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예린 기자] 삼성전자가 아마존웹서비스(AWS)와 손잡고 자사 인공지능(AI) 기반 네트워크 자동화 솔루션을 한층 업그레이드했다. AI 기술을 클라우드 환경에 효과적으로 통합해 네트워크 관리 효율성을 개선,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한다. 4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회사는 3일(현지시간)부터 나흘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 2025(Mobile World Congress 2025, MWC25)'에서 네트워크 자동화 솔루션 '삼성 코그니티파이브 네트워크 오퍼레이션 스위트 코파일럿(Samsung CognitiV Network Operations Suite Copilot)'을 공개했다. AWS 클라우드 인프라와 결합해 확장성을 높이고 운영을 최적화한 것이 특징이다. 코그니티파이브 네트워크 오퍼레이션 스위트 코파일럿은 AI를 통해 네트워크 설치, 운영, 최적화 전 과정의 효율적인 관리를 지원하는 솔루션이다. 삼성전자 네트워크 자동화 플랫폼 내 AI 비서 역할을 한다. 고급 AI 모델을 활용해 네트워크 이상을 감지하고 해결책 제시한다. 이를 통해 네트워크 운영자가 복잡한 데이터를 쉽게 이해하고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돕는다. AWS의 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삼성전자가 '미래 성장동력'인 전장부품 사업을 이끌 수장을 5년 만에 교체했다. 자회사 하만 인터내셔널(이하 하만)의 신임 최고경영자(CEO)로 크리스티안 소보트카(Christian Sobottka) 전장부문(Automotive) 사업부장(부사장급)을 임명했다. 하만 인터내셔널은 소보트카 CEO를 선임했다고 3일(현지시간) 밝혔다. 소보트카 신임 CEO는 약 5년 동안 하만을 이끈 마이클 마우저(Michael Mauser) CEO의 후임으로 내달 1일 정식 부임한다. 소보트카 CEO는 자동차 업계에서 25년 이상 경험을 쌓은 인물이다. 독일 명문대인 다름슈타트 공과대학교에서 전기공학 석사를 밟고, 영국 브래드퍼드 대학에서 경영학석사(MBA)를 마쳤다. 2002년 독일 자동차 부품사 로버트 보쉬에 입사해 2014년부터 자회사인 로버트 보쉬 오토모티브 스티어링에서 최고경영자(CEO), 최고기술책임자(CTO) 등을 역임했다. 2020년 말 하만으로 영입돼 전장부문 사업부장을 맡았었다. 소보트카 CEO는 자동차 업계에서 쌓은 경험을 하만에 녹이고 지속적인 성장과 혁신을 주도한다. 하만은 삼성의 신성장동력인 전장 부품과 오디오 사업을 전문으로
[더구루=김은비 기자] 삼성전자가 유럽 시장에서 유럽연합(EU) 최신 규정에 맞춘 신형 건조기를 선보인다. 고효율 히트펌프 기술과 인공지능(AI) 기능을 접목, EU 규정을 준수하는 한편, 글로벌 탄소 배출 저감 움직임에 동참한다는 목표다. 4일 삼성전자 이탈리아 법인에 따르면 EU의 신규 에너지 라벨 규정에 맞춰 신형 건조기를 출시한다. EU 위원회는 이달부터 유럽 내 판매되는 가정용 건조기에 신규 에너지 라벨을 적용하기로 했다. 소비자들에게 보다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는 한편 가전제품의 에너지 효율성을 높이고 유럽 내 지속가능성을 제고하기 위해서다. 구체적으로 6월 30일까지 출시되는 제품에는 기존 라벨과 신규 라벨을 동시에 부착하는 한편 오는 7월 1일부터는 새로운 라벨만 부착한다. 삼성전자는 이를 위해 신형 건조기에 혁신적인 내부 설계를 도입, 히트펌프 기술의 효율성을 극대화했다. 부분 부하에도 최적화된 빠른 건조 프로그램을 제공해 에너지 절감 효과를 극대화했다는 설명이다. 더불어 AI 기술을 활용, 세탁물의 무게와 원단 종류에 따라 자동으로 주기를 조정함으로써 소비자의 편의성을 높이고 에너지를 절약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올해 출시되는 삼성전자 신형
[더구루=정예린 기자] 대만 TSMC가 올 하반기 인공지능(AI) 반도체 발열 문제를 해결할 차세대 반도체 기술로 주목받고 있는 '실리콘 포토닉스' 기반 패키징 생산에 착수한다. 엔비디아와 브로드컴을 첫 고객으로 확보한 TSMC는 첨단 패키징 역량 확보에 집중하며 시장 주도권을 강화할 방침이다. [유료기사코드] 4일 대만 디지타임스에 따르면 TSMC는 오는 6월 CPO(Co-Packaged Optics·광학 소자 기술) 패키징 생산라인을 구축한다. 하반기부터 소량 생산을 시작하고 내년 대량 양산에 돌입한다. CPO는 데이터 전송을 더 빠르고 효율적으로 만들기 위한 패키징 방식이다. 실리콘 포토닉스 기술은 CPO에서 활용되는 핵심 광 기술 중 하나로, CPO는 이를 반도체 패키징과 직접 결합해 데이터 전송 효율을 극대화하는 등의 효과를 낸다. TSMC는 CPO 구현과 실리콘 포토닉스 패키징 기술 고도화를 위해 전자 칩과 광자 칩을 하나의 패키지로 적층하는 COUPE(Compact Universal Photonic Engine) 기술도 개발 중이다. 연내 소형 광 커넥터를 활용해 기술 검증을 마친 뒤 자체 개발한 후공정 기술 '칩 온 웨이퍼 온 서브 스트레이트(
[더구루=정예린 기자] 삼성전자가 모로코 정부와 협력해 디지털 교육을 강화해 기술 인재 양성에 속도를 낸다. 삼성전자 청소년 IT 교육 프로그램 '삼성 이노베이션 캠퍼스(Samsung Innovation Campus, SIC)'를 확대해 인공지능(AI) 교육도 제공한다. 2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북아프리카법인(SEMAG)은 지난달 말 모로코 교육부와 삼성 이노베이션 캠퍼스를 연장하고 AI 교육까지 확대하는 내용을 담은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모하메드 사드 베라다 모로코 교육부 장관, 홍희영 삼성전자 북아프리카법인 법인장, 윤연재 주모로코 한국 대사 등이 참석했다. 협약 연장 발표와 함께 모로코 최초의 국가 파이썬(Python) 프로그래밍 대회도 열렸다. 대회에서는 우수한 성과를 거둔 팀들이 상을 받았다. 또 삼성전자는 올해 모로코에서 다섯 번째 기수(5기) 삼성 이노베이션 캠퍼스 교육 과정을 운영할 예정이다. 기존 파이썬 프로그래밍 교육뿐만 아니라 AI 및 최신 IT 기술 교육까지 확대해 학생들과 교사들에게 미래형 기술 역량을 갖출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삼성 이노베이션 캠퍼스는 디지털 기술 인재 육성을 목표로 하는 삼성전자의 글로벌 사회공헌 프로그램이
[더구루=오소영 기자] 중국 차량용 반도체 회사 '기가디바이스'가 독일 소프트웨어 회사 '하이테크 EDV-시스템(HighTec EDV-Systeme, 이하 하이테크)'와 손잡았다. 하이테크의 컴파일러를 활용해 마이크로컨트롤유닛(MCU)의 성능 향상을 꾀한다. [유료기사코드] 2일 하이테크에 따르면 이 회사는 기가디바이스와 협력해 MCU 'GD32A7x'를 지원하는 C/C++ 컴파일러를 개발했다. GD32A7x는 ARM 코어텍스(Cortex)-M7 코어를 탑재한 고성능 MCU다. 소리와 영상, 센서 데이터를 빠르게 분석할 수 있고, 소수점까지 초고속으로 연산할 수 있다. 이러한 고성능을 발휘하려면 컴파일러가 뒷받침돼야 한다. GD32A7x는 프로그래밍 언어로 작성된 소스 코드를 이해할 수 없다. 컴퓨터가 알아들을 수 있는 기계어로 변환하는 과정이 필요한데, 이때 하이테크가 개발한 C/C++ 컴파일러가 쓰인다. 하이테크의 C/C++ 컴파일러는 최신 오픈소스 기술인 LLVM을 기반으로 하며 C/C++ 언어를 완벽히 지원한다. 국제 기능 안전 표준 'ISO 26262'의 최고 등급인 ASIL-D 인증을 획득했다. 기가디바이스는 하이테크의 컴파일러를 활용해 MCU 성
[더구루=홍성일 기자] 일본 파나소닉과 중국 샤오미, 오포(OPPO)가 벌인 특허 분쟁이 마무리됐다. 이번 소송으로 표준필수특허(SEP) 보유 기업들의 다중 관할권 소송(Multi-Jurisdiction Actions) 전략이 관심을 받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일 업계에 따르면 파나소닉은 올해 1월 오포, 샤오미와 정식 라이선싱 계약을 체결하고, 전 세계에서 진행되던 지식재산권(IP) 관련 분쟁을 마무리 하기로 했다. 파나소닉은 오포와는 교차 라이선스 계약을 맺었으며, 샤오미와도 향후 협력 관계를 강화해 가기로 했다. 파나소닉은 지난 2023년 8월 무선통신 분야 SEP를 침해했다며 샤오미와 오포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파나소닉은 한 국가 법원에만 소송을 제기하지 않고 독일, 영국, 유럽특허법원(UPC), 중국 내 법원에 동시에 소송을 제기했다. 파나소닉은 법적 조치에 대해 "WCDMA, LTE 특허 관련 협상에서 샤오미, 오포와 합의에 도달하지 못해 진행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SEP는 스마트폰과 같은 기술 제품에 필수적으로 포함되는 특허를 말한다. SEP 보유자들은 특허 이용을 원하는 자들과 공정하고(fair), 합리적이며(reasonable),
[더구루=오소영 기자] 삼성전자가 미국 'e인포칩스(eInfochips)'를 '가상설계파트너(VDP)'로 낙점했다. 반도체 파운드리 생태계 프로그램 'SAFE™(Samsung Advanced Foundry Ecosystem)' 파트너를 확장하며 파운드리 사업 경쟁력을 높인다. e인포칩스는 27일(현지시간) 삼성전자 'SAFE™ 프로그램'의 VDP 협력사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VDP는 디자인솔루션파트너(DSP)와 함께 팹리스와 파운드리를 연결하는 '디자인하우스'에 속한다. DSP가 팹리스 기업들이 설계한 반도체를 삼성 파운드리 공정에 맞게 최적화하고 파운드리 전반의 디자인 서비스를 담당한다면, VDP는 삼성전자가 지시한 특정 로직 설계 등 소규모 프로젝트만 맡는다. 1994년 설립된 e인포칩스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산호세에 본사를 뒀다. 180나노미터(㎚·1㎚=10억분의 1m)부터 미세 공정인 3나노까지 다양한 노드에서 칩 설계할 지원할 수 있다. 인텔과 TSMC, 케이던스, 시놉시스, 마이크로세미 등 글로벌 반도체 기업들을 파트너로 뒀다. 인도와 영국, 이집트 등 140여 개국에 진출하며 세계 시장으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망게시 쿨카르니 e인포칩스 부사장은
[더구루=김은비 기자] 중국 오포(OPPO)의 신형 초슬림 폴더블폰 ‘파인드 N5(Find N5)’가 사전 예약 시작과 동시에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글로벌 폴더블폰 시장에 지형 변화를 일으킬지 관심이 주목된다. [유료기사코드] 28일 업계에 따르면 오포 파인드 N5 사전 예약물량은 출시 하루 만에 오포의 이전 모델 전체 판매량 대비 400%를 기록했다. 파인드 N5는 26일 10시 공식 출시, 사전 예약을 시작했다. 파인드 N5의 인기 요인으로는 세계에서 가장 얇은 폴더블폰이라는 점이 꼽힌다. △접었을 때 8.93mm △펼쳤을 때 4.21mm로 현존하는 폴더블폰 중 가장 얇다. 무게도 229g으로 가벼워 휴대성이 뛰어나다는 평을 받는다. 또한 최신 인공지능(AI) 기술을 탑재해 차별화된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는 것도 장점으로 꼽힌다. △AI 플랫폼 ‘딥시크(Deepseek)’ △AI 검색 기능 등을 갖춰 스마트폰 활용도를 극대화했다. 가격은 저장 용량에 따라 △256GB 8,999위안(약 179만원) △512GB 9,999위안(약 199만원) △1TB 10,999위안(약 219만원)**으로 책정됐다. 또한 5600mAh의 대용량 배터리를 탑재했으며 폴더
[더구루=정예린 기자] 테슬라가 중국에서 출시한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인 '완전자율주행(FSD)' 소프트웨어가 TSMC의 기술으로 완성됐다. 비야디(BYD), 샤오미, 화웨이 등 현지 주요 전기차 업체와의 경쟁에서 살아남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유료기사코드] 28일 대만연합신문망(UDN)에 따르면 테슬라가 중국에서 판매중인 차량에 적용된 FSD 칩은 기존 파트너사인 삼성전자가 아닌 TSMC의 4~5나노미터(nm) 공정으로 생산됐다. TSMC 자회사 '차이위커지(采鈺科技)'가 FSD 칩에 사용되는 CMOS 이미지센서(CIS) 관련 기술과 감지 시스템 패키징을 담당했다. 테슬라가 FSD 칩 생산 파트너로 TSMC를 낙점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FSD 1·2세대에는 엔비디아가 반도체를 공급했다. 3세대와 4세대는 각각 삼성전자의 14나노와 8나노 공정 기반 칩이 장착됐다. TSMC가 생산한 칩이 적용된 FSD가 5세대인지 여부는 확실하지 않다. 또 중국 내수용 차량에만 적용된 것인지, 글로벌 테슬라 차량에도 동일하게 적용될지도 미지수다. 중국 정부의 데이터 보안 규제 등을 고려해 중국 내수 전용으로 중화권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기업이 만든 별도의
[더구루=오소영 기자] LG전자의 자회사 사이벨럼(Cybellum)이 대만 아수스(ASUS)에 보안 솔루션을 공급한다. 제품 개발 단계부터 취약점을 점검하고, 사전에 보안 사고를 예방하도록 지원한다. 27일 사이벨럼의 대만 파트너사 FIC(First International Computer, Inc.)에 따르면 사이벨럼은 아수스에 맞춤형 보안 솔루션을 공급한다. 이 솔루션은 잠재적인 취약점을 사전에 식별해 보안 성능을 높이고 보안 관련 최신 표준을 충족할 수 있도록 한다. 제품 개발 단계에서부터 적용 가능해 아수스 제품의 보안을 한층 강화하는 데 기여할 전망이다. 폴 주 아수스 부사장 겸 오픈 플랫폼 BG 공동 총괄은 "사이벨럼의 보안 플랫폼은 취약점 관리 노력을 80% 이상 줄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며 "이러한 효율성 덕분에 취약점을 더 빠르고 효과적으로 완화하며 귀중한 시간과 리소스를 절약할 수 있다"고 밝혔다. 사이벨럼은 이번 협력을 통해 글로벌 정보기술(IT)·자동차 고객사를 늘리고 사이버보안 시장에서 저력을 증명했다. 2016년 설립된 사이벨럼은 LG전자의 전장 사업을 이끄는 주요 자회사 중 하나다. 이스라엘 텔아비브에 본사를 두며 미국과 일본
[더구루=홍성일 기자] 대만 팹리스 기업 미디어텍(MediaTek)이 새로운 중급형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를 출시했다. 미디어텍은 플래그십 모델에 이어 메인스트림 모델을 출시하며 모바일 AP 시장 점유율을 끌어올린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27일 업계에 따르면 미디어텍은 디멘시티 7400, 7400X를 공개했다. 미디어텍은 해당 AP를 탑재한 첫 스마트폰이 1분기 중 출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새로운 디멘시티 7400, 7400X는 이전에 출시된 디멘시티 6400, 8400, 9400의 사이를 담당하는 중급 AP 제품이다. 디멘시티 7400과 7400X는 두 제품 다 4개의 Arm 코어텍스-A78 퍼포먼스 코어와 4개의 Arm 코어텍스-A55 효율성 코어가 탑재된 옥타코어 중앙처리장치(CPU)와 Arm 말리-G615 MC2 그래픽처리장치(GPU)로 구성됐다. 7400X는 Arm 코어텍스-A78 퍼포먼스 코어에 오버클럭(클럭을 높이는 기술)을 적용, 클럭을 100메가헤르츠(㎒) 높였다. 디멘시티 7400 제품군은 TSMC 4나노(nm) 공정에서 생산됐다. 미디어텍은 "경쟁 칩셋에 비해 전력을 최대 36% 적게 사용한다"고 설명했다. 미디어텍은
[더구루=홍성일 기자] 인도 최대 배터리 제조사인 엑사이드 인더스트리(Exide Industries, 이하 엑사이드)가 현대자동차와 진행하는 전기차(EV)용 배터리 공동 개발 프로젝트가 순항하고 있다. 현대차는 엑사이드 뿐만 아니라 인도 배터리 제조사 다수로부터 '메이드 인 인디아' 배터리를 공급받아 현지 공급망 체계를 지속 강화한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12일 업계에 따르면 엑사이드는 최근 진행된 투자자콜에서 "자회사인 엑사이드 에너지와 현대차의 계약에 따라 배터리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대차는 지난해 4월 엑사이드 에너지와 인도 전용 EV 배터리셀 현지화를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으며, 12월에는 MOU의 연장선으로 구속력 있는 배터리 셀 공급 계약도 체결했다. 공시된 자료에 따르면 현대차 인도법인은 엑사이드 에너지로부터 계약서에 명시된 가격으로 배터리를 공급받는다. 엑사이드 에너지의 배터리 공급은 내년 초 본격화 될 것으로 전망된다. 엑사이드 에너지는 현재 벵갈루루에 리튬이온 배터리 셀 제조시설을 구축하고 있다. 엑사이드 에너지는 내년 1분기 중으로 해당 공장의 1단계 상업생산을 시작한다는 계획이다. 해당 공장의 1단계
[더구루=진유진 기자] 캐나다 광산기업 퍼스트 퀀텀 미네랄(First Quantum Minerals)이 파나마의 구리 광산 재가동에 대해 "조심스럽게 낙관적"이라는 입장을 내놨다. 이 광산은 한국광해광업공단(KOMIR)이 공동 투자한 사업으로, 지난 2023년 11월부터 1년 5개월째 가동이 중단된 상태다. [유료기사코드] 1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퍼스트 퀀텀은 코브레 파나마 광산 법인을 통해 파나마 정부를 상대로 제기했던 국제 중재 소송을 지난 달 자진 철회한 이후, 파나마 정부와의 협상 여건이 개선될 수 있다는 기대를 드러냈다. 최근 파나마 당국은 광산에 비축된 구리 정광 수출과 퍼스트 퀀텀이 운영 중이던 화력 발전소 재가동을 허용하는 방안을 두고 법적 논의를 시작했다. 호세 라울 물리노 파나마 대통령은 광산을 국가 자산으로 전환하는 새로운 민관 파트너십 모델을 검토 중이다. 그는 "광산 영구 폐쇄에는 최대 15년이 걸릴 수 있다"며 "우리가 이미 보유한 광산으로부터 파나마 국민이 최대한의 이익을 얻을 수 있도록 현명하게 대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당초 환경 감사에서 시작된 광산 재검토는 재무적 측면까지 확대될 전망이다. BMO 캐피털 마켓의 매트 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