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예린 기자] 삼성이 중국에서 현대차그룹, 금호석유화학, ,싱가포르 스태츠칩팩 등 국내외 파트너사와 전략적 동맹 결실을 맺고 있다. 차세대 메모리부터 배터리까지 신성장동력 사업을 위한 주요 특허를 잇따라 확보하며 기술 리더십을 공고히 하며 미래 산업 경쟁력이 한층 강화되는 모습이다. 4일 중국 국가지식산권국(CNIPA)에 따르면 CNIPA는 지난 5월 한 달간 삼성전자, 삼성디스플레이, 삼성SDI, 삼성전기, 삼성물산, 삼성메디슨 등이 2019년부터 올 2월까지 출원한 특허 787건을 승인했다. 작년 동월(735건) 대비 약 7% 증가했다. 삼성전자는 314건을 확보하며 계열사 중 가장 많은 수를 기록했다. 이어 △삼성디스플레이(266건) △삼성전기(89건) △삼성SDI(115건) △삼성물산(1건) △삼성메디슨(1건) △삼성생명공익재단(1건) 순이었다. 삼성전자와 삼성디스플레이는 전체 승인 특허의 약 70% 이상을 차지했다. 삼성전자는 반도체 패키징, 자성 메모리, AI 회로, 차량 데이터 보안 등 미래 산업을 겨냥한 기술을 다수 확보했다. 해외 파트너사는 물론 국내외 대학교와 손잡고 공동 개발을 추진하며 산학계 간 동맹 전선을 확인했다. 핵심 부품
[더구루=길소연 기자] 현대로템이 폴란드에 K2 전차를 적기 납품해 폴란드군 전력강화에 기여한다. 지난 3월, 2차분인 12대에 이어 이번에 9대를 추가 인도해 신뢰도를 높였다. 폴란드와의 계약을 충실히 수행중인 현대로템은 2차 이행계약 협상도 조속히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5일 폴란드 육군 제15기지츠코 기계화여단은 페이스북을 통해 "K2GF 흑표 전차가 우리와 함께 한다"며 시비노우이시치에(Świnoujście) 항구에서 9대의 전차가 하역되는 사진을 게재했다. 여단은 "항해를 마친 K2 전차는 제15기지츠코 기계화여단으로 전달된다"며 "이는 폴란드군 현대화를 향한 또 다른 진전"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인도로 폴란드군이 납품받은 전차는 133대로 늘어났다. 현대로템은 2022년 8월 체결된 1차 계약에 따라 올 연말까지 K2 전차 180대를 공급할 예정이다. 올해 1차분 인도는 지난 2월에 이뤄졌다. 현대로템이 납품한 폴란드 수출 버전인 K2 전차 'K2GF(일명 Gap Filler·갭필러)' 14대가 폴란드에 전달됐다. 2차분 12대는 지난 3월에 인도됐다. K2GF는 폴란드 제16기계화사단에 배치됐다. <본보 2025년 3월 11일 참고 현대로템
[더구루=오소영 기자] LIG넥스원이 남중국해 분쟁으로 무기 도입을 확대하고 있는 필리핀에 추가 수출을 추진한다. 보병용 중거리유도무기 '현궁'과 휴대용 지대공 유도무기 '신궁', 중거리 지대공 유도무기 '천궁-Ⅱ' 등 현지 환경에 최적화된 무기체계를 홍보했다. 필리핀 정부·군 인사들과도 만나며 방산 파트너십 의지를 내비쳤다. 4일 필리핀 매체 인콰이어리에 따르면 홍현동 LIG넥스원 해외사업부 아시아사업팀 팀장은 지난달 28~30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국제해양방위산업전(MADEX 2025)'에서 "필리핀 육·해군을 대상으로 현궁, 필리핀 공군에 신궁, 천궁-Ⅱ(M-SAM2), 한국형 GPS유도폭탄 KGGB 등을 포괄하는 'K-방산 솔루션'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LIG넥스원은 필리핀 시장을 적극 개척해 2016년 대잠용 경어뢰 청상어에 이어 2021년 함대함 미사일 해성 공급 계약을 따냈다. 작년 5월 필리핀 해군 주관으로 진행된 해성 실사격 훈련을 성공적으로 마쳐 성능을 입증했으며, 9월 필리핀 마닐라에서 열린 국제 방위산업 전시회 'ADAS(Asian Defense & Security) 2024'에도 참가해 주력 유도무기를 홍보했다. LIG넥
[더구루=길소연 기자] 폴란드 해군의 차세대 잠수함 획득 사업인 '오르카(ORKA)' 프로젝트의 상위 3개 기업이 압축됐다. 독일의 티센크루프 마린 시스템즈(TKMS)와 스웨덴 사브, 이탈리아의 핀칸티에리가 선두권에 들면서 최종 사업자에 한 걸음 더 가까워졌다. [유료기사코드] 5일 미국 국방 전문매체 디펜스뉴스에 따르면 폴란드 국방부는 오르카 잠수함 프로젝트에서 독일과 스웨덴, 이탈리아의 제안에 높은 점수를 주었다. 기술이전과 현지 생산, 유지·보수 인프라 구축 등 산업 협력 방안이 중요한 평가 기준으로 작용했는데 이들이 상위권에 올랐다. 폴란드 국방부 대변인은 "군 조달 기관인 폴란드 군비청에서 이들 국가가 제안한 세 척의 잠수함에 최고 평가를 줬다"면서도 "나머지 잠수함들은 외국 정부와의 협상이 진행 중인 가운데 폐기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 정부 차원의 회담이 진행되고 있다"며 "군비청은 기술 현대화 위원회의 결정에 따라 잠수함을 인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오르카 사업은 폴란드 해군이 추진 중인 차세대 잠수함 확보 프로젝트이다. 노후화된 콜린급과 212A급 잠수함을 대체할 신형 디젤-전기 추진 잠수함 3척 이상을 도입한다. 이 사업은 단순
[더구루=정예린 기자] 고스트로보틱스가 미국 산업용 로봇·드론 전문 행사에 참여해 차세대 지상 로봇 기술을 소개한다. 고스트로보틱스는 산업 현장 자동화와 감시·안전 분야에서의 적용 가능성을 알리며 글로벌 시장 내 기술적 입지를 확대할 것으로 기대된다. 3일 업계에 따르면 고스트로보틱스는 오는 16일(현지시간)부터 사흘간 텍사스 휴스턴에서 열리는 '2025 에너지 드론 & 로보틱스 서밋(2025 Energy Drone & Robotics Summit)'에 참가한다. 아빅 디(Avik De) 고스트로보틱스 최고기술책임자(CTO)가 행사 기간 중 열리는 주요 세션에 연사로 나선다. 디 CTO가 참여하는 세션의 주제는 '통합 지상 로봇을 활용한 보안, 광학 가스 탐지(OGI), 열화상, 공기 모니터링 등에서의 투자수익률(ROI) 극대화 방안(Maximizing ROI: Security, OGI, Thermal, Air Monitoring, and More with Integrated Ground Robotics)'이다. 산업 현장에서의 실질적인 로봇 적용 사례를 중심으로 지상 로봇의 데이터 수집 및 분석 효율성과 투자 수익률 극대화 전략을 공유할 예정
[더구루=길소연 기자] HD현대미포가 세계 최초 암모니아 이중연료 보일러 시스템 개발로 친환경 선박 상용화를 주도한다. 암모니아 추진선의 폐기물 소각용 보일러 시스템을 통해 친환경 연료 전환의 환경적 책임과 선박 운영 효율성, 안전성을 높인다. 10일 캐나다의 수소산업매체 퓨얼셀웍스(FuelcellsWorks)에 따르면 HD현대미포는 스위스 엔진개발업체 윈터투어가스앤디젤(Winterthur Gas & Diesel, 이하 WinGD)와 스웨덴 산업설비전문 기업인 알파라발(Alfa Laval)과 함께 암모니아 폐기물 소각용 보일러 시스템을 개발했다. 암모니아 폐기물의 안전한 소각을 위한 암모니아 방출 완화 시스템(ARMS)으로 작동하도록 설계된 세계 최초의 선박 보일러 시스템이다. 암모니아 보일러 시스템은 지난 2021년 알파라발의 내부 연구와 콘셉트 설계를 시작으로 개발됐다. 알파라발은 2022년부터 실험실 규모의 연소 테스트를 진행하며 개발에 박차를 가했다. 이 시스템은 기존 증기 생성 방식을 뛰어넘도록 설계됐다. 암모니아 이중 연료 엔진, 연료 공급 시스템 및 기타 선상 장비에서 생성되는 기체 암모니아와 암모니아-질소 혼합물을 효율적으로 소각한다.
[더구루=길소연 기자] HD한국조선해양이 가스운반선 시장에서 차별화된 경쟁력을 입증했다. 오랜 기간 축적된 액화천연가스 운반선(LNGC) 기술력과 건조 경험, 선도적 친환경기술 적용을 바탕으로 영국발 대형 LNGC 수주 성과를 이뤘다. 4일 미국 해운 전문 매체 '오프쇼어에너지'와 노르웨이 해운전문지 '트레이드윈즈(Trade Winds)'에 따르면 HD한국조선해양은 영국 선주사 퓨러스 마린과 18만㎥급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1척의 건조 계약을 체결했다. 신조선에는 첨단 LNG이중연료 추진시스템이 탑재되고, LNG 증발가스(boil-off gas, BOG)를 연료로 사용하도록 최적화된다. BOG를 활용한 연료 재사용은 기존 전통연료추진 선박과 비교할 때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최대 25%, 질소산화물 배출량은 최대 85%까지 줄일 수 있다. 선박은 HD현대삼호에서 건조하며, 오는 2027년 4분기에 인도될 예정이다. 신조선은 에너지회사에 장기 용선된다. 퓨러스 마린은 "이번 신조선 발주는 청정 에너지 전환을 실현하기 위한 회사의 지속적인 노력을 강조한다"고 밝혔다. 2019년에 설립된 퓨러스 마린은 글로벌 헤지펀드 운용사인 '엔트러스트 글로벌'(EnTrus
[더구루=오소영 기자] 삼성SDI가 유럽 에너지저장장치(ESS) 회사 '테스볼트(TESVOLT AG)'와 보안 성능을 한층 강화한 ESS 'SBB 1.5'를 선보였다. 엄격한 보안을 요구하는 공공기관과 상업시설에 공급을 추진한다. 제품 포트폴리오를 늘려 인공지능(AI) 시대 가속화와 탄소중립으로 ESS 수요가 높은 유럽 시장을 공략한다. 5일 테스볼트에 따르면 이 회사는 최근 삼성SDI와 유럽 상업용 시장을 겨냥한 SBB 1.5를 공동 개발했다. 이 ESS는 삼성의 SBB(20피트(ft) 컨테이너 박스에 하이니켈 NCA 배터리 셀과 모듈, 랙 등을 설치한 제품) 1.5와 테스볼트의 보안 소프트웨어가 결합됐다. 높은 보안 수준을 요구하는 공공기관과 상업시설을 타깃으로 한다. SBB 1.5는 주요기반시설(KRITIS)을 사이버 공격으로부터 보호할 수 있는 테스볼트의 소프트웨어와 연동된다. 컨테이너 단일 기준 세계 최대 용량인 5.26MWh을 자랑하며 삼성SDI의 차별화된 EDI(Enhanced Direct Injection, 모듈내장형 직분사)를 탑재했다. EDI는 이상 셀의 열폭주 시 소화 약재를 모듈 내 직접 분사해 열폭주를 차단하는 기술이다. 또한 SBB
◇해시드벤처스 글로벌 블록체인 벤처캐피털(VC) 해시드벤처스(이하 해시드)가 일본 3대 금융 그룹 중 하나인 미쓰이스미토모 파이낸셜 그룹(SMFG)의 핵심 증권 계열사 SMBC 닛코 증권(이하 SMBC닛코)으로부터 '해시드 벤처펀드 III'에 대한 전략적 투자를 유치했다. SMBC닛코 산하 신사업 부서인 닛코 오픈 이노베이션 랩(NOIL)을 통해 이뤄진 이번 투자는 일본의 전통 금융과 웹3 산업 간 협력을 본격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투자 배경에는 SMBC닛코의 웹3·블록체인 분야에 대한 높은 관심이 자리 잡고 있다. 특히 NOIL 내 웹3 사업을 추진 중인 펀더스톰(Funder Storm) 팀은 일본 문화재를 글로벌 대체불가토큰(NFT) 프로젝트와 결합한 프루프오브재팬(Proof of Japan) 사업을 추진하는 동시에, 일본 웹3 산업의 환경 조성을 위한 교육 및 규칙 제정에도 적극 참여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글로벌 웹3 산업에 폭넓은 네트워크를 보유한 해시드와의 협력을 통해 강력한 시너지를 기대하고 있다. 해시드는 서울을 비롯해 샌프란시스코, 싱가포르, 뱅갈루루, 아부다비 등 글로벌 거점에 진출해 있으며 에테나(Ethena)와 월드코인
[더구루=정등용 기자] 불가리아가 추가 원자력 발전소 건설에 대한 의지를 나타냈다. 불가리아에서 코즐로두이 원전 프로젝트를 추진 중인 현대건설에 새로운 기회가 될지 주목된다. 보고밀 만체프 불가리아원자력포럼(BULATOM) 의장은 3일(현지시간) 현지 언론과 인터뷰에서 “불가리아 경제 발전을 위해 오는 2051년까지 1GW 규모의 원전 4기가 추가로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풍력·태양 에너지 개발을 지속하는 동시에 에너지 시스템을 안정적으로 유지하기 위한 차원”이라면서 “원자력은 앞으로도 세계 경제 발전의 핵심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만체프 의장의 이번 발언은 최근 들어 제기되고 있는 불가리아의 전력 수요 급증 가능성과 맞물려 있다. 이미 불가리아는 전력 수요 급증에 대비하기 위해 건설이 중단됐던 원전 개발도 재검토 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불가리아 벨레네 원전의 경우 미완성 된 원자로 2기를 우크라이나에 팔기로 했었지만, 전력 수요 급증이 예상되면서 기존 계획을 철회했다.<본보 2025년 5월 20일 참고 불가리아 "코즐로두이 이어 새 원전 추진 논의"...현대건설에 기회?> 이처럼 불가리아가 원전 개발 확대에 의지를 보이면서 코즐로두이 원
[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 고스트로보틱스 사족보행 로봇 '비전60'에 장착되는 로봇팔의 실물이 처음으로 공개됐다. 정밀 조작 기능까지 더해져 군수·재난 대응 등 다양한 분야에서 무인지상로봇의 활용 범위를 획기적으로 넓힐 것으로 기대된다. 5일 업계에 따르면 고스트로보틱스는 지난달 28일(현지시간)부터 이틀간 캐나다 오타와에서 열린 현지 최대 방산 전시회 'CANSEC 2025'에 참가해 매니퓰레이터 암(Manipulator Arm)을 선보였다. 비전60에 탑재 가능한 로봇팔 형태의 모듈로, 정밀한 물체 조작과 복잡한 임무 수행을 지원한다. 고스트로보틱스의 매니퓰레이터 암은 6자유도(6 Degrees of Freedom)를 제공하며, 최대 1미터까지 팔을 확장할 수 있다. 모터 자체로 힘을 감지하는 직접 구동 방식을 채택해 정교한 힘 제어와 문 개방 등의 작업을 수행하고, 카메라가 내장된 핀서와 25파운드의 그립력을 갖춰 섬세한 조작은 물론 상황에 따라 강한 제어도 가능하다. '백드라이버블(back-drivable)' 구조를 통해 로봇 다리와 유사한 회복력을 확보한 점도 특징이다. 제어 시스템은 로봇 본체와 팔의 움직임을 자동으로 조율, 팔과 몸체의 통합적인
[더구루=오소영 기자] HD현대중공업과 HD현대일렉트릭, HD현대오일뱅크가 미국에 통합 사무실을 마련했다. 효율성 강화의 일환으로, 하나의 거점에 모여 북미 공략에 나선다. 조선과 전력기기 등 주력 사업에 이어 신사업 발굴에도 힘쓴다. 4일 부동산전문지 리얼리티뉴스리포트 등 외신에 따르면 HD현대중공업과 HD현대일렉트릭, HD현대오일뱅크는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에 위치한 4891 ft² 규모(약 455㎡)의 사무 공간을 임대했다. 부동산 중개 업체로 미국 상업용 부동산 전문 업체인 옥스포드 파트너스를 썼다. HD현대중공업은 이번에 임대한 사무실로부터 도보로 약 15분 떨어진 인근에 현지 지사 사무실을 뒀었다. HD현대일렉트릭은 미국 앨라바마 북미 변압기 생산법인·댈러스 판매법인과 더불어 휴스턴에 지사를 운영해왔다. HD현대오일뱅크도 지난 2019년 북미산 원유 도입을 늘리고자 휴스턴 지사를 개소한 바 있다. 북미에 각각 거점을 뒀던 세 회사가 통합해 운영 효율성을 높이고 북미 사업의 시너지를 낸다. 미국은 HD현대의 주력 시장 중 하나다. 도널드 트럼프 정부가 조선업 재건 정책을 펼치면서 HD현대의 사업 기회도 늘 것으로 보인다. HD현대중공업은 미국에서 신규
[더구루=김명은 기자] 캐나다 경쟁당국이 미국판 '배달의민족' 도어대시(DoorDash)에 대해 허위 가격 표시 혐의로 제재에 나섰다. 소비자에게 과도한 수수료를 숨겨 부당하게 수익을 챙긴 혐의가 인정될 경우 도어대시는 막대한 과징금과 피해자 배상 책임을 질 수도 있다. [유료기사코드] 캐나다 경쟁국(Competition Bureau)은 10일(현지시간) 도어대시 본사와 캐나다 자회사 도어대시 테크놀로지스 캐나다(DoorDash Technologies Canada)를 가격 허위 표시 및 소비자 기만 혐의로 경쟁재판소(Competition Tribunal)에 제소했다고 밝혔다. 당국은 도어대시가 웹사이트와 모바일 앱에 음식 가격을 낮게 표시한 뒤 결제 단계에서 각종 수수료를 추가하는 '드립 프라이싱(Drip pricing)' 방식을 사용해 소비자를 오인하게 만들었다고 주장했다. 경쟁국은 "광고된 가격보다 높은 금액을 결제하게 만드는 이 같은 관행이 10년간 지속돼 왔다"며 "도어대시는 이를 통해 캐나다 소비자들로부터 약 10억 캐나다달러(약 1조 원)에 달하는 의무 수수료를 받아왔다"고 밝혔다. 해당 수수료에는 서비스 수수료, 배달비, 주문 최소금액 수수료,
[더구루=홍성일 기자] 세계 1위 반도체 후공정 기업인 대만 ASE가 AMD의 시스템을 도입해 자체 데이터센터의 성능을 강화한다. ASE는 AMD 기술에 대한 만족감을 표하며 글로벌 데이터센터 시장 공략에 협력하기로 했다. [유료기사코드] 10일 AMD에 따르면 ASE는 자체 데이터센터에 인스팅트 MI300 인공지능(AI) 가속기를 도입하고 있다. 인스팅트 MI300 AI 가속기는 AMD의 주력 데이터센터용 제품군으로 젠4 중앙처리장치(CPU)와 3세대 CDNA 그래픽처리장치(GPU), 고대역폭메모리(HBM) 3 등으로 구성됐다. ASE가 AMD의 AI 가속기를 도입하게 된 배경에는 AI애플리케이션과 스마트팩토리 기술이 도입으로 인한 데이터 처리량 급증이 있었다. 제킬 첸(Jekyll Chen) ASE IT 인프라 담당 이사는 "고성능과 저지연성, 많은 코어 수를 확보하는 것이 과제였다"며 "그러면서 안정성과 확장성을 확보하는 것을 목표로 했다"고 설명했다. ASE는 다수의 AI가속기 제품군을 검토하던 중 리사 수(Lisa Su) AMD 최고경영자(CEO)의 프레젠테이션을 보고, AMD 시스템에 대한 기술검증(Proof of Concept, POC)를 진행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