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 브랜드 전용 전기 세단 모델 아이오닉6가 미국에서 '출퇴근용 최고 전기차' 타이틀을 획득했다. 세련된 디자인과 성능은 물론 저렴한 운영 비용으로 호평을 받았다. 미국과 더불어 국내 시장에서도 경쟁 모델 대비 높은 인기를 자랑하고 있어 앞으로 활약에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1일 업계에 따르면 2025년형 아이오닉6는 최근 미국 전기차 전문 매체 '인사이드EV'가 선정한 일반 브랜드 부문 데일리 베스트 전기차(Best Overall EV for Commuting)로 선정됐다. 1회 충전 거리 등을 고려할 때 통근에 가장 적합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초고속 충전이 가능하다는 점과 낮은 공기 저항 계수(0.21)도 주목받았다. 특히 아이오닉6는 현지 가격 경쟁력을 확보했다는 점에서 호평을 받았다. 아이오닉6는 테슬라 2024년형 모델3(동급 모델 기준)와 비교해 4565달러(약 609만 원)나 저렴한 것은 물론 모델3와 함께 경쟁 모델로 꼽히는 2024년형 폴스타2 롱레인지 싱글 모터(5만300달러)보다는 무려 1만4235달러(약 1899만 원)나 낮게 책정됐다. 아이오닉6 현지 호평은 올해 초부터 이어지고 있다. 이번 데일리 베스트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가 다목적차량(MPV) '스타리아'를 앞세워 스페인 시장 공략에 나섰다. 현지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시장이 강세를 나타내는 상황 속에서 '니치 마켓'을 노린다는 전략이다. 1일 현대차 스페인판매법인에 따르면 현대차는 최근 스페인 시장에 스타리아 하이브리드 모델을 출시하고 사전 예약 접수를 시작했다. 현지 판매 가격은 5만3000~5만9000유로(한화 약 7731만~8606만 원)으로 책정했다. 스타리아는 현대차가 22년 만에 출시한 스타렉스의 후속 모델이다. 내·외관의 대대적인 변화는 물론 '짐차'라는 이미지를 벗기 위해 명칭을 바꾸고 차량 분류 역시 상용차에서 미니밴으로 변경됐다. 특히 우주선을 닮은 디자인과 넓은 실내 공간이 특징이다. 스타렉스 등 기존 차량과 달리 차량 후면부에 넓은 뒷유리를 적용하고 파노라믹 윈도우를 달아 미래 지향적인 이미지를 연출해 고객 만족도를 높였다. 지상에서 차량 바닥까지 높이를 낮춰 실내 높이를 1379㎜까지 확보했다는 점도 인기 요인으로 꼽힌다. 파워트레인은 2.2리터 디젤 VGT 엔진과 스마트스트림 3.5리터 가솔린 엔진, 하이브리드 총 3가지다. 이번 스페인에 출시한 하이브리드 버전
[더구루=김은비 기자] 중국 전기차 제조업체 비야디(BYD)가 최근 조향 부품에서 발견된 결함으로 인해 약 10만 대 가량 전기차(EV)를 자발적으로 리콜하기로 결정했다. 해당 결함이 화재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면다. [유료기사코드] 30일 중국 국가시장규제총국(SAMR)에 따르면 BYD는 이날(현지시간)부터 중국 내에서 판매된 소형 해치백 돌핀(Dolphin)과 전기스포츠 유틸리티차량(SUV) 위안 플러스(Yuan Plus) 모델 총 9만6714대를 리콜한다고 발표했다. 리콜 대상 차량은 2022년 11월부터 2023년 12월 사이에 제조된 차량이다. 이번 리콜은 일부 차량의 '컬럼 어시스트 전동 파워 스티어링(CEPS)' 컨트롤러 제조 공정에서 발생한 문제에서 비롯됐다. CEPS 회로 기판의 커패시터에 미세 균열이 발견됐다. 주행 중 미세 균열이 심화될 경우 전선의 음극과 양극이 만나는 단락 현상을 초래해 과열 혹은 화재로 이어질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BYD는 리콜 대상 차량에 대해 컨트롤러 절연 개스킷을 장착해 위험 요소를 제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에 리콜 대상 차량인 돌핀과 위안 플러스 모델은 BYD의 글로벌 판매량에서 높은 볼
[더구루=김은비 기자] 글로벌 완성차 명가 토요타의 글로벌 판매가 주춤하고 있다. 특히 생산량은 7개월 연속 부진을 이어가고 있다. 품질 인증 스캔들과 이로 인한 해외 리콜 사태가 불거지면서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토요타(렉서스 포함·다이하츠, 히노 제외)의 지난달 글로벌 판매량은 82만6863대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월 대비 3.1% 감소한 수치다. 같은 기간 토요타 글로벌 생산량은 전년 대비 11.2% 감소한 70만9571대에 그쳤다. 7개월 연속 감소세이다. 이 같은 부진 배경은 일본 내 차량 안전 인증 관련 이슈와 해외 리콜사태가 불거지면서다. 실제로 토요타는 지난달 일본 시장에서 10만9505대를 판매, 전년 대비 9.1% 감소했다. 토요타의 품질 인증 부정 취득 논란은 지난해 6월 자동차 양산에 필요한 '형식 지정' 인증을 취득하는 과정에서 7개 차종에 대한 부정행위가 드러나면서 시작됐다. 토요타는 차량 충돌시 성능을 조사하는 시험에서 타이머로 에어백을 터지게 했고, 보행자 보호시험에서도 허위 자료를 제출한 것으로 판명되면서 △코롤라 필더 △코롤라 악시오 △야리스 크로스 3개 차종에 대한 생산을 중단했다. 토요타는 이후 생산 중단 약 3개월
[더구루=홍성일 기자] 테슬라 코리아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숫자 '0'이 등장하는 이미지를 게재하며 긍금증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의미를 알 수 없는 숫자를 게시하는 이벤트가 어떤 결과로 나올지 전 세계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테슬라 코리아는 최근 엑스(X, 옛 트위터), 인스타그램 등을 통해 숫자 0으로 꾸며진 이미지 3장을 업로드했다. 테슬라 코리아는 이미지를 업로드하며 멘션으로 "0"이라고만 남겨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이번 0 이미지 게재가 눈길을 끄는 것은 테슬라가 다른 지역의 SNS에서 게재하지 않았던 스타일의 이미지이기 때문이다. 이에 테슬라 코리아가 어떤 의도를 가지고 해당 이미지를 업로드 했는지에 대한 분석이 이어지고 있다. 현재 거론되고 있는 것은 10월 10일 진행될 예정인 '위 로봇' 로봇택시 공개행사 홍보 목적이라는 분석과 북미 시장에서 출시된 FSD(Full Self-Driving) 감독형(Supervised) 출시 예고 이미지라는 분석이다. 또한 최근 국내 반입된 사이버트럭과 관련된 것이라는 분석도 있다. 하지만 위 로봇 이벤트와 관련해 다른 지역의 홍보 이미지는 0과 관련성이 없었고 FSD 감독
[더구루=김은비 기자] 기아가 네덜란드 자동차 시장에서 고속질주하고 있다. 8월 현재 월간 판매량과 누적 판매량 모두 1위를 차지했다.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모델 니로와 경차 모닝(현지명 피칸토)의 인기 덕분이다. 기아는 상승세를 토대로 연말 정상 자리를 재탈환한다는 각오다. 30일 네덜란드 자동차산업협회(RAI Automotive Industry NL)에 따르면 기아는 올들어 8월까지 네덜란드에서 누적 2만4916대를 판매, 1위에 올랐다. 시장 점유율은 10.07%를 기록했다. 볼보는 2만2328대를 판매, 시장 점유율 2위(9.02%)를 기록하며 기아를 뒤쫓고 있다. 토요타는 2만620대(8.33%)를 판매, 3위에 올랐다. 이어 △테슬라(1만6105대, 6.51%) △현대자동차(1만4311대, 5.78%) △BMW(1만3946대, 5.64%) △폭스바겐(1만3806대, 5.58%) △스코다(1만2274대, 4.96%) △르노(1만1338대, 4.58%)△푸조(1만435대, 4.22%) 순으로 ‘톱10’에 이름을 올렸다. 니로와 피칸토가 기아 실적을 견인했다. 니로는 같은 기간 총 8561대를 판매, 베스트셀링카 3위로 꼽혔다. 세련된 디자인과 성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가 태국 전기차 공장 1호 모델 선정에 이어 내수용 전기차 연간 생산 목표치를 공개했다. 고성능 브랜드 전용 전기차 모델 아이오닉5 N 현지 판매 가격도 정했다. 30일 현대차 태국판매법인에 따르면 현대차는 태국 전기차 공장 내수 판매용 전기차 연간 생산량을 5000대로 정했다. 주요 부품을 현지에서 조달하고 배터리 조립도 공장에서 직접 실시할 계획이다. 향후 현지 전기차 판매 추이에 따라 생산량을 점차 늘려나갈 방침이다. 현대차 태국 전기차 공장은 오는 2026년 가동을 목표로 태국 수도 방콕 남동쪽 사뭇쁘라깐주에 전기차 반제품조립(CKD) 공장으로 지어질 예정이다. 현대차와 현지 업체가 10억 바트(약 386억 원) 규모 합작 투자를 단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곳 공장 1호 전기차 모델은 아이오닉5로 낙점된 상태이다. 지난해 태국 정부가 발표한 전기차 전환 프로젝트 EV 3.5 정책 기준을 충족하는 모델이라는 이유에서다. <본보 2024년 9월 27일 참고 현대차, 태국 전기차 공장 1호 생산 모델 '아이오닉5' 낙점...2026년 본격 생산> 공장 가동 전까지는 울산 공장에서 생산한 물량을 태국에 들여와 판매
[더구루=윤진웅 기자] 기아가 유럽 내 충전 인프라 80만 개를 돌파하며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 자사 전기차 고객 충전 편의 향상을 위해 연평균 26만 개 이상 충전소를 학보하는 등 유럽 전기차 시장 확대를 위한 디딤돌을 마련했다. 하반기 유럽 출시를 앞둔 저가형 전기차 모델 EV3 흥행에도 한몫할 것으로 보인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기아 전기차 충전 서비스 '기아차지'(KiaCharge)는 지난 26일 기준 유럽 28개국에서 80만 개를 웃도는 충전 포인트를 확보했다. 이는 전년 대비 39% 두 자릿수 증가한 수치이다. 지난 4월(70만 개)과 비교해 5개월 만에 10만 개나 늘었다. 기아차지는 지난 2021년 9월 유럽 전기차 시장 공략 일환으로 출시된 충전 솔루션 서비스이다. 전기차 충전소 검색부터 인증, 결제 등 충전 과정을 원스톱 서비스로 제공한다. 현재 10만 명이 넘는 가입자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들 고객의 누적 이용은 250만 건을 돌파했다. 기아는 충전 편의 향상에 따른 유럽 전기차 판매량 증가를 노리고 있다. 특히 올 하반기 해외 최초로 유럽 시장에 선보이는 EV3에 기대를 걸고 있다. EV3는 브랜드 첫 E-GMP 기반 전기차 EV6와
[더구루=정등용 기자] 데니스 만투로프 러시아 제1부총리가 서방 국가 자동차 브랜드들의 러시아 복귀 가능성을 낮게 봤다. 이미 러시아 우호 국가들의 자동차 브랜드가 러시아 시장을 장악했다는 이유에서다. 2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만투로프 제1부총리는 지난 2022년 러시아를 떠난 메르세데스(Mercedes), 르노(Renault), 닛산(Nissan) 등 서구 자동차 브랜드들이 계약서에 바이백 옵션을 명시했지만 실제 복귀할 가능성은 매우 낮다고 밝혔다. 앞서 서구 자동차 브랜드들은 우크라이나 분쟁으로 인한 미국과 EU(유럽연합) 등 기타 서방 국가들의 대(對) 러시아 경제 제재에 따라 러시아 시장에서 철수한 바 있다. 만투로프 제1부총리는 “우호국 자동차 제조기업들이 이미 서구 브랜드들을 대체해 더 유리한 조건을 제시했다”며 “서방 국가 브랜드들의 복귀 가능성은 더 낮아졌다”고 진단했다. 실제 △체리(Chery) △하발(Haval) △지리(Geely) △창안(Changan) △엑시드(Exeed) △오모다(Omoda) 등 중국 자동차 브랜드가 러시아 시장에 진출해 최근 2년간 러시아 최대 자동차 공급 국가가 됐다. 특히 중국 기업은 러시아 자동차 시장 외국 기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가 체코 자동차 시장에서 고속 질주하고 있다. 누적 판매 기준 로컬 브랜드인 스코다를 제외하고 현지 브랜드 중 가장 높은 판매고를 기록했다. 현대차는 하반기 남은 기간 현지 정부의 파격적인 전기차 보조금 정책을 적극 활용해 현지 수요를 최대로 확보하겠다는 각오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올들어 8월까지 체코 시장에서 총 1만4059대를 판매했다. 이는 전년 대비 0.7% 소폭 감소한 수치이다. 누적 판매량 기준 브랜드별 판매 순위는 2위다. 1위 폭스바겐그룹 내 스코다(5만1125대)가 로컬 브랜드임을 감안하면 수입 브랜드 중에서는 가장 높은 판매량을 나타냈다. 토요타는 3위를 기록했다. 총 1만681대를 판매했다. 폭스바겐과 다시아는 각각 7646대와 5947대로 4위와 5위에 랭크됐다. 6위부터 10위까지는 △메르세데스-벤츠(4156대) △기아(3978대) △BMW(3704대) △볼보(3536대) △푸조(3272대) 순으로 이어졌다. 기아의 경우 지난 7월까지는 누적 판매량 기준 6위를 기록했으나 한 계단 하락했다. 현대차는 현지 전기차 시장 공략을 토대로 남은 하반기 판매량을 끌어올리겠다는 계획이다. 파격적인 현지
[더구루=윤진웅 기자] 중국 비야디(BYD)가 인도 대신 파키스탄에 전기차 공장을 설립한다. 인도 정부가 중국 투자에 대한 심사를 강화하는 등 견제에 나서자 남아시아로 경로를 틀었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BYD는 오는 2026년까지 파키스탄에 전기차 조립 공장 설립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파키스탄 최대 민간 전력 생산업체 허브파워의 자회사 메가모터와 제휴를 맺었다. 당초 인도에 공장을 설립할 계획이었으나 인도 총리 나렌드라 모디 정부가 중국 기업의 투자를 제한하면서 좌초됐다. BYD는 이곳 공장에서 2030년까지 매년 10만 대 전기차를 생산하겠다는 계획이다. 수출 전략을 토대로 향후 10년 안에 파키스탄 자동차 산업을 선도하는 핵심 브랜드로 거듭나겠다는 각오다. 파키스탄 다음 생산 거점으로는 멕시코를 검토하고 있다. 카므란 카말(Kamran Kamal) 허브파워 최고경영자(CEO)는 "BYD 파키스탄 공장은 수출 기지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현지 정부는 BYD가 방글라데시와 스리랑카를 포함한 아프리카와 남아시아 시장을 타겟으로 원활하게 수출할 수 있도록 장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BYD의 파키스탄 진출은 현대차에는 호재로 여겨진다. BYD가 인도 시
[더구루=김은비 기자] 현대자동차 다목적차량(MPV) 모델 '스타리아'가 인도네시아에서 구급차로 활약한다. 대만에 이어 아세안 국가에서 러브콜을 받으며 MPV 능력을 인정받고 있다. 현대차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한편 현지에서 브랜드 인지도를 제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 인도네시아판매법인(HMID)은 인도네시아 마카사르시의 보건 서비스 향상을 위해 스타게이저 차량 21대를 구급차로 개조, 공급했다. 이는 마카사르시 보건국의 요청에 따른 것으로 현대차는 차량 실내외 디자인 고안부터 의료 장비 탑재까지 모든 과정을 마카사르시 맞춤형으로 진행했다. 마카사르시 측은 스타게이저의 넓고 편리한 실내 공간과 다양한 수납공간이 마카사르시 구급차에 적합해 선택했다고 설명했다. 누르사이다 시라주딘 마카사르 시 보건국장은 "3개의 자동차 브랜드 후보 중, 차량 내부가 가장 크고 넓은 현대차로 선택했다"고 전했다. 스타게이저의 실내 높이는 1379㎜에 달한다. 이 외에도 △디지털 클러스터 △스마트폰 연결성 등 편의 기능과 △전방 충돌 방지 △차선 유지 보조 등 다양한 안전 기능을 탑재해 운전자와 환자의 안전을 확보했다는 평가다. 현대차의
[더구루=정예린 기자] 사우디아라비아 건설·엔지니어링 업체 '아사스 알 모히렙'이 레미콘 공장을 짓는다. 안정적인 원료 공급망을 구축, 네옴시티 프로젝트 건설이 가속화될 전망이다. [유료기사코드] 10일 네옴에 따르면 네옴은 아사스 알 모히렙과 협력해 일일 2만 입방미터 규모 생산능력을 갖춘 레미콘 생산시설을 짓는다고 발표했다. 총 투자액은 7억 사우디 리얄(약 2516억원)에 달한다. 아사스 알 모히렙 공장은 탄소 포집·활용(CCU) 기술과 에너지 절약 솔루션을 통합해 친환경 시설로 구축한다. 내달부터 점차 생산을 시작해 오는 2025년 풀가동에 돌입한다. 500개 이상의 일자리 창출 효과가 기대된다. 이 곳에서 만들어진 레미콘은 네옴시티 프로젝트 대표 사업인 ‘더 라인(THE LINE)’에 쓰인다. 아사스 알 모히렙이 더 라인 참여를 본격화하면서 국내 파트너사인 성신양회의 사우디아라비아 진출에도 청신호가 켜질 것으로 기대된다. 성신양회는 작년 10월 아사스 알 모히렙과 네옴시티 등 인프라 사업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성신양회와 아사스 알 모히렙사는 향후 발주 될 초대형 프로젝트 공동 마케팅, 원가 및 기술경쟁력 강화를 위해 협조키로 했
[더구루=윤진웅 기자] 일본 토요타가 특허풀(Patent Pool) 관리 기업 아반시(Avanci)와 고속 통신 특허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 통신 기능을 접목한 '커넥티드카'를 기반으로 한 '카 투 라이프' 구현이 빨라질 전망이다. [유료기사코드] 10일 업계에 따르면 토요타는 아반시와 5G 특허 사용 계약을 체결했다. 2G부터 LTE에 더해 5G까지 관련 통신 특허를 포괄적으로 사용하기로 한 것이다. 아반시는 서로 다른 산업 사이에서 특허기술을 공유할 수 있도록 연계해주는 특허 중개업체다. 토요타는 이번 계약에 따라 아반시와 라이선스(특허사용 인가받는 기업) 계약을 맺은 70여 개 업체들과 5G 포함 이동통신 기술 관련 표준특허를 공유할 수 있게 됐다. 특히 차량 무선기술 접근성을 높인 만큼 토요타 커넥티드카 개발 속도도 빨라질 전망이다. 커넥티드카 기술은 종전 정보통신 기술과 차량을 융합시키는 의미를 넘어 자동차가 생활의 중심이 되는 '카 투 라이프' 시대를 여는 데 핵심 자원으로 평가되고 있다. 커넥티드카 통신 특허료 부담도 덜었다. 통신기업 등이 보유한 특허 자체는 자동차에 탑재하는 통신부품 등에 적용됐지만 자동차 제조사가 사용료를 지불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