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구루=김예지 기자] 현대자동차가 자사 유럽 연구개발(R&D) 거점이 위치한 독일 뤼셀스하임(Rüsselsheim am Main) 시청에 공무 수행을 위한 업무용 차량을 처음으로 공급하며 현지 밀착 행보를 강화한다. 이번 차량 인도는 현대차 유럽 기술연구소와 지역사회 간의 파트너십을 공고히 하고, 독일 전통 자동차 도시에서 브랜드의 신뢰도를 입증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풀이된다. 18일 현대자동차에 따르면 현대자동차 독일법인(HMD)은 최근 뤼셀스하임 시청 직원 전용 차량 풀(Pool)에 사용될 업무용 차량 3대를 인도했다. 공급된 차량은 스타리아 하이브리드, 코나 일렉트릭(EV), i30 왜건 총 3종으로, 현대차의 친환경 구동 기술과 공간 활용성을 갖춘 모델들로 구성됐다. 이 차량들은 향후 시청 공무원들의 업무용 출장 및 공무 수행에 투입될 예정이다. 이번 차량 공급은 독일의 대표적인 자동차 도시인 뤼셀스하임에서 현대자동차가 지자체와의 협력 범위를 실질적인 비즈니스 영역으로 넓혔다는 점에서 상징성이 크다. 특히 뤼셀스하임은 전통적으로 현지 브랜드인 오펠(Opel)의 영향력이 절대적인 지역이지만, 현대자동차가 이번 공급권을 따내며 공공 업무용 차량
[더구루=김예지 기자] 현대자동차가 지정학적 리스크가 고조되는 중동 정세 속에서도 사우디아라비아와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공고히 하며 중동 모빌리티 허브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 사우디 국부펀드(PIF)와 손잡고 추진 중인 현지 합작공장 건설이 가시화되면서, 단순 차량 판매를 넘어 현지 생산과 기술 협력을 아우르는 사우디 비전 2030의 핵심 파트너로 입지를 다지는 모양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사우디 킹 압둘라 경제도시(KAEC) 내 릭소스 호텔에서 PIF 및 현지 주요 관계자들을 초청해 라마단 이프타르(Iftar) 행사를 개최하고 양측의 전략적 투자 파트너십을 재확인했다. 이번 행사에는 현대차 경영진과 엔지니어 등이 참석해 사우디 자동차 산업의 미래와 사우디 비전 2030이 가져다줄 기회에 대해 논의를 진행했다. 이 같은 민간 차원의 밀착 소통은 KAEC 내 킹 살만 자동차 산업단지에 건립 중인 사우디 생산법인의 성공적인 안착을 위한 포석으로 풀이된다. 해당 공장은 현대차와 PIF가 각각 30%, 70%의 지분을 보유한 합작법인이다. 약 5억 달러(약 7400억원) 이상이 투입되는 대규모 프로젝트다. 올 4분기 본격 가동을 목표로 한다. 연간 5
[더구루=홍성일 기자] 테슬라의 자율주행차 기반 차량 호출 서비스 '로보택시'에 투입된 차량이 500대를 넘어섰다. 로보택시용 자율주행차량은 샌프란시스코 베이 지역에 가장 많이 배치된 것으로 나타났다. 테슬라가 올해 말까지 로보택시 서비스 범위를 미국 전역으로 확대하기로 한만큼, 배치 규모도 빠르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더구루=정예린 기자] 현대자동차의 미국 상용 운송장비 제조법인 현대 트랜스리드가 미국에 첫 트레일러 생산거점을 구축한다. 멕시코에서 생산해 미국으로 수출해온 기존 구조에서 벗어나 관세·통상 리스크에 대응하며 시장 경쟁력을 강화,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추진해온 북미 제조 현지화 전략에도 힘이 실릴 전망이다. 18일 일리노이주에 따르면 현대 트랜스리드는 윌 카운티에 약 4억5000만 달러(약 6700억원)를 투자해 트레일러 제조시설 2곳을 건설하고 약 2500개의 정규직 일자리를 창출할 계획이다. 구체적인 건설 일정은 공개되지 않았다. 신규 공장은 과거 캐터필러 중장비 공장 부지와 전기버스 업체 라이언 일렉트릭 공장 부지에 들어설 예정이다 이번 투자는 일리노이 주정부의 기업 유치 프로그램인 'EDGE(Economic Development for a Growing Economy)' 협약을 기반으로 추진된다. 현대 트랜스리드는 주정부와 지방정부 인센티브 협의도 진행 중이다. 현대 트랜스리드는 1989년 설립된 북미 운송장비 제조사로 건조 밴 트레일러와 냉장 밴 트레일러, 내륙용 컨테이너, 컨테이너 섀시, 컨버터 돌리 등을 생산한다. 미국 캘리포니아 샌디에이고에
[더구루=정예린 기자] 정일택 금호타이어 사장이 대내외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매출 '5조 클럽' 진입 목표를 재확인하며 성장 전략에 본격 시동을 걸었다. 프리미엄 SUV 타이어 신제품 '크루젠 GT 프로(CRUGEN GT Pro)'를 앞세워 고부가 제품 비중을 확대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실적 상승세를 이어가겠다는 구상이다. 정 사장은 17일 서울 용산구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열린 '크루젠 GT 프로' 출시 기자간담회에서 "금호타이어는 여기서 안주하지 않고 2026년 매출 5조1000억원 달성이라는 최고 목표로 나아갈 것"이라며 "프리미엄 고부가 시장을 공략하며 양적·질적 성장을 동시에 실현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중동 정세 악화에 따른 물류 리스크에 대해서는 영향이 제한적일 것이라는 입장을 내놨다. 금호타이어 매출에서 중동 시장이 차지하는 비중은 약 7~8% 수준이다. 정 사장은 "호르무즈 해협 통해 수출하는 물량은 타격을 받고 있어 수에즈 운하를 통한 대체 루트를 통해 공급하고 있다"며 "다만 중동 시장 판매 비중이 크진 않아 올해 판매 목표에 크게 영향을 미칠 상황은 아니다"라며 매출이 타격을 입을 것이라는 우려에 대해 선을 그었다. 금호타이어는 이날
[더구루=정예린 기자] 기아가 중국 주요 생산 거점인 옌청 제3공장이 현지 '톱10' 자동차 공장으로 선정되며 제조 품질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안정적인 생산 역량을 바탕으로 브랜드 신뢰도와 사업 기반을 강화하며 중국 시장 판매 확대에 기여할지 주목된다. 17일 중국 자동차 품질 평가 플랫폼 '처즈왕(车质网·CheZhi.com)'에 따르면 장쑤성 옌청에 위치한 기아 옌청 제3공장은 '2026 중국 자동차 제품 품질 트렌드 심포지엄'에서 발표된 '2025년도 자동차 품질 우수 공장'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심포지엄은 처즈왕과 카이루이사이치 컨설팅(KaiRuiSaichi Consulting)의 공동 주최로 지난 12일(현지시간) 베이징에서 열렸다. 이번 평가는 중국 전역 596개 완성차 제조 공장·생산기지를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최종적으로 10개 공장이 선정됐다. 기아 옌청 3공장을 비롯해 △비야디(BYD) 지난 공장 △상하이 진차오 캐딜락 공장 △상치폭스바겐 안팅 제3공장 △세레스(SERES) 슈퍼팩토리 △지리자동차 △광저우자동차(GAC) △체리자동차 △창안자동차 △리오토(Li Auto) 등 총 10곳이 포함됐다. 중국 토종 브랜드와 합작 브랜드, 신흥 전기차 기
[더구루=홍성일 기자] 프랑스 르노그룹이 자사 자동차 공장에 '정규직' 휴머노이드 로봇을 배치한다. 내년까지 휴머노이드 350대를 공장에 투입한다. 르노는 휴머노이드 로봇 투입을 통해 자동차 생산 비용을 절감, 저가 공세를 펼치고 있는 중국 자동차 제조업체들과 경쟁한다는 방침이다.
[더구루=김예지 기자]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과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의 미래차 동맹이 베일을 벗었다. 지난해 10월 깐부 회동과 올해 초 CES에서의 잇따른 만남으로 예고됐던 양사의 전략적 파트너십이 '차세대 자율주행'과 '레벨 4 로보택시'라는 구체적인 결실로 이어진 것이다. 현대차그룹은 고성능 인공지능(AI) 컴퓨팅 인프라를 전격 도입해 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SDV) 전환의 골든타임을 확보하고, 글로벌 자율주행 시장의 게임 체인저로 등극한다는 전략이다. 17일 엔비디아에 따르면 젠슨 황 CEO는 미국 새너제이에서 열린 연례 기술 콘퍼런스 GTC 2026 기조연설을 통해 현대차를 포함한 4개 신규 파트너사와의 로보택시 협업을 전격 발표했다. 젠슨 황 CEO는 "로보택시 생태계 확장을 위해 현대차, BYD, 닛산, 지리자동차 등 4개사가 새로운 파트너로 합류했다"며 "이들 기업이 매년 생산하는 1800만 대의 차량이 엔비디아의 AI 기술과 결합해 로보택시 시장의 규모를 비약적으로 키울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현대차와 기아는 엔비디아와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SDV 및 자율주행 전 영역으로 확대한다. 이번 협력을 기점으로 현대차그룹은 그룹
[더구루=정예린 기자] 대만 자동차 부품사 '민스그룹(Minth Group)'이 미국 앨라배마주에 신규 제조 시설을 설립한다. 안정적인 전기차·하이브리드 차량용 경량 소재 부품 공급망을 구축, 주요 고객사인 현대자동차그룹을 비롯한 완성차 제조사들의 북미 현지화 전략에 밀착 대응하려는 움직임으로 풀이된다. 16일 민스그룹에 따르면 회사는 약 4억3000만 달러(약 6440억원)를 투자해 앨라배마주 개즈던(Gadsden)에 자동차 부품 제조 캠퍼스를 조성한다. 과거 리퍼블릭 스틸(Republic Steel)과 걸프 스테이트 스틸(Gulf States Steel)이 운영하던 철강 공장 부지를 재개발해 자동차 부품 생산시설로 전환한다. 개발 부지는 약 400에이커 규모다. 민스그룹은 이 부지에 약 100만 제곱피트 규모 생산시설을 구축할 계획이며 공장이 본격 가동되면 1300개 이상의 신규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예상된다. 완공 시 개즈던 공장은 민스그룹이 보유한 글로벌 생산 거점 가운데 최대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다. 기존 미시간과 테네시에 운영 중인 미국 생산시설과 별도로 북미 자동차 고객사를 위한 핵심 제조 거점 역할을 맡게 된다. 신공장에서는 플라스틱과 알루미
[더구루=홍성일 기자] 현대자동차가 중국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선보인 전략 전기차(EV) 모델 일렉시오(ELEXIO)가 출시 전 기대와는 다르게 초라한 성적을 거두고 있다. 중국 현지에서는 일렉시오가 높은 상품성과 합리적인 가격을 갖췄지만 아예 관심조차 받지 못하고 있다며 특단의 조치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일각에서는 일렉시오의 판매량이 증가세를 보이지 못한다면 현대차의 신에너지차 전환 전략에도 리스크가 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16일 중국승용차협회에 따르면 일렉시오는 지난해 10월 말 출시된 이후 4개월 동안 총 569대가 판매되는데 그쳤다. 11월 221대를 기록했던 일렉시오의 판매량은 12월 228대로 제자리걸음을 면치못했다. 올해 들어서는 판매량이 더욱 급감해 1월 90대, 2월 30대가 판매되는데 그쳤다. 일렉시오는 현대차 중국 R&D센터 주도로 개발된 현지 전략형 전기차 모델로 출시 전 준수한 성능과 디자인, 저렴한 가격 등으로 "베이징현대가 중국 소비자가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파악했다"는 평가를 이끌어내기도 했다. 일렉시오는 현대차의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를 기반으로 성능을 유지하면서도, 중국산 리튬인산철(LFP) 배
[더구루=김예지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의 오픈 이노베이션 플랫폼 '제로원(ZER01NE)'이 일본 배터리 신소재 스타트업 '3DC'에 전격 투자했다. 차세대 배터리의 성능과 수명을 좌우할 핵심 소재 기술을 선제적으로 확보해 미래 모빌리티 시장의 주도권을 쥐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16일 가와사키 신산업 창조 센터(KBIC) 운영사인 츠쿠리에(Tsucrea)에 따르면 3DC는 시리즈A 라운드의 세컨드 클로즈(2nd Close)를 통해 총 3억7000만 엔(약 35억원)의 자금을 추가로 확보했다. 이번 라운드에는 현대차·기아의 기업형 벤처캐피탈(CVC)인 제로원벤처스를 비롯해 △일본카바이드공업 △도아고세이 등이 참여했다. 이로써 3DC의 시리즈A 총 누적 조달액은 에쿼티 18억2000만 엔(약 170억원)과 보조금 10억 엔(약 93억원)을 합쳐 28억2000만 엔(약 260억원)으로 늘어났다. 창업 이후 전체 누적 확보 자금은 56억5000만 엔(약 530억원) 규모다. 3DC는 도호쿠 대학에서 발명된 차세대 탄소 소재 '그래핀 메조스폰지(GMS)'를 상용화하기 위해 지난 2022년 설립된 딥테크 기업이다. GMS는 탄소 원자 1개 두께의 막이 스폰지처럼 3차
[더구루=정현준 기자] 현대자동차그룹 인도기술연구소(HMIE)가 단순 현지화를 넘어 신흥 시장 전용 소형차 개발의 핵심 기지로 급부상하고 있다. 인도·동남아시아는 급격한 기술 수용도와 높아진 고객 눈높이, 그리고 거친 기후와 도로 인프라가 공존하는, 이른바 '예측 불허'의 거대 시장이다. HMIE는 이러한 역동적인 무대의 중심에서 신흥 시장형 소형차 개발의 '글로벌 허브'로 진화하며 현대차그룹의 미래 영토 확장을 주도하고 있다. ◇남양연구소 '조력자'에서 독자 개발 '전진기지'로 HMIE의 시작은 2006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초기 역할은 현대차 글로벌 연구개발(R&D)의 본산인 남양연구소의 업무를 지원하고, 인도 현지 규제와 도로 환경에 맞춘 설계를 돕는 '보조 거점'이었다. 하지만 지난 20여 년간 축적된 엔지니어링 노하우는 HMIE의 위상을 근본적으로 바꿨다. 2012년 바디·섀시·파워트레인 테스트 조직을 신설하며 독자적인 성능 검증 체계를 구축한 것이 결정적 계기로 작용했다. 인도 시장은 극한의 더위와 몬순 기후, 높은 인구 밀도로 인한 거친 도로 환경 등 기존의 개발 공식을 그대로 적용하기 어려운 변수가 산재해 있다. HMIE는 이러한 특수
[더구루=홍성일 기자] 리튬인산철(LFP) 기술로 배터리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중국 제조사들이 나트륨 이온 기술 확보를 위해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중국 배터리 제조사들은 지정학적 리스크가 적은 나트륨이 공급망 혁신을 가져올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중국 배터리 1, 2위 CATL과 BYD는 나트륨 이온 배터리가 상용차, 에너지저장장치(ESS) 분야 등에서 유용하게 사용될 것으로 보고있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테슬라의 자율주행차 기반 차량 호출 서비스 '로보택시'에 투입된 차량이 500대를 넘어섰다. 로보택시용 자율주행차량은 샌프란시스코 베이 지역에 가장 많이 배치된 것으로 나타났다. 테슬라가 올해 말까지 로보택시 서비스 범위를 미국 전역으로 확대하기로 한만큼, 배치 규모도 빠르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