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윤진웅 기자] 기아가 독일에서 유럽 최초로 목적기반차량(PBV)을 공개하고 전기 경상용차(LCV) 시장 공략에 시동을 걸었다. 승용차에 이어 상용차 분야에서도 전동화 리더십을 이어가겠다는 계획이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기아는 17일부터 오는 22일까지 6일간 독일 하노버에서 열리는 IAA 트랜스포테이션 2024(IAA Transportation 2024)를 통해 PBV 콘셉트카를 선보인다. 행사장 13번홀 C71구역에 전용 부스를 마련하고 이곳에 △PV5 하이 루프 콘셉트 △PV5 피플 무버 콘셉트 △PV5 3D 콘셉트 △PV7 콘셉트를 전시했다. IAA는 독일을 대표하는 모터쇼 중 하나이다. 승용차와 상용차를 번갈아가며 매해 개최한다. 기아는 이번 전시를 토대로 본격적인 유럽 LCV 시장 진출을 알리겠다는 계획이다. 이미 지난해 스텔란티스에서 상용차 사업을 담당한 피에르 마트랭 보 상무를 PBV 사업 총괄로 영입했다. 1호 모델로는 PBV5를 낙점했다. 내년 여름 양산 모델을 출시할 예정이다. 현재 오토랜드 화성에 PBV 전용 공장도 짓고 있다. 2030년 기준 판매 목표는 PV5 15만대, PV7 10만대 등 총 25만대로 정했다. 마크 헤드리
[더구루=김은비 기자] 테슬라 전기 픽업트럭인 사이버트럭 미국 생산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기존 일주일 당 1300대 생산에서 현재 2000대를 웃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IT 팁스터 조 테그트마이어(Joe Tegtmeyer)는 지난 12일(현지시간) 자신의 SNS 엑스(X·구 트위터) 계정에 미국 텍사스주에 위치한 기가팩토리에서 운송되는 사이버트럭 영상을 공개했다. 해당 영상에서 기가팩토리 야적장에 주차된 수백 대 사이버트럭과 텍사스 기가팩토리 출구에서 신차가 지속적으로 출고됐다. 조 테그트마이어는 "테슬라 사이버트럭 주당 생산량은 약 2000대에 가까워지고 있다"고 언급했다. 테슬라가 지난 2분기 실적 발표에서 사이버트럭을 일주일당 약 1300대 생산하고 있다고 밝힌 점을 감안할 때 35% 증가한 셈이다. 테슬라는 연말까지 주당 2500대 생산한다는 목표다. 향후 테슬라 판매 실적은 사이버트럭에 대한 높은 수요를 바탕으로 회복될 겻으로 보인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지난해 사이버트럭의 사전 예약이 100만 대를 넘었다고 언급했다. 특히 2만 달러(2660만 원)의 프리미엄이 부과됐던 파운데이션 시리즈가 판매 종료되면서 더 많은 소
[더구루=윤진웅 기자] 기아 소형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모델 'EV3'가 미국 도로를 달리는 모습이 또 포착됐다. 현지 시장 출시를 앞두고 막바지 담금질이 한창인 모습이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기아는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EV3 도로 주행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 최근 캘리포니아 번호판을 장착하고 거리를 달리는 모습이 포착됐다. 지난달과 동일하게 위장막 대신 검은색 바탕에 불규칙한 하얀색 격자무늬가 그려진 위장 스티커만 붙인 상태로 주행에 나서며 현지 출시가 임박했음을 알렸다. 북미형 EV3는 프로젝트명 SVm을 토대로 개발되고 있다. 4분기 기아 멕시코 몬테레이 공장에서 생산될 예정이다.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혜택을 받기 위한 조치이다. 연간 목표 생산량은 11만 대. 이는 국내 광명공장 생산량(10만 대)보다 1만 대 더 높은 수치이다. 멕시코에서 생산하는 EV3는 북미 시장 전용으로, 국내에서 생산되는 EV3는 한국과 유럽에 공급된다. 공식 출시는 내년으로 계획돼 있다. 예상 판매 가격은 3만~3만5000달러로 미국에서 가장 저렴한 전기 SUV 모델이 될 전망이다. IRA 혜택에 따른 보조금 적용 시 판매 가격은 2만5000달러까지
[더구루=윤진웅 기자] 지난 7월 중국 브랜드 유럽 전기차 판매량이 급감했다. 같은 달 5일 유럽연합(EU) 관세 적용이 시작됐다는 점에서 직격탄을 맞은 것이라는 해석이 나오지만, 아직 영향권 밖이다. 관세 적용에 앞서 물량을 최대로 확보해 판매 가격을 유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11월 확정 관세가 정해지기 전까지 최대한 버틸 것으로 보인다. 17일 데이터포스(Dataforce)에 따르면 지난 7월 유럽연합(EU) 16개 국가에서 BYD와 MG 등 중국 브랜드 전기차 판매는 전월 대비 45% 두 자릿수 급감했다. BMW와 스텔란티스, 테슬라 등 중국산 전기차를 판매하는 브랜드들도 마찬가지다. 이들 브랜드를 포함하면 같은 달 이들 국가 내 중국산 전기차 판매는 전월 대비 36% 감소했다. EU 관세 영향으로 해석하기는 어렵다. EU 관세 적용에 앞서 중국산 전기차 물량이 대거 공급된 데 따른 기저 효과에 가깝다. 실제 지난 6월 중국 브랜드 전기차는 처음으로 이들 국가 전체 전기차 판매량의 11%를 차지했다. 구체적으로 전월 대비 72% 증가한 2만3000여 대를 판매했다. 당분간은 직접적인 관세 영향권에서 벗어날 것으로 보인다. 아직 7월 이전 재고가 남아 있
[더구루=김은비 기자] 순수 전기자동차(BEV)의 유지비용이 오히려 하이브리드 차량(HEV) 및 내연기관 차량(ICE)보다 더 높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차량 충돌 등에 따른 높은 수리 비용 때문이다. 배터리 등 복잡한 내부 구조로 전기차 수리 비용이 하이브리드와 내연기관 차량보다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미국 자동차 소프트웨어 개발사 미첼(Mitchell)에 따르면 올해 2분기(4월~6월) 북미에서 전기차의 평균 수리 비용은 하이브리드·내연기관 차보다 각각 19.7%와 31.8% 높았다. 미국에서 전기차 평균 수리 청구액은 5753달러(약 765만원), 캐나다는 6534캐나다 달러(약 645만원)로 나타났다. 반면, 내연기관차의 경우 미국 4806달러(약 639만원), 캐나다 4958 캐나다 달러(약 489만원)였다. 이처럼 유지비용이 차이가 나는 배경은 배터리 자체가 고가인데 다 구조적 복잡성으로 인해 수리에 더 많은 시간과 기술력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특히 전기차는 고전압 배터리와 복잡한 전자제어장치가 포함, 배터리 관련 수리 비용이 높게 책정된다. 전기차 배터리는 경미한 손상에도 전체 교체가 필요한 경우가 많아 수리 비용과 시간이 늘어날 수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 인도 전략 모델 '알카자르'가 현지 출시 3년 만에 새로운 디자인과 기능을 탑재해 돌아왔다. '알카자르'는 현지에 볼륨 모델로 자리매김한 만큼 페이스리프트 모델 역시 높은 인기를 누릴 것으로 기대된다. 15일 현대차 인도판매법인에 따르면 현대차는 지난 9일 인도 시장에 알카자르 페이스리프트(부분 변경) 모델을 출시했다. 새로운 그릴과 프론트 범퍼를 적용해 기존 모델보다 더욱 세련된 외관으로 완성했으며 첨단 편의 기능을 추가해 고객 만족도를 높였다. 알카자르는 현대차 인도 전략 모델이다. 인도 시장에는 지난 2021년 출시됐다. 출시 당시 한 달 여만에 사전 예약 1만 대를 돌파하며 눈길을 끌었다. 알카자르의 전신은 현대차 수출전용 준중형급 SUV 크레타의 2세대 모델이다. 전장과 휠베이스가 5인승인 크레타보다 약 30mm 더 길다는 점을 제외하면 제원상 크게 다르지 않다. 파워트레인은 크레타와 동일한 1.5 자연흡기 가솔린 엔진(최고출력 113마력, 최대토크 14.7kgf·m)과 1.4 터보차저 가솔린(138마력, 24.7kgf·m), 1.5 터보차저 디젤엔진(최고출력 113마력, 최대토크 25.5kgf·m)으로 구성됐다.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 브라질 내 존재감이 지속해서 커지고 있다. 브라질 상파울루주 피라시카바공장이 현지 일자리 창출 확대의 구심점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이는 브랜드 이미지와 인지도 제고 효과로 이어지며 현지 판매량을 끌어올리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현대차 브라질 부사장, 상페드로 시장과 산업 지구 개발 논의…현대차 역할 '조명' 15일 업계에 따르면 리카르도 마틴스(Ricardo Martins) 현대차 브라질 부사장은 지난 3일 티아고 실바(Thiago Silva) 상페드로(São Pedro) 시장과 만나 '상페드로 산업 지구 개발 및 투자'를 주제로 논의했다. 티아고 실바 시장이 직접 상파울루 피라시카바 공장을 방문했다. 사실상 산업 지구 개발 현황을 전달하면서 구심점 역할을 해준 현대차에 고마움을 전하는 자리였다. 티아고 실바 시장은 이날 상페드로 산업 지구 성장세를 강조하면서 "현재 산업 지구 안에 14개 업체가 있고 이들 대부분 현대차에 공급을 담당하고 있다"며 "일자리 창출과 소득 확대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꾸준하게 일자리가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현재 500개 이상 직접 일자리가 창출됐다는 설명이다. 이
[더구루=홍성일 기자] 샤오미의 전기차 사업이 본격화 2달여만에 샤오미의 매출을 끌어올리는 이정표를 달성했다. 샤오미는 향후 판매가 늘어나면 흑자 전환도 가능하다는 입장이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샤오미 전기차 부문은 2분기 62억 위안(약 1조1700억원) 매출을 올렸다. 적자는 18억 위안(약 3400억원)이었다. 이 기간 샤오미의 전체 매출은 889억 위안(약 16조7700억원)이었다. 전년동기 대비 32% 넘게 증가한 것이다. 2분기 샤오미 매출 증가를 이끈 것은 스마트폰 부문이었다. 샤오미 스마트폰 판매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7.4% 성장, 총 4230만대를 출하했다. 샤오미의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은 14.8%다. 샤오미 전기차 매출이 잡히기 시작한 것도 큰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샤오미는 지난 4월 첫 전기차인 SU7을 출시했다. SU7은 저렴한 가격과 성능, 유려한 디자인을 앞세워 큰 관심을 받았다. SU7은 출시 후 첫 24시간동안 총 8만8898건의 주문을 받았다. 샤오미는 2분기에만 총 2만7307대를 배송했으며 매달 1만대씩을 배송할 계획이다. SU7은 스마트폰을 만들던 샤오미가 자동차 사업 진출을 선언한 지 3년 만에 내놓
[더구루=윤진웅 기자] 테슬라가 로보택시 데뷔 무대를 구글 모회사 알파벳 산하 자율주행차 기업 웨이모의 안방인 캘리포니아주로 정했다. 관세 등에 가로막혀 신형 자율주행 시스템을 탑재한 로보택시 출시가 미뤄진 웨이모를 견제하는 동시에 로보택시 시장 진출 신호탄을 쏜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테슬라는 다음달 로보택시를 공개할 예정이다. 발표 장소로는 워너브라더스 스튜디오가 유력하다. 로보택시에 대한 관심이 커지는 가운데 극적인 효과를 노릴 것으로 보인다. 특히 주목할만 한 점은 워너브라더스 스튜디오가 미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LA) 버뱅크에 위치하고 있다는 점이다. 캘리포니아는 웨이모가 로보택시 서비스를 처음으로 선보인 지역이다. 캘리포니아를 중심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는 웨이모를 견제하기 위한 의도가 담긴 것으로 풀이된다. 미국에서 유일하게 운전자가 동승하지 않는 형태의 유료 로보택시를 운영 중인데다 로보택시 업계에선 웨이모가 선두를 굳히고 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웨이모 드라이버 출시 시기가 무기한 연기됐다는 점은 테슬라에 기회로 작용하고 있다. 웨이모는 구글이 2009년부터 추진한 자율주행차 개발 프로젝트 기술을 상용화할 목적
[더구루=윤진웅 기자] HL만도가 멕시코 자동차 부품 공장 인력 충원에 나선다. 공장 증설에 따른 생산 품목 확대에 대비하기 위해서다. 공장 증설 작업이 마무리 단계에 돌입했다는 방증이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HL만도는 지난달 20일 멕시코 알마에다 라모즈 아리즈페 공원에서 열린 고용 박람회에 참여했다. 올해 11년째 이어지고 있는 이 박람회는 HL만도를 비롯한 70여 개 기업이 참여했으며 이들 기업이 제안한 일자리만 2500개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HL만도 멕시코 공장 증설이 막바지 단계에 돌입한 것으로 풀이된다. 통상 공장 설립은 △공장 설계 및 건설 초기 단계 △장비 설치 및 테스트 단계 △생산 준비 단계 △시범 가동 △운영 개시 등의 과정을 거치는데 주로 생산 준비 단계에서 직원 채용을 진행한다. 업계는 HL만도가 연내 공장 증설 작업을 마무리하고 시범 가동에 들어갈 것으로 보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장비 설치 및 테스트 단계에서도 직원을 채용하기는 하지만, 관리직이나 기술 지원으로 제한된다"며 "본격적인 채용 절차에 돌입했다는 점에서 몇 달 뒤 시범 가동에 들어갈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햇다. HL만도 멕시코 공장은 코아우일라주 아르떼아가시에
[더구루=정예린 기자] 폴란드 전기·수소버스 제조사 '솔라리스 버스 앤 코치(이하 솔라리스)'가 체코 운송 회사에 수소버스를 납품한다. 유럽 전역에서 수소버스 주문이 밀려들며 1위 수소버스 공급업체로서 솔라리스의 입지가 공고해지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4일 솔라리스에 따르면 회사는 최근 체코 '마틴 우허(Martin Uher)'와 70kW급 용량의 연료전지를 장착한 '우비노' 수소버스 10대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해당 물량은 오는 2025년 말 인도될 예정이다. 마틴 우허는 솔라리스 수소버스를 중앙보헤미안주 노선에 활용한다. 이 지역은 주정부 주도 하에 수소버스 파일럿 프로젝트를 진행 중으로, 대중교통에 수소버스가 투입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마틴 우허가 프로젝트 운영을 맡는다. 시범 운행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경우 솔라리스의 추가 수주 가능성도 점쳐진다. 솔라리스는 유럽 전기·수소버스 1위 기업이다. 작년 유럽 수소버스 시장점유율 44.5%를 차지하며 선도적인 입지를 자랑한다. 중앙보헤미안주를 포함해 약 30개의 체코 도시에 1400대의 버스와 트롤리를 공급했는데, 이중 3분의1은 탄소배출 제로 차량이다. 체코 외에도 폴란드, 스웨덴, 프랑스, 독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 대형 플래그십 스포츠유틸리차량(SUV) 모델 '팰리세이드'가 브라질 시장에 출격했다. 현대차와 브라질 현지 파트너사 관계가 재정립되면서 현지 판매포트폴리오가 재구성됐다. 팰리세이드에 이은 후속 모델로는 전용 전기차 모델 '아이오닉5'가 낙점됐다. 14일 현대차 브라질판매법인(HMB)에 따르면 이달 초 브라질 고객 대상 팰리세이드 고객 인도를 시작했다. 지난달 사전 예약 판매 접수를 토대로 순차적으로 배송에 나섰다. 에어튼 쿠소(Airton Cousseau) 현대차 중남미 지역 총괄은 "이번 팰리세이드 고객 인도는 올해 초 현지 판매 포트폴리오 재구성을 토대로 브라질 시장 공략에 나서겠다는 약속을 증명한다"고 전했다. 현대차는 올해 초부터 팰리세이드 현지 출시를 준비했다. 지난 2월 현지 딜러사 'CAOA'(Carlos Alberto Oliveira Andrade)와 신규 파트너십 계약을 토대로 브랜드 정체성에 맞춰 현지 판매포트폴리오를 인기 모델 위주로 재구성했다. 이 과정에서 현대차는 차량 수입과 유통, 마케팅 분야 권한을 일임하고, CAOA는 현지 차량 생산에만 집중하기로 했다. CAOA는 브라질 아나폴리스 지역에 자동차
[더구루=홍성일 기자] 검은 신화: 오공으로 글로벌 게임 산업을 흔들고 있는 중국에서 게임 지식재산권(IP)과 관광지를 결합한 새로운 여행 문화가 주목받고 있다. 새로운 여행 문화는 게임을 좋아하는 Z세대들을 중국 국내 여행객으로 유입시키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3일 코트라 베이징무역관이 작성한 '게임 속 배경이 실제로? 중국 관광지와 게임 IP의 흥미진진한 협업' 보고서에 따르면 2023년 1월부터 9월까지 중국 관광객 수는 전년 동기대비 15억8000만명 증가한 36억7400만명으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중국 관광 산업이 코로나19 팬데믹과 봉쇄 정책에서 점차 정상화되고 있는 것이다. 관광산업 회복세를 이끌고 있는 것은 Z세대들의 중국 국내 관광 수요다. 이들은 해외여행에 비해 비용, 시간 부담이 적고 복잡한 수속 절차가 없는 국내 여행을 선택하고 있다. 또한 정부가 국내 관광 수요 촉진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시행하고 있는 것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Z세대들은 특전사식 여행(최대한 짧은 시간에 적은 비용으로 많은 장소를 여행하는 것), 공연 중심 투어, 역발상 여행(잘 알려지지 않은 관광지를 여행하는 것) 등 콘셉트가 있는 여행을 선호한다는 특징이 있
[더구루=홍성일 기자] 이스라엘 스타트업이 전쟁 중 사지절단 부상을 입은 환자들의 환상통을 완화하는데 도움을 주는 가상현실(VR) 게임을 개발했다. 이스라엘이 하마스에 이어 헤즈볼라, 이란과 전쟁을 확대하면서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유료기사코드] 3일 업계에 따르면 6디그리스(6Degrees)라는 스타트업은 절단 환자 환상통 완화 목적으로 개발한 VR게임 '마이무브(MyMove)'를 부상 군인들을 대상으로 적용하고 있다. 마이무브는 현재 이스라엘 보건부의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 환상통은 실체 일부가 절단됐거나 원래부터 없었던 환자들이 겪는 통증으로, 물리적으로 존재하지 않는 부위에서 불편함, 통증 등을 느끼는 것을 말한다. 환상통의 원인은 아직도 정확하게 규명되지 않고 있으나 절단 후 나타나는 두뇌의 변화에 의한 것으로 보고있다. 6디그리스가 개발한 마이무브는 일종의 거울치료가 가능한 VR게임이다. 하체 일부가 절단된 환자에게는 축구를 하는 게임을 체험하게해 마치 다리가 움직이는 듯한 착각을 주는 것이다. 실제로 전투 중 왼쪽 발목이 절단된 부상 군인이 마이무브를 통해 환상통이 줄어든 것으로 확인됐다. 그리고 다른 군인들은 마이무브 사용 이후 진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