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진유진 기자] 제너시스BBQ그룹이 치열한 미국 외식 시장에서 소비자가 가장 사랑하는 브랜드 '톱3'에 이름을 올렸다. 가격 대비 가치와 안정적인 품질, 재방문을 이끄는 고객 경험이 데이터로 입증되며 K-치킨의 경쟁력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는 평가다. 11일 글로벌 리뷰 플랫폼 '옐프(Yelp)'에 따르면 BBQ는 '2025년 미국에서 가장 사랑받는 음식 브랜드' 순위에서 종합 3위를 기록했다. 데이브스 핫 치킨이 1위에 올랐고, 트레이더 조스가 그 뒤를 이었다. 옐프는 BBQ에 대해 "합리적인 가격 대비 만족도와 일관된 맛, 지속적인 품질 관리가 높은 재방문율로 이어졌다"고 평가했다. 이번 조사는 별점, 페이지 조회 수, 재방문자 수, 검색 빈도, 사진 업로드 등 실제 소비자 행동 데이터를 기반으로 이뤄졌다. 여기에 AI 기반 리뷰 분석을 통해 가치, 서비스 속도, 분위기, 가격, 전반적인 고객 경험을 종합 평가해 브랜드별 충성도 점수를 산출했다. 상위권에 오른 브랜드들의 공통점은 '다시 찾을 명확한 이유'를 갖췄다는 점이다. 1위를 차지한 데이브스 핫 치킨은 전체 리뷰의 71%가 4~5점으로, 분석 대상 중 가장 높은 비율을 기록했다. 푸짐한 양과
[더구루=김예지 기자] 폭스바겐 그룹이 인도 시장에서 대대적인 구조조정을 단행한다. 현지 공장 직원 2300명을 대상으로 조기 퇴직 프로그램을 시행하며, 생산 라인 효율화와 사업 운영 최적화를 추진하고 있다. 이번 조치는 폭스바겐이 직면한 인도 당국의 14억 달러(약 2조600억원) 규모 세금 추징 문제와 연관되며, 현지 사업 기반 재정비와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전략으로 분석된다. [유료기사코드] 12일 중국 매체 게이시자동차(Gasgoo, 盖世汽车)에 따르면, 폭스바겐 그룹은 인도 내 두 공장의 전체 직원 2300명에게 조기 퇴직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세계 3위 자동차 시장인 인도에서의 생산 효율화와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전략적 조치로 해석된다. 현재 폭스바겐 그룹은 인도 측으로부터 수입차 부품 관세와 관련해 탈세 혐의로 대규모 세금 추징 요구를 받고 있다. 이는 인도 기업 대상 세금 소송 중 최고 금액이다. 폭스바겐은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 설상가상으로, 폭스바겐 그룹의 인도 시장 점유율은 20년 이상 사업을 운영했음에도 단 2%에 그친다. 현지 두 공장 역시 최대 생산 능력을 채우지 못하며 경영 효율성 개선이 절실한 상황이다. 폭스바겐 자회
[더구루=진유진 기자] 롯데가 미국 뉴욕에 위치한 롯데뉴욕팰리스(LOTTE New York Palace) 호텔 부지를 인수한다. 추가 투자 규모가 7000억원에 달한다. 롯데는 이번 인수를 통해 맨해튼의 급격한 토지 임대료 상승에 대한 부담에서 벗어나 장기적인 임차료 비용에 대한 불확실성을 해소했다는 평가다. 15일 롯데호텔앤리조트(이하 롯데호텔)에 따르면 롯데뉴욕팰리스 건물에 이어 토지까지 인수하며, 장기적인 투자 및 운영을 안정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토지 인수 금액은 4억9000만 달러(한화 약 7000억원)다. 롯데호텔은 지난 2015년 뉴욕 맨해튼의 상징이자 뉴욕 최초의 5성급 호텔인 ‘더 뉴욕 팰리스 호텔(The New York Palace Hotel)’을 인수, ‘롯데뉴욕팰리스’로 이름을 변경해 새롭게 문을 열었다. 당시에는 건물만 매입하고 토지는 임차하는 구조였으나, 장기적인 브랜드 가치 상승과 미래 자산 가치를 고려해 토지 인수를 추진해왔으며, 뉴욕 카톨릭 대교구와 장기간 협상을 거친 끝에 토지 거래가 성사됐다. 롯데뉴욕팰리스 호텔 부지는 뉴욕 카톨릭 대교구가 보유하고 있으며 25년마다 임차료를 갱신하는 구조다. 25년 전과
[더구루=김예지 기자] LG전자가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 주거용 냉난방공조(HVAC)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친환경·고효율 공조 솔루션을 앞세워 현지 프리미엄 주거 개발 프로젝트에 잇따라 참여하며, 기업·정부간거래(B2G)에 이어 기업간거래(B2B)·기업고객거래(B2C) 사업까지 영역을 확대하며 중동 시장에서 질적 성장을 이어가고 있는 모습이다. 15일 아랍에미리트 통신사 AETOSWire에 따르면 LG전자는 현지 친환경 부동산 전문 개발사 자젠 프로퍼티즈(ZāZEN Properties)와 전략적 협력을 맺었다. 이를 통해 두바이 알 푸르잔(Al Furjan)에 조성되는 신규 주거 단지 '자젠 가든스(ZāZEN Gardens)'에 첨단 HVAC 시스템을 공급한다. 이번 프로젝트에서 LG전자는 인버터 기반 가변 냉매 흐름(VRF) 시스템인 '멀티 V(MULTI V)'를 도입했다. 하나의 실외기에 여러 실내기를 연결할 수 있어 세대별로 독립적인 온도 조절이 가능하며, 고온·건조한 두바이 기후에서도 안정적인 냉난방 성능을 제공한다. LG전자의 HVAC 솔루션은 자젠 가든스의 목표인 LEED 골드 인증 달성에 핵심적으로 기여한다. 외기 처리 장치에 이
[더구루=진유진 기자] 온코닉테라퓨틱스는 내년 1월 12~15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2026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에 2년 연속 공식 초청받아 참가한다고 11일 밝혔다.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는 매년 1월 샌프란시스코 웨스틴 세인트 프란시스(the Westin St. Francis) 호텔에서 개최되는 업계 최대 규모 헬스케어 투자 행사로, 전 세계 주요 빅파마와 바이오 기업, 글로벌 투자자들이 대거 참여한다. 이 행사의 공식 초청은 글로벌 무대에서 기업의 기술력과 성장성을 인정받는 일종의 '인증 효과'를 갖는다. 특히 JP모건으로부터 초청받은 기업만 행사장 입장이 가능한 익스클루시브 행사인 만큼, 이번 연속 초청은 회사의 기술 경쟁력에 대한 해외 시장 신뢰를 다시 확인한 것으로 평가된다. 이번 연속 초청 배경에는 차세대 합성치사 이중표적 항암신약 후보 '네수파립' 연구·임상 성과가 결정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온코닉테라퓨틱스는 지난 2021년 ASCO(미국임상종양학회)에서 다암종 임상 1상 데이터를 처음 공개한 이후, AACR(미국암연구학회)과 ASCO 등 주요 국제 암학회에서 매년 후속 연구·임상 결과를 발표하며 총 7건
[더구루=진유진 기자] GC녹십자 비영리 연구재단법인 목암생명과학연구소는 최근 세계 최고 권위의 인공지능(AI) 학회 '신경정보처리시스템학회(뉴립스, NeurIPS 2025 Reliable ML from Unreliable Data workshop)'에 '라벨 시프트(label shift)에 최적화된 정합 예측(Conformal Prediction) 프레임워크'을 주제로 한 논문이 등재됐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AI 기반 신약개발에 있어 새로운 정합 예측 기술을 통해 AI 불확실성까지 예측하는 모델을 소개하는 내용이다. 신약개발은 막대한 비용과 높은 실패율로 오랫동안 난제로 꼽혀왔다. 특히 후보물질의 용해도, 효능, 독성 등 분자 특성을 정확히 예측하는 과정은 임상 진입 가능성을 결정짓는 핵심 단계다. 최근 AI가 이 과정을 가속하고 있지만, 실험 환경이 학습 데이터와 다를 경우 예측 성능이 떨어지는 분포 변화(distribution shift) 문제가 여전히 신뢰성 확보의 걸림돌로 남아 있다. 또한 기존 AI 모델은 단일값 만을 제시해 불확실성이 큰 실험 설계 단계에서 의사결정에 제한이 있었다. 목암연구소 연구진은 라벨 시프트에 최적화된 정합 예측
[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 켄터키주 주지사가 SK온과 포드의 합작 투자 철회를 촉발한 배경으로 트럼프 행정부의 전기자동차 지원 축소 정책을 지목했다. 연방 정책 변화가 전기차 산업 전반의 둔화를 심화시켜 합작 구조 유지가 어려워졌다는 취지다. [유료기사코드] 12일 업계에 따르면 앤디 베셔 켄터키 주지사는 전날 열린 주간 브리핑에서 SK온과 포드 간 합작 파트너십 종료와 관련해 연방 의회 입법과 현 행정부 정책을 언급하며 정책 책임론을 제기했다. 특히 전기차 구매세액공제와 제조세액공제 혜택을 대폭 축소한 ‘하나의 크고 아름다운 법안(One Big Beautiful Bill Act)’을 최근 전기차 시장 위축의 구조적 원인으로 지적했다. 베셔 주지사는 "대통령이 기업과 근로자들이 의존해온 지원을 끊어버리는 일자리 파괴 법안을 밀어붙였다는 사실이 여전히 믿기지 않는다"며 "사람들 발 밑에서 갑자기 바닥을 걷어내는 식의 정책은 지역 경제에 심각한 타격을 준다"고 비판했다. '하나의 크고 아름다운 법안'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7월 제정한 대표적인 세금·지출 법안이다. 전기차 구매보조금 7500달러 폐지와 외국 기업이 참여한 제조 프로젝트에 대한 세액공제
[더구루=이연춘 기자] 세계에서 가장 특별한 호텔 1000곳 중 한 곳, 미식계에 혁신을 불러온 F&B 그룹, 예술과 엔터테인먼트가 결합된 '꼭 머물러야 할 곳'. 이 모든 수식어를 관통하는 복합리조트가 있다. 대한민국의 관문인 인천 영종도에 위치한 파라다이스시티다. 파라다이스그룹의 호스피탈리티 능력이 세계 무대에서 인정받고 있다. 주력 사업이었던 게이밍 분야에서 나아가 호텔, 식음 등 파라다이스의 호스피탈리티 사업 전반에 대한 글로벌 평가가 수직 상승한 것이다. 2017년 파라다이스시티 오픈 이후 10년이 채 되지 않은 기간 동안 이룬 성과다. 프랑스의 글로벌 미식·호텔 가이드 라 리스트(La Liste)는 11일 파라다이스시티를 전 세계 TOP 1000 호텔 중 하나로 선택했다. 이외에도 다양한 글로벌 호텔 가이드들이 파라다이스시티에 대해 호평을 이어가며 세계의 주요 럭셔리 호텔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다. 라 리스트는 전 세계 출판물과 온라인 리뷰 등에 자체 평가를 더해 호텔들을 평가한다. 파라다이스시티는 평가에서 100점 만점에 93.5점을 획득했다. 국내 호텔 중에서는 6번째로 높은 점수이며 리조트 가운데서는 가장 높은 순위다. 파라다이스시
[더구루=홍성일 기자] 대만 제조업체 폭스콘(Hon Hai Technology Group)이 미국 켄터키주에 새로운 공장을 구축한다. 폭스콘은 해당 공장에서 가전제품을 생산할 것으로 알려졌다. 폭스콘은 켄터키 공장 구축을 통해 미국 내 제조업 인재 양성에도 나설 예정이다. [유료기사코드] 11일 업계에 따르면 폭스콘은 미국 자회사인 폭스콘 테크놀로지 USA 코퍼레이션(FTC USA)를 통해 미국 켄터키주 루이빌에 1억7300만 달러(약 2540억원)를 투입, 공장을 구축하기로 했다. 폭스콘이 해당 지역에 공장을 마련한다는 소식은 지난 6월 지역매체인 WDRB이 보도하면서 알려졌다. 당시 폭스콘은 별도의 논평을 내놓지 않았다. 켄터키 주정부 발표에 따르면 폭스콘은 루이빌에 위치한 3만2500㎡ 규모 시설을 임대해 공장으로 전환하며, 총 180명의 직원을 고용할 계획이다. 공장에서 생산되는 제품은 정확하게 알려지지 않았지만 소비자 가전제품 인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공장은 내년 3분기 중에 가동을 시작한다. 폭스콘은 해당 공장에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로보틱스, 첨단 컴퓨팅 기술을 접목해 스마트 팩토리로 구현한다. 폭스콘은 AI 스마트 팩토리를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에너지그리드 전문기업인 누비(Nuvve)가 한국 전력거래소(KPX)가 발주한 1조원 규모 에너지저장장치(ESS) 입찰에 참여한다. 누비는 이번 입찰을 시작으로 한국 ESS 시장에 공식적으로 진출한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누비는 10일(현지시간) KPX가 주관하는 2025년 제2차 ESS 중앙계약시장 입찰에 참여한다고 밝혔다. 누비는 이미 볼트(VOLT)라는 한국기업과 손잡고 지난 4일 등록 작업을 마무리했다고 덧붙였다. 이번 입찰은 ESS 사업을 전문적으로 펼치고 있는 누비 재팬(일본법인)이 주도적으로 참여한다. 누비 재팬과 손잡은 한국기업 볼트에 대해서는 정확한 정보가 공개되지 않았다. 누비는 V2G(Vehicle To Grid) 기술을 기반으로 한 차량용 그리드 기술을 전문적으로 개발하던 기업이다. V2G는 전기차를 전력망과 연동해 주행 후 남은 전력을 전력망으로 되돌려주는 기술이다. 전기차를 ESS처럼 활용해 수요가 높은 시간대에 전력 수급에 도움을 준다. 누비는 최근 V2G 기술력을 기반으로 ESS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누비가 참여하는 제2차 ESS 중앙계약시장 입찰은 총 540MW 규모 ESS 발전사업자 선정 사
[더구루=진유진 기자] 셀트리온제약이 이사회 내 ‘ESG 위원회’를 신설하고 본격적인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에 돌입했다. 11일 셀트리온제약에 따르면 ESG 위원회는 ESG 경영을 총괄하는 최고 의사결정기구로서 환경∙사회∙지배구조 전반에 대한 주요 안건을 심의하고 ESG 경영이 일관되게 추진될 수 있도록 검토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셀트리온제약은 ESG 위원회 위원을 전원 사외이사로 구성해 위원회 운영 독립성을 확보했다. 셀트리온제약은 ESG 경영 진단을 위한 자체 종합지표를 토대로 현황 진단과 개선과제 도출을 진행하고 있다. 산업 특성과 이해관계자 요구를 고려해 우선순위 과제를 선별하고, ESG 위원회를 중심으로 이행 상황을 점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를 통해 도출된 결과를 바탕으로 ESG 경영 이행 개선점을 찾고, 지속 보완해 나갈 예정이다. 아울러 환경·안전·보건 관리계획도 점검해 윤리경영과 법규 준수, 안전한 근무환경 조성 등을 위한 리스크 예방 활동도 진행한다. 이와 함께 내년부터는 ‘지속가능경영 보고서’도 발간해 ESG 경영 활동 전반에 걸친 투명화·개선에도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셀트리온제약 관계자는 “글로벌 경영 환경에서 ESG
[더구루=정등용 기자] 인도 바바 원자력 연구 센터(BARC)가 개발 중인 SMR(소형모듈원자로)이 마하라슈트라 주 타라푸르와 안드라프라데시 주 비자그 캠퍼스에 건설된다. 정부 소유 기업에만 제한적으로 허용됐던 원전 사업 참여도 민간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유료기사코드] 지텐드라 싱 인도 국무장관은 10일(현지시간) 인도 양원 의회에 제출한 서면 답변서를 통해 이 같은 내용을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가압수형 원자로 기술을 기반으로 한 ‘200MWe 바라트 SMR(BSMR-200)’과 ‘55MWe SMR(SMR-55)’이 마하라슈트라 주 타라푸르 원자력 발전소 부지에 건설된다. 타라푸르 원자력 발전소는 지난 1969년 가동을 시작해 현재는 중지된 상태다. 수소 생산을 위한 화학 공정과 결합될 예정인 ‘5MWt 고온 가스 냉각로(HTGR)’는 안드라프라데시 주 비자그 연구개발 캠퍼스에 지어질 예정이다. 싱 장관은 “오는 2033년까지 SMR 건설을 마무리 하기 위해 내년 예산안에 총 2000억 루피(약 3조원)를 편성했다”고 밝혔다. 또 "BSMR-200의 경우 재정적·행정적으로 가장 진척된 단계에 있다"고 설명했다. 민간 부문에 대한 원전 사업 참여도 보다 폭
[더구루=홍성일 기자] 스웨덴 전기차 제조업체 폴스타가 모회사인 지리자동차를 통해 거액의 대출을 받기로 했다. 폴스타는 대출 받은 자금을 회사 운영 자금으로 사용할 예정이다. 폴스타는 신규 자금으로 유동성을 확보하고 유럽 생산기지 확보에 박차를 가한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테슬라가 유럽 전력 인프라 기업 SPIE와 손잡고 유럽 배터리 에너지저장장치(BESS) 시장 공략에 나선다. 테슬라는 SPIE와 함께 메가팩 구축 사업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표준화 작업을 진행해 시장 확대에 나설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