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윤진웅 기자] 넥센타이어가 파트너사 맨체스터 시티(맨시티)의 지역 사회 리더 양성 프로그램의 대미를 장식하며 존재감을 나타냈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넥센타이어는 최근 맨체스터 시티 풋볼 아카데미(City Football Academy)에서 진행된 '영 리더 서밋'(Young Leader Summit)에 대형 버스를 지원했다. 영 리더 서밋은 지역 사회 리더 양성을 목적으로 전 세계 각지의 젊은 리더를 초청해 진행하는 코칭 프로그램이다. 맨시티의 CSR 활동인 '시티즌스 기빙'(Cityzens Giving) 프로그램의 일부로 연중 1번 이뤄진다. 시티즌스 기빙 프로그램은 축구를 통해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고자 하는 맨시티의 의지가 담긴 대표 프로그램이다. 넥센타이어가 후원을 맡고 있다. 이번 서밋은 지난 20일부터 25일까지 5일간 진행됐다. 넥센타이어는 마지막날인 25일 프로그램에 참가한 전 세계 20개 도시에서 온 40명의 젊은 리더들의 이동 여건을 보장하기 위해 브랜드 로고가 랩핑된 버스를 제공, 이들과 맨체스터 투어 일정을 함께 했다. 시내를 돌며 투어를 하는 동안 시민들의 관심 세례를 받은 것으로 전해진다. 넥센타이어는 이번 후원이 브랜드 이
[더구루=윤진웅 기자] 제네시스가 제이디파워(J.D. Power)가 발표한 '2022년 신차품질조사(IQS)'에서 렉서스를 제치고 프리미엄 브랜드 1위를 차지했다. 제네시스 미국판매법인(GMA)는 28일(현지시간) 제이디파워가 실시한 2022년 IQS에서 프리미엄 브랜드 부문 1위를 차지하며 6년 연속 상위권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올해 36회째를 맞는 제이디파워 IQS는 지난 1987년 시작된 세계 최고 권위의 품질조사다. 고객이 차량 구입 후 3개월 동안 경험한 품질 불만 사례를 집계해 100대당 불만 건수를 점수로 나타내며 점수가 낮을수록 품질만족도가 높음을 의미한다. 제네시스는 이번 조사에서 156점을 받아 경쟁 프리미엄 브랜드 렉서스(157점)에 1점 앞서며 1위를 차지했다. 캐딜락과 BMW, 메르세데스-벤츠 등은 각각 163점, 165점, 189점을 받으며 제네시스에 크게 뒤처졌다. 특히 제네시스는 프리미엄 브랜드 평균은 물론 일반 브랜드까지 합한 전체 브랜드의 평균을 상회하며 처음 평가 대상에 선정된 2017년부터 6년 동안 꾸준히 프리미엄 브랜드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특히 2017년부터 2020년까지는 4년 연속 1위를 이어갔었다. 아울러 차
[더구루=윤진웅 기자] 미국 전기차 스타트업 리비안이 급속 충전망 '리비안 어드벤처 네트워크'(Rivian Adventure Network) 구축에 시동을 걸었다. [유료기사코드] 리비안은 27일(현지시간) 미국 콜로라도와 캘리포니아주에 전기차 고속 충전소 3곳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리비안 어드벤처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첫 발을 내딛었다는 것. 앞서 리비안은 리비안 어드벤처 네트워크 프로젝트에 따라 북미 내 600개 지역에서 3500개 고속 충전기를 운영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리비안은 이날 콜로라도주 살리다 지역에 있는 충전소를 먼저 일반에 공개했다. 전기차 충전소로 활용하기 이상적인 위치라는 점에서 리비안이 눈독을 들였던 곳이다. 풀스루 레벨 3 DC 고속 충전기 4개와 모든 전기차에 사용 가능한 레벨 2 리비안 웨이포인츠 충전기 4개 등 총 8개의 충전기를 갖췄다. 레벨 3 DC 고속 충전기 사용 시 리비안 차량 기준 약 20분 만에 140마일을 주행할 수 있다. 웨이포인츠 충전기는 100% 재생 에너지로만 운영된다. 나머지 충전소 두 곳은 캘리포니아 인요컨(Inyokern)과 비숍(Bishop)에 있다. 28일과 29일에 거쳐 이틀간 하루 간격을 두고
[더구루=윤진웅 기자] 인도 최대 차량 호출 서비스 업체 올라가 사업 다각화 전략을 철회하고 전기스쿠터 사업부인 '올라일렉트릭'에만 집중하기로 했다. 인도 당국의 전기 배터리 결함 조사를 의식한 것으로도 풀이된다. [유료기사코드] 28일 업계에 따르면 올라는 최근 중고차 사업 '올라 카'(Ola Car)와 퀵커머스 사업 '올라 대쉬'(Ola Dash)를 중단했다. 주력 사업인 올라 일렉트릭에 집중하기 위해서다. 이에 앞서 올라 카페, 올라 푸드 등 식품 사업도 모두 접었다. 사업별 우선 순위를 재평가하고 방향을 조정했다는 설명이다. 올라 관계자는 "올라 카를 통해 쌓은 인프라와 기술 등은 올라 일렉트릭 판매 및 서비스 네트워크 성장을 위해 쓰이게 될 것"이라며 "전기 스쿠터용 배터리 제조 및 금융 서비스 사업에 투자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성장 가능성이 높은 올라 대쉬를 접었다는 점이 눈길을 끈다. 인도 퀵커머스 시장이 오는 2025년 지금보다 15배 확대된 55억 달러(한화 약 7조637억 원) 규모에 달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기 때문. 중산층 가구를 기반으로 최대 450억 달러 규모까지 성장할 것이라는 시각도 있다. 일각에서는 인도 당국의 전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 준대형 전기 세단 모델 '일렉트리파이드 G80'의 미국 출시가 잠정 연기됐다. 차량용 반도체 공급 차질에 따른 영향으로 분석된다. 28일 제네시스 미국판매법인(GMA) 웹사이트에 따르면 GMA는 최근 일렉트리파이드 G80 현지 출시 연기를 결정하고 기존 공식 웹사이트에 게재된 출시 정보를 모두 삭제했다. 판매 가격과 판매 일정은 9월 게시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일정 조정은 차량용 반도체 부족 현상 심화로 생산 계획이 틀어진 데 따른 것으로 업계는 분석하고 있다. 지난달 브랜드 첫 전용 전기차 'GV60'가 미국 판매에 첫 시동을 걸었다는 점과 중형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모델 'GV70' 현지 생산을 준비하고 있다는 점에서 차량용 반도체 공급 우선 순위에서 밀렸다는 것. 당초 현대차는 상반기 내 일렉트리파이드 G80을 출시한다는 계획였다. 다만 여전히 올해 안으로 출시될 것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일렉트리파이드 G80은 내연기관 기반 G80의 파생 모델로 제네시스 브랜드의 첫 전기차다. 지난해 중국 상하이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상하이 국제모터쇼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되며 관심을 모았다. 일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 '아이오닉5'가 미국 고속도로 안전보험협회(IIHS)의 최고 안전 등급인 '톱 세이프티 픽 플러스'(TPS+)를 획득했다. 세련된 디자인에 안전성까지 더해지면서 테슬라의 유일한 '대항마'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 아이오닉5는 최근 IIHS로부터 TPS+ 등급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IIHS는 이달 말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현대차의 TSP 이상 등급을 받은 차종은 총 9개로 늘었다. 이미 △투싼 △싼타페 △팰리세이드 △넥쏘 등 4개 모델이 TSP+ 등급을, △아반떼(현지명 엘란트라) △쏘나타 △베뉴 △싼타크루즈 4개 모델이 TSP 등급을 획득했다. IIHS는 북미 지역에 출시된 신차를 대상으로 수 차례의 테스트를 거쳐 안전 등급을 발표하고 있다. 테스트 대상은 운전석과 조수석 스몰 오버랩, 전면 충돌, 측면 충돌, 루프 강성, 헤드레스트 등 6가지 항목이다. 최고 안전성을 나타낸 차량에는 'TSP+' 등급을, 양호한 수준의 성적을 낸 차량에는 'TSP' 등급을 매긴다. TSP 등급을 받기 위해서는 △운전석 스몰 오버랩(driver-side small overlap front) △조수석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 미국 미시간주 '안전성 평가 및 조사연구소'(STIL)가 첫삽을 떴다. 현대차는 STIL를 토대로 기존 안전 테스트와 분석을 더욱 강화할 것으로 보인다. 현대차 북미연구소(HATCI)는 26일(현지시간) 미시간주 디트로이트 인근 슈피리어 타운십 '현대·기아차 기술센터' 단지 내에 'STIL' 착공식을 가졌다. 이날 호세 무뇨즈 현대차 북미법인 사장 겸 글로벌 사업 총괄 사장과 갈린 길크리스트 2세 미시건 부지사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현대차는 5160만 달러(약 600억원)를 투입한다. 현대차는 오는 2023년 3분기 부터 운영하며, 연구소에는 차량 충돌 시험장·고전압 배터리 시험장·법의학 실험실·500m에 달하는 테스트 트랙·역동성 시험장 등이 갖춰질 예정이다. 앞서 현대차는 지난 2020년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로부터 STIL 설립을 위한 동의명령을 받았다. 이후 NHTSA와 STIL 설립을 위해 협력해왔다. 한편, 현대차 미국 법인 산하의 HATCI는 현대자동차그룹이 운영하는 6곳의 연구개발(R&D)센터 중 하나로 1986년 설립됐다. 2005년에는 슈피리어 타운십 25만㎡ 부지에 1만8000㎡ 규모의
[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 전기차 스타트업 로즈타운모터스가 주주총회를 열고 유상증자를 추진한다. 전기트럭 '인듀어런스' 대규모 양산에 필요한 추가 자금을 확보하기 위해서다. [유료기사코드] 27일 로즈타운모터스가 지난 22일(현지시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공시 자료에 따르면 이 회사는 오는 8월 17일 특별 주주총회를 개최한다. 주요 안건은 클래스A 보통주 1억5000만 주의 신주를 발행하는 것이다. 유상증자 안건이 통과될 경우 로즈타운모터스는 지난 24일 종가 기준(1.88달러) 2억8200만 달러(약 3626억원)을 조달할 수 있다. 발행된 보통주는 기존 3억 주에서 4억5000만 주로 늘어나게 된다. 확보한 자금은 인듀어런스 상업 생산에 사용할 계획이다. 당초 작년 9월 인듀어런스 양산에 돌입할 계획이었으나 자금난과 공급망 문제 등으로 인해 시기를 늦췄다. 현금을 확보하기 위해 폭스콘에 오하이오주 소재 옛 GM공장도 매각했다. 로즈타운모터스는 오는 3분기 인듀어런스의 대량 양산을 개시하기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 2분기까지는 내구성, 주행거리 테스트 등 시범운영을 지속한다. 미네소타주 보데트에서 영하 40도의 극한의 날씨에서 핸들링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테슬라가 텍사스에서 생산한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SUV) '모델Y' 판매에 시동을 건다. 인벤토리카(재고 차량) 사이트에 모델Y를 추가하고 인상된 가격을 제시했다. [유료기사코드] 27일 업계에 따르면 테슬라는 최근 인벤토리카 목록에 텍사스 기가팩토리 공장에서 제조한 모델Y를 포함시켰다. 블랙 모델 2종은 미 환경보호청(EPA) 기준 주행거리가 279마일(449㎞), 블루 모델은 269마일(432㎞)에 달한다. 최고속도는 시속 135mph, 0에서 60mph(98km/h)까지 도달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5초로 모두 동일하다. 테슬라는 지난 4월 텍사스 기가팩토리를 오픈하고 '4680 배터리'를 탑재한 모델Y를 생산 차종 중 하나로 꼽았었다. 4680 배터리는 지름 46㎜, 길이 80㎜의 원통형 제품이다. 기존 '2170 배터리'와 비교해 용량은 5배, 출력은 6배, 주행거리는 16% 이상 향상됐다. 테슬라는 공장 가동을 시작한 후 배터리 이외의 세부 스펙을 공개하지 않았다. EPA 사이트에서 주행 거리(279마일)와 사륜구동만이 확인됐었다. 판매 사이트에도 올라오지 않았다. 업계에서는 테슬라가 직원들에게만 새 모델Y를 제공한다는…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루시드모터스가 첫 전기 세단 '루시드 에어'의 혁신 기술을 설명하고자 만든 '테크 토크'(Tech Talk) 시리즈의 세 번째 영상을 공개했다. 넓은 실내 공간을 확보할 수 있었던 기술을 소개하고 클레이 모델링, 패키징 방법을 공유했다. [유료기사코드] 루시드모터스는 지난달 27일 자사 공식 유튜브 채널에 테크 토크 시리즈인 '루시드 스페이스 컨셉'(Lucid Space Concept)에 대한 영상을 담았다. 피터 롤린슨(Peter Rawlinson) 루시드 최고경영자(CEO)가 직접 출연했다. 롤린스 CEO는 프론트 오버행(앞바퀴 중앙 부분에서 자동차 맨 앞까지의 수평 거리)과 리어 오버행(뒷바퀴 중앙에서 차의 맨 뒤까지 이르는 수평 거리)을 최소화하고 휠베이스(앞바퀴 중앙에서 뒷바퀴 중앙까지의 거리)를 최대치로 늘렸다고 설명했다. 운전자의 발과 앞바퀴 중앙, 뒷좌석 승객의 엉덩이가 맞닿는 부분과 뒷바퀴 중앙 간의 거리도 최소화했다. 이를 통해 성인 5명이 탈 수 있는 충분한 실내 공간을 확보했다는 것이다. 아울러 장·단거리 레이더 센서, 헤드라이트, 고체형 라이다 등이 통합된 프론트 앤드 모듈을 보여주고 자차에 클레이를 도포하
[더구루=홍성환 기자] 영국 커넥티드카 데이터 기업 위조(wejo)가 데이터 과학자들을 위한 정보 플랫폼을 선보였다. [유료기사코드] 위조는 27일 대학과 연구기관, 토목·엔지니어링 컨설팅 회사 등의 연구원과 데이터 과학자에게 커넥티드카에서 수집한 데이터를 제공하는 클라우드 기반 플랫폼인 '위조 랩스(Wejo Labs)'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연구원과 과학자들은 플랫폼에서 제공하는 수천만대의 커넥티드카 데이터를 기반으로 다양한 교통과 이동성 연구를 실행할 수 있다. 이용자는 자신이 선호하는 프로그래밍 언어를 선택해 커넥티드카 데이터를 탐색·질문·분석할 수 있다. 이후 데이터를 막대 그래프, 히트 맵, 맵 레이어 등 다양한 형식으로 시각화한 데이터 출력이 가능하다. 리차드 바로우 위조 최고경영자(CEO)는 "우리의 중요한 미션 가운데 하나는 커넥티드카 데이터의 접근성을 민주화하는 것"이라며 "위조 랩스를 통해 사용자는 수십억개의 데이터 포인트를 활용, 미래 지향적인 교통 시스템을 설계하고 스마트 이동성의 미래를 주도할 것"이라고 전했다. 영국 맨체스터에 본사를 둔 위조는 자동차 제조사·1차 공급업체와 협력해 차량에 통합된 센서로부터 실시간 데이터를 수집하는 솔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 간판 준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올 뉴 투싼'이 인도 시장에 출격한다. 현지 SUV 시장 성장세 힘입어 높은 인기를 누릴 것으로 기대된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 인도판매법인(HMIL)은 다음달 13일 인도 시장에 올 뉴 투싼을 공식 출시하고 오는 8월 부터 판매를 시작한다. 현대차 디자인 철학 '센슈어스 스포티니스'(Sensuous Sportiness)를 반영한 최신 모델인 만큼 현지 운전자들의 관심이 높은 것으로 전해진다. 특히 기존 투싼 모델이 인도 대표 볼륨모델로 자리잡았다는 점에서 높은 인기를 누릴 것으로 예상된다. 아직 구체적인 가격과 파워트레인은 공개되지 않았다. 다만 2.0리터 가솔린과 디젤 엔진을 장착한 내연기관 버전을 먼저 선보일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무엇보다 세련된 디자인과 성능이 어우러지며 플래그십 SUV 모델로 활약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현대차는 올 뉴 투싼을 토대로 인도 SUV 시장 성장세에 적극 대응하며 판매량 회복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앞서 현대차는 올 뉴 투싼과 함께 지난 6월 현지 출시한 베뉴 상품성개선 모델을 앞세워 SUV 비중을 70%까지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지난해…
[더구루=오소영 기자] 일본 자동차 부품 회사 일본특수도업(日本特殊陶業, 이하 NGK)이 '미래 먹거리'인 전고체 배터리 개발에 전력투구한다. 연말 항공우주용 전고체 배터리의 성능을 검증하고 2025년 상용화에 나선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NGK는 전고체 배터리를 2025년 상용화할 계획이다. 자동차뿐 아니라 항공우주, 헬스케어 등에서 활용을 모색하고 연말 항공우주용 배터리에 대한 성능 테스트를 실시한다. 1936년 설립된 NGK는 점화 플러그와 세라믹 제품 등 자동차 부품을 제조하는 회사다. 주력 제품인 점화 플러그는 거의 모든 완성차 업체들이 사용하고 있다. NGK는 내연기관차 시대가 저물고 전기차를 비롯해 친환경차의 판매량이 증가하며 새 수익원 발굴에 매진했다. 그동안 자동차 부품 시장에서 축적한 기술력을 토대로 전고체 배터리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전고체 배터리는 기존 리튬이온 배터리에 쓰이던 액체 전해질을 고체로 바꾼 제품이다. 구조적으로 단단해 화재 위험이 없고 에너지밀도가 높아 주행거리를 획기적으로 늘릴 수 있어 '차세대 배터리'로 꼽힌다. 시장조사기관 SNE리서치는 전 세계 전고체 배터리 시장 규모가 올해 2.1GWh에서 2
[더구루=정예린 기자] 중국 화유코발트와 짐바브웨 정부 간 리튬 프로젝트를 둘러싼 동상이몽으로 첫 삽을 뜨기 전부터 잡음이 새어 나오고 있다. 안정적인 전력 공급 등 인프라 부족이 걸림돌로 작용하는 모양새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화유코발트는 최근 짐바브웨 아르카디아(Arcadia) 리튬 프로젝트 관련 "현지 파트너사의 지원과 적절한 환경이 갖춰졌을 때만 리튬 생산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당국이 계약서 내용과 달리 일방적으로 5년 내 현지 리튬 생산을 요구한 데 따른 것이다. 화유코발트는 총 4억2200만 달러(약 5513억원)를 들여 호주 프로스펙트리소시스로부터 아르카디아 프로젝트를 인수했다. 지난 5월 광산 개발과 리튬 처리 시설 건설에 3억 달러(약 3920억원)를 투자한다고 발표했다. <본보 20222년 5월 27일 참고 中 화유코발트, 짐바브웨 리튬 사업 '3700억' 투자> 인수 작업이 순항하는 듯 했지만 예상치 못한 곳에서 발목이 잡혔다. 짐바브웨 경쟁관세위원회가 지난달 22일(현지시간) 화유코발트와 프로스펙트리소시스 간 거래를 승인하며 '5년 이내에 짐바브웨에서 배터리 등급 리튬을 생산해야 한다'는 조건을 내건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