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일 기자] 게임 콘솔시장에서 마이크로소프트(MS)의 엑스박스 부진이 이어지고 있다. 액티비전블리자드를 인수하며 게임 산업의 지각변동을 일으킨 MS가 콘솔 시장에서는 여전히 소니 플레이스테이션과의 격차를 따라잡고 있지 못하고 있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10월 한달 동안 영국과 독일을 제외한 유럽 전역에서 게임 콘솔은 총 48만1000개가 판매됐다. 9월과 비교하면 판매량은 16%가량 증가했다. 유럽에서 가장 많이 판매된 콘솔은 플레이스테이션5다. 전년동기 대비 143% 판매량이 증가했다. 2위는 닌텐도 스위치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0% 감소했다. 엑스박스 시리즈S/X는 52% 감소하며 3위를 차지했다. 9월과 비교해서도 플레이스테이션5는 11%, 닌텐도 스위치는 10% 증가했지만 엑스박스는 20% 가까이 감소했다. 엑스박스는 9월 독점 타이틀인 스타필드 출시에도 불구하고 판매량을 증가시키지 못했다. 지난해 플레이스테이션5의 판매량이 저조했던 것은 공급 부족으로 인한 수치 왜곡이었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이전부터 유로존 국가들에서 엑스박스가 우위를 차지한 적이 없었기 때문이다. 업계에서는 엑스박스가 전략의 변화를 가져와야 할 것이라고
[더구루=길소연 기자] 국내 최대 국적선사인 HMM이 미국서 화물 운송 계약 위반 혐의로 피소된지 1년이 지나 법적분쟁이 종결됐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연방해사위원회(FMC)는 22일(현지시간) 화주인 미국 식품수입업체 MSRF의 클레임 주장 내용을 모두 기각하고 HMM에 승소 판결했다. FMC는 HMM의 선복 제공에 아무런 위법사항이 없었음을 확인했다. HMM가 불합리하고 불공정 행위가 아닌 계약의 내용을 준수하고 서비스를 제공한 것으로 봤다. 또 특정 항만과 항로 이용에 차별을 한 바 없으며, 계약된 항로에 따라 서비스를 제공했다고 판단했다. FMC는 "HMM이 계약 기간 동안 화주와 합의가 14번이나 수정됐고, 수정 조건에 따라 원래 계약의 3개월 연장이 포함됐다"며 "이 기간 동안 HMM은 MSRF의 최소 수량 약속을 초기 요율 두 배로 늘려 화주가 운송 비용을 18만 달러(약 2억3000만원)을 절감했다"고 밝혔다. FMC는 선사 및 화주들의 불공정행위에 대한 감독기능을 수행하고 있으며, 미국 화주의 이익 보호를 최우선으로 여기는 정부의 운송감독기관이다. HMM은 지난해 대만 양밍해운과 MSRF로부터 장기운송계약 위반 혐의로 고소당했다. 양밍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소형모듈원전(SMR) 기업 '엑스에너지(X-energy)'가 현지 정부에 원전 기술과 인허가 전략을 담은 문서를 제출했다. 인허가 지연 리스크를 막고 SMR 상용화를 선도한다. [유료기사코드] 엑스에너지는 22일(현지시간) 이달 초 미국 원자력규제위원회(NRC)와 국방부에 규제협의계획(Regulatory Engagement Plan, 이하 REP)을 제출했다고 밝혔다. REP는 원자로 고유의 기술적 특징과 안전성, 규제·사전 인허가 전략 등을 담은 문서다. NRC는 REP를 토대로 인허가 계획을 수립하고 개발자와 소통해 적시에 인허가 절차를 완료하도록 지원한다. 엑스에너지는 인허가 과정에서 규제 당국과 소통을 강화하고 소형 원전 상용화에 박차를 가한다. 2009년 설립된 엑스에너지는 80㎿ 원자로 모듈 4기로 구성된 4세대 고온가스로 'Xe-100'을 개발하고 있다. 이 원전은 차세대 핵연료를 사용해 안전성이 강화됐다는 평가를 받는다. 냉각재로 물이 아닌 헬륨을 사용해 고온 운전이 가능하다. 운전 중 생산되는 565℃ 증기열을 전력 생산과 다양한 산업 열원으로 활용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엑스에너지는 2020년 10월 미국 에
[더구루=길소연 기자] 폴란드 군에 호마르-K(HOMAR-K, K-239 천무 발사대 폴란드명)가 배치됐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마리우스 브와슈차크(Mariusz Błaszczak) 폴란드 국방장관은 지난 27일(현지시간) 소셜미디어에 "폴란드 최초의 통합 다연장 로켓 발사기인 호마르-K가 공장을 떠나 제18기계화사단 제18포병연대에 직접 전달됐다"고 밝혔다. 폴란드 군에 배치된 호마르-K는 지난 2일 폴란드에 도착한 발사대 1개와 발사대 모듈 4개를 폴란드제 옐츠(Jelcz) 8X8 차체를 통합한 것이다. 발사대 모듈과 옐츠 섀시, 물류 하위 시스템의 통합은 폴란드 국영 방산기업 PGZ(Polska Grupa Zbrojeniowa) 자회사 HSW(Huta Stalowa Wola)에서 수행한다. HSW가 이달 중순 통합 과정을 완료해 제18포병여단에 인도했다. 폴란드 국방부는 호마르-K 군 배치에 앞서 지난 8월 한국에서 폴란드 육군 장병을 위한 발사 훈련을 진행하기도 했다. <본보 2023년 8월 28일 참고 한화, 폴란드군 신형 '호마르-K' 포병체계 첫 사격 테스트 '성공'> 폴란드 국방부는 지난해 10월 19일(현지시간)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더구루=길소연 기자] HD한국조선해양이 최근 수주한 액화석유가스(LPG) 운반선 2척 발주처가 일본 선사인 것으로 확인됐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일본 미쓰이OSK라인(MOL)은 HD한국조선해양과 4만5000㎥급 중형 LPG운반선 2척에 대한 건조 계약을 체결했다. 선가는 1억4300만 달러(약 1850억원)이다. HD한국조선해양은 지난주 수주 공시를 통해 발주처의 이름을 공개하지 않고 계약 당사자를 '아프리카 소재 선사'라고만 언급했지만, 일본 선주 MOL로 확인됐다. 신조선은 울산 현대미포조선에서 건조해 2026년 12월까지 인도된다. 기존 해양 연료로 구동된다. MOL은 자회사 '렙타쉬핑(Lepta Shipping)'과 일본 선사 니센 카이운(Nissen Kaiun)을 대신해 선박을 주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과 유대관계를 맺고 있는 미쓰이는 다른 일본 회사를 대신해 신조선을 발주해왔다. 앞서 MOL은 지난 6월 니센 카이운을 대신해 현대베트남조선에 5만DWT급 PC선 신조 4척을 주문했다. 신조선은 2025년 12월까지 인도할 예정이다. <본보2023년 6월 29일 참고 日 미쓰이, 현대미포조선에 PC선 4척 발주> MOL은 HD한국조선
[더구루=홍성환 기자] '돈나무 언니'라는 별명으로 불리는 캐시 우드(캐서린 우드)가 최근 그레이스케일의 비트코인 신탁(GBTC)을 지속해서 매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가가 고점을 찍음에 따라 일부 차익 실현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2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캐시 우드가 이끄는 상장지수펀드(ETF) 운용사 아크인베스트는 지난 한 달간 GBTC 70만주를 매도했다. 현재 보유 주식은 430만주에 이른다. 최근 주가가 오름세를 거듭함에 따라 차익을 실현한 것으로 풀이된다. 24일 현재 주가는 31.21달러로 올해 들어서면 280% 상승했다. 미국 장외시장(OTCMKTS)에 상장된 GBTC는 세계 최대 암호화폐 자산운용사 그레이스케일이 2013년 선보인 폐쇄형 펀드다. 코인데스크 비트코인 가격 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한다. 그레이스케일은 GBTC의 비트코인 현물 ETF 전환을 추진 중이다. 그레이스케일은 미국증권거래외원회(SEC)를 상대로 낸 ETF 관련 소송에서 최근 최종 승소했다. 그레이스케일은 비트코인 신탁 상품을 현물 ETF로 전환하는 내용의 심사를 신청했지만 SEC가 반려했고 이에 부당 소송을 제기했다. 지난 8월 미국 법원이 그레이스케일 손을 들어주면서 1
[더구루=홍성일 기자] 블록체인, 메타버스 등이 관심받으며 전세계적으로 웹3 기업들이 우후죽순 생겨났고 엄청난 투자금이 몰려들었다. 현재도 큰 관심을 받고 있는 웹3 시장에 여전히 기술적으로 모호한 부분들이 있다는 지적에 다양한 해결책이 나오고 있다. IT기업 창업가이자 포브스 기술위원회 멤버인 올레 쿠르티아니크(Oleh Kurtianyk) 22일(현지시간) 포브스에 게재한 글을 통해 안정성, 보안, 효율성, 법적측면, 시스템 변경, 기술 전문성 부족 등 6개 키워드를 중심으로 웹3 시장의 현재를 조망했다. 코인베이스 연구소(Coinbase Institute)가 발행한 보고서에 따르면 웹3 시장에 선도적으로 진입한 얼리어댑터들은 현재 기술적 어느정도 모호한 부분이 있다고 말한다. 그리고 이런 모호성은 몇 가지 우려사항을 발생시킨다. 대표적으로 안정성의 문제다. 실제로 유명 블록체인 네트워크인 솔라나는 2020년 출범한 이후 7번의 네트워크 중단을 경험했다. 안정성 문제의 해결책으로는 웹3앱과 프로토콜에 대한 표준이 개발됐고 이를 통해 시스템 복원력을 높이는 방향으로 발전했다. 잠재적인 보안 문제도 지적된다. 웹3 분산형 인프라는 기존 웹 사이버 공격처럼 단일
[더구루=정등용 기자] 미국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엔지니어링 플라스틱은 자동차 부품 업계의 미래 먹거리이자 차량 경량화의 핵심 소재로 평가 받고 있다. 2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엔지니어링 플라스틱은 금속을 대체할 수 있는 고성능 플라스틱으로 강도와 탄성이 높고 100°C 이상의 고열에서도 견딜 만큼 내열성이 우수하다. 주요 소재로는 폴리아미드와 폴리아세탈, 폴리카보네이트, 더모플라스틱 폴리에스테르, 플루오르폴리머가 있다.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시장은 전 세계적으로 급속히 성장하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스태티스타에 따르면 지난 2018년 810억 달러(약 105조원)였던 글로벌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시장 규모는 연평균 7.2% 성장해 올해 1151억 달러(약 150조원)까지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시장조사기관 마켓앤마켓에 따르면 북미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시장의 경우 2022년부터 2027년까지 연평균 4.83%의 성장률을 기록할 전망이다. 규모와 성장률 측면에선 자동차와 수송 분야가 오는 2027년 약 84억7200만 달러(약 11조원)까지 커져 가장 빠른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예측됐다. 이어 가전제품은 약 72억4200만 달러(약
[더구루=홍성환 기자] 중국 금융기관이 현지 부동산 기업에 합리적으로 자금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26일 대외경제정책연구원 및 현지 언론에 따르면 중국인민은행과 국가금융감독관리총국, 중국증권감독관리위원회는 지난 17일(현지시간) 금융기관 좌담회를 공동으로 개최했다. 금융기관들은 이 자리에서 부동산 기업이 자본시장을 통해 합리적으로 자금을 조달받을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각 기관이 다양한 소유제 부동산 기업의 합리적인 융자 수요를 차별없이 충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주식 및 증권 융자 경로의 안정을 유지하고 중국증권금융주식유한공사와 지방 담보회사와의 협력을 통한 신용 강화 모델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민영 부동산 기업이 채권 발행에서 겪는 어려움을 개선하기로 했다. 또 리스크 해소 및 규율 위반 사안에 대한 조사를 안정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대형 부동산 기업별 상황에 맞는 디폴트(채무 불이행) 위기 해소 대안을 만들고, 부동산 상장사 및 채권 발행 부동산 기업의 △재무제표 조작 △허위정보 공개 △중개 기관의 직무 유기 등 위법 행위를 엄격히 조사한다는 방침이다.
[더구루=윤진웅 기자] 테슬라가 신규 기가팩토리 설립을 위한 현장 점검 차원에서 태국을 방문했다. 전기차 생산 목표를 상향한 상황에서 생산 거점을 늘려야 하기 때문이다. 태국 총리가 직접 투자 유치를 위해 나서며 설립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29일 업계에 따르면 테슬라 주요 경영진은 최근 신규 기가팩토리 설립을 위한 현장 점검을 위해 태국을 방문했다. 세타 타위신(Srettha Thavisin) 태국 총리가 지난 9월 유엔총회가 개최된 뉴욕에서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와 회동을 가진지 약 2개월 만이다. 당시 타위신 총리는 "테슬라가 태국에 전기차 공장 건립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었다. 최대 50억 달러(한화 약 6조4430억 원)의 외국인직접투자(FDI)가 이뤄지는 사안인 만큼 타위신 총리는 중립적인 입장을 유지하면서 태국의 강점과 한계 등을 설명하며 신뢰도를 높이는 데 집중했다. 특히 이들 경영진 방문 기간 태국 전통 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는 등 투자 유치를 위한 적극적인 활동을 펼친 것으로 전해진다. 타위신 총리는 태국 기가팩토리 설립 관련 세제 혜택 등 우호적인 환경을 조성도 약속했다. 테슬라의 현지
[더구루=한아름 기자] 대만 킹카그룹이 싱글몰트 위스키 '카발란'을 내세워 유럽 시장을 본격 공략한다. 올해 캐나다 온타리오와 스웨덴에 카발란 라인업을 확대한 데 이어 프랑스 박람회에 참가해 제품력을 알렸다. 카발란은 국내에 이어 유럽에서도 흥행 가도를 달릴지 관심이 집중된다. 25일 킹카그룹에 따르면 지난달 28일부터 사흘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2023 위스키 라이브 파리 쇼'(The 2023 Whisky Live Paris show·이하 위스키 라이브)에 참가한다. 이번 위스키 라이브에는 △잭다니엘 △제이머슨 △맥캘란 등 다양한 위스키 브랜드들이 모였다. 킹카그룹은 이 기간 카발란 홍보 부스를 열었다. 카발란의 유럽 유통사는 프랑스 최대 고급 위스키 판매업체인 '라 메종 뒤 위스키'(La Maison du Whisky)가 맡았다. △8년산 피티드 몰트(Peated Malt) △6년산 올로로소 셰리 캐스크(Oloroso Sherry Cask) △7년산 비노 바리케(Vinho Barrique) △9년산 포트 캐스트(Port Cask) 등 카발란 제품력을 알리며 열띤 홍보전을 벌였다. 킹카그룹은 스코틀랜드산 위스키에 익숙한 유럽 현지인을 대상으로 차별화를
[더구루=윤진웅 기자] 제네시스가 추구하는 브랜드 철학을 담은 하이퍼 레이싱카 모델이 내달 공개를 앞두고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실제 양산되는 모델이 아닌 가상 디지털 모델이지만 브랜드 창의성을 엿볼 수 있는 만큼 미래 경쟁력을 나타내는 지표가 될 것이라는 평가이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제네시스는 내달 2일 '그란 투리스모 7'(Gran Turismo 7) 전용 가상 게이밍 하이퍼 레이싱카 '제네시스 비전 그란 투스리모'(Genesis Vision Gran Turismo, GVGT)를 공개한다. GVGT를 통해 창의성을 뽐내는 것은 물론 브랜드가 가진 하이퍼카에 대한 기준을 제시한다. 그란 투리스모 7은 소니 컴퓨터 엔터테인먼트 비디오게임 개발 자회사 '폴리포니 디지털'(Polyphony Digital)이 제작한 레이싱 게임이다. GVGT는 그란 투리스모 7에 등장하는 네 번째 제네시스 모델이 된다. 앞서 제네시스는 지난 2021년 △G70 기반 GR4 GT △제네시스 엑스(GENESIS X)를 변형한 GR3 콘셉트 △완전히 새롭게 디자인된 GR1 비전 그란 투리스모 총 3종을 선보인 바 있다. 이미 티저 영상도 공개됐다. 그란 투스리모 TV 공식 유튜브
[더구루=오소영 기자] 캐나다 넥스젠에너지(NexGen Energy Ltd, 이하 넥스젠)가 연방 정부 허가를 받아 조만간 우라늄 생산에 들어간다. 생산 초기 전세계 우라늄 생산량의 23% 이상을 차지할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만반의 준비를 통해 생산을 준비한다는 방침이다. [유료기사코드] 30일 캐나다 CBC방송에 따르면 닉 에스펜버그(Nick Espenberg) 넥스젠 광산 기술 서비스 담당은 지난 28일(현지시간) 인터뷰에서 락 원 프로젝트(Rook I Project)의 진행 상황에 대해 "캐나다 원자력안전위원회와 연방 승인 절차를 밟고 있다"며 "내년 말까지 공청회를 마무리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이어 "모든 승인이 완료되면 2020년대 안에 우라늄 생산이 시작될 수 있다"고 예상했다. 락 원 프로젝트는 캐나다 서스캐처원주 라 루체 지역에서 북쪽으로 130㎞ 떨어진 곳에 우라늄 광산을 개발하는 사업이다. 넥스젠은 지분 100%를 보유했다. 환경영향평가를 진행해 지난 9일 서스캐처원주로부터 승인을 받았다. 우라늄 프로젝트 중에서 현지 주정부의 허가를 받은 건 약 20년 만이다. 에스펜버그 담당은 락 원 프로젝트의 친환경성을 강조했다. 그는 "지하 광미(
[더구루=정예린 기자] 중국 CATL이 연내 인도네시아 배터리 통합 공급망 구축 프로젝트에 본격 착수한다. 광산 채굴을 시작으로 업스트림부터 다운스트림까지 현지 배터리 산업 생태계를 선점, 글로벌 시장 1위 입지를 공고히한다. [유료기사코드] 30일 인도네시아 하원(DRP)에 따르면 토토 누그로호(Toto Nugroho) 인도네시아 국영 배터리 코퍼레이션(IBC)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27일(현지시간) 열린 하원 광물에너지 분과위원회(Komisi VII) 청문회에서 "CATL은 내달 10일 니켈 광산 국영기업 '안탐(ANTM)'과 최종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라며 "업스트림을 시작으로 CATL의 전체 배터리 프로젝트가 공식적으로 시작되는 것"이라고 밝혔다. CATL은 자회사 CBL을 통해 업스트림 사업을 운영한다. 안탐과의 합작사 설립 주체도 CBL이다. 이 과정에서 안탐은 자회사 '섬베르다야 아린도(Sumberdaya Arindo)'가 관리하는 니켈 채굴권 지분 49%를 CBL 홍콩 자회사에 매각한다. 앞서 올 1월 안탐은 CBL과 조건부 주식매매계약(CSPA)과 조건부주주계약(SHA)을 체결하며 프로젝트에 신호탄을 쐈었다. <본보 2023년 1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