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환 기자] '중국판 테슬라'로 불리는 전기차 제조업체 패러데이퓨처(Faraday Future)가 중동 시장 진출에 시동을 걸었다. [유료기사코드] 2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패러데이퓨처는 오는 23일(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UAE) 리츠칼튼 아부다비에서 기자 간담회를 열고 중동 진출 전략을 발표할 계획이다. 아울러 오는 26일까지 아부다비 야스마리나서킷에서 FF91 퓨처리스트의 쇼케이스를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세계 최초로 ai하이퍼카와 중동 지역 고객을 위해 특별 제작한 스페셜 에디션 콘셉트도 공개한다. ai하이퍼카는 새롭게 진화한 실리콘 기반 모델이다. 1050마력 모터 2개를 탑재, 출력 토크가 1997Nm(뉴턴미터)에 이른다. 패러데이퓨처는 지난 8월 미국에서 첫 번째 고객에 전기차를 인도하며 양산을 본격화했다. FF91은 패러데이퓨처의 전용 전기차 플랫폼 'VPA(Variable Platform Architecture)'를 기반으로 제작됐다. 미국 환경보호청(EPA) 기준 한 번 충전으로 최대 378마일(약 608㎞)을 주행할 수 있다. 130kWh 배터리팩을 토대로 1050마력의 성능을 내며 제로백은 2.59초에 달한다. 패러데이퓨처는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가 인도에 전기자동차 배터리 공장을 설립한다. 현지 전기차 보급률 확대를 위한 전략의 일환이다. 무엇보다 인도산 전기차 출시 등 현지 전기차 시장 주도권을 잡기 위한 계획을 진행하는 데 있어 배터리 현지화가 필요한 시기로 봤다. 22일 현대차 인도판매법인(HMIL)에 따르면 현대차는 인도 첸나이에 70억 루피(한화 약 1100억 원) 규모 배터리 공장을 설립한다. 배터리 팩 현지화를 토대로 전기차 가격을 낮춰 2030년까지 현지 전기차 보급률을 최대 22%까지 올리겠다는 목표다. 현재 인도 시장 전기차 보급률은 2%가 채 되지 않는 수준이다. 이번 배터리 공장 설립은 현지 투자 전략에 따라 진행되고 있다. 앞서 현대차는 오는 2028년까지 6년간 400억 루피(약 6100억원)를 투자, 전기차 관련 R&D와 인프라를 확장하는 데 이어 순차적으로 6개 전기차 라인업을 강화하고 현지 전기차 시장 주도권을 잡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현대차는 일단 오는 2025년까지 배터리 공장 1단계 공사를 마치고 본격 생산에 들어갈 예정이다. 인도산 전기차 출시 계획에 따라 시기를 맞췄다. 해당 단계에서 배터리 팩 연간 생산량은 7만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가 내년 중국 시장에 고성능 브랜드 N 전기차 모델 '아이오닉5 N'을 공식 출시한다. 현지 Z세대 운전자들 사이에서 고성능 모델 인기가 높아지는 가운데 이미 로컬 브랜드가 범용 전기차 시장을 장악했다는 점에서 고성능 전기차 시장을 노리기로 했다. 올해 출시한 엘란트라 N의 현지 반응을 통해 내년 아이오닉5 N의 인기를 가늠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내년 중국 시장에 아이오닉5 N 출시를 확정했다. 이는 음용이(Yin Yongyi) 현대차그룹 중국 브랜드사업부 담당이 지난 17일 중국 광저우에서 열리는 2023 광저우 오토쇼에서 진행된 현지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직접 밝힌 내용이다. 로컬 브랜드가 장악한 범용 전기차를 건너뛰고 고성능 전기차 시장을 정조준하겠다는 설명이다. 아이오닉5 N은 현대차 전용 전기차 아이오닉5를 기반으로 개발된 첫 번째 고성능 사륜 구동 전기 스포츠카다. 최대 478kW 성능을 지닌 이 모델은 제로백(정지 상태에서 100km/h까지 도달하는 시간) 3.4초를 자랑한다. 초고속 충전 시 18분 안에 80%까지 충전할 수 있는 84kWh 배터리 팩이 장착됐다. 그는 "현지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기아가 베트남 크로스오버(CUV) 시장을 휘어잡고 있다. 브랜드 대표 CUV 모델이 세그먼트별 1위를 달리고 있다. 특히 기아 현지 전략형 모델 '쏘넷'의 경우 올해 최다 판매 차량인 토요타 코롤라 크로스를 맹추격, 전체 CUV 시장에서 연말 베스트셀링카 선정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21일 베트남자동차산업협회(VAMA)에 따르면 현대차 크레타는 올해 들어 10월까지 베트남 시장에서 총 7548대가 판매됐다. 현지 B세그먼트 CUV 시장에서 경쟁하는 모델 중 가장 많은 판매량이다. 지난달의 경우 총 1235대가 팔렸다. 이어 기아 셀토스가 크레타의 뒤를 바짝 쫓고 있다. 같은 기간 총 7334대를 판매하며 2위를 달리고 있다. 지난달에는 총 1091대가 판매됐다. 크레타와의 판매 격차는 214대이다. 연말 해당 세그먼트 왕좌를 놓고 선의의 경쟁이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 이들 모델은 세련된 디자인과 성능은 물론 합리적인 가격으로 현지 운전자들의 큰 인기를 끌었다. 특히 지난 두 달간 파격적인 할인 프로모션을 선보이며 판매량이 급증했다. 해당 기간 크레타는 5000만~6000만동(한화 약 266만~320만 원), 셀토스의 경우 6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 대형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아이오닉7이 독일에서 또 포착됐다. 내년 출시를 앞두고 막바지 담금질에 한창인 모양새다. 21일 해외 자동차 전문매체 카버즈(CarBuzz)에 따르면 현대차는 지난 20일(현지시간) 독일에서 아이오닉7 프로토타입 성능 테스트를 진행했다. 위장막으로 외관을 가린 채 도로를 달리는 모습을 포착했다. 아이오닉7은 아이오닉5·6에 이은 현대차 브랜드 3호 전기차이다. 현대 세븐 콘셉트를 토대로 개발됐으며 기아 대형 전기 SUV 모델 'EV9'과 E-GMP 플랫폼과 파워트레인을 공유하는 만큼 동일한 성능이 예상된다. 특히 현대차가 오는 2025년부터 새로운 전기차 플랫폼 eM과 eS를 전면에 내세울 예정인 만큼 아이오닉7는 현대차 전용 전기차 모델 중 마지막으로 E-GMP가 적용되는 모델이 될 것으로 보인다. EV9의 경우 99.8kWh 대용량 배터리를 탑재하고 3D 언더커버, 공력 휠, 프론트 범퍼 에어커튼을 적용해 기아 전기차 라인업 중 가장 긴 501km의 1회 충전 주행거리(19인치 휠 2WD 모델 산업부 인증 기준)를 달성했다. GT-line의 경우 최고출력 283kW(384마력), 최대토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의 미국 전기차(BEV) 시장 내 존재감이 확대되고 있다.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에 따라 현지 보조금 혜택이 사라졌음에도 꾸준하게 BEV 판매를 늘리며 업계 평균치보다 두 배가량 많은 전기차 판매 비중을 나타냈다. 21일 전기차 전문매체 인사이드EVs(INSIDEEVs)가 조사한 자료에 따르면 제네시스는 올해 들어 9월까지 미국에서 브랜드 내 순수 전기차(BEV) 판매 비중 8.6%를 기록했다. 판매한 차량 10대 중 1대 꼴로 BEV를 판매한 셈이다. 단일 브랜드 기준 브랜드 내 BEV 비중 순위는 7위를 기록했다. 이는 글로벌 완성차 브랜드 BEV 평균 비중(3~4%)보다 두 배가량 높은 수치이다. 100% 전기차만 판매하는 테슬라를 포함할 경우에도 평균치는 7~8% 안팎으로 추산된다. 특히 제네시스가 프리미엄 브랜드라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일반 브랜드인 현대차·기아의 경우 같은 기간 브랜드 내 BEV 점유율 각각 5.6%와 3.9%를 나타내며 8위와 10위에 올랐다. 1위는 메르세데스-벤츠가 차지했다. 같은 기간 14.1% 비중을 나타냈다. BMW는 12.2%로 2위, 볼보는 11.8%로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 유럽 전초기지 체코 노쇼비체 공장 전동화 전환이 가속화되고 있다. 글로벌 시장 변화에 따라 마지막 하나 남은 수동 변속기 생산 시설까지 전기자동차용 배터리 생산 기지로 변경된다. 친환경 차량 생산 비중이 약 40%를 넘어가고 있는 만큼 선제적인 대응을 토대로 미리 배터리 수요를 확보하겠다는 전략이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 체코 공장(HMMC)은 프르제보도프카르나(Převodovkárna) 제1시설을 폐쇄하기로 했다. 자동차 시장 변화에 따라 이곳을 전기차용 배터리 생산 시설로 변경하기로 한 것이다. HMMC는 향후 배터리 수요가 최대 3배 이상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현재 이곳 제1시설에서는 수동 변속기가 생산되고 있다. 피터 미치니크(Petr Michnik) HMMC 공장장은 "오늘날의 미래는 수동 변속기가 아닌 전기차용 배터리 생산에 있다"며 "전기차 생산 확대를 위해 내년 2월까지 수동 변속기 생산을 종료, 새로운 시설을 마련하고 오는 2025년 현대모비스를 통해 배터리 생산을 시작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프르제보도프카르나 제2시설과 동일한 절차다. 이곳은 제1시설과 함께 수동 변속기 생산을 담당했던 곳
[더구루=윤진웅 기자]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한국타이어)가 아시아태평양 주요 시장 중 하나인 대만 시장 공략을 위해 현지 법인을 세운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타이어는 최근 성남 분당 본사에서 대만법인 설립을 공식 발표했다. 위탁 판매를 통해 현지 시장에 진출한 지 약 16년 만이다. 앞서 한국타이어는 지난 2007년 대리점을 통해 현지 시장 판매를 시작한 바 있다. 대만법인장 자리에는 쉬성치(Xu Shengqi) 이사를 앉혔다. 쉬성치 신임 법인장은 20년 이상 한국타이어에 몸 담은 인물이다. 한국을 비롯한 해외 지사에서 근무하며 풍부한 비즈니스 및 마케팅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쉬성치 법인장은 "대만은 아시아태평양 지역 주요 시장 중 하나"라며 "현지 시장에서 브랜드 이미지 제고와 고객 서비스 수준 향상을 위해 물류 거점을 마련하는 것은 물론 기존 딜러들과 협력을 토대로 다양한 판매 기반을 구축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현지 법인 설립에 따라 직접 판매 방식으로 전환하는 만큼 현지 판매 라인업도 대폭 강화한다. 고객들의 선택 폭을 넓히기 위해 현재 판매 중인 타이어 제품 전체를 추가하기로 했다. 일반 타이어는 물론 전기차 전용 타이어…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기아가 미국에서 차량 절도 관련 소송에 또 휘말렸다. 소비자들과 지방자치단체에 이어 이번엔 현지 보험사들이 손해배상을 청구했다. 20일 캘리포니아 중부 지방법원에 따르면 미국 자동차 보험사들은 지난 15일 현지 로펌 코젠 오코너(Cozen O'Connor PC)를 통해 현대차·기아를 상대로 손해배상 청구 소송(사건 번호 No. 8:22-ML-03052-JVS, 11/15/23)을 제기했다. 현대차 변호는 제너&블록 LLP(Jenner & Block LLP)가 맡았다. 원고는 피고에 차량 절도 범죄 피해를 입은 보험 가입자에게 기지급된 10억 달러(한화 약 1조2900억 원) 상당 청구금을 보상할 것을 요구했다. 현대차·기아 일부 차량에 도난 방지 장치인 '엔진 이모빌라이저'가 없어 범죄의 타깃이 됐다는 이유에서다. 엔진 이모바일라이저는 자동차 열쇠 손잡이 등에 특수암호가 내장된 칩을 넣어 보안을 강화하는 기술을 말한다. 현대차·기아는 현지 생산한 2011∼2021년형 모델과 2015∼2021년형 모델에 이 기능을 탑재하지 않았다. 원고 측은 "엔진 이모바일라이저 부재로 문제가 되는 현대차·기아 차량은 1400만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가 올해 인도에서만 60만 대 이상 판매를 예고했다. 현지 공장 생산량을 크게 늘린 데 이어 최근 출시한 신규 모델의 인기까지 높아지고 있어 자신감이 충만한 상태이다. 20일 현대차 인도판매법인(HMIL)에 따르면 현대차는 올해 인도 시장에서 60만 대 이상 판매를 예상하고 있다. 이는 전년(55만2511대) 대비 8.59% 이상 높은 수치이다. 실제 60만 대 이상 판매 달성 시 인도 시장 글로벌 비중은 20%에 육박할 전망이다. 올해 들어 9월까지 인도 시장이 차지하는 글로벌 비중은 18.6%로 집계됐다. 이미 HMIL은 판매량 확대를 위해 첸나이 공장 생산량을 늘린 상태이다. 지난 6월 생산 규모를 약 5만 대 늘려 기존 77만 대에서 82만 대로 약 6.5% 연간 생산량을 확대했다. 아울러 현지 수요 확대 대응을 위해 인수한 GM 탈레가온 공장까지 가세할 경우 총 생산능력은 최대 100만대 수준까지 늘어날 전망이다. GM 탈레가온 공장은 HMIL이 지난 8월 인수한 곳이다. HMIL은 이곳 공장 업그레이드를 위해 500억 루피(한화 약 81100억 원) 투자한다는 계획이다. 일단 연내 인도 정부의 공장 인수 승인 등 선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기아가 미국에서 전기차 충전 성능을 인정받았다. 미국 에드먼즈(Edmunds)가 진행한 전기차 충전 속도 평가 조사에서 브랜드 전기차 6개 모델이 '톱10'에 이름을 올렸다. 20일 미국 자동차 정보사이트 에드먼즈에 따르면 현대차 아이오닉6(RWD·2024년형)이 현재 미국에서 출시된 전기차 중 가장 빠른 충전 속도를 기록했다. 에드먼즈가 전기차 실제 충전 속도 측정을 위해 아이오닉6 포함 43개 모델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아이오닉6는 1시간 동안 총 868마일 주행 가능한 충전량을 기록했다. 2위는 기아 EV6(2022년형)가 차지했다. 같은 조건에서 총 769마일 충전량을 보였다. 3위는 듀얼 모터가 탑재된 아이오닉6 AWD 버전(2024년형)이 이름을 올렸다. 총 764마일 충전량을 나타냈다. 포르쉐 타이칸 4S(2020년형)과 기아 EV6 GT라인(2022년형)은 각각 690마일과 678마일로 4위와 5위를 기록했다. 6위부터 10위까지는 △현대차 아이오닉5(2022년형) △메르세데스-벤츠 EQS 450+(2022년형) △제네시스 G80 전동화 모델(2023년형) △포르쉐 타이칸 GTS(2022년형) △테슬라 모델3…
[더구루=윤진웅 기자] 명신산업이 미국 텍사스에 자동차 부품 공장을 추가 설립한다. 테슬라가 텍사스 기가팩토리에서 사이버트럭 대량 생산에 돌입하는 등 생산 확대를 본격화한 만큼 향후 수주량이 크게 늘어날 것을 고려한 것으로 풀이된다. 20일 미국 텍사스 면허·규제국(Texas Department of Licensing and Regulation)과 업계에 따르면 명신산업은 미국 자회사 심원(Simwon)을 통해 미국 텍사스주 샌안토니오시 브룩스 카운티에 자동차 부품 2공장을 설립한다. 지난 8월 부동산 장기 임대 계약을 마치고 이곳 지역에 건설 중인 1만3935㎡ 규모 건물에 입주하기로 확정했다. 내년 3월 시운전을 목표로 내달 중 이곳 건물 내 설비설치 작업을 시작할 계획이다. 명신산업 제2공장이 들어서는 브룩스 카운티는 자동차 제조 허브로 떠오르는 지역이다. 명신산업에 앞서 토요타와 나비스타인터내셔널 등이 진출했다. 풍부한 인적 자원은 물론 세금 혜택까지 누릴 수 있다는 점에서 자동차 관련 기업뿐 아니라 영국 JCB와 나이세이아메리카 등 다양한 기업들의 선택을 받고 있다. 특히 브룩스 카운티는 테슬라 텍사스 기가팩토리가 위치한 오스틴과 인접하다. 텍사스…
[더구루=정등용 기자]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PIF)가 세계에서 가장 분주한 공항 중 하나인 영국 히드로 공항 지분 10%를 인수한다. 이번 작업이 예정대로 진행된다면 히드로 공항 최대주주는 카타르투자청(QIA)이 될 전망이다. [유료기사코드] 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는 스페인 인프라 투자사 페로비알로부터 히드로 공항 지주사 톱코(FGP Topco) 지분 10%를 매입할 예정이다. 톱코 지분 25%를 소유했던 페로비알은 나머지 15%를 프랑스 사모펀드 그룹 아르디안에 넘길 계획이다. 총 매각 규모는 24억 파운드(약 3조9400억원)에 이른다. 이번 매각으로 카타르투자청이 기존 지분 20%로 최대주주에 오르게 됐으며 아르디안이 2대 주주가 됐다.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는 10%의 지분으로 중국투자공사에 합류할 예정이다. 이번 매각 작업에 영국 정부가 참여할지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페로비알은 지난 2006년부터 히드로 공항에 투자를 하기 시작했다. 이후 지분을 56%까지 확대하기도 했지만 점차 줄여나갔다. 히드로 공항은 올해 9월 역대 월간 최대치인 700만 명 이상의 승객 수를 기록했다. 이는 코로나19 팬데믹 이전 수치를 처음으
[더구루=오소영 기자] 캐나다 넥스젠에너지(NexGen Energy Ltd, 이하 넥스젠)가 연방 정부 허가를 받아 조만간 우라늄 생산에 들어간다. 생산 초기 전세계 우라늄 생산량의 23% 이상을 차지할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만반의 준비를 통해 생산을 준비한다는 방침이다. [유료기사코드] 30일 캐나다 CBC방송에 따르면 닉 에스펜버그(Nick Espenberg) 넥스젠 광산 기술 서비스 담당은 지난 28일(현지시간) 인터뷰에서 락 원 프로젝트(Rook I Project)의 진행 상황에 대해 "캐나다 원자력안전위원회와 연방 승인 절차를 밟고 있다"며 "내년 말까지 공청회를 마무리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이어 "모든 승인이 완료되면 2020년대 안에 우라늄 생산이 시작될 수 있다"고 예상했다. 락 원 프로젝트는 캐나다 서스캐처원주 라 루체 지역에서 북쪽으로 130㎞ 떨어진 곳에 우라늄 광산을 개발하는 사업이다. 넥스젠은 지분 100%를 보유했다. 환경영향평가를 진행해 지난 9일 서스캐처원주로부터 승인을 받았다. 우라늄 프로젝트 중에서 현지 주정부의 허가를 받은 건 약 20년 만이다. 에스펜버그 담당은 락 원 프로젝트의 친환경성을 강조했다. 그는 "지하 광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