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김나윤 기자] 우크라이나 국영 원자력 기업 에네르고아톰(Energoatom)이 미국 웨스팅하우스·홀텍과 전략적 계약을 체결했다. 핵연료 조립체와 소형 모듈형 원자로(SMR) 부품의 현지 생산 역량을 확보해 원전 산업의 자립 기반을 강화한다는 목표다. 웨스팅하우스·홀텍과 글로벌 협력 관계인 현대건설의 수혜도 기대된다. [유료기사코드] 웨스팅하우스 일렉트릭 컴퍼니(Westinghouse Electric Company)·홀텍 인터내셔널(Holtec International)과 체결한 계약은 지난 10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로마에서 열린 '우크라이나 복구 컨퍼런스2025(URC2025)'에서 성사됐다. 우크라이나 에너지 장관이 직접 회의에 참석해 원자력 산업 복원과 기술 독립을 위한 국가 차원의 의지를 드러냈다. 에네르고아톰과 웨스팅하우스 간 계약은 우크라이나에 핵연료 조립 생산 전용 공장을 설립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계약에 따라 최근 웨스팅하우스로부터 부품 제조 적격 공급업체로 승인받은 에네르고아톰의 자회사 아톰에너고매시(AtomEnergoMash)가 핵심 생산을 담당한다. 타릭 초호(Taric Choho) 웨스팅하우스 핵연료 부문 사장은 "웨스팅하우스
[더구루=길소연 기자] 세계 최대 광산기업 BHP가 중국의 주요 배터리 제조업체인 CATL와 중국 전기차기업 BYD의 자회사 핀드림스 배터리(FDB)와 글로벌 광산 운영 전반에 걸쳐 배터리 구동 솔루션을 구축한다. BHP는 배터리 구동으로 광산 부문의 탈탄소화를 가속화한다는 방침이다. [유료기사코드] 15일 BHP에 따르면 CATL, BYD와 광산 분야의 배터리 기술 및 전기화 분야 협력 기회를 모색한다. 이들은 양해각서(MOU)를 체결해 지속가능한 광업을 위한 배터리 구동 솔루션 활용을 평가한다. 이들은 중장비 광산 장비와 기관차용 파워트레인 배터리 시스템 개발, 고속 충전 인프라, 에너지 저장 및 배터리 재활용을 통해 디젤 연료 의존도를 줄이고 온실가스 배출을 억제하는 데 중점을 둔다. BHP는 CATL과 자사 광산의 전기화 방안을 추진한다. 배터리 재활용 공정을 개선하고, 구리 사업을 활용해 광산 부문 내 지속 가능한 가치 사슬 구축해 순환 경제를 발전시킬 수 있는 기회를 모색한다. 특히 BHP와 CATL은 서호주 철광석 운송로에서 운송 트럭과 기관차용 배터리 모듈을 공동 연구해 개발할 예정이다. CATL은 에너지 전환과 e-모빌리티를 지원하는 최첨단
[더구루=김나윤 기자] 국제 신용평가사 피치가 KB캐피탈의 인도네시아 자회사 사업에 대해 부정적인 전망을 제시했다. 피치는 먼저 SKBF(Sunindon Kookmin Best Finance)에 대해 "신용등급을 AA로 유지한다"고 밝혔다. 이번 등급은 모회사인 KB캐피탈의 지원 가능성을 핵심 근거로 한다. 피치는 "KB캐피탈이 SKBF의 85% 지분을 보유하고 있고 브랜드 공유, 전략적 방향성, 운영 참여 등에서 밀접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며 "KB캐피탈이 SKBF의 부채에 대해 보증을 제공하는 점도 높은 등급을 정당화한다"고 분석했다. 다만 피치는 "KB캐피탈의 신용등급이 하락하거나 양사 간 관계가 약화될 경우 SKBF의 신용등급 하락 압력을 받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피치는 SKBF의 사업성에 대해선 부정적 평가를 내렸다. 피치는 "SKBF가 소규모 업체로 인도네시아 시장 내 점유율과 수익성이 제한적"이라며 "모회사 전체 사업 내에서 전체 비중이 작을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그러나 "최근 몇 년간 상용차와 신차 금융 등으로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며 수익성을 유지해왔고 시장 점유율 확대 여지도 있다"고 내다봤다.
[더구루=김나윤 기자] 강상진 한국수출입은행(KEXIM) 우즈베키스탄 사무소장이 "우즈베키스탄과의 협력은 단순한 인프라 건설을 넘어 의료, 디지털, 에너지 등으로 확대되고 있다"며 "질적 성장 중심의 금융 파트너십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강 소장은 최근 우즈벡 통신사 UZA와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히며 "우즈벡 정부의 주요 개혁 아젠다에 발맞춰 보건, 교육, 전자정부 시스템 등에도 적극적인 금융 지원을 준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우리나라와 우즈벡 협력은 최근 철도 인프라 분야에서 특히 두드러지고 있다. 지난 4월 국가철도공단, 한국철도공사, 삼안, 동명기술공단으로 구성된 K-철도팀이 타슈켄트와 사마르칸트 268km 구간을 연결하는 고속철도 신설 사업 타당성 조사를 진행했다. 현대로템은 2023년 6월 우즈벡 철도청과 약 2700억 원 규모의 시속 250km급 고속열차 6편성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수도 타슈켄트와 실크로드 중심지 사마르칸트 구간에 투입될 예정으로, 우즈벡 최초의 고속철도가 될 전망이다. 수출입은행은 해당 고속열차 도입을 위한 유리조건 대출(EDCF 원조)을 제공하며 사업 자금조달의 핵심 축을 맡고 있다. 수출입은행은 철도 외 보건·의료 분
[더구루=김명은 기자] 쿠팡이 한국 이커머스 시장의 확실한 승자가 될 것이라는 평가가 나왔다. 로켓와우 멤버십과 로켓배송으로 상징되는 무료 배송 정책과 빠른 배송 서비스가 시장 점유율 확대에 기여하며 쿠팡의 성장을 가속화할 것이란 분석이다. 월가 리서치 전문기관인 번스타인(Bernstein)은 17일 쿠팡을 한국 이커머스 시장에서 장기적인 잠재력을 가진 최고의 주식 종목 중 하나로 꼽았다. 쿠팡이 향후 2년 내 5% 성장이 예상되는 한국 이커머스 시장에서 유리한 위치를 점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번스타인은 특히 한국의 전체 유통 시장(소매 시장)에서 이커머스가 차지하는 비율(이커머스 침투율)이 오는 2027년 42%에서 46%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유통 시장이 오프라인에서 온라인으로 빠르게 전환되고 있는 구조적 변화를 고려할 때 쿠팡의 성장 잠재력이 그만큼 크다고 판단했다. 이 기간 동안 온라인 쇼핑 이용자 비율도 83%에서 86%로 늘어날 것으로 예측했다. 온라인 쇼핑 이용자 비율은 오프라인 대비 온라인이 얼마나 큰 비중을 차지하는지를 나타내는 이커머스 침투율과는 다른 개념으로, 전체 인구 중 온라인 쇼핑을 한 번이라도 이용한 사람의 비율을 의미한다.
[더구루=정등용 기자] 하나은행을 비롯한 한국 기업 관계자들이 태국 최대 산업단지 개발기업 아마타(AMATA) 회장과 만났다. 태국 동부경제회랑(EEC) 경제특구와 메콩강 개발 사업에 대한 참여 가능성을 논의하기 위해서다. 17일 태국 정부에 따르면, 비크롬 크로마디트 아마타 회장이 지난 2일부터 3일까지 타니 쌩랏 주한 태국대사의 초청으로 한국을 찾아 한국 기업들과 EEC 경제특구 및 메콩강 개발 사업을 논의했다. 이번 만남에는 포스코 인터내셔널, 현대로템, 현대엘리베이터, 하나은행 경영진이 참석했다. EEC는 태국 정부가 해외 투자 유치와 고부가가치 첨단산업 육성을 위해 경제특구로 지정한 지역이다. 방콕 동남부에 위치한 촌부리, 라용, 차충사오 등 3개 지역이 속한다. 메콩강 지역도 태국 정부가 개발을 추진 중인 지역 중 하나다. 회동 후 크로마디트 회장은 “이번 논의로 한국 기업 두세 곳과 잠재적 파트너십을 맺었으며, 협력 발표는 2~3개월 내 공식화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한국과 태국은 수교 67주년을 맞아 최근 협력 관계를 강화하고 있다. 지난 4월에는 태국 정부 주요 관계자와 한국 기업 관계자 등 700여명이 모인 비즈니스 포럼이 서울에서
[더구루=정예린 기자] 현대글로비스가 글로벌 에너지 기업 '쉘(Shell)'로부터 액화천연가스(LNG) 연료를 조달한다. 친환경 해운 연료 공급망을 강화하며 탄소 감축과 지속 가능한 물류 체계 구축에 속도를 낼 전망이다. 15일 쉘에 따르면 회사는 최근 싱가포르에서 현대글로비스의 이중연료 자동차 운반선인 글로비스 셀레네(Glovis Selene)호에 LNG를 주입하는 벙커링 작업을 완료했다. 이번 벙커링은 양사 간 첫 연료 공급 협력 사례다. 덱스터 벨마(Dexter Belmar) 쉘 글로벌 다운스트림 LNG 부문 부사장은 링크드인(LinkedIn)을 통해 "싱가포르에서 현대글로비스와 함께 안전하고 성공적인 첫 LNG 벙커링에 참여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현대글로비스의 여정을 지원하게 돼 기쁘고, 전 세계에 퍼져 있는 우리의 LNG 네트워크를 통해 머지않아 다시 현대글로비스의 선박에 연료를 공급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벙커링은 선박에 연료를 공급하는 작업으로, 선박의 안전하고 원활한 운항에 필수적이다. LNG 등 친환경 연료는 저장과 공급 과정에서 높은 안전 관리와 전문 인프라가 필요하다. 특히 신뢰할 수 있는 글로벌 공급망과 전문 벙커링 시스
[더구루=정예린 기자] 현대자동차가 구글맵스(Google Maps) 플랫폼의 장소 정보 기능을 차량 내비게이션 시스템에 통합해 상용 서비스를 시작한다. 현대차와 구글 간 전략적 협력의 결과물이 약 6개월 만에 실제 차량에 적용되면서 성과가 가시화, 운전자 편의성과 차량 내 소프트웨어 경험이 대폭 향상될 전망이다. 16일 현대차에 따르면 회사는 지난달부터 유럽에서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ccNC(Connected Car Navigation Cockpit)'와 최신 소프트웨어가 탑재된 일부 차종을 대상으로 구글맵스 기반 기능을 순차 적용하고 있다. 대상 모델은 △코나 △신형 싼타페 △신형 투싼 △아이오닉 5 △아이오닉 5 N △아이오닉 9 등 6종이다. 기존 출고 차량도 업데이트를 통해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이 소식은 현대차가 유럽 공식 뉴스룸에 발표한 보도자료를 통해 알려졌다. 특정 국가를 제한하지 않고 안내된 점과 대상 차종이 유럽 판매 모델과 일치한다는 점에서 유럽 지역 전역에서 기능이 개시된 것으로 해석된다. 북미에서 시작된 구글맵스 기반 내비게이션 통합이 주요 시장인 유럽으로 확장되는 모습이다. 현대차는 구글맵스 플랫폼의 장소 정보 기능인 플레이스 A
[더구루=김명은 기자] 글로벌 무연담배 시장이 오는 2033년 177억 달러(약 24조4000억원) 규모로 커질 전망이다. 흡연보다 덜 해롭다는 인식과 제품 혁신 등이 성장에 기여하고 있다. 다만, 성장 전망이 밝음에도 불구하고 청소년에 대한 노출 위험성과 규제 강화 요구에 대한 대응 등 해결해야 할 과제도 적지 않다. [유료기사코드] 18일 글로벌 시장 조사 전문 기관인 리서치앤마켓츠(ResearchAndMarkets)의 '2025-2033년 무연담배 시장 전망 및 경쟁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무연담배 시장은 지난해 133억 달러(약 18조3600억원)에서 오는 177억 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기간 동안 연평균 성장률(CAGR)은 3.2%를 나타낼 것으로 보인다. 무연 담배 시장의 성장 요인으로는 △향이 첨가된 무연 담배에 대한 수요 증가 △흡연이 건강에 해롭다는 인식의 확산 △니코틴 파우치, 용해형 담배 등 신제품에 대한 개발과 투자 확대 △일부 지역에서의 문화적 수용과 생활 방식의 변화 등이 거론된다. 선진국과 신흥 시장 모두 전통적인 무연 담배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니코틴 파우치를 사용하고 있다. 과거에는 담배 잎을 태우지 않고 니코
[더구루=김나윤 기자] 베트남 국립은행(SBV) 감사 결과 베트남 신한은행에서 위반 사항이 적발됐다. 현지 감사관은 내부 감시 시스템, 보고 체계 등에서의 위반 사항을 지적했다. 지난 12일(현지시간) SBV 감사단은 신한 베트남 은행에 대한 감사 결과 통보서를 발표했다. 이번 감사는 은행의 조직 운영, 외환 거래, 금 사업, 보고 체계 등 전반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감사 결과 △리스크관리위원회 회의록이 실제 내부 규정과 불일치 △외환 매매 과정에서 거래 환율 정보 부족 △SBV에 제출한 수금자·수취인 관련 보고 내용 오류 △금 관련 사업에 대한 법규 미준수 등의 위반이 확인됐다. SBV 감사단은 "이번 위반은 조직 내부 부서·공무원의 태만과 감독 소홀에서 비롯된 문제"라고 지적했다. 특히 "신한 베트남 은행 이사회와 감독위원회, 총경영진, 법률대리인에게 책임이 집중된다"고 밝혔다. SBV 감사단은 해명서를 제출하고 재발 방지를 위한 조치·개선 방안을 마련할 것을 권고했다. 한편 SBV는 감사 보고서에서 "신한 베트남 은행이 현지에서 우수한 실적을 기록하고 있고 부실채권 비율도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고 밝히는 등 영업 성과에 대해서는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더구루=김명은 기자] 한방화장품 인디브랜드 '조선미녀(Beauty of Joseon)'가 일본 테크기업 애니마인드그룹(AnyMind Group)과 손잡고 베트남 이커머스 시장에 도전장을 던졌다. 인간과 인공지능(AI)이 결합한 라이브 방송으로 제품을 판매하는 혁신을 선보이며 동남아 시장 공략에 더욱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15일 애니마인드그룹에 따르면 조선미녀의 생성형 AI 라이브 커머스 플랫폼 '애니라이브(AnyLive)'가 베트남에서 출시됐다. 조선미녀는 그동안 틱톡샵(TikTok Shop)을 중심으로 베트남 내 브랜드 인지도를 높여왔으며, 이번 협업을 통해 보다 효율적이고 지속 가능한 라이브커머스 운영 모델을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애니라이브는 생성형 AI 기술을 활용해 브랜드 이미지에 맞는 AI 아바타를 제작하고, 제품 정보를 기반으로 베트남어 스크립트를 자동으로 생성한다. 라이브 방송은 시청률이 높은 피크타임에는 실제 인간 호스트가 진행하고, 오프타임에는 AI 아바타가 호스트 역할을 맡아 운영을 최적화한다. 또한 실시간 데이터 분석 기능을 통해 조회수, 댓글, 시청자 이탈 시점 등 다양한 지표를 수집하고, 이를 기반으로 콘텐츠 구성과 스크립트를
[더구루=김명은 기자] 홍콩국제공항(첵랍콕 공항)이 새로운 면세점 운영권 입찰 공고를 내면서 국내 면세업계의 양대 산맥인 롯데면세점과 신라면세점의 행보에 관심이 쏠린다. 두 기업이 모두 입찰에 참여할 경우 롯데면세점은 재도전, 신라면세점은 사업 확장이라는 의미를 갖는다. 아시아 사업을 키우겠다는 전략이 담긴 것이다. 홍콩공항관리국(AAHK)은 14일(현지시간) 홍콩국제공항(HKIA·첵랍콕 공항) 제1터미널 '패션 액세서리 및 라이프스타일 소매 매장'에 대한 입찰공고를 냈다. 이번에 입찰이 진행되는 공간은 제1터미널 출국장 동편 7층에 위치한 45.9제곱미터 규모의 매장이다. 홍콩공항관리국은 "홍콩국제공항은 광범위한 항공, 해상, 육로 교통망과 24시간 운영되는 편의시설을 갖춘 세계적인 국제 교통 허브"라며 "프리미엄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승객에게 최고의 쇼핑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홍콩 당국은 해당 공간이 다양한 라이프스타일 및 패션 제품을 제공하며 높은 유동인구를 자랑하는 터미널의 매력도를 높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입찰 제안서는 홍콩 시간으로 다음달 22일 오후 4시까지 제출해야 한다. 롯데면세점과 신라면세점은 지난 20
[더구루=홍성일 기자] 인공지능(AI) 시장 주도권을 잡기위해 '초지능' 개발에 나선 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CEO)가 월드클래스 인재 모집에 이어 대규모 인프라 건설 소식을 전했다. 마크 저커버그는 수백조원을 쏟아부어서라도 초지능을 완성해내고 말겠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19일 업계에 따르면 마크 저커버그 CEO는 페이스북을 통해 "AI 슈퍼클러스터 중 첫번째 데이터센터가 2026년 본격적으로 가동될 것"이라며 "올해에만 최대 720억 달러(약 100조원)를 AI인프라 구축에 투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저커버그가 밝힌 첫 번째 데이터센터는 오하이오주 뉴올버니에 위치하며, '프로메테우스'로 명명했다. 프로메테우스는 그리스로마신화 속 인간에게 꺼지지 않는 불을 선물한 신의 이름이다. 프로메테우스는 1기가와트(GW)이상 용량을 갖춘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메타는 프로메테우스보다도 5배 가까이 큰 하이페리온이라는 초거대 AI클러스터도 건설하고 있다. 하이페리온의 용량을 최대 5GW에 달한다. 마크 저커버그 CEO는 "인간의 뇌보다 더 많은 기능을 갖춘 초지능을 구축하는데 필요한 컴퓨팅 파워를 구축하는데 수천억 달러(수백조원)를 지출할 것"이라고 강조했
[더구루=오소영 기자] 글로벌 차량용 반도체 기업 NXP가 중국 샤오미와 초광대역(UWB) 기술 상용화에 협력하고 있다. 샤오미의 스마트폰에 트리멘션(Trimension) 시리즈를 탑재해 태그리스 결제 기능을 구현했다. 샤오미 전기차에도 NXP의 솔루션을 달아 디지털키 수요에 대응한다. [유료기사코드] 19일 NXP에 따르면 회사는 샤오미 15S 프로 스마트폰에 트리멘션 SR200을 제공했다. 트리멘션 SR200은 단거리에서 사람·물체 움직임을 정밀하게 탐지할 수 있는 UWB 레이더 기술을 적용한 솔루션이다. 이번 협력으로 샤오미 15S 프로 사용자는 선전 지역 지하철을 이용할 때 스마트폰 태깅 없이 자동으로 요금을 지불할 수 있다. NXP는 작년부터 자동요금기기(AFC) 회사 '선전 통'과 비접촉식 결제 도입에 협력했으며 트리멘션 SR150을 공급했다. SR150은 근처 스마트폰을 정확히 인식하고 개찰구를 열어줄지 판단한다. SR200이 위치 정보를 보내면 SR150에서 수신해 스마트폰을 인지한다. 이후 자동 결제가 이뤄져 사용자는 스마트폰만 소지하면 자동으로 개찰구를 통과할 수 있다. 또한 NXP는 샤오미의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YU7에 쓰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