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환 기자] 우즈베키스탄이 미국 기업 투자 유치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특히 핵심 광물, AI, 인프라 등에 협력을 모색하고 있다. 10일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 'EMERiCs 러시아·유라시아'에 따르면 샤브카트 미르지요예프 우즈벡 대통령은 지난달 미국 뉴욕에서 미국 기업과 금융기관, 투자펀드 등과 원탁회의를 진행했다. 미르지요예프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최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의 통화에서 두 나라의 경제 협력을 확대하고 장기 사업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기로 합의했다"고 소개하며 "이번 원탁회의는 이러한 목표를 달성하는 데 있어 특별한 의미를 가진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주요 경제·혁신 파트너십 분야로 △핵심 광물 가공 △지속 가능한 공급망 △IT △AI △디지털화 △운송 △에너지 △사회 인프라 △스마트 농업 등으로 언급했다. 이에 대해 미국 측 참석자들은 우즈벡이 경제 활동에 유리한 환경을 조성한 데 감사를 표하며 "주요 프로젝트와 프로그램에 참여할 계획이 있다"고 전했다. 우즈벡과 미국은 최근 경제 협력을 확대하고 있다. 실제로 최근 8년간 양국 무역 규모는 4배 증가했고, 300개 이상의 미국 기업이 우즈벡에 투자했다. 또 올해 5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희토류 개발업체 크리티컬 메탈스(Critical Metals)가 덴마크 자치령 그린란드의 최대 희토류 매장지인 '탄브리즈(Tanbreez)' 광산의 지배권을 확보할 계획이다.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그린란드 야욕이 더욱 선명해 지고 있다. 크리티컬 메탈스는 "광물개발사 림발(Rimbal Pty)과 탄브리즈 광산 프로젝트 지분 인수 계약을 수정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수정으로 크리티컬 메탈스는 탄브리즈 광산 사업 지분을 기존 42%에서 92.5%로 확대할 계획이다. 대신 림발에 자사 보통주 1450만주를 발행할 예정이다. 그린란드 정부의 승인을 받으면 거래가 완료된다. 크리티컬메탈스는 뉴욕에 본사를 둔 광물 개발업체로, 도널드 트럼프 2기 상무부 장관 하워드 루트닉이 경영하는 투자회사인 캔트피츠제럴드가 세 번째로 많은 지분을 보유 중이다. 토니 세이지 크리티컬 메탈스 최고경영자(CEO)는 "새로운 계약을 통해 세계적인 자산에서 생산에 집중할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탄브리즈 광산은 세계 최대 희토류 매장지다. 47억톤 규모의 광상(鑛床·자원 매장지)이 존재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이 사업에는 총 2억9000만 달러(약 4
[더구루=김나윤 기자] AI가 국내 금융권의 경쟁 지형을 근본적으로 바꾸고 있다. 4대 은행은 자체 대형언어모델(LLM)과 생성형 AI를 기반으로 투자 포트폴리오 추천부터 상담 자동화까지 아우르는 초개인화 서비스를 앞다퉈 내놓고 있다. 10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은행은 업계 최초로 자체 개발한 LLM과 생성형 AI를 전사적으로 도입했다. 영업점 운영부터 직원 업무, 대고객 서비스까지 디지털 전환을 전면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지난 4월 선보인 AI 투자메이트는 고객이 설정한 관심 종목과 섹터를 실시간 분석해 시장 동향, 뉴스, 시각화 자료를 카드 형태로 제공한다. 신한은행은 이를 GPT 기반 대화형 서비스인 투자메이트 2.0으로 고도화해 개인별 맞춤형 투자 전략까지 제시할 계획이다. 하나은행은 상담사 전용 HAI 상담지원봇을 도입했다. 상담 과정에서 필요한 정보와 절차를 실시간으로 안내해 상담 품질을 높이고 업무 효율성도 강화했다. 우리은행은 전사적 AX(AI 전환) 전략을 추진하며 지난 6월 하이브리드 포트폴리오를 선보였다. 자체 알고리즘 기반 자산관리 기능에 생성형 AI를 활용한 투자·시장 진단 기능을 결합해 정교한 자산관리 체계를 구축했다. KB국민은행은
[더구루=정등용 기자] 올 상반기 우크라이나 신규 주택 건설이 증가했다. 우크라이나 재건 사업 참여를 모색 중인 한국 건설사에도 기회가 올지 주목된다. 10일 우크라이나 국립통계청에 따르면, 올 상반기 건축 허가를 받은 주거용 건물 총 면적은 전년 동기 대비 45% 증가한 296만5000㎡를 기록했다. 아파트 건설은 45.8% 증가한 286만㎡, 착공된 아파트 가구 수는 51.5% 증가한 3만3000가구에 달했다. 지역별로는 수도인 키예프 지역이 90만4900㎡(1만5500세대)의 신규 주택을 신고하며 전년 동기 대비 130% 증가해 선두를 달렸다. 이 밖에 리비우 지역이 65% 증가한 54만700㎡(6900세대), 이바노-프란키브스크 지역은 8% 증가한 23만4600㎡(3800세대)를 기록했다. 반면 빈니차 지역은 38.7% 감소한 총 13만900㎡(2900세대)를 신고했다. 이 같은 현상에는 우크라이나의 물류 안정화가 요인이 됐다는 분석이 나온다. 건자재 물류가 점진적으로 조정되면서 공급이 안정화 되자 주택 건설에도 속도가 붙었다는 해석이다. 우크라이나 주택 건설 시장이 회복 조짐을 보이면서 한국 건설사에도 기회가 될지 주목된다. 한국 건설사들은 지난 2
[더구루=김은비 기자] 델타항공이 네덜란드 항공 스타트업 메이브 에어로스페이스(Maeve Aerospace)와 손잡고 하이브리드 전기 항공기 개발에 나선다. 양사는 차세대 항공기 ‘메이브 제트(MAEVE Jet)’를 공동 개발해 연료 소비와 탄소 배출을 획기적으로 줄인다는 목표다. 9일 업계에 따르면 델타항공은 메이브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하이브리드 전기 항공기 '메이브 제트' 개발에 나선다. 델타항공은 운항 경험과 기술적 전문성을 제공하며 기체 개발 과정에 직접 참여한다. 메이브 제트는 기존 제트연료를 사용하는 지역 항공기에 비해 연료 효율을 최대 40% 높인 것이 특징이다. 여기에 지속가능항공유(SAF)를 함께 사용하면 탄소 배출량을 추가로 줄일 수 있다. 특히 단일 통로(싱글 아일)에 5열 좌석을 배치한 구조로, 소형기임에도 보잉 737급 중형기 수준의 공간감과 승객 편의성을 구현했다는 평가다. 메이브는 이번 협약을 통해 델타항공의 ‘서스테이너블 스카이즈 랩(Sustainable Skies Lab)’ 다섯 번째 혁신 파트너로 합류했다. 서스테이너블 스카이즈 랩은 델타항공이 저탄소 항공 기술 실증과 상용화를 촉진하기 위해 설립한 오픈이노베이션 플랫
[더구루=홍성일 기자] 일본 해상보안청(JCG)이 해역 감시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무인 항공기 전력을 대폭 증강한다. 일본 해상보안청은 신규 전력을 토대로 광범위한 24시간 해안 경비 역량을 갖춘다는 계획이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중국 화웨이가 자체 고대역폭메모리(HBM)를 탑재한 인공지능(AI) 칩 '어센드' 시리즈를 선보인다. 내년부터 순차적으로 출시하고 AI 컴퓨팅 인프라 솔루션도 선보여 AI 시장을 주도한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오픈AI가 브로드컴과 내년 양산을 목표로 인공지능(AI) 가속기를 개발한다. 메타는 첫 번째 칩의 시제품 생산을 시작했으며 구글은 추론에 최적화된 칩을 공개했다.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이 칩 내재화를 추진하며 삼성과 SK하이닉스 등에 호재가 될 전망이다.
[더구루=김예지 기자] 메르세데스-벤츠(Mercedes-Benz, 이하 벤츠)가 중국 빅테크 기업 바이트댄스(ByteDance)와의 전략적 협력을 대폭 확대하며, 스마트카 시대를 겨냥한 인공지능(AI) 기술 통합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전기차 중심의 미래차 경쟁이 '플랫폼 생태계' 주도권 다툼으로 전환되면서 글로벌 완성차 브랜드와 현지 IT 기업 간 협업이 자동차 산업의 새로운 분업 체계로 자리잡는 모습이다. 9일 중국전문가포럼(CSF)에 따르면 벤츠는 최근 바이트댄스와의 전략적 협력을 공식 발표하고, △스마트 콕핏 △자율주행 △디지털 마케팅 △사용자 운영 등 차량 전 주기에 걸친 AI 기술 융합을 추진하기로 했다. 벤츠의 자사 운영체제인 MB.OS를 기반으로 양사는 '데이터 중심·사용자 중심'이라는 공동 기조 하에 본격적인 중국 현지화와 기술 생태계 통합을 시도하고 있다. 이번 협력은 단순히 바이트댄스의 AI 기술을 차량 시스템에 접목하는 수준을 넘어, 플랫폼 생태계 전반을 공유하는 '개방형 협력 모델'로 평가된다. 실제로 벤츠는 바이트댄스가 개발한 대규모 언어 모델 더우바오를 탑재한 첫 전기차 'CLA' 신형 모델을 오는 가을 중국 시장에 출시할 계획이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인공지능(AI)과 증강현실(AR) 기술을 결합한 스마트 글라스가 스마트폰의 뒤를 이을 차세대 기기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메타(Meta)가 패션 브랜드와 손잡고 시장을 주도하면서, 본격적인 성장 국면에 진입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더구루=진유진 기자] 국내 화장품·건강기능식품 전문기업 '웰니스이너셀'이 인도네시아 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현지 TV 홈쇼핑 채널을 통해 주력 관절 건강 보조제 '관절나라'를 선보이며 동남아시아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 이번 행보는 단순 매출 확대를 넘어 K-헬스케어 브랜드의 글로벌 입지 강화 전략으로 풀이된다. 9일 웰니스이너셀에 따르면 회사는 빠르면 이달부터 인도네시아 홈쇼핑 채널을 통해 '관절나라'를 출시하며 동남아 시장 진출을 가속한다. 웰니스이너셀는 "이번 해외 출시는 한국 건강기능식품 품질과 우수성을 직접 선보일 기회"라며 "글로벌 시장 점유율 확대와 브랜드 인지도 제고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관절 건강을 지원하는 기능성 보조제 '관절나라'는 이미 국내외에서 긍정적인 반응을 얻어왔다. 이번 인도네시아 진출은 미국 시장 수출 경험을 기반으로 국제 소비자 기반을 넓히고, K-헬스케어 브랜드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목적이 있다. 웰니스이너셀은 전략적 홈쇼핑 방송을 발판 삼아 동남아를 비롯한 신흥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업계에서는 이번 확장이 단순 매출 증가를 넘어 글로벌 위상 제고와 국제 유통망 확대를 겨냥한 전략적 행보라는 평가가 나온다
[더구루=진유진 기자] 캐나다 해군총장이 차세대 잠수함 사업자로 한화오션과 독일 티센크루프 마린시스템즈를 동시에 선택할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앵거스 탑시 해군총장은 "두 회사 모두로부터 잠수함을 공급받을 수 있다"며 "함대 다각화가 유리할 수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다만 복수 사업자 선정에 대해 현지 전문가 우려가 크고 마크 카니 총리도 단일 계약을 거론해 사업자 향방을 예측하기는 더 어려워졌다는 평가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더구루 홈페이지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상세 기사 캐나다 해군 사령관 "잠수함 도입사업, 한화오션·TKMS 복수 선정이 유리"
[더구루=오소영 기자] 인도가 한국과 태국, 베트남산 태양전지 봉지재(Encapsulan)에 대한 반덤핑 관세 조사에 돌입했다. 중국과 베트남산 태양광 유리에 반덤핑 부과를 결정한지 약 1년 만이다. 자국 태양광 제조업을 키우며 규제를 강화하고 있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샤오미의 차세대 플래그십 스마트폰 '샤오미 17 울트라'가 위성통신 기능을 탑재한다. 샤오미는 통신망이 없는 곳에서도 통화와 메시지가 가능한 기능을 탑재해 화웨이, 애플 등과 경쟁한다는 목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