라이트닝과 자음생앰플 브라이트닝 등 자음생 브라이트닝 제품 2종을 2주동안 사용한 결과 피부톤이 개선됐다고 전했다. 또한 볼이 탱탱해지는 등 미백과 리프팅 효과가 있었다고 했다. 

 

아모레퍼시픽은 지난 5월말 출시한 자음생 브라이트닝 라인이 피부 탄력을 높여주는 복합 브라이트닝 제품이라고 소개했다. 자음생세럼 브라이트닝은 피부 자생력을 키우는 진세노믹스가 피부 탄력을 채워주고, 아모레퍼시픽 특허 성분 멜라솔브의 미백 효능이 피부톤을 개선해 준다는 것이다. 자음생앰플 브라이트닝은 기미와 잡티를 효과적으로 개선시켜주는 스팟 집중 케어 앰플이다. 멜라솔브 성분이 피부의 노란기 등을 개선해주고 트라넥삼산, 비타민C 유도체(EAE), 감초산 등이 더해져 피부 컨디션을 올려준다는 설명이다.

 

아모레퍼시픽이 지난 1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0% 줄어든 3796억원을 기록하며 부진한 실적을 거둔 아시아 시장 마케팅에 힘을 싣는 모양새다. 중국 내 코로나19 재확산, 아시아 각국에서 시행된 사회적 거리주기 영향으로 매출이 줄어들었다는 분석이다. 이에 설화수 자음생 라인을 중심으로 상품 경쟁력을 강화하며 대응에 나섰다.

 

아모레퍼시픽은 "자음생 브라이트닝 라인은 부담없이 사용 가능한 순하고 효과적인 데일리 브라이트닝 케어 제품"이라면서 "세럼과 앰플을 함께 사용하면 피부 톤, 결, 광채, 투명도 등에서 탁월한 개선 효과를 느낄 수 있다"고 전했다. 










테크열전

더보기




더구루인사이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