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예린 기자] 삼성이 투자한 이스라엘 스타트업 ‘스토어닷’이 성공적인 충·방전 사이클 테스트를 통해 자사 급속충전(XFC) 배터리의 성능과 내구성을 입증했다. 내년 5분 충전으로 100마일(약 161km)을 주행하는 배터리를 대량 양산하겠다는 목표가 순항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1일 스토어닷에 따르면 회사는 최근 실시한 테스트에서 XFC 배터리가 1000회 연속 충·방전 사이클에도 초고속 충전 성능을 유지했다고 발표했다. 배터리 잔량이 10%에서 80%까지 10분 만에 충전되고, 1~10%와 80~100%까지는 더 느린 속도(1C)로 충전되는 조건 하에 시험이 이뤄졌다. 스토어닷은 이번 테스트 결과가 XFC 배터리 상용화를 위한 기술력을 입증한다고 평가했다. 전기차 배터리 충·방전 사이클은 내구성, 즉 수명과 직접적인 연관이 있다. 사이클 횟수가 높아질수록 배터리 용량이 떨어지는데, 극한 상황에서도 연속적인 충·방전 사이클을 안정적으로 견디는 것이 중요하다. 대부분 1000회 미만 사이클 내에서도 심각한 성능 저하가 발생해 기술 개선이 요구돼 왔다. 현재 유럽, 아시아, 미국 등 15여 곳의 글로벌 완성차 업체와 협력해 XFC 배터리 샘플 테스
[더구루=정예린 기자] 폭스바겐이 첫 배터리 기가팩토리 내부 드라이룸 건설 파트너사로 독일 엔지니어링 회사 '익사이트(Exyte)'를 낙점했다. 건설 프로젝트가 순항하며 오는 2025년 가동 목표 달성에 청신호가 켜졌다. [유료기사코드] 11일 폭스바겐에 따르면 배터리 자회사 파워코(PowerCo)는 최근 익사이트와 계약을 체결했다. 익사이트는 파워코가 니더작센주 잘츠기터에 짓고 있는 배터리셀 기가팩토리 내 드라이룸을 구축한다. 익사이트는 배기 처리, 입자 모니터링 등의 업무를 수행하는 드라이룸 설계·조달·건설(EPC)와 시운전을 담당한다. 드라이룸은 고품질 배터리를 생산하는데 필수적이다. 배터리셀 생산은 깨끗하고 건조한 환경 하에 엄격한 모니터링과 제어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습도, 입자 오염 등이 배터리셀 품질과 신뢰성과 직결된다. 파워코는 작년 7월 잘츠기터에 첫 배터리셀 공장을 착공했다. 20억 유로를 투자해 연간 최대 40GWh의 배터리셀 생산능력을 확보한다. 50만 대의 전기차에 사용할 수 있는 수준이다. 오는 2025년 가동 예정이다. 폭스바겐은 오는 2030년까지 유럽 내 순수 EV 판매량 비율을 전체의 70%까지 끌어올리는 것을 목표로 유럽 권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에 이어 기아가 미국 전기차 리스 가격을 역대 최저 수준으로 책정했다. 테슬라가 주도하는 저가형 전기차 시대에 맞춰 가격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다. 향후 시장 변화 추이에 따라 지속해서 가격을 수정, 고객 수요를 최대로 확보하겠다는 계획이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기아는 이달 2023년형 EV6 미국 리스 가격(윈드 트림 36개월 기준)을 월 379달러(한화 약 50만 원)로 낮췄다. 이는 직전 가격보다 20달러(약 2만6000원) 소폭 인하한 것으로 올해 초 첫 리스 가격(699달러)과 비교하면 300달러(약 40만 원) 가까이 할인됐다. 기아 EV6 리스 가격 인하는 이번이 벌써 네 번째다.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에 따른 전기차 시장 변화와 수입 전기차 리스 시장 가격 정책 등을 감안해 가격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지속해서 가격을 낮추고 있는 모습이다. 특히 경쟁사인 테슬라를 의식한 것으로 보인다. 테슬라는 최근 모델3 리스 가격을 기존 가격의 3분의 1 수준인 월 329달러(약 43만 원)까지 낮춘 바 있다. 같은 이유로 현대차 역시 지난달 아이오닉5와 아이오닉6 미국 리스 가격을 최대로 낮췄다. 이들 전기차 월 리스
[더구루=윤진웅 기자] 미국 환경 당국이 타이어 생산에 쓰이는 첨가물인 6PPD를 기수생태계 파괴 주요 원인으로 지목, 전수조사를 시작한다. 현지 환경단체가 어업으로 생계를 유지하는 인디언 부족들을 대신해 청원을 제출했기 때문이다. 이 과정에서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이하 한국타이어)와 금호타이어 등 글로벌 유수 타이어 업체들을 대상으로 소송 제기도 예고됐다. 10일 미국 환경보호국(EPA)에 따르면 EPA는 독성 물질 관리법에 의거 6PPD에 대한 전수조사에 들어간다. 6PPD은 자동차 타이어가 아스팔트와 마찰했을 때 손상을 방지하고 수명을 늘리도록 도와주는 화학물질이다. 이번 전수조사는 비영리 환경단체인 어스저스티스(Earthjustice)의 청원에 따른 것이다. 어스저스티스는 △유록(Yurok) △포트 갬블 스클람(Port Gamble S'Klallam) △퓌얄럽 트리베(Puyallup Tribes) 등 인디언 부족을 대리해 EPA에 6PPD 사용 전면 금지를 요청했다. 이들 부족은 어업을 토대로 생계를 유지하고 있다는 공통점을 지녔다. 앞서 니스퀄리(Naisqually) 부족장의 경우 지난달 미 상원 세출위원회에 6PPD에 따른 연어 개체수 감소에 대한
[더구루=윤진웅 기자] 기아가 체코 진출 30년 만에 누적 판매 15만대를 돌파했다. 전용 전기차 모델을 앞세워 전기차 시장 공략도 병행, 올해 연간 최다 판매 기록 갱신도 앞두고 있다. 9일 체코자동차수입협회(SDA)에 따르면 기아는 지난 9월 체코 시장에서 누적 판매량 15만대를 돌파했다. 지난 6년 동안 현지 판매량이 2배 이상 증가하며 연평균 5000대 판매를 기록, 현지 진출 30년 만에 새로운 이정표에 도달했다. 10월말 현재 누적 판매 대수는 15만2291대로 집계됐다. 올들어 10월까지 누적 판매량은 9649대에 달한다. 이는 지난 2018년 판매 기록(1만439대) 대비 92.4% 해당하는 수치이다. 상반기 전년 대비 6% 이상 매출 증가를 기록한 데 이어 3분기(7~9월)에는 전년 대비 12% 성장을 일궜다. 시장 점유율은 5.16%로 3년 연속 베스트셀링브랜드 '톱5'를 달리고 있다. 브랜드 현지 베스트셀링카로는 씨드와 스포티지가 활약하고 있다. 브랜드 매출의 약 70% 비중을 차지하는 수준이다. 씨드의 경우 같은 기간 누적 6만6566대가 판매됐으며 스포티지는 2만7719대 판매를 기록했다. 리오는 1만7690대로 브랜드 내 세 번째로…
[더구루=홍성일 기자] 현대차그룹이 이동통신 표준특허 풀 관리 기업 아반치와 5G 커넥티드카 솔루션 라이선싱 계약을 체결했다. 아반치는 7일(현지시간) 최근 현대자동차, 기아, 제네시스 등 현대차그룹 모든 브랜드에 5G 커넥티드 카 솔루션 라이선싱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현대차그룹이 계약한 아반치 5G 프로그램은 8월 출시됐으며 C-V2X(Connected Vehicle-to-Everything)를 포함해 5G 커넥티드 카에 필수적인 통신 특허 라이선스를 제공한다. 이번 계약에 따라 현대차그룹 모든 브랜드는 아반치가 보유하고 있는 62개 업체들의 5G, 4G, 3G, 2G 관련 모든 필수 특허를 활용할 수 있게 됐다. 아반치 관계자는 "글로벌 혁신 모빌리티 솔루션 기업인 현대차와 기아차가 아반치 5G 라이선싱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아반치에 대한 지속적인 신뢰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아반치는 지난 2016년부터 라이선스 플랫폼을 구축해 라이선스 풀 서비스를 제공해왔다. 현대차그룹은 지난해 8월 아반치 특허 프로그램에 가입했다. 현대차그룹은 아반치 프로그램 가입으로 아반치 마켓플레이스에 등록된 모든 이동통신 표준특허를 고정요금으로
[더구루=윤진웅 기자] 한온시스템이 프랑스 공장 구조조정을 시작했다. 글로벌 경제 상황을 고려할 때 비용 절감이 불가피하다고 판단, 내년 생산 예측을 낮춘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이번 구조조정과 별개로 유럽 투자 강화 전략은 지속해서 이어가는 만큼 유럽 내 입지는 꾸준히 확대될 전망이다. 9일 업계에 따르면 한온시스템은 지난 9월 프랑스 샤를빌메지에르 (Charleville-Mézières) 공장 구조조정에 들어갔다. 내년 말까지 58세 이상 직원을 대상으로 희망퇴직을 접수, 최대 60명을 줄이겠다는 방침이다. 당분간 구인 활동도 잠정 중단한다. 반도체 공급난과 원자재 비용 상승 등에 따른 공장 가동 비용 증가에 따른 조치로 풀이된다. 이번 구조조정과 더불어 내년 생산 예측 또한 낮게 설정할 것으로 보인다. 생산 예측은 판매 예측에 따라 생산 능력을 가장 효과 있게 활용하도록 생산 목표를 세우는 것을 말한다. 이번 프랑스 공장 구조조정과 별개로 유럽 투자 강화 전략은 지속해서 추진한다. 한온시스템은 이미 유럽 환경 규제에 대응해 친환경 냉매인 'R744'를 사용한 전동 컴프레서와 히트펌프시스템을 개발했다. 지난 2020년 폭스바겐에 R744 히트펌프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가 운전석 공간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특허를 출원했다. 자율주행차량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서다. 일단 자율주행 기술 레벨3 상용화에 나선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를 통해 해당 특허를 실현할 것으로 전망된다. 9일 미국 특허청(USPTO)에 따르면 현대차는 최근 접이식 스티어링휠(foldable steering wheel)에 대한 특허를 출원했다. 해당 특허는 스티어링휠 림을 선형으로 접거나 펼쳐지도록 만들어 운전자가 사용할 수 있는 공간을 극대화하는 것이 특징이다. 스티어링휠을 위로 이동시키고 운전석을 뒤로 미는 기존 방식만으로는 공간 활용성을 높일 수 없다는 판단에 따른 아이디어에서 출발됐다. 특히 향후 레벨3 이상 자율주행모드 사용 시 공간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스티어링휠 림을 계기반 아래쪽으로 접히게끔 설정하고 안전 사고 예방을 위한 메커니즘을 대거 적용됐다. 스티어링휠 림을 접는 과정에서 비자발적인 움직임을 방지하는 것은 물론 에어백 위치를 전환해 사고 시 운전자를 보호할 수 있게 했다는 설명이다. 현대차는 해당 특허를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를 통해 선보일 계획이다. 제네시스는 현재 대형 세단 모델 'G90'을 통해 자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가 남미 전기차 시장 공략을 위해 에콰도르 공장 생산 판매 라인업에 브랜드 인기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모델 크레타를 추가한다. 세련된 디자인과 성능을 두루 갖춘 모델인 만큼 브랜드 현지 입지가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9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에콰도르 아이메사 공장 판매 라인업에 크레타를 추가한다. 에콰도르 최대 기업인 엘후리그룹이 이를 위한 생산 설비 마련과 직원 채용 확대에 500만 달러(한화 약 65억 원)를 투자하기로 했다. 크레타 생산을 맡은 아이메사 공장은 엘후리그룹이 설립한 공장이다. 7만9000㎡ 규모를 자랑한다. 현대차·기아를 비롯해 제너럴 모터스(GM)와 폭스바겐 등 글로벌 완성차 업체 모델도 생산하고 있다. 이 중 현대차·기아 모델 생산 비중은 약 80%에 달한다. 크레타 연간 생산 목표는 2500대다. 구체적인 투자 내용은 오는 10일 진행되는 공장 증설 기념 행사를 통해 공개할 계획이다. 이날 행사에는 에어튼 쿠소(Airton Cousseau) 현대차 중남미 지역 총괄과 후안 파블로 엘주리(Juan Pablo Eljuri) 엘후리 그룹 회장이 참석할 예정이다. 크레타 생산은 완전분해…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의 일본 전기차 시장 입지가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세련된 디자인과 성능을 앞세워 현지 수요를 확보하고 있다. 로컬 브랜드인 토요타 등이 전기차 개발에 소극적이라는 점에서 향후 존재감은 더욱 커질 전망이다. 9일 일본자동차수입조합(JAIA)에 따르면 현대차는 지난달 일본 전기차 시장에서 총 85대를 판매했다. 이는 월간 최다 판매 기록이다. 전월(36대)과 비교하면 66.6%나 판매량이 증가했다. 수입 전기차 점유율 1.68%이다. 올해 들어 10월까지 누적 판매량은 385대로 집계됐다. 브랜드 소형 전기 SUV 모델 코나EV가 활약한 덕이다. 전용 전기차 모델 아이오닉5 판매도 병행하고 있지만, 현지 도로 특성과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 등을 고려할 때 코나EV가 더 실용적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현대차와 현지 수입 전기차 시장에서 경쟁을 펼치고 있는 중국 비야디(比亞迪·BYD)는 같은 달 총 138대를 판매했다. 현대차와 비교해 98대 더 많이 팔았다. 올해 들어 누적 판매량은 현대차보다 686대 많은 1071대를 기록했다. 지난 1월 출시한 소형 전기 SUV 모델 '아토3'(ATTO3)가 실적을 견인하고 있다. 가격 경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모비스가 중국 최대 박람회를 통해 현지 최초로 미래형 ‘목적 기반 모빌리티(PBV)’를 공개, 현지 완성차 업체를 대상으로 수주활동에 적극 나서고 있다. 8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모비스는 지난 5일 열린 '제6회 중국 국제수입박람회(CIIE)'에 참가했다. CIIE는 중국 정부가 글로벌 기업들을 초청해 개최하는 대형 박람회이다. 현대모비스는 지난 2019년 첫 참가 이후 5년 연속 모습을 나타내고 있다. 올해 CIIE는 오는 10일까지 이어진다. 올해로 중국사업 진출 21주년을 맞이한 현대모비스는 '뉴 스마트 트래블, 뉴모비스'(New Smart Travel, New Mobis) 주제로 전시관을 마련하고, 이곳에서 중국 현지 최초로 뇌파 기반 차량용 헬스케어 신기술인 ‘엠브레인 2.0 버전'과 전동화 기반 자율주행 콘셉트카 '엠비전 TO'를 선보였다. 엠브레인은 현대모비스가 세계 최초로 개발한 뇌파 기반 차량용 헬스케어 기술이다. 뇌파 감지기를 통해 초당 250회 주파수로 운전자의 뇌파를 확인, 신체 상태를 실시간으로 측정해 졸음 운전 등 안전사고를 예방한다. 시각, 청각, 촉각 총 3가지 감각을 통해 경고 신호를 보낸다. 2.0 버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가 내년 인도네시아 전기차 시장 신규 모델 출시를 예고한 가운데 대형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아이오닉7이 유력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8일 현대차 인도네시아판매법인(HMID)에 따르면 현대차는 이르면 내년 2분기 인도네시아 전기차 시장에 신규 전기차 모델을 출시할 예정이다. 이는 프란시스쿠스 소에르조프라노토(Fransiscus Soerjopranoto) HMID 최고운영책임자(COO)가 직접 밝힌 내용이다. 그는 "내년 선보이는 전기차는 아이오닉 시리즈 중 하나"라고 예고했다. 구체적인 모델명은 공개하지 않았다. 아이오닉7 출시 가능성에 대해서는 "그럴 수도 있다"는 모호한 답변을 내놨다. 다만 아이오닉 시리즈 중 처음 선보이는 모델이라는 점과 아직 출시된 사실이 없다고 설명했다는 점에서 아이오닉7 출시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프란시스쿠에스 소에르조프라노토 COO가 모호한 답변을 내놓은 이유는 모델명 변경 가능성 때문으로 추정하고 있다. 아이오닉7은 아이오닉5·6에 이은 현대차 브랜드 3호 전기차이다. 현대 세븐 콘셉트를 토대로 개발됐다. 현재 독일에서 프로토타입 도로 주행 테스트가 진행되고 있으며 내
[더구루=오소영 기자] 캐나다 넥스젠에너지(NexGen Energy Ltd, 이하 넥스젠)가 연방 정부 허가를 받아 조만간 우라늄 생산에 들어간다. 생산 초기 전세계 우라늄 생산량의 23% 이상을 차지할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만반의 준비를 통해 생산을 준비한다는 방침이다. [유료기사코드] 30일 캐나다 CBC방송에 따르면 닉 에스펜버그(Nick Espenberg) 넥스젠 광산 기술 서비스 담당은 지난 28일(현지시간) 인터뷰에서 락 원 프로젝트(Rook I Project)의 진행 상황에 대해 "캐나다 원자력안전위원회와 연방 승인 절차를 밟고 있다"며 "내년 말까지 공청회를 마무리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이어 "모든 승인이 완료되면 2020년대 안에 우라늄 생산이 시작될 수 있다"고 예상했다. 락 원 프로젝트는 캐나다 서스캐처원주 라 루체 지역에서 북쪽으로 130㎞ 떨어진 곳에 우라늄 광산을 개발하는 사업이다. 넥스젠은 지분 100%를 보유했다. 환경영향평가를 진행해 지난 9일 서스캐처원주로부터 승인을 받았다. 우라늄 프로젝트 중에서 현지 주정부의 허가를 받은 건 약 20년 만이다. 에스펜버그 담당은 락 원 프로젝트의 친환경성을 강조했다. 그는 "지하 광미(
[더구루=정예린 기자] 중국 CATL이 연내 인도네시아 배터리 통합 공급망 구축 프로젝트에 본격 착수한다. 광산 채굴을 시작으로 업스트림부터 다운스트림까지 현지 배터리 산업 생태계를 선점, 글로벌 시장 1위 입지를 공고히한다. [유료기사코드] 30일 인도네시아 하원(DRP)에 따르면 토토 누그로호(Toto Nugroho) 인도네시아 국영 배터리 코퍼레이션(IBC)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27일(현지시간) 열린 하원 광물에너지 분과위원회(Komisi VII) 청문회에서 "CATL은 내달 10일 니켈 광산 국영기업 '안탐(ANTM)'과 최종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라며 "업스트림을 시작으로 CATL의 전체 배터리 프로젝트가 공식적으로 시작되는 것"이라고 밝혔다. CATL은 자회사 CBL을 통해 업스트림 사업을 운영한다. 안탐과의 합작사 설립 주체도 CBL이다. 이 과정에서 안탐은 자회사 '섬베르다야 아린도(Sumberdaya Arindo)'가 관리하는 니켈 채굴권 지분 49%를 CBL 홍콩 자회사에 매각한다. 앞서 올 1월 안탐은 CBL과 조건부 주식매매계약(CSPA)과 조건부주주계약(SHA)을 체결하며 프로젝트에 신호탄을 쐈었다. <본보 2023년 1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