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모비스 글로벌 자동차 부품 기업 연간 순위가 4단계 하락했다. 전기차 배터리 사업 확장을 토대로 중국과 일본 자동차 부품사 빠르게 치고 올라온 데 따른 결과이다. 특히 글로벌 시장에서 중국 부품사들의 영향력이 지대해지고 있어 순위 향상은 더욱 어려워질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다. 13일 독일 컨설팅업체 롤랜드버거에 따르면 현대모비스는 '2023 롤랜드버거 100대 글로벌 장비 제조업체' 순위에서 6위에 올랐다. 이는 전년(2위) 대비 4계단 하락한 수치이다. 다만 최종 획득 점수는 전년(5점) 대비 2점 높은 7점을 기록했다는 점에서 품질 저하에 따른 순위 하락은 아니라는 설명이다. 롤랜드버거는 유럽 최대 전략 컨설팅 회사이다. 해당 순위는 글로벌 자동차업계에서 부품사들의 경쟁력을 보여주는 척도로 활용되고 있다. 오히려 중국과 일본 자동차 부품사가 전기차 배터리 사업 확장을 토대로 성장을 거듭하며 현대모비스를 밀어낸 것으로 나타났다. 1위는 중국 CATL이 차지했다. 최종 획득 점수 18점으로 신규 진출 첫 해에 정상을 차지했다. 일본 브릿지스톤 역시 마찬가지로 신규 진출 처음으로 총 11점을 받아 2위에 이름을 올렸다. 현대모비스와…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기아가 인도에서 배출가스 허용 기준 초과에 따른 수십 억 원의 과징금을 물게 됐다. 최근 들어 심각해지는 대기 오염을 뿌리뽑기 위해 칼을 꺼낸 인도 당국이 현지 배출가스 허용 기준을 강화하면서 기준치가 현저히 낮아진 것이 배경이 됐다. 13일 인도 에너지효율국(BEE)에 따르면 현대차·기아는 최근 현지 배출가스 허용 기준 초과에 따른 과징금 부과 대상에 포함됐다. 기업평균연비규제제도(CAFE)를 토대로 규정한 기준치를 넘었다는 이유에서다. 과징금은 현대차가 3억7000만 루피(한화 58억8000만 원), 기아는 3억7300만루피(약 59억 원)로 책정됐다. 특히 기아의 경우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기준치의 4.4g을 초과, 이번 벌금 부과 대상 포함 브랜드 중에서 가장 많은 과징금이 부과됐다는 설명이다. 현대차·기아와 함께 폭스바겐과 르노, 혼다, 닛산, 스코다도 이번 과징금 부과 대상에 올랐다. 타타모터스와 마루티스즈키, MG모터, 토요타, 메르세데스-벤츠, 재규어랜드로버, 볼보 등은 기준치를 하회하며 '안전' 평가를 받았다. CAFE는 차종별 평균 연비가 기준치보다 낮을 경우 초과한 연비에 일정 금액을 곱해 벌금을 부과하는…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 '싱가포르 글로벌 혁신센터'(HMGICS)가 착공 약 2년 2개월 만에 완공을 앞두고 있다. 스마트 도심 모빌리티 허브로써 제조 혁신을 이루겠다는 현대차의 야심찬 계획이 첫 발을 내딛는 만큼 높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오는 21일 HMGICS 공식 오픈 행사를 진행한다. HMGICS 기공식 이후 약 2년 2개월 만이다. 앞서 현대차는 지난 2020년 10월 HMGICS 기공식을 연 바 있다. 당초 올해 4월 완공 예정이었으나 향후 수출 물량을 고려한 생산 타임라인 변경으로 계획이 수정됐었다. HMGICS는 현대차가 싱가포르 주롱혁신단지 내 4만4000㎡ 부지에 연면적 9만㎡, 지상 7층 규모로 건설하는 스마트 공장이자 연구개발(R&D) 단지다. 연산 3만대 규모 전기차 생산을 비롯해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등을 접목한 지능형 제조 플랫폼을 개발·검증하는 역할을 맡는다. 생산 공정은 대부분 로봇이 하며, 사람은 데이터 검증 작업을 맡는다. 현대차는 이날 행사가 끝나는 대로 HMGICS 일반에 공개할 계획이다. 현대차는 HMGICS을 통해 물리적 프로세스 충실도가 높은 시뮬레이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가 인도 전통 축제 디왈리(Diwali) 기간에 맞춰 현지 판매 속도를 높이고 있다. 이미 첫날부터 역대 최다 판매를 기록하며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13일 현대차 인도판매법인(HMIL)에 따르면 현대차는 디왈리 단테라스(Dhanteras) 행사 하루 동안 1만293대 판매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 대비 2배 이상 늘어난 수치이다. 점유율은 25.1%로 해당일 현지 시장 규모는 전년(3만2000대) 대비 약 28% 증가한 41000여대로 집계됐다. 디왈리는 인도의 전통 축제 중 하나다. 힌두 달력 여덟 번째 달(Kārtika·카르티카)이 뜨는 날을 기준으로 닷새 동안 집과 사원 등에 등불을 밝히고 힌두교의 신들에게 감사의 기도를 올리는 날이다. 단테라스는 디왈리 포문을 여는 축제 첫째 날을 지칭한다. 타룬 가르그(Tarun Garg) HMIL 최고운영책임자(COO)는 "이번 판매량은 현지 운전자들이 현대차 브랜드에 대해 갖고 있는 압도적인 신뢰도와 선호도를 나타내는 지표"라며 "특히 현지 판매 모델 표준 안전 기능으로 6개의 에어백을 장착하기로 결정한 점이 주효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앞서 HMIL은 지난 달 현지에서 출
[더구루=윤진웅 기자] 기아가 오는 2025년 2분기 가동을 목표로 카자흐스탄 제2공장 착공에 나섰다. 현지 시장에서 존재감 확대는 물론 러시아 공장 생산 공백을 만회하는 '플랜B' 전략이 강화될 전망이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기아는 지난 11일 카자흐 제2공장 착공에 들어갔다. 이날 착공식에는 조태익 주카자흐스탄대한민국대사관을 비롯해 스클랴르 로만(Sklyar Roman) 카자흐 제1부총리, 아킴 쿠마 악사칼로프(Akim Kumar Aksakalov) 코스타나이주 주지사 등 현지 정부 고위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는 제2공장 설립 본계약 체결 3개월 만이다. 지난 8월 정상권 기아 러시아권역본부장(상무)는 로만 부총리와 만나 제2공장 설립 관련 현지 투자 계약을 체결했다. 이 계약은 지난 2월 카심-조마르트 토카예프 카자흐 대통령의 1공장 방문 이후 이뤄진 것으로, 토카예프 대통령은 당시 기아 카자흐 1공장에 새롭게 마련된 반조립생산(CDK) 라인 설비를 둘러보고 산업 협력 확대를 강조했었다. 기아는 구체적인 제2공장 생산 라인업도 공개했다. 쏘렌토와 스포티지, 쎄라토 총 3개 모델을 생산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향후 현지 자동차 시장…
[더구루=홍성환 기자] 현대차 협력사가 올해 들어 미국 조지아주(州)에 약 3조3000억원을 투자한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조지아주에 따르면 현대차 협력사 14곳이 총 25억 달러(3조3000억원) 규모 투자 계획을 발표했다. 현대공업은 이달 초 조지아주 코웨타카운티 뉴넌 지역에 2400만 달러(약 320억원) 규모 자동차 부품 공장을 설립한다고 밝혔다. 화신도 조지아주 로렌스 카운티 더블린 지역에 1억7600만 달러(약 2300억원)를 투입해 전기차용 섀시 부품 제조시설을 설립하기로 했다. 시트프레임 제조업체인 디에스시(대창시트)는 조지아주 서바나 채텀 산업단지에 시트공장을 세운다. 투자액은 7250만 달러(약 950억원)다. 현대차는 내년 하반기 가동을 목표로 조지아주에 전기차 전용공장을 짓고 있다.
[더구루=윤진웅 기자]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이하 한국타이어)가 인도네시아 프리미엄 타이어 시장 공략을 위해 현지 판매 라인업을 확대했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타이어는 지난 3일 인도네시아 시장에 프리미엄 타이어를 출시했다. △벤투스 프라임 4(Ventus Prime 4) △다이나프로 HPX(Dynapro HPX) △아이온 에보(ION evo) 총 3가지다. 유럽과 아태 지역에서 호응을 얻은 제품들로 엄선했다는 설명이다. 다이나프로 HPX의 경우 이미 지난 10월 현지 판매를 시작했으며 나머지 2개 모델은 내달 중 판매가 진행될 예정이다. 벤투스 프라임 4는 하이 마일리지 컴파운드 기술이 적용된 타이어이다. 높은 제동 능력은 물론 상대적으로 타이어 마모가 적은 것이 특징이다. 특히 젖은 도로에서 성능을 발휘한다. 현지 시장에는 16~19인치 크기와 너비 185~245mm, 종횡비 40~60, 속도 지수 H~W로 제공된다. 다이나프로 HPX는 사계절 프리미엄 투어링 타이어이다. 혁신적인 3D 그립컨트롤 사이프스(Sipes) 기술을 적용해 악천후에서도 탁월한 접지력과 견인력을 자랑한다. 널링 기술도 접목됐다. 이 기술은 차량이 노면에 직접 닿을 때 공기 유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기아가 멕시코 시장에서 고속질주하고 있다.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을 앞세워 월간 브랜드 '톱10' 지위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기아의 경우 연말 일본 토요타를 제치고 4위에 오를 수 있을지 관심이다. 12일 멕시코 통계청(INEGI)에 따르면 현대차·기아는 지난달 멕시코 시장에서 총 1만2057대를 판매했다. 단일 브랜드 기준 현대차는 같은 달 전년(3947대) 대비 12.8% 증가한 4451대를 판매해 10위에 올랐고, 기아는 전년(7406대) 대비 2.7% 확대된 7606대를 기록해 5위를 기록했다. SUV 모델을 중심으로 판매 라인업을 꾸리고 현지 운전자 공략에 나선 결과다. 브랜드 신뢰도 제고를 위해 현지 딜러사들과 협력을 강화했다는 점도 판매량 상승 요인으로 꼽힌다. 올해 들어 10월까지 양사 누적 판매량은 현대차가 전년(3만4077대) 대비 16.5% 성장한 3만9688대, 기아가 전년(7만3986대) 대비 4.83% 상승한 7만7563대를 나타냈다. 월간 판매 1위는 제너럴 모터스(GM)가 차지했다. 같은 달 총 1만6341대를 판매했다. 닛산은 1만866대로 2위, 폭스바겐은 1만655대로 3위에 올랐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현대자동차가 제6회 중국 국제수입박람회(CIIE)를 통해 수소연료전지 트럭과 버스를 공개했다. 현대차는 N브랜드도 전면에 배치하며 브랜드 가치를 끌어올리는데 중점을 뒀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지난 5일(현지시간) 상하이에서 열린 제6회 CIIE에 수소연료전지, 전동화, N브랜드, 팰리세이드 등을 앞세워 참가했다. 현대차는 CIIE에서 제1회 행사부터 6번 연속으로 참여했다. 이번 현대차의 CIIE 전시에서 눈길을 끈 것은 수소연료전지 시스템의 전면배치다. 현대차는 현대상용차, HTWO(H2) 광저우가 공동개발한 수소연료전지트럭 셩투와 H2 광저우와 샤먼진롱이 공동으로 개발한 중형 수소연료전지버스 폴라리스 등을 전시했다. 현대차는 이번 CIIE에서 H2 광저우 수소연료전지시스템 외에도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CIIE 내 최대 전시장 부스도 확보했다. 현대차는 수소연료전지 시스템 외에도 전동화 차량 라인업, N브랜드, 팰리세이드 등을 앞세웠다. N브랜드 구역에는 아반떼N(현지명 엘란트라N), 아반떼N TCR, RN 22e 등을 전시했다. 현대차는 친환경 차량과 고성능 차량을 전면에 배치해 중국 내 브랜드 이미지를 바꾸는…
[더구루=윤진웅 기자] 기아가 미국 자동차 시장 수요를 기반으로 안정적인 공급을 이어가며 지난달 글로벌 완성차 업체 대상 재고 효율성 조사에서 '톱3'에 올랐다. 반면 현대자동차는 10위권 밖으로 밀려 재고량 조절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12일 미국 조사업체 '클라우드 띠어리'(Cloud Theory)에 따르면 기아는 지난달 재고 효율성 지수(Inventory Efficiency Index, 이하 IEI) 조사에서 174.1점을 받아, 3위를 기록했다. 이는 전월(188.8점) 대비 14.7점 낮게 책정된 점수이며 순위 역시 한 계단 하락했다. IEI는 클라우드 띠어리가 브랜드 마케팅 효율성 재고를 위해 특허 출원한 조사 방식이다. 재고 현황과 판매량, 시장 점유율 등을 토대로 이뤄진다. 100점을 기준으로 재고 효율성을 판단한다. 점수가 높을 수록 재고 효율성이 뛰어나다는 것을 나타내며 미만일 경우 공급보다는 수요 확보에 집중해야 하는 상태임을 나타낸다. 1위는 토요타가 차지했다. 같은 달 총 197.4점을 획득했다. 지난 7월부터 9월까지 줄곧 1위를 달려온 혼다는 182.5점으로 토요타에 선두를 내줬다. 캐딜락과 렉서스는 각각 151.5점과 134.6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기아가 로스앤젤레스오토쇼(이하 LA오토쇼)를 앞두고 현지 기자간담회를 통해 브랜드 신규 모델과 전략을 소개하는 자리를 갖는다. 특히 이번 LA오토쇼 참가는 그동안 양사가 모터쇼 불참을 지속했다는 점에서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기아는 오는 16일 미국 로스앤젤레스 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LA오토쇼 미디어데이에 참석한다. LA오토쇼 참가를 앞두고 현지 기자들과 간담회를 통해 북미 시장에 출시할 신규 모델과 전기차 시장 공략 계획 등 현지 전략을 발표할 예정이다. 간담회는 사우스홀과 웨스트홀로 나뉘어 현대차가 10시10분부터 10시35분까지, 기아가 11시5분부터 11시25분까지 진행된다. LA오토쇼는 매년 LA에서 열리는 현지 최대 자동차 전시회 중 하나이다. 본 행사는 미디어데이 다음날인 17일부터 26일까지 10일간 열린다. 현대차·기아는 이곳에서 브랜드 전동화 전략에 따른 산업 혁신과 성장 전략을 선보이는 것과 더불어 올해 사우스 홀에 처음으로 마련된 전기 테스트 드라이브 트랙인 '엘렉트릭 에비뉴'(Electric Avenue)를 이용해 관람객 대상 브랜드 전기차 실내 시승 행사도 진행할 예정이
[더구루=윤진웅 기자] 기아 플래그십 전용 전기차 모델 'EV9'가 캐나다 전기차 시장에 출격한다. 세련된 디자인가 성능을 두루 갖춘 모델인 만큼 높은 관심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11일 기아 캐나다판매법인에 따르면 기아는 내달 캐나다 전기차 시장에 EV9 공식 출시를 확정하고, 최근 현지 판매 가격과 최종 사양을 공개했다. 현지 판매 가격은 5만9995~7만8995 캐나다 달러(한화 약 5699만~7504만 원)으로 책정했다. △라이트 △윈드 △랜드 △GT-라인 총 4가지 트림으로 출시된다. 트림별 배터리 팩은 76.1kWh 또는 99.8kWh가 탑재된다. 이 중 99.8kWh 배터리와 RWD를 탑재한 트림은 가장 긴 주행 거리(EPA 기준 최대 300마일)를 가질 것으로 예상되며, 99.8kWh 배터리와 듀얼 모터가 탑재된 트림은 가장 빠른 주행 능력을 자랑할 것으로 기대된다. 엘리아스 엘 아크합(Elias El-Achhab) 기아 캐나다판매법인 최고운영책임자(COO)는 "EV9 출시를 통해 기아는 캐나다 시장에 3열 순수 전기 SUV를 출시한 최초 브랜드가 됐다"며 "경쟁력 있는 가격과 다양한 옵션은 현지 운전자들에게 적합한 라이프스타일을 선택할…
[더구루=정등용 기자]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PIF)가 세계에서 가장 분주한 공항 중 하나인 영국 히드로 공항 지분 10%를 인수한다. 이번 작업이 예정대로 진행된다면 히드로 공항 최대주주는 카타르투자청(QIA)이 될 전망이다. [유료기사코드] 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는 스페인 인프라 투자사 페로비알로부터 히드로 공항 지주사 톱코(FGP Topco) 지분 10%를 매입할 예정이다. 톱코 지분 25%를 소유했던 페로비알은 나머지 15%를 프랑스 사모펀드 그룹 아르디안에 넘길 계획이다. 총 매각 규모는 24억 파운드(약 3조9400억원)에 이른다. 이번 매각으로 카타르투자청이 기존 지분 20%로 최대주주에 오르게 됐으며 아르디안이 2대 주주가 됐다.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는 10%의 지분으로 중국투자공사에 합류할 예정이다. 이번 매각 작업에 영국 정부가 참여할지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페로비알은 지난 2006년부터 히드로 공항에 투자를 하기 시작했다. 이후 지분을 56%까지 확대하기도 했지만 점차 줄여나갔다. 히드로 공항은 올해 9월 역대 월간 최대치인 700만 명 이상의 승객 수를 기록했다. 이는 코로나19 팬데믹 이전 수치를 처음으
[더구루=오소영 기자] 캐나다 넥스젠에너지(NexGen Energy Ltd, 이하 넥스젠)가 연방 정부 허가를 받아 조만간 우라늄 생산에 들어간다. 생산 초기 전세계 우라늄 생산량의 23% 이상을 차지할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만반의 준비를 통해 생산을 준비한다는 방침이다. [유료기사코드] 30일 캐나다 CBC방송에 따르면 닉 에스펜버그(Nick Espenberg) 넥스젠 광산 기술 서비스 담당은 지난 28일(현지시간) 인터뷰에서 락 원 프로젝트(Rook I Project)의 진행 상황에 대해 "캐나다 원자력안전위원회와 연방 승인 절차를 밟고 있다"며 "내년 말까지 공청회를 마무리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이어 "모든 승인이 완료되면 2020년대 안에 우라늄 생산이 시작될 수 있다"고 예상했다. 락 원 프로젝트는 캐나다 서스캐처원주 라 루체 지역에서 북쪽으로 130㎞ 떨어진 곳에 우라늄 광산을 개발하는 사업이다. 넥스젠은 지분 100%를 보유했다. 환경영향평가를 진행해 지난 9일 서스캐처원주로부터 승인을 받았다. 우라늄 프로젝트 중에서 현지 주정부의 허가를 받은 건 약 20년 만이다. 에스펜버그 담당은 락 원 프로젝트의 친환경성을 강조했다. 그는 "지하 광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