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예린 기자] 토요타와 스텔란티스가 유럽연합(EU) 자동차 이산화탄소(CO₂) 기준 충족을 위해 구성된 '테슬라 탄소배출권 풀'에서 빠졌다. 완성차 업체들이 전기차와 하이브리드 판매 확대를 통해 배출 규제를 자체적으로 해결하려는 움직임이 나타나면서 글로벌 자동차 산업의 전동화 전략과 탄소 규제 대응 방식에도 변화가 예상된다.
[더구루=정현준 기자]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이하 한국타이어)가 중국 당국의 타이어 품질 무작위 검사에서 전 항목 합격점을 받으며 제품 경쟁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이번 결과는 까다로운 중국 내 품질 규격을 완벽히 충족한 것으로, 향후 현지 소비자 공략에 한층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5일 업계에 따르면 중국 하이난성 시장감독관리국은 관내 유통되는 자동차 타이어 제품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5년 4분기 무작위 품질 검사' 결과를 지난달 발표했다. 총 15개 제품군을 대상으로 진행된 이번 조사에서 한국타이어는 전 검사 항목에서 합격 판정을 받았다. 이번 검사는 GB 9743-2015를 비롯해 GB/T 521-2023, GB/T 4502-2023, HG/T 2177-2011 등 중국 국가 표준 요구에 맞춰 엄격하게 진행됐다. 검사 항목은 △타이어 외경 및 단면 폭 △강도 성능 △트레드 마모 표시 △내구성 및 고속 주행 성능 △저압 주행 안정성 △외관 및 마킹 품질 등 타이어의 안전과 직결되는 핵심 지표들이 대거 포함됐다. 하이난성 당국은 "검사 결과 모든 항목에서 기준을 충족하지 못하는 사례는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검사에서 합격점을 받은 한국
[더구루=정현준 기자] 현대자동차 준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팰리세이드'가 자동차 업계의 오스카상으로 불리는 '2026 월드카 어워즈(World Car Awards·WCA)'에서 최고 영예인 '2026 세계 올해의 자동차(2026 World Car of the Year·WCOTY) 최종 결선에 진출했다. 이미 북미와 캐나다에서 '올해의 차'를 휩쓴 팰리세이드가 세계 무대까지 석권하며 '글로벌 3관왕'에 오를지 전 세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팰리세이드, BMW·닛산과 최후의 경합…북미서 하이브리드 경쟁력 입증 5일 WCA에 따르면 2026 세계 올해의 차 최종 결선 후보가 지난 3일(현지시간) 공개됐다. 쟁쟁한 모델들을 제치고 마지막 3개 차종에 이름을 올린 주인공은 △현대차 팰리세이드 △BMW iX3 △닛산 리프다. 이 중 팰리세이드는 하이브리드 모델을 필두로 차세대 전동화 시스템과 상품성을 높게 평가받고 있다. 앞서 지난 1월 '2026 북미 올해의 차(NACTOY)' 유틸리티 부문을 수상한 데 이어, 2월에는 '2026 캐나다 국제 오토쇼'에서 '2026 캐나다 올해의 유틸리티 차량'에 선정되는 등 북미 전역에서 수상을 이어갔다. 이번 WCOT
[더구루=김예지 기자] 현대자동차가 유럽 수소 경제의 중심부인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수소 사회 실현을 위한 구체적인 로드맵을 제시하며 글로벌 리더십 굳히기에 나선다. 연료전지 기술력을 바탕으로 상용차 부문뿐만 아니라 수소 생산과 인프라를 아우르는 통합 생태계 구축을 통해 유럽 시장 정조준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5일 유럽 대규모 수소 산업 컨퍼런스 및 전시회인 Connecting Hydrogen Europe (CHE) 2026에 따르면 마크 프레이뮬러(Mark Freymueller) 현대자동차 상용혁신사업부장(전무)이 오는 6월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에 연사로 참석한다. 오는 6월17일부터 18일까지 양일간 마드리드 호텔 RIU 플라자 에스파냐에서 개최되는 CHE 2026은 3000명 이상의 산업 관계자와 100여 명의 전문가가 참여하는 유럽 내 최고 권위의 수소 컨퍼런스 중 하나다. 프레이뮬러 전무는 행사 첫날 'C-Suite 패널'의 '약속에서 진전으로: 유럽 에너지 미래에서의 수소 탐색' 세션에 참여할 예정이다. 이 자리에는 스페인 국영 가스 기업 에나가스(Enagás)를 비롯해 에어리퀴드(Air Liquide), 선파이어(Sunfire),
[더구루=정현준 기자] 현대자동차와 기아가 올해 2월 호주 시장에서 나란히 점유율을 끌어올리며 탄탄한 실적을 기록했다. 기아는 전통 강자 포드를 제치고 누적 판매 3위에 올라섰고, 현대차 역시 스포츠유틸리티차(SUV) 라인업 호조에 힘입어 '톱5' 자리를 지켰다. 4일 호주연방자동차산업협회(FCAI)에 따르면 기아는 지난달 호주 시장에서 6710대를 판매했다. 전년 동기 대비 판매량이 소폭 증가했고, 시장 점유율은 7.4%(4위)로 집계됐다. 올해 2월까지 누적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7.1% 증가한 1만3310대를 기록했다. 점유율은 7.5%로 전년보다 0.7%포인트 상승했다. 이로써 기아는 지난해 3위였던 포드를 제치고 종합 3위에 안착했다. 현대차는 역시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갔다. 현대차는 지난달 6266대(점유율 6.9%)를 판매하며 브랜드 판매 순위 5위를 차지했다. 이는 전년 동월 대비 4.5% 증가한 수치다. 누적 판매량은 1만2122대로 5.7% 늘었고, 점유율도 6.8%로 전년 대비 0.5%포인트 상승하며 꾸준한 수요를 확인했다. 브랜드별 누적 판매 1위는 2만7916대(점유율 15.7%)를 기록한 토요타가 차지했다. 이어 마쓰다가 1만4
[더구루=정현준 기자] 현대자동차와 기아가 미국의 배터리 소프트웨어(SW) 전문 기업 '큐노보(Qnovo)'에 전략적 투자를 단행한다. 미래 모빌리티의 핵심 중 하나인 배터리 관리 기술 확보를 위함이다. 이번 투자는 단순한 재무적 차원을 넘어, 큐노보의 배터리 인텔리전스 소프트웨어를 차세대 전기차 플랫폼에 신속히 이식해 전기차(EV) 경쟁력을 차별화하기 위한 포석으로 풀이된다. 4일 큐노보에 따르면 현대차·기아가 전략적 투자자로 합류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번 투자는 글로벌 에너지 전환 속도가 빨라지면서 배터리 수요가 폭발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시장 환경을 반영한 결과다. 국제에너지기구(IEA)의 '글로벌 EV 전망 2025'에 따르면, 전 세계 배터리 수요는 오는 2030년까지 현재의 4배 수준인 4000기가와트시(GWh)를 넘어설 전망이다. 배터리 수요가 급증함에 따라 완성차 업계의 고민도 깊어지고 있다. 가격 경쟁력은 물론, 배터리의 신뢰성과 수명 주기 등 경제성을 높이는 것이 전기차 대중화의 관건이기 때문이다. 현대차·기아는 이번 투자를 기점으로 협력을 확대하고, 큐노보의 배터리 인텔리전스 소프트웨어를 차세대 전기차와 미래 모빌리티 플랫폼에 탑재할 것으
[더구루=정현준 기자] 현대자동차와 기아가 지난달 미국 시장에서 나란히 역대 2월 최다 판매 실적을 갈아치우며 동반 상승세를 이어갔다. 3일(현지시간) 현대차·기아 미국판매법인에 따르면 양사의 2월 현지 합산 판매량은 13만1682대로 집계됐다. 이는 기존 2월 최고 기록을 경신한 수치다. 현대차(제네시스 제외)는 2월 한 달 동안 전년 동월 대비 5.9% 증가한 6만5677대를 판매했다. 이는 역대 최대 2월 판매량이다. 현대차는 3개월 연속으로 해당 월 기준 최고 판매 기록을 세우고 있다. 전체 전동화 모델 판매가 56% 늘어난 가운데, 특히 하이브리드차가 전년 대비 79% 급증하며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다. 전기차(EV) 판매 역시 6% 증가하며 견조한 흐름을 유지했다. 모델별로는 아이오닉 5가 32.6% 증가한 것을 비롯해 팰리세이드(28.4%↑), 싼타페(18.6%↑) 등이 판매량을 끌어올렸다. 랜디 파커 현대차 미국판매법인 최고경영자(CEO)는 "3개월 연속 기록적인 판매를 달성한 것은 우리 라인업의 강력한 경쟁력을 입증하는 것"이라며 "전기차와 하이브리드, 내연기관을 아우르는 전 라인업에서 상승세가 지속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기아 미국판매
[더구루=정현준 기자] 기아 중국 옌청공장이 국내 최대 자동차 환적항인 광양항을 글로벌 수출 거점으로 활용하며 본격적인 물류 네트워크 확장에 나섰다. 중국에서 생산된 차량이 광양항을 통해 전 세계로 재수출되는 '환적 모델'이 강화되면서 양국 항만 간 시너지 효과가 확대될 전망이다. 3일 신화통신 등 중국 매체에 따르면 지난달 26일 기아 옌청공장에서 생산된 차량 2799대를 실은 대형 자동차 운반선(Ro-Ro) '글로비스 챔피언(Glovis Champion)' 호가 중국 장쑤성 빈하이항을 출항해 광양항에 공식 입항했다. 선적 차량 가치는 4억 위안(약 85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광양항 노선은 빈하이항에 개설된 여섯 번째 자동차 전용 항로이자, 한국행으로는 △부산 △목포 △울산에 이어 네 번째 신규 항로다. 빈하이항은 지난해 3월 중동과 한국을 잇는 첫 항로를 개설한 이후 글로벌 물류 네트워크를 빠르게 확장하고 있다. 양빈 빈하이항 투자개발유한공사 회장은 "올해 빈하이항을 통해 총 10만 대의 중국산 자동차를 세계 시장으로 내보낼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입항은 광양항이 지닌 글로벌 환적항으로서의 경쟁력을 다시 한번 입증한 사례다. 여수광양항만공사
[더구루=정현준 기자] 현대자동차와 기아가 올해 2월 인도 자동차 시장에서 나란히 역대 2월 기준 최고 판매 실적을 갈아치우며 동반 상승세를 이어갔다. 양사 모두 견조한 내수 수요와 수출 확대를 바탕으로 현지 시장에서의 영향력을 더욱 공고히 하는 모습이다. 3일 현대차 인도법인(HMIL)에 따르면 현대차는 지난달 총 판매량 6만6134대를 판매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2.6% 증가한 수치이며, HMIL 설립 이래 2월 기준 역대 최고 기록이다. 내수 판매는 전년 대비 9.8% 늘어난 5만2407대를 기록하며 2월 최고치를 경신했다. 수출 역시 전년보다 24.8% 급증한 1만3727대를 기록하며 전체 성장을 견인했다. 타룬 가르그(Tarun Garg) 현대차 인도법인장은 "인도 진출 30주년을 앞둔 현대차는 앞으로도 변함없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며 "모든 고객에게 최첨단 커넥티드 기술을 제공하고 차량 소유 경험의 혁신을 이끄는 한편, 현대차의 정신을 전 세계로 전파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기아 인도법인 역시 같은 기간 전년 대비 10.3% 증가한 2만7610대를 판매, 지난 2019년 인도 진출 이후 2월 기준 역대 최고 실적을 새로 썼다. 기아 인
[더구루=정현준 기자] 롯데렌터카가 봄 시즌 한국을 찾는 외국인 여행객을 겨냥해 국내 드라이브 코스를 제안하며 글로벌 마케팅 강화에 나섰다. 단순한 차량 대여를 넘어 'K-컬처'와 연계된 여행 콘텐츠를 제공함으로써 해외 고객의 마음을 사로잡겠다는 전략이다. 2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렌터카는 늦겨울에서 초봄 사이 한국을 방문하는 여행객들을 위한 최적의 여행지로 강원도 지역을 선정하고 관련 코스를 추천했다. 이번에 제안된 강원도 코스는 고요한 산세와 독특한 자연경관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대표적인 추천지인 원주는 1500년 역사의 구룡사와 치악산의 장엄한 풍경을 감상할 수 있어 한국적 정취를 찾는 외국인들에게 제격이다. 철원은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인 한탄강 주상절리길과 세계 유일의 분단 현장인 DMZ를 방문할 수 있어 교육적·역사적 가치가 높다. 특히 서울에서 1~2시간 내외로 도착할 수 있는 뛰어난 접근성은 일정이 짧은 자유여행객(FIT)들에게 큰 장점으로 꼽힌다. 롯데렌터카의 이 같은 행보는 매년 급증하는 외국인 고객 수요에 기반한다. 롯데렌터카는 지난해 외국인 고객 비중이 전체 단기 렌터카 판매량의 25%에 달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최근
[더구루=정현준 기자] 토요타자동차가 사토 고지(佐藤恒治) 사장 취임 3년 만에 수장 교체를 단행했다. 품질 문제 대응과 전동화 전략의 기틀을 닦았다는 평가를 받는 리더가 이례적으로 짧은 임기를 마치고 용퇴하면서, 그 배경을 둘러싼 글로벌 자동차 업계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더구루=정현준 기자] 현대자동차가 오는 2028년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첫 중형 픽업트럭을 출시하며 '픽업 대전'에 가세한다. 이번 신모델은 기아 '타스만'의 플랫폼을 단순 공유하는 방식이 아닌, 현대차만의 독자적인 기술력과 파괴적인 콘셉트를 집약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전동화 기술 우위를 바탕으로 글로벌 픽업 시장의 절대 강자인 토요타 하이럭스, 포드 레인저와 정면 승부를 펼칠 전망이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개빈 도널드슨(Gavin Donaldson) 현대차 호주법인 최고운영책임자(COO)는 최근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신형 중형 픽업트럭의 출시 시점을 2028년경으로 예고했다. 도널드슨 COO는 "미국 법인과 긴밀히 협력해 독자적인 개발을 진행 중"이라며 "픽업트럭은 호주 시장의 20%를 차지하는 핵심 세그먼트인 만큼, 이 시장에서의 성공이 현대차 전체 브랜드 신뢰도를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호주 법인은 이 모델이 기아 타스만을 단순히 브랜드만 바꿔 출시하는 '배지 엔지니어링' 모델이 아닐 것임을 분명히 하며 독자 노선을 강조했다. 전기차 전문 매체 일렉트렉(Electreck) 등에 따르면 현대차의 신형 픽업트럭은 정통 오프로드
[더구루=변수지 기자] 패션의 본고장 이탈리아가 지금 한국산 보톡스와 필러에 완전히 매료됐습니다. 휴젤과 대웅제약, 메디톡스 같은 우리 기업들이 현지 수요 폭발에 맞춰 유통망을 넓히면서, 유럽 시장을 선점할 완벽한 '골든타임'을 맞이한 건데요. 10조 원 규모로 커질 이 시장에서 우리 K-메디컬이 독보적인 기술력으로 글로벌 패권을 거머쥘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자세한 내용은 더구루 홈페이지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 더구루 픽 영상 보기 ◇ 상세 기사 이탈리아 K-메디컬 '기회의 땅'…보톡스 62.8%, 필러 125.9% '껑충'
[더구루=김예지 기자] 중국 전기차(EV)가 단순히 이동 수단을 넘어 '달리는 영화관'으로 진화하고 있다. 화웨이가 선보인 차세대 헤드라이트 기술이 단순한 도로 조명을 넘어 벽면에 풀컬러 영화를 투사하는 수준에 도달하면서, 글로벌 자동차 시장의 스마트 라이팅(Smart Lighting) 경쟁이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