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연내 UAE 푸자이라 발전소 시운전 돌입

 

[더구루=홍성환 기자] 삼성물산이 연내 아랍에미리트(UAE) 푸자이라 F3 복합발전소 시운전을 앞두고 작업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UAE 항만기업 푸자이라터미널은 17일 푸자이라 F3 복합발전소에 설치될 가스터빈 3대를 성공적으로 선적·인도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인도된 카스터빈은 각각 무게 528t, 길이 13.9m, 폭 6.1m, 높이 6.0m로 UAE 배치된 가스터빈 가운데 가장 크다. 푸자이라터미널은 UAE 동부 해안에 위치한 유일한 다목적 터미널이다.

 

푸자이라터미널 측은 "터빈 선적의 성공적으로 처리함에 따라 푸자이라 F3 복합발전소 프로젝트 실현에 중요한 이정표를 달성한 것"이라며 "최고 수준의 안전과 효율성을 유지하며 빠르게 작업을 처리했다"고 전했다.

 

이 사업은 아부다비 북동쪽 약 300㎞ 떨어진 지점에 최대 2400㎿ 규모의 복합발전소를 건설하는 공사다. 북부 에미레이트 지역의 안정적인 전력공급과 전력설비 확충을 목표로 한다. 

 

삼성물산은 지난 2020년 2월 일본 마루베니상사와 파트너십을 구성해 이 사업을 수주했고, 설계·시공·조달(EPC)을 단독으로 수행하고 있다. 수주액은 1조1500억원 규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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