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가 상반기 인도 전기차 시장 '5위'를 기록했다. 기아는 '톱10'에 이름을 올렸다. 중국에 이어 빅마켓으로 떠오르는 인도 전기차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디딤돌이 마련됐다는 평가다. 특히 현대차는 배터리 현지 공급망 확보를 토대로 한 전기차 현지 생산에도 속도를 내고 있어 인도 전기차 시장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3일 인도자동차판매협회(FADA)에 따르면 현대차·기아는 상반기(1~6월) 인도 전기차 시장에서 총 849대를 판매했다. 월평균 141대를 판매한 셈이다. 단일 브랜드 기준 현대차는 696대, 기아는 153대로 브랜드별 판매 순위는 각각 5위와 10위를 기록했다. 현지 전기차 판매 라인업 중에선 단연 브랜드 전용 전기차 모델인 아이오닉5와 EV6가 인기를 끌었다. 1위는 타타모터스가 차지했다. 같은 기간 총 2만7869대를 판매했다. MG모터는 5886대로 2위, 마힌드라앤마힌드라는 3626대로 3위에 올랐다. 이어 BYD가 886대로 4위에 랭크됐다. 6위부터 9위까지는 △BMW그룹(479대) △메르세데스-벤츠(393대) △볼보(269대) △시트로엥(206대) 순으로 나타났다. 현대차·기아는 지속해서 현지 전기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가 미국 시장에서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의 전기차 올인 전략에 따라 브랜드 전용 전기차 모델을 앞세운 결과 상반기 판매량을 확대하는 데 성공했다.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이 주춤한 틈을 놓치지 않고 과감한 행보를 이어간 데 따른 성과이다. 3일 현대차 미국판매법인(HMA)에 따르면 현대차는 상반기(1~6월) 미국 시장에서 총 39만9523대를 판매했다. 이는 전년(39만4613대) 대비 1.2% 증가한 수치이다. 친환경차 판매량은 전년 대비 24% 두 자릿수 증가했으며, SUV 판매 비중(소매 기준)은 75%에 달했다. 무엇보다 브랜드 전용 전기차의 활약이 빛났다. 아이오닉6는 같은 기간 전년(3245대) 대비 113% 세 자릿수 수직성장한 6912대를 기록하며 브랜드 베스트셀링카로 자리매김했고, 아이오닉5는 전년(1만3641대) 대비 37% 두 자릿수 증가한 1만8728대로 두 번째로 높은 증가세를 나타냈다. 소형 전기 SUV 모델 코나EV를 포함하면 전기차 판매고는 더욱 상승한다. 코나EV 판매량은 따로 발표하지 않았지만 전체 전기차 판매량으로 따졌을 때 같은 기간 EV 판매량은 전년 대비 33% 증
[더구루=윤진웅 기자] CDK글로벌(이하 CDK)을 타깃으로 진행된 사이버 공격에 따른 시스템 복구가 좀처럼 정상화를 이루지 못하고 있다. 미국 전역 1만5000여 개 딜러가 사용하는 소프트웨어(SW) 서비스가 먹통이 되면서 전산망 가동 중단 사태가 장기화되고 있다. 해당 소프트웨어 없이 차량 매매와 인도 자체가 불가능한 딜러가 대부분이라는 점에서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의 판매 수량 확인은 물론 신차 판매 계획에도 차질이 생겼다. 2일 업계에 따르면 CDK는 3주째 자동차 판매관리 소프트웨어 복구 작업을 이어가고 있다. 늦어도 오는 4일까지 관리자 전용 플랫폼에 접속할 수 있을 것이라는 게 CDK 측 설명이지만, 일부 사업체는 며칠 더 영업을 중단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CDK측은 "우리는 복구 프로세스에 대한 단계적 접근 방식을 통해 딜러 관리 시스템을 라이브로 전환하고 있다"며 "딜러 네트워크가 이르면 3일, 늦어도 4일 아침까지 라이브로 전환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전했다. CDK는 차량 판매관리 시스템인 딜러십관리시스템(DMS)을 제공하는 업체이다. 지난달 CDK가 랜섬웨어 공격을 받으면서 DMS 가동이 중단됐고, 딜러들의 차량 매매 업무가 마비됐
[더구루=김은비 기자] 기아가 지난 1997년 '브리사 픽업트럭' 콜롬비아 수출 이후 현지 자동차 시장 왕좌에 올랐다. 기아는 지난달 토요타를 제치고 일본 완성차 브랜드 안방에서 1위를 차지했다. 현지 진출 이후 27년 만에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 2일 콜롬비아 국가 교통등록청(Runt)에 따르면 기아는 지난달 현지에서 총 1935대를 판매했다. 이는 전년 대비 53.7% 증가한 수치이다. 두 자릿수 성장을 일구며 사상 최초로 월간 판매 기준 1위에 등극했다. 기아 피칸테(국내명 모닝)가 베스트셀링카로 자리잡으며 전체 판매를 견인했다. 기아에 이어 2위를 기록한 토요타는 지난달 1921대를 판매했다. 이는 전년 대비 16.9% 두 자릿수 감소한 수치다. 르노가 1685대를 판매, '톱3'에 이름을 올렸다. 이어 마쯔다와 쉐보레가 각각 1685대와 1357대를 판매, 4위와 5위에 올랐다. 6위부터 10위까지는 △스즈키(853대) △닛산(789대) △폭스바겐(712대) △포드(501대) △현대차(337대) 순으로 나타났다. 현대차의 경우 전년 대비 14.2% 상승하며 385대를 판매, '톱10'에 이름을 올렸다. 콜롬비아 지난달 자동차 시장 규모는 전년 대비
[더구루=김은비 기자] 지난 2023년 생산이 종료된 BMW 6시리즈가 오는 2026년 전기차 모델로 재탄생할 것으로 보인다. 오는 2030년까지 전 모델 100% 전동화 비전을 선포한 BMW의 전략의 일환이다. 2일 업계에 따르면 BMW가 오는 2026년 하반기 쿠페와 컨버터블 두 가지 모델로 BMW 6시리즈를 출시할 것으로 보인다. 이 모델은 차세대 클러스터 아키텍처 플랫폼(CLAR)을 기반으로 순수 전기(SEV) 파워트레인을 제공한다. 소량 생산될 예정이며 오는 2026년 7월부터 독일 BMW 딩골핑 공장에서 생산될 전망이다. 다만 BMW측은 "BMW6 시리즈 재출시 계획은 없다"고 선을 그었다. 6시리즈는 저조한 성적표로 인해 지난 2019년 미국에서 단종, 지난해 8월 공식적으로 생산을 종료했다. 실제로 지난 2022년에는 BMW의 '홈그라운드'인 독일에서 509대를 판매했다. 5시리즈가 같은 기간 매달 네 자릿수 판매량을 기록했다는 사실을 고려하면 판매 부진이 더욱 와닿는다. 현재 국내에서는 아직 그란 투리스모(GT) 모델 한정 판매 중이다. BMW그룹은 이번 6시리즈 전기차 모델 등으로 100% 전동화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으로 관측된다. BMW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기아가 상반기 인도에서 질주했다. 총선 등 외부 요인에 따른 수요 둔화를 극복하고 5%대 성장을 일궜다. 현대차 인도 기업공개(IPO) 흥행 몰이로 이어질 전망이다. 2일 인도자동차판매협회(FADA)에 따르면 현대차·기아는 상반기(1~6월) 인도 시장에서 총 51만1909대를 판매했다. 단일 브랜드 기준 현대차는 전년(36만5030대) 대비 5.68% 성장한 38만5772대를 기록했다. 기아는 전년 대비 6% 증가한 12만6137대(수출 1만2026대 포함)를 판매했다. 지난 6월의 경우 현대차는 소폭 감소했지만, 기아는 10% 판매를 늘렸다. 지난달 현대차 판매는 전년(6만5601대) 대비 1.22% 감소한 6만4803대를 기록했다. 기아는 2만1300대를 기록, 전년 동기(1만9391대) 대비 9.84% 증가했다. 수출은 현대차와 기아가 각각 1만4700대와 3206대를 기록했다. 특히 기아 쏘넷은 총 9816대 판매되며 브랜드 베스트셀링카 역할을 톡톡히 했다. 같은 달 인도 시장 규모는 전년 대비 3.7% 증가한 34만784대였다. SUV 판매가 전체 판매를 견인했다. 신형 크레타가 전년 대비 11% 증가한 9만1348
[더구루=윤진웅 기자]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베트남 국가 권력 서열 3위'인 팜 민 찐(Phạm Minh Chính) 총리와 회동했다. 베트남 자동차 시장 잠재력과 인적 자원에 대해 호평하며 적극 투자를 약속했다. 지난해 베트남 국회 부의장과 약속한 투자 내용을 공고히 했다. 2일 업계에 따르면 정의선 회장은 지난 1일 팜민찐 베트남 총리와 개별 회동했다. 이는 방한 사절단 환영 만찬의 연장선으로 정 회장을 비롯해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최재원 SK그룹 수석부회장, 구광모 ㈜LG 대표 등도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팜 민 찐 총리는 공산당 서기장과 국가주석에 이은 베트남 권력 서열 3위다. 베트남 경제를 앞장서 이끄는 인물이다. 이달 3일까지 한국에 머물며 삼성을 포함해 국내 대기업과 연쇄 회동할 예정이다. 정 회장은 이날 베트남 투자를 확대하기로 약속했다. 현지 전기차 시장 비즈니스 활동을 촉진하기 위한 신기술 이전을 추진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특히 베트남 인적 자원에 대한 강점을 높이 평가하고 현지 자동차 산업 발전을 위한 전문 인재 양성 프로그램을 마련하겠다는 청사진도 그렸다. 정 회장은 지난해 응우옌 득 하이 베트남 국회 부의장과 회동 자리에
[더구루=윤진웅 기자] 이스라엘 자율주행자동차 기업 모빌아이가 완전 자율주행 시스템 개발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2026년 상용화를 목표로 다양한 자동차 관련 글로벌 업체들과 협업을 이어가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일 업계에 따르면 모빌아이는 최근 독일에서 자율주행 시스템 L4에 대한 교통 체증 테스트를 시작했다. 독일 철도기업 도이치반(Deutsche Bahn)과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무인 택시 6대에 자율주행 시스템 '모빌아이 드라이브(Mobileye Drive)'를 제공했다. 프로젝트명은 '키라'(KIRA)이다. 모빌아이는 "독일 교통당국으로부터 완전 자율 주행 기능이 있는 자동차에 대한 국가 유형 승인(AFGBV)을 확보했다"며 "모빌아이 드라이브 테스트를 위한 표준화된 규제 프레임워크를 확립했다"고 설명했다. 모빌아이는 다양한 자동차 관련 업체들과의 파트너십을 토대로 자율주행 기술 개발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이번 파트너십에 앞서 지난 2019년에는 중국 니오 첫 번째 생산 모델인 1세대 니오 ES8에 모빌아이 드라이브를 제공했다. 이어 폭스바겐그룹과 함께 독일 뮌헨과 미국 오스틴에서도 테스트를 진행했다. 폭스바겐 전기차 ID버즈에 모빌아이 드라이브
[더구루=윤진웅 기자] 미국 루시드모터스(이하 루시드)와 미국 전기차 충전 스타트업 그래비티와의 상표권 분쟁이 1년도 채 되지 않아 마무리됐다. 동일한 상표명을 사용하지만, 직접적인 경쟁이 이뤄지지 않는다는 점에서 소모적인 소송을 멈추자는 데 합의했다. [유료기사코드] 1일 업계에 따르면 루시드는 지난달 28일(현지시간) 그래비티와의 상표권 분쟁에 합의했다. 상표권 분쟁을 시작한 지 약 7개월 만이다. 양사는 동일한 상표명 사용에 따른 손해보다는 이익이 더 많을 것이라는 데 공감했다. 모셰 코헨(Moshe Cohen) 그래비티 최고경영자(CEO)는 "루시드와 우호적으로 문제를 해결하게 돼 기쁘다"며 "업계의 모든 사람이 각 브랜드의 고유한 가치를 이해하도록 함께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앞서 그래비티는 지난해 12월 미국 특허청 산하 상표심판항소위원회에 루시드 그래비티 상표권 취소를 위한 청원을 넣은 바 있다. 루시드가 출시 예정인 준대형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모델명을 그래비티로 명명했다는 이유에서다. 당시 그래비티는 2016년부터 운송 서비스 부문에 그래비티 상표를 사용하고 있다는 점을 들어 루시드가 그래비티 상표를 침해할 가능성을 제기했었다.
[더구루=윤진웅 기자]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이 '악취 문제'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 자동차 안에서 나는 고약한 냄새에 대한 고객들의 불만이 커지고 있지만, 정확한 원인을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 실내 악취는 신차 품질을 결정짓는 4가지 요소 중 하나로 여겨지는 만큼 하루빨리 원인 파악과 해결에 나서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1일 미국 시장조사기업 제이디파워(JD Power)가 발표한 '2024년 신차품질조사'(IQS, Initial Quality Study)에 따르면 지난해부터 기아와 닛산을 제외한 모든 자동차 브랜드에서 악취 문제에 대한 보고가 증가하고 있다. 대부분 난방과 환기 장치, 에어컨 시스템이 원인으로 지목됐다. 아우디 등 일부 브랜드에서는 실내 악취를 감지·해결하는 전담 팀까지 구성하며 적극 대응에 나서고 있다. 자동차 악취 문제는 브랜드 이미지에 큰 타격을 줄 수 있다는 점에서 하루빨리 해결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업계 관계자는 "현대차와 지프 등 자동차 악취 문제는 과거부터 이어지고 있다"며 "악취는 다른 기능적인 문제와 달리 근본적인 원인을 찾는 데 어려움을 겪기 때문에 소비자 불만을 키울 수 있다"고 전했다. 제이디파워 신차품
[더구루=윤진웅 기자] 기아가 인도 전역의 소비자를 대상으로 이색 행사를 진행한다. 현지 고객이 다수 참여하기를 바라며 기아만의 애프터 서비스 경험을 확대하고 브랜드 신뢰도를 높이기 위함이다. 30일 기아 인도판매법인에 따르면 기아는 지난 27일 '오너십 서비스 캠프'를 시작했다. 해당 캠프는 내달 3일까지 이어지며 캠프 기간 기아 소유주는 인도 전역 쇼룸에서 △차량 내외부 △엔진 △하부 △도로 주행 등 36가지 항목에 대한 차량 점검과 에어컨 소독, 세차 서비스를 무료로 받을 수 있다. 특별 할인 혜택도 마련했다. 카케어 서비스는 20%, RSA(Road Side Assistance) 플랜과 차량용 액세서리는 각각 10%와 5% 할인을 적용했다. 아울러 기아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 활동에 따라 헌혈캠프와 무료 안과검진도 병행하고 있다. 손명식 기아 인도법인 최고판매책임자(CSO)는 "지속 가능한 브랜드 구축을 위해서는 고객 만족이 매우 중요하다"며 "이번 캠프를 통해 소유권 여정 전반에 걸쳐 최고 수준의 안전과 편안함, 그리고 편리함을 누릴 수 있도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기아는 지속해서 인도 시장 내 입지 확대를 위한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현재 인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 인도공장이 현지 자동차 수출을 이끌고 있다. '메이드 인 인디아' 6세대 신형 베르나의 올해 수출 목표를 기존 4만대에서 8만대로 두배 상향 조정했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 인도판매법인(HMIL)은 최근 중동·중남미·아프리카 시장에 6세대 베르나 수출을 시작했다. 6세대 베르나는 지난해 3월 현지 출시된 모델이다. 현재 타밀나두(Tamil Nadu)주 첸나이 공장에서 생산되고 있다. 현대차는 인도 회계연도 FY2024 기간 6세대 베르나를 총 120만 대 생산하고 이 가운데 8만대를 수출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는 전년(FY2023) 대비 2배 이상 높은 수치이다. 생산 능력은 충분하다. 현대차는 현재 인도에서 첸나이 1·2공장을 합쳐 82만4000대의 연간 생산능력(CAPA)을 보유하고 있다. 지난해 8월 인수한 GM 탈레가온 공장 가동 시 연간 생산능력은 107만4000대에 이를 전망이다. 현대차는 제조 역량 확대를 토대로 베르나 수출 국가를 확대, 글로벌 소형 세단 시장에서 존재감을 키워나가겠다는 각오다. 김운수 현대차 인도법인장은 "브랜드 수출 전략에 따라 지속해서 베르나 수출 국가를 늘려나가겠다"며 "글로벌 소형
[더구루=정예린 기자] 글로벌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 시장이 오는 2028년까지 연평균 35% 이상 성장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기술 발전에 따른 성능 개선과 신제품 출시 효과 등에 힘입어 호황이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유료기사코드] 27일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테크나비오(Technavio)'에 따르면 글로벌 SSD 시장의 연평균 성장률(CAGR)은 오는 2028년까지 35.02%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성장률을 금액으로 환산하면, 4년 새 시장 규모가 1674억1000만 달러(약 232조1980억) 증가하는 셈이다. 테크나비오는 "개인 컴퓨팅 및 기업 환경에서 고성능 스토리지 솔루션에 대한 수요 증가로 인해 글로벌 SSD 시장은 급속한 성장을 목격하고 있다"며 "향상된 성능과 내구성이 시장 성장을 견인하고 있으며, 기술의 발전과 가격 하락은 채택률을 촉진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특히 고성능 포터블 SSD 출시가 SSD 시장의 새로운 성장 요인으로 자리잡았다고 평가했다. 편리한 이동형 포맷을 갖추면서도 높은 용량과 뛰어난 속도·성능을 제공, 소비자의 선택권을 넓혀줬다는 설명이다. 국내외 SSD 기업들도 앞다퉈 포터블 신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의 전기차 기업 테슬라가 첫 전기픽업 사이버트럭의 캐나다 출시를 위한 승인 작업을 진행 중이다. 캐나다는 올해 말까지 캐나다에 정식으로 사이버트럭을 출시한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27일 업계에 따르면 테슬라는 캐나다 교통부 '스티어 바이 와이어 시스템(steer-by-wire system)' 승인을 면제받았다. 사이버트럭의 캐나다 출시를 준비하고 있는 테슬라에게 이번 면제 결정은 사실상 출시를 막는 장애물을 대부분 치워버린 것과 같다는 평가다. 캐나다는 자동차 안전 규정 상 최소 조향각도 ±270도를 만족해야한다. 하지만 사이버 트럭에는 전자 신호를 기반으로 한 조향 시스템인 스티어 바이 와이어가 탑재됐다. 스티어 바이 와이어는 스티어링 휠(핸들)과 바퀴 샤프트가 물리적으로 연결되지 않고 전기 신호를 통해 연결된 시스템이다. 이에 조향장치를 구성하는 부품이 줄어들면서 단순해졌으며 공간확보에도 성공할 수 있었다. 또한 속도에 따라 조향 각도를 조절해 운전자가 자동차를 더 세밀하게 컨트롤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현재까지 스티어 바이 와이어 기술이 널리 보급되지 않았지만 향후 자율주행차 기술과 함께 확산될 것으로 보인다. 이런 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