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길소연 기자] 한국전력이 한전공과대학(가칭) 학교법인 설립을 위해 기금을 마련하면서 개교에 청신호가 켜졌다. 1일 업계에 따르면 한전은 최근 이사회를 열고 '한전공대(가칭) 학교법인 출연안'을 의결했다. 한전공대 설립 및 초기운영 자금을 출연하는 것으로 한전은 올해 1차로 12억원을 출연…
[더구루=오소영 기자] 신용보증기금이 부실기업 재무 현황 파악에 소홀해 리스크를 예측하기는커녕 오히려 키웠다는 비판에 직면했다. 채권자 손실을 막고자 기업의 담보를 확보하는 과정에서도 가장 기본이 되는 임차보증금 존재나 재산 조사 업무를 적정하지 않게 수행한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업계에…
[더구루=오소영 기자] 한국가스공사의 액화천연가스(LNG) 판매량이 지난달 160만t을 기록, 최근 5년 사이 최저점을 찍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전력 수요가 줄면서 발전용 LNG 판매가 줄었기 때문이다. 매풀 감소로 재무구조 개선에도 발목을 잡을 것으로 분석된다. 28일…
[더구루=오소영 기자] 한국가스공사가 참여하는 호주 프렐류드(Prelude) 사업이 삐걱거리고 있다. 올 들어 부유식 액화천연가스 생산설비(FLNG)가 멈춰선 후 오는 3분기 이전에 재가동이 어려울 것으로 전망돼서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로열더치쉘(이하 쉘)은 지난 22일 성명서를 통해 "3분기 이전…
[더구루=오소영 기자] 한국무역보험공사가 독일 무역보험기관과 맺은 재보험 협정의 리스크 관리에 소홀했다는 비판이 나왔다. 독일 기관으로부터 인출 일정이나 계약 조건 변경 등에 대한 정보를 받지 못해서다. 대출금 미상환 위험을 줄이겠다는 애초의 목적과 달리 오히려 사고 리스크를 키웠다는 지적…
[더구루=홍성환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올해 말 한국-미얀마 경제협력 산업단지 건설을 시작할 계획이다. 19일 현지 매체 미얀마 타임즈에 따르면 LH 미얀마 사무소 관계자는 이 매체와 인터뷰에서 "올해 말 경제협력 산업단지를 착공할 예정"이라며 "오는 9월까지 기본 설계 작업을 마무리하고…
[더구루=오소영 기자] '안전 지킴이' 역할을 자처한 공공기관이 오히려 안전 관리에 소홀해 논란이 됐다.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은 산업재해가 자주 발생하는 건설 현장과 화학 설비 사업장에 대한 점검 의무를 지키지 않았다. 가스안전공사는 액화석유가스(LPG) 시설 검사를 누락했다. 14일 업계에 따르…
[더구루=오소영 기자] 재생에너지 확대 흐름에 역행하는 해외 석탄 사업이 한국전력의 중장기적 재무 전망을 어둡게 하고 있다는 호주 에너지 연구소의 분석이 나왔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멜리사 브라운(Melissa Brown) 호주 에너지경제·재무분석연구소(IEEFA) 연구원은 지난 2일 '한전 이사회…
[더구루=홍성환 기자] 이라크 정부가 아카스·만수리야 가스전 개발 사업을 다시 추진한다. 이슬람 무장 세력으로부터 해당 지역을 되찾은 지 3년 만이다. 앞서 사업권을 따낸 한국가스공사와도 사업 재개를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가스공사가 손실을 만회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10일 관련 업계에 따…
[더구루=홍성환 기자] '신의 직장'으로 불리는 금융 공기업의 1인당 평균 연봉이 1억원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반정규직과 무기계약직 간 격차는 2배에 달했다. 남성과 여성 사이의 임금 차이도 여전했다. 10일 공공기관 경영정보 공개시스템 알리오에 따르면 올해 예산 기준 금융위원회 산하 8개…
[더구루=홍성환 기자] 태국 전력회사 B그림파워가 옥상 태양광 사업과 관련해 한국전력을 중요한 파트너라고 언급했다. 프리야나트 순톤바타 B그림파워 최고경영자(CEO)는 9일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옥상 태양광 사업 추진 전략을 밝히며 "사업 확대를 위해 한국과 동맹 관계를 모색하고 있다"며 "한…
[더구루=홍성환 기자] 한국전력이 최근 불거진 해외 석탄 프로젝트 참여 논란에도 그린본드 흥행에 성공했다. 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한국전력이 5억 달러 규모 5년 만기 그린본드 발행을 위해 진행한 수요예측에서 10배가 넘는 53억 달러가 몰렸다. 이번 발행은 씨티그룹글로벌마켓증권, HSBC, JP모건…
[더구루=홍성일 기자] 엘살바도르가 전 세계 국가 중 처음으로 엔비디아의 차세대 인공지능(AI) 칩을 주문했다. 엘살바도르 정부는 차세대 엔비디아 AI칩을 기반으로 국가 AI 개발 역량을 끌어올린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5일 업계에 따르면 엘살바도르 정부는 미국 AI 서버임대 기업 '하이드라 호스트'에 엔비디아 B300 칩이 장착된 서버를 주문했다. 하이드라 호스트는 50개 이상의 데이터센터에 그래픽처리장치(GPU) 수만 장을 공급한 경험이 있는 AI 인프라 기업이다. 하이드라 호스트는 최근 엘살바도르에서 처음으로 정규직 직원을 채용하기도 했다. 이번 주문은 나이브 부켈레 엘살바도르 대통령과 에런 진 하이드라 호스트 최고경영자(CEO)가 직접 만나 진행됐다. 에런 진 CEO는 부켈레 대통령에게 관련 프리젠테이션도 진행했다. 엘살바도르 정부가 도입하려는 B300은 블랙웰 울트라 시리즈에 포함되는 차기 고성능 AI 반도체로, 당초 B200 울트라로 불렸던 제품이다. B300은 TSMC 4나노미터(nm) 공정, 첨단 패키징 기술인 '칩 온 웨이퍼 온 서브스트레이트(CoWoS)'를 기반으로 제작됐으며, 현행 B200보다 AI 연산 성능이 50% 향상됐다. AI
[더구루=정예린 기자] 일본 키옥시아가 생성형 인공지능(AI)에 활용되는 벡터 검색 소프트웨어를 새롭게 업데이트했다.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 기반 AI 시스템의 성능과 저장 용량 균형을 조절할 수 있어 대규모 AI 서비스 확장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유료기사코드] 5일 키옥시아에 따르면 회사는 최근 자사 벡터 검색 소프트웨어 'AiSAQ'의 최신 버전을 공개했다. 고정된 SSD 용량 내에서 쿼리 처리 속도와 저장 가능한 벡터 수 사이의 균형을 사용자가 직접 설정, 다양한 업무 환경에 맞는 최적의 성능 조정이 가능해진 것이 특징이다. AiSAQ는 키옥시아가 지난 1월 오픈소스로 공개한 소프트웨어로, D램을 사용하지 않고 SSD에서 벡터 검색을 수행하는 근사 최근접 탐색(ANNS) 알고리즘을 구현했다. 이는 대규모 벡터 데이터를 다루는 AI 시스템에서 빠른 검색 성능과 확장성을 동시에 확보하는 핵심 기술이다. 일반적인 AI 벡터 검색 시스템은 인덱스 데이터를 D램에 적재해 쿼리 응답 속도를 높이지만, D램 용량의 한계와 비용 부담이 크다. 반면 AiSAQ는 SSD 내 데이터를 직접 탐색해 D램 사용량을 획기적으로 줄이면서도 SSD의 고용량 특성을 활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