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SK텔레콤이 일본 최대 반려동물 보험그룹사 애니콤 홀딩스(Anicom Holdings)와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하며 엑스칼리버의 글로벌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출시 1년 만에 엑스칼리버를 국내 동물병원 300여 곳 이상에서 쓰는 대표적인 반려동물 의료 AI 서비스로 키운 SKT가 이번에는 시장 확장을 통한 이른바 ‘스케일업(Scale-up)’을 하기 위해 해외시장 공략에 나선 것이다. SKT는 엑스칼리버의 일본 진출을 위해 지난 9월 20일 서울 을지로 SK텔레콤 본사에서 일본 최대 반려동물 보험그룹사 애니콤 홀딩스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애니콤 홀딩스는 일본 반려동물 보험시장 점유율 1위(46%) 보험사와 전자차트 솔루션 기업, 동물병원 운영사 등 반려동물 관련 다양한 사업을 하는 자회사를 보유하고 있다. SKT는 자사의 AI 기술과 애니콤 홀딩스가 보유한 반려동물 생애주기별(유아기, 성년기, 노년기) 데이터를 활용해 반려동물 대상 AI 헬스케어 연구 협력 및 의료 서비스 개발에 나설 계획이다. 또한 SKT는 전자차트 솔루션 기업인 애니콤 홀딩스 자회사 애니콤 파페(Anicom Pafe)와 사업 협력 계약을 체결하고 일본 내 동물병원
[더구루=홍성일 기자] 유영상 SK텔레콤 사장이 룩셈부르크 총리와 양자기술 분야 협력을 위한 간담회를 진행하고 MOU(양해각서)를 체결했다. SK텔레콤의 유럽 내 양자통신 기술 부문 확대가 기대된다. 5일(현지시간) 룩셈부르크 정부는 자비에 베텔(Xavier Bettel) 총리 겸 통신미디어부장관과 프란츠 파요(Franz Fayot) 경제부 장관, 유영상 SK텔레콤 사장이 참석한 간담회가 진행됐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SK텔레콤과 룩셈부르크 정부는 양자기술 분야 협력을 위한 MOU도 체결하며 협력을 강화했다. 룩셈부르크 정부는 이번 MOU 체결이 지난 7월 26일 진행된 한국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룩셈부르크 통신미디어부간 체결된 한-룩셈부르크 간 양자과학기술 협력에 관한 양해각서를 기반으로 진행됐다고 설명했다. SK텔레콤은 MOU체결에 따라 양자 기술 분야 지식 공유는 물론 표준화 과정과 양자 생태계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SK텔레콤은 상호 이익 창출을 위해 룩셈부르크에 법인 설립도 고려하고 있다. 자비에 베텔 총리는 "양자 기술 분야에서 SK텔레콤의 리더십과 룩셈부르크의 LuxQCI 이니셔티브 추진, 위성 및 혁신적 데이터센터 분야에서의 리더십
◇LG유플러스 LG유플러스가 한국과학기술원(KAIST), 국내 양자컴퓨팅 소프트웨어 개발업체인 ‘큐노바(Qunova)’와 손잡고 양자컴퓨터를 활용해 6G 저궤도 위성 네트워크를 최적화하는 연구에 성공했다. 이번 연구는 슈퍼컴퓨터에 비해 정보 처리 속도가 획기적으로 빠른 양자컴퓨터를 네트워크 고도화 작업에 활용하기 위해 추진됐다. LG유플러스는 산학협력을 통해 고도의 연산이 필요한 위성 네트워크 최적화를 전구간(End-to-End)으로 확대하는 연구에 양자컴퓨터를 활용해 성공함으로써, 6G 시대 기술 경쟁력을 확보하게 됐다. 6G에서 논의되는 ‘저궤도위성 네트워크’는 지상 기지국뿐만 아니라 500~1만Km 고도에 있는 위성을 사용해 통신을 제공하는 서비스로, 원활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는 지상에 위치한 기지국(지상국)과 위성 간, 위성과 위성 간 끊김 없는 연결이 보장돼야 한다. 지상국과 위성, 위성과 위성 간 연결에는 다양한 변수를 실시간으로 반영해 최적화하는 기술이 요구된다. 제로 저궤도위성은 위치가 고정된 정지궤도위성과는 달리 초속 7.8km로 이동하기 때문에 단시간에 최적의 네트워크 구성을 찾아내는 고난도 기술이 요구된다. 또한 저궤도위성과 지상국이
[더구루=홍성일 기자] LG유플러스가 스웨덴의 글로벌 오디오북 플랫폼 스토리텔(Storytel)과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LG유플러스는 스토리텔과의 파트너십으로 OTT서비스 생태계를 확장한다. 스토리텔은 25일(현지시간) LG유플러스와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파트너십은 2019년 출범한 스토리텔코리아를 통해 진행됐다. 이번 파트너십 계약에 따라 LG유플러스는 스토리텔의 해리포터 오디오북 시리즈의 독점 스트리밍 권한 등을 확보하게 됐다. LG유플러스는 모바일 서비스 가입자 외에도 OTT서비스인 '유독'을 통해서 한국어 오디오북을 포함한 5만여 종의 오디오북 콘텐츠를 서비스하게 된다. LG유플러스는 이번 파트너십으로 유독의 콘텐츠 생태계를 확대하며 OTT서비스 부문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스토리텔코리아 관계자는 "가족이 함께 듣기 좋은 한국어, 영어 오디오 카탈로그를 통해 LG유플러스 고객들에게 스토리텔의 특별한 서비스를 제공하게 돼 기쁘다"며 "교육 콘텐츠부터 재미있는 콘텐츠까지 다양한 오디오북을 통해 스토리텔이 고객의 일상에 의미있는 기여를 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LG유플러스 관계자도 "스토리텔과 파트너십을 맺게 돼 기
◇KT KT가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과 공동으로 개최한 '제2회 통신망 안정성 확보를 위한 인공지능(AI) 해커톤'에서 네트워크 AI 인재를 발굴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올해 2회째를 맞는 국내 유일의 네트워크 AI 해커톤 대회로, ICT 인재를 확보하고 KT의 네트워크 AI 기술 리더십을 제고하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는 작년보다 참가자 수가 70% 증가한 186개 팀 306명의 국내 대학(원)생 및 취업준비생이 참가했다. 지난 8월 온라인 예선전을 통과한 상위 6개 팀은 서울 서초구 KT 융합기술원에서 본선 심사를 받았다. KT가 공개한 무선 기지국 장비 통계 데이터와 유선 네트워크 장비 경보 데이터를 바탕으로 AI 기술을 활용해 인구밀집도와 경보 유형을 각각 예측하는 과제에 대한 심사가 이뤄졌다. KT와 ETRI는 데이터 이해도와 모델 창의성, 발표 역량 등을 종합해서 평가해 대상 1개 팀, 최우수상 2개 팀, 우수상 3개 팀을 선정했다. 양사는 수상팀에 총 1000만원의 상금을 수여하고 KT 채용 시 우대 혜택을 제공하기로 했다. 대상은 과제에 대한 높은 이해도와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보여준 '유성별팀(KAIST)’이 차지했다. 최우수상은 ‘백지
◇SK텔레콤 SK텔레콤은 기업들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AWS 기반 클라우드 운영비용을 최대 40%까지 줄일 수 있는 솔루션을 출시했다. SKT가 이번에 출시한 솔루션은 AWS(Amazone Web Service) 기반 클라우드 비용 최적화 솔루션으로, 상대적으로 전력 소비가 높은 인텔/AMD기반 서버에서 저전력, 고효율 CPU인 암(ARM) 기반 서버로의 이전을 지원해 운용 비용을 20%에서 최대 40%까지 절감할 수 있다. 국내 클라우드 서버 시장은 현재 대부분이 인텔이나 AMD CPU 기반으로 구축되어 있다. 아마존이 저전력에 성능까지 뛰어난 ARM기반 자체 개발 CPU인 그래비턴(Graviton) 서버로 지난 2021년 클라우드 서비스를 시작하면서 일부 기업이 전환을 추진하였으나, 단순히 서버만 변경할 경우, 프로그램이 작동하지 않거나 성능이 급격이 떨어져 실제 전환으로 이어지는 사례는 미미한 수준이다. 또한 전문가의 컨설팅을 통해 전환한다고 해도 높은 비용은 물론 수작업으로 인해 전환 시간도 오래 걸려 국내 기업들은 선뜻 선택하지 못하고 있다. SKT는 2022년부터 자사와 ICT패밀리사의 AWS 비용 절감을 위해 그래비턴 기반 서버로 전환을 추진중이
[더구루=홍성일 기자] 글로벌 투자은행 모건스탠리가 KT에 대한 투자 등급을 상향했다. 모건스탠리는 지배구조 리스크가 해소된 만큼 충분히 매력적인 투자처라고 평가했다. 모건스탠리는 11일(현지시간) 투자자들에게 보내는 메모를 통해 "KT의 새로운 경영진이 기업 지배구조 리스크를 해소하고 있으며 펀더멘털이 여전히 건전하고 밸류에이션이 매력적이기 때문에 투자 의견을 비중확대로 상향조정한다"고 전했다. 모건스탠리는 당초 KT에 대해서 경영진 인선이 늦어지는 것을 이유로 '비중 유지' 등급을 고수해왔다. 모건스탠리는 KT의 투자등급을 상향했지만 목표 주가는 3만7000원으로 유지했다. 한편 KT는 지난달 30일 서울 서초구 KT연구개발센터에서 2023년도 제2차 임시주주총회를 개최하고 김영섭 대표이사를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신임 김영섭 대표는 고려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1984년 럭키금성상사에 입사한 LG그룹 계열사에서만 40여년을 몸담은 재무통이다. 특히 LG유플러스 최고재무책임자(CFO), LG CNS 대표를 지내기도 해 ICT분야에도 상당한 전문성을 가졌다고 평가받았다. 김영섭 KT대표는 지난 7일 진행된 첫 공식 행사에서 "6G와 같은 새로운 ICT 기
[더구루=홍성일 기자] SK스퀘어 양자암호 자회사 IDQ(ID Quantique)가 미국의 광통신 네트워킹 장비 공급업체 '패킷라이트(PacketLight)'와 손잡고 양자암호 기술 통합 작업을 진행했다. 11일 IDQ에 따르면 패킷라이트와 제휴관계를 구축하고 양자키분배(QKD) 기술과 통신 장비 통합 작업을 진행, 공동 솔루션을 개발했다. 패킷라이트는 또한 IDQ의 4세대 QKD 시스템이 DWDM, OTN 장치의 레이어1 암호화 펌웨어에 추가됐으며 테스트도 완료됐다고 덧붙였다. 패킷라이트는 이번 계약으로 자사 광통신망에 양자 보안 기술을 쉽게 적용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IDQ와 제휴관계를 구축한 패킷라이트는 2000년 설립됐으며 데이터센터 상호연결, 지하·장거리 광섬유 네트워크를 통한 데이터, 스토리지, 음성, 비디오 서비스 전송을 위한 DWDM, OTN 장비를 개발하고 있다. IDQ는 이번 제휴 소식 발표에 앞서 QKD기술이 패킷라이트 장치에서 정상적으로 작동하는지 확인작업을 진행했으며 클라리온 KX 퀀텀 키 관리 시스템을 추가로 지원해 장거리·멀티 네트워킹 노드에서도 QKD 보안 네트워크를 구축할 수 있도록 했다. IDQ 관계자는 "양자컴퓨터의
◇LG유플러스 LG유플러스는 ‘와이낫 부스터스’ 시즌1이 콘텐츠 누적 조회수 1400만 회를 돌파하며 성공적으로 활동을 마무리했다고 4일 밝혔다. 와이낫 부스터스는 크리에이터들에게 LG유플러스의 상품과 서비스 경험 기회를 제공하고 채널 파워를 키울 수 있도록 지원한 혁신적인 고객경험 프로젝트다. LG유플러스는 지난 5월 100일간 메타코리아와 협업해 크리에이터 120명의 콘텐츠 제작을 지원했다. 지난 와이낫 부스터스 시즌1에서 크리에이터들이 업로드한 660편의 콘텐츠 누적 조회수는 1400만 회를 돌파했다. 또한 활동 기간 동안성장한 크리에이터들의 평균 팔로워 수는 기존 대비 평균 139% 늘었고, 가장 많이 성장한 크리에이터는 387%가 증가하기도 했다. LG유플러스는 크리에이터들에게 ▲U+tv ▲유독 ▲U+안심로밍/포동/유플위크/유쓰 ▲Why Not ▲무너오락실을 주제로 콘텐츠를 제작하는 미션을 부여했다. 이와 동시에 크리에이터들이 콘텐츠 제작 역량을 기를 수 있도록 인기 크리에이터 진용진·노은솔, STUDIO X+U 안지훈 PD 등 콘텐츠 전문가들의 온/오프라인 멘토링 기회를 제공했다. 이와 함께 LG유플러스는 미션 기간 동안 자사 서비스를 직접 이용해
[더구루=홍성일 기자] SK텔레콤이 말레이시아 국영 통신사와 손잡고 모바일 에지 컴퓨팅(MEC) 사업 공동 개발에 나선다. SK텔레콤은 이번 계약을 통해 말레이시아에서 5G 기술 확대에 나설 수 있게 됐다. 텔레콤 말레이시아(Telekom Malaysia Bhd)는 6일(현지시간) SK텔레콤과 말레이시아 MEC 사업 공동 개발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MOU체결식은 SK텔레콤 본사에서 진행됐으며 파미 파질 말레이시아 통신디지털부 장관도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SK텔레콤에서는 김경덕 엔터프라이즈 CIC장이 대표로 참석했다. MOU체결에 따라 SK텔레콤과 텔레콤 말레이시아는 말레이시아에서 MEC 기술을 제공하는 방안을 공동으로 개발한다. MEC는 멀티 액세스 에지 컴퓨팅(multi-access edge computing)으로도 불리는 기술로 4G나 5G 통신망에서 기지국과 가까운 거리에 서버 등을 구축, 데이터가 수집된 현장에서 처리까지 할 수 있는 기술이다. MEC를 활용할 경우 데이터 처리 지연 시간이 짧아지고 보안 측면에서 우수한 성능을 보여준다. 이에 자율주행, 확장현실, 스마트 공장 등 다양한 산업과 서비스에 적용될 수 있을 것으로
[더구루=홍성일 기자] 글로벌 통신사 보다폰이 아마존의 저궤도 인터넷 위성 프로젝트 '프로젝트 카이퍼(Project Kuiper)'에 합류했다. 보다폰은 저궤도 위성 통신망을 활용해 통신네트워크망을 확대한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보다폰은 아마존의 프로젝트 카이퍼와 협력해 4G, 5G 통신망 도달 범위를 확장한다. 보다폰은 프로젝트 카이퍼를 통해 위성통신 기술을 활용해 모바일 기지국을 연결, 고정 무선 통신기 또는 광섬유 연결망 없이도 고대역폭, 저지연 통신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보다폰은 프로젝트 카이퍼를 통해 유럽과 아프리카 등 통신망 도달 범위를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보다폰이 합류한 프로젝트 카이퍼는 아마존이 고도 590km부터 630km 저궤도상에 인터넷용 위성 7774대를 올려 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하려는 프로젝트다. 미국 연방통신이원회(FCC)의 결정에 따라 2026년 중순까지 전체 위성 중 절반이 발사된다. 아마존은 프로젝트 카이퍼를 통해 스페이스X의 스타링크, 원웹 등과 경쟁하게 된다. 지난달 스페인의 텔레포니카는 스페이스X와 우주 네트워크망 구축을 위해 손잡았다. 아마존은 현재 2024년 위성 배치를 시작
[더구루=홍성일 기자] MWC 라스베이거스 2023이 한 달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주관사인 GSMA가 북미 모바일 기술 시장에 대해 분석한 결과를 내놔 눈길을 끌고 있다. 코트라로스앤젤레스무역관은 31일 'MWC 2023 미리보기: 북미 모바일 시장 트렌드와 전망'를 통해 북미 모바일 시장에 대해서 설명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을 포함한 북미 지역의 모바일 시장경제는 크게 △가입자 △모바일 인터넷 사용자 △심 커넥션 △무선 IoT 커넥션 △모바일 네트워크 운영자의 매출 및 투자 △공적 자금 △고용 규모 등으로 구성된다. 북미 모바일 네트워크 가입자는 2021년 약 3억2900만명이었으며 이는 2025년 3억4100만 수준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모바일 인터넷 사용인구는 3억300만명에서 3억2200만명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무선 인터넷 보급률은 77%에서 80%로 3%포인트 증가할 것으로 분석됐다. 스마트폰 보급률은 2025년 85%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북미 모바일 네트워크 시장은 5G로 급속 전환되고 있다. 실제로 2021년 79%를 점유했던 4G 네트워크가 2025년 33%로 대폭 감소하고 5G는 64%까지 점유율을 확대할 것으로 예상
[더구루=정예린 기자] 싱가포르가 보스턴다이내믹스와 고스트로보틱스의 4족 보행 로봇을 적극 도입하고 있다. 정부 차원의 로봇 기술 투자 확대로 스마트시티 전략이 추진이 가속화, 양사와의 추가 협력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는 모습이다. [유료기사코드] 2일 업계에 따르면 싱가포르 홈팀과학기술청(HTX)은 고스트로보틱스와 보스턴다이내믹스의 로봇을 공공 안전, 재난 대응, 방역 등 다양한 분야에 투입하고 있다. 내무부 산하 조직인 HTX는 경찰·이민·국경·민방위 등의 기술 혁신을 주도하며, 로봇뿐 아니라 △드론 △인공지능(AI) △화학·생물·방사능(CBR) 대응 기술 등도 관장한다. 먼저 고스트로보틱스는 HTX와 싱가포르 과학기술연구청, 엔지니어링 기업 '클라스 엔지니어링 솔루션스(Klass Engineering and Solutions)' 등 현지 정부, 기업 파트너사들과 협력해 맞춤형 4족 보행 로봇 '로버-X(Rover-X)'를 개발했다. 로버-X는 원격 조종과 자율주행 기능을 갖추고 있으며, 험지·야간 환경 등에서도 안정적인 작전 수행이 가능하다. HTX는 이를 기반으로 보안 감시, 인프라 점검, 위기 대응 시나리오에 맞춘 맞춤형 모듈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더구루=정예린 기자] 화웨이가 내년 3나노미터(nm) 반도체를 양산할 계획이라는 소식이 나왔다. 미국의 수출 규제로 금지된 ASML의 극자외선(EUV) 장비 없이 5나노 공정을 구현한 데 이어 3나노 개발에도 박차를 가하며 첨단 반도체 자립에 속도를 내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2일 대만연합신문망(UDN)에 따르면 화웨이는 오는 2026년 생산을 목표로 3나노 칩 연구개발(R&D)을 진행 중이다. 사실상 3나노 이하 공정부터는 EUV 장비 필수로 여겨지지만, 화웨이는 EUV 장비 없이 자체 공정과 장비로 이를 구현하겠다는 전략이다. 현재 화웨이는 두 가지 방식으로 3나노 칩을 개발하고 있다. 삼성전자와 TSMC가 채택한 게이트올어라운드(GAA) 구조 기반의 칩과 차세대 아키텍처로 주목받는 탄소나노튜브 설계를 바탕으로 하는 반도체 등이다. 탄소나노 기반 3나노 칩은 이미 실험실 단계 검증을 마치고 중국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업체 'SMIC'의 생산 라인에 맞춰 최적화 작업이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화웨이는 미국 제재로 인해 ASML의 EUV 노광 장비를 사용할 수 없다. 대신 중국 SMEE(Shanghai Micro Electronics 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