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윤진웅 기자] 아우디 대형 프리미엄 순수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모델 ‘더 뉴 아우디 Q8 e-트론’(이하 Q8 e-트론)이 대한민국 전기차 시장에 상륙했다. 브랜드 최초 순수전기차 ‘아우디 e-트론’의 부분 변경 모델인 Q8 e-트론은 개선된 드라이브 콘셉트는 물론 향상된 공기역학과 충전 성능, 확장된 배터리 용량을 토대로 프리미엄 전기차의 정수를 보여준다. "전기차는 다 거기서 거기"라는 선입견을 타파하기에 충분하다는 평가이다. 아우디 전기차의 발전 정도를 가늠하기 위해 브랜드 전기차 기술력의 정수를 담은 Q8 e-트론을 최근 시승했다. 청담동 소재 카페에서 여주까지는 일반도로를, 여주에서는 특별히 마련된 오프로드 코스까지 총 87km를 달렸다. 시승 모델은 55 e-트론 콰트로 프리미엄 트림. 이전 모델 대비 배터리 용량이 19㎾h 확장된 114㎾h 용량의 니켈코발트망간(NCM) 배터리가 장착된 모델이다. 국내 인증 복합 최대 주행가능거리와 충전 속도는 각각 70km와 20kWh 늘어난 368㎞(도심 363㎞, 고속도로 374㎞), 170kWh를 나타낸다. 출발 전 가볍게 외관부터 살폈다. 아우디 전기차 디자인 언어를 잘 보여주는 새로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 지리자동차와 벨라루스 정부가 합작으로 설립한 벨지(BelGee)가 자동차 생산 시설을 확대한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벨지는 민스크주 조드지나(Zhodino) 공장 현대화 작업을 진행 중이다. 벨지는 지난 2011년 지리자동차와 벨라루스 정부가 공동으로 출자해 설립된 합작 자동차 회사다. 설립이후 지리자동차의 기술을 기반으로 다양한 자동차를 생산, 벨라루스는 물론 러시아에도 차량을 수출해왔다. 조드지나 공장 현대화가 완료되면 벨지의 생산능력은 현재 연간 8만대 수준에서 10만대로 늘어난다. 벨지는 향후 연간 12만대 수준까지 생산능력을 확대할 계획이다. 벨지는 공장 구축이 마무리되면 현재 사용하고 있는 BMA 플랫폼 기반 차량이 아닌 볼보의 CMA 플랫폼 기반 차량을 생산한다는 계획이다. 생산되는 모델은 지리 투겔라, 몬자로 등 이다. 벨지의 조드지나 생산기지는 2025년 오픈을 목표로 구축 작업을 진행하며 CMA 플랫폼 기반 차량 생산은 2027년 시작한다는 목표다. 또한 생산되는 차량의 80%가 러시아 시장으로 향하는 만큼 공급되는 차량의 수도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더구루=윤진웅 기자] 유럽연합(EU)의 중국산 전기자동차에 대한 최고 47.6% ‘관세 폭탄’ 결정에 중국 상무부가 유감을 표했다. 특히 중국 전기차가 헐값에 유럽 시장에 판매되면서 생태계를 교란했다는 EU의 해석은 사실과 다르다는 점을 강조했다. [유료기사코드] 20일 업계에 따르면 중국 상무부는 지난 11일 열린 정례 뉴스브리핑에서 "중국 전기차의 경쟁력이 보조금으로 만들어지지 않았다는 점을 EU(유럽연합)가 직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중국 전기차 기업이 정부로부터 보조금을 받아 유럽 자동차 기업에 불공정한 가격 경쟁을 일으킨 것이 EU 반보조금 조사의 원인이라는 보도에 대해 입장을 밝힌 것이다. 앞서 EU는 반보조금 조사에 따라 지난 5일부터 중국산 전기차에 상계관세 부과를 시작했다. 중국 정부의 막대한 보조금을 받는 중국산 전기차가 헐값에 유럽 시장에 판매되면서 역내 시장 경쟁을 왜곡한다고 판단, 상계관세를 부과하기로 결정했다. 상계관세는 현재 모든 수입 전기차에 부과되는 10% 관세에 추가로 부과된다. 관세율은 최고 47.6%에 달한다. 세율은 제조업체에 따라 다르다. 상하이자동차(SAIC)는 37.6%, 지리자동차는 19.9%, 비야디(BYD)
[더구루=정등용 기자] 유럽위원회가 중국산 폭스바겐·BMW 전기차에 대한 관세 인하를 검토 중이다. 독일 자동차 업계의 의견이 반영된 것으로 향후 유럽 전기차 시장 내 역학 관계가 재편될 수 있다는 분석이 제기된다. 2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유럽위원회는 폭스바겐과 BMW의 중국산 전기차에 대한 수입 관세를 낮추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 현재 유럽에선 중국산 수입 전기차에 대해 최대 37.6%의 관세가 부과되고 있다. 이에 유럽위원회는 폭스바겐과 BMW를 ‘협력 기업’으로 분류하고 20.8%의 관세율을 인하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이 경우 폭스바겐 안후이 공장에서 생산되는 쿠프라 타바스칸(Cupra Tavascan)뿐만 아니라 BMW의 중국산 iX3 또는 미니 쿠퍼E와 같은 모델도 적용 대상이 된다. 유럽위원회의 이번 결정은 중국에서 자동차를 생산해 유럽으로 수입하는 유럽 자동차 제조업계의 요구가 반영된 결과다. 특히 독일 자동차 업계는 주요 시장인 중국의 보복을 우려해 관세 부과에 꾸준히 반대 목소리를 내왔다. 업계에선 폭스바겐과 BMW에 대한 잠재적 관세 인하 결정이 중국산 전기차와의 경쟁에 대한 우려를 해소하면서 유럽 제조업체의 이익 균형을 맞추기
[더구루=김은비 기자] 포르쉐 올해 상반기 글로벌 판매량이 7% 감소했다. 중국 판매가 급감하면서 전체 글로벌 전체 판매 실적이 크게 위축됐다. 여기에 국내에서 법인 차량 '연두색 번호판' 의무 부착 제도에 따른 한국 판매 감소도 한몫했다. 20일 폭스바겐그룹에 따르면 포르쉐는 상반기(1~6월) 15만5945대를 전 세계 고객에게 인도했다. 이는 전년 대비 7% 감소한 수치다. 지난 3년간 연속 성장세도 멈췄다. 독일 안방에서 2만811대를 판매했다. 이는 전년 대비 22% 증가한 수치다. 독일을 제외한 유럽시장의 경우 전년 대비 6% 증가한 3만8611대 차량을 고객에게 인도했다. 반면 중국 판매는 33% 감소한 2만9551대를 판매하는데 그쳤다. 전기차 관세를 놓고 중국과 유럽간 긴장이 이어지는 경제 상황이 중국 판매 급감으로 이어졌다고 포르쉐측은 설명했다. 유럽연합(EU)은 지난 5일(현지시간)부터 중국산 전기차에 최고 47.6%에 달하는 관세를 부가하기로 했다. 포르쉐 글로벌 판매 가운데 중국 비중은 20%에 달한다는 점을 감안할 때 중국 감소분이 그대로 글로벌 판매 감소분으로 이어졌다는 것. 모델별로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카이엔은 전년 대비 16
[더구루=김은비 기자] 중국 완성차 브랜드가 브라질 전기차(EV) 시장을 독식했다. 중국 전기차가 상반기 현지에서 10대 중 9대 꼴 이상으로 판매된 것으로 나타났다. 유럽연합(EU)의 관세가 본격 발효되면서 중국 브랜드가 브라질 등을 볼륨 시장으로 육성한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20일 브라질자동차판매업협회(Fenabrave)에 따르면 중국 완성차 브랜드의 상반기 브라질 전기차 시장 점유율은 93.8%에 달한다. 전체 시장 3만1100대 가운데 중국 전기차는 2만9100대 이상 판매됐다. 비야디(BYD)는 2만2400대(점유율 72.0%)를 판매, 1위에 올랐다. 창정자동차(GWM)와 지리그룹 산하 볼보가 각각 3만7000대(11.8%)와 2100대(6.7%)를 기록, '톱3'에 이름을 올렸다. 비(非)중국 브랜드 가운데 르노가 가장 높은 판매고(613대·1.9%)를 기록했다. 이어 △BMW 467대(1.5%) △푸조 345대(1.1%) △포드 161대(0.51%) 등 순으로 이어졌다. 전통적인 피아트와 폭스바겐, GM, 현대차 등 선두업체는 전기차 시장에서 '약세'를 보였다. △폭스바겐 54대 △GM 53 △현대차 30대를 판매하는데 그쳤다. 전체 판매
[더구루=윤진웅 기자] 이탈리아 슈퍼카 브랜드 페라리가 브랜드 1호 전기차 출시를 앞두고 도로 주행 테스트를 진행하는 등 담금질에 한창이다. 테스트가 끝나는 대로 생산 준비에 들어가 내년부터 새롭게 마련한 친환경차 전용 라인을 통해 생산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페라리는 최근 브랜드 1호 전기차 도로 테스트를 시작했다. 내년 공식 출시를 앞두고 담금질에 들어간 것이다. 해당 프로토타입 모델은 벌써 일반 도로 위를 수천 킬로미터 달린 것으로 전해진다. 페라리 1호 전기차는 내년 1월 페라리가 새롭게 마련한 전기차 전용 공장에서 생산될 예정이다. '4도어 4인승 스포츠카 푸로산게'와 '페라리 첫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 모델 ‘SF90 스트라달레(Stradale)’에 이어 세 번째로 생산된다. 해당 공장은 페라리 본사가 위치한 이탈리아 북부 마라넬로에 위치하며 브랜드 전동화 전략에 따라 재생 에너지로 운영된다. 전기차 배터리와 전기 모터, 인버터 등 전기차 부품 생산도 담당한다. 현재 전기차 생산 라인을 깔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페라리 1호 전기차 가격은 최소 50만 달러(한화 약 6억9400만 원)에 달할 전망이다. 옵션 가격까지 포함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제너럴모터스(GM)의 차세대 배터리 생산팀을 이끌던 임원이 퇴직했다. 이로써 전기차 생산에 이어 배터리까지 주요 보직이 테슬라 출신 인물들로 채워졌다. 전기차 업계 선두 주자인 테슬라의 노하우를 폭넓게 접목하겠다는 GM의 전략이 뚜렷해졌다. [유료기사코드] 19일 미국 '더인포메이션'에 따르면 GM의 배터리 연구를 이끌던 메이 차이(Mei Cai) 디렉터는 최근 사임했다. 차이 디렉터는 중국 출신으로 미 웨인 주립대학에서 박사후연구원을 밟은 직후인 2000년 GM에 연구원으로 입사했다. GM의 전기차에 탑재되는 얼티엄 배터리의 소재 연구를 총괄했다. 차이 디렉터의 퇴사 이유는 알려지지 않았다. 다만 GM이 테슬라에서 임원을 지낸 커트 켈티(Kurt Kelty)를 배터리 부문 부사장으로 영입한 지 5개월 만에 차이 디렉터가 사임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배터리 전략의 변화가 예상된다. 켈티 부사장은 2006년부터 약 11년간 테슬라의 배터리 개발팀을 이끌었다. 일본 파나소닉과 네바다 기가팩토리 설립을 주도했었다. 지난 2월 GM으로 옮기며 테슬라에서 쌓은 켈티 부사장만의 노하우가 현재 회사에 이식될 것이라는 추측이 나온다. GM은 올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모비스는 직원들이 일과 가정 생활의 조화 속에 업무 효율을 높이고 건강한 근로 문화를 정착해 나갈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미래 모빌리티 기술 선도 기업 도약을 위해 우수 인재를 영입하고 이들 인재들이 자신의 역량을 끌어올리며 만족도 높은 회사 생활을 영위해 나가는 것이 회사와 직원 모두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중요하다는 판단에서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모비스는 직원들이 일과 육아를 병행할 수 있도록 어린이집 운영의 질을 높이고 있다. 임직원 자녀들의 쾌적한 보육 공간 확보를 위해 직접 부지를 마련해 어린이집 건물을 짓고 지난해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총 4개 층으로 구성된 마북 어린이집은 층별로 용도를 달리해 아이들이 특색 있는 공간에서 학습과 놀이 활동을 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기존 건물을 어린이집으로 활용할 경우, 아이들 눈높이에 맞게 공간을 활용하기가 힘들지만, 새롭게 어린이집을 짓는 과정에서 교사들이 직접 참여해, 계단과 세면대 등 설비부터 놀이기구까지 다양한 것들을 아이들에게 맞도록 구성했다. 특히 마북 어린이집의 넓은 공간이 직원과 자녀들의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마북 어린이집은 정
[더구루=윤진웅 기자] HL만도가 브라질 진출 10여 년 만에 현지 넘버원 캘리퍼 공급사로 자리매김했다. 현지 도로를 달리는 승용차 절반에 HL만도 캘리퍼가 장착됐다. HL만도는 장기 비전과 목표를 토대로 지속해서 브라질 내 영향력을 확대할 계획이다. 현재 2위인 ABS(ESC) 시장에서도 정상을 차지하겠다는 각오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HL만도는 시장 점유율 기준 지난해 브라질 캘리퍼 시장에서 공급사 순위 1위를 차지했다. 브라질에서 양산되는 승용차 2대 중 1대꼴로 HL만도 제품이 장착됐다. 남미 시장 진출 시 내걸었던 브라질 브레이크 시장 개척과 성공적인 점유율 확대라는 목표를 10여 년 만에 모두 이룬 셈이다. HL만도가 브라질 땅을 밟은 것은 지난 2012년. HL만도는 이때부터 현지 법제화 요구에 발맞춰 브라질 고객사에 브레이크 시스템 주요 제품인 ABS를 현지 생산·공급을 시작했고, 3년 뒤인 2015년부터는 캘리퍼(Frt. Caliper)도 추가한 바 있다. HL만도가 브라질 넘버원 캘리퍼 회사로 성장한 배경에는 임직원들의 희생이 있다. 코로나로 인한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양산 제품 품질을 유지하고 납기를 지키는 데 노력했기 때문이다. 특히
[더구루=윤진웅 기자] 테슬라의 미국 내 최대 전기차 수요처인 캘리포니아에서의 부진이 현지 점유율 50% 붕괴로 이어졌다. 캘리포니아의 부진은 테슬라 라인업 노후화와 더불어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의 정치색도 한몫했다는 분석이다. 19일 캘리포니아신차딜러협회(CNCDA)에 따르면 테슬라는 지난 2분기(4~6월) 캘리포니아에서 전년 대비 24.1% 두 자릿수 감소한 신차 등록 대수를 기록했다. 지난해 4분기와 올해 1분기에는 각각 전년 대비 9.8%와 7.8% 축소되며 3개 분기 연속 감소세를 나타냈다. 상반기 총 판매량은 전년(12만3005대) 대비 17.0% 줄어든 10만2106대에 그쳤다. 시장 점유율 역시 전년(64.6%)보다 11.2%포인트 하락한 53.4%를 기록했다. 모델Y는 여전히 캘리포니아주 베스트셀링전기차 중 하나이지만, 테슬라의 점유율은 지속해서 하락하고 있다. 문제는 캘리포니아주가 테슬라 글로벌 차량 인도량의 약 10%를 차지할 정도로 비중이 크다는 점이다. 캘리포니아주는 전체 자동차 판매량의 약 5분의 1을 전기차로 채우고 있으며, 이는 미국 전체 전기차 판매량의 약 3분의 1을 차지할 정도로 규모가 크다. 때문에 캘리포니
[더구루=윤진웅 기자] '테슬라 협력사' 퓨트로닉이 미국에 첫 자동차 부품 공장을 설립한다. 현지 정부 인센티브도 확보했다. 테슬라 기가팩토리와 가까운 거리에 공장을 마련하는 만큼 향후 부품 공급이 수월할 전망이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퓨트로닉은 미국 텍사스 부다 비즈니스 파크 드라이브 2899(Business Park Drive 2899)에 위치한 건물을 활용해 자동차 부품 공장을 설립한다. 건물 업그레이드와 설비 등을 포함해 총 1700만 달러(한화 약 235억 원)를 투입할 계획이다. 프로젝트명은 포워드모션(Forward Motion)으로 정했다. 인센티브도 확보했다. 텍사스 헤이스 카운티(Hays County) 위원들은 지난 16일 만장일치로 인센티브 지급을 승인했다. 해당 인센티브는 △10년 동안 재산세 50% 환급 △일자리 창출 장려 60만 달러(약 8억 원) 등의 혜택을 담고 있다. 퓨트로닉 공장 설립에 따른 현지 일자리 창출 효과는 350개로 예상된다. 퓨트로닉은 내년 3분기 말 공장 가동을 목표하고 있다. 이곳에서 모터 액추어에터 및 컨트롤러 등을 생산, 공장이 위치한 비즈니스 파크 드라이브의 입지를 최대로 활용해 테슬라 등 고객사에 공급할
[더구루=정예린 기자] 글로벌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 시장이 오는 2028년까지 연평균 35% 이상 성장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기술 발전에 따른 성능 개선과 신제품 출시 효과 등에 힘입어 호황이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유료기사코드] 27일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테크나비오(Technavio)'에 따르면 글로벌 SSD 시장의 연평균 성장률(CAGR)은 오는 2028년까지 35.02%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성장률을 금액으로 환산하면, 4년 새 시장 규모가 1674억1000만 달러(약 232조1980억) 증가하는 셈이다. 테크나비오는 "개인 컴퓨팅 및 기업 환경에서 고성능 스토리지 솔루션에 대한 수요 증가로 인해 글로벌 SSD 시장은 급속한 성장을 목격하고 있다"며 "향상된 성능과 내구성이 시장 성장을 견인하고 있으며, 기술의 발전과 가격 하락은 채택률을 촉진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특히 고성능 포터블 SSD 출시가 SSD 시장의 새로운 성장 요인으로 자리잡았다고 평가했다. 편리한 이동형 포맷을 갖추면서도 높은 용량과 뛰어난 속도·성능을 제공, 소비자의 선택권을 넓혀줬다는 설명이다. 국내외 SSD 기업들도 앞다퉈 포터블 신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의 전기차 기업 테슬라가 첫 전기픽업 사이버트럭의 캐나다 출시를 위한 승인 작업을 진행 중이다. 캐나다는 올해 말까지 캐나다에 정식으로 사이버트럭을 출시한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27일 업계에 따르면 테슬라는 캐나다 교통부 '스티어 바이 와이어 시스템(steer-by-wire system)' 승인을 면제받았다. 사이버트럭의 캐나다 출시를 준비하고 있는 테슬라에게 이번 면제 결정은 사실상 출시를 막는 장애물을 대부분 치워버린 것과 같다는 평가다. 캐나다는 자동차 안전 규정 상 최소 조향각도 ±270도를 만족해야한다. 하지만 사이버 트럭에는 전자 신호를 기반으로 한 조향 시스템인 스티어 바이 와이어가 탑재됐다. 스티어 바이 와이어는 스티어링 휠(핸들)과 바퀴 샤프트가 물리적으로 연결되지 않고 전기 신호를 통해 연결된 시스템이다. 이에 조향장치를 구성하는 부품이 줄어들면서 단순해졌으며 공간확보에도 성공할 수 있었다. 또한 속도에 따라 조향 각도를 조절해 운전자가 자동차를 더 세밀하게 컨트롤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현재까지 스티어 바이 와이어 기술이 널리 보급되지 않았지만 향후 자율주행차 기술과 함께 확산될 것으로 보인다. 이런 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