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진유진 기자] 온코닉테라퓨틱스가 차세대 합성치사 이중표적 항암신약 후보물질 ‘네수파립(Nesuparib)’의 신규 적응증인 재발·전이성 위암을 대상으로 한 임상 1b/2상 시험계획(IND)을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승인받았다. 이번 임상은 네수파립과 기존 화학항암제인 이리노테칸 병용요법을 통해 안전성, 내약성, 유효성을 평가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국내 주요 상급병원을 중심으로, 치료제가 부족한 3차 이상 치료 경험이 있는 재발·전이성 위암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17일 온코닉테라퓨틱스에 따르면 이번 IND 승인은 치료 대안이 매우 제한적인 진행성 위암 분야에서 네수파립의 임상적 가능성을 본격적으로 검증하는 중요한 전환점으로 평가된다. 회사는 이번 승인을 계기로 환자 등록·투약 준비에 착수하며 본격적인 임상시험 운영에 돌입할 계획이다. 세계보건기구(WHO) 산하 국제암연구소(IARC)가 지난해 발간한 ‘GLOBOCAN 2022’에 따르면 위암은 연간 96만8734명의 신규 환자가 발생하고 66만175명이 사망해 전 세계 32개 암종 가운데 발생률과 사망률 모두 5위를 기록했다. 이는 연간 약 32만명의 신규 환자가 발생해 18위에 해당하는
[더구루=정예린 기자] 고려아연의 호주 자회사 '아크에너지(Ark Energy)'가 추진하는 대규모 태양광·배터리 기반 에너지저장장치(BESS) 프로젝트가 당국 인허가 절차의 '최종 관문'을 통과하며 내년 첫 삽을 뜬다. 현지 재생에너지 사업이 또 한번 결실을 맺으며 친환경을 축으로 한 최윤범 회장의 '트로이카 드라이브'가 더욱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17일 호주 기후변화에너지환경수자원부(DCCEEW)에 따르면 DCCEEW는 최근 뉴사우스웨일스(NSW)주 머틀 크릭(Myrtle Creek) 인근에 조성되는 리치몬드 밸리 태양광·BESS 프로젝트에 대해 환경보호·생물다양성보전법(EPBC Act)에 따른 최종 승인 결정을 내렸다. 승인 대상은 태양광 발전소와 배터리 에너지저장장치의 건설·운영·유지·해체 전 과정이며, 추가 조건은 부과되지 않았다. 이번 승인으로 리치몬드 밸리 프로젝트는 주정부와 연방정부의 핵심 인허가 절차를 모두 확보했다. 당국 허가를 토대로 내년 초 착공할 것으로 보인다. 오는 2027년 하반기 상업 운전에 돌입한다는 목표다. 아크에너지는 앞서 뉴사우스웨일스(NSW) 주정부로부터 435MW 규모 태양광 발전소와 475MW·3148MWh 규모 B
[더구루=정예린 기자] SK엔무브가 중국에 해외 첫 기술센터를 세우며 현지 기술 대응 체제를 구축했다. 아시아 최대 윤활유 시장이자 전동화 전환의 최전선으로 꼽히는 중국에서 고객 밀착형 기술 지원과 공동 개발 역량을 높여 사업 경쟁력을 강화한다. 17일 SK엔무브에 따르면 회사는 지난 15일 중국 상하이에서 중국기술센터 개소식을 개최했다. 중국 현지 고객과 파트너를 대상으로 한 기술 협력의 전초기지로, 급변하는 모빌리티 환경에 신속히 대응하기 위한 현지화 전략의 핵심 거점으로 운영된다. 김원기 SK엔무브 사장은 "중국은 글로벌 자동차 산업의 변화와 혁신이 가장 활발하게 일어나는 지역인 만큼 시장의 다양화된 수요와 변화에 신속히 대응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산업 정책 변화에 대응하고 중국 시장에 밀착해 보다 전문적이고 현지화된 기술 지원을 제공하기 위해 상하이에 SK엔무브 최초의 해외 기술센터를 설립했다"고 강조했다. 중국기술센터 설립 배경에는 중국 자동차 산업의 급격한 구조적 변화가 있다. 중국은 세계 최대 자동차 생산·소비 시장이자 전동화·지능화 전환이 가장 빠르게 진행되는 지역으로, 완성차와 부품, 애프터마켓 전반에서 신기술 적용 속도가 빨라지고 있다.
[더구루=정예린 기자] HD현대가 따뜻한 나눔의 의미를 전하는 ‘GRC플리마켓’을 개최했다. GRC 플리마켓은 임직원과 사회적 기업, 복지기관 등이 함께 참여해 물건을 판매하고, 수익금으로 취약계층을 지원하는 HD현대의 연말 사회공헌 행사다. 17일 HD현대에 따르면 지난 2023년 첫 개최 이후 올해 3회차를 맞이한 GRC 플리마켓에는 홀트아동복지회를 통해 지원받는 한부모 셀러들을 비롯, 취약계층을 지원하는 다양한 사회적 기업들이 참여했다. 수공예품, 디자인 소품, 꽃 등 다채로운 물품이 판매됐으며 HD현대 임직원이 기부한 물품들도 ‘아름다운 가게’를 통해 현장에서 판매돼 나눔의 의미를 더했다. 특히 이번 플리마켓에는 정기선 HD현대 회장도 직접 물품 기부에 참여해 나눔의 가치를 몸소 실천했다. 정 회장은 와인, 가죽 장갑, 선글라스 등 개인 소장품을 기부했으며, 해당 물품들은 경매 방식으로 판매돼 임직원들의 높은 관심을 끌었다. 또한 정 회장은 행사 첫날 행사장을 직접 찾아 취약계층을 지원하는 기업 부스를 둘러보고 물품을 구매했으며, 장애 화가의 작품으로 제작된 포스터 액자를 구매해 임직원들과 함께 ‘착한 소비’에 적극 동참했다. 이와 함께 GRC 플리마
[더구루=진유진 기자] 롯데면세점이 싱가포르 창이국제공항에서 스코틀랜드 싱글몰트 위스키 브랜드 '브룩라다(Bruichladdich)' 팝업을 선보이며 글로벌 면세 주류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 글로벌 면세 전용 신제품과 체험형 콘텐츠를 결합해 고가·프리미엄 주류 수요를 선점하겠다는 전략이다. 17일 브룩라다에 따르면 롯데면세점은 이달 말까지 제4터미널에서 브룩라다의 글로벌 트래블 리테일 전용 위스키 '블랙 아트 사페로(Black Art Sapero)'를 한 달간 단독으로 운영하는 팝업을 진행 중이다. 블랙 아트 사페로는 글로벌 프리미엄 주류 기업 '레미 코앵트로' 산하 브룩라다 증류소가 선보이는 새로운 컬렉션의 첫 작품이다. 마스터 블렌더 '아담 해넷(Adam Hannett)'이 원액 구성과 숙성 방식을 전면 비공개로 유지한 것이 특징으로, 연수(19년)와 도수(47.8%)만 공개하는 미스터리 위스키 콘셉트를 내세웠다. 풍미는 다크 초콜릿과 시트러스, 블랙 체리 향을 시작으로 맥아 보리, 메이플 시럽, 캐러멜화된 흑설탕의 단맛과 스파이스, 미네랄감이 어우러진 구조다. 현장에서는 몰입형 전시 공간 '더 라이브러리 오브 시크릿(The Library of Secre
[더구루=이연춘 기자] 최병오 한국섬유산업연합회장이 베트남 동나이성을 방문해 응우옌 낌 롱(Nguyễn Kim Long) 부성장과 면담을 갖고, 베트남에 진출한 한국 섬유·의류 기업들이 겪고 있는 부가가치세(VAT) 미환급 및 사후추징 애로 해소를 공식 건의했다. 17일 한국섬유산업연합회에 따르면 이번 면담은 수출용 원·부자재에 대한 베트남 국내거래에 대한 부가세 환급이 장기간 지연 또는 거부되고 있어 한국 기업들의 현금흐름과 투자계획에 심각한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업계의 우려를 전달하기 위해 마련됐다. 최 회장은 “한국 기업들은 수년간 유지돼 온 행정 관행과 제도 해석을 신뢰하고 베트남에 투자해 왔다”며 “이미 수출입 거래로 승인된 과거 거래까지 사후적으로 재심사해 환급을 거부하는 것은 기업의 신뢰 원칙과 경영 안정성 측면에서 재검토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일부 우리기업의 경우 2024년 이후 환급받지 못한 부가세 규모가 수십억 원에서 최대 130억 원에 달해, 정상적인 생산·수출 활동에 차질을 빚고 있다는 점을 설명했다. 최 회장은 “베트남은 한국 섬유패션업계의 글로벌 생산거점”이라며 “부가세 환급 문제의 조속한 해결은 단순한 세정 이슈를 넘어
[더구루=홍성일 기자] 스웨덴 전기차 제조업체 폴스타가 모회사인 지리자동차를 통해 거액의 대출을 받기로 했다. 폴스타는 대출 받은 자금을 회사 운영 자금으로 사용할 예정이다. 폴스타는 신규 자금으로 유동성을 확보하고 유럽 생산기지 확보에 박차를 가한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테슬라가 유럽 전력 인프라 기업 SPIE와 손잡고 유럽 배터리 에너지저장장치(BESS) 시장 공략에 나선다. 테슬라는 SPIE와 함께 메가팩 구축 사업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표준화 작업을 진행해 시장 확대에 나설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