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윤진웅 기자] 제너럴모터스(GM) 산하 브랜드 쉐보레가 중국 전기차 시장에 중형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모델 '이쿼녹스EV' 출시를 위한 절차를 밟고 있다. 지난 4월 현지 모터쇼를 통해 실물을 공개한 이후 최근 특허 이미지도 출원했다. 5일 중국산업정보기술부(MIIT)에 따르면 쉐보레는 이쿼녹스EV 특허 이미지를 출원했다. GM과 SAIC 합작사인 SAIC-GM를 통해 연말 중국에서 생산할 예정이다. 1LT와 3LT 2개 트림으로 나눠진 것으로 보이는 이미지 속 모델은 외관상 차이는 거의 없다. 3LT 트림 전·후면 범퍼 하단 부분이 실버 색상으로 마감된 정도만 다르다. 1LT 트림의 경우 이 부분은 유광 검정색이다. 전기 모터는 상이하다. 전륜구동 버전의 경우 1LT 트림에는 204마력, 3LT 트림에는 245마력의 성능을 지닌 전기 모터가 장착된다. 배터리는 각각 삼원계 배터리와 리튬인산철 배터리가 탑재된다. DC 고속 충전소 기준 10분 만에 113km를 갈 수 있는 전기를 충전할 수 있다. 이쿼녹스EV 중국 출시는 예견된 일이었다. 이번 특허 이미지 출원에 앞서 쉐보레는 지난 4월 ‘2024 오토차이나(Auto China, 베이징모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 남미 전략 모델 'HB20'와 해외 전략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모델 '크레타' 등 브라질 대표 볼륨모델 2종이 브라질 시장에서 고속질주하고 있다. HB20은 지난달 현지 월간 베스트셀링카로 선정됐고, 크레타는 올해 누적 판매 기준 정상을 달리고 있다. 5일 브라질자동차판매업협회(Fenabrave)에 따르면 현대차 HB20는 지난달 브라질 시장에서 총 9760대 판매되며 브라질 월간 베스트셀링카 타이틀을 획득했다. 해치백 모델에 대한 현지 운전자들의 관심이 높아진 가운데 △후방 주차 센서 △전 좌석 창문 원터치 계패 등 운전자 편의 기능이 대폭 업그레이드된 2024/2025년형 HB20 모델이 높은 인기를 얻었다. HB20은 지난 2012년 현대차가 브라질 상파울루주 피라시카바시에 생산 공장을 건설하고 출시한 현지 전략 모델이다. HB20의 현지 인기 요인은 또 있다. HB20은 지난 2021년 브라질 자동차정보제공 '오토인포르메'(Autoinforme)가 실시한 '자동차 재판매 가격 인증'(Highest Autos Resale Value Seal) 조사에서 현지에서 잔존가치가 가장 높은 모델로 꼽혔다. 지난 20년간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기아가 올들어 5월말 현재 글로벌 자동차 시장에서 점유율 '3위'를 차지하고 있다. 국가별 맞춤형 전략을 토대로 수요를 확보하며 지속해서 점유율을 늘리고 있다. 다만 세계 최대 자동차 시장인 중국 부진이 두 자릿수 점유율 달성에 발목을 잡고 있지만, 전기차(BEV) 시장 공략을 토대로 점유율 확대 가속페달을 밟고 있다. 5일 중국승용차협회(CPCA)에 따르면 현대차·기아는 올해 1~5월 글로벌 자동차 누적 시장 점유율 7.7%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7.6%) 대비 0.1%포인트 상승한 수치이다. 제조사별 점유율 순위는 3위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글로벌 자동차 시장 규모는 전년 대비 3% 증가한 3566만 대를 기록했다. 1위와 2위는 토요타와 폭스바겐이 차지했다. 각각 점유율 11.1%와 9.5%를 나타냈다. 미국 시장에서는 점유율 10.3% 두 자릿수를 나타냈지만 중국 시장 점유율은 1.5%에 불과했다. 글로벌 시장 점유율 두 자릿수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중국 시장에서 활약의 뒷받침 되어야 하는 이유다. 현대차·기아는 글로벌 BEV 시장 공략을 토대로 지속해서 점유율을 확대할 계획이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의 '전기차
[더구루=윤진웅 기자] KBI그룹 산하 자동차 부품 기업 KDK오토모티브가 스페인 공장 증설 작업을 완료했다. 새로운 생산설비와 신규 인력 채용을 토대로 유럽 전기차 부품 시장을 공략, 전동화 전환 주도권을 잡겠다는 각오다. 5일 스페인 아라곤주 주정부에 따르면 KDK오토모티브는 전날 스페인 아라곤주 보르하 공장 증설 기념 준공식을 열었다. 공장 증설 발표 약 1년 4개월 만이다. 앞서 KDK오토모티브는 지난해 3월 아라곤주 주정부의 적극 지원을 토대로 보르하 공장 증설에 나선다고 발표한 바 있다. 이날 준공식에는 박효상 KBI그룹 회장을 비롯해 호르헤 아즈콘(Jorge Azcón) 아라곤주 주지사, 에두아르도 아릴라(Eduardo Arilla) 보르하 시장, 폭스바겐과 세아트 관계자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새로운 시설은 기존 보르하 공장 인근 1만㎡ 부지에 6500㎡ 규모로 건설됐다. KDK오토모티브는 이곳에 3000만 달러(한화 약 415억원)를 투자해 새로운 생산설비 도입과 신규 인력 채용 등에 나설 계획이다. 이를 토대로 폭스바겐과 스코다, 쿠프라 등 고객사에 납품하는 전기차 부품 127종을 생산할 예정이다. 이들 부품은 세아트 2개 차종, 폭스
[더구루=윤진웅 기자] 기아가 인도 시장에서 고속질주하고 있다. 현지 브랜드 선호도 상승을 토대로 성장 모멘텀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현지 베스트셀링카 쏘넷이 크게 활약하며 상반기 성장을 일구는 역군 역할을 톡톡히 했다. 5일 인도자동차판매협회(FADA)에 따르면 기아는 지난달 인도 시장에서 총 2만1300대를 판매했다. 이는 전년(1만9391대) 대비 9.8% 성장한 수치이다. 브랜드 상반기 베스트셀링카는 신형 쏘넷으로 같은 달 총 9816대 판매되며 실적을 이끌었다. 6월 판매 실적에 힘입어 기아는 상반기 전년 대비 6% 확대된 12만6137대를 기록했다. 쏘넷 판매 비중은 43%, 셀토스와 카렌스는 각각 32%와 25%로 집계됐다. 수출량도 늘었다. 같은 기간 총 1만2026대를 기록했다. 지난달의 경우 3206대가 수출됐다. 하딥 싱 브라르(Hardeep Singh Brar) 기아 인도 영업·마케팅 총괄 책임자는 "현지 운전자들로부터 제품 품질을 인정받으며 상반기 고무적인 성장을 기록했다"며 "현지 판매 네트워크 확장 등을 토대로 판매 모멘텀을 이어갈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기아는 하반기 성장세를 유지하기 위한 현지 맞춤형 전략을 이어가겠다는
[더구루=윤진웅 기자] 기아가 상반기 미국 전기차 시장에서 역대 최고 판매 기록을 썼다.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에 따라 현지 보조금 혜택 적용 대상에서 제외됐으나 브랜드 전용 전기차들이 높은 인기를 끌었다. 향후 EV9 현지 생산에 따른 보조금 혜택까지 더해질 경우 가파른 상승세가 이어질 전망이다. 4일 기아 미국판매법인(KA)에 따르면 기아는 상반기 미국 전기차 시장에서 총 2만9392대를 판매했다. 이는 전년 대비 112% 수직성장한 수치이며 역대 상반기 최고치이다. 3개월 연속 꾸준하게 5000대 이상 판매를 기록한 데 따른 결과이다. 지난 4월에는 역대 월간 판매 최고치를 나타내기도 했다. EV6와 EV9 등 브랜드 전용 전기차 모델들이 활약한 데 따른 결과이다. 이들 모델은 총 2만621대가 판매됐다. 모델별 EV6는 1만941대, EV9은 9671대를 기록했다. EV9의 경우 올해 들어 출시된 신규 전기차 모델이다. 아울러 브랜드 소형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모델 니로EV도 8771대 판매되며 전기차 판매량 증가에 한몫을 더했다. 기아 현지 전기차 판매량은 더욱 증가할 전망이다. 기아는 조지아 웨스트포인트 공장에서 EV9 현지 생산을
[더구루=윤진웅 기자] 테슬라가 글로벌 전기차 시장에서 고전하고 있다. 세계 최대 전기차 시장인 중국을 비롯해 안방인 미국에서도 점유율이 줄면서 올해 판매 목표는 커녕 지난해 판매 수준에 그칠 것으로 전망된다. 새로운 모델 출시를 통한 신차 라인업 강화가 불가피하다는 지적이다. 4일 업계에 따르면 테슬라는 상반기(1~6월) 글로벌 전기차 시장에서 총 83만 대를 판매했다. 이는 전년 대비 6.5% 감소한 수치이다. 1분기(1~3월)와 2분기(4~6월) 각각 전년 대비 8.5%와 5% 축소되며 2012년 이후 처음으로 1~2분기 연속 판매량이 줄었다. 특히 중국 시장 판매 부진이 판매 하락 폭을 키웠다. 중국산 전기차 판매가 전년 대비 24% 두 자릿수 급감했다. 로컬 브랜드 전기차 포트폴리오가 확대됨에 따라 중국 운전자들은 선택 폭이 넓은 국산 브랜드를 선택하고 있어서다. 안방인 미국 시장에서도 뒷걸음질 쳤다. 자동차 시장조사기관 '콕스오토모티브'(Cox Automotive)에 따르면 테슬라는 2분기 미국 시장에서 전년 대비 15% 두 자릿수 하락한 14만8000대로 추산된다. 여전히 미국 전기차 시장 절반 수준을 차지하고 있지만, 다른 글로벌 완성차 브랜드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가 독일에서 고성능 브랜드 N 전기차 모델 '아이오닉5 N'의 차별화된 고성능 기술을 극대화한 특별 개조 모델을 선보인다. 최근 들어 아이오닉5 N에 대한 유럽 전문지들의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는 점에서 각별한 관심이 예상된다. 4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5일부터 7일까지 사흘간 독일에서 열리는 모터스포츠 및 튜닝 무역 박람회 'PS데이즈 하노버'(PS Days Hannover)에서 아이오닉5 N을 선보인다. 박람회 성격에 맞춰 특별 개조한 프로젝트 모델이다. 특수 포일링과 림, 타이어와 새롭게 조정된 섀시를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현대차는 차량 전시와 함께 현장 관람객 대상 시승 이벤트를 병행할 예정이다. 현대차는 고성능 전기차에 관심이 높은 현지 Z세대 운전자들의 호응을 예상하고 있다. 이번 전시에 앞서 아이오닉5 N이 유럽 자동차 전문지들로부터 잇따라 호평을 받았다는 점에서 기대감이 높은 상태이다. 앞서 현대차는 지난달 아이오닉 5 N이 독일과 영국 자동차 전문지 ‘아우토자이퉁’과 ‘카매거진’이 함께 실시한 고성능 전기차 비교평가에서 다른 경쟁 차량을 제치고 최고의 평가를 받았다고 밝힌 바 있다. 아이오닉 5 N은 현대차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그룹 미래 모빌리티 연구개발(R&D) 전담 조직인 '뉴 호라이즌스 스튜디오'(New Horizons Studio·이하 NHS)를 이끌어온 존 서(John Suh) 상무가 돌연 퇴사했다. SNS를 통해 동료들에게 인사말을 남겼을 뿐 향후 계획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문제는 그동안 존 서 상무가 현대차그룹 미래 모빌리티 개발 방향성을 제시하는 핵심 '조타수' 역할을 톡톡히 수행했다는 점에서 공백에 따른 여파가 예상된다. 4일 업계에 따르면 존 서 현대차그룹 NHS 상무는 지난 1일부로 퇴사했다. 현대차그룹과 인연을 맺은 지 약 13년 만이다. 존 서 상무는 개인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그동안 현대차그룹이 제공한 여러 기회에 감사한 마음을 가지고 떠난다"며 "특히 현대벤처스와 크래들, NHS 팀원으로 일하며 여정을 함께한 모든 분께 감사의 말을 전하고 싶다"고 적었다. 존 서 상무는 현대차그룹의 벤처 캐피털 이니셔티브 혁신을 주도했던 인물이다. 지난 2011년 현대벤처스 창립 이사를 시작으로 6년 뒤인 2017년 현대벤처스의 위상과 기능을 확대 개편한 현대크래들을 설립하는 데 중점적인 역할을 했다. 현대 크
[더구루=윤진웅 기자] 스텔란티스가 미국 에어택시 제조업체 아처 에비에이션(Archer Aviation, 이하 아처)에 추가 자금을 투입한다. 자동차 제조업체를 넘어 모빌리티 업체로 거듭나기 위한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서다. [유료기사코드] 스텔란티스는 2일(현지시간) 아처에 5500만 달러(한화 약 765억원)를 추가 투자한다고 발표했다. 이는 양사의 전략적 자금 조달 계획에 따른 것으로 최근 아처가 미드나이트(Midnight) 전환 비행 테스트에서 새로운 이정표를 세우면서 추가 투자 시기가 앞당겨진 것으로 보인다. 아처는 조비 에비에이션과 함께 전기 수직 이착륙 항공기(eVTOL) 산업 선두주자로 꼽히는 업체이다. 아처가 개발 중인 미드나이트(Midnight)는 조종사 이외에 4명의 승객을 태울 수 있는 eVTOL이다. 32㎞의 짧은 연속 여행에 최적화됐다. 스텔란티스와 아처의 인연은 2020년 시작됐다. 양사는 다양한 협업 이니셔티브를 통해 전략적 관계로 거듭났다. 아처는 제조 및 공급망, 설계 등 스텔란티스가 보유하고 있는 전문 지식을 활용해 eVTOL 설계와 개발, 상용화 추진을 본격화했다. 스텔란티스가 아처 투자자로 참여한 것은 1년 뒤인 2021년
[더구루=윤진웅 기자] 세계 전기차 시장 바로미터인 북유럽 3국 중 하나인 스웨덴에서 현대자동차 현지법인이 공식 출범했다. 스웨덴은 현대차의 유럽 전기차 시장 입지를 다지기 위한 전초기지이며, 향후 유럽 전기차 시장의 가늠자로 평가된다. 3일 현대차 유럽권역본부에 따르면 현대차는 지난 1일 스웨덴 법인을 출범했다. 현지 법인 설립 계획을 확정한 지 약 1년 만이다. 앞서 현대차는 지난해 6월 브랜드 전동화 계획에 따라 스웨덴에 현지 법인을 설립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본보 2023년 6월 28일 참고 [단독] 현대차, '유럽 최대 EV시장' 스웨덴 현지법인 설립…맞춤형 전략 '승부수'> 출범 시기에 맞춰 '현대 빌라 임포트 AB'(Hyundai Bilar Import AB)와 현지 사업 인수도 매듭지었다. 현대 빌라 임포트 AB는 지난 2017년 설립된 유한회사로 스웨덴 Hyllie Stationsväg 지역에 본사를 두고 있다. 그동안 현대차를 대신해 현지 유통과 판매를 담당하며 기반을 닦았다.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도 선보였다. 현대차는 현지 법인 출범과 함께 직영 대리점(Agent Sales) 운영을 시작했다. 현대차 차량 구매 시 딜러가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가 미국 전기차(BEV) 시장에서 고속질주하고 있다. 상반기 현지 리스 시장을 공략한 결과 전년 대비 52% 성장을 일궜다. 특히 아이오닉5는 역대 분기 최다 판매를 기록, 미국 전기차 볼륨 모델로 자리매김했다. 3일 현대차 미국판매법인(HMA)에 따르면 현대차는 상반기(1~6월) 미국 BEV 시장에서 총 2만5640대를 판매했다. 이는 전년 대비 52% 두 자릿수 급증한 수치다. 특히 브랜드 내 전기차 판매 비중은 6.4%로 집계됐다. 특히 모델별로 아이오닉6 상반기 미국 판매량은 6912대를 기록, 전년 동기(3245대) 대비 113% 증가했다. 아이오닉5 역시 전년(1만3641대) 대비 37% 증가한 1만8728대로 집계됐다 코나EV 판매량은 내연기관과 합산돼 따로 발표하지 않았지만, 코나EV를 포함할 경우 증감률은 54%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2분기(4~6월) 아이오닉5 성적은 더욱 빛났다. 현대차는 2분기 전년 대비 39% 증가한 1만5172대에 달하는 아이오닉 라인업을 판매했다. 아이오닉5는 전년 대비 51% 증가한 1만1906대를 기록, 분기 기준 판매 신기록을 세웠다. 아울러 지난달의 경우 현대차는 전년
[더구루=정예린 기자] 글로벌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 시장이 오는 2028년까지 연평균 35% 이상 성장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기술 발전에 따른 성능 개선과 신제품 출시 효과 등에 힘입어 호황이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유료기사코드] 27일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테크나비오(Technavio)'에 따르면 글로벌 SSD 시장의 연평균 성장률(CAGR)은 오는 2028년까지 35.02%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성장률을 금액으로 환산하면, 4년 새 시장 규모가 1674억1000만 달러(약 232조1980억) 증가하는 셈이다. 테크나비오는 "개인 컴퓨팅 및 기업 환경에서 고성능 스토리지 솔루션에 대한 수요 증가로 인해 글로벌 SSD 시장은 급속한 성장을 목격하고 있다"며 "향상된 성능과 내구성이 시장 성장을 견인하고 있으며, 기술의 발전과 가격 하락은 채택률을 촉진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특히 고성능 포터블 SSD 출시가 SSD 시장의 새로운 성장 요인으로 자리잡았다고 평가했다. 편리한 이동형 포맷을 갖추면서도 높은 용량과 뛰어난 속도·성능을 제공, 소비자의 선택권을 넓혀줬다는 설명이다. 국내외 SSD 기업들도 앞다퉈 포터블 신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의 전기차 기업 테슬라가 첫 전기픽업 사이버트럭의 캐나다 출시를 위한 승인 작업을 진행 중이다. 캐나다는 올해 말까지 캐나다에 정식으로 사이버트럭을 출시한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27일 업계에 따르면 테슬라는 캐나다 교통부 '스티어 바이 와이어 시스템(steer-by-wire system)' 승인을 면제받았다. 사이버트럭의 캐나다 출시를 준비하고 있는 테슬라에게 이번 면제 결정은 사실상 출시를 막는 장애물을 대부분 치워버린 것과 같다는 평가다. 캐나다는 자동차 안전 규정 상 최소 조향각도 ±270도를 만족해야한다. 하지만 사이버 트럭에는 전자 신호를 기반으로 한 조향 시스템인 스티어 바이 와이어가 탑재됐다. 스티어 바이 와이어는 스티어링 휠(핸들)과 바퀴 샤프트가 물리적으로 연결되지 않고 전기 신호를 통해 연결된 시스템이다. 이에 조향장치를 구성하는 부품이 줄어들면서 단순해졌으며 공간확보에도 성공할 수 있었다. 또한 속도에 따라 조향 각도를 조절해 운전자가 자동차를 더 세밀하게 컨트롤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현재까지 스티어 바이 와이어 기술이 널리 보급되지 않았지만 향후 자율주행차 기술과 함께 확산될 것으로 보인다. 이런 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