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환 기자] 존 랫클리프 미국 중앙정보국(CIA) 국장이 폴란드를 극비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27일 폴란드 통신사 PAP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랫클리프 국장은 이번주 초 폴란드를 비밀리에 방문해 고위 관리와 회담을 가졌다. 랫클리프 국장은 브와디스와프 코시니악-카미슈 부총리 겸 국방장관과 현재 정보국 조정관을 맡고 있는 토마슈 시에모니악 전 내부행정부 장관 등을 만났다. 다만 구체적인 회담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다. 시에모니악 전 장관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세계의 안보 문제를 논의했으며, 두 나라 정보기관 간 협력 관계를 강조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현지 언론은 "이번 방문이 전략적 요충지인 수바우키 회랑을 포함해 폴란드 북동부 지역 안보에 대한 우려가 지속되는 가운데 이뤄졌다"고 언급했다. 수바우키는 러시아의 역외 영토 칼리닌그라드와 벨라루스 사이에 있으면서 폴란드와 리투아니아에 둘러싸인 지역이다. 러시아가 이곳을 장악하면 에스토니아·라트비아·리투아니아 등 발트 3국이 다른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회원국 영토와 분리된다. 이에 잠재적으로 러시아의 첫 나토 공격 목표가 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실제로 러시아는
[더구루=정예린 기자] LG에너지솔루션이 프랑스 데리시부르그(Derichebourg)와 함께 추진 중인 배터리 리사이클 합작 공장 착공을 앞두고 현지 정부 관계자들과 공식 접촉에 나섰다. 인허가와 환경·고용을 담당하는 행정 절차를 본격화하며 유럽 내 배터리 리사이클 사업 실행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 27일 데리시부르그에 따르면 LG에너지솔루션과 데리시부르그는 최근 프랑스 발두아즈(Val-d’Oise)주 베른쉬르우아즈(Bernes-sur-Oise) 사업장에 현지 주정부 및 공공기관 관계자들을 초청, 배터리 리사이클 프로젝트의 청사진을 공유했다. 이 자리에는 발두아즈 주청(Préfecture) 사무총장과 부사무총장, 환경·도시계획·교통 광역(지역)청(DRIEAT) 관계자, 프랑스 고용청(France Travail) 인사들이 참석했다. 이번 만남은 양사가 설립한 합작법인의 공장 착공을 앞두고 사업 구조와 공정 개요, 추진 일정 등을 행정 당국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전해진다. 배터리 전처리 공장이 프랑스 내 고위험 환경시설(ICPE)로 분류되는 만큼 착공 이전 단계에서 환경·안전 기준과 인허가 조건을 사전에 설명하는 성격의 일정으로 해석된다. 특히
[더구루=정예린 기자] 삼성전자가 아랍에미리트(UAE) 7개 토후국 중 하나인 라스 알 카이마(Ras Al Khaimah)의 디지털 전환(DX) 파트너로 유력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중동 시장에서 관련 사업을 확대해온 삼성전자가 토후국 단위 협력까지 외연을 넓히며 현지 경쟁력을 한층 끌어올릴 수 있을지 주목된다. 26일 라스 알 카이마 왕실에 따르면 정재연 삼성전자 디바이스플랫폼센터 담당임원(부사장)은 지난 23일(현지시간) 사우드 빈 사크르 알 카시미 최고평의회 위원이자 라스 알 카이마 통치자를 접견했다. 양측은 사크르 빈 모하메드 시티에서 만나 스마트 기술 분야 협력 가능성을 논의했다. 알 카시미 통치자와 정 부사장은 도시 운영 전반에 스마트 기술을 적용하는 방안을 살폈다. 스마트시티 구축을 비롯해 사물인터넷(IoT) 기반 응용 서비스, 주거·공공시설 관리 솔루션, 각종 서비스의 디지털 연계 방안 등이 테이블에 올랐다. 도시의 지속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기술 활용 방안도 주요 의제였다. 인프라 운영 효율을 높이고 행정·산업 전반의 디지털 대응 역량을 강화하는 데 필요한 기술 적용 가능성을 놓고 의견을 교환한 것으로 전해진다. 이번 회동은 라스 알 카이마가
[더구루=김예지 기자] 호주 배터리 음극재 개발사 그래피넥스(Graphinex)가 퀸즐랜드주 에스메랄다 흑연 프로젝트의 실질 착공을 위한 최종 준비 단계에 돌입했다. 주정부의 '규정 프로젝트(Prescribed Project)' 지정으로 인허가 리스크가 사실상 해소된 가운데, 미국 수출입은행(EXIM)의 8억6000만 달러(약 1조2000억원) 규모 금융 지원 의향서(LOI)와 한국 배터리 기업들과의 공급망 협력이 맞물리며 글로벌 '탈중국' 흑연 공급망의 핵심 거점으로 부상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27일 오스트레일리아 마이닝닷컴 등 외신에 따르면 그래피넥스는 에스메랄다(Esmeralda) 프로젝트의 실행 준비(Execution Readiness) 단계에 공식 진입했다. 이는 주요 인허가와 행정 절차에 대한 불확실성이 상당 부분 해소되며, 본격적인 개발 단계 전환을 앞둔 상태임을 의미한다. 톰 벨(Tom Bell) 그래피넥스 최고재무책임자(CFO)는 "2026년은 승인 절차 마무리, 이해관계자 협력, 엔지니어링 최적화에 집중하는 해가 될 것"이라며 "이를 통해 프로젝트 개발 단계로 전환하기 위한 신뢰도를 완성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이번 발표는 지난해
[더구루=이연춘 기자] 지씨셀 면역세포치료제 이뮨셀엘씨주의 간세포암 환자 대상 장기 임상 연구 결과가 국제 학술지에 게재됐다. 30일 지씨셀에 따르면 이번 연구는 3상 무작위 대조 임상시험(Randomized Controlled Trial, RCT) 대상자를 약 9년간 장기 추적 관찰한 결과와, 실제 진료 환경에서 확보한 대규모 실제 임상 데이터(Real-World Data, RWD)를 통합 분석해, 근치적 치료 이후에도 재발률이 높은 간세포암종(간암) 환자에서 간암의 재발 위험을 줄이는 이뮨셀엘씨주의 장기 임상적 유효성을 검증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면역세포치료제 분야에서 이처럼 장기간에 걸쳐 생존 효과를 평가한 데이터는 매우 드물어, 간암 보조 면역치료의 장기적 임상 가치를 명확히 보여준 결과로 평가된다. 연구에서 3상 무작위 대조 임상시험 대상자를 약 9년간 장기 추적 관찰한 결과, 이뮨셀엘씨주를 투여한 면역요법군은 대조군 대비 재발 없는 생존기간 중앙값(median Recurrence Free Survival, mRFS)에서 14개월 연장됐으며, 재발 위험도는 28% 감소했다. 전체 생존(Overall Survival, OS) 분석에서는 면역요법군이
[더구루=홍성환 기자] 베트남 신흥재벌인 찐 반 꾸옛 FLC그룹 회장이 주베트남 한국대사와 만나 두 나라의 교류 확대를 논의했다. 꾸옛 회장이 지난해 주가조작 혐의로 유죄를 선고받은 가운데 공식 석상에 등장해 주목받고 있다. FLC는 "지난 26일 꾸옛 회장과 최영삼 대사가 만나 협력 방향을 논의하고, 양국 경제계 교류를 확대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했다"고 28일 밝혔다. FLC는 베트남 곳곳에 리조트·골프장 등을 보유한 대형 부동산 개발회사이며, 항공사 뱀부항공 등을 자회사로 거느리고 있다. FLC는 오는 4월 한국에서 투자 및 광관 홍보 로드쇼를 개최할 예정이다. 꾸옛 회장은 "한국은 당사의 장기적인 발전 계획에 있어 매우 중요한 전략적 파트너"라며 "FLC 리조트 단지를 찾은 한국인 관광객은 전체 외국인 관광객의 50% 이상을 차지한다"고 전했다. 이어 "뱀부항공은 글로벌 시장 진출 초기부터 한국을 핵심 시장 중 하나로 판단했다"며 "2019년 다낭~서울 첫 직항 취항을 시작으로 지속해서 항공편을 확대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에 대해 최 대사는 "한국과 베트남 기업을 연결하는 가교 역할을 지속적으로 수행하고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다만 꾸옛 회장은 주가
[더구루=길소연 기자] 미국이 완성차 업체 포드 자동차와 중국 배터리 제조사 닝더스다이(宁德时代∙CATL)의 배터리 파트너십에 대한 조사에 착수한다. 포드가 전기차(EV) 계획을 축소하는 대신 CATL과 협력해 에너지 저장용 배터리 사업을 강화하기로 한 것에 대해 우려를 표명하고, 라이선스 변경 사항을 체크한다. [유료기사코드] 29일 영국 통신사 로이터에 따르면 미국 하원의원은 포드가 CATL과의 협력의 일환으로 기존 미국 내 배터리 제조 시설을 리튬·인산철(LFP) 배터리와 고정형 에너지 저장 시스템(ESS) 생산으로 전환하려는 계획을 면밀히 검토하고 있다. 포드가 중국 기술을 활용해 배터리 사업에 본격 진입하는 것이 국가 안보 위험에 해당하는지를 살펴본다. 미국 하원위원회 공화당 위원장인 존 믈리나(John Moolenaar) 하원의원은 28일(현지시간) 짐 팔리(Jim Farley) 포드 최고경영자(CEO)에게 공개 서한을 보내 CATL 기술로 데이터센터용 배터리를 생산하려는 포드의 계획에 대한 우려를 표명했다. 또 CATL과 에너지 저장 사업에 진출하려는 포드의 계획과 지난해 승인된 법률에 따라 CATL과의 라이선스 계약에서 변경 사항이 있는지를 질
[더구루=진유진 기자] 더파운더즈 스킨케어 브랜드 '아누아(ANUA)'가 일본 3대 핵심 도시에 체험형 팝업스토어를 오픈하는 등 현지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히트 제품으로 부상한 'PDRN 미스트'를 전면에 내세워 브랜드 인지도를 확장하고, 일본 뷰티 유통 핵심 채널과 접점을 넓히겠다는 전략이다. 27일 더파운더즈 재팬에 따르면 아누아는 오는 28일부터 3월 3일까지 일본 도쿄·나고야·오사카에서 팝업 이벤트 '아누아 PDRN으로, 유리알 같은 광채를'를 순차적으로 진행한다. 행사는 일본 뷰티 트렌드 척도로 꼽히는 앳코스메(@cosme) 도쿄·나고야·오사카 매장에서 열리며, 체험 중심 구성으로 구매 전환을 동시에 노린다. 이번 팝업 중심에는 지난해 11월 출시 이후 빠르게 주력 제품으로 자리 잡은 'PDRN 히알루론산 하이드레이팅 미스트'가 있다. 해당 제품은 SNS를 중심으로 '부적 미스트'라는 별칭이 붙을 만큼 휴대성과 즉각적인 광채 표현력으로 화제를 모았다. 실제로 한국 올리브영 성수점 팝업에서 오픈 직후 500여 명 대기 등록을 기록했고, 일본 큐텐(Qoo10)에서도 겨울 메가할인 기간 이틀 만에 약 2만 개가 판매되며 현지 수요를 입증했다. 아누아
[더구루=정예린 기자] 키옥시아가 유니버설플래시메모리(UFS) 4.1 규격을 지원하는 모바일용 QLC(쿼드레벨셀·셀당 4비트) 기반 3D 낸드플래시를 선보인다. 인공지능(AI) 기능 확산을 계기로 스마트폰 저장 용량 경쟁이 재편되는 가운데 신제품을 앞세워 고용량 모바일 저장장치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 [유료기사코드] 28일 키옥시아에 따르면 회사는 자사 8세대 3D 낸드 기술 'BiCS 플래시(BiCS FLASH)'를 적용한 QLC 기반 UFS 4.1 임베디드 메모리 디바이스의 샘플링을 고객사에 개시했다. 읽기 위주 워크로드와 대용량 저장이 요구되는 모바일 기기를 겨냥한 제품으로, 고용량 스마트폰과 태블릿을 주요 적용 대상으로 한다. 신제품은 QLC 낸드를 기반으로 해 동일 면적에서 더 많은 데이터를 저장할 수 있다. 컨트롤러와 오류 정정(ECC) 기술을 고도화해 QLC 특유의 쓰기 부담을 줄이면서도, 모바일 환경에서 요구되는 성능과 안정성을 확보했다는 게 키옥시아의 설명이다. 성능 역시 이전 세대 대비 개선됐다. QLC UFS 4.1 제품은 기존 UFS 4.0 기반 QLC 제품 대비 순차 쓰기 속도는 25%, 랜덤 읽기 속도는 90%, 랜덤 쓰기 속도는
[더구루=오소영 기자] 장금상선이 노르웨이 프론트라인(Frontline)으로부터 초대형유조선(VLCC) 7척을 임대한다. 지난해 말 약 30척을 확보한 데 이어 추가 용선 계약으로 VLCC 선대를 늘린다. '규모의 경제'를 앞세워 연초부터 강세를 보이는 VLCC 운임 상승세에 올라타 수익성을 강화한다. 29일 노르웨이 해운전문지 트레이드윈즈와 스플래시247 등 외신에 따르면 장금상선은 프론트라인과 VLCC 7척 용선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은 1~4월 중에 발효되며, 기간은 1년이다. 용선료는 일일 최대 7만6900달러(약 1억900만원)로 추정된다. 라스 바르스타드 프론트라인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계약은 예외적인 시장 상황을 반영한다"며 "(이 같은 수준의 용선료는) 수십 년 동안 본 적이 없다"라고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VLCC 선대를 확장 중인 장금상선의 전략이 본격화됐다. 올해 산유국들이 원유 생산량을 늘리고 장거리 운송 수요는 증가하고 있다. 반면 국제 사회의 제재로 그림자 선단(서방의 제재를 피해 러시아, 이란, 베네수엘라 등의 원유를 밀수출하는 유조선 집단)이 늘며 오히려 안전한 배를 찾기 어려워졌다. 이로 인해 VLCC 운임은 올해 초
[더구루=정등용 기자] 미래에셋증권 베트남법인이 지난해 우수한 경영 실적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단순한 이익 증가가 아닌 실질적인 사업 성장에 따른 결과란 평가가 나온다. 26일 미래에셋증권 베트남법인의 지난해 실적 보고서에 따르면 매출은 3조 동(약 1600억원), 세전이익은 938억 동(약 500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년 대비 매출은 18%, 세전이익은 10% 각각 증가했다. 매출과 영업익 증가는 단기적 요인에 따른 이익 개선이나 운영비 절감이 아닌 실질적인 사업 성장에서 비롯됐다는 분석이 나온다. 실제 미래에셋증권 베트남법인은 지난해 △투자자문 △자금운용 △신용대출 △자기자본투자 △투자은행(IB) 등 전 분야에서 고른 성장세를 보였다. 현지화 전략도 주효했다는 평가다. 미래에셋증권 베트남법인은 지난해 6월 응우옌 호앙 옌을 신임 총괄 사장으로 임명했다. 글로벌 경영 기준을 유지하면서 현지 시장을 잘 이해하는 경영진에게 더 많은 자율권을 부여했다. 모그룹인 미래에셋금융그룹의 스페이스X 투자 성과도 긍정적인 요소가 됐다. 미래에셋금융그룹은 스페이스X 투자를 통해 10배 이상의 수익을 거둘 것으로 보고 있으며, 이는 미래에셋증권 베트남법인에도 시너지 효과를
[더구루=진유진 기자] 서울우유가 어린이 홍삼 음료 '홍삼츄츄'를 내세워 동남아 시장 확장 전략에 속도를 낸다. 서울우유는 제조 파트너인 CNP글로벌과의 협업을 바탕으로 K-키즈 건강음료 사업 확대에 나선다는 구상이다. 30일 CNP글로벌에 따르면 서울우유와 협업을 강화하고, 홍삼츄츄를 앞세워 베트남을 거점으로 한 동남아 시장 공략에 재시동을 건다. 베트남은 동남아 내에서도 기능성 식품 수요가 빠르게 성장하는 핵심 시장으로, 서울우유는 이를 교두보 삼아 인근 국가로의 확장을 모색한다는 방침이다. 홍삼츄츄는 국내 유제품 시장 점유율 1위인 서울우유의 브랜드 경쟁력을 기반으로, 수년간 베트남 홍삼 음료 시장 상위권을 유지해온 대표 제품이다. 국내산 홍삼에 과일 맛을 더한 어린이 친화적 콘셉트로, 사과&배와 블루베리&포도 두 가지 맛으로 구성됐다. 성장기 어린이에게 필요한 아연을 함유해 기능성과 기호성을 동시에 잡았다는 평가를 받으며, 약 6년간 현지 소비자 신뢰를 꾸준히 쌓아왔다. 다만 지난해 5월 베트남 정부가 수입 제품에 대한 위조품 단속을 강화하면서 통관 절차가 한층 엄격해졌고, 이로 인해 일시적인 판매 둔화를 겪었다. 이후 재심사를 거쳐 최
[더구루=홍성일 기자] 영국 친환경 인프라개발기업 '패스파인더 클린 에너지 리미티드(Pathfinder Clean Energy Limited, 이하 PACE)'가 영국 전역에 동시 다발적으로 데이터센터를 구축한다. PACE는 친환경 에너지 인프라와 결합된 데이터센터 포트폴리오를 구성, 지속 가능한 인프라를 확보하겠다는 목표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 빅테크 기업 텐센트(Tencent)가 징둥닷컴(JD.com, 이하 징둥)과 메이투안(Meituan)의 지분을 모두 정리하며 투자 포트폴리오를 개편했다. 텐센트는 회수한 투자금을 인공지능(AI) 분야에 집중 투자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