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기아와 스바루, 포드가 미국 전기차 시장 가격 인하 경쟁에 다시 불을 붙였다. 테슬라가 주춤하는 틈을 타 현지 수요를 확보하기 위한 적극적이고 다양한 마케팅 전략을 내세우고 있다. 현대차·기아, 스바루는 전기차 리스 시장을, 포드는 현지 인기 모델 파격 할인을 내걸었다. 15일 미국 온라인 자동차 연구 포털 카다이렉트(CarsDirect)에 따르면 현대차·기아·스바루는 이달 미국 리스 시장에서 새로운 가격으로 전기차를 제공하고 있다. 브랜드별 월 리스 요금을 199~329달러로 책정했다. 현대차미국판매법인(HMA)은 오는 31일까지 전기차 리스 특별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브랜드 전용 전기차 모델 2024년형 아이오닉5를 월 259달러에 제공한다. 보증금(3999달러)와 연간 이용 가능 주행거리(1만 마일) 등을 고려하면 실제 월간 리스 비용은 380달러다. 기아는 지난 8일까지 소형 전기 SUV 모델 2024년형 니로EV 리스 가격을 지난달보다 50달러 낮춘 199달러에 제공했다. 보증금(3999달러) 등을 고려할 때 실제 월간 리스 비용은 336달러로 집계됐다. 시장 반응을 살핀 뒤 프로모션 기간 연장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
[더구루=윤진웅 기자] 중국 샤오미가 마침내 독립 자동차 제조 자격을 획득했다. 글로벌 '톱5' 전기차 브랜드로 거듭나겠다는 목표에 한 걸음 다가섰다. 다만 최근 들어 샤오미 전기차에 대한 안전성 논란이 확대되고 있다는 점에서 새로운 돌파구를 마련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유료기사코드] 15일 업계에 따르면 샤오미는 독립 자동차 생산 및 제조 자격을 획득했다. 최근 중국 공업정보화부 공식 홈페이지에 공개된 385차 자동차 생산 기업 및 제품 공고(第385批 道路机动车辆生产企业及产品公告)에 새롭게 등장한 샤오미 전기차 4종의 법인명이 '샤오미 자동차 기술 유한회사'(小米汽车科技有限公司)로 등록됐다. 이는 샤오미자동차가 독립 자동차 제조 자격을 획득했다는 의미이다. 지난해 11월 발표된 377차 자동차 생산 기업 및 제품 공고까지만 해도 샤오미 전기차는 상표는 샤오미(小米牌)였지만, 법인명은 중국 국유 자동차 기업 베이징자동차그룹(BAIC) 산하 브랜드 베이징자동차그룹 지프차 유한회사(北京汽车集团越野车有限公司)였다. 베이징자동차그룹 지프차는 샤오미를 대신해 전기차 생산을 맡았던 곳이다. 아울러 샤오미 브랜드 1호 전기차 모델 SU7 테일마크로 삽입한 주문자 상표
[더구루=윤진웅 기자] 미국 전기차 전용 공장 '현대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 설립을 두고 지역 생활용수와 농업용수 고갈 염려에 이어 어류 멸종 우려까지 제기됐다. 일단 조지아 환경보호국이 공업 용수 출수 허가 초안을 발표했다는 점은 고무적이지만 마지막 단계인 최종 허가 발급을 남겨 놓고 '잡음'들이 나오고 있어 향후 공장 운영에 변수가 생길 가능성이 남았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국립해양대기청(NOAA) 수산부는 지난 3월 조지아 환경보호국(Georgia Environmental Protection Division, 이하 EPD)에 서한을 보내고 현대차 메타플랜트 공장 용수 공급이 미국 멸종위기종법에 따른 관리 대상 어류 '짧은코 철갑상어(Shortnose sturgeon)'와 '대서양 철갑상어(Atlantic sturgeon)' 2종에 미칠 영향을 고려해 줄 것을 요청했다. 공장 용수 공급 허가 전 기관별 의견 수렴 기간을 통해 우려 사항을 전달한 것이다. 해당 서한에서 NOAA는 "공장 용수를 공급하기 위해 방대한 양의 지하수를 펌핑하면 사바나 강과 오기치 강의 수온과 산소 수치에 영향을 미쳐 잠재적으로 짧은코 철갑상어와 대서양 철갑
[더구루=김은비 기자] 기아가 글로벌 전기차 시장을 주도하는 북미에서 거침없는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기아는 100% 이상 수직 성장세에 힘입어 현대차를 추월했다. 테슬라와 포드에 이어 미국 전기차 '빅3'에 최초로 올랐다. 15일 글로벌 자동차 조사기업 켈리블루북에 따르면 기아는 지난 2분기에 1만7980대를 판매했다. 전년 대비 무려 135% 성장하며 점유율 기준 3위를 기록했다. 점유율은 5.4%로 전년 동기(2.4%) 대비 2배 이상 늘었다. 현대차는 1만6815대(점유율 5.1%)를 판매, 기아에 밀렸다. 현대차·기아의 양사 점유율을 합하면 미국 전기차 시장 점유율은 11.2%(제네시스 포함)에 달한다. 테슬라와 포드가 1위와 2위를 차지했다. 각각 △16만4264대(49.7%) △2만3957대(7.2%)를 판매했다. 테슬라의 점유율은 사상 처음으로 50% 미만으로 떨어졌다. 기아와 현대차에 이어 5위는 BMW(4.3%)가 차지했다. 이어 △리비안(4.2%) △쉐보레(3.4%) △메르세데스 벤츠(2.8%) △도요타(2.3%) △닛산(2.2%) 등 순으로 '톱10'에 이름을 올렸다. 기아의 수직 성장에는 지난 4월 선보인 EV9가 한몫했다는 분석이다
[더구루=윤진웅 기자] 크로아티아 하이퍼 전기차 브랜드 '리막 오토모빌리'(이하 리막)이 설립 15주년을 기념하는 스페셜 에디션 모델을 선보였다. [유료기사코드] 14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11일 영국 웨스트 서식스에서 열린 ‘2024 굿우드 페스티벌 오브 스피드’에서 리막은 네베라 스페셜 에디션 모델을 공개했다. 이어 2024 굿우드를 상징하는 이벤트인 ‘힐클라임’을 달리며 네베레 스페셜 에디션 모델의 뛰어난 퍼포먼스와 매력을 발산하는 등 페스티벌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네베라 스페셜 에디션은 단 9대만 제작된 전기차 모델이다. 좌석 사이 패널을 통해 넘버링을 확인할 수 있다. 첫 번째 생산 차량에는 ‘1 of 9’라고 새겨졌다. 처음으로 무광 페인트가 적용된 것이 특징으로 외관은 전기 케이블을 연상하게 만드는 구리색과 벨트라인 아래 노출된 카본 파이버로 마감해 투톤 디자인을 완성했다. 15주년을 강조하는 디자인 요소도 곳곳에 적용됐다. 15주년’ 로고와 회로판 모양의 데칼, 그리고 투톤 마감의 센터 록킹 휠이 추가됐다. 실내에서도 전기 배선을 연상시키는 디자인을 확인할 수 있다. 구리색 스위치, 트림, 가죽 시트가 적용됐다. 시트 하단 부분의 경우 흰색 가
[더구루=김은비 기자] 넥센타이어가 체코 프로 축구단인 'SK 슬라비아 프라하'와의 파트너십을 연장했다. 넥센타이어는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유럽 내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는 동시에 관람객과 축구 팬을 대상으로 다양한 브랜드 마케팅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넥센타이어는 'SK 슬라비아 프라하'와의 기존 파트너십을 2025/26 시즌까지 연장하기로 했다. 이번 연장을 통해 총 4시즌 연속 파트너십을 이어간다. SK 슬라비아 프라하는 체코에서 가장 오래된 축구 클럽이면서 2020/21 시즌 체코 퍼스트리그와 체코 축구클럽 프로리그 우승을 차지한 명문 구단이다. 체코 포르투나 리가에서 2023/24 시즌 2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넥센타이어는 SK 슬라비아 프라하의 인기를 활용해 브랜드 인지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양사는 시즌 동안 넥센타이어를 광고하는 동시에 관람객 및 팬들에게 즐거움을 줄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를 계획 중이다. 시즌 동안 경기장 내 광고 화면뿐만 아니라 TV 및 각종 매체를 통해 넥센타이어 브랜드를 노출할 예정이다. 또한, 다양한 축구장 내 이벤트를 통해 축구 팬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제공한다. 넥센타이어의 축구에 대한 관심은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가 제네시스 하우스 뉴욕을 무대로 세계적인 플로럴 아티스트 제프 리섬과 함께 진행하는 꽃 전시회가 성황을 이루고 있다. 생화와 디지털 기술을 결합시킨 하이브리드 전시회이다. 관람객들에게 초현실적인 감각을 제공하는 동시에 전시물에 자연스럽게 녹아 들어 있는 한국의 미를 알리고 있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뉴욕 맨하튼에 위치한 제네시스 브랜드 복합문화공간인 제네시스 하우스 뉴욕에서 진행 중인 ‘블룸타니카: 자연과 혁신이 만나는 곳’ 전시회는 지난 8일 누적 방문객 6만 명을 돌파했다. 지난 5월 전시를 시작한 지 약 2달 만이다. 포시즌스 호텔의 아티스틱 디렉터이자 수석 플로럴 아티스트인 제프 리섬이 기획한 이 전시회는 자동차 산업과 예술을 접목한 것이 특징이다. 한국의 정원 및 자연에서 영감을 얻었다는 점과 럭셔리 브랜드 제네시스와 세계적 플로럴 아티스트인 제프 리섬이 협업했다는 점에서 호응을 얻고 있다. 전시회 흥행은 예견된 일이었다. 시작 전부터 높은 관심을 받았기 때문이다. 제네시스와 제프 리섬이 협업을 알리는 인스타그램 게시물은 공개되자마자 3800개 이상 좋아요를 받았으며, 영상은 2만40
[더구루=홍성일 기자] 테슬라 모델Y의 부분변경 모델로 추정되는 테스트카의 모습이 공개됐다. 테슬라는 올해 안에는 모델Y의 업그레이드를 진행하지 않을 예정이다. [유료기사코드] 13일 업계에 따르면 영미권 최대 온라인 커뮤니티 '레딧'에 '모델Y 주니퍼'로 추정되는 차량의 스파이샷이 업데이트 됐다. 해당 사진을 업데이트한 잭클잭(JacklJack)이라는 이용자는 "로즈볼을 돌아다니다가 위장막을 덮은 모델Y가 주차된 것을 봤다"며 "앞부분이 하이랜드와 같아보였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하이랜드는 모델3의 부분변경 모델로 지난 4월 국내에서도 출시됐다. 이번 스파이샷 공개로 모델Y 주니퍼에 대한 관심도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특히 출시 시점에 대한 궁금증이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모델Y 주니퍼의 출시 시점은 아직까지 알려지지 않았다. 테슬라는 올해는 출시되지 않을 것이라고 밝히고 있는 상태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도 자신의 엑스(X, 옛 트위터)를 통해 "올해는 새로운 모델Y가 출시되지 않을 것"이라며 "현재 버전의 판매에 피해를 주니 억측을 하지 말아달라"고 말하기도 했다. 업계에서는 모델3 하이랜드 위장막 사진이 공개된 이후 출시까지 10
[더구루=윤진웅 기자] 마세라티가 영국에서 슈퍼 스포츠카 'MC20 한정판' 모델 2종을 공개했다. MC20은 100% 마세라티가 개발한 혁신적인 V6 ‘네튜노’ 엔진을 탑재한 최초 모델이다. [유료기사코드] 13일 업계에 따르면 마세라티는 지난 11일 영국 웨스트 서식스에서 열린 ‘2024 굿우드 페스티벌 오브 스피드’에서 슈퍼 스포츠카 MC20의 스페셜 에디션 2종을 최초 공개했다. 이날 마세라티가 공개한 모델은 각각 20대 한정 제작된 ‘MC20 이코나’와 ‘MC20 레젠다’이다. 두 차종은 지난 2004년, 37년 만에 트랙에 복귀해 명성을 떨친 MC12와 레이싱 대회 복귀 2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탄생했다. MC20 이코나는 ‘MC12 스트라달레’를, MC20 레젠다는 ‘MC12 GT1 비타폰’에서 영감을 받은 두 가지의 특별한 리버리를 입었다. 특히 마세라티의 맞춤 제작 프로그램 ‘푸오리세리에’의 리버리와 인테리어를 적용해 특별하고 세련된 자태를 드러낸다. MC20 이코나, MC20 레젠다 및 MC20 첼로는 2024 굿우드를 상징하는 이벤트인 ‘힐클라임’을 달리며 뛰어난 퍼포먼스와 매력을 발산하며 페스티벌 분위기를 고조시키기도 했다. 마세라티는
[더구루=김은비 기자] 테슬라의 전기 픽업트럭 사이버트럭의 인기가 심상찮다. 높은 가격대에도 불구하고 판매량이 급상승하며 경쟁 픽업트럭 모델인 포드 F-150 라이트닝을 가볍게 제쳤다. [유료기사코드] 12일 글로벌 자동차 전문매체 켈리블루북(Kelly Blue Book)에 따르면 테슬라는 지난달 미국 자동차 시장에서 3200대 이상의 사이버트럭을 판매했다. 사이버트럭은 6월 한 달간 10만 달러 이상 가격대 차량 중 가장 많이 판매된 차량으로 꼽혔다. 사이버트럭은 경쟁 모델로 꼽히는 포드 F-150 라이트닝의 판매량도 뛰어넘었다. 포드 F-150 라이트닝은 6월 한 달간 작년 동기 대비 79% 상승한 2552대의 판매량을 기록했다. 사이버트럭의 높은 판매량은 테슬라의 '곳간'을 불려줬다. 사이버트럭 판매 영향으로 테슬라의 평균거래가격(ATP)이 상승한 것이다. 지난달 테슬라의 ATP는 5만8399달러를 기록했다. 전월 대비 2.8%, 전년 같은 기간 대비 5.2% 상승했다. 사이버트럭 ATP는 11만 2696달러에 달했다. 한편, 다음 달 8일로 예정됐던 테슬라의 자율주행 무인 택시 '로보 택시'의 공개 일정이 10월로 연기될 전망이다. 지난 11일 블룸버
[더구루=홍성일 기자] 인도 정부가 친환경 자동차 생태계 확대를 위한 기술 개발에 대대적인 투자를 단행한다. 인도 현지에서 전기차 생태계를 확대하고 있는 현대차·기아의 움직임에도 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인도 정부는 오는 16일(현지시간) 'E-모빌리티 R&D 로드맵(E-Mobility R&D Roadmap)'을 발표한다. E-모빌리티 R&D 로드맵에는 향후 5년간 석유, 석탄 수입 의존도를 줄이기 위한 기술, 연구 프로젝트의 설명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E-모빌리티 R&D 로드맵에 거론되는 각 프로젝트는 기술 준비 수준에 따라 2~5단계 사이에 배치된다. 이후 인도 내 연구기관 등이 기술 개발을 진행해 6단계 이상 수준 기술이 확보되면 상용화에 나선다. 인도 정부는 로드맵을 통해 그동안 연구되지 못했던 분야까지 범위를 확장하고 해외 기업이 개발한 기술을 현지 상황에 맞게 빠르게 흡수하고 보급하는데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인도 정부가 자동차 시장의 전동화를 빠르게 진전시키려는 것은 환경적인 요인도 있지만 갈수록 늘어나는 자원 수입량을 줄여 에너지 자립에 도달하겠다는 목표를 세웠기 때문이다. 인도는 2
[더구루=윤진웅 기자] 미국 포드가 야심차게 출시한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모델 '카프리'가 비웃음을 사고 있다. 중국 저장지리홀딩그룹(지리그룹) 산하 프리미엄 전기차 브랜드 폴스타 전기차 모델 폴스타2와 유사한 디자인을 채택했다는 이유에서다. 이와 관련 폴스타 수장은 소셜 미디어 플랫폼을 통해 공개적으로 불편한 기색을 내비치면서 포드의 행보를 작심비판했다. [유료기사코드] 토마스 잉엔란트 (Thomas Ingenlath) 폴스타 최고경영자(CEO)는 10일(현지시간)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에 같은 날 포드가 미국 시장에 출시한 전기 SUV 모델 카프리 사진을 게재하고 "폴스타3가 미국에서 생산되는 건 알고 있었지만, 벌써 나왔다니 놀랍네"(I knew about the US production of PS3. This came as a surprise.)라고 적었다. 카프리가 폴스타2와 유사한 디자인으로 출시된 것에 대해 불편한 기색을 내비친 것이다. 폴스타3는 폴스타2의 후속 모델로 하반기 미국 시장 출시 예정이다. 포드가 새롭게 출시한 카프리는 1960년대 유럽 시장에서 높은 인기를 자랑했던 모델을 재현한 차량이다. 패스트백 쿠페 디자인으로 설계된
[더구루=정예린 기자] 글로벌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 시장이 오는 2028년까지 연평균 35% 이상 성장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기술 발전에 따른 성능 개선과 신제품 출시 효과 등에 힘입어 호황이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유료기사코드] 27일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테크나비오(Technavio)'에 따르면 글로벌 SSD 시장의 연평균 성장률(CAGR)은 오는 2028년까지 35.02%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성장률을 금액으로 환산하면, 4년 새 시장 규모가 1674억1000만 달러(약 232조1980억) 증가하는 셈이다. 테크나비오는 "개인 컴퓨팅 및 기업 환경에서 고성능 스토리지 솔루션에 대한 수요 증가로 인해 글로벌 SSD 시장은 급속한 성장을 목격하고 있다"며 "향상된 성능과 내구성이 시장 성장을 견인하고 있으며, 기술의 발전과 가격 하락은 채택률을 촉진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특히 고성능 포터블 SSD 출시가 SSD 시장의 새로운 성장 요인으로 자리잡았다고 평가했다. 편리한 이동형 포맷을 갖추면서도 높은 용량과 뛰어난 속도·성능을 제공, 소비자의 선택권을 넓혀줬다는 설명이다. 국내외 SSD 기업들도 앞다퉈 포터블 신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의 전기차 기업 테슬라가 첫 전기픽업 사이버트럭의 캐나다 출시를 위한 승인 작업을 진행 중이다. 캐나다는 올해 말까지 캐나다에 정식으로 사이버트럭을 출시한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27일 업계에 따르면 테슬라는 캐나다 교통부 '스티어 바이 와이어 시스템(steer-by-wire system)' 승인을 면제받았다. 사이버트럭의 캐나다 출시를 준비하고 있는 테슬라에게 이번 면제 결정은 사실상 출시를 막는 장애물을 대부분 치워버린 것과 같다는 평가다. 캐나다는 자동차 안전 규정 상 최소 조향각도 ±270도를 만족해야한다. 하지만 사이버 트럭에는 전자 신호를 기반으로 한 조향 시스템인 스티어 바이 와이어가 탑재됐다. 스티어 바이 와이어는 스티어링 휠(핸들)과 바퀴 샤프트가 물리적으로 연결되지 않고 전기 신호를 통해 연결된 시스템이다. 이에 조향장치를 구성하는 부품이 줄어들면서 단순해졌으며 공간확보에도 성공할 수 있었다. 또한 속도에 따라 조향 각도를 조절해 운전자가 자동차를 더 세밀하게 컨트롤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현재까지 스티어 바이 와이어 기술이 널리 보급되지 않았지만 향후 자율주행차 기술과 함께 확산될 것으로 보인다. 이런 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