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등용 기자] 비트코인이 매력적인 투자 자산으로 다시 주목 받기 시작하면서 관련 ETF(상장지수펀드)도 덩달아 들썩이는 모습이다.
27일 증권 업계에 따르면 비트코인 ETF는 최근 일주일 간 전체 ETF 중 수익률 측면에서 가장 큰 상승 흐름을 보였다.
자산 규모가 5억 달러(약 6157억 원)에 달하는 최초의 비트코인 선물 기반 ETF인 ‘프로쉐어 비트코인 전략 ETF(ProShares Bitcoin Strategy ETF·BITO)’의 경우 지난 7일 동안 14.62% 증가한 수익을 거뒀다.
‘발키리 비트코인 전략 ETF(Valkyrie Bitcoin Strategy ETF·BTF)’도 같은 기간 수익이 14.49% 증가하며 비슷한 수준을 보였다.
또한 ‘반에크 비트코인 전략 ETF(VanEck Bitcoin Strategy ETF·XBTF)’가 14.47%의 수익 증가율을 기록했으며 ‘심플리파이 비트코인 전략 플러스 인컴 ETF(Simplify Bitcoin Strategy PLUS Income ETF·MAXI)’와 ‘해쉬덱스 비트코인 퓨처 ETF(Hashdex Bitcoin Futures ETF·DEFI)’도 각각 14.15%, 13.84%의 수치를 나타냈다.
이 밖에 ‘아이쉐어즈 MSCI 터키 ETF(iShares MSCI Turkey ETF·TUR A-)’가 10.10%, 미래에셋의 ‘글로벌X 블록체인 앤 비트코인 전략 ETF(Global X Blockchain & Bitcoin Strategy ETF·BITS)’가 9.58%, 어드바이저쉐어즈 매니지 비트코인 전략 ETF(AdvisorShares Managed Bitcoin Strategy ETF·CRYP)가 7.66%의 수익 증가률을 각각 기록했다.
한편, 이날 오전 8시30분 기준 코인마켓캡에서 거래된 비트코인 가격은 전일보다 0.19% 내린 2만3023달러(약 2800만 원)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