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환 기자] 종합건설엔지니어링업체 도화엔지니어링이 엘살바도르 아카후틀라항 현대화 사업에 참여하기 위한 물밑 작업에 나섰다. 1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도화엔지니어링 대표단은 지난 11일(현지시간) 엘살바도르 아카후틀라 항구에서 현지 정부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진행했다. 도화엔지니어링은 이 자리에서 나이브 부켈레 대통령의 핵심 참모인 크리스티안 플로레스(Cristian Flores) 프로젝트 커미셔너와 페데리코 안리케르(Federico Anliker) 공항항만청(CEPA) 청장 등에 아카후틀라항 현대화 사업 참여 의사를 밝혔다. 도화엔지니어링 관계자는 "아카후틀라항 확장을 엘살바도르 경제 발전에 매우 중요하다"며 "엘살바도르는 매우 잠재력이 있는 국가이고 이 프로젝트에 참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아카후틀라항은 엘살바도르 항만물동량의 대부분을 처리하는 제1의 무역항이다. 엘살바도르 정부는 이 항구 규모를 연재의 4배 이상 확대할 계획이다. 우리 정부는 2015년 엘살바도르 CEPA와 맺은 '항만개발운영 협력에 관한 양해각서'에 따라 2016년 말부터 아카후틀라항에 대한 항만기본계획 수립용역을 진행했다. 또 엘살바도르와의 우호관계 강화를 통해
[더구루=선다혜 기자] 현대엔지니어링이 태국 라용 정유공장 디젤 유로5 사업과 관련해 발주처인 IRPC와 친환경 연료 프로젝트 협약을 맺었다. 이에 유럽연합(EU) 친환경 기준에 맞춰 정제소 효율을 높이고 디젤 품질을 개선할 방침이다. 9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엔지니어링은 지난 7일 비대면 방식으로 IRPC와 '초친환경 연료(Ultra Clean Fuel)' 프로젝트 협약을 체결했다. 이 프로젝트는 오는 2024년까지 디젤 등급을 EU가 정한 새로운 친환경 기준인 유로5(EURO5)에 맞추겠다는 태국 정부의 계획에 따라 마련된 것이다. 현대엔지어링은 이번 협약에 맞춰 라용 정유공장 디젤 유로5 프로젝트를 수행할 예정이다. 이 사업은 태국 방콕에서 동남쪽 약 170km 떨어진 라용 지역의 IRPC 정유산업단지 내 디젤의 황 함량을 유로5 수준으로 낮추는 설비를 건설하고, 이와 연관된 각종 생산 설비를 고도화하는 것이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지난달 이 사업을 수주했다. 한편, EU는 유로 환경기준을 정하고 자동차 유해가스 배출기준에 따라 디젤연료를 일산화탄소, 질소산화물 등 각종 오염물질이 포함된 비율에 따라 유로 1부터 유로6까지 분류하고 있다.
[더구루=선다혜 기자] 대우건설과 한국중부발전이 카메룬 가스전 개발 사업 참여를 위한 물밑작업에 나섰다. 카메룬 국영석유회사 SNH는 최근 발간한 뉴스 매거진 9월호에서 "한국 투자자들이 카메룬 탄화수소 가스전에 관심을 보였다"고 밝혔다. SNH에 따르면 대우건설과 중부발전 관계자들은 지난 5월 카메룬 수도 아운데에 있는 SNH 본사를 찾아 가스전 개발 사업과 액화천연가스(LNG) 플랜트 건설 등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카메룬 정부는 LNG 생산량을 늘려 아시아 등 해외 시장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카메룬은 가스와 광물 매장량이 풍부한 국가다. 이에 지속해서 개발 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 우리 정부는 카메룬을 상대로 자원 외교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앞서 지난 5월 제10차 한국-카메룬 경제·에너지협력포럼을 진행했다. 이 행사에는 김종한 주카메룬 대사와 대우건설, 한국중부발전, 코트라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카메룬 측에서는 경제기획지역개발부, 수자원에너지부, 중소기업부, 공공사업부, 농업농촌개발부 등 5개 부처의 장관과 공기업, 민간기업, 경제단체 등의 관계자가 자리했다. 당시 알라민 오스마니 메이 경제기획지역개발부 장관은 "정부는 전력
[더구루=선다혜 기자] 국내 중소 인프라 개발업체 BKB에너지가 루마니아 정부가 추진하는 민티아(Mintia) 액화천연가스(LNG) 발전소 전환 프로젝트에 출사표를 던졌다. 7일(현지시간) BKB에너지를 포함해 △현대중공업그룹 계열의 현대중공업파워시스템 △아프리카-한국 경제개발협력위원회(AKEDA) 등으로 구성된 BKB 컨소시엄은 루마니아 수도 부쿠레슈티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민티아 화력발전소를 LNG발전소로 전환하는 사업에 13억 달러(약 1조514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시우 BKB에너지 회장은 이 자리에서 "루마니아는 유럽연합(EU) 시장에 들어가는 첫 관문"이라며 "향후 민티아 지역에 태양광 단지 건설도 추진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앞서 BKB 컨소시엄은 지난 6일 루마니아 에너지부(DOE)와 발전소 관계자를 만나 이러한 계획을 전달했다. 제안이 성사된면 BKB 컨소시엄은 한국 기업 최초로 루마니아 발전소 운영하게 된다. BKB는 그동안 루마니아에서 다양한 발전 사업을 추진해왔다. 지난 2011년 루마니아 남동부 세르나보다 원전 3·4호기 건설 프로젝트에 대한 투자를 추진했었고, 최근에는 현대엔지니어링과 함께 타르니샤-라푸슈테
[더구루=선다혜 기자] 현대건설과 삼성엔지니어링이 사우디아라비아 아람코(Aramco)가 추진하는 '나맷(Namaat) 프로젝트'에 참여한다. 이미 석유·가스 플랜트에 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 초대형 플랜트 수주가 예상된다. 8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건설과 삼성엔지니어링과 아람코 중장기 성장 프로젝트인 '나맷' 일환으로 추진되는 플랜트 설계·조달·시공(EPC)에 대한 MOU를 각각 체결했다. 이같은 사실은 아민 알 나세르 아람코 최고경영자(CEO)가 지난 7일(현지시간) 열린 나맷 설명회를 통해 공개됐다. 구체적인 MOU 내역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줄루프 육상 원유개발 프로젝트 △자푸라 가스 플랜트로 점쳐진다. 아람코는 줄루프 프로젝트를 내년 입찹하기로 했으나 전체 설비 투자 규모는 25% 늘려 350억 달러(약 40조원) 확대하면서 프로젝트를 앞당겼다. 또한 지난해 코로나19 여파로 입찰이 연기된 자푸라 가스 플랜트도 지난 7월부터 입찰제안서를 받아 유력하다는 게 업계의 분석이다. 삼성엔지니어링과 현대건설은 이들 플랜트 수주에 역량을 집중해 왔다. 업계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세 등으로 인해서 국내 건설사의 중동 수주가 위축됐으나 이번 MOU로 현대건
[더구루=선다혜 기자] 한국전력이 미국 괌 태양광 발전소 토사 유출 사고와 관련, 괌 법무부가 제기한 소송 대응에 나선다. 특히 이번 소송은 향후 예정된 민사소송에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 치밀하게 법적 대응을 준비하고 있다. 7일 업계에 따르면 한전과 삼성물산은 지난달 법무부 장관실(The Office of the Attorney General·OAG)이 공사 현장 토사 유출과 관련 손해배상 청구소송에 대한 준비서면을 오는 28일까지 제출한다. 당시 OAG 측은 소장에서 "마보동굴(Marbo Cave) 의 천연 자원을 피해를 야기한 기업에게 책임을 묻기 위해 이 같은 조치를 취했다"고 밝혔었다. <본보 2021년 8월 6일 기사 참조 [단독] 한전·삼성, 美 괌 법무부로 부터 '피소'…관광자원 훼손 징벌적 손배> 한전과 삼성물산은 준비서면을 통해 마보동굴 토사 유입이 태양광 발전소의 시공 문제가 아니라 계속된 폭우 등 외부적 요인에 의한 사고라는 주장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손해배상액 최소화를 위해 현지 로펌을 선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별도로 마보동굴 부동산을 보유하고 있는 월드메리디안 사샤지안(World Meridian Sasa
[더구루=선다혜 기자] 현대건설이 글로벌 건설사 가운데 해외 매출 세계 16위를 차지했다. 이는 국내 건설사 가운데 가장 높은 순위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해외 건설 시장이 위축된 가운데서도 꾸준히 수주 성과를 낸 데 따른 것이다. 7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건설은 세계적인 건설 전문지 ENR(Engineering News-Record)이 발표한 '250대 국제 계약자(Top 250 International Contractors)'에서 16위에 올랐다. 이는 자국을 제외한 해외에서 발생한 매출을 기반으로 매겨진 순위다. 현대건설은 지난해 기준 총매출 145억1840만 달러(약 16조7977억원), 해외 매출 50억7560만 달러(약 5조8724억원)를 올렸다. 국내 건설사 중에서 현대건설만 유일하게 상위 20위 안에 들었다. 이밖에 삼성엔지니어링(30위), 삼성물산(34위), 현대엔지니어링(38위), GS건설(50위) 등이 50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해외 수주가 어려운 상황에도 현대건설은 중동지역을 비롯 동남아시아, 중남미까지 지역을 넓히면서 수주 역량 확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국내 건설업
[더구루=선다혜 기자] 포스코건설·롯데건설이 베트남 고속도로 공사비를 제대로 정산받지 못한 것으로 드러났다. 우리나라 국토교통부는 베트남 교통부 측에 공사비 미지급 문제 해결을 촉구했다. 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윤성원 국토교통부 차관은 주한 베트남 대사관을 통해 지난달 5일(현지시간) 국내 건설사가 참여했던 베트남 고속도로 건설 공사비 미지급 문제 관련 서한을 베트남 국토교통부에 전달했다. 서한은 다낭-꽝응아이(Da Nang – Quang Ngai) 고속도로 공사에 참여했던 포스코건설과 롯데건설은 공사가 끝난 지 4년이 넘도록 발주처인 베트남 도로공사(VEC)로 부터 공사비 일부를 지급받지 못했다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전해진다. 다만 미지급 공사비 규모는 구체적으로 알려지지 않았다. 또 포스코건설은 지난 2014년 단독으로 수행했던 노이바이(Noi Bai)–라오까이(Lao Cai) 고속도로 사업에 대한 공사비도 일부 지급받지 못한 내용과 이밖에 국내 건설사가 수행한 뒤 미지급된 공사비 내역도 포함됐다. 리안투안 베트남 교통부 차관은 발주처였던 VEC를 비롯해 베트남 인프라개발금융투자공사(VIDIF)에 미지급 공사 대금 현황에 대해 조속히 파악하고 해결할 것
[더구루=선다혜 기자] GS이니마의 브라질 자회사 GS이니마 인더스트리얼 트리언포(GS Inima Industrial Triunfo)가 현지 청소년들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쳤다. 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GS이니마 인더스트리얼 트리언포는 지난달 27일(현지시간) 상파울로주(州)에 위치한 오스왈드 아라냐 학교(Oswaldo Aranha School)에 130개의 식품 바구니를 기부했다. 이는 브라질 펼치는 사회공헌 활동의 일환이다. 산드로 한센(Sandro Hansen) GS이니마 인더스트리얼 트리언포 이사는 "기업의 사회 참여와 역할은 매우 중요하다"며 "항상 미래에 기여하기 위해서 노력할 것"이라며 "기업과 지역사회의 통합이 우리의 목표"라고 말했다. GS이니마 인더스트리얼 트리언포는 GS이니마의 자회사다. 현재 히우그란지두술주(州) 남부 항구도시인 포르투 알레그레 내 석유화학단지에서 정제수, 탈염수, 음용수 공급 등 수처리 사업을 맡고 있다. 한편, 세계 최대 수처리전문기업인 GS이니마는 GS건설 자회사로 해수담수화 기술, 하·폐수 정화시설 등을 갖추고 있다. GS건설은 신성장 동력 확보 차원에서 지난 2011년 이 회사를 인수했고, 지난 2019년
[더구루=선다혜 기자] 현대건설이 페루 친체로 신국제공항 사업 1단계 부지정지(땅을 평평하게 고르는 작업) 작업을 완료하고 2단계 본공사에 착수했다. 하반기 해외 매출 상승으로 이어질 것이란 기대감이 나온다. 3일 페루 쿠스코 지방정부에 따르면 현대건설이 수행 중인 친체로 국제공항 여객터미널 본공사의 공정률은 8%로 나타났다. 이 공사는 여객터미널을 비롯해 빌딩 관제탑, 활주로와 계류장 등을 건설하는 것이다. 앞서 현대건설이 지난 3월 신공항 부지정지 공사를 수주한 데 이어 지난 7월 여객터미널 본공사도 따냈다. 총 사업비 4억2800만 달러(약 4930억원)에 달한다. 공사기간은 착공 후 47개월이며, 설계 디자인과 시공을 동시에 진행하는 패스트트랙 방식으로 시공한다. 친체로 신국제공항 건설은 잉카문화 유적지인 마추픽추를 여행하기 위해 쿠스코에서 북서쪽으로 15㎞ 떨어진 친체로에 연간 570만명을 수용할 수 있는 공항을 조성하는 공사다. 신공항이 완공되면 5000개 이상의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또 브라질 리우데자이네이루,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 칠레 산티아고 등 각국 도시를 잇는 직항편이 생긴다. 업계 관계자는 "지난 7월 사업자를
[더구루=선다혜 기자] '한전 괌 태양광 발전사업'이 공사 중지라는 최악의 상황에서 벗어날 것으로 보인다. 발주처인 괌 전력청(Guam Power Authority·GPA)이 공사 중지 명령에 대해 재고해 줄 것을 당국에 요청했기 때문이다. 3일 업계에 따르면 GPA는 최근 괌 공공지원처(DPW) 측에 망길라오 태양광 건설 중단 행정 명령에 대해 재고해 줄 것을 공식 요청했다. 특히 삼성물산이 토사유출 사고 피해와 관련 일일 보고서를 제출하는 등 복원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GPA는 이번 피해에 대한 지원과 보상에 나서겠다는 뜻도 분명히 했다. DWP는 이를 검토하고 있어 최종 결정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는 GPA 입장에서도 공사 중단에 따른 사업 차질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앞서 GPA는 지난 2019년 한전과 3억4000만 달러(약 3935억1600만원)에 달하는 25년 장기 전력 판매 계약을 체결, 공사 중단 기간 만큼 전력 판매가 연기될 수 있기 때문이다. GPA의 이 같은 행보를 감안할 때 한전과 삼성물산에 대한 공사 중지 명령은 완화될 것으로 업계는 분석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발주처인 GPA가 직접 나서 책임있는 지원과 보
[더구루=선다혜 기자] DL이앤씨가 러시아 모스크바 정유공장 현대화 사업에 본격 착수했다. 이를 계기로 하반기 해외 매출 상승으로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러시아 석유기업 가즈프롬네프트(Gazpromneft)는 1일(현지시간) "DL이앤씨가 모스크바 정유공장의 수소첨가분해 공장 건설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 공장은 기존 정유공장과 연계해 천연가스와 석유화학 혼합물을 받아 수소를 생산하고, 이를 이용해 디젤과 등유 등을 생산하는 시설이다. 특히 이 공사는 모스크바 정유공장 현대화 사업 3단계에서 가장 핵심으로 꼽힌다. DL이앤씨는 지난 6월 이 공사에 대한 본 계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공장의 설계와 조달, 시공·감리까지 수행한다. 수주 규모는 3271억원이다. DL이앤씨는 오는 2025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본보 2021년 6월 7일 기사 참조 DL이앤씨, 모스크바 정유공장 현대화 프로젝트 본계약 '성공'> 한편, 업계는 DL이앤씨가 지난 2014년 진출한 러시아 시장에서의 성과가 가시화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DL이앤씨는 국영천연가스회사인 가즈프롬의 가스처리 공장 프로젝트를 시장으로 러시아 시장에 첫 발을 담궜다. 이후 LNG플랜트,
[더구루=홍성일 기자] 헝가리가 폴란드 기업과 손잡고 소형 모듈 원전(Small Modular Reactor, SMR) 도입을 추진하기로 했다. 헝가리는 단순 검토 수준이 아닌 미국산 SMR 도입까지 완료, 에너지 믹스 구축에 속도를 낸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4일 업계에 따르면 헝가리 원자력 개발 회사 '후나톰(Hunatom)'은 폴란드 SMR 기업 '신토스 그린 에너지(Synthos Green Energy, 이하 신토스)'와 의향서(LOI)를 체결했다. 후나톰과 LOI를 체결한 신토스는 폴란드 최고 부호인 미하우 소워보프(Michał Sołowow)가 운영하는 SMR 전문기업이다. 신토스는 폴란드 기업 중에서도 가장 적극적으로 SMR 도입을 추진해 온 기업이다. 미국 제네럴일렉트릭(GE)과 일본 히타치 합작사인 'GE 히타치 뉴클리어 에너지(GEH)'와 전략적 협력 관계를 구축하고 있다. 신토스는 GEH가 개발한 발전용량 300메가와트(㎿)의 SMR 'BWRX-300'의 폴란드 내 독점권을 보유하고 있다. 계약에 따라 후나톰은 신토스를 통해 BWRX-300 도입에 앞서 필요한 기술적, 인프라적, 재정적, 법적 준비 작업을 진행한다. 후나톰이 정확히
[더구루=홍성환 기자] 엔비디아가 투자한 것으로 유명한 AI 데이터센터 기업 코어위브(CoreWeave)가 미국 뉴저지주(州) 데이터센터 개발에 본격 착수한다. [유료기사코드] 4일 미국 상업용 부동산 컨설팅 회사 뉴마크에 따르면 코어위브는 미국 뉴저지주 케닐워스 지역 노스이스트 과학기술센터(NEST) 내 데이터센터 개발 부지를 3억2200만 달러(약 4500억원)에 매입했다. 코어위브는 이 부지에 12억 달러(약 1조6700억원)를 투자해 전체면적 약 2만6000㎡ 규모 AI 데이터센터를 건설할 계획이다. 노스이스트 과학기술센터는 미국 부동산 투자사 오닉스 에쿼티스와 머신 인베스트먼트 그룹이 머크 본사를 인수해 개발한 과학기술 단지다. 코어위브는 엔비디아의 AI 반도체를 이용한 데이터센터를 운영하고 임대하는 사업을 한다. 이 회사는 2017년 암호화폐 채굴 회사로 출발 후 2019년 AI 학습·추론에 필수적인 그래픽처리장치(GPU) 클라우드 인프라 구축 사업으로 전환했다. 코어위브는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 업체라는 점에서 아마존의 웹서비스 AMS, 마이크로소프트(MS) 애저, 구글 클라우드와 경쟁하고 있다. 페이스북 모회사 메타와 IBM 등을 고객사로 두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