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구루=진유진 기자] CJ CGV 자회사 'CJ포디플렉스(CJ 4DPLEX)'가 대만 프리미엄 영화 시장 공략에 본격 나섰다. 대만 2위 극장 운영사 '쇼타임 시네마(Showtime Cinemas, 이하 쇼타임)'와 손잡고 타이베이 도심 '타이베이 돔'에 울트라4DX(ULTRA 4DX)와 스크린X(SCREENX)를 동시 도입하며 아시아 시장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 K-시네마 기술력의 글로벌 위상이 한층 강화되고 있다는 평가다. CJ포디플렉스는 지난 29일(현지시간) 쇼타임과 함께 타이베이 돔 플래그십 극장을 공식 개관했다. 해당 시설에는 울트라4DX 2개관과 스크린X 2개관이 설치됐으며, 두 포맷이 한 공간에 동시 도입된 것은 이번이 대만에서 처음이다. 양사가 지난해 4월 파트너십을 체결한 이후 1년 반 만에 맺은 결실이다. 타이베이 돔은 쇼핑·식음료·숙박 시설 등이 모인 복합 문화 상권으로, 이번 플래그십 극장은 총 14개 상영관과 1750석 규모를 갖췄다. 이를 발판 삼아 지역 내 대표 프리미엄 관람 허브로 부상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오픈은 K팝 스타 지드래곤의 콘서트 영화 '지드래곤: 위버멘쉬(G-Dragon: Übermensch)' 개봉과 맞
 
								[더구루=김나윤 기자] 하나은행 인도네시아 법인이 서자바 경제 중심지 반둥의 지점을 이전하며 현지 영업망 재정비에 나섰다. 지난 27일(현지시간) 인니 경제매체 콘탄에 따르면 하나은행 인니 법인은 반둥 다고 지점을 새로운 위치로 이전했다. 이번 이전은 고객 접근성을 높이고 영업 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조치다. 개관식에는 고영렬 인니 하나은행장, 에리완 반둥 다고 지점장, 마르텐 파렝 금융당국 인허가과장 등 주요 인사와 고객들이 참석했다. 반둥은 서자바의 행정·산업 중심지로 지역경제 성장세가 두드러진 도시다. 반둥시 중앙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지역 국내총생산은 약 370조 루피아(약 32조420억원)로 전년 대비 4.99% 성장했다. 고 은행장은 "반둥은 패션, 요리, 창조 산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막대한 성장 잠재력을 지닌 도시"라며 "하나은행은 반둥을 회사의 성장을 지원할 전략적 요충지로 삼고 있다"고 말했다. 콘탄은 "이번 반둥 다고 지점 개설은 하나금융그룹의 '성장과 지속 가능한 행복'이라는 새로운 가치에 부합하는 중요한 전환점"이라고 전했다. 한편 하나은행은 지난 2007년 인니 빈탕 마눙갈 은행을 인수하며 현지 시장에 처음 진출했다.
 
								[더구루=정등용 기자] 한화자산운용과 한국투자리얼에셋운용이 미국 인디애나 저탄소 암모니아 플랜트 프로젝트에 투자한다. 이 프로젝트는 미국 에너지 기업 와바시 밸리 리소스(Wabash Valley Resources)가 추진하는 사업으로 삼성E&A가 EPF(설계·조달·제작)를 수주했다. 31일 와바시 밸리 리소스에 따르면 한화자산운용과 한국투자리얼에셋운용은 와바시 저탄소 암모니아 플랜트 프로젝트에 투자 파트너로 참여한다. 이와 관련해 사이먼 그린실즈 와바시 밸리 리소스 이사회 의장은 “한화자산운용과 한국투자리얼에셋운용의 투자 결정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미국 인디애나주 웨스트 테레 호트 지역에서 진행 중인 26억 달러(약 3조7200억원) 규모 사업이다. 연간 50만t의 암모니아와 167만t의 이산화탄소 포집 능력을 갖춘 친환경 암모니아 시설을 건설하는 것이 골자다. 생산된 암모니아는 미국 중서부 지역 농지대의 비료로 사용된다. 삼성E&A는 이번 프로젝트의 EPF 사업자로 참여한다. 지난 30일 공시를 통해 EPF 계약 소식을 알렸으며 계약 금액은 약 4억7500만 달러(약 6800억원), 계약 기간은 30개월이다. 삼성E&
 
								[더구루=김나윤 기자] 베트남 손해보험사 피지코의 올해 3분기 실적이 감소했다. 매출은 늘었는데 각종 비용이 많이 들었기 때문이다. 이 회사의 2대 주주는 삼성화재다. 지난 29일(현지시간) 현지 매체 메콩아세안은 "피지코가 2025년 3분기 보험 원수익이 전년 동기 대비 15% 증가해 8400억 동(약 460억원)에 달했다"고 보도했다. 순이익은 1600억 동(약 86억4000만원)에 달해 전년 동기 대비 2.9% 소폭 증가했다. 그러나 비용 증가로 재무부문 수익 둔화 등이 맞물리면서 세전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0.5% 소폭 감소한 46억 동(약 2억5000만원)을 기록했다. 재무활동 수익은 약 4% 감소한 380억 동(약 20억6300만원)을 기록했고 금융비용은 전년 동기 대비 17.2%를 감소한 80억 동(약 3억3400만원)으로 집계됐다. 또 경영관리비가 전년 동기 대비 4.9% 늘어나 1500억 동(약 80억원)까지 증가했다. 삼성화재는 2017년 피지코의 지분 20%를 인수했다. 현재 2대 주주다.
 
								[더구루=이꽃들 기자] 경동나비엔이 영국에서 난방업계 베테랑을 영입하며 유럽 시장 확대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영국을 기반으로 삼아 유럽 난방, 온수 시스템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하겠다는 포석이다. 경동나비엔 영국 법인 나비엔(Navien UK)은 24일(현지시간) 현지 난방, 배관 업계 전문가인 그렉 밴햄(Greg Banham)을 신임 영업 총괄(Commercial Director) 이사로 영입했다. 밴햄 이사는 난방 및 배관 산업에서 25년 이상 경력을 보유했으며, 설치업체 및 유통망과의 파트너십 구축 및 시장 경로(route-to-market) 설계에 정통하다는 평가다. 신규 임원 발탁은 경동나비엔의 해외 성장 전략, 특히 영국을 포함한 유럽 시장에서의 확장 움직임과 맞물려 있다. 밴햄 이사는 "품질, 혁신, 신뢰성에 대한 나비엔의 명성은 최고 수준이며, 합류로 설치업체 네트워크 및 유통 파트너와의 관계를 강화하는 동시에 상업 부문에서 새로운 기회를 모색하는 데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제품 설치 간소화, 제품 지원 강화 및 제품군 확장을 통해 브랜드 선택 우위를 확보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설치업체 및 유통망이 핵심인 난방시장에서 망 구축 체계가
 
								[더구루=홍성일 기자] 인공지능(AI) 소프트웨어 기업 팔란티어(Palantir)가 폴란드 국방부와 협력 관계를 확대하기로 했다. 폴란드 국방부는 팔란티어의 지원을 받아 통합된 군사 데이터 관리 시스템을 구축한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폴란드 국방부는 27일(현지시간) 팔란티어와 인공지능(AI), 사이버보안 분야 협력 의향서(Letter of Intent, LOI)를 체결했다. LOI 체결식에는 브와디스와프 쿠시니악-카미슈 폴란드 부총리 겸 국방장관과 알렉스 카프 팔란티어 최고경영자(CEO) 등이 참석했다. 폴란드 국방부는 이번 LOI가 지난해 12월 23일 체결된 '정보기술·사이버보안 기술 협력 양해각서(MOU)'에 이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폴란드 국방부와 팔란티어는 지난해 MOU 체결 이후 사이버공간방어구성군사령부(Dowództwem Komponentu Wojsk Obrony Cyberprzestrzeni, 이하 DKWOC) 다양한 테스트와 훈련 등을 진행해왔다. 폴란드 국방부는 이 과정에서 팔란티어 솔루션을 △군사 작전 수립과 실행 △물류·공급망 관리 △운영사항 실시간 모니터링 △사이버 보안 분야에 적용해 효과를 확인했다. 폴란드 국방부는 팔란티어와
 
								[더구루=진유진 기자] 영국계 글로벌 담배기업 '브리티시 아메리칸 토바코(BAT)'가 우즈베키스탄 합작사 '우즈바트(UzBAT)' 지분을 전량 인수했다. 지난 1994년 현지 진출 이후 30년간 이어온 합작 체제를 마무리하고 단독 소유로 전환한다. 이번 인수는 BAT의 중앙아시아 시장 지배력 강화와 무연 제품 중심 구조 전환을 가속하기 위한 포석으로 풀이된다. [유료기사코드] 25일 BAT에 따르면 회사는 지난 6일(현지시간) 우즈베키스탄 국유자산관리청과 협상을 마치고, 우즈바트 내 국유 지분 2.6%(64만1661주)를 2230만 달러(약 320억원)에 인수하는 계약을 최종 체결했다. 이로써 BAT는 우즈바트의 단독 소유주가 됐다. 우즈바트는 지난 1994년 BAT가 설립한 합작법인으로, 현지 최대 담배 제조사다. 전통 담배를 비롯해 2023년부터는 BAT 글로벌 전략 '더 나은 내일(A Better Tomorrow)' 일환으로 사마르칸트 다중 카테고리 공장에서 가열식 담배 스틱을 생산하며, 무연 제품 확대와 유해성 감소를 추진하고 있다. BAT는 지난 30년간 우즈베키스탄 시장에 누적 5억 달러 이상을 투자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우즈바트는 우즈베키스탄
 
								[더구루=김예지 기자] 기아가 유럽 전기차(EV) 시장의 수요 급감 여파로 슬로바키아 질리나 공장의 생산량을 줄이고 근로 시간을 단축하는 등 공장 가동을 축소하고 있다. 기아는 정리해고 가능성을 부인하고 있으나, 근로자들은 단축 근무로 인한 급여 감소와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에 직면하며 불안감을 느끼고 있다. 30일 슬로바키아 일간지 더 슬로박 스펙테이터(The Slovak Spectator)에 따르면 최근 몇 주간 기아 질리나 공장 내에서는 생산 둔화와 함께 침체된 분위기가 형성됐다. 시간당 차량 생산 대수가 감소했으며, 여러 차례 가동 중단이 발생했다. 일부 금요일에는 아예 근무가 이뤄지지 않아 근로자들의 임금에도 이미 영향을 미친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달에만 총 세 차례의 금요일 생산 중단이 단행됐다. 단체협약에 따라 근로자들은 이 기간 평균 임금의 60%를 지급받지만, 일부 직원들은 중단 기간에도 근무를 이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 노조 ZO OZ Kia는 이러한 생산량 감소의 주된 원인으로 전기차 수요 약화를 지목했다. 노조는 "유럽 자동차 시장의 조정과 관련해 신모델의 출범이 더 복잡해졌으며, 직원들이 이를 체감하고 있다"고 밝혔다. 기아 측은 생
 
								[더구루=정등용 기자] JP모건이 미국의 금·안티모니 채굴 기업 ‘퍼페투아 리소시스(Perpetua Resources)’에 투자한다. 이 회사가 추진 중인 채굴 사업을 지원하기로 했는데 이는 미국의 핵심광물 공급망 강화 전략과 맞닿아 있기도 하다. 퍼페투아 리소시스는 27일(현지시간) JP모건과 캐나다 금광 기업 ‘애그니코 이글(Agnico Eagle)’로부터 2억5500만 달러(약 3600억원)의 신규 투자를 유치했다고 밝혔다. JP모건은 미국 국가 안보 강화를 위해 조성된 1조5000억 달러(약 2150조원) 규모의 투자 펀드에서 7500만 달러(약 1100억원)를 출자한다. 애그니코 이글은 1억8000만 달러(약 2500억원)를 투자한다. 이번 투자로 JP모건은 퍼페투아 리소시스 지분 3%를 확보하게 되며, 향후 3년간 4200만 달러(약 600억원) 상당의 워런트를 행사할 수 있게 됐다. 애그니코 이글은 퍼페투아 리소시스 지분 6.5%를 보유하게 된다. JP모건은 미국의 핵심광물 자립도를 높이기 위해 이번 투자를 결정했다. 지난달 초에는 미국의 핵심광물 해외 의존도를 낮추기 위한 목적으로 '안보 및 회복탄력성 이니셔티브(Security and Resi
 
								[더구루=이연춘 기자] KAIST 연구진이 설립한 폴리페놀 팩토리의 기능성 헤어케어 브랜드 그래비티(grabity)가 27일(현지시간) 미국 아마존을 통해 북미 시장에 진출했다. 론칭 라인업은 ‘grabity g0.0 헤어 리프팅 샴푸’를 포함한 4종으로, 연내 틱톡샵(TikTok Shop) 직영 오픈으로 온라인 중심의 고객 접점을 확장한다. 오프라인은 글로벌 유통 플랫폼과 협력해 얼타뷰티(ULTA Beauty) 등 핵심 리테일에 순차 입점을 추진할 계획이다. 그래비티 샴푸는 KAIST 화학과 이해신 석좌교수와 젊은 과학자들이 공동 개발한 기능성 탈모케어 제품으로, 대표 제품 그래비티 헤어 리프팅 샴푸는 KAIST 특허 성분 LiftMax 308™을 고함량으로 담아 모발 표면에 안정적 보호층을 형성하고 외부 자극으로 인한 손상을 줄이도록 설계됐다. 미국 FDA 보고 및 주요 임상을 완료했으며, 해외 표기 기준 임상에서 1회 사용만으로 모발 굵기 6.27% 개선, 헤어 볼륨 140% 증가가 확인됐다. 또한 2주 사용 시 모발 빠짐 약 70% 감소가 관찰되었고, 올해 발표된 SCI급 논문에서는 90%대의 높은 탈모 감소 효과도 보고됐다. 전 성분 EWG 그린 등
 
								[더구루=김은비 기자] 국내 방위산업 기업이, 250조원 규모의 유럽연합(EU) 무기 공동구매 프로그램에 참여할 가능성이 제기됩니다. 실제 성사되면 K방산의 유럽 진출이 대폭 확대될 전망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더구루 홈페이지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 더구루 인사이트 영상 보기 ◇ 상세 기사 K방산, 250조 EU 무기 공동구매 프로그램 참여길 열리나.. 루마니아 "韓기업 참여 논의"
 
								[더구루=김나윤 기자] 베트남 증권사들이 올해 3분기 역대 최고 수준의 수익을 기록하며 실적 호황을 이어갔다. 이 가운데 이익 1000억 동(약 50억원)을 넘긴 증권사는 23곳으로 한국투자증권 베트남 법인과 미래에셋 베트남 증권도 포함됐다. 지난 24일(현지시간) 현지 매체 베트남비즈는 "상위 24개 증권사의 3분기 세전이익이 총 17조250억 동(약 93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7배 증가했다"고 보도했다. 이 가운데 6개 증권사는 세전이익이 1조 동(약 550억원)을 넘기며 업계 이익의 69% 이상을 차지했다. 자산 매각이 완료된 시점의 손익을 나타내는 실현이익 기준으로는 VP은행증권이 2조3400억 동(약 1300억원)을 기록하며 1위를 차지했다. 전년 동기 대비 약 7배 성장한 수치로 회사 설립 이후 최고 실적이다. VP은행증권의 실현이익은 업계 세전이익 1위인 VIX증권이 거둔 실현이익보다 약 55% 높았다 . 3분기 실현이익 상위 4개사는 △VP은행증권 △SSI증권 △테콤증권 △VIX증권 순으로 나타났다. 이들 4개사는 베트남 증시 내 개인투자자 비중 증가와 파생 상품 거래 활성화의 수혜를 가장 크게 본 것으로 분석된다. 이익 규모가 20
 
									 
									 
									 
									 
									 
									 
									 
									 
									 
									 
									 
									 
									 
									 
									 
									 
									 
									 
									 
									 
									[더구루=길소연 기자] 중국 반도체 업체 창신메모리테크놀로지(CXMT)이 모바일 저전력 D램인 LPDDR5X 시리즈를 공식 출시하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경쟁사를 맹추격하고 있다. 미국의 고강도 수출 규제에도 불구하고 중국 메모리 기업들의 기술 자립화 속도는 더욱 빨라지고 있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인공지능(AI) 스타트업 앤트로픽(Anthropic)이 일본에서 파트너십 확대에 나섰다. 앤트로픽은 향후 서울과 인도 벵갈루루에서도 생태계 확장에 나설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