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진유진 기자] 동원산업 미국 자회사 스타키스트(StarKist) 현지 관계사인 연어 전문기업 '실버베이 씨푸즈(Silver Bay Seafoods, 이하 실버베이)'가 올해 알래스카 코르도바(Cordova) 가공시설 운영을 중단한다. 연어 어획량 전망이 낮아지면서 생산 거점을 재편해 비용 효율을 높이겠다는 전략이다. 어획량 감소와 재고 부담이 맞물리며 알래스카 연어 산업의 구조 재편 움직임이 본격화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유료기사코드] 16일 실버베이에 따르면 회사는 최근 연어 어획량 전망 하락을 반영해 올해 남은 기간 알래스카 코르도바 가공시설 운영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프린스 윌리엄 사운드(PWS) 지역 드리프트·세인 어업에서 잡힌 연어 매입은 지속한다. 브랜슨 스피어스 실버베이 최고운영책임자(COO)는 "PWS 지역 연어 어획량 전망이 낮은 상황을 고려해 어민들의 조업 기회와 경제성을 우선하는 운영 계획을 마련했다"며 "올해 가공은 발디즈(Valdez)와 수어드(Seward) 시설을 중심으로 진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조치는 연어 산업 전반의 공급 불확실성 속에서 가공업체들이 생산 효율을 재조정하는 흐름과 맞닿아 있다는 평가다
[더구루=정등용 기자] 세계 최대 광산 기업인 BHP가 CEO(최고경영자) 교체를 통해 구리 중심의 사업 재편을 예고했다. 중국에 대한 투자 확대도 추진하는 가운데 M&A(인수·합병)에 대해서는 신중론을 유지했다. BHP는 18일(현지시간) 미주 사업부 책임자인 브랜든 크레이그를 신임 CEO로 임명했다. 취임 시점은 오는 7월1일이다. BHP에서만 25년을 근무한 크레이그 신임 CEO는 코로나19 팬데믹 당시 BHP의 주요 사업이었던 철광석 부문을 맡아 운영 효율성을 개선했다. 이후 미주 사업부 책임자로 자리를 옮겨 BHP의 미래 핵심 사업인 구리와 칼륨 사업을 관장하며 입지를 굳혀왔다. 크레이그 신임 CEO는 취임 후 본격적으로 구리 사업 확대에 나설 계획이다. 구리는 BHP의 상반기 이익 중 51%를 차지하며 철광석을 제치고 최대 수익원이 됐다. BHP는 현재 칠레, 페루, 남호주에서 연간 약 200만 톤의 구리를 생산하며 세계 최대 구리 개발업체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BHP는 오는 2035년까지 연간 구리 생산량을 250만 톤으로 끌어올리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중 약 140만 톤이 칠레의 에스콘디다(Escondida)와 팜파 노르테(Pa
[더구루=오소영 기자] 포스코홀딩스와 중국 중타이 크라이오제닉 테크놀로지(이하 중타이)가 고순도 희귀가스 공장 건설에 순항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 준공해 생산에 돌입하며 첨단 산업 수요에 대응한다.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수급 불확실성이 더욱 높아진 희귀가스의 자립에 이바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중국 선전증권소 투자자 소통 플랫폼(深交所互动易)에 따르면 중타이그룹(中泰股份)은 지난 16일(현지시간) 포스코와의 희귀가스 사업 현황에 대한 투자자 질문에 "현재 건설 단계에 있으며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포스코홀딩스와 중타이는 지난 2024년 8월 고순도 희귀가스 생산을 위한 합작법인 '포스코중타이에어솔루션'을 설립했다. 포스코와 중타이 각각 75.1%, 24.9%의 지분으로 출범했으며, 그해 11월 광양시 동호안 부지에 고순도 희귀가스 합작공장을 착공했다. 연산 13만 Nm3(노멀입방미터) 규모의 생산능력을 갖출 예정이다. 중타이는 작년 9월 포스코중타이에어솔루션에 원료 공급을 시작했다고 밝혔었다. 연내 5000만 위안(약 107억원) 상당의 제품을 반도체 산업에 공급한다는 포부도 내비쳤다. <본보 2025년 9월 16일 참고 포스코중타이에어솔루션
[더구루=오소영 기자] HD현대가 건조한 초대형 유조선(VLCC)이 해상 시험에서 좋은 평가를 얻었다. HD현대의 자율운항 계열사인 아비커스의 '하이나스(HiNAS)'와 스마트십 솔루션 'ISS'를 탑재해 안전성과 효율성을 동시에 강화했다는 분석이다. 19일 싱가포르 선박 관리 회사 굿우드쉽매니지먼트에 따르면 이 회사는 최근 VLCC 해상 시험을 실시했다. 해당 선박은 굿우드쉽매니지먼트의 모회사인 DHT홀딩스(이하 DHT)가 지난 2023년 HD현대에 발주한 물량으로 추정된다. 32만DWT급으로 아비커스의 자율운항 솔루션 '하이나스'를 탑재했다. HD현대중공업과 HD한국조선해양, HD현대마린솔루션이 공동 개발한 클라우드 기반 차세대 스마트십 솔루션 'ISS 2.0'도 적용됐다. 해상 시험에 참여한 굿우드쉽매니지먼트 매너지는 "현대 선박 설계가 얼마나 발전했는지 직접 확인할 수 있어 인상적이었다"고 평가했다. 특히 하이나스에 대해 "복잡한 항해 업무를 보조해 항해 안전성을 높이고 효율성을 개선하며 선원의 피로도를 줄여준다"며 "자율운항 선박으로 나아가는 중요한 단계"라고 밝혔다. 또 ISS 2.0에 대해서는 "선내 기계와 엔진, 항해 시스템에서 데이터를 수집해
[더구루=정등용 기자] 군수용 물자에 쓰이는 텅스텐 가격이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다. 중국의 수출 통제에 더해 이란 전쟁으로 군수용 물자 수요가 늘어난 탓이다. 텅스텐 공급망을 확대하기 위한 움직임이 빨라질 전망이다. 17일 가격조사기관 ‘패스트마켓(Fastmarkets)’에 따르면, 글로벌 텅스텐 가격의 기준이 되는 중간재인 ‘암모늄 파라텅스테이트(APT)’의 유럽시장 가격은 메트릭톤유닛(MTU·10kg 단위)당 2250달러(약 340만원)를 기록했다. 올해 들어서만 두 배 오른 가격이며, 지난해 2월 중국이 텅스텐을 수출 통제 목록에 포함한 이후(340달러)와 비교하면 557% 급등한 수준이다. 실제로 중국의 수출 통제 영향이 컸다. 핵심광물 및 에너지 전환 공급망 전문 리서치 기업 ‘프로젝트 블루(Project Blue)’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의 텅스텐 수출량은 전년 대비 약 40% 감소했다. 중국은 세계 최대의 텅스텐 매장량을 보유하고 있으며, 지난해 전 세계 생산량 8만5000톤 중 79%를 차지했다. 최근 중동 지역 군사 분쟁도 텅스텐 가격 급등에 기폭제가 됐다. 텅스텐 합금은 고밀도 특성상 발사체가 운동 에너지를 유지하며 장갑을 뚫을 수 있게 해
[더구루=김예지 기자] HD건설기계 건설장비 브랜드 디벨론(DEVELON)이 유럽 시장 내 입지를 공고히 하기 위해 역대 최대 규모의 딜러 컨퍼런스를 개최하며 성장 가속화에 나섰다. 이번 행사에서 차세대 스마트 건설기계 라인업을 대거 선보이는 한편, 벨기에 부품 물류센터와 독일 직영점 등 전략적 거점 확대를 통해 유럽 시장 점유율을 끌어올린다는 방침이다. 18일 디벨론에 따르면 지난달 말 이탈리아 로마에서 ‘2026 유럽 딜러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본사 경영진을 비롯해 제이든 림(Jayden Lim) HD건설기계 디벨론 유럽법인장 등 주요 관계자와 유럽 24개국 66개 딜러사 직원 125명 등 총 186명이 참석했다. 이는 디벨론 브랜드 출범 이후 유럽에서 열린 행사 중 최대 규모다. 올해 초 HD건설기계로 사명을 변경하며 새 출발을 알린 만큼, 이번 컨퍼런스에서는 ‘성장'을 메인 테마로 설정하고 향후 유럽 시장을 이끌어갈 전략적 로드맵을 공유했다. 특히 기술적 정교함을 극대화한 ‘9시리즈’ 스마트 궤도형 굴착기를 포함해 최근 2년간 출시된 24종의 신규 모델을 소개하며 제품 경쟁력을 과시했다. 공급망 및 서비스 인프라 강화 성과도 집중적으로
[더구루=진유진 기자] 농심이 일본 테마파크와 협업해 K-라면 체험형 마케팅에 나선다. 단순 제품 판매를 넘어 현지 소비자가 브랜드를 직접 경험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며 일본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 16일 농심재팬에 따르면 오는 19일부터 5월 10일까지 일본 야마나시현 대형 테마파크 '후지큐 하이랜드'와 협업해 '신라면 파크~후지큐에 너구리군이 찾아왔다!~' 행사를 진행한다. 행사 기간 테마파크 내 '푸드 스타디움'에 신라면·너구리를 테마로 한 체험 공간을 조성하고 한정 메뉴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신라면 브랜드 슬로건 '스파이시 해피니스 인 누들스(Spicy Happiness In Noodles)'와 테마파크의 스릴 넘치는 놀이기구 체험을 결합한 협업 프로젝트다. 방문객은 놀이기구 체험 이후 매운 라면을 즐길 수 있는 콘셉트의 '엔터테인먼트 식(食) 경험'을 접할 수 있다. 행사 기간 총 3종의 협업 메뉴를 선보인다. 신라면을 탄탄면 스타일로 재해석한 '탄탄면풍 신라면', 크림 파스타 스타일의 '신라면 투움바', 해산물 풍미를 살린 '너구리 라면 마일드' 등이다. 특히 일본 Z세대 사이에서 화제가 된 신라면 투움바를 전면에 내세워
[더구루=정등용 기자] 중동 지역 군사 분쟁이 가스시설 타격으로 이어지면서 국제유가가 출렁이고 있다. 이로 인해 인플레이션 우려가 높아지자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기준금리를 동결했고, 금값도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18일(현지시간) 국제유가 기준인 브렌트유의 5월 인도분 선물 종가는 배럴당 107.38달러로 전장 대비 3.8% 올랐다. 브렌트유는 장중 배럴당 111달러대까지 상승했는데, 브렌트유가 110달러대로 올라선 것은 지난 9일 이후 9일 만이다. 4월 인도분 미국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선물 종가도 배럴당 96.32달러를 기록, 전장 대비 0.1% 상승했다. WTI 선물도 장중 한때 배럴당 100.5달러까지 고점을 높이며 상승 폭을 키웠다. 이번 유가 상승은 이란 가스시설 공습에서 비롯됐다. 이스라엘은 18일 이란 최대 가스전인 사우스파르스와 이와 직결된 이란 남서부 해안 아살루에의 천연가스 정제시설 단지를 폭격했다. 이에 이란도 세계 LNG 공급량의 20%를 담당하는 카타르의 가스 시설 밀집 지역을 미사일로 공격했다. 국제유가 상승으로 인플레이션 우려가 높아지자 연준은 기준금리 동결을 결정했다. 연준은 18일 연방공개시장위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교통당국이 테슬라의 자율주행 기능인 '풀 셀프 드라이빙(Full Self-Driving, FSD)'에 대한 리콜 전 최종 분석 단계에 돌입했다. 조사 결과에 따라 FSD가 적용된 모든 차량에 대해 리콜 명령이 떨어질 수 있다. 최악의 경우 테슬라가 리콜에만 수십억 달러를 투입해야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유료기사코드] 20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는 테슬라 FSD에 대한 조사 수준을 리콜 요청 전 최종 단계인 '엔지니어링 분석'으로 격상했다. 이번 단계 조정은 2024년 10월부터 진행된 예비 평가를 기반으로 결정됐다. 엔지니어링 분석은 FSD가 탑재된 320만 대를 대상으로 하며, 리콜이 결정될 경우 해당 차량 전부에 대해 수리 서비스를 제공해야한다. NHTSA가 조사 수준을 격상한 것은 예비 조사 과정에서 테슬라의 카메라 시스템이 햇빛 반사나 먼지, 대기 중 장애물의 영향으로 주변 환경을 제대로 감지하지 못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왔기 때문이다. 테슬라는 지난 2021년부터 북미에서 판매되는 모델부터 레이더 센서를 제거했다. 현재는 카메라만을 사용하는 테슬라 비전(Tesla Vision) 시스템을 중심
[더구루=정등용 기자] 이란 전쟁으로 인한 전 세계적인 비료 부족 사태가 오는 11월 열리는 미국 중간선거의 새로운 변수로 떠올랐다. 특히 공화당 지지세가 높은 농촌 민심이 비료 가격 폭등으로 들끓고 있어 민주당에 반전의 기회가 될지 주목된다. 20일 미국 현지 언론 등에 따르면, 비료 가격 급등이 미국 정치권의 화두로 부상하고 있다. 미국 비료 협회 데이터를 보면, 전쟁 시작 시점을 포함한 2월 27일부터 3월 6일 사이 미국의 요소(Urea) 수입 가격은 톤당 30% 급등했다. 요소는 작물 수확량을 늘리기 위해 쓰이는 질소 비료로, 미국에서 가장 활발하게 거래되는 품목 중 하나다. 앞서 미국 금융 분석 전문 기업 ‘울프 리서치(Wolfe Research)’도 지난 10일(현지시간) 보고서를 통해 “전 세계 비료 교역의 주요 통로인 호르무즈 해협이 막히면서, 봄철 파종 시기를 맞은 농업과 유통업에 타격을 줄 수 있다”고 경고한 바 있다.<본보 2026년 3월 12일 참고 "미국·이란 전쟁으로 기름값 이어 먹거리값도 오른다"> 이 같은 비료값 폭등은 오는 11월 중간선거를 앞둔 미국 정치권에도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 특히 농업 비중이 큰 아이오와주
[더구루=정등용 기자] 미래에셋증권 베트남법인이 올해 베트남 주식시장의 성장을 전망했다. 베트남 주식시장이 오는 9월 ‘FTSE 러셀(FTSE Russell)’의 ‘신흥시장(Secondary Emerging Market)’으로 편입될 경우 외국인 자금이 대거 유입될 것이란 이유에서다. 미래에셋증권 베트남법인은 14일(현지시간) 보고서를 통해 “FTSE 신흥시장 지수 내 베트남의 비중을 약 0.62%로 가정할 때, FTSE 러셀 지수를 추종하는 인덱스 펀드로부터 약 5억~10억 달러(약 7500억~1조5000억원)의 자금이 유입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FTSE 신흥시장 지수 내 베트남의 비중이 0.62%라는 것은, FTSE 신흥시장 지수에 투자되는 전체 자금 중 0.62%가 자동으로 베트남 주식에 투자된다는 것을 의미한다. 또한 미래에셋증권 베트남법인은 “지수를 추종하는 패시브 자금뿐만 아니라 시장 승격에 따른 일반 글로벌 투자 자금의 추가 유입도 기대되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KB증권 베트남법인도 올해 FTSE 신흥시장 지수 편입을 근거로 베트남 주식시장의 성장을 예측한 바 있다. KB증권 베트남법인은 지난 1월 세미나에서 “FTSE 신흥시장 지수 편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 프리미엄 전기차 기업 니오(NIO)가 지난해 4분기 창사 이래 처음으로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2024년 4분기 1조3000억원에 육박하는 적자를 기록했던 니오는 비용 절감·고마진 전략을 앞세워 1년만에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유료기사코드] 15일 업계에 따르면 니오는 지난해 4분기 매출 346억5020만 위안(약 7조3930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동기 대비 75.9%, 전분기 대비 59.0% 증가한 수치다. 영업이익은 8억730만 위안(약 1723억원)을 기록하며 사상 첫 분기 흑자를 달성했다. 니오의 지난해 4분기 영업손실은 60억3290만 위안(약 1조2880억원)에 달했다. 당기순이익 역시 2억8270만 위안(약 603억원)으로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흑자 전환 소식에 뉴욕거래소에 상장돼 있는 니오의 주가는 하루만에 15% 이상 급등했다. 니오가 사상 첫 흑자를 기록할 수 있었던 핵심 동력은 기록적인 차량 인도량과 고마진 모델의 판매 비중 확대다. 니오는 지난 4분기 전년 동기 대비 71.7% 증가한 12만4807대의 차량을 인도하며 분기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 특히 대당 가격이 40만 위안(약 8540만원)을 상회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해군이 함정 정비에 인공지능(AI) 기반 벽면 등반 로봇을 투입하기로 했다. 미국 해군은 벽 등반 로봇 도입으로 고질적인 정비 적체 문제를 해결, 함대 가동률을 끌어올리겠다는 방침이다.
[더구루=진유진 기자] 글로벌 담배 기업 BAT가 글로벌 여행 리테일 기업 아볼타(Avolta), 맥라렌 마스터카드 포뮬러1(F1) 팀과 협업을 확대하며 글로벌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F1이라는 초대형 스포츠 플랫폼과 여행 리테일 네트워크를 결합해 브랜드 노출과 실질 소비를 동시에 끌어올리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