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진유진 기자] 신라면세점이 싱가포르 창이국제공항에서 태국 톱스타와 함께 대규모 팬 파티를 성공적으로 개최하며 동남아시아 핵심 고객층 '락인(Lock-in)' 효과를 극대화했다. 엔터테인먼트를 결합한 차별화된 마케팅 전략을 통해 시장 주도권 강화에 나서는 모습이다. 신라면세점은 지난 13일(현지시간) 창이공항 복합 쇼핑몰 주얼 창이 5층 클라우드9 피아자에서 태국 배우 겸 호스트 '떼 따완(Tay Tawan)' 팬 파티를 개최했다. 떼 따완의 높은 인기로 현장에는 수많은 현지 팬과 여행객들이 운집하며 성황을 이뤘다. 나아가 신라면세점은 지난 11월 한 달간 싱가포르 면세점에서 구매 실적을 달성한 고객에게만 특별한 VIP 혜택을 제공했다. 특히 VIP 고객은 떼 따완과의 1:1 사진 촬영 기회와 사인 포스터를 독점적으로 제공받았다. 이번 행사는 창이공항그룹과 협력을 통해 아시아 관광상업 회복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됐다. 단순 팬미팅을 넘어 면세점 매출을 직접적으로 견인하는 마케팅 수단으로 활용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신라면세점은 창이공항 핵심 면세점 사업자로서 아시아 최대 허브 공항에서 문화 마케팅을 펼치며 브랜드 이미지를 제고하고 있다. K-팝 스타
[더구루=진유진 기자] BGF리테일이 운영하는 CU가 일본 대표 멤버십 서비스 '폰타(Ponta) 포인트'(이하 폰타)를 결제 수단으로 도입하며 방한 일본 관광객 공략에 속도를 낸다. 외국인 관광객 소비가 빠르게 회복되는 가운데, 결제·멤버십 연동을 통해 체류형 소비를 끌어들이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15일 폰타 운영사 로열티마케팅에 따르면 폰타는 지난 12일부터 일본에서 한국을 방문한 폰타 회원을 대상으로 CU에서 포인트 적립·사용 서비스를 시작했다. 일본 관광객은 폰타 앱 내 해외 페이지에서 CU 전용 폰타 카드를 제시하면 별도 회원가입이나 ID 연동 없이 결제가 가능하다. 적립 구조는 구매 금액 2000원당 1폰타 포인트다. 적립된 포인트는 CU에서 1포인트당 10원으로 사용할 수 있으며, 일본 내 폰타 제휴처에서도 동일하게 활용할 수 있다. 국내 편의점에서의 소비 경험이 일본 현지 소비로 이어지는 구조를 구축한 셈이다. 서비스 도입을 기념한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폰타는 내년 2월 5일까지 CU에서 전용 폰타 카드를 처음 제시해 결제하면 결제 금액의 20%를 포인트로 환급해준다. 이와 함께 다른 CU 점포에서 폰타 카드로 결제할 때마다 20포인트를 추가
[더구루=이연춘 기자] 귀뚜라미보일러가 올해도 가정용보일러 브랜드 가운데 유일하게 대한민국 100대 브랜드에 이름을 올리며, 국민보일러 위상을 확인했다. 귀뚜라미는 브랜드가치 평가회사 브랜드스탁이 발표한 ‘2025년 대한민국 100대 브랜드’에 귀뚜라미보일러가 13년 연속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 ‘대한민국 100대 브랜드’는 브랜드주가지수와 소비자조사지수로 구성된 BSTI(BrandStock Top Index) 연간 종합점수를 산정해 산업군 구분없이 상위 100개 브랜드 순위를 발표하는 브랜드가치 인증제도다. 귀뚜라미보일러는 지난해보다 4계단 상승한 종합 순위 44위에 자리잡았다. 지난해 처음으로 전체 50위 내 진입한 데 이어 올해는 순위를 더욱 끌어올렸다. 귀뚜라미보일러는 60년 난방 기술을 바탕으로 소비자 중심의 기술과 서비스를 선보이며 가정용보일러를 대표하는 브랜드로 자리매김했다. 귀뚜라미는 1990년대 중후반부터 보일러 업계에서 유일하게 적용한 가스보일러 2중 안전시스템(가스누출탐지기+지진감지기)을 통해 사용자 안전을 지켜오고 있다. 2중 안전시스템은 천재지변과 안전사고를 사전 감지해 보일러 작동을 멈추는 기술이다. 올해 귀뚜라미는 보일러 교체
[더구루=진유진 기자] 세라젬의 대표 제품인 척추 관리 의료기기 ‘마스터 V 컬렉션’이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고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가 인증하는 ‘세계일류상품’에 24년 연속 선정됐다. ‘세계일류상품’은 매년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제품을 선정해 인증하는 제도로, 글로벌 시장규모 연간 5000만 달러 이상, 세계 시장점유율 5위 이내 및 5% 이상을 기록해야 하는 등 정해진 심사 요건을 만족해야 한다. 15일 세라젬에 따르면 이번 결과는 세라젬의 ‘마스터 V 컬렉션’이 장기간 동일한 기술 기준과 품질 수준을 유지해온 성과로, 1998년 첫 모델 M3000 출시 이후 27년간 의료기기 기술력 및 개발 역량을 축적하고 국내 생산을 통한 품질 향상을 지속해 왔음을 입증한다. ‘마스터 V 컬렉션’은 M3000 출시를 시작으로 척추 관리 의료기기 분야에서 기술 고도화와 사용자 경험을 축적해온 세라젬의 대표 라인업이다. 의료기기 기술력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현재의 ‘마스터 V 컬렉션’은 사용 목적과 케어 니즈에 따라 선택할 수 있는 라인업을 갖추게 되었다. ‘마스터 V4’는 척추 굴곡을 따라 움직이는 특허 엔진을 기반으로 허리 마디마디를 부드럽게 이완시키며 입문
[더구루=오소영 기자] 한국서부발전이 1조3000억원 규모의 아랍에미리트(UAE) 자라프 태양광 발전 사업 수주에 나섰다. 프랑스·UAE와 컨소시엄을 꾸렸으며 수주 시 내년 3월부터 건설을 시작할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문을 연 중동사무소를 발판 삼아 재생에너지 확대에 적극적인 중동에서 추가 수주를 추진한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서부발전은 프랑스 국영 발전사 EDF의 자회사인 EDF-R, UAE 아부다비 신재생 투자 공기업인 '마스다르(Masdar)'와 컨소시엄을 꾸려 1500㎿ 규모 자라프 태양광 사업 입찰에 참여했다. 자라프 태양광 사업은 아부다비에서 남서쪽으로 약 95㎞ 떨어진 알 자라프 지역에 1500㎿급 발전소를 건설하는 프로젝트다. 발주처는 UAE 수전력청(Emirates Water and Electricity Company)으로 총사업비는 9억3900만 달러(약 1조3300억원) 규모다. 서부발전은 EDF-R과 각각 20%, 마스다르가 60% 지분으로 컨소시엄을 꾸려 입찰에 나섰다. 약 16개 기업과 경쟁했으며 서부발전 컨소시엄의 수주가 유력하게 점쳐진다. 서부발전은 사업 수주 시 전체 사업비 중 22.5%에 해당하는 약 3000억원을 컨소시엄
[더구루=길소연 기자] 미국 육군이 제너럴 아토믹스의 'MQ-1C 그레이 이글(Gray Eagle)' 수준의 대형 무인기 대체품 찾기에 착수했다. 무인기에 레이저 총을 무장할 기체를 후보로 꼽고 있다. 미군이 미래 전장의 '게임체인저'로 부상한 무인기 확보에 나서면서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미국 글로벌 무인기 전문기업 '제너럴 아토믹스 에어로노티컬 시스템'(General Atomics Aeronautical Systems Inc, 이하 GA-ASI)의 무인기 동맹이 핵심 축으로 주목받고 있다. 한화에어로와 GA-ASI는 단거리 이착륙 '그레이 이글-스톨'(GE-STOL)을 통해 미 육군 무인기 사업에 도전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6일 미 군사매체 '브레이킹디펜스'(Breaking Defense) 등에 따르면 미 육군은 업계에 대형 무인기 그레이 이글의 대체 기종 개발을 위해 단거리 이착륙 무인기 사업의 정보 요청서(RFI)를 배포했다. 미군의 무인기 사업에 참여하고자 하는 기업은 내년 1월 8일까지 RFI에 응답해야 한다. 제출된 RFI에는 육군의 지속적인 변혁(Continuous Transformation)에 발맞춰, 활주로 의존도를 줄여 핵심 무기 체계
[더구루=정등용 기자] KB국민은행 인도네시아 법인(KB뱅크)이 현지 산업단지 개발 업체에 금융 지원을 한다. 인니 부동산 부문을 지원하는 동시에 금융 포트폴리오를 확대하는 차원에서다. KB뱅크는 15일(현지시간) 인니 산업단지 개발 업체 ‘인티랜드 세자테라(Intiland Sejahtera)’와 자금 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KB뱅크는 인티랜드 세자테라에 최대 2500억 루피아(약 200억원) 규모의 자금을 제공한다. 이 자금은 운영 자금 조달과 산업단지 프로젝트 개발 등에 활용될 예정이다. 인티랜드 세자테라는 인니 주요 부동산 개발 업체인 인티랜드 그룹의 자회사로 산업단지 개발을 총괄하고 있다. 현재는 동자바 모조케르토의 ‘응고로 산업단지(Ngoro Industrial Park)’와 중부 자바 바탕의 ‘바탕 산업단지(Batang Industrial Park)’ 등 두 개의 산업단지를 운영하고 있다. 이 밖에 △단독주택 △아파트 △오피스 빌딩 △상업용 부동산 △호텔 네트워크 등 다양한 부동산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다. KB뱅크는 금융 지원 외에 △현금 관리 서비스 △직원 급여 지급 △산업단지 내 직접 거래 △그룹 경영진을 위한 우선 은행 서비스
[더구루=이연춘 기자] 셀트리온이 안과질환 치료제 ‘아이덴젤트’(Eydenzelt, 성분명: 애플리버셉트)를 이달 초 독일, 영국 등 유럽 주요국에 출시하며 글로벌 안질환 시장 진출에 본격 나섰다. 16일 셀트리온 영국 법인에 따르면 아이덴젤트 출시와 동시에 3개 행정구역에서 개최된 국가보건서비스(NHS, National Health Service) 입찰 수주에 성공하며 제품 공급 기반을 조기에 확보하는 성과를 이뤄냈다. 이 중에는 영국 입찰 기관 가운데 시장 규모가 가장 큰 북부 잉글랜드 지역도 포함됐으며, 해당 지역에서는 아이덴젤트가 바이오시밀러 중 유일하게 공식 등재됐다. 셀트리온은 이번 입찰 수주를 통해 영국 안질환 시장 조기 안착은 물론, 향후 유럽 전역으로 점유율 확대를 도모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 이와 함께, 셀트리온은 유럽 내 대표 입찰 시장 중 하나인 포르투갈에서도 제품 출시를 완료하고 전체 시장의 약 60%를 차지하는 국가 입찰을 중심으로 시장 공략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내년까지 아이덴젤트 유럽 판매국을 순차적으로 확대해 나가면서 처방 가속화를 이끌 계획이다. 셀트리온은 유럽에서 축적한 브랜드 신뢰도 및 직판 경쟁력을 적극 활용해
[더구루=진유진 기자] SK바이오사이언스가 추진 중인 '패치형 백신' 전략이 상용화 단계로 한 걸음 더 다가섰다. 핵심 파트너사인 호주 바이오테크 기업 백사스(Vaxxas)가 현지 규제 당국의 제조 허가를 확보하면서, 임상 속도와 글로벌 사업 확장에 유리한 환경이 조성됐다는 평가다. 호주 의약품청(TGA)은 16일(현지시간) 백사스의 '고밀도 마이크로어레이 패치(HD-MAP)' 백신에 대한 제조 허가를 승인했다. 백사스는 브리즈번 소재 자사 바이오메디컬 시설에서 임상시험용 HD-MAP 백신을 직접 생산할 수 있게 됐다. 이번 허가는 멸균 제조를 전제로 한 벡사스의 첫 로봇 기반 생산라인 구축에 따른 것으로, TGA가 규정한 우수의약품제조관리기준(GMP)을 충족했음을 의미한다. 임상용 물질을 외부에 의존하지 않고 자체 생산할 수 있게 되면서 개발 일정 단축은 물론, 품질 관리 측면에서도 경쟁력이 강화됐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HD-MAP은 초미세 바늘이 배열된 패치를 피부에 부착해 백신을 전달하는 기술로, 흔히 '마이크로니들'로 불린다. 간단한 어플리케이터를 통해 접종이 가능해 자가 투여를 지원하고, 냉장 유통(콜드체인) 의존도를 낮출 수 있어 접종 인프라
[더구루=진유진 기자] CJ올리브영 자체 브랜드(PB) '바이오힐 보(BIOHEAL BOH)'가 일본 주요 뷰티 어워드를 석권하며 브랜드 경쟁력을 입증했다. 단기적 성과에 그치지 않고 성분과 기술을 앞세운 올리브영 PB 제품 전략이 일본 소비자와 업계 평가를 동시에 끌어냈다는 분석이 나온다. 17일 올리브영 일본 법인에 따르면 바이오힐 보는 지난 1월부터 이달 9일까지 일본 내 각종 베스트 코스메틱 어워드에서 총 63관왕을 달성했다. 패드·세럼·에센스 등 핵심 카테고리 전반에서 고른 수상이 이어지며 브랜드 전반의 제품력이 인정받았다. 업계에서는 이번 성과 배경으로 짧은 시간에 효과를 체감할 수 있는 고기능 설계를 꼽는다. 다기능 패드, PLGA 성분을 적용한 리프팅 세럼, 피부 관리 개념을 접목한 투스텝(2STEP) 에센스 등은 바쁜 일상 속에서도 본격적인 홈케어를 원하는 일본 소비자 니즈와 맞닿아 있다는 평가다. 특히 올 하반기 수상 상위권에 오른 제품들은 브랜드의 기술 방향성을 선명히 보여준다. 각질·모공·보습을 한 번에 관리하는 '프로바이오덤 콜라겐 리모델링 세럼패드'는 사용 편의성과 효능을 동시에 확보했고, PLGA 기반 '프로바이오덤 3D 리프팅 바
[더구루=진유진 기자] HK이노엔(HK inno.N)은 일본 신약개발기업 라퀄리아(RaQualia Pharma lnc.)로부터 위식도역류질환 신약 ‘케이캡(성분명 테고프라잔)’의 일본 사업권을 인수하고,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통해 라퀄리아 신주를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15일 HK이노엔에 따르면 일본 시장에서 케이캡의 개발, 제조, 판매 권한을 확보하게 됐으며, 라퀄리아 주식 155만 5900주를 취득해 5.98%의 지분을 추가로 확보했다. 이는 올해 3월 진행된 신주 인수 계약에 이은 두 번째 성과로, HK이노엔은 라퀄리아의 1대 주주로서 총 15.95%의 지분을 보유하게 됐다. 라퀄리아는 일본 화이자 제약 출신 연구진이 2008년 설립한 신약개발 기업으로, 2010년 HK이노엔에 위식도역류질환 신약 ‘케이캡’ 물질 기술을 이전한 바 있다. 라퀄리아는 현재 소화기 질환, 통증, 항암 분야를 포함한 18개의 신약 파이프라인을 보유하고 있다. HK이노엔은 이번 계약으로 미국, 중국에 이어 일본까지 세계 1, 2, 3위 시장을 포함해 전세계 케이캡 사업권을 확보하며 글로벌 성장 기대감을 더욱 높였다. 일본 소화성 궤양용제 시장은 약 2조원 규모로, 세계 3
[더구루=진유진 기자] 무신사가 중국 오프라인 시장 공략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자체 브랜드(PB) '무신사 스탠다드' 상하이 1호점 오픈 일주일 만에 편집숍 '무신사 스토어' 출점을 확정하며 현지 확장 전략을 본격화했다. 중국 시장 성과가 향후 기업공개(IPO) 핵심 변수로 작용할 것이란 평가가 나온다. 17일 무신사에 따르면 무신사 스토어는 오는 19일(현지시간) 상하이 쉬후이구 안푸루에 중국 1호점을 연다. 세계적인 상업 거리로 꼽히는 상하이 황푸구 동난징루에 2호점 출점도 확정됐다. 중국 진출 선언 이후 불과 일주일 만에 무신사 스탠다드와 무신사 스토어 두 축을 중심으로 영토를 확장하는 모습이다. 안푸루는 상하이 MZ세대와 외국인 관광객이 밀집한 대표적인 트렌드 상권이며, 동난징루는 하루 수십만명의 유동 인구가 오가는 중국 최대 상업 거리다. 초기부터 상권 경쟁력이 높은 지역을 선점해 브랜드 인지도를 빠르게 끌어올리겠다는 전략으로 해석된다. 앞서 무신사는 지난 8월 중국 최대 스포츠웨어 기업 안타스포츠와 손잡고 합작 법인 '무신사 차이나'를 설립하며 현지 진출을 공식화했다. 무신사가 운영을 주도하고, 안타는 전략·재무·물류를 지원하는 구조다. 1만 개
[더구루=홍성일 기자] 스웨덴 전기차 제조업체 폴스타가 모회사인 지리자동차를 통해 거액의 대출을 받기로 했다. 폴스타는 대출 받은 자금을 회사 운영 자금으로 사용할 예정이다. 폴스타는 신규 자금으로 유동성을 확보하고 유럽 생산기지 확보에 박차를 가한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테슬라가 유럽 전력 인프라 기업 SPIE와 손잡고 유럽 배터리 에너지저장장치(BESS) 시장 공략에 나선다. 테슬라는 SPIE와 함께 메가팩 구축 사업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표준화 작업을 진행해 시장 확대에 나설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