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예린 기자] LG화학이 중국 '론바이테크놀로지(이하 론바이)'와의 현지 양극재 특허 분쟁에서 일부 핵심 특허 무효 판단을 뒤집지 못했다. 론바이가 제기한 무효심판 결과가 행정소송에서도 유지되면서 글로벌 양극재 사업 경쟁력에 제동이 걸릴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26일 베이징 지식재산권법원에 따르면 LG화학이 제기한 행정소송에서 현재까지 선고가 나온 3건에 대해 2건은 무효, 1건은 유효라는 판단이 나왔다. 법원은 실험 데이터가 불명확하고 논문과의 내용 불일치, 재현 가능성 부족 등을 이유로 해당 특허가 기술 내용을 충분히 공개하지 못했다고 판단했다. 이번 판결은 양극재 전구체 구조 설계 기술을 둘러싼 동일 계열 특허 3건을 대상으로 한다. 이 가운데 무효 판단이 유지된 특허는 '리튬 2차전지용 양극활성물질 전구체 및 이를 포함하는 리튬 2차전지(특허번호 ZL201710126448.1)'와 '리튬 2차전지용 양극활성물질 전구체 및 이를 포함하는 리튬 2차전지(특허번호 ZL201710126449.6)'다. 두 특허는 특정 결정구조를 갖는 양극재 전구체 설계 기술을 다루며 배터리 출력과 수명에 직접 영향을 미치는 영역에 해당한다. 이들 특허를 포함한 4건 전체가 무효심판 대상이 된 만큼 단일 특허 분쟁이 아니라 구조 설계 기술군 전반을 둘러싼 공방으로 확대된 상태다. 양측 간 법적 공방은 론바이가 중국에서 LG화학 특허를 상대로 제기한 무효심판에서 비롯됐다. 당시 중국지적재산권국(CNIPA)은 4건 중 3건을 무효, 1건을 유효로 판단했다. LG화학이 이에 불복해 행정소송을 제기했지만 법원에서도 3건에 대해서는 기존 결론이 유지됐다. 앞서 무효 심결을 받은 1건은 아직 판결이 내려지지 않았다. 국내에서는 동일 계열 특허를 둘러싼 소송이 병행되고 있다. LG화학은 지난 2024년 8월 론바이의 한국 자회사 '재세능원'을 상대로 양극재 특허 침해 소송을 제기했고 본안은 서울중앙지법에서 심리 중이다. 증거보전 절차는 대법원 재항고까지 모두 기각되면서 마무리됐다. 현재는 본안과 별도로 LG화학이 제기한 침해금지 가처분 사건이 심리 중이다. 중국에서 일부 특허 무효 판단이 유지된 것은 국내 소송에도 영향을 미치는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동일 계열 특허가 해외에서 무효 판단을 받은 만큼 재세능원 측이 이를 근거로 국내 무효심판과 침해소송에서 특허의 성립 요건과 기술적 재현 가능성을 집중적으로 문제 삼을 수 있기 때문이다. LG화학은 유효로 인정된 특허와 미결 특허를 기반으로 특허군 전체의 유효성을 방어해야 하는 상황에 놓이게 됐다. LG화학 관계자는 "대법원에 상고 등 법적 대응을 검토할 것"이라며 "국가별 특허 범위나 법이 다르기 때문에 이번 판결이 다른 국가 특허나 사업에 미치는 영향은 없다"고 밝혔다.
[더구루=정등용 기자] 영국 정부가 중국 풍력터빈 제조업체 ‘밍양(Ming Yang)’의 제품을 사용하지 않기로 했다. 국가 안보에 대한 우려와 함께 자국 산업을 보호한다는 차원에서다. 영국이 중국산 제품에 보이콧을 선언하면서 현지 해상풍력 공급망에 참여 중인 우리나라 기업에는 호재가 예상된다. 영국 정부는 25일(현지시간) “밍양의 풍력터빈이 국가 안보 리스크를 초래하기 때문에 해상 풍력 프로젝트에 사용하지 않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이어 “국가 안보를 보호하고 회복 탄력성 있는 공급망을 강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밍양은 지난해 10월 스코틀랜드 하이랜드 지역에 있는 아더시어(Ardersier) 항구에 공장 건설 계획을 세운 바 있다. 이를 위해 총 15억 파운드(약 3조원)를 투자할 예정이었으며, 영국과 유럽시장 등에 터빈 블레이드(날개)와 기타 부품을 공급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영국 내부에서 안보 우려와 산업 보호 필요성이 제기되며 이 같은 계획도 무산됐다. 영국 내 비판론자들은 중국 정부가 민간 기업인 밍양에 개입할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다. 또 "중국과의 경쟁으로 인해 유럽 풍력 산업이 더욱 쇠퇴할 수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외부의 압박도 영향을 줬다. 미국은 지난해 밍양 스코틀랜드 공장 건설 추진과 관련해 “영국 안보에 위협이 될 수 있다”고 경고한 바 있다. 영국 정부의 이번 결정에 대해 밍양은 “실망스럽다”는 입장을 밝히며, “자사의 기술은 세계적인 수준”이라고 강조했다. 더불어 “정책이 변할 경우 계획을 재개할 수 있도록 영국 정부와 계속 소통하겠다”고 덧붙였다. 스코틀랜드 정부도 아쉬움을 나타냈다. 케이트 포브스 스코틀랜드 부수상은 “국가 안보는 분명히 중요하며 존중받아야 하지만, 영국 정부가 밍양에 대한 문제가 정확히 무엇인지 설명하지 못한 점은 유감스럽다”고 말했다. 영국이 중국 제품 사용불가를 천명하면서 우리나라 기업에는 반사이익이 기대된다. 특히 영국 현지에 대규모 투자를 단행한 세아제강의 자회사 세아윈드와 글로벌 공급망을 쥔 씨에스윈드에 장기적인 수주 기회 확대가 예상된다. 세아윈드는 영국 북동부 티사이드에 대규모 모노파일 생산 거점을 마련해놓은 상황이다. 씨에스윈드는 △혼시 1(Hornsea 1) △베아트리스(Beatrice) △월니 익스텐션(Walney Extension) 등 영국 해상풍력 프로젝트에 풍력 타워를 성공적으로 공급한 경험이 있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삼성전자가 반도체 설계에 특화된 AI 스타트업인 '노멀 컴퓨팅'에 투자했다. 설계가 복잡한 고사양 반도체에 대한 수요가 늘고 제품 출시 주기가 빨라지면서, 설계 기간을 최대한 단축하기 위한 AI 모델 도입이 점차 확대되는 추세다. 이에 전 세계 반도체 기업들이 기술 선점을 위해 공격적인 투자에 나서고 있다. 노멀 컴퓨팅은 26일 5000만 달러(약 750억원) 규모 신규 자금조달 라운드를 완료했다. 삼성전자 산하 전략혁신센터(SSIC)가 운영하는 삼성카탈리스트펀드가 이번 펀딩을 단독으로 주선했다. 개별 투자액은 공개되지 않았다. 이외 투자자로는 △갈바나이즈 △브레반 하워드 매크로 벤처펀드 △아크턴 벤처스 △셀레스타 캐피털 등이 있다. 노멀 컴퓨팅은 지난 2022년 구글과 엔비디아, 메타, 팔란티어, 애플 등 글로벌 IT 기업 출신 엔지니어들이 모여 설립한 회사다. 반도체 산업에 특화된 AI 기술을 개발하고 있으며, 자체 소프트웨어를 활용해 AI 반도체 설계 지식재산권(IP)도 연구 중이다. 노멀 컴퓨팅은 현재 매출 기준 세계 10대 반도체 기업 중 절반 이상과 파트너십을 맺고 있다. 노멀 컴퓨팅이 개발한 반도체 '전자 설계 자동화(EDA)' AI 플랫폼 '노멀 EDA'는 대형언어모델(LLMs)과 형식 논리를 결합한 '자동 형식화(Auto-formalization)' 기술이 적용됐다. 자동 형식화는 사람이 일상적으로 사용하는 자연어를 컴퓨터가 이해하고 검증할 수 있는 형식 언어로 자동 변환하는 기술이다. AI와 인간 엔지니어가 칩 설계에 있어 가장 어려운 문제를 해결하도록 지원한다. 이를 통해 칩 설계 속도를 개선하는 동시에 AI 확장 경제성을 크게 향상시킬 수 있는 청사진을 구현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AI는 반도체 생산의 거의 모든 공정에 영향을 줄 수 있지만, 지금은 설계 단계에서 가장 주목을 받는다. 설계 단계가 가장 노동집약적이기 때문이다. 보통 그래픽처리장치(GPU) 완제품을 설계하기 위해 1000명에 가까운 엔지니어가 필요하다. 엔지니어는 전력 소모와 성능 등 다양한 변수를 고려해 최적의 조합을 찾아내야 한다. 이를 AI로 대폭 단축하는 것이다. 패리스 스바히 노멀 컴퓨팅 최고경영자(CEO)는 "우리의 플랫폼은 맞춤형 실리콘 반도체의 시장 출시 속도를 두 배 이상 가속화한다"면서 "장기적으로 반도체 설계 효율성을 1000배까지 향상시키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전했다. 데브 골드슈미트 삼성카탈리스트펀드 수석 부사장은 "반도체 업계는 AI로 인해 전례 없는 변화에 직면해 있으며, 최첨단 반도체 칩 설계의 복잡성이 급격히 증가했다"며 "노멀 컴퓨팅이 개발한 플랫폼은 반도체 생태계에서 가장 까다로운 칩 설계에서 더 빠른 시장 출시를 제공할 잠재력을 갖고 있다"고 강조했다.
[더구루=길소연 기자] HD현대중공업이 유럽계 사모펀드(PEF) 운용사로부터 석유화학제품선(Product Carrier, PC) 4척을 수주했다. HD현대중공업은 HD현대미포와의 합병 시너지가 본격화되면서 초대형 원유운반선부터 수에즈막스급, 중형 제품선까지 다양한 선종을 수주하며 중·대형 선박 전 라인업을 갖춘 '원스톱 조선사'로 거듭나고 있다. 26일 노르웨이 해운전문지 '트레이드윈즈(Trade Winds)'와 중동·북아프리카 지역 해양 미디어 플랫폼 로반 아사피나(Robban Assafina) 등 외신에 따르면 HD현대중공업은 헤이핀 캐피탈 매니지먼트(Hayfin Capital Management, 이하 헤이핀)로부터 5만DWT PC선 4척을 수주했다. 신조선 인도 시기는 2028년 1분기로 예정됐다. 선가는 척당 5000만 달러(약 750억원)로 총 4척의 수주가는 2억 달러(약 3000억원)로 추정된다. 현재 PC선 건조 비용은 4950만 달러(약 740억원)에서 5200만 달러(약 780억원) 사이로 거래된다. PC선 신조 발주로 중형 유조선 시장에 복귀한 헤이핀은 약 340억 유로(약 400억 달러·한화 약 55조원)를 운용하는 유럽 최대급 PEF 운용사다. 그동안 해운·조선업에서 활발한 투자 행보를 보여왔다. 최근 중동 정세 불안으로 운송 경로가 길어지며 제품선 운임과 수요가 급등하자 시장의 중기적 강세를 확신하고 선제적 투자로 PC선을 신조 발주했다. 헤이핀이 중형 제품선 건조사로 HD현대를 택한 건 유조선 발주 이력 때문이다. 헤이핀은 2023년과 2024년에 HD현대삼호에 15만 8000DWT급 메탄올 이중연료추진 원유운반선 4척을 발주한 바 있다. 신조선은 전남 영암 HD현대삼호에서 건조돼 올해 상반기부터 인도될 예정이다. 헤이핀은 HD현대삼호가 건조한 수에즈막스급 신조선을 그리스 선사 아틀라스 마리타임과 캐피탈 마리타임에 2척씩 매각해 수익을 올린다. <본보 2023년 11월 2일자 참고 : HD한국조선해양, 헤이핀으로부터 메탄올 추진 유조선 4척 수주> HD현대중공업은 HD현대미포와의 합병으로 중형선 수주량을 늘리고 있다. HD현대미포는 합병 전 전세계 PC선 발주량 절반 가량을 가져올 정도로 중형 PC선 전통 강자의 면모를 보여왔다. HD현대중공업은 HD현대미포의 중소형 도크 4개 중 2개와 유휴설비인 HD현대중공업 5도크를 활용해 생산 능력을 확장하고 있다.
[더구루=김현수 기자] 이마트 자체브랜드(PB) 노브랜드(No Brand)가 필리핀 진출 7년 만에 현지 시장에서 철수한다. 수익성이 낮은 사업 부문을 정리하고 핵심 사업에 집중하려는 현지 파트너사의 전략적 판단에 따른 결과다. 이마트는 향후 높은 성장세를 보이는 베트남과 몽골 시장에 화력을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노브랜드 필리핀 운영사 로빈슨리테일홀딩스(Robinsons Retail Holdings, 이하 로빈슨리테일)은 25일(현지시간) 현지 증권거래소 공시를 통해 오는 6월까지 노브랜드 11개 매장을 전면 중단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현지 운영사인 로빈슨리테일의 매장 철수에 이마트와 계약을 종료하는 수순을 밟을 것으로 보인다. 스탠리 코(Stanley C. Co) 로빈슨 리테일의 사장 겸 최고경영자(CEO)는 공시에서 “이번 결정은 고객들이 다양한 형식으로 쇼핑하는 등 변화하는 소비자 선호도와 방식을 반영한 것”이라며 “노브랜드의 연간 순 매출은 로빈슨리테일의 0.2%를 차지해 재무 실적에 영향이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노브랜드는 지난 2019년 필리핀에 진출했다. 한류 열풍과 맞물려 인기 있는 한국 수입 상품을 기존 현지 매장보다 저렴하게 판매하겠다는 전략이었다. 매장 상품의 70%는 한국 노브랜드 제품으로, 나머지 30%는 현지 로컬 상품으로 구성해 현지 소비자들을 공략했다. 상품 가격은 가격대는 50페소(약 1200원)에서 1000페소(약 2만4000원) 사이로 책정됐다. 이번 현지 시장 철수는 다변화된 한국 상품 유통과 경쟁 로컬브랜드 추격 등 7년간 현지 시장의 지각변동 영향이라는 분석이다. 노브랜드에서만 살 수 있었던 한국 과자나 냉동식품들을 편의점이나 동네 마트에서도 유통하기 시작했다. 가성비에서는 현지 강력한 가성비 브랜드인 SM보너스(SM Bonus)에 밀린다. 압도적인 한국 수입량에 환율과 물류비 상승도 부담이다. 전체 매출 대비 0.2%의 미미한 사업성에 결국 수익성 위주로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이마트는 태국 등 다른 동남아 진출 노브랜드를 통해 현지 경쟁력을 입증한다는 방침이다. 베트남에서는 현지 이마트 내 샵인샵(Shop-in-shop) 형태로 입점해 성공적으로 자리 잡았다는 평가다. 태국에서는 지난 17일(현지시간) 현지 운영사 센트럴리테일(Central Retail)과 계약을 맺고 방콕에 노브랜드 1호점을 열기로 했다. 태국 최대 유통망을 가진 파트너사와 함께 필리핀에서 실패를 거울삼아 공격적인 확장 전략을 펼치겠다는 구상이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한화오션이 온타리오주 당국과 내달 캐나다 토론토에서 공급사 초청 행사를 연다. 유망 온타리오 기업들을 초청해 차세대 초계 잠수함 사업(CPSP) 협력을 모색한다. 기존 파트너사들과의 소통도 강화하며 현지에서 CPSP 동맹 전선을 넓히고 있다. 26일 온타리오 경제개발·일자리 창출 및 무역부(MEDJCT·구 경제개발부)에 따르면 한화오션과 온타리오주 당국은 내달 16일(현지시간) 토론토에서 '한화 서플라이어 데이(Hanwha Supplier Day)'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CPSP 사업에 참여할 파트너를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 한화오션은 △항공우주 △에너지 △첨단 제조 △해군·국방 기술 분야에서 경쟁력을 갖춘 온타리오 기업을 대상으로 협력 가능성을 모색한다. 참가 신청은 오는 27일까지 접수한다. 한화오션은 온타리오주와 CPSP 참여 방안을 협의해왔다. 일자리 창출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해 CPSP 수주의 핵심 요소인 산업·기술 혜택(ITB) 요건 충족에도 유리하다는 판단이다. 올해 초에는 김희철 대표이사가 거제조선소를 방문한 빅터 피델리 온타리오주 경제개발부 장관과 만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후 온타리오 조선소와의 파트너십도 구축됐다. 한화오션은 설계·엔지니어링 자문을 비롯해 생산 공정 관리, 품질 시스템 구축, 스마트 조선소 기반 첨단 공정 등 기술과 운영 노하우를 제공할 계획이다. 한화오션은 온타리오 조선소를 포함한 캐나다 기업들과 약 20건의 MOU를 체결했다. 현지 파트너 발굴과 사업장 방문을 병행하며 협력 범위를 구체화하고 있다. 정승균 한화오션 특수선해외사업단 부사장은 이달 초 LG에너지솔루션과 스텔란티스의 배터리 합작공장 준공식 참석을 계기로 캐나다를 방문해 주요 기업들과 접촉했다. 시스팬 조선소와 어빙 조선소를 찾아 현지 조선 기술과 생산 역량을 점검했다. 정 부사장은 특히 어빙 조선소 방문 직후 '링크드인'을 통해 "리버급 함정과 북극 순찰용 연안경비함(AOPS) 모두 건조 중이며 진행 중인 작업의 규모와 품질을 직업 확인할 수 있어 놀라웠다"며 "이번 방문은 CPSP 사업과 관련 캐나다의 후속 군수지원(ISS) 역량을 더욱 강화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였다"고 소회를 밝혔다. 이어 "우리는 이러한 대화를 지속하고 향후 협력을 위한 실질적인 분야를 모색하는 것이 중요하는 데 공감했다"며 "한화오션과 어빙 조선소는 여러 분야에서 협력할 잠재력을 갖고 있다"고 덧붙였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경제지 블룸버그 칼럼니스트인 하비에르 블라스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유가 '조보닝(Jawboning·구두개입)' 싸움에서 승리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다만 전쟁이 장기화될 경우 "트럼프 대통령의 말은 효력을 잃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블라스는 25일(현지시간) 블룸버그 기고에서 "온갖 난관에도 트럼프 대통령이 애초 장담한 것처럼 미국·이스라엘과 이란 간 전쟁은 많은 사람이 우려한 유가 급등을 촉발하지 않았다"며 "소셜 미디어(SNS) 마케팅의 전문가인 트럼프 대통령의 영향력은 원유 가격을 크게 올리지 못한 주요 원인 중 하나로, 이는 석유 시장을 설득하는 기술이라고 말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전쟁이 3주 넘게 지속되고 있지만, 유가는 역사적 평균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며 "본격적인 '에너지 위기'로 이어질 만한 임계점과는 거리가 먼 상황"이라고 전했다. 블라스는 "트럼프 대통령은 특히 금융 시장을 움직이는 데 효과적"이라며 "이번 달 불안정한 날이 몇 차례 있었지만, 백악관은 호르무즈 해협을 통한 원유 수송을 유지하겠다는 약속이나 분쟁 종식을 암시하는 발언으로 에너지 가격 폭등을 막았다"고 설명했다. 다만 이런 효과가 언제까지 이어질 지에 대해선 의문을 제기했다. 블라스는 "현실 세계에서는 이란 분쟁으로 전 세계 원유 및 정제유 공급량이 하루 최소 1000만 배럴씩 감소하고 있다"묘 "조만간 대통령의 SNS 게시물은 더 이상 효과를 발휘하지 못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애초 장담한 대로 4~5주 내 전쟁을 마무리 짓지 못하고 그 이상 지속된다면 훨씬 더 설득력을 잃을 것"이라고 우려했다. 또 "아무리 시의적절한 구두개입이라고 해도 정유 시설 가동을 유지시켜주지 못한다"면서 "장기전으로 가면 구두개입은 곧 효력을 잃게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끝으로 "아시아에서 이미 나타나고 있는 원유 부족 현상은 휴전이 이뤄지지 않을 경우 유럽과 미국 서부 해안으로 확산될 것"이라며 "석유 업계와 정부는 미국이 앞으로 2주가 원유 현물 시장의 성패를 좌우할 중요한 시기라는 점을 인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 에너지저장 시장의 요충지인 텍사스와 캘리포니아에서 대형 배터리 에너지저장장치(BESS) 프로젝트 3개가 동시에 본궤도에 올랐다. 데이터센터발 전력 수요 급증에 대응하는 인프라 구축이 활발해지고 있는 가운데 고려아연이 선제 투자한 스위스 '에너지볼트'가 핵심 사업자로 참여하며 국내 기업의 글로벌 투자 성과가 가시화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유료기사코드] 25일 업계에 따르면 에너지볼트와 미국 '아레본 에너지(Arevaon Energy)', 태국 '반푸파워(Banpu Power)'는 텍사스주와 캘리포니아주에서 각각 대형 BESS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이들 기업이 추진하는 3개 프로젝트의 총 규모는 1550MWh에 달한다. 에너지볼트는 재생에너지 개발 업체 '벨타운 파워(Belltown Power)'로부터 텍사스 댈러스 인근의 175MW/350MWh 규모 '맥머트리(McMurtre)' 프로젝트를 인수했다. 해당 프로젝트는 올 4분기 착공 이후 2027년 12월 상업운전을 목표로 한다. 연간 1500만~2000만 달러 수준의 매출 창출을 창출, 수명 주기 동안 총 3억5000만 달러 이상의 누적 수익이 기대된다. 맥머트리는 소형 발전기 계통연계 계약(SGIA)과 부지 통제권을 확보해 전력망 연결과 전력 거래가 가능한 상태를 갖췄다. 에너지볼트는 이를 자체 투자 플랫폼 ‘에셋볼트(Asset Vault)’에 편입해 직접 보유·운영하는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에너지볼트는 고려아연이 약 5000만 달러를 투자한 에너지저장 기업이다. 고려아연은 재생에너지 전력 확보와 RE100 이행을 위해 에너지볼트의 에너지저장 기술 도입을 추진하며 전략적 협력 관계를 이어오고 있다. 아레본은 캘리포니아 데일리시티에서 250MW/1000MWh 규모 '코머런트(Cormorant)' 프로젝트 건설에 착수했다. 총 6억 달러가 투입되는 이 프로젝트는 2027년 상업운전을 목표로 하며, MCE와 장기 전력구매계약(PPA)을 체결해 안정적인 수익 기반을 확보했다. 태국 기반 전력 기업인 반푸파워(BPP) 역시 휴스턴 지역의 100MW/200MWh 규모 '메가마우스(Megamouth)' 프로젝트를 인수했다. 9000만 달러를 투입한 이 프로젝트는 오는 2027년 4분기 상업 운전을 목표로 한다. 해당 부지의 토지 소유권은 기존 개발사인 GCI가 소유하고 프로젝트를 장기 임대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캘리포니아에서는 아레본(Arevon)이 6억 달러를 투입해 1GWh급 초대형 BESS 프로젝트인 '코모런트' 건설에 본격 착수하며 시장 점유율 확대를 꾀하고 있다. 250MW/1000MWh 규모로 건설되는 이 시설은 유틸리티 기업 MCE와 장기 전력 인수 계약을 체결해 안정적인 수익 구조를 확보했으며, 오는 2027년 가동될 예정이다. 미국에서 대형 ESS 프로젝트가 동시다발적으로 추진되는 것은 AI 데이터센터 확산으로 전력 수요가 급증한 데다 태양광·풍력 비중 확대에 따라 전력망 변동성까지 커졌기 때문이다. 특히 텍사스 전기신뢰성위원회(ERCOT)과 캘리포니아처럼 전력 가격 변동이 크고 피크 수요 부담이 높은 시장에서 ESS가 전력 수급을 조정하고 계통 안정성을 보완하는 필수 설비로 올라서면서, 발전사업자와 투자자들이 대형 프로젝트 선점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이스라엘과 이란 간 전쟁을 계기로 중동 지역에서 '한국형 패트리엇'으로 불리는 '천궁-Ⅱ(M-SAM Ⅱ)'의 몸값이 높아졌다. 우수한 성능과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 때문에 "많은 중동 국가가 천궁-Ⅱ 도입에 관심을 갖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미국 블룸버그 통신은 25일 뉴스레터 '디펜스 모니터'에서 "이란의 페르시아만(걸프만) 일대 공습이 계속되면서 이에 대응하는 첨단 무기 비축량이 점점 부족해지고 있다"며 "한국은 이미 중동 국가에 공급된, 효과적이고 비용 효율적인 대응책으로 중거리 지대공 미사일 '천궁-Ⅱ(M-SAM Ⅱ)'를 제시했다"고 밝혔다. 이어 "서방 정보기관 평가에 따르면 이란 정부는 아직 무너질 조짐을 보이지 않아 일반적으로 좋은 소식이 아니지만 한국 기업은 이런 상황에서 작은 희망을 발견했다"고 전했다. 블룸버그는 "지난 3주간 계속된 전례 없는 탄도 미사일 공격으로 방공 미사일 공급 부담이 커졌다"면서 "비축된 미사일 재고가 부족할 뿐만 아니라, 장거리 탄도 미사일까지 요격할 수 있는 고성능 미사일의 경우 가격이 매우 비싸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대부분의 국가는 더 중요한 자산을 방어하는 데 드는 비용이라면 이 정도 가격을 감수할 만하다고 생각할 것"이라며 "하지만 비슷한 성능, 더 낮은 가격이 강력한 판매 전략이 될 수 있으며, 한국의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LIG넥스원은 이러한 전략을 통해 성공을 거뒀다"고 전했다. 블룸버그는 "한국 정부는 자국 기업이 개발한 천궁-Ⅱ가 록히드마틴 제품과 비교해 가격은 4분의 1 수준이면서도 요격 성공률은 90% 이상으로 비슷한 수준을 자랑한다고 주장했다"며 "이미 아랍에미리트(UAE), 이라크, 사우디아라비아 등이 천궁-Ⅱ를 구매했다"고 설명했다. 천궁-Ⅱ는 고도 15~20㎞에서 날아오는 미사일을 요격하도록 설계됐으며, 가격은 한 발당 100만 달러(약 15억원) 수준이다. 미국 방산기업 록히드마틴의 주력 미사일인 패트리엇 팩-3 가격은 한 발당 400만 달러(약 60억원)에 달한다. 블룸버그는 "스톡홀름 국제평화연구소의 3월 보고서를 보면 한국은 현재 세계 9위 무기 수출국이며, 내년 4위로 도약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면서 "이란이 중동 전역에 걸쳐 주요 군사 시설과 에너지 기반 시설을 공격하는 가운데 천궁-Ⅱ에 대한 관심 증가는 주문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했다. 끝으로 "한국 키움증권의 보고서를 보면 이란의 탄도 미사일 발사 횟수는 급감했지만, 방어력 강화를 위한 비축 수요를 고려할 때 유도 미사일 공급 증가로 인해 한국 방산기업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스페인 인드라 그룹과 손잡고 K9 자주포 사업에 나선다. 라이선스를 제공해 스페인 맞춤형 자주포 개발을 지원한다. 나토(NATO) 국가들의 잇단 K9 도입으로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유럽 확장 전략에도 가속도가 붙었다. 25일 인드라 그룹에 따르면 스페인 마드리드 본사에서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자주포 개발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손재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사장은 "스페인의 국방력 강화를 위해 인드라와 협력하게 돼 자랑스럽다"며 "한화의 첨단 포병 기술과 인드라의 산업 역량을 결합해 스페인군에 신뢰할 수 있는 미래지향적 솔루션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양사는 한화의 K9 자주포를 기반으로 스페인에 최적화된 'K9E' 개발을 추진한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인드라에 K9 관련 라이선스를 제공하고, 인드라는 이를 바탕으로 자체 기술을 결합해 스페인형 자주포의 개발과 생산을 총괄한다. 양사는 향후 협상을 통해 라이선스 적용 범위와 기술 지원 방식 등을 구체화한 뒤 정식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K9 자주포 생산 규모는 인드라와 스페인 국방부 간 공급 계약을 토대로 확정될 것으로 보인다. 인드라는 사업 수행을 위해 스페인 히혼 공장에 약 1억3000만 유로(약 2200억원)를 투자한다. 첨단 장비를 도입하고 생산라인을 깔며, 추가 공장 건설도 모색한다. 이번 투자를 통해 직접 일자리 500개와 간접 일자리 1000개를 창출할 것으로 전망된다. 인드라는 자주포뿐 아니라 △궤도형 자주포 128대 △탄약운반차 120대 △구난차 21대 △지휘통제차 11대 등 총 280여 대 규모의 장갑차 사업도 맡았다. 차체 생산과 함께 장갑차의 두뇌인 BMS, 360도 상황 인식 시스템, 통신 시스템 등 핵심 장비를 적용할 예정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스페인군의 핵심 전력 확보를 주도하고 있는 인드라와 협력하며 현지 시장에 안착하게 됐다. K9 자주포는 핀란드, 노르웨이, 폴란드, 튀르키예, 루마니아 등 10여 개 나토 회원국이 운용 중인 대표 무기체계다. 이번 파트너십을 계기로 동유럽에 이어 남유럽까지 거점을 확대하며 유럽 내 핵심 플랫폼으로서 입지를 더욱 강화하게 됐다. 호세 비센테 데 로스 모소스 인드라 그룹 최고경영자(CEO)는 "인드라는 스페인 경제의 핵심 동력으로 자국 산업을 세계 최고 수준으로 끌어올리려 한다"며 "군이 요구하는 최첨단 시스템을 제공하는 동시에 파트너들과 함께 유럽 주요 방산 사업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국방과학연구소(ADD)와 한국 해군 대표단이 캐나다 국방연구개발센터(DRDC)와 회동했다. 대잠수함전 사업 협력 차원에서 공동 연구를 수행하고 캐나다 내 핵심 해상 실험 시설을 둘러봤다. 연구 협력을 기반으로 양국 신뢰가 깊어지며 차세대 초계 잠수함 사업(CPSP) 수주에서도 한국에 기회가 열릴 것으로 기대된다. 25일 캐나다 왕립공군에 따르면 ADD와 해군 대표단은 이달 초 브리티시컬럼비아주 나노스 만 인근에 위치한 캐나다군 해상 실험·시험장(Canadian Forces Maritime Experimental and Test Ranges, 이하 CFMETR)을 방문했다. CFMETR은 소노부이(부표형 음파탐지기)를 비롯해 선박·항공기용 소나 시스템, 어뢰 등 다양한 장비를 시험하는 시설이다. 캐나다 해군이 운용하는 해상작전헬기 CH-148 사이클론의 디핑 소나(수중에 투입해 깊은 수심까지 탐색하는 장비) 정비도 이곳에서 이뤄진다. 이번 방문은 DRDC의 초청으로 성사됐다. ADD는 DRDC와 대잠수함전 사업을 중심으로 연구 협력을 확대해왔다. 대표단은 CFMETR 시설을 견학하고 수중 공동 연구에 나섰다. 소나 데이터를 수집해 양국의 컴퓨터 모델을 검증하고, 보다 정밀한 데이터 확보를 위한 신호 처리 도구도 평가했다. DRDC는 이번 공동 연구가 캐나다 공군 정찰기와 헬리콥터의 탐지·추적 능력을 높이고, 수중·해상 데이터를 통합해 작전 수행 역량을 강화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내다봤다.긴밀한 교류를 바탕으로 축적된 양국의 파트너십이 CPSP 수주 경쟁에서도 한국에 우호적인 환경을 조성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캐나다는 한화오션·HD현대중공업 컨소시엄과 독일 티센크루프마린시스템즈(TKMS)를 최종 후보로 선정하고 평가를 진행 중이다. 단순한 잠수함 도입을 넘어 장기적인 산업·경제 협력까지 요구하면서 국가 간 경쟁 구도로 확전되고 있다. 이재명 대통령은 작년 11월 마크 카니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고 방산 협력의 기반을 마련했다. 안보·국방 분야 협력 강화를 담은 공동 선언문을 채택하고, 연합 훈련 확대와 특수부대 간 교류 증진 등으로 협력 범위를 넓히기로 했다.
[더구루=정등용 기자] “미국·이스라엘과 이란 간 전쟁이 끝나더라도 미국 내 석유·가스 가격이 한동안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이란 전망이 이어지고 있다. “전쟁이 종식되고 호르무즈 해협이 다시 개방되더라도 그 효과는 점진적으로 나타날 것”이란 이유 때문이다. 세계 3대 신용평가사 중 하나인 ‘무디스(Moody's)’의 자회사 ‘무디스 애널리틱스(Moody's Analytics)’는 24일(현지시간) 보고서를 통해 미국 내 에너지 가격 상승에 우려를 나타냈다. 무디스 애널리틱스는 “최근 이란 전쟁으로 인한 고유가 사태는 ‘가격은 로켓처럼 오르고, 깃털처럼 떨어진다’라는 미국 에너지 산업계의 오래된 격언을 확인시켜 준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전쟁이 끝나더라도 석유 생산과 선적이 정상화되는 데는 약 6~8주가 걸릴 것”이라며 “그 시점이 되면 브렌트유는 이란 전쟁 시작 전보다 높은 배럴당 80달러 선에서 안정될 수 있다”고 예상했다. 실제 24일 국제 기준물인 브렌트유 가격은 전쟁 시작 이후 약 40% 급등하며 배럴당 100달러 선에서 거래됐다. ‘전미자동차클럽(AAA)’에 따르면 전국 평균 가솔린 가격 또한 갤런당 3.97달러를 넘어섰는데, 이는 한 달 전보다 약 1달러 폭등한 수치다. 무디스 애널리틱스는 “이번 전쟁으로 특히 디젤과 항공유의 글로벌 공급이 압박을 받았기 때문에, 이들 가격은 더 오랜 기간 높은 수준을 유지할 수 있다”며 "운송비 상승으로 식료품 가격이 비싸질 수 있으며, 여름 여행 시즌의 항공권 가격도 상승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미 이 같은 징후가 포착됐다. 스콧 커비 유나이티드항공 최고경영자(CEO)는 블룸버그 TV와 인터뷰에서 “이란 전쟁으로 항공유 공급이 계속 차질을 빚는다면 티켓 가격을 20% 인상할 수 있다”고 말했다. 석유 업계를 대변하는 마이크 소머스 미국석유협회(API) 회장도 "가격이 어디로 갈지 전혀 알 수 없다"며 "석유 자산의 상태가 어떨지 가동이 중단된 생산 시설을 다시 가동하는 데 얼마나 걸릴지 예측할 수 없다"고 밝혔다. 조 바이든 전 대통령 시절 백악관에서 근무했던 닐 마호니 스탠퍼드 대학교 경제학과 교수는 지난 2022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전 세계 에너지 공급이 제한돼 소비자들이 큰 타격을 입었던 사례를 언급했다. 마호니 교수는 “당시 글로벌 에너지 가격은 봄에 급등한 이후 여름과 가을에 걸쳐 서서히 하락했다”며 “미국 정부는 석유와 가스 가격이 빨리 떨어지기를 원하겠지만, 에너지 시장은 그렇게 쉽게 움직이지 않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상원과 군이 컬럼비아급 잠수함 도입 확대에 지지를 표명했다. 중국을 견제하고 해상 전력을 강화하고자 컬럼비아급 잠수함 4척을 추가해 총 16척을 확보해야 한다고 한 목소리를 냈다. 기존 12척에 이어 추가 발주 가능성이 제기된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항공기 제조사 보잉(Boeing)이 호주 공군과 공동 개발하고 있는 무인전투기 MQ-28 고스트 배트(MQ-28 Ghost Bat)의 유럽 진출을 추진하고 있다. 보잉은 유럽 최대 방산기업 라인메탈(Rheinmetall)과 손잡고 독일 연방 공군 협력전투기(Collaborative Combat Aircraft, CCA) 도입 사업에 도전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