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가 지난해 유럽에서 초라한 성적표를 받았다. 지난해 판매량이 롤스로이스 보다 크게 밑돌았기 때문이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영국과 독일, 스위스 등에 프리미엄 쇼룸을 마련하는 '브랜드 터치포인트'(brand touchpoints·브랜드 접점) 프로젝트를 본격 가동한다. 14일 영국 자동차공업협회(SMMT) 등에 따르면 제네시스는 지난해 유럽 주요 3개국에서 총 1201대를 판매했다. 이는 지난 2021년 유럽 영토 확장 계획 일환으로 브랜드 론칭을 완료한 영국과 독일, 스위스 등 유럽 3개국에서 기록한 판매량이다. 유럽 시장 공략을 위한 장기 프로젝트를 토대로 현지 수요 확보에 나섰지만 같은해 경쟁 브랜드인 롤스로이스가 이들 국가에서 1507대를 판매했다는 점을 감안하면 아직 갈 길이 멀다는 평가이다. 제네시스는 이들 유럽 국가에 브랜드 프리미엄 쇼룸을 추가 설립, 현지 운전자들과의 접점을 늘려 판매량 확대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프로젝트명은 '브랜드 터치포인트'로 정했다. 오는 2024년까지 독일과 영국에 쇼룸 20개를 오픈할 계획이다. 유럽 프리미엄 시장 내 입지를 확대하기 위해 현지 고객들과의 접점…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 아이오닉5가 인도네시아 전기차 시장에서 중국 울링자동차 에어EV를 제치고 독주하고 있다. 에어EV 등 저가 전기차 모델보다 3배 가량 높은 가격에도 점유율 절반 이상 차지하고 있다. 특히 이달 부터 시행되는 전기차 보조금 지급 정책에 따른 가격 경쟁력 마저 개선, 현지 전기차 수요를 장악할 것으로 기대된다. ◇현대차, 인니 전기차 '1위' 우뚝 14일 인도네시아자동차공업협회(GAIKINDO)에 따르면 현대차는 지난달 인도네시아 전기차 시장에서 총 213대를 판매, 1위에 올랐다. 지난달 전기차 시장 규모가 390대라는 점을 감안하면 점유율 54.6%를 차지했다. 전기차 구매자 10명 중 5명 이상이 아이오닉5를 선택한 셈이다. 특히 7억1800만 루피아(한화 약 6591만원)부터 시작되는 판매 가격이 현지 운전자들에게 부담으로 작용될 수 있음에도 압도적인 디자인과 성능을 앞세워 현지 수요를 확보하고 있다. 이에 따라 지난해 까지 1위를 기록한 중국 울링자동차 에어EV는 2위로 밀려났다. 지난달 총 83대 판매에 그쳤다. 토요타 전기차 bZ4X는 57대 판매로 3위에 올랐다. 지난해 11월 출시 이후 최고 실적이지만 아이오닉5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트랜시스가 디자인한 에어택시 캐빈 콘셉트가 이른바 '항공 오스카상'으로 불리는 크리스털 캐빈 어워드 후보로 선정됐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트랜시스 에어택시 캐빈 콘셉트 'HT-01'이 글로벌 항공 인테리어 디자인 공모전 '2023 크리스털 캐빈 어워드'(The Crystal Cabin Award 2023·CCA) 후보에 올랐다. CCA 심사위원단은 "'매력적인 색상과 제한된 공간의 최적화된 사용을 토대로 지상 대중교통으로 여행하는 스트레스를 해소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호평했다. HT-01은 '도심 승차 공유 모빌리티의 미래'를 주제로 현대트랜시스와 영국 항공 디자인 회사 프리스트맨구드가 협업해 만든 에어택시용 캐빈 콘셉트다. 매력적인 색상 사용은 물론 한정된 공간 활용 최적화로 여러 명이 함께 탑승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좌석의 경우 단체 승객을 위한 개방형 4인용으로 구성하거나 1인 탑승자를 위해 프라이버시 스크린으로 분할된 공간으로 전환할 수 있다. 현대트랜시스는 "천장부터 바닥까지 내려오는 대형 창문을 통해 잊을 수 없는 전망을 제공하는 우수한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며 "목적지까지 빠르고 편안하게 이동하는 에어택
[더구루=정예린 기자] 테슬라가 최신 자율주행 기술을 적용한 신차를 출고했다. 전작과 달리 전면에 2개 카메라를 장착한 가운데 레이더 센서 옵션을 제공할 것으로 예상된다. [유료기사코드] 14일 테슬라에 따르면 회사는 최근 인도한 모델S와 모델X에 자율주행 컴퓨터 '하드웨어(HW) 4'를 적용하고 관련 매뉴얼을 홈페이지에 공개했다. HW4는 3개의 전방 카메라 슬롯을 제공하지만 이중 2개에만 진짜 카메라가 탑재됐다. 테슬라는 매뉴얼에서 "이중 카메라(bi-camera) 어셈블리에는 3개의 카메라 렌즈 어셈블리용 컷아웃이 있지만 컷아웃 중 하나는 더미(가짜) 카메라로 채워져 있다"고 설명했다. 테슬라는 가짜 카메라가 차지하고 있는 1개의 카메라 슬롯 쓰임새에 대해서 구체적으로 거론하지 않았다. 다만 테슬라가 지난해부터 레이더 센서 기반 차량 출시를 예고해온 만큼 추후 소비자에게 레이더 탑재 여부 선택권을 제공하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실제 해당 카메라 컷아웃이 레이더 센서 옵션용으로 확인될 경우 테슬라의 자율주행 시스템 전략 변화가 처음으로 공식화되는 셈이다. 테슬라는 지난 2021년 자율주행 시스템을 기존 레이더에서 카메라 기반으로 전환해왔다. 하지만 작
[더구루=윤진웅 기자] 배터리 화재 문제로 중단됐던 포드의 전기 픽업트럭 ‘F-150 라이트닝’ 생산이 재개됐다. 당초 화재 원인으로 배터리 자체 결함이 지목됐으나 일부 배터리 셀에서 발생한 사소한 문제로 결론을 내렸다. 포드는 13일(현지시간) 미국 미시간주 디어본에 위치한 루지 일렉트릭 비클 센터(Rouge Electric Vehicle Center)에서 F-150 라이트닝 생산을 재개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5일 생산을 중단한 지 한 달여 만이다. 앞서 포드는 지난달 4일 F-150 라이트닝 출고 전 품질 검사 과정에서 충전 중이던 차량에 화재가 발생하자 이튿날 생산 중단을 결정한 바 있다. 포드는 그동안 생산 공백을 메우기 위해 공장 가동 속도를 최대로 높이겠다는 계획이다. 하반기 월간 생산 목표는 1만2500대로 내년 이곳 공장의 최대 생산치인 연간 15만대를 채우겠다는 각오다. 생산 중단 전 월간 평균 생산량은 2000대 수준이었다. 화재 원인 조사 결과에 대한 구체적인 언급은 피했다. 극소수 잠재적 결함 배터리 셀에 대한 교체 작업을 진행하겠다는 설명이 전부다. 당초 배터리 자체 결함이 화재 원인으로 지목됐으나 그동안 배터리 관련 리콜 진행 상황을
[더구루=윤진웅 기자] 독일 BMW그룹이 친환경차 판매를 중심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입지를 빠르게 확대하고 있다. 특히 국내 판매를 책임지는 BMW코리아가 공격적인 판촉활동과 신차 라인업 확대에 나서며 올해 판매량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BMW그룹, 지난해 239만9632대… 4.8% ↓ 14일 업계에 따르면 BMW그룹은 지난해 글로벌 시장에서 총 239만9632대를 판매했다. 이는 전년(252만1514대) 대비 4.8% 감소한 수치다. 수주 강세를 토대로 높은 수요를 확보하고 있으나 글로벌 공급망 차질과 중국 봉쇄 등으로 주문량 소화에 어려움을 겪었다. 반면 친환경 자동차 판매량은 대폭 늘었다. 같은해 전년 대비 32.1% 증가한 43만3792대를 판매했다. 전체 판매량에서 친환경차 판매량이 차지하는 비중은 18.1%에 달했다. 특히 순수 전기차(BEV) 판매량은 전년 대비 107.7% 세 자릿수 수직성장한 21만5752대를 기록해 눈길을 끌었다. 브랜드별 판매량은 BMW와 미니가 각각 전년 대비 5.1%와 3.1% 감소한 210만689대와 29만2922대, 롤스로이스와 모터사이클 사업부인 모토라드가 전년 대비 각각 7.8%와 4.4% 성장한 60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가 베트남 시장에서 고속질주하고 있다. 소형 세단 모델 액센트를 앞세워 현지 판매를 강화한 결과 2개월 연속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다. 지난해 토요타에 뺏긴 왕좌를 되찾겠다는 의지가 엿보인다. 14일 현대차 베트남 합작사 현대탄콩(TC MOTOR)에 따르면 현대차는 지난달 베트남 시장에서 총 5467대를 판매했다. 이는 전월(3496대) 대비 56.3% 증가한 수치이다. 올들어 누적 판매량은 총 8963대로 집계됐다. 현지 볼륨모델인 액센트가 실적을 견인했다. 전월 대비 52.7% 상승한 1564대를 기록, 현지 브랜드 베스트셀링카 역할을 톡톡히 했다. 이어 크레타와 그랜드 i10이 각각 전월 대비 75.5%와 50.1% 성장한 1027대와 949대 판매되며 실적을 뒷받침했다. 싼타페와 스타게이저, 엘란트라는 각각 511대와 253대, 250대 판매됐다. 전월 대비 58.2%와 39.1%, 17.2% 늘어난 수치이다. 가장 판매가 저조했던 모델은 투싼이었다. 전체 판매 모델 중 유일하게 전월 대비 11.6% 감소한 199대를 기록했다. 현대차는 현지 판매 호조세 유지를 토대로 올해 말 베트남 1위에 재도전한다. 지난해 토요타가…
[더구루=정예린 기자] 인텔 자율주행 자회사 '모빌아이(Mobileye)'가 중국에 기술 테스트를 위한 거점을 마련했다. 중국 주요 완성차 제조사들과 긴밀한 파트너십을 이어오고 있는 가운데 협력 확대를 추진, 현지 시장 공략을 강화할 전망이다. [유료기사코드] 13일 모빌아이에 따르면 중국법인은 지난 10일(현지시간) 상하이 자딩구에 '기술 테스트 센터(Technology Test Center)'를 공식 오픈했다고 발표했다. 이 곳에서 중국 완성차 고객을 위한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 등 첨단 자율주행 제품과 솔루션에 대한 기술 검증을 수행할 예정이다. 모빌아이는 중국 사업을 꾸준히 확장하고 있다. 지난해 기준 12개 중국 완성차 브랜드와 24개 프로젝트를 진행중이다. 매출 성장률은 전년 대비 100%를 넘어섰다. 대표적으로 알려진 중국 파트너사는 지리자동차, 니오, 상하이자동차그룹(SAIC) 등이다. 지리차가 지난해 1월 산하 고급 전기차 라인업 지커(ZEEKR)를 통해 출시한 '지커 001'은 모빌아이의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 '모빌아이 수퍼비전(Mobileye SuperVision)'을 기반으로 한다. 양사는 지커 외 3개 브랜드까지 협력을
[더구루=홍성환 기자] 중국 전기차 제조업체 패러데이퓨처(Faraday Future)가 내달 첫 전기차 출시를 앞두고 자금 조달에 나섰다. 전 세계 전기차 업체의 유동성 우려가 지속되는 가운데 실제로 양산에 돌입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유료기사코드] 1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패러데이퓨처는 첫 양산형 전기차 모델인 'FF91 퓨처리스트'의 생산을 위해 5000만 달러(약 660억원)를 조달할 계획이다. 패러데이퓨처는 이달 말 핸포드 공장에서 본격적인 양산에 돌입하고, 내달 말 고객 인도를 시작할 예정이다. 패러데이퓨처는 작년 2월 FF91의 실제 모델을 공개하며 애초 지난해 3분기 인도를 목표로 했다. 하지만 공급망 문제와 자금난 등으로 출시가 지연됐다. 패러데이퓨처 측은 "회사 대차대조표를 개선하고 생산 자금을 조달하기 위해 추가 자금을 조달할 계획"이라며 "이 자금은 생산 개시(SOP)와 인도 개시(SOD) 이정표와 추가 장기 목표를 달성하는 것을 지원하게 된다"고 전했다. 패러데이퓨처는 지난 2014년 중국의 일론 머스크로 불렸던 자웨이팅이 설립한 전기차 업체다. 2021년 7월 스팩 합병을 통해 미국 뉴욕증시에 우회 상장을 하며 자금을 조달했다. 하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 대표 볼륨모델 준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모델 '투싼'이 지난해 글로벌 시장에서 큰 인기를 끌며 전 세계 베스트셀링카 '톱10'에 이름을 올렸다. 13일 글로벌 조사 기관 스타티스타(Statista)에 따르면 현대차 투싼은 지난해 글로벌 시장에서 총 54만9918대를 판매했다. 이는 전년 대비 0.4% 증가한 수치로 글로벌 베스트셀링카 순위 9위에 올랐다. 현대차 브랜드 디자인 철학 '센슈어스 스포티니스'(Sensuous Sportiness)를 적용한 미래 지향적인 디자인과 혁신적인 기술 적용으로 높은 인기를 얻었다는 설명이다. 이번 조사는 162개국 신차 판매 수치를 토대로 이뤄졌다. 1위는 토요타 코롤라가 차지했다. 전년 대비 2.8% 감소한 112만대를 기록했다. 이어 토요타 RAV4가 86만8398대로 2위, 포드 F-시리즈와 테슬라 모델 Y가 각각 78만6337대와 75만9579대로 3위와 4위를 꿰찼다. 토요타 캠리는 66만7968대로 5위에 선정됐다. 6위부터 8위까지는 △쉐보레 실버라도(59만1594대) △혼다 CR-V(59만1293대) △토요타 하이룩스(56만6838대) 순으로 나타났다. 램 픽업은 5
[더구루=윤진웅 기자] 정일택 금호타이어 사장이 미국 루이지애나주 주지사와 만나 현지 투자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회동은 지난 1월 창고형 물류센터 설립으로 맺어진 인연을 토대로 지속적인 경제 협력을 도모하고 브랜드 위상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특히 현지 공장 설립에 대한 루이지애나 주정부측 '러브콜'도 있어 구체화될 지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정 사장은 지난 10일 서울 광화문 금호타이어 본사에서 존 벨 에드워즈(John Bel Edwards) 미국 루이지애나주 주지사가 이끄는 경제사절단과 만나 현지 투자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에드워즈 주지사는 루이지애나 전략적 위치와 풍부한 천연 자원과 인적 자원으로 미국 51개주 중 가장 높은 외국인 직접 투자가 이뤄지고 있다며 현지 타이어 생산 공장 설립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금호타이어와 루이지애나주의 인연은 지난 1월부터 시작됐다. 멜리스 그룹(Melis Group LLC)과 함께 루이지애나주 세인트 메리 패리시(St. Mary Parish)에 연간 약 500만개 타이어를 유통하는 3만2516㎡ 규모 창고형 물류센터를 짓기로 하면서다. 금호타이어는 이곳 공장이 글로벌 공급망…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가 세계적 콘텐츠 기업 월트디즈니(이하 디즈니)와 함께 유명 만화 주인공이 총출동하는 특별한 광고 영상을 제작했다. 현대차 미국판매법인(HMA)은 13일(현지시간) 열리는 '95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디즈니와 함께 만든 특별 광고 영상을 선보인다. 디즈니 100주년 행사의 독점 자동차 파트너로 선정된 이후 처음으로 선보이는 협업 결과물이다. 지난 11일 유튜브 공식 홈페이지 등을 통해 선공개했다. 앞서 현대차는 지난해 11월 디즈니 100주년(Disney 100 Years of Wonder) 행사 독점 자동차 후원을 맡은 바 있다. <본보 2022년 11월 16일 참고 현대차, 월트디즈니 100주년 행사…독점 자동차 파트너> 1분 1초 분량으로 제작된 이 영상에는 디즈니 유명 만화 주인공이 총출동한다. 현대차 준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모델 투싼이 도로 위를 달리는 영상 중간중간에 미키마우스와 알라딘, 자스민 공주, 앨리스 등이 등장해 신비로운 감성을 더했다. 배경음악으로는 피노키오 OST인 When You Wish Upon A Star(별에게 소원을 빌 때)가 사용됐다. 안젤라 제페다는 현대차 북미…
[더구루=홍성일 기자] 구글이 인도에서 인공지능(AI), 머신러닝(ML) 등의 기술을 개발하는 스타트업 육성에 나선다. 1일 업계에 따르면 구글은 '구글 포 스타트업스 액셀러레이터(Google for Startups Accelerator, GFSA)'의 7번째 스타트업 모집을 시작했다. GFSA는 시드, 시리즈A 단계 기술 스타트업들을 대상으로 하며 3개월간의 무자본 액셀러레이터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구글은 해당 프로그램을 통해 현재까지 인도 내 130여개 스타트업들을 지원해왔다. 구글은 이번 GFSA를 통해 인공지능 기술 중점 스타트업을 육성한다. 7번째 GFSA 신청은 오는 4월 23일까지이며 대상은 인도에 기반을 두고 있는 AI, ML, 데이터 관련 스타트업들을 대상으로 한다. 선정된 스타트업은 AL/ML, 클라우드, UX, 안드로이드, 웹, 제품 전략 등에 대한 멘토링과 지원을 받게 된다. 또한 제품 디자인, 고객 확보, 리더십 개발 등에 중점을 둔 심층분석과 워크숍도 제공하며 마무리에는 인도 전역의 생태계 구축자들이 모인 데모 데이가 열린다. 구글 관계자는 "AI와 ML 혁신 기술을 활용하는데 초점을 둔 스타트업 지원을 모색하고 있다"며 "우리는 A
[더구루=정등용 기자] 글로벌 자동차 기업 포르쉐가 독일 위성 발사 서비스 기업 이자르 에어로스페이스(Isar Aerospace)에 추가 투자를 단행했다. 포르쉐의 우주 산업 진출에도 속도가 붙는 모양새다. 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포르쉐 오토모빌 홀딩 SE는 최근 마감된 이자르 에어로스페이스의 1억6500만 달러(약 2142억 원) 규모 시리즈C 펀딩 라운드에 주요 투자자 중 하나로 참여했다. 이번 펀딩 라운드에는 포르쉐 외에 △7-인더스트리 홀딩 △바이에른 캐피탈 스케일업 펀드 △얼리버드 벤처 캐피탈 △HV 캐피탈 △레이크스타 △롬바드 오디어 인베스트먼트 매니저 △UVC 파트너스 △브이스퀘어드 벤처스 등이 이름을 올렸다. 포르쉐 SE와 HV 캐피탈은 이자르 에어로스페이스 자문위원회에 합류한다. 이자르 에어로스페이스는 총 3억3000만 달러(약 4284억 원)의 투자 자금을 확보하게 됐다. 포르쉐는 지난 2021년 7월에도 이자르 에어로스페이스에 7500만 달러(약 980억 원)를 투자하며 우주 산업 진출에 열을 올리고 있다. 미국 투자은행 모건스탠리 보고서에 따르면 전 세계 우주 산업 시장은 지난 2020년 3873억 달러(약 485조 원)에서 연평균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