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가 알제리에 자동차 공장 신규 설립을 추진한다. 알제리는 과거 현대차의 '아프리카 거점' 역할을 했던 국가이다. 정치적 불안정을 이유로 사업 지속이 어렵다고 판단한 현대차는 지난 2021년 알제리 내 사업을 완전히 철수했지만 최근 상황이 변했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최근 아프리카 시장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중동·아프리카 전략에 변화가 생겼다. 9일 알제리 산업제약부에 따르면 현대차는 전날 대표단을 꾸려 알제리를 방문, 알리 아운(Ali Aoun) 알제리 산업제약부 장관 등 고위 정부 관계자들과 만났다. 알제리 자동차 공장 신규 설립 논의를 위해서다. 현대차는 국제 기준에 맞춰 차체 제조 라인과 도장 공정 등 특수 라인을 구축하는 한편 이곳에서 전기차 포함 5개 모델을 생산하겠다고 제안했다. 지역이나 생산 대수 등 구체적인 사항은 아직 알려진 바 없다. 공장 설립 계획과 관련한 발표는 타렉 무사브(Tarek Musab) 현대차 중동·아프리카지역본부 총괄이 맡았다. 알리 아운 장관은 이후 공식 성명을 내고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알제리 자동차 산업 발전을 가속화하겠다"며 "지정된 디지털 플랫폼에 가능한 한 빨리 등록할 수 있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가 미국에서 전기차 '판매 수치 조작' 혐의로 피소됐다. 딜러사들과 공모해 실적을 부풀리고 이에 가담하지 않을 경우 불이익을 줬다는 것이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의 '전기차 올인 전략' 성과를 강조하기 위해 무리수를 뒀을 가능성과 현대차와 딜러 계약 해지 소송을 치르고 있는 딜러사의 맞불 작전 가능성이 동시에 제기되고 있다. 9일 로이터 등 외신에 따르면 네이플턴(Napleton Aurora Imports) 등으로 이뤄진 현대차딜러연합(group of Hyundai Motor dealers)은 최근 일리노이 북부 지방법원(District Court for the Northern District of Illinois)에 현대차미국판매법인(HMA)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HMA 측이 딜러들에게 '대여(loaner)' 코드를 조작해 대여 차량을 판매 차량으로 코딩, 전기차 판매 실적을 부풀리도록 압력을 넣었다는 이유에서다. 소송 번호는 No. 1:24-cv-05668.이다. 원고 측은 소장을 통해 "HMA의 지시에 따라 판매 실적 조작에 가담한 딜러사들은 대여 차량이 실제로 판매될 경우 코드를 철회하는 수법을 사용, 인위적으로
[더구루=윤진웅 기자] 베트남 자동차업체 빈패스트(VinFast)가 국내 인기 여배우 김유정을 경형 전기 스포츠유틸티리차량(SUV) 모델 'VF5' 앰버서더로 선정했다. 동남아시아 시장 공략을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서다. 동남아시아를 시작으로 향후 글로벌 홍보활동까지 함께 하겠다는 계획이다. 8일 업계에 따르면 빈패스트는 지난달 배우 김유정을 VF5 브랜드 엠버서더로 임명했다. 동남아시아 젊은이들의 우상인 김유정을 앞세워 베트남은 물론 인도네시아와 태국 시장에서 VF5의 관심도를 높이기 위한 전략이다. 최근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김유정이 직접 앰버서더 활동을 예고하는 영상도 게재했다. 김유정은 1999년생으로 2003년 TV 광고모델로 데뷔한 이후 현재까지 배우 생활을 이어오고 있는 인기 여자 배우 중 한 명이다. 지난달 29일 빈패스트 주최로 태국 방콕 대표적 관광명소이자 최대 쇼핑몰인 아이콘시암에서 열린 VF5 관련 행사에도 직접 참석하는 등 앰버서더로서 본격적인 활동을 알렸다. 이번 김유정이 직접 홍보를 시작한 VF5는 5도어 해치백 형태의 경형 전기 SUV이다. 지난 2022년 1월 6일에 열린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에서 처음 소개됐으며 이후 같은
[더구루=윤진웅 기자] KG모빌리티(옛 쌍용자동차)가 유럽 자동차 시장 '바로미터'인 독일 시장에서 꾸준하게 입지를 확대하고 있다.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모델 토레스를 앞세워 판매량을 지속 늘렸다. 토레스 EVX 가세로 전기차 시장 공략에도 나선 만큼 향후 존재감은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8일 독일연방도로교통청(KBA)에 따르면 KG모빌리티는 상반기(1~6월) 독일 시장에서 총 1107대를 판매했다. 이는 전년 대비 3% 증가한 수치이다. 시장 점유율은 0.1%로 나타났다. 지난달 전년 대비 15.5% 감소한 185대를 기록하며 주춤하긴 했지만, 월평균 180대 이상 꾸준하게 판매한 것이다. 같은 기간 독일 시장 규모는 전년 대비 5.4% 증가한 147만1641대로 집계됐다. 이는 정통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모델인 토레스를 앞세워 현지 운전자들의 남심을 저격한 데 따른 성과이다. 지난 2022년 7월 출시된 토레스는 KG모빌리티의 연착륙을 이끌어 온 효자 차량이다. KG모빌리티는 최근 판매 라인업에 새롭게 가세한 토레스 EVX를 앞세워 하반기 현지 시장 공략 속도를 더욱 높일 방침이다. 현지 대리점과 협력해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는 방안 수립을 병
[더구루=윤진웅 기자] 중국 저장지리홀딩그룹(지리그룹) 산하 프리미엄 전기차 브랜드 폴스타가 상반기 글로벌 전기차 시장에서 2만 대 이상 판매고를 올렸다. 1분기 들어 주춤세를 나타냈지만, 2분기 맞춤형 전략을 토대로 성장을 일궜다. [유료기사코드] 8일 업계에 따르면 폴스타는 상반기(1~6월) 글로벌 시장에서 2만221대를 판매했다. 2분기(4~6월) 동안 1만3000대 판매고를 올린 데 따른 성과이다. 대부분 미국과 스웨덴, 노르웨이, 독일에서 판매가 이뤄졌다. 지난 1분기(1~3월)에는 글로벌 자동차 시장 규모 축소와 가격 인하 경쟁 등 영향으로 7221대 판매에 그쳤다. 당시 중국 합작사에 대한 판매 수익 배분 등의 문제로 매출 또한 1억9810만 달러(한화 약 2732억 원) 수준으로 급감했었다. 폴스타는 폴스타3와 폴스타4 등을 통한 판매 라인업 강화와 지역 확장을 토대로 하반기 판매량을 키우겠다는 계획이다. 일단 제조 기반 다각화와 관세 영향 완화를 위해 이르면 이달 말 사우스 캐롤라이나에서 폴스타3 생산을 시작하고, 내년 하반기에는 한국에서 폴스타4를 생산할 예정이다. 폴스타4는 전기차 전용 플랫폼(SEA)을 적용한 전기차이다. 현재까지 폴스타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기아가 미국 전기차(BEV) 시장에서 고속질주하고 있다. 상반기 로컬 브랜드인 포드와 제너럴모터스(GM)를 제치고 2위에 올랐다. BEV 판매를 주력으로 하는 테슬라를 제외하면 완성차 기업 가운데 1위를 달리고 있는 셈이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의 '전기차 올인 전략'이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는 평가이다. 8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기아는 상반기(1~6월) 미국 BEV 시장에서 총 5만5032대를 판매했다. 이는 역대 상반기 최고치이다. 현대차는 전년 대비 52% 두 자릿수 확대된 2만5640대, 기아는 전년 대비 112% 세 자릿수 수직 성장한 2만9392대를 기록했다. 사실상 테슬라를 제외하면 내연기관(ICE)을 함께 다루는 글로벌 완성차 브랜드 중에서는 가장 높은 판매고를 기록한 셈이다. 포드는 같은 기간 현지 BEV 시장에서 4만4189대, GM은 3만8355대를 판매하며 각각 3위와 4위에 랭크됐다. BMW는 전년 대비 38% 증가한 2만4794대를 기록하며 폭스바겐을 제치고 '톱5'에 올랐다. 테슬라의 경우 같은 기간 글로벌 BEV 시장에서 총 83만766대를 판매했다. 테슬라는 오는 23일 2분기 실적 발표를 앞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가 올해 상반기 유럽 자동차 시장 바로미터인 독일에서 순항하고 있다. 현대차는 판매량 기준 9위를, 기아는 11위를 기록하며 지난말 순위를 지켰다. 7일 독일연방도로교통청(KBA)에 따르면 현대차·기아는 상반기(1~6월) 독일 시장에서 총 8만5528대를 판매했다. 단일 브랜드 기준 현대차는 전년 대비 0.8% 감소한 4만9616대, 기아는 전년 대비 1.8% 증가한 3만5912대를 기록했다. 시장 점유율은 각각 3.4%와 2.4%, 브랜드별 판매 순위는 각각 9위와 11위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독일 시장 규모는 전년 대비 5.4% 확대된 147만1641대로 집계됐다. 지난달의 경우 전년 대비 6.1% 증가한 29만7329대로 나타났다. 1위는 폭스바겐이 차지했다. 같은 기간 총 28만9218대를 판매했다. 메르세데스-벤츠는 12만6847대로 2위, BMW는 11만4690대로 3위에 올랐다. 이어 스코다와 아우디가 각각 10만4248대와 10만4164대로 4위와 5위에 랭크됐다. 6위부터 8위까지는 △세아트(8만326대) △오펠(7만7235대) △포드(5만1213대) 순으로 나타났고, 10위는 △토요타(4만4779대)가 이름
[더구루=윤진웅 기자] 인도 정부 산하 공공정책 싱크탱크 '국가개혁위원회(NITI Aayog, 이하 니티 아요그)'가 인도 국세청에 전동화 전환 택시사업자에 대한 추가 감가상각 혜택을 제공할 것을 권고했다. 전기차 수요 촉진과 전기차 부문 투자 활성화를 위해서다. 인도 당국이 니티 아요그의 제안을 승인할 경우 인도 승차 공유 스타트업 올라(Ola) 등에 수혜가 예상된다. 특히 올라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고 있는 현대자동차도 반사이익을 얻을 것으로 보인다. [유료기사코드] 7일 업계에 따르면 인도 국세청은 택시사업자 대상 전동화 전환 추가 감가상각 혜택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지난 1월 아미타브 칸트(Amitabh Kant) 니티 아요그 최고경영자(CEO)가 아제이 부샨 판데이(Ajay Bhushan PANDEY) 국세청장에게 해당 내용을 권고하는 서신을 보낸 것이 배경이 됐다. 아미타브 칸트 CEO는 해당 서신에 "택시사업자가 운영 차량의 20%를 전기차로 전환할 때 주어지는 추가 감가상각 혜택은 전기차 채택을 촉진하는 것은 물론 전기차 부문에 대한 투자를 확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적었다. 사업 운영 초기 단계에 공제 금액을 높여 회사 이익을 늘리는 데 도
[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 차량사물통신(V2X) 스타트업 '소나투스'가 경험이 풍부한 재무 전문가를 신규 영입했다. 주요 경영진 변화를 통해 자금 조달 등을 가속화, 사업 확장에 고삐를 죈다. [유료기사코드] 6일 소나투스에 따르면 회사는 최근 마헤쉬 카란스 전 인벤센스 최고재무책임자(CFO)를 새로운 CFO에 임명했다고 발표했다. 카란스 CFO는 재무 분야에서 30년 이상 경험을 쌓은 베테랑이다. △인벤센스 △텔시마 △휴렛 패커드 엔터프라이즈 △로클리 포토닉스 등에서 근무했다. CFO로서 기업의 살림을 책임지는가 하면 재무 관련 직무를 수행하며 인수합병(M&A) 등을 추진했다. 특히 애플 협력사인 로클리 포토닉스가 주식 시장에 성공적으로 데뷔하는 데 공을 세웠다. 로클리 포토닉스는 지난 2021년 기업공개(IPO)를 추진, 기업인수목적회사(SPAC·스팩) 합병을 통해 미국 증시에 상장했다. 소나투스는 카란스 CFO가 재무 분야 리더십을 발휘해 자사 경쟁력을 강화시킬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대형 계약 등 주요 거래는 물론 투자금 확보를 위한 펀딩 라운드를 이끌어 회사의 재무 전략 목표를 달성할 것이라는 설명이다. 소나투스는
[더구루=윤진웅 기자] 기아가 '아프리카 거점'인 나이지리아 시장에서 존재감을 뽐낸다. 현지 정부가 압축천연가스(CNG) 기술에 대한 역량 강화 차원에서 추진하는 프로젝트 주요 파트너사로 참여한 데 이어 현지 맞춤형 전략을 토대로 아프리카 자동차 산업 발전 방안도 마련했다. 6일 업계에 따르면 기아는 지난달 27일(현지시간) 나이지리아 자동차 디자인 및 개발 위원회(NADDC)가 주최한 나이지리아 자동차 산업 정상회담에 참석했다. '자동차 산업을 통한 경제 개발'을 주제로 열린 이번 회담은 자동차 산업 발전을 위한 방향 제시를 목표로 나이지리아에서 가장 큰 도시로 알려진 라고스에서 열렸다. 기아 대표로는 오몰라드 아키뇨데(Omolade Akinyode) 나이지리아판매법인 마케팅 어시스턴트 매니저가 참석했다. 아키뇨데 매니저는 이번 회담에서 일자리 창출과 경제 성장 촉진을 위한 방안을 발표했다. 현지 자동차 산업 혁신과 지속 가능성을 주도하기 위해 여러 이해관계자와 다양한 협력을 이어나가겠다는 내용이 골자였다. 아울러 기아는 이날 리오 압축천연가스(CNG) 모델 실물 전시를 통해 혁신과 지속 가능성에 대한 의지를 공고히 하는 한편 나이지리아 정부가 추진하는 이
[더구루=홍성일 기자] 이탈리아의 럭셔리 완성차 기업 마세라티가 플래그십 전기 모터보트를 시장에 선보였다. 마세라티는 전기화 전략을 기존 자동차에서 해상으로까지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마세라티는 럭셔리 전기 모터보트 '트리던데(TRIDENTE)'를 최근 공개했다. 마세라티는 트리던데 개발을 위해 비타 파워(VITA POWER)와 파트너십을 맺었다. 비타 파워는 전용 고속 충전 시스템 등 전반적인 전기 추진 시스템을 담당했다. 트리던테의 길이는 10.5m로 운전자를 포함해 최대 10명이 탑승할 수 있다. 배터리는 252kWh이며 직류(DC) 고속 충전을 지원해 10%에서 90%까지 1시간 이내 충전이 가능하다. 최대 출력은 600마력이며 순항속도는 25노트(46.3km/h)다. 최대 속도는 40노트(74.07km/h)에 달한다. 트리던테의 몸체는 탄소 섬유로 만들어졌으며 승객들을 위한 샤워 시설, 선데크가 설치됐다. 또한 침대와 화장실도 갖추고 있다. 트리던테의 시작 가격은 250만 유로(약 37억3000만원)에 달한다.
[더구루=김은비 기자] 애스턴마틴이 고성능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DBX707 AMR24' 특별 에디션을 선보여 주목을 끌고 있다. 6일 업계에 따르면 애스턴마틴 모터스포츠팀 '애스턴 마틴 아람코 포뮬러 원 팀'을 기념하는 'DBX707 AMR24'를 공개했다. 이 에디션은 AMR24 F1 차량 및 F1 공식 메디컬 카의 권위 있는 모터스포츠 혈통을 잇는 한정판 차종이다. 이 차량은 AMR24 F1 실버스톤의 최첨단 AMR 기술 캠퍼스에서 설계·제작된 최초의 차량으로, 시즌에서 가장 성공적인 시즌을 구현할 수 있도록 설계된 모델이다. DBX707 AMR24 에디션은 F1의 스릴 넘치는 정신을 반영, 독자적인 색상과 트림 옵션을 통해 도로 위에서 강력한 존재감을 자랑한다. 외장 컬러는 △포디움 그린(Podium Green) △오닉스 블랙(Onyx Black) △뉴트론 화이트(Neutron White)로 구성됐다. 애스턴마틴 레이싱 그린 또는 AMR 라임 색상의 브레이크 캘리퍼는 새틴 또는 유광 블랙의 23인치 포티스 휠과 조화를 이룬다. 엔진 부분에는 AMR24만을 위한 한정 엔진 플라크가 포함됐다. 내부는 인스파이어 스포츠 트림을 기반으로 한 두 가지
[더구루=정예린 기자] 글로벌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 시장이 오는 2028년까지 연평균 35% 이상 성장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기술 발전에 따른 성능 개선과 신제품 출시 효과 등에 힘입어 호황이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유료기사코드] 27일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테크나비오(Technavio)'에 따르면 글로벌 SSD 시장의 연평균 성장률(CAGR)은 오는 2028년까지 35.02%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성장률을 금액으로 환산하면, 4년 새 시장 규모가 1674억1000만 달러(약 232조1980억) 증가하는 셈이다. 테크나비오는 "개인 컴퓨팅 및 기업 환경에서 고성능 스토리지 솔루션에 대한 수요 증가로 인해 글로벌 SSD 시장은 급속한 성장을 목격하고 있다"며 "향상된 성능과 내구성이 시장 성장을 견인하고 있으며, 기술의 발전과 가격 하락은 채택률을 촉진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특히 고성능 포터블 SSD 출시가 SSD 시장의 새로운 성장 요인으로 자리잡았다고 평가했다. 편리한 이동형 포맷을 갖추면서도 높은 용량과 뛰어난 속도·성능을 제공, 소비자의 선택권을 넓혀줬다는 설명이다. 국내외 SSD 기업들도 앞다퉈 포터블 신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의 전기차 기업 테슬라가 첫 전기픽업 사이버트럭의 캐나다 출시를 위한 승인 작업을 진행 중이다. 캐나다는 올해 말까지 캐나다에 정식으로 사이버트럭을 출시한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27일 업계에 따르면 테슬라는 캐나다 교통부 '스티어 바이 와이어 시스템(steer-by-wire system)' 승인을 면제받았다. 사이버트럭의 캐나다 출시를 준비하고 있는 테슬라에게 이번 면제 결정은 사실상 출시를 막는 장애물을 대부분 치워버린 것과 같다는 평가다. 캐나다는 자동차 안전 규정 상 최소 조향각도 ±270도를 만족해야한다. 하지만 사이버 트럭에는 전자 신호를 기반으로 한 조향 시스템인 스티어 바이 와이어가 탑재됐다. 스티어 바이 와이어는 스티어링 휠(핸들)과 바퀴 샤프트가 물리적으로 연결되지 않고 전기 신호를 통해 연결된 시스템이다. 이에 조향장치를 구성하는 부품이 줄어들면서 단순해졌으며 공간확보에도 성공할 수 있었다. 또한 속도에 따라 조향 각도를 조절해 운전자가 자동차를 더 세밀하게 컨트롤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현재까지 스티어 바이 와이어 기술이 널리 보급되지 않았지만 향후 자율주행차 기술과 함께 확산될 것으로 보인다. 이런 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