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등용 기자] 현대자동차 인도법인 상장이 임박한 가운데 주당 가격 전망치가 공개됐다. 다만 중동 지역 군사 분쟁이 지속될 경우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7일 인도 현지 언론들은 현대차 인도법인 IPO의 가격 밴드가 청약 하루 또는 이틀 전 발표될 것으로 보는 가운데 주당 가격은 2000루피(3만2100원)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하지만 중동 지역 긴장 관계가 지속될 경우 오는 14일 예정된 IPO 청약도 늦춰질 수 있다고 예측했다. 앞서 현대차 인도법인은 오는 14일부터 16일까지 사흘간 일반인을 대상으로 IPO 공모 청약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3~4일간 수요 예측을 실시해 최종 공모가를 확정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IPO는 발기인인 현대차 한국본사가 신주 발행 대신 1억4219만4700주 전량을 공개매수(OFS)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현대차는 IPO를 통해 15~20%의 지분 매각도 고려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차 인도법인은 기업가치 190억 달러(약 25조6000억원)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33억 달러(약 4조5000억원)를 조달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IPO가 예정대로 진행된다면 인도 역사상 최대 규모다. 종전 최대 기록은 지난
[더구루=정등용 기자] 국내 주식시장 부양을 위한 ‘코리아 밸류업 지수’가 주목 받고 있다. 다만 단기적 효과보다 장기적 관점에서 효과를 기대해볼만 하다는 게 중론이다. 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한국거래소는 지난달 24일 밸류업 지수의 구성 종목과 선정 기준을 정해 발표했다. 코리아 밸류업지수는 시가총액뿐만 아니라 수익성, 주주 환원 등 다양한 조건을 만족한 100종목으로 구성됐다. 정부는 지난 2월 한국 증시 저평가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을 운영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오는 11월 중에는 이를 활용한 지수 선물 및 상장지수펀드(ETF)도 상장될 예정이다. 코리아 밸류업지수 선정 기준은 크게 다섯 가지다. 시가총액이 상위 400위 이내이고, 최근 2년 연속 적자 또는 2년 합산 손익 적자를 내지 않은 기업이어야 한다. 또 최근 2년 연속 배당 또는 자사주 소각을 실시하고, 주가순자산비율(PBR) 순위가 전체 또는 같은 산업군 내 50% 안에 드는 요건을 만족해야 한다. 앞선 네 가지 요건을 충족한 기업 가운데 산업군별 자기자본수익률(ROE) 순위가 높은 기업 100곳이 밸류업 지수에 속했다. 시가총액 10위 기업 중엔 삼성전자와 SK하
[더구루=정등용 기자] 현대자동차 인도법인이 오는 14일(이하 현지시간) 2500억 루피(약 4조원) 규모의 IPO(기업공개) 청약을 시작한다. 인도 국영 보험사 LIC를 넘어 사상 최대 규모의 IPO가 될 전망이다. 현대차 인도법인은 오는 14일부터 16일까지 사흘간 일반인을 대상으로 IPO 공모 청약을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 현대차 인도 법인은 다음주 중 3~4일간 수요 예측을 실시해 최종 공모가를 확정할 예정이다. 이번 IPO는 발기인인 현대차 한국본사가 1억4219만4700주 전량을 공개매수(OFS)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현대차는 IPO를 통해 15~20%의 지분 매각도 고려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차 인도법인은 지난 6월 인도 증권거래위원회(SEBI)에 예비투자설명서(DRHP)를 제출했으며 지난달 24일 인도증권거래위원회(SEBI)는 현대차 인도법인의 IPO를 승인했다. 현대차 인도법인은 IPO 성공을 위해 야후 인디아에서 수석 법률 이사·법률 고문을 맡았던 아미타브 랄 다스를 최고법무책임자(CLO) 겸 사업부문장으로 영입했다. IPO 자문사로는 △씨티은행 △모건스탠리 △코탁마힌드라 △HSBC △JP모건을 선정한 바 있다. 이번 IPO가 예정
[더구루=홍성환 기자] SK가 차세대 리튬메탈 배터리 기술기업 SES AI코퍼레이션(SES AI) 지분을 일부 매각했다. 올해 들어 주가가 절반 넘게 꺾이는 등 부진이 이어짐에 따라 일부 손절한 것으로 풀이된다. 4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따르면 SK는 9월 30일과 10월 1일 2거래일에 걸쳐 SES AI 주식 총 97만9354주를 매도했다. 매도액은 약 60만 달러(약 8억원) 규모다. SES AI는 MIT 출신 치차오 후 최고경영자(CEO)가 2012년 설립한 배터리 스타트업이다. 미국 보스턴에 본사를 두고 싱가포르와 중국 상하이에 연구소와 생산시설을 운영하고 있다. 전기차를 비롯한 여러 응용처용 고성능 리튬메탈 배터리 개발과 생산 분야에서 선도적 기업으로 꼽힌다. SK그룹 투자전문회사인 SK가 SES의 2대 주주로 있다. 이외에 현대차와 LG테크놀로지벤처스, 혼다, 제너럴모터스(GM), 지리자동차, 상하이자동차그룹(SAIC), 폭스콘 등이 이 회사에 투자했다. 충북 충주에 생산시설을 두고 있는 SES는 향후 서울 가까운 곳에 UAM용 배터리셀과 모듈, 팩 등을 생산할 공장을 추가로 건설할 계획이다. SES는 중국에 2개, 한국에 3개의 생산라
[더구루=정등용 기자] 인터넷은행 케이뱅크가 올 하반기 IPO(기업공개) 최대어로 주목 받고 있다. 올해 역대급 실적을 거둔 점은 긍정적인 요소지만 주택담보대출에 대한 높은 의존도 등 불안 요소도 상존한다. 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케이뱅크는 오는 30일 코스피 상장을 목표로 IPO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케이뱅크는 IPO를 통해 8200만주를 공모할 계획이다. 절반은 신주 발행하며 나머지 절반은 기존 주주들의 구주 매출이다. 희망 공모가액 범위는 9500∼1만2000원으로, 최대 9840억원을 조달할 예정이다. 공모가 밴드에 따른 상장 뒤 시가총액은 약 4조∼5조원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케이뱅크는 오는 10∼16일 국내외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 예측을 실시해 공모가를 확정한 후 오는 21∼22일 이틀간 일반 청약을 진행한다. 케이뱅크의 IPO 흥행 가능성을 두고는 전망이 엇갈린다. 우선 올해 역대급 실적을 기록한 부분은 긍정적인 점이다. 실제 케이뱅크는 올해 상반기 854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는데 전년 동기 대비 241.6% 증가한 수치다. 특히 이번 실적은 케이뱅크 출범 이래 최대 순익이며, 연간 최대 순익을 기록했던 지난 2022년 8
[더구루=정등용 기자] 미국 투자 전문매체 더 모틀리 풀(The Motley Fool)이 AI(인공지능) 붐 속 도약할 원자력 관련주로 마이크로소프트와 오라클을 선정했다. 28일 더 모틀리 풀에 따르면 마이크로소프트와 오라클은 AI 데이터 센터에 전력을 공급하기 위해 원자력 에너지에 적극 투자하고 있다. 실제로 마이크로소프트는 최근 미국의 쓰리마일 아일랜드(Three Miles Island) 핵발전소와 20년간 전력을 공급받기로 계약을 체결했다. 데이터 센터 확장으로 늘어나는 전력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조치다. 올초에는 핵 발전 가속화 책임자로 에린 헨더슨 박사를 임명했다. 테네시 밸리 전력 관리국에서 13년간 경력을 쌓은 헨더슨 박사는 마이크로소프트 데이터 센터에 전력 공급을 하기 위해 소형 모듈 반응로와 마이크로 반응로의 글로벌 전략을 개발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마이크로소프트는 생성형 AI 운영에 필요한 막대한 전기 수급을 충족하기 위해 원자력 발전소 사업도 시작했다. AI 가동에 필요한 전력 조달을 위해 SMR(소형모듈원전) 사업 승인 절차를 밟고 있으며, 미국 원자력 규제·라이선스 문서를 LLM(초거대 언어모델)에 훈련 시켰다. 오라클은 최대 3기의
[더구루=정등용 기자] 미래에셋캐피탈이 미국 항암제 개발 스타트업 858 테라퓨틱스(858 Therapeutics)에 투자했다. 858 테라퓨틱스는 저분자 치료제 파이프라인을 확대하는 데 투자 자금을 사용할 계획이다. 858 테라퓨틱스는 26일(현지시간) 어비디티 파트너스가 주도한 시리즈B 투자 라운드를 통해 5000만 달러(약 660억원)를 조달했다고 발표했다. 미래에셋캐피탈은 △인사이트 파트너스 △알렉산드리아 벤처 인베스트먼트 △버산트 벤처스 △NEA △로고스 캐피탈과 함께 이번 투자 라운드에 주요 투자사 중 하나로 참여했다. 이번 투자 유치의 일환으로 어비디티 파트너스의 전무이사인 모날 메타 박사가 858 테라퓨틱스 이사회에 합류한다. 858 테라퓨틱스는 새로운 종양학 및 면역학 표적을 겨냥한 저분자 치료제 포트폴리오를 개발하는 생명공학 업체다. 주요 프로그램은 DNA 손상 복구와 선천성 면역, RNA 후성유전학 등 암 생물학의 중요한 노드에 초점을 맞추고 있으며, 설립자들이 수십 년간 쌓아온 신약 개발 경험을 바탕으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주요 치료제로는 ETX-19477이 있다. ETX-19477은 PARG에 대한 강력한 저분자 억제제다. PARG
[더구루=정등용 기자] RJ 스캐린지 리비안 최고경영자(CEO)가 자사주 매각을 단행했다. 이후 리비안 주가는 7% 가까이 떨어졌다. 27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따르면 스캐린지 최고경영자는 지난 23일 약 97만 달러(약 12억원) 규모의 클래스A 보통주 주식을 매각했다. 주식은 11.6351달러의 가중 평균 가격에 매각됐으며, 주당 11.42달러에서 11.85달러까지 여러 부분으로 나눠 거래가 이뤄졌다. 이번 매각은 지난 3월8일 스캐린지 최고경영자가 채택한 규정 10b5-1 거래 계획에 따라 자동으로 진행됐다. 10b5-1 거래 계획은 회사 내부자가 내부자 거래 혐의를 피하기 위해 미리 정해진 시간에 주식을 매도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규정이다. 스캐린지 최고경영자는 이날 스톡옵션(주식매수선택권) 행사를 통해 주당 2.6282달러의 가격으로 클래스A 보통주 8만3333주를 취득했다. 총 거래 규모는 약 22만 달러(약 3억원)다. 스캐린지 최고경영자의 거래 이후 리비안 주가는 지난 25일 미국 뉴욕증시에서 전거래일보다 6.84% 하락한 11.03달러를 기록했다. 리비안은 최근 여러 악재를 겪고 있다. 미국 일리노이 공장 화재 사고로 인해 전기차
[더구루=진유진 기자] 미래에셋증권 인도네시아 법인 미래에셋 세쿠리타스가 DBS(구 싱가포르개발은행) 인도네시아 은행과 손잡고 고객 펀드 계좌(RDN) 서비스를 선보인다. 한때 인도네시아 시장에서 점유율 1위를 기록하다 현재 6위로 밀려난 가운데 이번 협력을 통해 5년 내 대규모 신규 고객을 확보하겠다는 전략이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미래에셋 세쿠리타스는 지난 24일(현지시간) 자카르타 인도네시아 증권거래소(IDX)에서 DBS 인도네시아 은행과 RDN 출시를 위한 협업 출범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양사 경영진과 인도네시아 주요 인사 등이 참석했다. 이번 RDN 서비스는 하나의 계좌로 모든 자본시장 활동을 관리할 수 있는 편리함을 제공하며, 미래에셋과 DBS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손쉽게 이용할 수 있다. 이를 통해 경쟁력 있는 금리와 최소 잔액 요구·관리 수수료 없음 등의 혜택을 제공해 고객 만족도를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미래에셋 세쿠리타스는 이번 협력을 통해 투자·자본시장에 대한 고객의 접근성을 높이고, 향후 5년 내 인도네시아에서 100만 명의 신규 투자자를 유치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채권·공동 브랜드 저축 계좌 서비스 등 다양한 협업 기회를 모색
[더구루=홍성환 기자] '인도판 배달의 민족'으로 불리는 음식배달 플랫폼 스위기(Swiggy)가 인도 증시에 상장한다. 이 회사의 초기 투자자인 미래에셋의 투자 대박 기대감이 나온다. 2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인도 증권거래위원회(SEBI)는 스위기의 기업공개(IPO)를 승인했다. 스위기는 IPO를 통해 12억5000만 달러(약 1조6650억원)를 조달할 계획이다. 수요 예측에 따라 조달 규모가 늘어날 수 있다. 스위기는 지난 2014년 설립한 음식배달 플랫폼이다. 인도 전역 500여개 도시에 진출해 15만여개 음식점과 파트너십을 맺고 있다. 경쟁사인 조마토와 함께 인도 음식배달 시장의 80%를 차지한다. 미래에셋은 앞서 지난 2020년 이 회사에 투자한 바 있다. 중국 텐센트의 대주주인 네덜란드 프로서스가 이 회사의 지분 33%를 보유하고 있으며, 소프트뱅크·싱가포르투자청(GIC)·메이투안·인베스코 등이 주요 투자자로 있다. 미래에셋은 스위기 라이벌인 조마토에 투자해 큰 수익을 거둔 바 있다. 미래에셋은 지난 2020년 조마토에 처음 투자했고, 이듬해 인도 증시에 상장하면서 기업가치가 크게 뛰었다. 미래에셋은 최근 조마토 투자 일부를 회수했다.
[더구루=정등용 기자] 글로벌 투자은행(IB) 골드만삭스가 테슬라 콜 옵션 매수를 권고했다. 오는 10월 로보택시 공개 등 빅 이벤트를 앞두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골드만삭스는 25일(현지시간) 투자 보고서를 통해 테슬라 콜 옵션 매수를 권고했다. 테슬라 콜 옵션은 골드만삭스의 추천 거래 중 하나다. 테슬라는 현재 전체 S&P 500 옵션 거래량의 17%를 차지하고 있는데, 14%를 기록 중인 엔비디아보다 높은 수치다. 골드만삭스는 내달 10일 공개 예정인 로보택시에 주목했다. 테슬라는 이날 완전 자율주행 기술과 사업 전망도 함께 발표할 예정이다. 2일 공개되는 테슬라의 3분기 인도량도 골드만삭스의 이 같은 분석에 힘을 실었다. 금융정보업체 팩트셋에 따르면 월가는 테슬라가 3분기에 전년 동기 대비 6% 증가한 46만대의 차량을 인도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마크 델라니 골드만삭스 자동차 애널리스트는 “테슬라는 중국 시장의 강세에 힘입어 3분기 인도량이 전분기 대비 4%, 전년 동기 대비 6% 증가해 컨센서스에 부합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존 마샬 골드만삭스 파생상품 리서치 책임자는 “소비자 비즈니스의 생산량과 수직 통합, 좁은 센서 제품군을 고려할 때 테
[더구루=정등용 기자] SK가 미국 친환경 가스 기업 넷파워(NET Power) 지분을 매각했다. 지난 5월 이후 약 4개월 만에 추가 지분 매각이다. 25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된 자료에 따르면 SK와 8리버스 캐피탈(8 Rivers Capital)은 지난 20일과 23일 두 차례에 걸쳐 총 20만 달러(약 2억6600만원) 이상의 넷파워 지분을 처분했다. 20일에는 평균 가격 7.0036달러에 총 2만6926주가, 23일에는 평균 가격 7.002달러에 1764주가 각각 매각됐다. 이보다 앞서 지난 5월에는 총 250만주의 넷파워 주식이 매도됐는데 당시 매도 가격은 주당 10.04달러, 총 2510만 달러(약 340억원)에 이르렀다. SK는 지난해 6월 넷파워가 기업인수목적회사(스팩·SPAC) 합병으로 미국 증시에 상장하는 과정에서 상장지분사모투자(PIPE)를 통해 5000만 달러(약 680억원)를 투자했다. 투자 주체는 자회사 SK머티리얼즈였다. 지난 2010년 설립한 넷파워는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더럼에 본사를 두고 있다. SK와 넷파워는 지난해 지분 투자를 통해 아시아 지역에서 순산소 초임계 이산화탄소 발전 설비를 개발하기 위한 합작사를
[더구루=오소영 기자] 초대형원유운반선(VLCC) 주문이 쏟아지고 있다. 산유국의 원유 생산 증가와 노후 선박 교체 수요 덕분이다. 글로벌 선사들이 3조원 이상 규모의 발주를 추진하며 한국 조선소와도 협상에 나섰다. VLCC 발주 랠리로 호황기에 진입한 조선업계의 추가 수주가 기대된다. [유료기사코드] 9일 노르웨이 조선·해운 전문지 트레이드윈즈에 따르면 주요 해운사는 향후 수개월 안에 22억5000만 달러(약 3조500억원) 이상의 VLCC 18척을 발주할 것으로 예상된다. 벨기에 선사 CMB.테크(CMB.Tech)와 그리스 차코스 쉬핑(Tsakos Shipping & Trading, 이하 차코스), 대만 포모사 플라스틱스 마린(Formosa Plastics Marine Corp, 이하 포모사), 인도해운공사(SCI), 중국 산동해운(Shandong Shipping), 한국의 팬오션 등이 주문을 검토하고 있다. 대부분 최소 2척을 주문할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차코스와 포모사, SCI가 VLCC 신조를 추진하는 건 10년 만이다. 차코스는 2015년 HD현대중공업과 2척 건조 계약을 체결한 게 마지막이었다. 글로벌 선사 중 유일하게 액화천연가스(LN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 정부가 화웨이·둥펑자동차 등과 함께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vanced Driver Assistance System, ADAS) 안전 기준을 만든다. 중국 정부는 새로운 안전 표준 도입을 통해 자율 주행차 시장 성장을 가속화한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9일 업계에 따르면 중국 공업정보화부(MIIT)는 지난 4일(현지시간) ADAS 안전 기준 초안을 공개하고, 내달 4일까지 업계 의견을 수렴하기로 했다. MIIT가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ADAS 안전 기준 초안 작성은 중국자동차기술연구센터와 화웨이, 둥펑차 등이 담당했다. 초안에는 ADAS의 기술 요건이 명시됐다. 기술 요건은 △동작 제어 △운전자 상태 모니터링 △운전자 개입 △경계 및 대응 △감지 △안전 등으로 구성됐다. 해당 기술에 대한 시험 방법과 통과 기준 등이 포함됐다. MIIT가 새로운 안전 기준 제정에 나선 이유는 중국에서 ADAS가 중요 구매 기준이 되면서 부작용이 속출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ADAS를 맹신한 운전자로 인한 사고가 연이어 발생하고 있다는 점이 영향을 미쳤다. 가장 대표적인 사고로는 지난 3월 발생한 샤오미 SU7 충돌 사고가 뽑힌다. 지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