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예린 기자] 애플카에 대만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업체 TSMC의 칩과 삼성 하만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탑재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반도체 분야 전문지 EE타임스(EETimes)는 애플이 개발하고 있는 자율주행 전기차용 칩 'C1'이 TSMC의 차량용 7나노미터(nm) 공정 기술 기반으로 제조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본보 2021년 1월 13일 참조 '애플카' 물밑 접촉 치열…벤츠부터 카누까지> 삼성전자의 8나노 기반 '엑시노스 오토 V9'과 TSMC의 7나노 기반 제품을 놓고 저울질하다 TSMC의 손을 잡을 것이라는 관측이다. 현재 차량용 반도체에서 대량 양산 가능한 최신 기술은 8나노 공정이다. 하지만 TSMC가 지난해 차량용 반도체 7나노 공정 기술을 공개한 데 이어 연내 대량 생산에도 이를 전망이어서 앞선 기술을 적용한 TSMC 칩을 낙점할 것으로 보인다. C1이 7나노 공정으로 생산된 'A12 바이오닉 프로세서'를 기반으로 해 추가 설계 필요없이 차량용 인증 등 일부 수정 절차만 거치면 된다는 것 또한 주요 요소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삼성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에서 애플의 선택을 받을 전망이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삼성SDI가 독일 BMW의 럭셔리 브랜드 롤스로이스의 첫 순수전기차(EV)에 배터리 공급을 추진한다. BMW와의 공고한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유럽 점유율을 확대한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롤스로이스는 차기 전기차에 BMW i7과 동일한 엔진, 배터리를 사용한다. 같은 부품을 활용해 생산 효율성을 극대화하기 위해서다. 2022년 출시 예정인 i7에는 자체 개발한 엔진과 삼성SDI의 배터리가 탑재된다. 삼성SDI는 BMW와 2019년 말 29억 유로(약 3조8600억원) 규모의 배터리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 기간은 올해부터 2031년까지다. i7에 삼성SDI 배터리가 적용되는 만큼 롤스로이스도 삼성SDI로부터 제품을 공급받을 가능성이 높다. 배터리 용량은 100kWh로 1회 충전 시 주행거리는 최소 500km로 추정된다. 토르슈텐 뮐러 외트뵈스 롤스로이스 최고경영자(CEO)는 “하이브리드 기술을 건너뛰고 EV에 예산을 쏟겠다”고 밝혔었다. 롤스로이스는 BMW의 독일 뮌헨 연구소에서 전기차 프로토타입을 만들고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모델명은 사일런트 섀도우(SILENT SHADOW)가 유력하다. BMW는 독일 특허청(DPMA)에 '사
※제목을 클릭하시면 해당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18일(월) ▲ LG에너지솔루션 = 'LG 눈독' 닛산 스페인 공장, 대규모 파업 예고…매각 불투명 ▲ SBI홀딩스 = 日 SBI홀딩스, 바이오·헬스케어 스타트업 지원기업 설립 ▲ VF코퍼레이션 = '슈프림' 품은 VF코퍼레이션, 亞 본사 중국 상하이로 옮긴다 ▲ VC 오그멘텀 핀테크 = '2900억' 런던 큰손도 블록체인에 베팅 ▲ 기아자동차 = '춘절 겨냥 파격할인' 기아차, 中 재고 처리 안간힘 ▲ 기아자동차 = 캐나다 역대 최고 판매…7만2452대 4%↑ ▲ 기아자동차 = 슬로바키아 공장…김석봉 법인장 내세워 가동률 회복 기대 ▲ 기아자동차 = 4세대 카니발 글로벌 모델명으로 통합 ▲ 농심·오뚜기·삼양 = '라면 빅3' 中 고속성장…지난해 20%↑ ▲ 니오 = NCM811 이어 전고체 배터리 탑재…솔리드스테이트라이언 협력 ▲ 동서식품 = '붉은색 오레오', 中 설 기념 한정 판매…국내 출시? ▲ 루이비통 = 2021 SS 멘즈 컬렉션 액세서리 공식 발매 ▲ 머스크 = '해운 공룡' 머스크, 선박 탄소배출 제로 드라이브 ▲ 비에스지원 = 베트남 THL 공동법인 설립…삼성SDS·LG CNS '협력' ▲
[더구루=정예린 기자] 전기차, 자율주행차 등 미래 모빌리티 산업이 급부상하면서 차량용 반도체 시장이 주목받고 있다. 국내 기업들이 전기차 배터리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가운데 차량용 반도체까지 선점하면 관련 업계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을 거라는 분석이 나온다. 23일 코트라(KOTRA)에 따르면 차량용 반도체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각국의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는 가운데 국내에서는 삼성전자가 관련 제품을 선보이며 시스템 반도체 분야를 확대해 나가고 있다. 중견기업인 텔레칩스도 자율주행차 프로세서 출시 계획을 밝혔다. 삼성전자는 지난 2018년 차량용 이미지 센서 '아이오셀 오토'와 차량용 프로세서 '엑시노스 오토'를 선보였다. 오는 2030년까지 133조원을 투자해 시스템 반도체 분야 세계 1위를 달성하겠다는 '시스템 반도체 2030' 목표도 세웠다. 현대차에 차량용 반도체를 공급하는 텔레칩스는 최근 자율주행차 전용 인공지능(AI) 프로세서 개발을 시작해 2023년~2024년 제품을 출시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국내에서 차량용 반도체 분야는 이제 막 걸음마를 뗀 단계이지만 메모리 반도체에서 인텔과 함께 세계 1,2위를 다투는 삼성전자를 필두로 영향력을 확대해 나
[더구루=정예린 기자] 퀄컴과 함께 모바일AP 분야를 선도하고 있는 삼성전자가 지난 12일 신제품 '엑시노스 2100'을 출시했다. 엑시노스2100을 대항마로 꼽히는 퀄컴 스냅드래곤888과 비교해봤다. 엑시노스2100과 스냅드래곤888은 모두 5G 모뎀 통합칩으로 5나노미터(nm) EUV 공정으로 생산된다. 두 제품의 중앙처리장치(CPU) 코어는 반도체 설계업체 ARM과 협력해 '코어텍스(Cortex)-X1' 1개, '코어텍스-A78' 3개, 저전력 '코어텍스-A55' 4개를 탑재하는 '트라이 클러스터(Tri-Cluster) 구조'로 설계됐다. 다만 구동 속도는 엑시노스2100이 앞섰다. 그래픽처리장치(GPU)는 엑시노스2100의 경우 ARM의 14코어 말리-G78을, 스냅드래곤888은 퀄컴 아드레노660 GPU는 ARM의 말리-G78가 탑재됐다. 속도 실험 결과 스냅드래곤888이 약간 더 빠른 것으로 확인됐다. 엑시노스2100은 최대 2억 화소 이미지까지 처리할 수 있는 고성능 이미지처리장치(ISP)를 갖췄다. 4K 120p와 8K 60p 동영상 촬영을 지원하며 8K 전용 코덱인 AV1를 기본 탑재한 최초 제품이다. 스냅드래곤888도 2억 화소를 지원한다.
[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 전기차 스타트업 리비안이 약 3조원에 달하는 자금을 조달하는데 성공했다. 연내 전기 픽업트럭과 SUV를 양산하겠다는 계획에도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지난 19일(현지시간) 리비안이 공개한 투자자 명단에 따르면 글로벌 자산운용사 티로우프라이스(T. Rowe Price)는 최근 리비안에 26억5000만 달러(약 2조9200억원)를 투자했다. 지난 2019년부터 모인 투자액은 80억 달러(약 8조8200억원)에 이른다. 25억 달러(약 2조7500억원)을 투자한 아마존과 포드는 물론 피델리티, 블랙록 등 거대 자산운용사들도 투자 행렬에 동참했다. 현재 시장에서 보는 리비안의 가치는 270억 달러(29조7600억원)다. 로버트 RJ 스카린지(Robert RJ Scaringe) 리비안 창업자 겸 CEO는 공식 성명을 통해 “전기 픽업트럭 R1T와 전기 SUV R1S를 출시하고 아마존에 배송용 전기승합차를 공급하는 올해는 우리에게 굉장히 중요한 한 해”라며 “투자자의 지원과 신뢰 덕분에 계획하는 생산 및 출시 일정에 집중하는 동시에 차세대 분야로 사업을 확장할 수 있다”고 밝혔다. 리비안은 R1T와 R1S를 각각 올 6월과 8월에 출시할 예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미시간 주정부가 의료용·산업용 대마초에 소비세 부과를 추진한다. 대마초 기업이 상장된 주식 시장을 열고 의료용 연구도 지원한다. 조 바이든 행정부의 '대마초 합법화' 공약과 맞물려 미국 대마초 시장이 커질 것으로 기대된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미시간 주정부는 대마초 시장 활성화를 목적으로 세제와 교육, 연구 등을 포함한 여러 제안을 발표했다. 먼저 대마초를 의료용으로 활용할 시 3% 소비세를 매긴다. 산업용 대마초에는 1.5%의 소비세를 부과한다. 세수입은 대마초를 판매한 도시와 카운티에서 일정 부분 가져간다. 대마초 연구를 돕고자 만들어진 미시간 대마초 연구 기금, 판매 도시 내 학교 지원 등에 쓰인다. 의료용 판매로 거둔 세수입은 소수 민족의 대마초 사업 홍보·자금 제공에 활용된다. 자체 주식 시장 형성도 주정부의 제안에 포함됐다. 흑인 또는 소수 민족이 소유한 미시간 기반 대마 스타트업이 상장 대상이다. 신생 기업은 주식 거래를 통해 연간 200만 달러를 모금할 수 있다. 지역 주민의 투자는 1만 달러로 제한된다. 대마초 사업에 종사하는 사업주와 직원들을 교육하는 프로그램도 만든다. 주에서 승인한 직업 학교, 주립대학교 등
[더구루=길소연 기자] 롯데호텔이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서 프랑스 유명 체인 호텔과 맞붙는다. 롯데호텔은 이를 의식, 현지 호텔 체인에 대해 리뉴얼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프랑스 아코르그룹은 연내 블라디보스토크에 4성급 체인 호텔을 개관한다. 코로나19 이후 증가하는 관광객 흐름을 고려해 비즈니스 호텔 오픈에 나선 것이다. 이를 위해 아코르는 블라디보스토크에 있는 4성급 호텔과 손을 잡고 문을 연다. 프랑스 대표 호텔 기업인 아코르 그룹은 현재 다양한 호텔 체인을 두고 있다. 세계에서 유명 호텔체인 중 톱 5위에 소속된 기업으로 대표 호텔 브랜드는 노보텔이다. 아코르의 호텔 개관 추진에 따라 블라디보스토크시 파르티잔스키(Partizansky) 지역 당국은 해당 지역에 프랑스 기업의 호텔 프로젝트 지원 관련 세부사항을 논의하고 있다. 노보텔은 60개국 500개의 체인을 가진 거대한 호텔 브랜드로 국내에서는 노보텔 앰배서더 강남과 노보텔 독산이 있다. 아코르가 블라디보스토크에 대규모 국제 체인 호텔 오픈한다고 예고, 롯데호텔과의 격돌이 예상된다. 현재 블라디보스토크 내 대형 국제 체인 호텔은 '롯데호텔 블라디보스토크'이 유일하다.
[더구루=정예린 기자] 독일 지멘스의 반도체 직접회로(IC) 검증 플랫폼이 삼성전자의 3나노미터(nm) 공정 인증을 받았다. 내년 3나노 제품을 양산하겠다는 삼성전자의 목표가 계획대로 순항하고 있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지멘스는 지난 21일(현지시간) 자사의 아날로그/혼성신호(AMS) 회로 검증을 위한 플랫폼 아날로그 패스트스파이스(AFS·Analog FastSPICE)가 삼성전자 3나노 GAA(Gate All Around) 공정에 적합 인증을 받았다고 밝혔다. 반도체 전자설계자동화(EDA) 업체인 지멘스가 삼성전자의 3나노 공정에 최적화된 검증 플랫폼을 선보인 것은 고객사들도 3나노 공정에 맞춰 칩 설계가 가능해졌다는 의미다. GAA 기술을 적용한 삼성전자의 3나노 공정은 5나노 대비 칩 면적을 약 35% 이상 줄일 수 있다. 소비전력은 50% 감소하면서도 처리 속도는 약 30% 빨라진다. 김상윤 삼성전자 DS부문 파운드리사업부 부사장은 "삼성전자와 지멘스는 고객들이 AFS 플랫폼을 완벽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협력해 왔다"며 "AFS플랫폼이 3나노 공정 인증을 받은 것을 기쁘게 생각하며 향후 고객들이 혁신적인 IC를 개발하고 검증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
[더구루=길소연 기자] 프랑스에서 바디프랜드의 프리미엄 홈뷰티 기기 'GLED 마스크'가 주목받고 있다. 마스크 기능면에서 우수한 효과가 알려지면서 현지 일간지 르 피가로가 'GLED 마스크'를 소개했다는 것. 21일 프랑스 일간지 르 피가로는 최근 라이프섹션에서 바디프랜드 GLED 갈바닉 마스크 기기를 소개하며 효과와 사용방법을 보도했다. 이 매체는 피부를 좋게 하기 위해서는 잠을 충분히 자거나, 크림이나 세럼 등 고가의 제품을 바르고, 최후의 수단으로 뷰티샵 혹은 성형외과를 통해 주름이나 여드름, 붉은 반점 등을 없앤지만 앞으로는 피부케어 전문 기기로 일상에서 쉽게 피부표현을 좋게 할 수 있다고 전했다. 르 피가로가 극찬한 마스크는 바디프랜드가 내놓은 홈뷰티 기기다. 바디프랜드는 발광다이오드(LED) 광선과 미세전류를 활용한 갈바닉 마사지로 피부 관리와 개선을 돕는 홈뷰티 기기 'BTN(Back to the Nature) GLED 마스크'를 출시했다. 기존 마스크 제품들이 LED 광선을 이용한 자극 위주였다면, BTN GLED 마스크는 갈바닉 마사지까지 더해 피부 개선 효과를 높였다. 시중에 출시된 제품 가운데 가장 많은 1040개의 LED를 장착했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중국 BYD 반도체가 중국 최대 투자은행 중국국제금융(CICC)을 기업공개(IPO) 주관사로 뽑고 상장의 첫 단추를 꿰맸다. IPO에 본격 시동을 걸며 SK의 보유 지분가치가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BYD는 CICC를 BYD 반도체의 상장 주관사로 선정했다. 주관사 선정과 IPO 계획을 중국 선전증권거래소에 전달했다. 이로써 BYD는 BYD 반도체 상장을 위한 첫발을 뗐다. BYD 반도체는 양극형 트랜지스터(IGBT)와 실리콘카바이드 모스펫(SiC MOSFET) 등 전력반도체를 개발하고 있다. 전력반도체는 에어컨과 조명 등 전력기구의 효율성을 향상시키는 부품이다. 최근 전기차로 사용처가 확대되며 높은 성장이 전망된다. 전력반도체 시장이 커지며 BYD 반도체의 기업 가치도 증가하고 있다. BYD 반도체는 IGBT 사업에서 10억 위안(약 1700억원)이 넘는 매출을 거두고 있다. 중국 시장에서 독일 인피니온에 이어 2위를 차지한다. BYD 반도체는 지난해 투자자 모집을 통해 높은 성장잠재력을 증명해냈다. 작년 4월 중국 세퀘이아 캐피탈 차이나와 CICC 캐피탈 등으로부터 19억 위안(약 3200억원)을 조달했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 최대 IT 기업인 '텐센트'가 한국 혹은 미국의 게임사를 인수하기 위해 대규모 자금을 수혈하면서 이를 두고 다양한 분석이 나오고 있다. 미국의 투자 전문업체인 '라운드힐 인베스트먼트'는 22일(현지시간) 텐센트가 한국 또는 미국의 게임회사 인수를 검토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수십억 달러의 자금을 조달하기 위한 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이와함께 텐센트 홀딩스가 60억 달러 대출을 협상 중이라는 소식도 전해졌다. ◇크래프톤·넥슨 등 후보군 업계에서는 텐센트가 인수하려는 미국 혹은 한국의 게임사가 어디냐를 두고 다양한 분석이 나오고 있다. 미국 게임사 중 유력하게 거론되는 곳은 GTA시리즈의 개발사인 락스타 게임즈와 바이오쇼크 시리즈 등을 개발한 2K의 모회사인 테이크투 인터렉티브다. 실제로 해외 게임업계 관계자와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텐센트의 테이크투 인터렉티브 인수에 대한 얘기가 지속적으로 나오고 있다. 테이크투 인터렉티브 사내에서도 인수 소문이 돌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에서는 '배틀그라운드'를 제작한 크래프톤과 넥슨 등이 유력한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외신에서는 텐센트가 크래프톤을 인수해 배틀그라운드 IP를 확보해 세계
[더구루=오소영 기자] 테슬라가 독일 경제부로부터 기가팩토리 건설을 위한 사전 준비 작업 허가를 받았다. 독일 정부의 규제 문턱을 넘으며 오는 2분기 양산에 속도를 낸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독일 경제부는 지난 21일(현지시간) "테슬라 기가팩토리의 사전 준비 작업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이는 공장 건설에 필요한 준비 절차를 밟도록 허용해준다는 의미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작년 11월 독일 브란덴부르크 투자 계획을 발표하며 공장 건설에 시동을 걸었다. 총투자비는 40억 유로(약 5조3656억원)로 연간 50만대 차량을 양산할 수 있는 규모로 지어진다. 올해 6~7월 가동 예정이다. 배터리 생산라인도 구축된다. 테슬라는 작년 11월 배터리 셀 공정에 투입될 인력을 모집했었다. 최근 트위터에도 채용 공고와 함께 배터리 셀 제조 영상을 개제했다. 배터리부터 완성차까지 양산 가능한 첫 유럽 공장이 독일에 들어서는 것이다. 독일 정부는 테슬라의 투자를 적극 지원하고 있다. 페트 알트마이어 경제부 장관은 작년 9월 머스크 CEO와 1시간 동안 면담을 갖고 "공장 건설에 필요한 것은 무엇이든지 돕겠다"며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기가팩토리 인근에
[더구루=오소영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미국 비접촉 결제 시장이 급속도로 성장하고 있다. 아마존과 애플, 비자 등 글로벌 기업들이 관련 투자에 나서며 '현금 없는 사회'가 현실화 될 것으로 예상된다. 23일 코트라 실리콘밸리무역관에 따르면 시장조사기관 스타티스타(Statista)는 미국 비접촉 결제 시장 규모는 2020년 83억 달러(약 9조1400억원)에서 2025년 358억 달러(약 39조4300억원)로 급성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코로나19 대유행으로 현금이 전염의 매개체가 될 수 있다는 생각이 퍼지며 비접촉식 결제 시스템의 선호도는 높아지고 있다. 미국 RTi 리서치가 시행한 설문조사에서 미국인 19~23%는 코로나19 이후 스마트폰을 비롯해 비접촉 결제 시스템을 사용하기 시작한 것으로 나타났다. 25%는 "코로나19가 종식된 후에도 동일한 수단을 계속 이용할 계획"이라고 답했다. 비접촉식 결제 시장의 성장은 신용카드 회사의 조사에서도 드러난다. 비자의 조사 결과 비접촉 결제 시스템 사용량은 작년 3월 기준 전년 동월 대비 150% 뛰었다. 마스터카드 또한 작년 4월 "전 세계 응답자 79%가 비접촉 결제 서비스를 이용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