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환 기자] 호주계 투자은행(IB) 맥쿼리가 삼성물산의 목표 주가를 높였다. 삼성전자의 주가 상승과 신사업 구체화 등을 반영했다. 3일 금융 정보 플랫폼 스트리트 인사이더에 따르면 맥쿼리는 삼성물산의 목표주가를 45만원으로 제시했다. 지난달 27일 종가(35만500원)보다 약 30% 높은 수치다. 맥쿼리는 "삼성물산은 삼성전자의 지분 5.01%를 보유한 최대 주주 계열사"라며 "삼성전자의 주가 상승 전망에 따라 삼성물산이 보유한 지분 가치의 급격한 상승 기대감이 목표가 상향의 가장 큰 원동력"이라고 설명했다. 맥쿼리는 최근 삼성전자의 목표 주가를 34만원으로 올리며 '메모리 반도체 슈퍼 사이클'을 예고했다. 이어 "자회사인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실적 호조와 5공장 증설 등에 따른 지분법 이익과 기업 가치 상승분도 반영됐다"고 전했다. 맥쿼리는 또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추진 중인 소형모듈원전(SMR) 사업이 구체화되고 있다"며 "특히 루마니아 SMR 프로젝트 등 해외 수주 모멘텀이 실적에 본격적으로 반영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내다봤다. 아울러 "데이터센터 건설과 친환경 에너지 기술 분야에서의 수익성 개선도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삼성물산을 단순한 건설·상사 기업이 아니라, '반도체(전자) + 바이오 + 차세대 에너지(SMR)'라는 강력한 포트폴리오를 보유한 지주회사로서 재평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루마니아 원자력공사는 지난달 도이세슈티 SMR 프로젝트의 최종 투자 결정(FID)을 승인했다. 이 사업은 도이세슈티 기존 석탄화력 발전소를 462㎿(메가와트) 규모의 뉴스케일파워 기술 기반 SMR로 교체하는 프로젝트다. 삼성물산은 플루어, 뉴스케일파워, 사전트앤룬디 등 글로벌 엔지니어링 기업 3곳과 이 사업의 기본설계(FEED)를 공동으로 수행 중이다. 이후 설계·조달·시공(EPC) 최종 계약으로 이어질 전망이다. 끝으로 맥쿼리는 "삼성물산이 발표한 자사주 전량 소각 계획 등 강력한 주주 환원 정책이 기업 가치 제고에 기여하고 있다"며 "지배구조 개편이나 배당 확대 가능성이 외국인 투자자에게 매력적인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고 적었다. 삼성물산은 지난달 주주 환원 정책에 따라 780만주의 자사주를 소각한다고 공시했다. 앞서 지난 2023년 이사회에서 2024∼2026년 3년간 자기주식 전량을 소각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작년까지 자기주식의 3분의 2를 소각했고, 나머지 3분의 1을 4월 내로 소각할 예정이다. 삼성물산은 또 지난달 '2026∼2028년 투자 계획 및 주주환원 정책'을 공개했다. 배당 정책과 관련해서는 최소 배당금을 현재 2000원에서 2500원으로 25% 상향하기로 했다. 아울러 관계사 배당 수익의 60∼70% 수준으로 환원할 계획이다. 주당 배당금은 경영실적, 현금흐름, 정부 세제개편 정책 등을 고려해 확정할 방침이다.
[더구루=정현준 기자] 현대자동차와 기아가 올해 2월 인도 자동차 시장에서 나란히 역대 2월 기준 최고 판매 실적을 갈아치우며 동반 상승세를 이어갔다. 양사 모두 견조한 내수 수요와 수출 확대를 바탕으로 현지 시장에서의 영향력을 더욱 공고히 하는 모습이다. 3일 현대차 인도법인(HMIL)에 따르면 현대차는 지난달 총 판매량 6만6134대를 판매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2.6% 증가한 수치이며, HMIL 설립 이래 2월 기준 역대 최고 기록이다. 내수 판매는 전년 대비 9.8% 늘어난 5만2407대를 기록하며 2월 최고치를 경신했다. 수출 역시 전년보다 24.8% 급증한 1만3727대를 기록하며 전체 성장을 견인했다. 타룬 가르그(Tarun Garg) 현대차 인도법인장은 "인도 진출 30주년을 앞둔 현대차는 앞으로도 변함없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며 "모든 고객에게 최첨단 커넥티드 기술을 제공하고 차량 소유 경험의 혁신을 이끄는 한편, 현대차의 정신을 전 세계로 전파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기아 인도법인 역시 같은 기간 전년 대비 10.3% 증가한 2만7610대를 판매, 지난 2019년 인도 진출 이후 2월 기준 역대 최고 실적을 새로 썼다. 기아 인도법인 측은 두 달 연속 두 자릿수 성장세를 유지한 배경으로 브랜드에 대한 현지 고객들의 두터운 신뢰를 꼽았다. 아툴 수드(Atul Sood) 기아 인도법인 영업 및 마케팅 담당 수석 부사장은 "단순히 시장 트렌드에 대응하는 것을 넘어 혁신적인 디자인과 첨단 기술, 고객 가치 창출을 통해 시장 트렌드를 주도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달 인도 자동차 시장 1위는 21만3995대(전년 대비 7.3% 증가)를 판매한 마루티 스즈키가 차지했다. 마힌드라앤마힌드라(M&M)가 18.0% 급증한 9만7177대로 2위에 올랐고, 현대차는 견조한 성장세로 3위를 지켰다. 타타모터스(6만3331대)와 토요타(3만4034대)가 각각 4위와 5위에 이름을 올렸으며, 기아는 6위를 기록했다. 한편, 현대차는 내년 인도 시장 주력 모델인 '크레타(Creta)'의 3세대 완전 변경(풀체인지) 모델 출시를 앞두고 막바지 점검에 들어갔다. 크레타는 현대차 인도 판매의 핵심축으로, 지난해에만 현지에서 20만1122대를 판매, 인도 베스트셀링카 전체 2위를 기록한 볼륨 모델이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GS건설이 미국 수처리 기업 '아쿠아포터스'와 이차전지 산업 폐수 처리 기술 상용화에 협력하기로 했다. 친환경 신사업 발굴 일환으로 풀이된다. 두 회사는 3일 이차전지 산업 폐수 처리 기술 개발·상용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양사는 아쿠아포터스의 기술을 활용해 한국 내에서 사업을 펼칠 예정이다. 우선 경상북도 포항에서 하루 약 80㎥(8만ℓ) 규모 이차전지 산업 폐수를 처리해 재활용하는 시범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를 기반으로 한국 배터리 산업 전반에 걸쳐 사업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아쿠아포터스는 "이번 계약은 자사의 한국 시장 진출을 공식화하는 것"이라며 "아시아 최고의 건설사인 GS건설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구축, 이 지역의 가장 시급한 과제 중 하나인 산업 폐수 문제 해결에 기여할 것"이라고 전했다. 아쿠아포터스가 독자적으로 개발한 'ABX™' 시스템은 고염도 산업 폐수 처리를 위해 설계된 비열 담수화·염소 농축 기술이다. 총 용존 고형물(TDS) 농도가 높을 경우 효율이 떨어지는 기존 막처리 방식과 달리, ABX™ 기술은 흡착 화학 기술을 사용해 염수에서 물을 선택적으로 제거하고 염분을 포화 농도 이상까지 농축한다. 이 공정은 전체 에너지 소비와 운영 비용을 최소화하며 깨끗한 물을 회수해 재사용할 수 있게 한다. TDS는 물속에 녹아있는 칼슘·마그네슘·칼륨·염소·황산·탄산이온 등 양이온·음이온과 같은 전해성 이온 물질, 유기물질의 총량을 뜻한다 전 세계적으로 이차전지 생산량이 늘어나면서 공장에서 발생하는 대량의 폐수 처리가 시급한 과제로 떠올랐다. 이차전지 공장 폐수는 TDS 농도가 1리터당 15만㎎에 달하고 고농도 염도와 다양한 용존 오염 물질을 포함하고 있어, 기존 막처리·열처리 시스템으로 처리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호샹 수바왈라 아쿠아포터스 최고경영자(CEO)는 "이차전지 산업의 급속한 성장은 고염도 환경에서도 효율적으로 운영될 수 있는 차세대 폐수 처리 기술을 필요로 한다"며 "GS건설과 협력해 경제 성장과 환경 보호에 모두 기여하는 확장 가능하고 에너지 효율적인 산업 용수 재활용 방안을 제시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GS건설은 친환경 신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추진 중이며,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선도 기업으로 지속가능 경영을 지속하고 있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3월 서울 아파트 분양 시장에 큰 장이 열린다. 각종 규제 불확실성으로 지난해 말부터 미뤄졌던 물량이 대거 쏟아질 예정이다. 선호도가 높은 10대 건설사 단지가 상당해 무주택 실수요자의 청약 경쟁이 치열할 전망이다. 2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동작구 노량진 '라클라체 자이 드파인(노량진6구역 재개발)'이 이달 분양을 앞두고 있다. 노량진 뉴타운에서 처음으로 공급되는 아파트로 GS건설과 SK에코플랜트가 시공한다. 라클라체 자이 드파인은 지하 4층∼지상 28층, 14개 동, 총 1499가구 규모다. 이 중 일반분양 물량은 369가구다. 단지는 1·9호선 노량진역과 7호선 장승배기역이 도보권이며 영화초·영등포중·영등포고와 인접했다. 노량진 학원가도 가깝다. 삼성물산이 짓는 강서구 방화동 '래미안 엘라비네'도 분양을 앞두고 있다. 이 단지는 강서구에 처음 선보이는 래미안 브랜드 아파트로, 방화6구역 주택재건축 정비사업을 통해 들어선다. 지하 3층~지상 최고 16층, 10개동 총 557가구 규모다. 276가구가 일반분양으로 나온다. 단지가 들어서는 방화동은 지하철 9호선 신방화역이 도보 약 5분 거리로 가깝고 9호선 공항시장역과 5호선 송정역도 도보권에 있다. 용산구 이촌동 일대 리모델링 단지 중 '이촌 르엘'이 분양에 나선다. 이촌 르엘은 1974년 준공된 이촌 현대아파트를 리모델링하는 사업으로, 구조 보강과 단지 재편을 통해 주거 환경을 개선하는 프로젝트다. 롯데건설의 하이엔드 주거 브랜드 '르엘'이 적용된다. 강북권에서는 르엘이 적용되는 첫 단지다. 최근 분양가가 3.3㎡(평)당 7229만원으로 확정됐다. 강남권에서는 재건축 단지 위주로 분양이 이어진다. 서초구 서초동에서는 ‘아크로 드 서초’가 분양 예정이다. 1161가구 중 일반분양은 56가구다. 서초구 신반포21차 재건축 '오티에르 반포'는 총 251가구 중 86가구, 신반포22차 재건축 '디에이치 라클라스'는 160가구 중 28가구가 각각 일반 분양으로 예정돼 있다.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되는 데다 반포 생활권이어서 경쟁률이 높을 전망이다. 서울 영등포구 신길동에서 '더샵 신길 센트럴시티'가 분양을 준비하고 있다. 16개 동(지하 3층~지상 최고 35층), 총 2054채 규모의 대단지 아파트다. 이중 일반분양은 477채가 나온다. 업계 관계자는 "6월 3일 지방선거를 앞두고 3∼4월에 공급 일정을 서둘러 소화하려는 건설사의 움직임도 한층 분주해질 것"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서울의 경우 절대 분양가가 높고 대출 규제가 강한 만큼 자금 조달 능력이 관건"이라고 덧붙였다.
[더구루=정예린 기자] 일본이 탈탄소 전환과 전력 수급 불안에 대응해 계통 연계형 에너지저장장치(ESS)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장기 탈탄소 전원 입찰제도 개편과 공급망 요건 강화가 맞물리면서 일본 ESS 시장이 구조적으로 확대될 전망인 만큼, 현지 진출 전략을 모색하는 우리 기업들에도 사업 기회가 열릴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2일 업계에 따르면 일본 경제산업성은 일본 ESS 등 정치용 배터리 시장 규모를 2019년 1조엔에서 2030년 7조엔, 2050년 47조엔까지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발전량 기준으로도 2019년 30GWh에서 2030년 370GWh, 2050년 3400GWh로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같은 시장 확대 전망은 일본의 전력 수급 불안과 탈탄소 정책 전환이 동시에 진행되고 있기 때문이다. 일본 자원에너지청은 도쿄 수도권의 전력 예비율이 최대 0.9%까지 하락할 수 있다고 제시했다. 이는 안정적 전력 공급을 위한 최소 기준 3%를 하회하는 수준이다. 일본 정부는 2040년까지 재생에너지와 원자력 비중을 각각 60~70% 수준으로 확대한다는 목표다. 다만 재생에너지는 발전 조건과 기상 상황에 따라 출력 변동성이 크다는 한계가 있어 전력망의 안정적 운영을 위한 계통 ESS 수요가 함께 증가하고 있다.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 2023년부터 ‘장기 탈탄소 전원 입찰제도’가 시행되고 있다. 제3차 입찰부터는 제조국별 상한제와 사이버 보안 등급 의무화가 도입될 예정이다. 일본 ESS 시장이 본격 확대되는 가운데 우리 기업의 수주도 잇따르고 있다. LS일렉트릭은 작년 일본 ESS 시장에서 총 612억원 규모의 누적 수주를 기록했다. 지난해 4월 미야기현 와타리 지역에 단일 사업 기준 역대 최대인 360억원 규모의 계통 연계 ESS를 구축하기로 했다. 같은해 11월에는 ESS 시스템통합(SI) 분야에서 190억원 규모의 계약을 체결했다. 일본의 계통 연계형 ESS 사업은 단순 설비 납품을 넘어 장기간 전력을 생산·매매하는 발전 사업의 성격을 지닌다. 이에 따라 국내 제조 후 수출 중심 방식에서 벗어나 현지 법인 설립과 운영 역량 확보를 병행하는 전략 전환이 요구되고 있다. 코트라(KOTRA) 오사카무역관 관계자는 "일본의 전력 계통 연계형 ESS 사업은 단순히 전력 시스템과 기기를 판매하는 것을 넘어 수십 년간 전기를 생산하고 매매해야 하는 발전 사업의 성격을 띤다"며 "제3차 입찰부터 도입되는 제조국별 상한제와 사이버 보안 등급 의무화는 배터리 셀과 EMS, BMS 등을 공급하는 우리 기업들에게 가치사슬 편입의 기회가 될 수 있다"고 밝혔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HD건설기계가 이탈리아 로마 지하철역 공사 현장에 굴착기 3대를 투입했다. 고객사인 현지 시공사로부터 성능과 안전성 모두 호평을 이끌어내며 경쟁력을 입증했다. 2일 온사이트뉴스 등 외신에 따르면 HD건설기계는 이탈리아 딜러사인 '벤디티 마키네(Venditti Macchine)'를 통해 이탈리아 건설사 C.E.A.P.P.(Costruzioni Edili Appalti Pubblici e Privati)에 굴착기 3대를 공급했다. 해당 굴착기는 로마 최초로 무인 지하철이 투입되는 로마 메트로C 건설 공사에 투입된다. C.E.A.P.P는 포리 임페리알리역부터 피아차 베네치아역까지의 구간을 건설하는 공사를 맡았다. HD건설기계가 납품한 굴착기는 HW150A 1대와 HX210A 2대다. HW150A는 협소한 도심 건설 현장이나 인프라 프로젝트에서 최상의 기동성을 자랑하는 휠 굴착기다. 유럽의 배기가스 규제인 EU 스테이지 V(EU Stage V)를 충족하며, '통합 배기 후처리 모듈'을 통해 유지보수 부담은 낮추고 연비 효율은 극대화했다. 또한 엔진 자동 공회전 기능과 실시간 효율을 모니터링하는 에코 게이지를 탑재해 운영 비용과 소음을 획기적으로 줄였으며, HD건설기계의 독자적인 텔레매틱스 시스템인 'Hi MATE(하이메이트)'를 연동해 스마트한 장비 관리를 지원한다. HX210A는 견고한 스테이지 V 인증 커민스 엔진을 장착해 129kW(173HP)의 강력한 출력을 제공한다. 통합 후처리 시스템으로 우수한 연비를 실현하고 RPM 감소와 출력 부스트, 정밀한 펌프 유량 제어를 지원하는 '리프팅 모드'를 통해 인양 능력을 대폭 향상시켰다. 또한 작업 환경을 360도 전방위로 확인할 수 있는 '고급 주변 뷰 모니터링(AAVM)'과 5m 이내의 사람이나 물체를 감지해 경고하는 '지능형 움직이는 물체 감지(IMOD)' 기술을 적용해 현장 사고 예방 기능을 강화했다. 파비오 데 펠레그린(Fabio De Pellegrin) C.E.A.P.P. 테크놀로지 디렉터는 HD건설기계 굴착기의 성능을 호평했다. 그는 "현대 굴착기 3대가 투입돼 지붕 슬래브 타설을 위한 굴착 작업을 수행하고 있다"며 "이 장비들은 성능이 우수하고 안전하며 정교하다"고 밝혔다. 이어 "경쟁사들과의 테스트에서 현대 굴착기는 차체 크기가 더 작으면서도 안전성은 더 높고 더 우수한 퍼포먼스를 보여줬다"고 강조했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펄어비스의 자회사인 CCP게임즈가 레이어1 블록체인 수이(SUI)와 해커톤을 개최한다. CCP게임즈는 이번 해커톤을 통해 블록체인 샌드박스 게임 '이브 프론티어'에 적용될 수 있는 다양한 모드를 제작한다는 방침이다. 2일 업계에 따르면 CCP게임즈와 수이는 오는 11일(현지시간)부터 31일까지 '이브 프론티어 x 수이 해커톤 2026'을 연다. CCP게임즈는 이번 해커톤을 통해 이용자들은 단순히 플레이어가 아닌 공동 제작자로 격상시키는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브 프로티어는 CCP 게임즈가 개발한 블록체인 우주 생존게임이다. 이브 프론티어는 이용자 주도형 샌드박스 게임이라는 성격을 가지고 있다. 이에 이용자에게 거의 무제한에 가까운 자유도가 허락된다. 특히 각종 구조물에 블록체인 기술이 사용돼 이용자들 간의 거래가 가능하다는 것이 특징이다. 참가자들은 이브 프론티어 내 핵심 자산인 '스마트 어셈블리(Smart Assemblies)'를 이용해 모드를 제작한다. 스마트 어셈블리는 게임 서버에서 직접 작동하는 구조물, 터렛(포탑), 저장 장치, 스타게이트 등으로 수이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만들어졌다. 해커톤은 온라인을 통해서 진행되며 개인 또는 최대 5인 팀으로 참여할 수 있다. 총 상금은 8만 달러(약 1억1400만원)다. 제작된 모드는 해커톤 기간 중 라이브 서버에 직접 배포되며, 이용자들의 평가를 받게된다. CCP게임즈와 수이는 이용자 평가 등을 바탕으로 최고의 모드를 선정할 예정이다. 수이 블록체인 개발사인 미스틴랩스 관계자는 "이번 해커톤은 이용자 주도의 개발이 지속될 수 있는 영원한 게임을 만든다는 목표를 이루기 위한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CCP게임즈 관계자는 "이브 프론티어는 이용자가 만든 시스템이 라이브 게임 내에서 스스로 진화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며 "모딩의 패러다임을 클라이언트 중심에서 서버 수준의 혁신으로 전환할 것"이라고 말했다.
[더구루=정예린 기자] 우크라이나 국가안보국방위원회(NSDC)가 미국 방산 기업 '안두릴 인더스트리(Anduril Industries)'와 만나 생산 현지화와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무인·대(對)무인기 기술의 우크라이나 내 도입과 공동 생산 가능성이 거론되면서 방공 역량 강화와 방위산업 자립 기반 확대에 속도가 붙을지 주목된다. [유료기사코드] 1일 우크라이나 국가안보국방위원회(NSDC)에 따르면 다비드 알로얀 NSDC 부서기는 지난달 안두릴 대표단과 회동했다. 양측은 현재 협력 현황과 향후 협력 범위 확대, 우크라이나 내 생산 현지화 가능성, 기술 교류 방안 등을 폭넓게 협의했다. 회의에서는 방공 능력 보강과 핵심 인프라 보호가 핵심 의제로 다뤄졌다. 무인 플랫폼과 로봇 시스템, 대(對)무인기(counter-UAV) 대응 기술을 보유한 안두릴의 역량을 활용해 우크라이나 영공 방어 체계를 고도화하고 에너지·교통 등 주요 시설에 대한 방호 수준을 높이는 방안이 논의된 것으로 전해진다. 이번 접촉은 단순한 장비 도입을 넘어 현지 생산 기반 마련을 공식 의제로 다뤘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전시 환경에서 무기와 대응 체계의 신속한 조달, 유지·보수 체계 확립이 중요한 과제로 부상한 상황에서 해외 기업과의 공동 생산과 기술 협력은 공급망 안정성과 전력 운용의 지속성을 확보하는 수단으로 해석된다. 안두릴이 보유한 무인 항공·해상·지상 플랫폼과 통합 감시·지휘 소프트웨어, 대(對)무인기 대응 체계는 우크라이나의 방공망과 연계될 경우 다층 방어 체계 구축에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관측된다. 특히 드론 위협이 상시화된 전장에서 탐지·식별·요격을 통합한 솔루션의 현지 생산은 운용 효율성과 대응 속도를 높일 수 있다는 분석이다. 안두릴은 무인 플랫폼, 로봇 시스템, 대(對)무인기 솔루션 분야를 주력으로 하는 미국 방산 기술 기업이다. 인공지능 기반 감시·정찰 및 자율 시스템을 중심으로 차세대 전장 환경에 대응하는 기술을 개발하며, 미국과 동맹국을 대상으로 다양한 무인·방어 솔루션을 공급하고 있다. 알로얀 부서기는 "우크라이나는 기술 개발, 생산 현지화, 그리고 자국의 방위산업 잠재력 강화에 중점을 두고 주요 국제 방위산업체들과의 파트너십을 꾸준히 확대하고 있다"며 "이것이 국가의 안정과 방어 능력에 중요한 요소"라고 밝혔다.
[더구루=김예지 기자]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제안으로 추진된 '친환경 조리도구(쿡스토브) 보급 사업'이 파리 기후협약 하의 UN 공식 탄소 크레딧 '1호'로 승인받는 쾌거를 거뒀다. 까다로운 국제 검증을 통과하며 6만톤(t)의 탄소배출권을 확보하게 된 것이다. 최 회장은 8년 전, 단순한 사회 공헌을 넘어 실질적인 환경 문제 해결과 사회적 가치(SV) 창출을 위해 이 사업을 제안했다. 당시에는 생소했던 '탄소 크레딧' 수익화 모델을 뚝심 있게 밀어붙인 결과, UN의 엄격한 검증을 통과하며 국제 기구로부터 공식 인정받는 '실질적 자산'으로 돌아오게 된 셈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실질적인 탄소 배출량 감소 효과를 인정받으며 명실상부한 성공 사례로 자리매김했다. 1일 유엔기후변화협약(United Nations Framework Convention on Climate Change, UNFCCC)에 따르면 파리 협정 제6.4조에 기반한 새로운 탄소 시장 메커니즘을 통해 SK텔레콤(SKT)이 추진해 온 미얀마 쿡스토브 보급 사업이 세계 최초로 탄소 크레딧 발행 승인을 받았다. 이는 파리협정 하에서 설계된 탄소시장 제도가 실제 발급 단계에 들어간 첫 사례다. 국제 탄소거래 체계가 본격적인 운영 국면에 진입했음을 의미한다. 해당 프로젝트는 전통적인 장작 화덕 대신 열효율이 높은 친환경 쿡스토브를 보급해 장작 사용량을 줄이고, 이에 따른 온실가스 배출과 산림 훼손을 동시에 감축하는 구조다. 가정 내 공기질 개선 효과까지 더해져 기후 대응과 보건 개선을 동시에 달성하는 사업 모델로 평가된다. 지난 2018년 SKT를 시작으로, SK그룹 내 11개 관계사가 공동으로 참여했던 이 사업은 현재는 SKT가 독자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UN은 파리 협정의 엄격한 기준을 적용해 기존 청정개발체제(CDM) 방식 대비 크레딧 발행량을 약 40% 낮게 산정, 크레딧의 신뢰성과 환경적 무결성을 대폭 강화했다. 발행된 탄소 크레딧 중 일부는 한국 배출권거래제(K-ETS)에서 활용되며, 한국의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NDC) 달성에 반영될 예정이다. 나머지 물량은 미얀마의 NDC 이행에 사용된다. 이는 파리협정 제6조가 의도한 '국경 간 감축 협력' 구조가 실제로 작동한 첫 사례라는 점에서도 상징성이 크다. 사이먼 스티엘(Simon Stiell) UNFCCC 사무총장은 "이번 인증은 실제 현장에서 큰 효과를 내는 솔루션을 지원하는 메커니즘"이라며 "환경적 무결성, 강력한 표준, 명확한 보상 시스템이 마련되어 있어 탄소 시장의 신뢰성을 보장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SK그룹은 2025년까지 530만 톤의 탄소배출권 확보를 목표로 한 바 있다. 비록 파리 협정의 엄격한 기준 적용으로 초기 발행량은 예상보다 줄었지만, 이번 UN의 공식 인증으로 SK텔레콤은 8년 전 최태원 회장의 의지에 따라 시작된 사회적 가치 창출 프로젝트를 실질적인 배출권 수익으로 회수하게 됐다.
[더구루=김예지 기자] LG전자가 인도 공공부문 핵심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하는 ‘제12회 PSU 콘퍼런스·어워즈·엑스포’의 공식 디지털 사이니지 파트너로 선정되며 현지 기업·정부 간 거래(B2G)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디스플레이 기술을 활용해 행사 현장의 커뮤니케이션을 지원하고 인도 공공 네트워크 접점을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1일 인도 거버넌스 나우(Governance Now)에 따르면 LG전자는 다음달 11일(현지시간) 뉴델리에서 개최되는 이번 행사의 디지털 사이니지 파트너로 참여한다. LG전자는 자사의 최첨단 디스플레이 기술을 제공하여 행사 전반에 걸쳐 임팩트 있는 커뮤니케이션과 참가자들의 원활한 상호작용을 도울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인도 공공부문 기업(PSU)의 경영 성과를 조명하고 디지털 전환 전략을 공유하는 자리다. 행사에는 중앙·주정부 관계자와 공기업 최고경영진, IT·사이버보안 책임자 등 정책·산업 핵심 인사들이 참석하여 스마트 행정, 공공 인프라 고도화,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 체계 구축 방안을 논의한다. 인도 정부가 스마트 시티 프로젝트와 디지털 행정 고도화에 투자를 확대하고 있어, 글로벌 전자업체들의 B2G 수주 경쟁이 한층 치열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골드만삭스는 최근 보고서를 통해 LG전자 인도법인이 현지 R&D센터와 생산시설을 통해 운영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또한 LG전자 인도법인이 2026년부터 2028년까지 시장 평균을 상회하는 15%의 매출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LG전자는 이러한 현지화 역량을 기반으로 호텔·병원·교육기관을 넘어 교통 허브와 공공기관까지 상업용 디스플레이 공급을 확대하며 현지 시장 점유율을 높이고 있다.
[더구루=김예지 기자] 환경 서비스 글로벌 선도기업 베올리아(Veolia)의 아시아·태평양 지역 최고경영자(CEO)가 한국을 찾아 핵심 산업 파트너사들과 잇따라 회동하며 한국 내 협력 확대에 나섰다. 단순한 서비스 제공을 넘어 한국 기업들의 탄소 중립 목표 달성을 위한 '전략적 공동 혁신' 파트너로서의 위상을 강화하겠다는 포석으로 풀이된다. 1일 크리스토프 마케(Christophe Maquet) 베올리아 아태지역 CEO 링크드인에 따르면 마케 CEO는 최근 한국을 방문해 △KG스틸 △금호석유화학 △GS칼텍스 여수 공장 등 주요 고객사를 직접 방문하고 경영진과 면담을 진행했다. 이번 방문에서 마케 CEO는 각 산업 현장의 실정을 점검하고, 베올리아가 추진하는 생태 전환(Ecological Transformation) 전략에 기반한 실질적인 탄소 감축 및 운영 효율화 방안을 논의했다. 마케 CEO는 "한국에서의 기반은 매우 탄탄하다"며 "세계적인 수준의 서비스 제공을 넘어 파트너들과 전략적 공동 혁신의 새 시대로 나아가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베올리아는 지난 15년간 협력해 온 KG스틸과는 탄소 중립 미래를 위한 협력 범위 확대를 추진하기로 했다. 공정 효율 개선과 에너지 사용 최적화를 통해 온실가스 배출을 구조적으로 감축하는 방안이 논의된 것으로 전해졌다. 금호석유화학과는 지난 20년간 이어진 산업 용수 공급 안정화 협력을 바탕으로, 향후 20년의 운영 및 유지보수(O&M) 전략을 공동 설계하기로 했다. 수처리 고도화와 설비 신뢰성 제고를 통해 기후 리스크에 대응하는 회복탄력성(resilience) 체계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GS칼텍스를 포함한 발전·에너지 분야 고객사들과도 만나 수처리 기술과 현장 운영 역량을 결합한 통합 솔루션을 제시했다. 베올리아는 기술 컨설팅부터 설계·시공·운영까지 전주기 서비스를 연계해 총운영비용(OPEX)을 절감하고 탈탄소 성과를 동시 달성하는 모델을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현장에서는 '원팀(One-Team)' 협업 체계가 성과의 핵심 경쟁력으로 꼽혔다. 한국 조직과 글로벌 기술 조직 간 유기적 협업을 통해 고객 맞춤형 해법을 빠르게 구현하고 있다는 평가다. 마케 CEO는 "산업 성장과 환경 성과는 양립할 수 있다"며 "한국 시장에서 이를 실증 사례로 만들어가겠다"고 강조했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강남·서초·송파구 등 서울 강남 3구 아파트값이 일제히 하락했다. 강남 3구가 동반 하락한 것은 2년 만이다. 강남권 약세와 함께 서울 전체 아파트값 상승폭도 4주 연속 둔화됐다. 1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2월 넷째 주(2월23일 기준)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직전 주 대비 0.11% 상승했다. 상승폭은 전주보다 0.04%포인트 축소돼 4주째 둔화세를 이어갔다. 상급지로 꼽히는 △강남구(-0.06%) △송파구(-0.03%) △서초구(-0.02%) △용산구(-0.01%)가 가격을 낮춘 급매물 영향으로 일제히 하락 전환했다. 강남 3구가 동반 하락한 건 2024년 2월 첫째 주 이후 2년 만에 처음 있는 일이다. 용산구는 같은 해 3월 첫째 주 마지막으로 하락한 뒤 내내 상승 기조를 이어왔다. 오는 5월 9일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 유예 조치 종료를 앞두고 일부 다주택자들이 호가를 낮춰 급히 주택 처분에 나섰고, 고가 1주택 보유자들도 6월 지방선거 이후 보유세 개편 논의가 본격화할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차익 실현 매물을 내놓은 점 등이 가격을 끌어내린 것으로 풀이된다. 이들 4개 지역은 지난해 서울 아파트값 상승을 이끌어 왔다. 부동산원 아파트 동향 누적 상승률을 기준으로 송파구가 작년 20.89% 급등하며 전국 상승률 1위를 차지했다. 서초구(14.07%)·강남구(13.59%)·용산구(13.16%)도 큰 폭으로 뛰었다. 지난해 서울 아파트값은 8.98% 상승하며 2004년(23.46%) 이후 19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부동산 빅데이터 업체 아실에 따르면 지난달 26일 기준 기준 서울 아파트 매물은 7만784건으로 이재명 대통령이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유예 연장이 없음을 밝힌 1월 23일(5만6219건) 대비 20.6% 늘었다. 강남권 중심으로 매도 호가도 떨어지고 있다. 강남구 개포동 래미안블레스티지 전용면적 84㎡ 아파트는 급매로 34억원에 나와 있다. 해당 아파트는 지난달 4일까지만 해도 36억7000만원에 거래돼 최고가를 찍었으나, 몇 주 새 3억원 가까이 하락했다. 강남구 압구정동 신현대에서는 전용면적 183㎡ 12층은 작년 12월 128억원에 거래됐는데, 최근 동일 면적 3층이 그보다 30억원 낮은 98억원에 매물로 나왔다. 반면 서울의 나머지 21개 자치구는 모두 상승했다. △강서구(0.23%) △종로구(0.21%) △동대문구(0.21%) △영등포구(0.21%) △성동구(0.2%) △광진구(0.2%) 등의 상승률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앞서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달 26일 수석보좌관회의에서 "한때 불가능해 보였던 자본시장의 정상화가 현실이 되고 있는 것처럼 망국적인 부동산 공화국을 해체하는 것 역시도 결코 넘지 못할 벽은 아니다"며 "주택 매물은 눈에 띄게 증가하고 있고 전셋값 상승률도 둔화 중이라고 한다"고 말했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상원과 군이 컬럼비아급 잠수함 도입 확대에 지지를 표명했다. 중국을 견제하고 해상 전력을 강화하고자 컬럼비아급 잠수함 4척을 추가해 총 16척을 확보해야 한다고 한 목소리를 냈다. 기존 12척에 이어 추가 발주 가능성이 제기된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항공기 제조사 보잉(Boeing)이 호주 공군과 공동 개발하고 있는 무인전투기 MQ-28 고스트 배트(MQ-28 Ghost Bat)의 유럽 진출을 추진하고 있다. 보잉은 유럽 최대 방산기업 라인메탈(Rheinmetall)과 손잡고 독일 연방 공군 협력전투기(Collaborative Combat Aircraft, CCA) 도입 사업에 도전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