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길소연 기자] 프랑스가 노후한 다연장로켓 시스템의 후속 모델로 미국 '하이마스(HIMARS·고기동 포병 로켓 시스템)' 대신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이하 한화에어로)의 다연장로켓 발사 시스템 'K239 천무'에 주목하고 있다. 하이마스의 납기 지연과 가격 상승에 대안으로 K239 천무 도입을 검토하고 있는 것이다. 천무는 하이마스와 대등한 성능에 빠른 납기와 가성비 높은 가격에 호평을 받고 있다. 7일 우크라이나 군사전문매체 디펜스 익스프레스에 따르면 프랑스 군사위원회는 미국의 일관성 없는 태도와 긴 대기 시간 등을 이유로 하이마스 구매 계획을 비판하며 대안 마련에 집중하고 있다. 대체품으로 한국산 K239 천무 또는 인도산 피나카 도입을 고려하고 있다. 현재 프랑스의 포병 전력은 심각한 위기에 처했다. 그동안 운용해온 9문의 M270 다연장로켓이 2027년에 운용 수명을 다해 대체 군수품이 필요하고, 평시 체계적인 전력 감축으로 인해 프랑스 포병의 최대 사거리는 고작 60km에 불과하다. 적군의 포병이 100km 이상에서 타격하면 프랑스군은 반격도 하기 전에 당할 위험이 크다. 프랑스는 포병 전력 증강을 위해 미국 하이마스를 구매하려고 했으나 납기가 지
[더구루=길소연 기자] 루마니아가 올해 4조7000억원을 투입해 미래형 궤도 보병전투차량(IFV) 246대를 도입한다. 지난해 입찰을 추진한데 이어 올해 공급계약을 체결한다. 경쟁에 참여 중인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IFV 레드백 수출이 기대된다. [유료기사코드] 7일 루마니아 국방부에 따르면 루마니아 정부는 육군을 위해 246대의 궤도식 보병 전투 차량(IFV)을 도입한다. 올해 구매 계약을 체결할 예정으로 구매 규모는 30억 유로(약 4조7000억원)이다. 구매 계약에는 훈련 시뮬레이터와 초기 물류 지원이 포함될 예정이다. 신형 IFV는 8년 이내 인도를 목표로 한다. 루마니아 국방부는 IFV 프로그램을 우선순위로 두고, 루마니아 육군의 역량 강화에 나선다. 루마니아는 신형 IFV를 인수함으로써 기술·지식 이전, 현지화된 생산, 미래 IFV 함대를 위한 국내 정비, 수리 및 점검(MRO) 기반 조성을 통해 자국 내 산업 역량을 구축할 계획이다. 루마니아 국방부는 "국가 방위 산업의 발전과 국제 기업과의 전략적 파트너십은 루마니아에게 필수적"이라며 "업계 선도기업과 협력함으로써 기술 이전, 신규 역량 개발, 국방 분야 일자리 창출을 촉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더구루=길소연 기자] 현대로템의 차세대 스텔스 전차 'K3' 개발 성과가 가시화되고 있다. 현대로템은 특허 디자인이 적용된 한국형 미래형 전차 K3로 미래 전장에서 우위를 확보한다는 각오다. 7일 호주 매체 선샤인과 러시아 군사매체 탑워(topwar) 등 외신에 따르면 현대로템이 특허청(KIPO)에 등록한 스텔스 전차 K3 설계가 온라인에 공개됐다. 현대로템은 지난해 8월 차세대 주력전차(NG-MBT) K3설계를 특허청에 출원했고, 심사를 통과해 지난 3월 21일에 특허 승인을 받았다. 공개된 설계는 다양한 각도에서 장비를 묘사한 9개의 도면이 포함됐다. 장갑은 강철, 세라믹과 복합재료로 구성된 모듈식 시스템으로 미래의 전장을 지향하는 저시인성 설계를 기반으로 한다. K3 스텔스 전차는 K2 흑표전차의 후속 기종으로 개발되고 있는 전차다. K2전차가 현대 기계화 전장의 요구를 더 이상 충족하지 못하자 현대로템이 차세대 전차로 K3를 개발해왔다. K3는 경쟁 기종인 미국 'M1 에이브럼스'나 러시아 'T-14 아르마타'와 같은 전차보다 주요 성능 면에서 우위를 점할 뿐만 아니라, 이들과 비교할 수 없는 스텔스, 생존성, 그리고 기동성을 갖출 것으로 예상된다.
[더구루=길소연 기자] HD현대미포가 수주한 2800TEU급 피더 컨테이너선의 발주처가 싱가포르 해운그룹 '씨 컨소시엄(Sea Consortium)'으로 확인됐다. 30일 HD현대의 조선 중간 지주사인 HD한국조선해양에 따르면 HD현대미포는 28일(현지시간) 씨 컨소시엄과 2800TEU 피더맥스급 컨테이너선 2척에 대한 건조 계약을 체결했다. 척당 신조선가는 5600만 달러(약 800억원)로, 총 수주액은 1억 1200만 달러(약 1600억원) 수준이다. 선박은 에코 디자인으로 연료 효율이 높은 컨테이너선으로 건조된다. 신조선 인도는 오는 2027년 3월과 5월이다. 씨컨소시엄은 하트놀(Hartnoll) 가문 소유로, 싱가포르 정기선사인 엑스 프레스 피더스(X-Press Feeders)의 모회사이다. HD현대미포는 이번 일감 확보로 피더 컨테이너선 수주 잔고를 확대한다. 피더 컨테이너선 시장은 안정적인 내수시장과 가격 경쟁력을 앞세운 중국 조선사들이 그간 우위를 보여왔다. HD현대미포는 올해 전 세계에서 발주된 총 33척(클락슨리서치 기준)의 피더 컨테이너선(3000TEU 미만급) 중 절반에 가까운 16척을 수주, 시장 점유율 1위를 달리고 있다. HD현대미
[더구루=길소연 기자] LIG넥스원이 인수한 미국 로봇업체 고스트로보틱스의 4족 로봇 '비전 60'이 프랑스 육군 챌린지에 참여해 첨단 로봇 기술을 선보였다. [유료기사코드] 30일 업계에 따르면 고스트로보틱스는 비전 60으로 프랑스 육군의 인간과 기계 협업 챌린지 '코호마(CoHoMa)'에 참여했다. 미 통신기술 개발업체 '실버스 테크놀로지스'(Silvus Technologies)와 차량 번호판 인식 솔루션 제공업체 '비질런트 솔루션'(Vigilant Solutions), 통신 솔루션 제공업체 'FGH 테크놀로지'(FGH Technologies) 등을 지원해 최첨단 무인 시스템을 선보였다. 프랑스 국방혁신청(Defense Innovation Agency)이 주도하는 코호마 챌린지는 군에서 로봇 공학이 제공하는 가능성을 탐구한다. 챌린지는 현대 전장에서 전투원과 무인 시스템의 상호 작용 방식을 현대화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챌린지에 참여한 비전60은 현장에서 실제 시나리오를 통해 자율 이동, 지능형 감지 및 복원력 있는 통신 기능을 테스트했다. 테스트로 비질런트 솔루션과 FGH 테크놀로지, 실버스 테크놀로지스 등의 독자적인 실시간 분석 알고리즘을 효과를 입증
[더구루=길소연 기자] 네덜란드가 K-방산의 새로운 '큰 손'으로 부상하고 있다. 한국산 무기 구매를 논의해온 네덜란드는 올해 국방 예산 확대로 조속한 무기 조달에 나선다. 유럽에서 K-방산은 가성비와 적기 납품에 호평을 받으며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30일 미국 국방 전문 매체 디펜스 뉴스에 따르면 네덜란드는 17개의 군수 장비 구매 사업을 추진하며 이르면 2029년에 어뢰 요격용 어뢰(ATT·Anti Torpedo Torpedo)를 구매하고, 수명을 다한 표준 돌격 소총 교체와 다목적 장갑차량을 구매한다. 네덜란드 국방부는 최근 의회에 해당 사업의 장비 요건을 담은 서한을 제출했다. 계획된 무기 구매액은 각 사업의 예산 범위 하한선을 기준으로 최소 14억 5000만 유로(약 2조3600억원)에 달한다. 기스 타윈만(Gijs Tuinman) 네덜란드 국방차관은 "군사 억지력을 강화하고 신뢰할 수 있는 나토(NATO) 동맹국이 되기 위해 필요한 방위 장비를 적시에 확보하는 것은 필수적"이라며 "이번 서한을 통해 국방부는 조달 과정에서 유연성을 높이고 내부 관료주의를 완화하는 방향으로 한 걸음 더 나아갈 것"이라고 밝혔다. 네덜란드는 러시아의
[더구루=길소연 기자] 호주 에너지 기업 우드사이드 에너지(Woodside Energy, 이하 우드사이드)와 쿠웨이트 해외 석유탐사를 담당하고 있는 KUFPEC이 미국 액화천연가스(LNG) 프로젝트에 협력한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LNG 프로젝트에 대한 투자를 관세 협상 카드로 들고 나오면서 미국산 LNG 개발 참여가 확대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29일 업계에 따르면 우드사이드와 KUFPEC는 우드사이드의 루이지애나 LNG 프로젝트를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양사는 파트너십을 통해 호주의 주요 에너지 생산업체와 쿠웨이트의 국제 석유 부문 간의 전략적으로 제휴를 맺는다. 이를 통해 증가하는 글로벌 천연가스 수요를 활용할 수 있는 강력한 동맹을 구축한다. 우드사이드는 파트너십에 기반해 KUFPEC에 루이지애나 LNG 프로젝트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KUFPEC도 루이지애나 LNG 프로젝트의 지분 인수를 검토하고 있다. 현재 우드사이드와 세부 협상을 진행 중으로, 단순한 지분 참여를 넘어 쿠웨이트의 미국 천연가스 자원 확보를 위한 장기 LNG 공급 계약 체결까지 포함해 논의 중이다. KUFPEC의 지분 투자는 쿠웨이트 국내 시장에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화그룹이 일본에서 가정용 태양광 발전 설비의 고객 유치를 위한 신규 플랜을 선보인다. 태양광 설치 기간을 4년으로 단축해 장기 계약 부담을 줄이고, 정부 보조금을 활용해 고객은 시공비만 내면 태양광 발전을 설치할 수 있게 한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한화재팬은 일본에서 시공비만으로 설치 가능한 태양광 발전 서비스 '솔라메이트 미라이(Solar Mate Mirai) 4개년 플랜'을 출시했다. 기존 초기투자비 지원형 태양광 설치 서비스가 약 15년의 장기 계약이 일반적었다면, 한화재팬의 솔라메이트 미라이 서비스는 고객이 설치비만 부담하고, 계약 기간을 4년으로 대폭 단축시켜 태양광 발전 문턱을 낮췄다. 고객이 태양광 발전 시스템 설치를 위해 체결하는 대출 계약에 따라, 그룹사인 레넥스 미라이에서 4년 계약 기간 동안 월 할부금에 해당하는 금액을 고객에게 이체하는 방식이다. 계약 기간 동안 고객은 시스템에서 생산된 전기 중 소비된 부분에 대해 전기 요금을 레넥스 미라이에 납부하고, 남는 전기는 레넥스 미라이에 제공한다. 한화재팬은 솔라메이트 미라이 서비스에 오는 10월부터 적용될 발전차액지원제도(FIT)를 활용한다. 고객들은 정부 보조금으
[더구루=길소연 기자] 고려해운이 운영하는 컨테이너선이 베트남 룽타우강에서 벌크선과 충돌했다. 사고로 인한 부상자나 화물 손상 피해는 없지만 선박 파손 정도가 심한데다 기름까지 대량 유출된 것으로 알려졌다. 29일 미 해운전문지 마리타임 이그제큐티브(Maritime-executive)에 따르면 고려해운의 2806TEU급 'KMTC 수라바야(Surabaya, 2018년 건조)호가 지난 25일(현지시간) 호찌민 남쪽 롱타우강에서 홍콩 국적 3만 8000DWT급 핸디사이즈 '글렌가일(Glengyle, 2015년 건조)호와 충돌했다. 수라바야호의 선수가 글렌가일호의 좌현과 충돌하면서 글렌가일호의 선체 외판이 벗겨지고 선미 화물창이 파손됐다. 사고로 인한 부상자나 화물 손상 피해는 없지만 벌크선의 파손 정도가 심해 선체 일부가 침몰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벌크선 탱크에서 연료유도 유출됐다. 사고 현장에는 기름띠가 발견돼 확산을 막기 위한 차단막이 설치됐다. 사고 선박들은 호찌민을 출항, 입항하던 중에 충돌했다. 글렌가일호는 25일 베트남 푸미를 출발해 호찌민으로 이동중인 입항선이었고, KMTC 수라바야호는 호찌민 캇라이 터미널(Cat Lai Terminal)을 출항
[더구루=길소연 기자] 영국이 강제 노동 관련 중국산 태양광 패널에 대한 국가적 투자를 금지했다. 영국의 이번 조치로 중국과의 무역 긴장은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유료기사코드] 28일 영국 에너지부에 따르면 영국 재생에너지 투자기관인 '그레이트 브리티시 에너지'(Great British Energy)는 중국의 강제 노동 의혹과 관련된 태양광 패널 사용을 금지했다. 재생에너지에 대한 투자를 늘리기 위해 출범한 그레이트 브리티시 에너지는 강제 노동이 없는 공급망을 개발하는 업계의 선두주자가 되기 위해 중국 신장(新疆) 위구르산 패널 사용을 금지했다. 중국은 신장 지역 내 100만명이 넘는 위구르족 등 소수민족을 한족에 동화시키기 위해 강제수용소에 억류해 강제노동을 시킨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중국 정부는 강제 노동 동원 의혹을 부인하고 있지만 위구르족의 강제동원 의혹은 지속적으로 제기됐다. 중국은 전 세계 태양광 패널의 80% 이상을 생산한다. 신장 지역은 패널의 필수 원자재인 폴리실리콘 생산량의 4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영국 셰필드 할람 대학교의 연구에 따르면 폴리실리콘을 생산하기 위해 상당수의 위구르족 강제 동원돼 인권 탄압을 받고 있다. 영국은 지난
[더구루=길소연 기자] 영화 '스타워즈'를 연상케 하는 레이저 대공요격무기가 현실화되고 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무인기 파트너인 글로벌 무인기 전문기업 제너럴 아토믹스 에어로노티컬 시스템(GA-ASI, 이하 제너럴아토믹스)이 드론 공격용 공대공 레이저를 개발 중이다. '하늘의 암살자'인 첨단 드론(무인기) MQ-9 리퍼(Reaper, 저승사자)에 공대공 레이저 무기를 탑재해 공중 표적 드론을 격추한다. [유료기사코드] 28일 세계적인 해군 전문지 네이벌뉴스(Naval News)에 따르면 제너럴 아토믹스는 현재 미 공군과 미 해병대에 배치된 무인기 MQ-9 함대를 위한 공중 레이저 무기를 개발 중이다. 제너럴 아토믹스는 미 국방부의 '대(對)드론 체계' 공동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MQ-9 제품군에 새로운 공대공 레이저 무기를 추가하고자 한다. 이는 전장에 지속적인 대 무인 항공기(C-UAS) 존재감을 확보하기 위한 것이다. 레이저 대공무기는 별도의 탄 없이 전기만 공급하면 발사할 수 있다. 광섬유에서 생성된 고출력의 광원 레이저를 쏴 근거리의 공중 표적(소형무인기, 멀티콥터 등)을 파괴하는 방식이다. 제너럴 아토믹스 대변인은 "국방부 공동 프로그램에 따라 공중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국산 '하늘의 방패'에 중동의 러브콜이 잇따르고 있다. 사우디 아라비아가 방공망 구축 과정에서 중거리 지대공 유도무기 '천궁'에 이어 장거리 지대공 유도무기 시스템(Long range Surface to Air Missile·L-SAM) 도입을 검토한다. 요격 고도 40~60㎞인 L-SAM을 배치해 고고도 방어망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28일 소셜미디어 '엑스(X)'에 따르면 한국 방산 소식을 다루는 유명 밀리터리팁스터 '하쿠 메이슨(ハクMason)'은 지난 24일(현지시간) "사우디 아라비아의 경우 K239 다연장로켓 천무, 중거리 지대공 유도무기 '천궁-II(M-SAM)' 등을 구매했다"며 "다음으로 (구매할 무기는) L-SAM이 될 것으로 알려졌다"고 밝혔다. 사우디는 한국형 '통합 다층 방공 솔루션'으로 저고도에서 고고도를 아우르는 다층 방어 방공 시스템 구축해 방어망을 강화하고자 한다. 지난해 중거리 지대공 미사일 천궁-II를 도입한 사우디는 L-SAM에도 관심을 보여왔다. 중고도 이하를 천궁-II로 방어했다면 요격 고도의 상층부는 L-SAM으로 방어한다는 전략이다. '한국형 사드'라는 별명이 붙은 L-SAM은 고도 40∼6
[더구루=홍성일 기자] 애플의 핵심 공급망 업체인 중국의 럭스쉐어(Luxshare Precision Industry)가 홍콩 증권거래소(HKEX)에 2차 상장을 신청했다. 럭스쉐어는 이번 상장을 통해 고객사 다변화와 기술 경쟁력 강화에 필요한 자본을 확보한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20일 홍콩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럭스쉐어는 18일(현지시간) HKEX에 상장 신청 서류를 제출했다. 럭스쉐어는 현재 중국 선전거래소에 상장돼 있으며, 이번에 HKEX에서는 2차 상장을 진행하게 됐다. 2차 상장은 기존에 상장된 거래소 외 새로운 거래소에 상장하는 것으로 자금조달, 시장 평가, 거래량 등 다양한 이유로 추진되고 있다. 2차 사장은 이미 상장된 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만큼 1차 상장에 비해 심사가 상대적으로 덜 엄격해, 빠른 상장이 가능하다. 럭스쉐어는 중국 본토 기업 중 유일한 아이폰 조립 업체로, 에어팟과 비전프로 헤드셋 등 애플 제품을 다수 생산하고 있다. 럭스쉐어는 대만 위스트론(Wistron) 중국 쿤산 공장을 인수하며 아이폰 생산을 시작했다. 2024년 기준 아이폰 70% 가량은 폭스콘이 생산하고 있으며, 2대 생산업체인 럭스쉐어는 25%를 생산하고 있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글로벌 전자건강기록(Electronic Health Records, EHR) 솔루션 기업 에픽시스템즈가 마이크로소프트(MS)의 자회사와 손잡고 인공지능(AI) 기반 자동 문서 작성 도구를 출시한다. 에픽시스템즈가 뒤늦게 AI 기능을 추가하지만, EHR 시장 지배력을 앞세워 점유율을 빠르게 끌어올릴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유료기사코드] 20일 업계에 따르면 에픽시스템즈는 MS의 의료솔루션 자회사 뉘앙스(Nuance), 의료용 음성 인식 AI 솔루션 기업 에이브릿지(Abridge)와 손잡고 새로운 의료용 AI 자동 무선 작성 도구를 개발하고 있다. 의료용 AI 자동 무선 작성 도구는 AI스크라이브라고 불린다. 에픽시스템즈의 AI스크라이브는 기존 EHR 솔루션에 뉘앙스와 에이브릿지의 기능을 탑재하는 형태로 개발되고 있다. 구체적인 작동 방식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에이브릿지의 AI 음성 필사 기능을 바탕으로, 자동으로 의료기록을 작성하고 이를 바탕으로 의료 전 과정에서 작성되는 문서를 자동으로 작성해주는 형태가 될 것으로 보인다. 에픽시스템즈는 이미 일반적인 AI스크라이브 시장이 포화 상태에 있는만큼 더욱 강력한 자동화 솔루션이 필요하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