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예린 기자] 율호가 투자한 미국 '아쿠아메탈스(Aqua Metals)'가 글로벌 폐배터리 재활용 분야 유망 기업 '톱10'에 선정됐다. 성장성을 인정받으며 2대 주주인 율호의 투자 가치도 덩달아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21일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가이드하우스 인사이트(Guidehouse Insights)가 올 1분기 발간한 리튬이온배터리 재활용 회사 관련 보고서에 따르면 아쿠아메탈스는 상위 10개 공급업체에 이름을 올렸다. 글로벌 주요 전기차·배터리 기업들과 파트너십을 맺고 있는 주요 재활용 기업들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LG에너지솔루션·LG화학 파트너사인 캐나다 '라이-사이클(Li-Cycle)'과 테슬라와 협력하는 미국 '레드우드 머티리얼즈'도 10대 기업으로 꼽혔다. 이밖에 △포텀 배터리 리사이클링 △리시온 테크놀로지 △유미코아 △엘리멘탈스트래티직메탈 △스테나 리사이클링 △리사이클리코 △아메리칸 배터리 테크놀로지 컴퍼니가 포함됐다. 가이드하우스 인사이트는 각 기업들의 △현재 재활용 능력 △시장 지위 △확장 계획 등을 종합 평가해 순위를 매겼다. 대부분의 기업들이 아직 재활용 기술 파일럿 단계에 머무르고 있지만 상업화에 성공하면 급성장 할 것이라
[더구루=김은비 기자]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이하 한화에어로)가 1조원이 넘는 규모의 루마니아 K9 자주포 54문 수주를 위해 마지막 힘을 쏟아 붓습니다. 클라우스 요하니스(Klaus Iohannis) 루마니아 대통령의 방한에 맞춰 K9 자주포 수출 계약 마무리를 위해 규모와 액수 등을 최종 조율할 전망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더구루 홈페이지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 더구루 인사이트 영상보기 ◇ 상세 기사 한화에어로, 루마니아 K9 자주포 54문 수주 '마지막 단추' 꿴다
[더구루=길소연 기자] 국적선사 에이치엠엠(HMM)과 프랑스 선사 CMA CGM에 이어 세계 1위 해운사인 스위스 메디터레이니언 쉬핑(MSC)도 자동차 운송사업에 진출한다. [유료기사코드] 25일 업계에 따르면 MSC는 7억 달러(약 9600억원) 규모로 세계 3위 자동차 운송업체인 '그램 카 캐리어스(Gram Car Carriers, GCC)'를 인수한다. MSC 제안은 다음달 31일부터 20일간 GCC 주주들의 승인을 받을 예정이다. 인수 거래는 올 3분기 늦어도 4분기에 마무리 될 예정이다. MSC 자회사인 쉬핑에이전시서비스(Shipping Agency Services, SAS)를 통해 주당 263.69 크로네(약 3만3000원)에 GCC의 모든 발행 주식을 인수한다. MSC의 인수 제안은 지난 23일 기준 GCC의 주식 가치에 28.3%의 프리미엄을 더했다. GCC는 1분기에 5490만 달러(약 756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GCC 고위 경영진은 MSC의 인수를 환영하는 분위기다. GCC 이사회는 만장일치로 주주들에게 MSC의 인수 제안을 수락할 것을 권고하기로 결의했다. 이바르 마이클버스트(Ivar Myklebust) GCC 이사회 의장은 "세계
[더구루=이연춘 기자] 롯데리츠가 롯데그룹 내 타 계열사의자산 편입을 통해 섹터 확대 추진한다. 상장 이후 롯데쇼핑의 50% 지분율이 유지되고 있는데 유상증자 참여를 통해 타 계열사의 지분 투자에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이은상 NH투자증권 연구원은 23일 롯데리츠에 대해 "리테일 단일 섹터만으로 경쟁력을 유지하기 어려워진 바 섹터 확대는 필수적"이라며 "롯데쇼핑, 롯데글로벌로지스가 보유한 부동산에 대해 우선매수협상권을 보유하고 있으며 잔여 점포를 지속적으로 추가 매입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롯데리츠의 운용자산(AUM) 기준 리테일 점포가 차지하는 비중은 96%로 절대적이다. 하지만 코로나 이후오프라인 리테일 점포의 경쟁력은 크게 하락했다. 실제 대형마트 3사도 2019년 424개에서 지난해 기준 397개로 점포를 줄이고 있는 상황이다. 이 연구원은 "롯데리츠는 올해 리파이낸싱 통한 금융비용 절감폭이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하기 때문에 수익성 개선은 제한적"이라며 "올해 만기 도래하는 잔존 차입금과 사채 규모는 4650억원이며 평균 조달금리는 5.2%. 미국 기준금리 인하 시기가 지연되어 올해 예상 재조달금리는 5.0%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미국 기준금리
[더구루=정등용 기자] B2B SaaS(기업용 서비스형 소프트웨어) 업계 예비 유니콘(기업가치 10억달러 이상의 비상장 스타트업)으로 평가 받는 채널코퍼레이션이 인공지능(AI)과 미국 사업 확장을 추진한다. 이를 위해 추가 자금 조달을 모색한다는 계획이다. 김재홍 채널코퍼레이션 대표는 24일(현지시간) 미국 온라인 매체 악시오스와 인터뷰에서 3000만 달러(약 410억원) 규모의 시리즈C 투자 유치에 나선다고 밝혔다. 투자자 수요가 충분할 경우 1억 달러(약 1380억원) 규모의 시리즈D 라운드까지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김 대표는 이번 투자 라운드를 통해 AI 역량을 강화하는 한편 미국으로 사업을 확장한다는 각오다. 투자 수익금 중 일부는 AI 기반 고객 지원 시스템의 구매 및 개발에 사용할 예정이다. 채널코퍼레이션은 현재까지 약 4000만 달러(약 550억원)의 투자 자금을 모금했다. 지난 2021년 280억원 규모의 시리즈C 투자 라운드를 완료했으며 당시 라운드엔 리드 투자사인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 KB인베스트먼트를 비롯해 파빌리온 캐피탈, IMM인베스트먼트, 본엔젤스, 가디언펀드, 라구나인베스트먼트 등 국내외 유수의 VC, PE들이 참여했다. 지난 20
[더구루=한아름 기자] 오리온그룹이 야심차게 꺼내 든 바이오 신사업이 순항 중이다. 오리온 자회사 리가켐바이오사이언스(옛 레고켐바이오사이언스·이하 리가켐바이오)의 미국 파트너사 넥스트큐어가 항체-약물 결합체(ADC) 공동 연구에 전력투구하면서 전망을 밝게하고 있다. 넥스트큐어는 대규모 정리해고를 통해 연구개발 자금을 마련하고 연구 약물에 선택과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25일 넥스트큐어에 따르면 연내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리가켐바이오와 공동 연구 중인 ADC 항암제 'LNCB74'의 1상 진입을 위한 임상시험계획서(IND)를 제출한다. LNCB74은 리가켐바이오의 ADC 플랫폼 기술에 넥스트큐어의 항체 B7-H4항체를 결합한 형태로 개발 중인 차세대 항암제다. 넥스트큐어는 LNCB74의 IND 신청을 앞두고 유동성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지난달 임직원 30명을 해고도 현금을 확보하겠다는 일환이다. 임직원 37% 감원했다. 오는 2026년 하반기까지 1억8000만달러(약 2479억원) 규모의 자금 확보가 가능하다고 회사 측은 내다봤다. 리가켐바이오과 넥스트큐어의 LNCB74 연구가 고도화됨에 따라 오리온의 바이오사업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리가켐바이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기아가 미국에서 친환경차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차종별로 나눠 분류한 10개 부문 중 4개 부문에서 우승을 거머쥐었다. 미국 시사주간지 'US뉴스&월드리포트'(U.S. News & World Report)는 22일(현지시간) '2024년 최고의 하이브리드 및 전기차'(2024 Best Hybrid and Electric Cars) 10선 목록을 발표했다. 연비와 주행 거리 가격 등을 토대로 96개 글로벌 브랜드 친환경차 모델 중에서 10개 부문 우승 모델을 각각 선정했다는 설명이다. 현대차·기아는 총 4개 부문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최다 모델을 배출했다. 현대차 2024년형 아이오닉5는 베스트 일렉트릭 SUV, 2024년형 아이오닉6는 베스트 일렉트릭 카, 2024년형 투싼 하이브리드는 베스트 하이브리드 SUV 부문 정상에 올랐다. 기아의 경우 스포티지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 모델이 베스트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부문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남은 △베스트 럭셔리 일렉트릭 카 △베스트 럭셔리 일렉트릭 SUV △베스트 일렉트릭 트럭 △베스트 럭셔리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베스트 하이브리드 카 △베스트 럭셔리 하이브리드
[더구루=김형수 기자] 농심이 일본에 신라면 기반 이색 콜라보 메뉴를 론칭하고 현지 시장 공략에 나섰다. 농심은 일본 외식업체들과의 협력을 토대로 현지화 메뉴 라인업을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농심은 일본 야키니쿠 전문 외식기업 후우후우테(ふうふう亭)와 손잡고 △매운 고기 마제소바(辛肉まぜそば) △봄 양배추 해선 신라면(春キャベツの海鮮辛ラーメン) 등 신라면 콜라보 메뉴 2종을 론칭했다. 후우후우테는 '고품질 소고기, 돼지고기 등을 합리적 가격에 판매한다'를 콘셉트로 운영되는 레스토랑이다. 일본 도쿄, 요코하마, 고베, 오사카 등 주요 도시를 중심으로 6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신라면 콜라보 메뉴는 도쿄, 고베, 오사카 등에 자리한 5개 매장에서 선보이고 있다. 매운 고기 마제소바는 농심이 지난 2021년 7월 론칭한 신라면볶음면을 활용한 메뉴다. 후우후우테 특제 고기조림을 더해 신라면 볶음면을 일본식 비빔면 요리 마제소바처럼 만들었다. 신라면을 상징하는 한자 '매울 신(辛)'이 새겨진 어묵을 넣어 신라면볶음면으로 만든 음식이라는 점을 나타냈다. 봄 양배추 해선 신라면은 제철 식재료인 양배추와 바지락, 가리비 등 해산물과 신라면을 조합
[더구루=이연춘 기자] 안다르가 건강하고 열정적인 라이프 스타일 전파를 위해 슈퍼모델과 손잡았다. 슈퍼모델 수상자들은 올 한 해 동안 안다르 앰버서더로 활동하며, 건강한 라이프 스타일 전파에 앞장설 방침이다. 24일 안다르에 따르면 ‘일상 속에서 운동하는 문화를 전파한다’는 새 브랜드 비전을 세우고, 그 일환으로 SBS 슈퍼모델 콜라보를 기획했다. 슈퍼모델 출신 전문가들을 통해 바쁜 일상 속에서도 언제 어디서나 자연스럽게 운동할 수 있는 안다르의 애슬레저 라이프 스타일을 전달할 계획이다. 실제로 안다르 앰버서더로 발탁된 슈퍼모델들은 현직 기상 캐스터, 최연소 청소년 모델, 배우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하게 활동중인 전문가들로 이루어져 있다. SBS슈퍼모델 수상자들은 안다르 앰버서더로서 건강한 라이프 스타일을 제시하는 프로그램을 전방위적으로 진행한다. 먼저, 슈퍼모델과 함께하는 안다르 웰니스 클래스를 운영한다. 슈퍼모델들은 안다르 웰니스 클래스에서 건강한 체형과 올바른 자세를 위한 운동, 스트레칭을 비롯해 당당하게 보여 질 수 있는 워킹 방법 등 다양한 노하우를 전수할 계획이다. 공성아 안다르 대표는 “유수의 슈퍼모델들을 배출한 대한민국 최고의 모델 선발 대회
[더구루=윤진웅 기자]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이하 한국타이어)가 북미와 남미 시장에서 인적 쇄신을 단행했다. 미국법인에는 영업력 강화를 목적으로 영업팀 주요직에 전문가를 대거 영입했고 남미법인에는 한국타이어 브랜드 이해도와 스페인어 구사력이 뛰어난 직원을 새로이 선임했다. ◇북미 영업팀 4개 주요직에 전문가 영입 한국타이어 미국판매법인은 24일(현지시간) 북미 시장 입지 강화와 성장 촉진을 위해 영업팀 조직개편을 단행했다고 밝혔다. △신채널 개발 총괄(Director of New Channel Development) △북동 지역 담당 영업 총괄(Director of Northeast Region Sales) △중서부 지역 담당 영업 총괄(Director of Midwest Region Sales) △기업회계 담당 영업 총괄(Director of Corporate Accounts, Commercial Sales) 총 4개 주요직에 분야별 전문가를 임명했다는 설명이다. 신채널 개발 총괄은 가브리엘 레벤티스(Gabriel Leventis)가 맡았다. 지난 2020년 한국타이어에 입사한 그는 글로벌 타이어 업계에서 16년 이상 경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특히 영업 및
[더구루=김형수 기자] 고(故) 신격호 롯데그룹 명예회장의 장남 신동주 SDJ코퍼레이션 회장(전 일본 롯데홀딩스 부회장)이 '2024년 한국 50대 부자 순위'(2024 Korea’s 50 Richest) 30위권에 재진입했다. 반면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은 5년째 순위권에 들지 못하면서 상반된 모습을 보이고 있다. 23일 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Forbes)에 따르면 신동주 회장은 한국 50대 부자 순위 39위에 올랐다. 신 회장의 재산은 올해 기준 10억3000만달러로 지난해(8억8000만달러)에 비해 17.05% 늘었다. 지난해 45위에서 6계단 오르며5년 만에 30위권에 다시 진입했다. 신 회장은 포브스 한국 50대 부자 순위에서 △2018년 38위 △2019년 45위 △2020년 41위 △2021년 46위 △2022년 46위 △2023년 45위에 이름을 올렸다. 포브스는 신 회장이 신 명예회장의 장남으로 신동빈 회장과 경영권 다툼을 벌이다 지난 2015년 한국 롯데, 롯데상사, 롯데물산, 롯데부동산 등 4개 기업의 임원에서 해임된 인물이라고 소개했다. 그는 현재 전자제품·생활용품 무역과 도소매를 하는 SDJ코퍼레이션의 회장을 맡고 있다. SDJ코퍼레이
[더구루=길소연 기자] 미국 에어택시 제조업체 아처 에비에이션(Archer Aviation, 이하 아처)이 워싱턴D.C.에 사무실을 개설해 대관 업무를 강화한다. [유료기사코드] 23일 업계에 따르면 아처는 미국 연방항공청(FAA)과 교통부(DOT) 인근 워싱턴 D.C. 500 랑팡 플라자(L'Enfant Plaza)에 사무실을 개설했다. 사무실에는 아처가 방문하는 정책 입안자와 세계 지도자들에게 선도적인 전기 항공 기술을 선보일 전시 공간이 마련된다. FAA과 DOT 인근에 사무실을 오픈한 건 대관업무 강화 차원이다. 대관업무는 국회나 정부부처 등 관(官)을 상대하는 업무로, 특정 집단이 이익을 위해 정부나 입법부 등을 상대로 정책적 행동을 유도하기 위한 행위를 말한다. 빌리 놀렌(Billy Nolen) 아처 최고규제책임자는 "워싱턴 D.C. 사무실 개소는 전략적 움직임으로 미국의 규제 절차를 최대한 효율적으로 진행해 미국이 글로벌 항공의 미래를 계속 정의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선제적 접근의 일환"이라고 밝혔다. 사무실 오픈에 따라 주요 정책, 정부 및 규제 업무 리더도 선임한다. 아처는 항공당국 전직 고위 관료와 정부 관료를 영입하며 대관 기능을 강화하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폴리이미드 필름·테이프 시장이 향후 5년 동안 두 자릿수 성장률을 기록할 전망이다. 전자 제품뿐만 아니라 항공우주, 전기차, 플렉서블 디스플레이 등으로 활용처가 확대돼서다. 미국 시장의 성장에 대응해 듀폰과 한국 PI첨단소재 등 화학사들이 사업 기회를 엿보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27일 미국 실리콘밸리무역관과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마켓앤마켓에 따르면 미국 폴리이미드 필름·테이프 시장은 2023년부터 2028년까지 연평균 10.5% 성장할 전망이다. 전자 제품 부문 폴리이미드 시장은 11.3%의 성장률이 예상된다. 가장 큰 성장률을 기록할 부문은 연성 인쇄 회로(11.1%)다. 현재 폴리이미드 필름 시장은 전자 제품 수요가 견인하고 있으나 향후에는 항공우주와 전기차, 태양 패널, 대형 디스플레이 분야가 새 동력이 될 전망이다. 폴리이미드는 향상된 열 안전성과 내구성, 방사선 저항성을 갖춰 가혹한 우주 조건을 견딜 수 있는 재료다. 가령 초박형 캡톤 폴리이미드 시트는 태양열과 빛으로부터 제임스 웹 우주 망원경(JWST)을 보호한다. 전기차의 경우 폴리이미드를 액화한 바니시(Varnish) 제품이 모터의 절연처리에 사용되는 소재로 각광
[더구루=길소연 기자] 중국이 최초로 대형 크루즈 여객선 건조에는 성공했지만 크루즈선 부품 대부분은 수입에 의존해 크루즈선 부품 시장에서 경쟁력을 키워야 한다는 평가가 나온다. 현재 중국은 크루즈선 부품과 내부 장비 90%는 해외에서 수입하고, 나머지 10%만 국산화로 건조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27일 코트라와 업계에 따르면 중국은 자체 기술로 대형 크루즈선을 건조할 수 는 능력은 있으나 해외 부품 수입 의존도가 높다. 크루즈 제조에 필요한 복잡한 기술과 크루즈 주문 시 유럽과 미국 제조업체 제품들이 주로 사용되면서 중국 국산화율이 낮아졌다. 중국 크루즈선 수입 의존 품목은 △크루즈선 동력 부품 '엔진 및 추진 시스템' △내부 장식재인 '고급 장식 및 재료' △항법 장비, 통신 시스템 등 '전자 장비 및 제어 시스템' △고강도 강재 등 '특수 재료와 부품' △객실 전용 방화·방음재 '질 석판' △친환경 장비 등이다. 작년 6월 상하이 와이가오챠오 조선소(上海外高桥造船有限公司)에서 건조한 중국 최초의 크루즈 여객선 '아이다 마도우호' 선체에도 수입 부품이 장착됐다. 아이다 마도우호는 2019년 10월 본격적인 생산에 들어가 3년 간의 건조를 거쳐 완공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