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진유진 기자] 크라운해태제과가 부산에서 처음 선보인 고객 감사 국악 공연 '제6회 크라운해태 한음회'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임직원들이 직접 준비한 무대에 국악 명인·명창이 힘을 보태며, 기업 문화와 전통예술을 결합한 차별화된 소통 모델을 재확인했다. 일회성 이벤트를 넘어 지역 확장형 문화 ESG 행보라는 평가다. 크라운해태제과는 지난 10일 부산콘서트홀에서 '제6회 크라운해태 한음회'를 개최했다. 이번 공연은 지난해 시작된 고객 감사 한음회가 부산에서 열린 첫 사례로, 2000석 전석을 부산지역 고객 초청으로 채웠다. 공연 내내 박수와 환호가 이어지며 연말 국악 축제의 분위기를 연출했다. 무대는 락음국악단의 '아리랑환상곡'으로 문을 열었고, 시조·일무·민요·판소리·사물놀이 등 임직원들이 직접 출연한 프로그램이 연이어 펼쳐졌다. 가곡 우조우편 '봉황상대'와 종묘제례일무 '전폐희문'은 웅장하고 품격 있는 전통음악의 깊이를 전했고, 민요(장가타령·자진 뱃노래), 판소리(인생백년·농부가·진도아리랑)는 관객의 호응을 이끌었다. 대미를 장식한 사물놀이 '울림'은 공연장의 열기를 정점으로 끌어올렸다. 국악 명인·명창의 참여는 완성도를 높였다. 이미주 명무의 궁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전기차 기업 리비안이 자체 인공지능(AI) 비서(어시스턴트)를 개발하고 있다. 리비안은 AI, 자율주행 기술을 소개하는 행사를 열고 관련 정보를 공개할 예정이다. 일각에서는 리비안의 AI 비서가 폭스바겐 차량에도 적용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리비안은 11일(현지시간) 첫 번째 'AI&자율주행데이' 행사를 개최하고 조만간 출시할 신형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R2'에 대한 정보와 자율주행, AI 기술 등을 소개한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리비안이 자체 개발해온 AI 비서가 공개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리비안은 2년여간 자체 AI 비서를 구축해왔다. 하지만 그동안 관련 정보가 거의 공개되지 않았었다. AI&자율주행데이에서 리비안이 AI 비서를 공개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 배경에는 관계자들의 발언이 있다. 실제로 와심 벤세이드(Wassym Bensaid) 리비안 소프트웨어 총괄은 올해 초 IT전문매체 테크크런치와 인터뷰를 통해 "AI 비서를 올해 말 공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리비안의 자체 AI 비서는 단순히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에 탑재된 챗봇의 형태는 아닌 것으로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이하 한화에어로)가 폴란드에 잔여물량 2문을 마지막으로 인도하며 1단계 납품을 마무리했다. 한화에어로가 빠른 납기로 K9 자주포 1차 공급계약 이행을 적기 완료하면서 양국 간 상호 신뢰 관계는 더욱 높아진다. 한화에어로가 납품한 K9 자주포는 폴란드와 나토(NATO) 동부 전선의 방어력 강화에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 폴란드 군비청(Agencja Uzbrojenia)은 16일(현지시간) 소셜미디어 엑스(X)를 통해 "2022년 12월 맺은 K9A1 자주포 1차분 공급 계약에 따라 획득한 K9 썬더 자주포 212문의 납품이 완료됐다"고 밝혔다. 이어 "이행 과정에서 이전에 납품된 자주포 3문은 군사공학기술연구소의 요청에 따라 새로운 도색 작업을 거쳤다"고 전했다. 폴란드 국방부도 1차 공급 계약에 따른 이행 완료를 확인했다. 파벨 베이다(Pavel Bejda) 폴란드 국방부 차관도 엑스(X)에서 "제1마주리아포병여단에 K9 자주포를 추가 인도했다"며 "이번 인도로 212문의 자주포 도입을 위한 제1차 집행 계약이 완료됐다"고 말했다. 이번에 인도된 K9 자주포는 폴란드 육군 제16기계화사단 제1마수리아 포병여단(1 Maz
[더구루=홍성환 기자] 한국과 에티오피아 건설업계가 모여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16일 에티오피아 국영 통신사 ENA에 따르면 지난 12일(현지시간) 에티오피아 수도 아디스아바바에서 대한전문건설협회(KOSCA) 주최로 '한-에티오피아 전문건설업 협력 포럼'이 열렸다. 이번 포럼은 한국 전문건설업체가 에티오피아 건설 사업에 참여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한국 전문건설업체들은 "첨단 건설 기술 공유, 기술 개발, 인력 교육 등을 통해 에티오피아 인프라 확장 사업을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에티오피아 측은 "이번 파트너십이 두 나라 건설업계의 협력이 프로젝트 중심에서 장기적인 투자 생태계로 발전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투자 친화적인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지원하겠다"고 언급했다.
[더구루=김예지 기자] HJ중공업이 ‘2025 한국해양대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한국해양기자협회(회장 이주환)는 15일 ‘2025년 한국해양대상’ 수상자로 HJ중공업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지난 1937년 설립된 HJ중공업은 국내 1호 조선소로, 한국 해양·조선산업을 개척하고 발전시킨 공로를 인정받았다. 한국해양대상은 한국 해양·해운·조선 산업의 발전에 기여한 단체 및 개인의 업적과 공로를 기리기 위해 지난 2022년 제정됐다. HJ중공업은 해기협 회원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투표에서 4개 후보사 중 압도적 지지를 받으며 수상자로 선정됐다. HJ중공업은 '대한민국 조선 1번지'로, 해방 이후 50년대까지 한국에서 1000t 이상의 대형 철선을 건조할 수 있는 유일한 조선소였던 만큼 △국내 최초 △아시아 최초 타이틀을 다수 보유하고 있다. 영광과 함께 부침도 많았다. 26만㎡에 불과한 협소한 부지와 설비 노후화로 선박 대형화 추세에 부응하지 못해 수시로 경영위기에 봉착했다. 이를 타개하기 위해 필리핀 수빅조선소에 진출했으나, 진출 시기가 다소 빨라 결국 이를 매각하는 등 어려움을 겪었다. 한때 HJ중공업은 '고공 농성'으로 통칭되는 극심한 노사 분규로도 몸살을 앓은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에어택시 제조업체 아처 에비에이션과 AI 방위산업 기업 안두릴이 영국 군용 무인기 도입 사업 참여 기회를 공동으로 모색한다. 아처·안두릴은 11일 영국 항공기 구조물 제작사 GKN 에어로스페이스와 영국 국방 프로그램에 필요한 첨단 무인 항공기 및 회전익 항공기 기술 개발을 가속화하기 위한 파트너십을 맺었다. 이번 파트너십은 내년 초 발주될 것으로 예상되는 주요 영국 정부의 계약을 따내는 것을 목표로 마련됐다. 영국은 지난해 국방 드론 전략을 내놓고 10년간 약 45억 파운드(약 8조8600억원)를 투자하기로 한 바 있다. 이러한 투자 결정으로 정보, 정찰, 감시, 공격, 병참 용도 무인기 공급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 데이브 본드 GKN 수석 부사장은 "GKN의 첨단 제조 및 통합 전문 기술과 안두릴의 혁신적인 방위 기술을 결합해 영국 육군에 업계 최고 수준의 솔루션을 신속하게 공급하겠다"고 밝혔다. 리치 드레이크 안두릴 영국 법인장은 "우리는 영국군의 전투력과 생존력을 향상시키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아담 골드스테인 아처 최고경영자는 "아처의 전기 수직 이착륙기(eVTOL, electric Vertical
[더구루=김예지 기자] 영국 수소연료전지 전문기업 인텔리전트 에너지(Intelligent Energy)가 국내 에너지·전력 시스템 전문기업들과 손잡고 한국 고정형 고출력 수소 연료전지 시장에 전격 진출한다. 글로벌 시장에서 소형·고출력 기술력을 입증한 인텔리전트 에너지는 자체 ‘IE-DRIVE™’ 기술을 앞세워 마이크로그리드와 비상·백업 전원 등 고정형 전력 분야를 정조준한다. 이번 협력은 해외 첨단 원천 기술과 국내 실증·현지화 역량의 결합이라는 점에서, 한국 수소 연료전지 시장이 실증을 넘어 본격 상용화 단계로 진입하는 신호탄으로 평가된다. [유료기사코드] 16일 인텔리전트에너지에 따르면 △국내 에너지 엔지니어링 기업 GH EnA △전력 변환·에너지 저장 시스템 통합 전문기업 IBT와 3자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력의 핵심은 인텔리전트에너지의 IE-DRIVE™ 고출력 연료전지 기술이다. 해당 기술은 기존 연료전지 대비 출력 밀도와 효율을 크게 높인 것이 특징이다. 앞서 승용차용 연료전지 시장에서도 소형·고출력 성능을 입증한 바 있다. 이를 기반으로 마이크로그리드, 계통 연계형 전원, 비상·백업 전원 등 고정형 전력 분야로 적용 범위를 확대한
[더구루=정예린 기자] 포스코인터내셔널이 중국 해양석유공사(COOEC)와 미얀마 가스전 4단계 개발 사업의 실행 방안 논의에 착수했다. 엔지니어링 핵심 파트너와 세부 추진 방향에 대한 조율이 본격화되면서 포스코인터내셔널의 주요 해외 자원개발 프로젝트 일정도 한층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16일 COOEC에 따르면 왕다융 COOEC 부총재가 이끈 대표단은 최근 인천 송도에 위치한 포스코인터내셔널 사옥을 방문해 이정환 포스코인터내셔널 가스개발사업실장(상무) 등과 회의를 가졌다. 이번 만남에서는 미얀마 슈웨(Shwe) 가스전 A-1·A-3 광구 4단계 개발 사업의 진행 상황을 공유하고, 향후 공정 전개 방향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이번 회의는 작년 양사 간 EPCIC(설계·구매·제작·설치·시운전) 계약 체결 이후 사업 이행 단계에서 세부 사항을 협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실제 시공과 설치가 이어지는 단계에서 발생할 수 있는 변수들을 사전에 점검하고, 공정 관리와 안전 기준을 세우는 데 논의의 초점이 맞춰졌다. 양측은 해상 설치를 포함한 주요 공정의 추진 방식과 작업 순서를 중심으로 실무 협의를 진행했다. 해상 시공 단계에서 각 사가 담당할 업무 범위를 정리하는 한편
[더구루=정등용 기자] 미국 캔자스주에 있는 도시들이 테라파워의 나트륨(Natrium) 원자로 건설 유치에 뛰어들었다. 해당 지역 지자체 간 경쟁이 치열해질 전망이다. [유료기사코드] 15일 캔자스주 지역 매체 FOX4에 따르면, 존슨 카운티 위원회가 테라파워 나트륨 원전 유치 신청을 승인했다. 마이크 켈리 존슨 카운티 위원회 위원장은 “주민들이 합리적인 비용으로 안정적인 전력을 공급받는 방안을 논의하고 싶어 한다”고 승인 배경을 설명했다. 원전은 존슨 카운티 내 '데 소토'에 유치될 예정이다. 앞서 이 도시는 지난달 원전 유치 희망 서한을 캔자스주 상무부에 제출한 바 있다.<본보 2025년 11월 24일 참고 파나소닉 美 배터리 공장 인근에 테라파워 나트륨원전 들어서나> 데 소토는 파나소닉의 전기차 배터리 공장이 가동 중인 지역이라 유력 후보지로 언급돼왔다. 배터리 공장을 중심으로 한 '아스트라 엔터프라이즈 파크(Astra Enterprise Park)' 개발 계획 등 대규모 재생에너지 프로젝트가 추진되고 있어 사업 연계성이 높기 때문이다. 데 소토 외에 벌링턴과 엠포리아, 허친슨 등 다른 3개 도시도 테라파워 나트륨 원전에 관심을 표명한 상황이
[더구루=홍성일 기자] 데이터 분석 소프트웨어 기업 팔란티어 테크놀로지(PLTR, 이하 팔란티어)가 프랑스 정보기관과 맺은 소프트웨어 공급 계약을 연장하기로 했다. 팔란티어는 소프트웨어를 공급하는 것 외에도 운영에 필요한 각종 지원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계약으로 유럽 정부들의 팔란티어 소프트웨어에 대한 관심이 더욱 커질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유료기사코드] 팔란티어는 15일(현지시간) 프랑스 국내안보총국(Direction générale de la Sécurité intérieure, DGSI)와 맺은 계약을 3년 연장했다고 밝혔다. 계약 연장 기간 외 금액 등 상세한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다. 팔란티어와 계약을 연장은 DGSI는 프랑스 내무부 산하 대내정보기관으로 방첩, 대테러, 각종 단체 감시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 특히 엔지니어, 프로그래머 출신 요원이 대거 근무하고 있어 프랑스 내에서 벌어지는 사이버 범죄에도 대응하고 있다. DGSI는 유럽 내에서 자국 인공지능(Sovereign AI, 소버린AI), 데이터 주권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지만 팔란티어 플랫폼의 데이터 보안, 기밀성 등에 만족해 재계약을 진행하기로 했다. 특히 지난해 개최된
[더구루=오소영 기자] 한화오션이 캐나다 온타리오 조선소를 방문하고 빅터 페델리 경제개발부 장관과 회동했다. 기술 이전·MRO(유지·보수·정비) 등 협력 가능성을 점검하고 캐나다 파트너사 발굴에 나섰다. 잠수함 사업 경쟁이 본격화되는 가운데 현지 산업과의 연계를 강화해 수주 경쟁력을 높인다는 전략이다. 17일 캐나다 온타리오주 경제개발부 등에 따르면 한화오션은 최근 온타리오주 해밀턴에 위치한 온타리오 조선소를 시찰했다. 페델리 경제개발부 장관과 온타리오 조선소 경영진을 만나 캐나다 잠수함 사업 계획을 공유하고 기술 이전과 유지보수 등 다양한 협력 방안을 검토했다. 온타리오 조선소는 1987년 설립됐다. 오대호 지역에서 가장 큰 선박 건조·수리 회사로 약 3개의 조선소를 운영하고 있다. 바지선과 해저케이블 부설선 등을 건조하며 캐나다 국적의 상선 확대에 기여해왔다. 캐나다 해안경비대의 파트너로 역량을 입증하며 한화와도 잠수함 사업을 계기로 협력을 모색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온타리오 주정부는 적극 지원하고 있다. 이번 회의에 배석한 페델리 장관은 잠수함 사업에 각별한 관심을 보이고 있다. 후보사인 독일 티센크루프마린시스템즈(TKMS)가 토론토에서 개최한 '공
[더구루=이연춘 기자] 도미노피자 운영사 청오DPK의 계열사인 청오SW가 미국에 본사를 둔 샌드위치 브랜드 ‘써브웨이(SUBWAY)’의 국내 새로운 마스터 프랜차이즈 사업자로 선정됐다. 16일 청오SW에 따르면 이번 ‘써브웨이’의 마스터 프랜차이즈 사업자로 선정됐다. 기존 ‘써브웨이’ 매장이 성공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돕고 향후 전국적으로 매장 확장 및 관리에 대한 운영 권한을 갖게 된다. 써브웨이의 아시아태평양 지역 사장인 조셉 슈(Joseph Hsu)는 “한국 ‘써브웨이’의 마스터 프랜차이즈 파트너로 청오SW와 계약을 체결해 기쁘게 생각한다”라며 “청오DPK의 리더십과전문성을 바탕으로 ‘써브웨이’가 한국시장에서 한단계 성장하고 한국 샌드위치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하고 발전시켜 나가는데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번에 ‘써브웨이’의 마스터프랜차이즈로 선정된 청오SW는 지난 1990년부터 35년동안 한국 피자 프랜차이즈 시장에서 도미노피자를 성공적으로 운영해 No.1 이정표를 세운 청오DPK의 계열사로 기존 도미노피자에 대한 운영 경험과 전략을 바탕으로 앞으로 ‘써브웨이’를 대한민국 프랜차이즈 시장에서 중요한 이정표를 만들어 나가겠다는
[더구루=홍성일 기자] 스웨덴 전기차 제조업체 폴스타가 모회사인 지리자동차를 통해 거액의 대출을 받기로 했다. 폴스타는 대출 받은 자금을 회사 운영 자금으로 사용할 예정이다. 폴스타는 신규 자금으로 유동성을 확보하고 유럽 생산기지 확보에 박차를 가한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테슬라가 유럽 전력 인프라 기업 SPIE와 손잡고 유럽 배터리 에너지저장장치(BESS) 시장 공략에 나선다. 테슬라는 SPIE와 함께 메가팩 구축 사업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표준화 작업을 진행해 시장 확대에 나설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