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환 기자] 올해 전국에 분양되는 민간 아파트 물량이 전년 대비 소폭 증가할 전망이다. 특히 서울 분양 물량이 두 배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4일 부동산 정보업체 부동산R114에 따르면 올해 전국 민간 아파트 분양 예정 물량은 약 18만7500가구로 집계됐다. 이는 최근 3년 평균인 약 19만8000가구에는 못미치지만, 지난해 분양 실적(약 18만1100가구)보다는 6000여가구 증가한 수치다. 다만 아직 분양 계획을 확정하지 않은 GS건설, 포스코이앤씨, 롯데건설, HDC현대산업개발 등의 물량이 반영되지 않은 수치다. 이를 감안하면 전체 분양 규모는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 분양 시장의 수도권 쏠림은 내년에도 지속될 전망이다. 지역별 분양 물량 비중은 수도권 58%(약 10만9400가구), 비수도권 42%(약 7만8100가구)로 집계됐다. 수도권 분양 비율은 2021년 40%, 2022년 43%에서 2023년 56%로 상승한 뒤 2024년 57%, 2025년 56% 등 높은 수준을 이어가고 있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이 약 3만4200가구로 지난해(약 1만4400가구) 대비 두 배 늘어날 전망이다. 상반기 서초구 방배13구역 재건축인 방배포레스트자이(2217가구)를 시작으로, 하반기 서울 서초구 반포주공 1단지 1·2·4주구(주거구역) 재건축인 반포디에이치클래스트(5007가구)와 노원구 중계동 백사마을 재개발(3178가구) 등의 분양이 예정돼 있다. 서초구의 경우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되기 때문에 통상 주변 단지 시세의 60~80% 수준에서 분양가가 정해진다. 대출 규제와 청약 요건 강화로 서울 청약 시장 진입 문턱은 높아졌지만, 현금 동원력을 가진 무주택 실수요자를 중심으로 소위 '로또 청약 열기'가 이어질 전망이다. 경기는 약 5만6900가구로 작년(약 6만9700가구)보다 1만3000여가구 줄겠고, 인천은 약 1만8300가구로 지난해(약 1만8200가구)와 비슷한 수준으로 예상됐다. 부동산R114 관계자는 "새해 민간 아파트 분양 시장은 연착륙 국면을 지나 반등을 기대해볼 수 있는 여건이 점진적으로 형성되고 있으나 민간 분양만으로는 여전히 충분한 공급을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며 "공공분양 확대와 민간의 선택적 공급이 병행되는 구조가 올해 흐름을 가늠할 핵심 전제"라고 말했다.
[더구루=진유진 기자] 한진이 세계 최고 권위의 e스포츠 리그인 LCK(League of Legends Champions Korea)에 본격 합류하며 전 세계 미래 세대와의 접점 강화에 나선다. e스포츠를 활용해 브랜드 인지도 제고와 부가적인 수익을 창출한다는 목표다. 2일 한진에 따르면 e스포츠 프로 게임단 ‘브리온이스포츠(이하 브리온)’와 네이밍 스폰서십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브리온 산하 모든 팀(LCK·LCK 챌린저스 리그·LCK 아카데미 시리즈)은 2026 시즌부터 ‘한진 브리온(HANJIN BRION)’으로 활동하게 된다. 이번 스폰서십은 조현민 한진 사장이 애정을 갖고 주도한 사업으로 알려져 있다. 한 때 ‘e스포츠계 여신’으로 불린 조 사장은 e스포츠 발전에 앞장선 공로를 인정받아 상을 받기도 했다. 실제 앞서 진에어 마케팅본부장 시절 그는 e스포츠게임단 ‘진에어 그린윙스’를 직접 운영하기로 했다. 팀은 전폭적인 지원 덕분에 안정적으로 운영됐고 우승 등의 성적을 거뒀다. 주요 게임 소비층인 젊은 세대를 대상으로 진에어 때처럼 물류기업인 한진을 젊고 친숙한 이미지로 각인시키겠다는 계획이다. 이번 스폰서십을 통해 한진은 선수단 유니폼, 경기장 설치물, 구단 온·오프라인 콘텐츠 등에 브랜드 로고를 노출하며 브랜드 노출을 극대화한다. 나아가 한진의 글로벌 네트워크와 물류 마케팅 자산을 활용해 팬미팅, 글로벌 협업 프로모션 등 팬들과 직접 소통하는 다각도의 마케팅 활동을 추진할 계획이다. ‘한진 브리온’은 ‘LCK 컵(LCK CUP) 지명식’에서 새 유니폼을 입고 팬들에게 첫선을 보인다. 오는 14일 개막하는 ‘2026 LCK 컵’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시즌 여정에 돌입한다. 한진과 브리온은 이달 내 공식 스폰서십 조인식을 갖고, 온·오프라인을 아우르는 공동 마케팅을 구체화할 계획이다. 한진 관계자는 "브리온은 LCK 원년 멤버로서 글로벌 e스포츠 시장에서 깊은 전통과 견고한 팬덤을 보유한 구단"이라며 "80년 역사의 물류 전문성을 바탕으로 고객의 성공을 이끌어온 한진의 진정성과 브리온의 도전 정신이 만나 강력한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더구루=정예린 기자] 효성이 연구개발(R&D) 투자를 적극 확대하며 기술 혁신 중심의 성장 모멘텀을 이어가고 있다. 꾸준한 연구개발 투자로 기술 경쟁력을 강화하고 프리미엄 중심의 제품 혁신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우위를 확대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2일 효성에 따르면 조현준 회장은 최근 임직원들에게 "효성은 꾸준한 R&D 투자와 혁신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효성만의 기술 경쟁력을 확보해 왔다"며 "앞으로도 독보적 기술 우위를 확보해 '백년 효성'의 기술적 자부심을 한층 공고히 해 나가자"라고 당부했다. 효성은 '자체 개발한 원천 소재는 혁신 제품의 근간이며 경쟁력 창출의 핵심'이라는 R&D 철학을 가지고 1971년 국내 최초 민간기업 부설연구소인 효성 기술연구소를 설립한 데 이어, 1978년 중공업연구소를 설립했다. 효성기술원은 효성의 많은 세계 1위 제품을 만들어낸 기술적 바탕이 됐다. 경기도 안양시에 위치한 효성기술원에서는 섬유화학과 전자소재, 신소재 산업용 원사 분야의 R&D, 경남 창원시의 중공업연구소에서는 중전기기, 산업용 전기전자·미래 에너지 및 시스템 분야의 R&D를 주도하고 있다. 2019년에는 섬유·첨단소재·화학 부문의 핵심 공정 및 설비 기술 운영을 총괄하는 생산기술센터를 출범시켜 공정상 발생하는 이슈에 대한 부서 간 소통을 강화했다. 효성은 엄격한 품질 기준과 높은 기술 신뢰성을 요구하는 유럽 전력 시장에서 기술로 승부하기 위해 유럽 현지에 R&D 센터도 설립한다. 이번에 설립된 유럽 R&D 센터는 효성중공업이 유럽 현지 전력기술 기관과 함께 기술 개발과 표준 논의에 직접 참여하는 첫 글로벌 연구 거점이다. 유럽 현지의 주요 연구기관과 협력해 HVDC(초고압직류송전) 등 차세대 초고압 전력기술과 SF6-Free GIS(초고압 차단기) 등 친환경 전력솔루션을 개발에 집중한다. 글로벌 시장에서 '신뢰받는 기술'이라는 효성의 브랜드 가치를 확고히 하는 거점이 될 전망이다. 조현준 회장은 "효성이 전력기기 산업의 심장부인 유럽에 R&D 거점을 세운 것은, 글로벌 톱티어 전력 솔루션 기업으로 도약하는 전초기지이자, 미래 100년을 책임질 혁신 기술의 요람이 될 것"이라며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우수한 엔지니어를 적극 영입하고, 해외 연구소를 중심으로 기술 교류를 확대해 글로벌 인재 풀을 넓혀야 한다"고 강조했다 효성중공업은 초고압직류송전(HVDC) 기술 국산화에 속도를 내며 미래 전력시장 선도에 나선다. 효성중공업은 일찍이 2000년대 HVDC 핵심 부품 연구로 첫 발을 뗐고, 2017년부터200MW 전압형 HVDC 시스템 개발을 시작해 지난해 국내 최초로 양주변전소에 설치하는 성과도 냈다. 이는 독자 기술만으로 HVDC 국산화에 성공한 첫 사례다. 효성중공업은 지난 7월부터 3300억원을 투자해 경남 창원공장에HVDC 전용 공장을 건설 중이다. 신축 공장은 국내 최대 전압형 HVDC 변압기 전용 생산거점이다. 효성중공업은 2GW급 대용량 전압형 HVDC 개발을 통해 독자적인 기술 주권을 확보해 나갈 방침이다. HVDC는 발전소에서 생산된 교류(AC) 전기를 직류(DC)로 변환하여 전송하고, 목적지에서 다시 교류로 변환하여 일반 가정이나 산업체에 공급하는 송전 시스템이다. 그동안 이 기술은 GE, 지멘스, 히타치 등 유럽 전력기기 업체들이 독점해왔다. 효성중공업의 HVDC 기술 국산화는 글로벌 기업들에게 새로운 긴장감을 불어넣을 것으로 예상된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모잠비크 자동차 시장이 3% 이상의 안정적인 성장세를 보이며 배터리 교체 수요가 이어지고 있다. 자체 제조 역량이 부족해 전량 수입에 의존하면서 한국산 배터리 수입이 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3일 코트라 마푸투무역관과 모잠비크 통계청(INE)에 따르면 2024년 모잠비크 내 등록된 차량 대수는 131만 대로 전년 대비 4.2% 증가했다. 2020년 이후 매년 3~4%대의 안정적인 성장세를 기록하며 배터리 교체 수요도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차종별로 탑재되는 배터리는 다르다. 전체 등록 차량 중 68.1%(약 89만7000대)를 차지하는 경차는 주로 12V 전압의 45~75암페어(A) 용량 배터리를 사용한다. 트럭과 버스 등 중형 차량(20.3%·약 26만7000대)은 150~220A의 고용량 배터리를 필요로 한다. 배터리 교체 수요는 증가하지만 현지 배터리 제조 공장은 전무하다. 모잠비크는 전량을 수입에 의존하는 실정이다. 배터리 수입액은 2024년 약 449만7000달러(약 65억원)로 2023년(449만 달러)과 유사한 수준을 보였다. 한국은 모잠비크 배터리 수입 시장에서 3위를 차지하고 있다. 한국산 배터리 수입액은 2022년 34만 달러(약 5억원)에서 2023년 52만4000달러(약 8억원)로 성장했다. 점유율은 4.6%에서 11.7%로 커지며 미국(2.7%)이나 인도(2.8%), 튀르키예(1.7%)를 크게 앞섰다.
[더구루=김예지 기자] 도미니카공화국의 전력 수요 증가와 노후 인프라 문제로 전력 기자재 시장이 확대되고 있다. △변압기 △개폐기 △제어·배전반 △전선·케이블 등 주요 기자재 수입이 늘면서 공공 및 민간 프로젝트에서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전력 공급이 핵심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특히 스마트 미터링, 변전소 교체, 배전망 현대화 등 정부 주도의 대규모 투자가 이어지면서 관련 기자재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3일 도미니카공화국 매체 리스틴 디아리오(Listín Diario)에 따르면 도미니카공화국의 전력 손실률은 지난 2024년 42.2%로 최근 15년 내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는 미청구 에너지 손실 37.6%와 요금 미징수율 4.6%를 합한 수치로, 생산된 전력의 절반 가까이가 실제 공급되지 못하고 있음을 의미한다. 이 같은 심각한 전력 손실을 해결하기 위해 도미니카공화국 정부는 스마트 미터 200만 개 보급, 변전소 신설, LED 가로등 설치, 신재생에너지 발전 확대 등 총 7억 달러(약 1조100억원) 규모의 전력망 현대화 사업을 강력히 추진 중이다. 이 과정에서 태양광 패널, 풍력 터빈, 대용량 배터리(ESS/BESS) 등 신규 기자재 수요도 함께 급증할 전망이다. 민간 부문에서도 관광지·신재생에너지 프로젝트를 중심으로 변압기 및 배전 기자재 조달이 확대되는 추세다. 현재 도미니카공화국 전력 기자재 시장에서 수입 비중이 가장 큰 품목은 전선·케이블류, 변압기, 저압 개폐기다. 최근 5년간 전선·케이블류 수입액은 매년 전체 수입의 30% 이상을 차지하고 있으며, 변압기와 저압 개폐기의 수입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변압기는 단가가 높은 핵심 기자재로 공공 조달 및 대형 EPC(설계·조달·시공) 프로젝트에서 수요를 견인하고 있으며, 개폐기와 배전반은 배전망 유지보수에 따른 반복 구매가 활발하다. 다만 수입 시장 내 경쟁은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다. 저부가가치 기자재는 중국, 스페인, 중남미 인근국 제품이 가격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으며, 고부가가치 변압기 등은 전통적으로 미국·유럽 제품이 시장을 장악해 왔다. 특히 최근 중국산 변압기가 한국 제품 대비 약 40% 저렴한 가격을 앞세워 점유율을 50% 이상으로 끌어올리면서 우리 기업의 가격 경쟁력 확보가 시급한 과제로 떠올랐다. 한국산 기자재는 품질 면에서는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으나, 높은 가격과 90~120일에 달하는 긴 납기가 시장 확대의 걸림돌로 지적된다. 유통 구조는 공공과 민간 시장으로 뚜렷하게 나뉜다. 공공 입찰은 국영 배전사를 통해 주로 저가 제품 위주로 조달되는 반면, 민간 부문은 호텔, 발전소, 산업 단지 등에서 프로젝트별로 품질과 사양을 우선해 구매가 이뤄진다. 현지 바이어들은 국제 인증(ANSI/IEEE) 및 에너지 효율 표준(DOE 2016) 준수 여부와 더불어 납기 단축을 중요한 구매 결정 기준으로 삼고 있다. 결국 우리 기업이 도미니카공화국 시장에서 성공하기 위해서는 가격 경쟁력 보완과 함께 현지 인증 규정을 철저히 준수하는 것이 핵심이다. 업계 관계자는 "중국이 대량 생산하지 않는 리클로저(Recloser)나 고효율 변압기 등 고가 시장을 공략하고 현지 바이어와 협력해 보세창고에 재고를 보유하는 등의 전략적 접근이 시장 점유율을 높이는 발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더구루=정등용 기자] 지난해 금과 은 가격이 1979년 이후 최고 상승률을 기록했다. 구리 가격도 지난 2009년 이후 최대 상승 폭을 보였다. 2일 글로벌 귀금속 시장에 따르면 금 가격은 지난해 약 63%, 은 가격은 140% 이상 상승했다. 두 금속 모두 지난 1979년 이후 연 최고 가격 상승률을 기록했다. 1979년에는 이란 혁명 등 지정학적 위기와 전 세계적인 초인플레이션으로 인해 금 가격이 약 120%, 은 가격이 400% 가까이 폭등한 바 있다. 지난해 가격 상승은 고조되는 지정학적 위험 속 안전자산 수요 증가와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금리 인하 영향이 컸다. 특히 선진국 경제의 인플레이션 우려와 부채 부담 증가가 금·은 가격 급등세를 부채질했다. 귀금속 분석전문매체 메탈스 데일리는 “금에서 시작된 가격 상승 흐름이 은과 같은 다른 귀금속으로 확산된 영향이 있다”며 “올해도 이 같은 열기는 식을 조짐이 안 보인다”고 분석했다. 최근에는 중국이 은 수출 통제에 나서면서 가격 상승 압력이 높아질 전망이다. 중국 상무부는 올해부터 시행되는 '2026년 수출 허가증 관리 대상 화물 목록'을 발표하면서 은을 포함시켰다. 지난해 구리 가격도 약 42% 상승하며 지난 2009년 금융위기 이후 최대 상승 폭을 기록했다. 2009년에는 금융위기 탈출을 위한 중국의 대규모 토목·건설 수요 증가로 구리 가격이 140% 이상 급등한 바 있다. 지난해 구리 가격 상승은 AI 데이터센터와 친환경 에너지 전환 등 신산업·기술 수요가 주도한 측면이 크다. 또한 인도네시아와 콩고민주공화국, 칠레 등 주요 구리 생산국들의 공급 차질도 영향을 미쳤다. 에너지 리서치 기관 블룸버그NEF는 “장기적으로 글로벌 구리 수요는 견조한 성장세를 보일 전망”이라며 “오는 2035년까지 글로벌 구리 소비량은 33%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더구루=정예린 기자] 삼성이 작년 한 해 중국에서 8000건이 넘는 특허를 승인받았다. 출원 후 장기간 계류돼 있던 특허부터 반도체·디스플레이·배터리·인공지능(AI)·확장현실(XR) 등 차세대 핵심 기술까지 폭넓게 권리를 확보, 중국 시장에서의 기술 방어력과 중장기 사업 경쟁력을 동시에 끌어올렸다. 2일 중국 국가지적재산권국(CNIPA)에 따르면 CNIPA는 지난달 삼성전자, 삼성디스플레이, 삼성SDI, 삼성전기 등 삼성 주요 계열사가 2017년부터 작년 10월까지 출원한 특허 833건을 승인했다. 전년 같은 기간(556건) 대비 약 49.8% 증가했다. 삼성이 작년 중국에서 승인받은 특허는 총 8143건이다. 월별로는 △1월 542건 △2월 665건 △3월 726건 △4월 613건 △5월 787건 △6월 656건 △7월 752건 △8월 658건 △9월 586건 △10월 755건 △11월 570건 △12월 833건이다. 하루 평균 약 22.3건, 월 평균 약 678.6건의 특허를 승인받은 셈이다. 전년(7855건)과 비교하면 연간 승인 건수는 약 3.7% 늘었다. 지난달 승인 절차는 9일에 걸쳐 이뤄졌다. 계열사별로는 삼성디스플레이가 415건으로 작년 연간 기준 처음으로 삼성전자(307건)를 앞질렀다. 이어 삼성SDI(83건), 삼성전기(24건) 순이었으며, 삼성물산·삼성E&A·삼성의료재단·삼성바이오로직스도 각각 1건씩 승인받았다. 12월 승인 특허 가운데서는 계열사 간 공동 개발 성과가 가장 먼저 확인된다. 삼성전자와 삼성디스플레이는 '전기발광 장치, 반도체 나노입자 제조 방법 및 디스플레이 장치(특허번호 CN121127032A)'를 공동으로 승인받았다. 이 특허는 발광 소자의 광원 구조와 이를 구현하기 위한 반도체 나노입자 제조 공정을 하나의 권리로 묶은 것이 특징이다. 디스플레이 성능을 좌우하는 소재·공정·소자 구조를 동시에 포괄해, 향후 고해상도·고효율 디스플레이 구현 과정에서 권리 범위를 넓힐 수 있는 기술로 해석된다. 삼성전자는 XR과 AI, 차세대 반도체 운용 기술을 중심으로 권리를 확보했다. 대표적으로 '비디오 투시(VST) 기반 XR을 위한 심도 기반 시점 매칭 및 머리 자세 변화 보정 기술(특허번호 CN121241560A)'은 실제 영상과 가상 정보를 결합하는 XR 환경에서 사용자의 시점 변화와 머리 움직임에 따른 왜곡을 줄이는 기술을 담고 있다. 이는 혼합현실(MR)·웨어러블 기기에서 사용자 몰입도를 좌우하는 핵심 요소다. AI 분야에서는 '대규모 언어모델을 활용한 제로샷 객체 내비게이션 시스템 및 방법(특허번호 CN121127346A)' 등이 승인됐다. 사전 학습 데이터가 없는 객체라도 언어 모델을 활용해 인식·이동·탐색이 가능하도록 한 기술로, 로봇·스마트 디바이스에서 환경 적응형 AI 구현과 직접 연결된다. 반도체 영역에서는 '신경처리장치(NPU)를 위한 주파수 제어 방법 및 시스템(특허번호 CN121050563A)'을 통해 AI 연산 효율과 전력 제어 기술을 함께 다뤘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차세대 디스플레이 폼팩터와 제조 기술에 뒀다. '헤드 마운트 디스플레이 장치(특허번호 CN121232447A)'는 착용형 디스플레이에서 광학 구조와 표시 효율을 개선하는 기술을 담고 있으며, XR·공간컴퓨팅 기기 확산과 맞물린 권리로 분류된다. 또 '3차원 디스플레이 패널을 포함하는 디스플레이 장치의 제조 방법(특허번호 CN121174881A)'은 입체 표현이 가능한 패널 구조와 제조 공정을 포괄, 차세대 디스플레이 양산 기술과 직접 연결된다. 삼성SDI는 전고체 배터리 상용화를 겨냥한 제조·안전 기술에 특허 역량을 집중했다. '건식 전극 제조 장치 및 건식 전극 제조 방법(특허번호 CN121237793A)'은 용매 사용을 줄인 전극 제조 공정을 다뤄, 전고체 배터리의 생산성과 공정 안정성을 동시에 겨냥한 기술이다. 이어 승인된 '전극 조립체 및 이를 포함하는 원통형 전고체 배터리(특허번호 CN121192271A)'는 전고체 배터리의 구조적 안정성과 에너지 밀도를 함께 고려한 설계 기술을 담고 있다. 삼성전기는 전자부품과 에너지 기술을 잇는 축에서 특허를 확보했다. '적층 세라믹 커패시터(특허번호 CN121215432A)'는 고집적 회로에서 필수적인 MLCC 구조를 다루며, '전고체 배터리(특허번호 CN121100426A)' 특허는 부품 사업과 차세대 에너지 기술을 동시에 겨냥한 권리로 분류된다. 기타 계열사도 각 사업 영역에 맞춘 특허를 승인받았다. 삼성물산은 '강관 콘크리트 기둥 및 그 제조·시공 방법(특허번호 CN121057870A)'을 통해 건설 구조 기술을, 삼성E&A는 '용접 로봇용 용접 모듈 및 자동 용접 방법(특허번호 CN121152704A)'으로 자동화 공정 기술을 확보했다. 삼성의료원은 중국 칭화대학교와 공동으로 '의료 영상 처리 기술(특허번호 CN121169869A)'을,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차세대 핵산 구조 기술(특허번호 CN121195067A)'을 각각 승인받았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래에셋금융그룹 인도 벤처캐피털(VC) 계열사가 현지 투자업계 베테랑을 신규 최고경영자(CEO)로 영입했다. 인도 유망 기술기업에 대한 공격적인 투자를 이어갈 전망이다. 미래에셋 벤처 인베스트먼트 인도는 2일 "미국 투자은행(IB) 스테드뷰캐피털 인도법인의 임원 출신인 푸닛 쿠마르를 신임 CEO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푸닛 쿠마르 신임 CEO는 투자업계에서 20년 간 경험을 쌓은 전문가다. 넥서스벤처스, 스테드뷰캐피털 등에 근무하며 많은 스타트업에 대한 투자를 주도했다. 미래에셋은 인도 기술기업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최근 크래프톤, 네이버와 함께 최대 1조원 규모 아시아 펀드를 조성키로 했다. 펀드 명칭은 '크래프톤-네이버-미래에셋 유니콘 그로쓰 펀드'으로, 한국·인도 등 아시아 주요 기술기업에 투자하는 대형 펀드다. 우선 인도 유망 기술기업에 선제적으로 투자할 예정이다. 미래에셋은 지난 2018년에는 네이버와 함께 '아시아 그로쓰 펀드'를 조성한 바 있다. 해당 펀드는 과거 인도 1위 푸드 딜리버리·퀵커머스 플랫폼 조마토와 동남아 최대 모빌리티 플랫폼 그랩 등 유니콘 기업에 투자해 성과를 거뒀다.
[더구루=진유진 기자] SPC그룹 파리바게뜨가 중국 시장에서 점포 운영 효율화와 구조조정을 이어가고 있다. 소비 채널 다변화와 경쟁 심화 속에서 양적 확장보다는 사업 구조 재정비에 무게를 두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2일 중국 외식 데이터 분석업체 좁은문찬옌(窄门餐眼)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기준 중국 내 파리바게뜨 매장 수는 335개로, 지난 2024년 말 대비 15개 줄었다. 2021~2024년 4년간 누적 폐점 수는 205곳에 달한 반면, 순증 매장은 26곳에 그쳤다. 폐점 규모는 해마다 확대되는 추세다. 파리바게뜨는 중국 진출 이후 10년 이상 영업을 이어온 장수 브랜드다. 그러나 최근 현지 시장 환경은 녹록지 않다. 차(茶) 음료와 커피 전문점, 대형마트, 가정용 베이킹 등으로 소비 접점이 빠르게 분산되면서 전통 베이커리 매장이 구조적 압박을 받고 있다. 실제로 85도C, 뚜레쥬르, 브레드토크 등 외국계 주요 베이커리 브랜드들도 최근 1~2년 사이 중국 내 매장 수를 줄이고 있다. 좁은문찬옌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중순 기준 최근 1년간 중국 내 베이커리 매장은 8만7000곳 이상 감소했다. 수익성 부담 역시 구조조정을 가속하는 요인이다. 메이퇀 조사 결과, 중국 베이커리 매장 평균 생존 기간은 32개월에 불과하다. 핵심 상권 임대료 상승과 수입 원재료 가격 인상, 여기에 SNS 마케팅 비용까지 더해지며 수익 구조는 갈수록 악화되고 있다. 주단펑 중국 식품산업 분석가는 "베이커리 산업은 자본과 마케팅에 힘입어 빠르게 성장했지만, 이제는 제품 경쟁력과 원가 관리 능력, 단일 매장 수익 모델이 없는 브랜드부터 정리되는 국면"이라며 "파리바게뜨 역시 비용 구조와 브랜드 포지셔닝을 재정립해야 할 시점"이라고 진단했다. 경쟁 환경도 한층 복잡해지고 있다. 나이쉐더차 등 신생 차 음료 브랜드를 비롯해 편의점, 샘스클럽·허마 같은 대형 유통사 자체 베이커리가 공급망과 가격 경쟁력을 앞세워 현지 시장을 잠식하고 있다. 이들은 기존 유동 인구와 물류 인프라를 활용해 상대적으로 낮은 비용으로 고품질·고가성비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다만 시장 수요 자체가 위축된 것은 아니다. 홍찬산업연구원은 지난해 중국 베이커리 시장 규모가 1160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5.2% 성장했을 것으로 추산했다. 이에 업계에서는 점포 수 확대보다는 브랜드 재정비와 상품 경쟁력 강화가 향후 성패를 가를 핵심 요소라는 분석이 나온다. 파리바게뜨의 중국 시장 재도약 여부는 현지화 전략과 차별화 실행력에 달렸다는 평가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최대 전력회사 듀크에너지(Duke Energy)가 노스캐롤라이나주(州) 신규 원자력 발전소 개발 사업의 인허가 절차에 착수했다. 미국 기업과 원자력 사업을 하고 있는 현대건설에게 수주 기회가 올지 관심이 집중된다. 듀크에너지는 2일 "노스캐롤라이나 스톡스 카운티에 있는 기존 블루스 크릭 천연가스 발전소 인근 부지에 신규 원전 건설의 타당성을 평가하고자 원자력규제위원회(NRC)에 '조기 부지 허가(ESP)' 신청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다만 "원전 건설이 최종 확정된 것은 아니다"며 "이 신청은 규제 및 환경 관련 인허가 절차를 사전에 확보하려는 목적"이라고 덧붙였다. ESP는 사업 초기 단계에서 환경 및 부지 안전 문제를 해결하고, 해당 부지가 신규 원전 건설에 적합한 지 확인하는 절차다. 듀크에너지가 제출한 신청서에는 소형모듈원전(SMR) 원자로 설계 4개과 비경수로형 원자로 설계 2개 등 총 6개 원전 기술이 포함됐다. 듀크에너지는 오는 2037년까지 600㎿(메가와트) 규모 첨단 원전 설비를 추가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며, 2036년 첫 SMR을 가동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 유력한 잠재적 후보로는 GE 버노바 히타치(GVH) SMR인 'BWRX-300'과 테라파워의 '나트륨 원전'이 꼽힌다. 듀크에너지와 GVH는 앞서 작년 1월 BWRX-300 기술의 표준 설계와 라이선스 개발을 위한 활동에 투자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GVH가 개발 중인 BWRX-300은 300㎿급 비등형 경수로(BWR) 기반 SMR 기술이다. 듀크에너지는 또 테라파워의 초기 투자자 중 하나로, 현재 두 회사는 나트륨 원전 기술 개발에 협력하고 있다. 테라파워는 고온 핵연료를 식히는 냉각재로 물을 사용하는 기존 경수로 원자로와 달리 나트륨을 냉각재로 쓰는, 4세대 비경수로 SMR을 표방한다. 이외 후보로는 현대건설의 파트너인 미국 원전 기업 홀텍 인터내셔널 등이 거론된다. 홀텍이 개발 중인 SMR-300은 300㎿(메가와트)급 소형원전이다. 사막·극지 등 지역과 환경적 제한 없이 활용할 수 있는 범용 원자로다. 켄달 보우먼 듀크에너지 노스캐롤라이나 지사장은 "원전은 노스캐롤라이나에 전력을 공급하는 데 필수적인 역할을 해왔으며 앞으로도 중요한 역할을 계속 수행할 것"이라며 "이번 ESP 신청은 SMR 건설 가능성을 평가하는 데 있어 중요한 이정표"라고 전했다. 켈빈 헨더스 듀크에너지 원전 부문 책임자는 "위험을 줄이고 기술이 성숙될 수 있도록 하면서 인허가 절차를 진행하는 전략적인 접근 방식으로 사업을 추진 중"이라고 언급했다.
[더구루=진유진 기자] 셀트리온은 지난달 31일 일라이 릴리(Eli Lilly, 이하 릴리)의 미국 뉴저지주 브랜치버그(Branchburg) 소재 바이오의약품 생산시설 이전을 마무리했다. 릴리로부터 위탁 받은 총 약 6787억원(4억 7300만 달러) 규모의 의약품 위탁생산(CMO)도 본격적으로 돌입했다. 2일 셀트리온에 따르면 이번 딜클로징(Deal Closing)은 지난해 7월 말 우선협상대상자에 선정된 지 약 5개월 만으로, 경영진의 전략적 판단과 신속한 실행력을 통해 지난해 9월 본계약 체결, 10월, 11월 아일랜드·미국 기업결합 심사 완료 등 관련 절차를 차질 없이 빠르게 진행한 결과다. 셀트리온은 막대한 자금과 시간이 필요한 신규 공장 건설 대비 이미 우수 의약품 제조·품질관리기준(cGMP)에 부합해 가동 중인 생산시설을 인수함으로써, 글로벌 생산 거점 확보 기간을 단축하고 관련 리스크를 최소화했다. 아울러 셀트리온은 이번 생산시설 인수로 관세 리스크의 구조적 탈피, 생산 거점 다변화를 통한 지정학적 불확실성 완화 등 효과를 거두게 됐다. 직접 제조에 따른 원가 개선과 현지 직접 판매까지 이어지는 물류비 절감, 공급망 강화 등을 통해 수익성과 효율성, 안정성을 극대화하고, 세계 최대 의약품 시장인 미국에서의 영향력도 빠르게 확대할 방침이다. 이번에 셀트리온이 인수한 미국 생산시설은 약 4만5000평 부지에 생산 시설, 물류창고, 기술지원동, 운영동 등 총 4개 건물을 갖춘 대규모 캠퍼스로 약 6만6000리터의 원료의약품(DS)을 생산할 수 있다. 회사는 생산시설 인수에 그치지 않고 즉각적인 증설 절차에 돌입, 약 7000억원을 추가로 투자해 생산 능력을 총 13만2000리터까지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셀트리온은 미국을 비롯한 글로벌 시장에서 늘어나는 자사의 제품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것은 물론, 글로벌 제약사를 대상으로 위탁개발생산(CDMO) 사업도 적극 전개할 예정이다. 셀트리온과 미국 법인 셀트리온USA(Celltrion USA)는 설비 투자와 생산 인프라 구축을 하고, 셀트리온 자회사 셀트리온바이오솔루션스는 글로벌 영업·프로젝트 매니지먼트를 수행하는 방식이다. 셀트리온은 CDMO 사업을 미래 성장동력으로 삼겠다는 기조 하에 미국 관세 정책 등 대외환경 변화에 유연히 대처하고, 글로벌 고객사 대응력은 강화할 방침이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최근 미국 내 생물보안법 통과로 글로벌 생명공학 기업들의 현지 CMO 수요가 대폭 늘어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셀트리온은 이번 미국 생산시설 인수를 통해 이러한 시장 변화에 더욱 선제적이고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있게 됐다”며 “또한 인수 후 릴리와의 즉각적인 CMO 계약을 통해 미국 공장은 올해 유의미한 매출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증설 절차에도 돌입해 생산 역량을 대폭 강화하고 신사업인 CDMO에 박차를 가해 글로벌 빅파마로 도약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LG에너지솔루션이 '실리콘-카본 복합 음극재' 유럽 특허 획득에 나선다. 실리콘과 카본의 최적 조합을 찾아 부피 팽창 문제를 해결할 방안을 제시했다. 급성장하는 실리콘 음극재 시장의 주도권을 잡고자 선제적인 기술 포석에 나섰다. 2일 유럽특허청(EPO)에 따르면 LG에너지솔루션의 실리콘-카본 복합 음극재에 대한 특허는 실리콘-카본 복합체를 활용해 실리콘의 부피 팽창 문제를 해결하는 기술을 명시하고 있다. 실리콘은 흑연을 대체할 음극재 소재로 꼽힌다. 이론적으로 흑연이 탄소 6개당 리튬이온 1개를 저장하는 반면, 실리콘 음극재는 원자 1개당 리튬이온 4.4개를 저장할 수 있다. 결과적으로 실리콘 음극재를 사용할 때 배터리의 에너지 밀도를 향상시킬 수 있다. 하지만 충·방전 시 실리콘이 리튬이온을 받아들였다 다시 내보내며 부피가 팽창한 후 줄어드는 문제가 있다. 반복적인 부피 변화는 배터리 성능 저하와 수명 단축을 일으킨다. LG에너지솔루션은 이를 해결하고자 실리콘에 카본을 결합했다. 라만 분광법(물질에 레이저를 쏴 파장 변화를 분석하고 분자 구조와 결합 상태 등 물질의 특성을 확인하는 검사)을 통해 실리콘과 카본이 결합한 상태를 정량적으로 규정하고, 최적의 결합 조건을 제시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유사한 특허를 한국과 중국, 세계지식재산기구(WIPO)에도 출원했다. 시장조사기관 SNE리서치에 따르면 실리콘 음극재는 2024년 약 2만6000톤(t)에서 2035년 29만5000t으로 성장할 전망이다. 차세대 음극재 소재로 실리콘이 각광받으면서 업계의 기술 확보 경쟁은 치열하다. 앞서 CATL도 미국과 유럽, 중국에서 실리콘 음극재를 활용해 배터리 수명과 성능을 개선하는 방법에 대하 특허를 냈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실리콘 음극재 기술을 선제적으로 확보하고 미래 시장을 준비한다는 전략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 2019년 실리콘 5%의 음극재를 세계 최초로 순수 전기차에 적용했으며, 2021년에는 미국 샌디에이고 대학교(UCSD)와 '마이크로 실리콘 음극재'를 적용한 장수명 전고체배터리를 개발했다. 지난 2024년 말에는 연세대학교 공동 연구팀과 무기물 기반의 고강도 분리막을 설계해 실리콘 음극재의 부피 팽창을 완화하는 방안을 발견했다. 해당 기술이 적용된 배터리는 고속 충·방전을 400회 진행한 후에도 88% 이상의 우수한 용량 유지율을 보였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페루 생산부가 한국을 조선업 육성의 핵심 파트너로 찍었다. 페루 국영 시마조선소(SIMA Perú S.A.)의 주도 아래 HD현대·STX 등 한국 기업들과의 기술 협력이 조선업 발전에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으로 평가했다. 한국의 기술 지원을 토대로 페루 조선 기자재 기업들이 성장 기회를 가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대만 팹리스 기업 미디어텍(MediaTek)이 중국에서 신형 플래그십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를 공개한다. 미디어텍의 새로운 AP는 중국의 샤오미와 오포가 가장 먼저 도입할 것으로 알려졌다. 미디어텍은 신형 AP를 앞세워 퀄컴 스냅드래곤8 5세대와 경쟁한다는 목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