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환 기자] 독일 에어택시 제조업체 릴리움(Lilium)이 중국 도심항공교통(UAM) 시장 진출을 본격화하고 있다. 글로벌 UAM 시장 선점에 박차를 가하는 모습이다. [유료기사코드] 2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릴리움은 중국 내 유일한 헬리콥터 착륙장 서비스 제공업체 CITIC해양헬리콥터(CITIC Offshore Helicopter)와 전기 수직이착륙 비행체(eVTOL) 운영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이에 따라 양사는 광동-홍콩-마카오 웨강아오 대만구(Greater Bay Area) 지역을 중심으로 eVTOL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이후 하이난, 톈진 등 중국 전역으로 서비스를 확대할 방침이다. 릴리움은 앞서 올해 6월 선전시 바오안구와 중국 본사를 현지에 설립하는 내용의 MOU를 맺으며 중국 진출을 공식화한 바 있다. <본보 2023년 6월 20일자 참고 : 獨 에어택시 릴리움, 중국 UAM 시장 진출> 클라우스 로베 릴리움 최고경영자(CEO)는 "중국은 전 세계 전기 수직이착륙 비행체(eVTOL) 산업의 25%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되는 시장으로 엄청난 기회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이라며 "빠르고 편안하며
[더구루=한아름 기자] 이동훈 SK바이오팜 사장이 리투아니아 투자청과 만나 현지 투자를 논의했다. 바이오산업의 폭넓은 협력 방안에 대해 협의하고, 생산 기지 관련 투자 요청도 받았다. 24일 리투아니아 투자청에 따르면 이 사장은 지난주 리투아니아를 방문, 리투아니아 투자청 관계자와 회동했다. 이번 회동에서 리투아니아 투자청은 이 사장에게 직접 투자 러브콜을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리투아니아가 중동부유럽(CEE) 중심지라는 점과 뛰어난 임상시험 운영 역량을 강조했다. 이어 △공동 연구개발(R&D) △의약품 생산 △시장 정보 공유 등 여러 분야에 협력할 것을 제안했다. 리투아니아는 헝가리, 체코, 에스토니아, 슬로베니아 등과 함께 CEE로 불리는 나라다. 유럽 시장 접근성이 좋은 데다 국가 차원에서 바이오산업을 육성하고 있어 시장 진입이 유리하다. 게다가 인건비가 저렴해 신약 연구를 진행하는 데 최적의 조건을 갖춘 국가로 평가받고 있다. SK바이오팜은 뇌전증치료제 '세노바메이트'(유럽 제품명 온투즈리) 적응증 및 연령 확대를 위한 임상을 진행하는 만큼 리투아니아 투자청과의 협력 가능성이 제기된다. SK바이오팜은 세노바메이트의 전신 발작 적응증 확대 및 아
[더구루=오소영 기자] 삼성전자가 인도 벨로레 공과대학(이하 VIT)과 인공지능(AI)·메타버스 등 첨단 기술을 연구하는 시설을 세웠다. 인도 대학들과 산학 협력을 강화하고 우수 인재를 양성한다. 30일 VIT에 따르면 삼성전자 인도 방갈로르 연구소(SRI-B)는 VIT와 'SEED(Samsung Student Ecosystem for Engineered Data) 랩'을 만들었다. SRI-B와 VIT는 랩에서 생성형 AI와 메타버스, 모바일 카메라, 음성·텍스트 인식 등 첨단 기술 연구를 수행한다. VIT 공과대학 3·4학년 학생과 석·박사 과정을 밟는 대학원생이 연구 프로젝트에 참여할 수 있다. 이들은 SRI-B 엔지니어와 공동으로 연구를 진행하고 논문을 출판한다. 연구 프로젝트가 끝난 후에는 모든 학생에 성과를 인정하는 인증서가 수여된다. 고빈다사미 비스와나탄 VIT 대학 총장은 "세계는 점점 데이터 중심으로 돌아가고 AI와 함께 생활하고 일하는 방식으로 변화하고 있다"며 "삼성 SEED 랩은 학생들에게 세계가 직면한 문제를 해결할 연구 프로젝트를 SRI-B 엔지니어들과 함께 추진하고 (엔지니어들로부터) 배울 기회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SRI-B는 앞
[더구루=한아름 기자] 중국 메이투안(Meituan)이 배달의민족 운영사 우아한형제들·모기업 독일 딜리버리히어로 합작법인 우아DH아시아의 배민베트남·푸드판다 말레이시아 사업부 인수전에 나선다. 앞서 딜리버리히어로는 글로벌 경제 위기와 동남아 시장 내 출혈 경쟁으로 배민배트남을 비롯한 푸드판다 일부 사업부를 매각하겠다는 입장을 공식화했다. [유료기사코드] 29일 업계에 따르면 메이투안이 우아DH아시아와 △배민베트남 △푸드판다 말레이시아 사업부 인수를 논의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배민은 베트남 철수를 결정했다. 오는 12월 8일부로 현지 사업을 중단한다. 앞서 배민이 2019년 베트남 현지 배달 플랫폼 비엣남엠엠을 인수하며 베트남 시장에 진출한 지 4년 만이다. 배민베트남 측은 베트남 음식 배달 시장의 극심한 경쟁으로 인해 사업을 중단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배민베트남은 수익성 개선을 위해 올 9월 사업 규모를 축소하고 인력을 줄였지만 결국 문을 닫게 됐다. 글로벌 시장조사 기관 스태티스타(Statista)는 지난해 배민베트남의 시장 점유율은 12%(3위)로, 그랩(45%)·쇼피푸드(41%)와의 격차가 벌어졌다. 푸드판다 동남아 매출 역시 갈수록 줄어들고 있다.
[더구루=정등용 기자] 하나은행이 베트남 국영 상업은행 베트남투자개발은행(BIDV)의 지분을 확대할 전망이다. BIDV는 자본금 확대를 통해 부실채권 정리 작업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2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BIDV는 6억4200만주의 신주를 발행해 100대12.69의 비율로 배당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주식 배분 시점은 오는 12월이며 BIDV 자본금은 기존 50조5850억 동(약 2조7200억원)에서 57조40억 동(약 3조700억원)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하나은행은 BIDV 지분 15%를 보유한 2대 주주로 신주 9600만주를 인수할 예정이다. BIDV 지분 80.99%를 보유한 최대주주인 베트남중앙은행(SBV)은 5억2000만주의 신주를 인수할 계획이다. BIDV는 이번 신주 발행을 통해 부실채권 정리 작업에 속도를 낼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3분기 기준 BIDV의 총 부실채권 규모는 26조3930억 동(약 1조4200억원)으로 올초 대비 50% 증가했다. 대출금 대비 부실채권 비율은 올초 1.16%에서 1.6%로 상승했다. BIDV의 올해 3분기 누적 순이자 수익은 41조2660억 동(약 2조2200억원)에 달했다. 세전 이익은 19조7630
[더구루=홍성일 기자] 기아가 멕시코 대중차 브랜드 중 JD파워 '자동차 상품성 및 디자인 만족도 조사'(Automotive Performance, Execution and Layout, APEAL) 1위를 차지했다. 현대자동차도 톱5에 포함되며 멕시코 대중차 시장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미국 시장조사기관 JD파워는 22일(현지시간) JD파워 2023 멕시코 APEAL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기아는 919점을 받아 대중차 브랜드 중 1위에 올랐다. 현대차는 909점으로 5위를 차지했다. 프리미엄 브랜드를 포함하면 GMC가 933점으로 1위에 올랐으며 그 뒤를 BMW(930점), 벤츠(929점)가 이었다. APEAL은 자동차 성능과 완성도 디자인, 설계에 대한 구매자의 만족도를 종합적인 점수(1000점 만점)로 환산하는 평가다. 이번 멕시코 APEAL 조사는 2022년 10월부터 2023년 7월까지 2020~2022년에 자동차를 구매한 6049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파워트레인 △주행감 △안전성 △연비 △승차감 △외관 △승하차 △설정 및 시동 △인포테인먼트 △인테리어 등 10개 영역에 대한 평가를 진했다. 이번 조사에서 프리미엄 브랜드들은 대
[더구루=김형수 기자] 롯데홈쇼핑 자체 캐릭터 벨리곰이 일본에 상륙한다. 롯데홈쇼핑은 태국에 이어 일본에 벨리곰을 선보이며 글로벌 IP(지적재산권) 사업 확대에 박차를 가한다는 전략이다. 27일 일본 도쿄 시부야에 위치한 쇼핑몰 시부야109(Shibuya109) 시부야점에 따르면 다음달 1일부터 17일까지 벨리곰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 음원플랫폼 플로 운영사 드림어스컴퍼니 일본 자회사로 MD 사업을 영위하는 라이프디자인컴퍼니와 손잡았다 시부야109 시부야점은 시부야를 상징하는 패션몰 가운데 하나로 특히 1020세대 여성들이 많이 찾는 '핫플레이스'로 꼽힌다. 젊은 고객들과의 접점을 확보하려는 롯데홈쇼핑의 전략으로 해석된다. 시부야 팝업스토어에는 1.8m 크기의 벨리곰 인형이 전시된 포토존이 조성된다. 벨리곰의 엉뚱한 모습을 담은 동영상도 공개할 예정이다. 또 벨리곰 캐릭터 굿즈가 판매된다. 엽서 세트를 비롯해 △파우치 △노트 △토트백 △골프공 △스티커 등이다. 3000엔(약 2만6200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는 크리스마스 테마 사은품이 주어진다. 롯데홈쇼핑이 태국에서의 흥행이 힘입어 벨리곰 글로벌 진출에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 지난 17일부터 태국 방콕에 자
[더구루=길소연 기자] 올해 하반기 후판값을 두고 조선사와 철강사들의 가격 줄다리기가 끝나간다. 하반기 후판가는 글로벌 후판 가격 하락세로 상반기 대비 소폭 인하된 수준에서 마무리 될 전망이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조선·철강업계가 하반기 후판 가격 협상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고 있다. 후판은 선박에 사용되는 재료로, 두께 6㎜ 이상의 두꺼운 철판이다. 통상 상·하반기에 한 번씩 후판 가격 협상이 진행된다. 국내 조선업계와 철강업계는 지난 5월부터 하반기 후판 가격을 두고 기싸움을 벌여왔다. 후판의 주 원재료인 철광석 가격 변하면서 협상도 장기화됐다. <본보 2023년 10월 21일 참고 철강·조선업계 '기싸움'…후판 가격 협상 장기화> 그동안 조선소는 후판이 선박 건조 비용의 20~30% 가량을 차지하기 때문에 가격 인하를 주장하고 있고, 철강사는 후판이 핵심 매출원이라 가격을 인상해 수익성을 개선하고자 한다. 하반기 후판가는 수입산 후판 증가와 가격 하락세로 가격 인하가 불가피할 전망이다. 국내 철강사와 조선소가 후판가를 두고 팽팽한 기싸움을 하는 동안 중국·일본 등 외국산 후판의 저가 공세가 이어지면서 후판가가 내려갔기 때문이다. 중국은
[더구루=정예린 기자] LG전자가 영국 비영리 연구·기술단체와 손잡고 기초소재인 유리 연구개발(R&D)에 나선다. 미래 성장 동력으로 낙점한 유리 파우더를 필두로 기능성 소재 사업에 속도를 낸다. 27일 글래스 퓨처스(Glass Futures)에 따르면 리차드 카츠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22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에서 열린 '한영 비즈니스 포럼'에서 LG전자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LG전자는 글래스 퓨처스 회원사로 합류해 다양한 R&D 활동을 공동 추진할 예정이다. LG전자가 글래스 퓨처스와 협력하는 것은 유리 파우더 등 신개념 기능성 소재 사업을 본격화하기 위해서다. 유리 파우더는 유리를 분쇄해 얻는 미세 입자다. 화학적·열적·변색 안전성뿐 아니라 우수한 내구성을 갖춰 차세대 기초 소재로 주목받고 있다. LG전자는 1996년 유리 파우더 연구를 시작하며 사업 기반을 닦아 왔다. 현재까지 출원한 유리 파우더 관련 특허는 219건에 달한다. 경남 창원 스마트파크에 연간 4500t 규모 생산 설비도 보유 중이다. 독자적인 유리 조성 설계기술과 가전제품 실사용 환경에 대한 깊이 있는 이해와 노하우를 바탕으로 △항균 작용을 하는 '항균
[더구루=한아름 기자] CJ제일제당이 미국 냉동파이 시장에서 이목을 끌고 있다. CJ 미국 자회사 슈완스컴퍼니(Schwan's Company)의 냉동파이가 현지 식품 전문지로 부터 극찬을 받았다. CJ제일제당은 이를 토대로 현지 냉동파이 선두 지위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24일 미국 식품전문지 델리쉬(Delish)에 따르면 슈완스컴퍼니 디저트 브랜드 '미세스 스미스'(Mrs. Smith's)가 최고의 호박파이 부문에서 3위를 차지했다. 이번 조사는 델리쉬가 평가단을 대상으로 블라인드 테스트를 진행한 결과다. 미세스 스미스 호박파이는 고과당 콘시럽이나 인공색소, 향미증진제(MSG) 없이 생산돼 안전성과 신뢰성을 끌어올린 점이 호평받았다. 풍미가 뛰어나다는 점도 인기 요인 중 하나다. 델리쉬는 "호박 특유의 단맛과 풍부한 향을 가지고 있다"면서 "10점 만점의 10점"이라고 전했다. 슈완스컴퍼니는 추수 감사절을 앞두고 있는 만큼 호박파이 매출 확대를 기대하고 있다. 슈완스컴퍼니는 냉동파이 사업 보폭을 넓혀 CJ제일제당과 시너지를 낸다는 전략이다. 앞서 지난 7월 영화 아메리칸 파이로 유명세를 탄 영화 배우 제이슨 빅스(Jason Biggs)와 손잡고 파이 브랜드
[더구루=김은비 기자]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22일 밥콕과 다양한 분야에 걸쳐 글로벌 비즈니스 개발하기 위해 양해각서(MOU)를 체결했습니다. 특히 이번 MOU는 잠수함 사업 협력 기회에 초점이 맞춰졌습니다. 캐나다와 폴란드 등에서 국방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밥콕의 오랜 경험과 유지보수, 수리 및 정밀검사(MRO) 분야의 전문성에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광범위한 전문 지식을 결합해 새로운 비즈니스를 개발하게 됩니다. 자세한 내용은 더구루 홈페이지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 더구루 인사이트 영상보기 ◇ 상세 기사 한화에어로, 캐나다·폴란드·필리핀 잠수함 사업 위해 英 밥콕과 '맞손’
[더구루=한아름 기자] KIB플러그에너지가 미국 나스닥 상장사인 리본커피(Reborn Coffee)와 함께 투자 유치에 나선다. 투자금이 모이면 전기차(EV) 충전소에 프리미엄 커피숍을 접목해 복합 문화공간으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리본커피는 지난 2014년 미국 캘리포니아주에 설립한 커피 전문기업으로 △커피 로스팅 △콜드브루 생산 △커피 제조 및 도매 유통 등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리본커피는 지난 29일(현지시간) KIB플러그에너지와 500만달러(약 65억원) 규모의 투자 유치를 위한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 미래 자동차 산업이 EV 중심으로 빠르게 재편되면서 EV충전소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전망에서다. EV 충전 대기 시간에 커피를 마시며 여가 생활을 즐기기 위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리본커피와 손을 잡았다는 설명이다. KIB플러그에너지는 이번 MOU로 미국 EV충전소 네트워크 구축 사업을 확장한다는 목표다. 지난 20일 미국 EV 충전 기업 EVC네트워크(EVC Networs inc.)와 전기버스의 북미시장 진출을 위한 MOU를 체결한 것도 계획의 일환이다. EVC네트워크의 EV 충전, 클린 트럭 센터 분야에서의 경험과 기술을 공유하며 지속
[더구루=오소영 기자] 캐나다 넥스젠에너지(NexGen Energy Ltd, 이하 넥스젠)가 연방 정부 허가를 받아 조만간 우라늄 생산에 들어간다. 생산 초기 전세계 우라늄 생산량의 23% 이상을 차지할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만반의 준비를 통해 생산을 준비한다는 방침이다. [유료기사코드] 30일 캐나다 CBC방송에 따르면 닉 에스펜버그(Nick Espenberg) 넥스젠 광산 기술 서비스 담당은 지난 28일(현지시간) 인터뷰에서 락 원 프로젝트(Rook I Project)의 진행 상황에 대해 "캐나다 원자력안전위원회와 연방 승인 절차를 밟고 있다"며 "내년 말까지 공청회를 마무리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이어 "모든 승인이 완료되면 2020년대 안에 우라늄 생산이 시작될 수 있다"고 예상했다. 락 원 프로젝트는 캐나다 서스캐처원주 라 루체 지역에서 북쪽으로 130㎞ 떨어진 곳에 우라늄 광산을 개발하는 사업이다. 넥스젠은 지분 100%를 보유했다. 환경영향평가를 진행해 지난 9일 서스캐처원주로부터 승인을 받았다. 우라늄 프로젝트 중에서 현지 주정부의 허가를 받은 건 약 20년 만이다. 에스펜버그 담당은 락 원 프로젝트의 친환경성을 강조했다. 그는 "지하 광미(
[더구루=정예린 기자] 중국 CATL이 연내 인도네시아 배터리 통합 공급망 구축 프로젝트에 본격 착수한다. 광산 채굴을 시작으로 업스트림부터 다운스트림까지 현지 배터리 산업 생태계를 선점, 글로벌 시장 1위 입지를 공고히한다. [유료기사코드] 30일 인도네시아 하원(DRP)에 따르면 토토 누그로호(Toto Nugroho) 인도네시아 국영 배터리 코퍼레이션(IBC)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27일(현지시간) 열린 하원 광물에너지 분과위원회(Komisi VII) 청문회에서 "CATL은 내달 10일 니켈 광산 국영기업 '안탐(ANTM)'과 최종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라며 "업스트림을 시작으로 CATL의 전체 배터리 프로젝트가 공식적으로 시작되는 것"이라고 밝혔다. CATL은 자회사 CBL을 통해 업스트림 사업을 운영한다. 안탐과의 합작사 설립 주체도 CBL이다. 이 과정에서 안탐은 자회사 '섬베르다야 아린도(Sumberdaya Arindo)'가 관리하는 니켈 채굴권 지분 49%를 CBL 홍콩 자회사에 매각한다. 앞서 올 1월 안탐은 CBL과 조건부 주식매매계약(CSPA)과 조건부주주계약(SHA)을 체결하며 프로젝트에 신호탄을 쐈었다. <본보 2023년 1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