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예린 기자] '리튬 세계 1위 매장국'인 칠레가 대규모 리튬 개발 사업권 입찰을 위한 절차에 본격 착수했다. 작년 발표한 '국가 리튬 전략(Estrategía Nacional del Litio)' 일환으로, 황금알을 낳는 거위인 칠레 리튬 프로젝트를 따낼 최종 승자는 누가 될지 주목된다. [유료기사코드] 22일 칠레 정부에 따르면 당국은 지난 10일(현지시간) 리튬 탐사·개발 프로젝트에 참여하기 위해 민간 기업이 제출한 정보제안서(RFI) 접수 결과와 향후 절차에 대해 발표했다. 이르면 내년 4~5월께 사업자를 선정, 현지에서 공식적으로 리튬 사업을 수행할 수 있는 리튬생산특별계약(CEOL)을 체결한다. 국가 리튬 전략은 칠레 정부가 작년 4월 발표한 정책이다. △리튬 국영기업 설립 △민관 협력을 통한 리튬 프로젝트 추진 △염호 생태계 보전을 통한 지속가능한 생태계 구축 등의 내용이 담겼다. 정책을 공표한지 1년여 만에 사업 모델을 구체화했다. 당시 국영과 민간 기업이 각각 7곳과 26곳의 리튬 염호를 개발할 수 있도록 개방키로 했었다. <본보 2024년 3월 29일 참고 세계 1위 매장국' 칠레, 리튬 청사진 나왔다> 정부는 지난 4월
[더구루=홍성환 기자] '중국판 테슬라'로 불리는 전기차 제조업체 패러데이퓨처(Faraday Future)가 주주들에게 주식 역분할 안건 찬성을 촉구했다. [유료기사코드] 2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패러데이퓨처는 창업자 자웨이팅과 이사회 명의의 주주 서한을 통해 이달 31일 열리는 연례주주총회에서 주식 역분할 안건과 관련해 투표에 참여할 것으로 요청했다. 패러데이퓨처 측은 "연차총회에서 정족수 요건을 충족하기 위해서는 주주들의 투표가 매우 중요하다"면서 "주식 역분할 안건을 처리하지 못하면 회사의 전략적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추가 자본 조달이 불가능해지고 나스닥에서 상장 폐지될 수 있다"고 전했다. 이어 "주주 승인을 못해 자본을 조달하지 못할 경우 잠재적으로 회사가 파산을 신청할 수 있다"면서 "아울러 주식 역분할은 나스닥 상장을 위한 최소한의 요건을 충족하기 위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패러데이퓨처는 앞서 이달 초 보통주를 1대2~1대40 비율 범위 내에서 역분할하는 내용의 정관 개정안을 주총 안건으로 상정했다. <본보 2024년 7월 8일자 참고 : '중국판 테슬라' 패러데이퓨처, 주식 역분할 추진> 주식 역분할은 회사가 주식을 통합해 주당 가
[더구루=한아름 기자] SK그룹이 최대주주로 있는 베트남 제약사 이멕스팜(Imexpharm)이 현지에 전문의약품(의사의 처방전이 필요한 약) 공장을 짓는다. 생산 능력과 사업 영역을 확대해 시장 점유율을 높인다는 전략이다. 이멕스팜은 베트남 내 톱5위 규모 제약사다. [유료기사코드] 22일 업계에 따르면 이멕스팜이 베트남 동탑성에 'IMP5' 공장을 건설하기 위한 첫 삽을 떴다. IMP5는 △심장질환 △당뇨병 등 전문의약품을 생산할 방침이다. 인구 고령화에 미리 대비하고 발병률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질환에 대한 의약품을 집중적으로 출시하고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오는 2027년 상업 가동이 목표다. IMP5가 가동되면 이멕스팜의 새로운 성장엔진으로 도약할 것으로 회사 측은 전망했다. 기존 IMP1~4 공장은 일반의약품·항생제 등을 집중 생산하고 있는 만큼 제품 라인업을 확대하고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이라는 판단에서다. 주요 생산 시설인 IMP1은 호찌민에서 일반의약품을, IMP2는 동탑에서 항생제를 각각 1억정, 5000만정을 생산하고 있다. 이멕스팜은 이번 IMP5 공장을 통해 베트남 제약 시장의 선두 주자로 입지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가 인도네시아 전기차 생태계 조성에 앞장서고 있다. 현지 전동화 전략에 따라 '배터리→전기차→충전소' 순으로 단계별 확장을 이어가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과 합작사인 ‘HLI그린파워(Hyundai LG Indonesia Green Power)’의 배터리를 장착한 '올 뉴 코나일렉트릭' 현지 생산을 시작한 데 이어 최근 현지 충전사업자(CPO)사들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하며 인프라 확대에 나섰다. 22일 현대차 인도네시아판매법인(HMID)에 따르면 현대차는 지난 19일 인도네시아 컨벤션 전시장(ICE BSD)에서 개막한 인도네시아 국제모터쇼(GIIAS 2024)에서 △Casion △Voltron △Daya Green △Charge+ △Buzz 등 여러 현지 CPO들과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현대차는 이번 파트너십을 토대로 현지 충전 네트워크를 600개까지 늘리겠다는 계획이다. △Lippo Malls Indonesia △Pakuwon Malls Group 등 기존 CPO 파트너사들과의 시너지를 기대하고 있다. 현재 운영 중인 현지 충전소는 200여 개이다. 최근 플라자 인도네시아(Plaza Indonesia)와 협력해 현지 최초
[더구루=이연춘 기자] 코오롱인더스트리FnC부문(이하 코오롱FnC) 프리미엄 토털 골프 브랜드 엘로드(ELORD)가 일본 오리지널 골프 브랜드 팜스앤코(PALMS&CO.)와 협업 상품을 출시하고, 이를 기념해 일본 긴자에 첫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 22일 코오롱FnC에 따르면 이번 협업을 기념해서 오는 8월말까지 일본 더블이글 긴자점에서 엘로드X팜스앤코 첫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 더블이글 긴자점은 메인 타깃인 40대 내국인은 물론 외국인 관광객이 밀집하는 핵심 상권으로서, 타 골프 전문매장과는 차별화된 하이 퀄리티 편집숍 형태로 운영돼 엘로드의 프레스티지 이미지에 부합하는 매장이다. 이번 컬래버레이션은 한류 열풍을 타고 엔터테인먼트, 푸드, 패션까지 전 분야에 걸쳐 높아진 한국 문화에 대한 관심 속에, 골프의류 또한 한국 브랜드의 차별화된 디자인과 퀄리티를 접하고 싶어하는 일본 시장의 니즈를 바탕으로 팜스앤코와의 만남이 성사됐다. 엘로드가 30년 넘게 축적한 고품질의 기술 노하우와 팜스앤코 특유의 컬러와 디자인 강점을 결합해 한국을 넘어 일본까지 브랜드 인지도 높인다는 계획이다. 팝업스토어는 투명한 태피스트리(여러 가지 색실로 그림을 짜 넣은 직물)와
[더구루=김형수 기자] 칠리소스 브랜드 친수(Chin-Su)로 유명한 베트남 식품업체 마산(Masan Consumer Joint Stock Company)이 현지 식음료업계 시가총액 1위 기업으로 올라섰다. 쿠팡 등 전자상거래업체와 손잡고 온라인 쇼핑 트렌드에 적극 대응한 것이 주효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마산은 이같은 성과에 힘입어 글로벌 사업 확대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유료기사코드] 22일 업계에 따르면 마산의 시가총액은 140조6400억동(약 7조7210억원)을 넘어섰다. 시가총액 136조6830억동(약 7조5040억원)의 비나밀크(Vinamilk)를 제치고 베트남 식음료업계 시가총액 1위 기업 자리를 차지했다. 마산 주가는 현재도 19만7000동(약 1만820원) 수준으로 고공행진을 이어나가고 있다. 마산이 한국 전자상거래시장 선두 업체 쿠팡과 손잡고 진출한 국내에서 성과를 거두자 시장이 반응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마산 친수 오리지널 칠리소스는 쿠팡 칠리소스 부문 1위를 달리고 있다. 해당 순위는 가격, 배송 기간, 판매 실적, 소비자 평가 등에 대한 데이터를 토대로 매겨진다. 마산이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기업 아마존과 손잡고 사업을 펼치고 있는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방위고등연구계획국(DARPA, 이하 다르파)이 반도체 3차원(3D) 패키징 기술 확보에 나섰다. 다르파는 확보한 기술을 토대로 방위 산업과 반도체 산업 모두에서 혁신을 주도한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22일 업계에 따르면 다르파는 3D 통합 멀티칩렛 패키징 기술을 개발하기 위해 대규모 프로젝트를 개시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3D 패키징 기술을 설계하고 군용은 물론 민간용으로 사용할 수 있는 반도체 제조 시설을 구축하는 '차세대 마이크로 전자 제조 프로그램(Next Generation Microelectronics Manufacturing, NGMM)'의 일환으로 진행된다. 이번 프로젝트에는 총 14억 달러(약 1조9500억원)가 투입된다. 8억4000만 달러(약 1조1700억원)는 다르파가 투자하며 텍사스 주의회가 5억5200만 달러(약 7700억원)를 투자하기로 했다. 다르파는 이번 프로젝트의 수행기관으로 텍사스대학교(UT) 산하 텍사스 전자공학 연구소(Texas Institute for Electronics, TIE)를 선정했다. TIE는 2021년 텍사스대학교 주도로 설립된 조직으로 첨단 반도체 제조분야 기술 연구와 제조
[더구루=정등용 기자] 사우디아라비아 국영 석유기업 아람코가 미국 AI(인공지능) 기업에 대한 첫 투자를 단행했다. 사우디를 차세대 글로벌 AI 허브로 만들겠다는 강력한 국가적 이니셔티브가 반영된 데 따른 결정이다. [유료기사코드] 2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AI엑스플레인(AiXplain)은 사우디 벤처 캐피탈 펀드인 와에드 벤처스(Wa'ed Ventures)가 주도한 650만 달러(약 90억원) 규모의 프리시리즈A 라운드를 성공적으로 마감했다. 와에드 벤처스는 아람코의 지원을 받고 있으며 5억 달러(약 7000억원) 규모의 자산을 보유하고 있다. 아람코는 사우디를 차세대 글로벌 AI 허브로 만들겠다는 정부의 정책 방향에 따라 이번 투자를 추진하게 됐다. 지난 2020년에는 이를 위한 국가 데이터·인공지능 전략(NSDAI)이 수립됐으며, 오는 2030년까지 190억 달러(약 26조4400억원)로 예상되는 데이터·AI 분야에 투자를 진행할 방침이다. AI엑스플레인은 이번 투자 유치에 앞서 설립 이래 총 1650만 달러(약 230억원)의 자금을 조달했다. 지난해 시드 펀딩 라운드에는 미국 유명 벤처캐피털인 트랜스폼 VC(Transform VC)와 캘리브레이트 V
[더구루=길소연 기자] 조선업계가 초대형 원유운반선(VLCC) '수퍼 사이클(초호황기)'을 맞이하고 있다. 러시아산 원유에 대한 주요국의 제재와 중동 무력충돌로 인한 지정학적 리스크가 에너지 공급망 재편으로 이어지면서 VLCC 발주가 쇄도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22일 업계에 따르면 올해 HD한국조선해양, 한화오션 등 국내 조선소는 2021년 이후 3년 만에 초대형원유운반선(VLCC)을 수주했다. HD한국조선해양은 올 상반기 VLCC를 6척 수주했다. 한화오션은 지난 2월 오세아니아 지역 선주로부터 VLCC 2척을 수주한 이후 올해만 7척의 건조 계약을 맺었다. VLCC는 올 상반기에 비해 하반기에 수요가 더욱 증가할 전망이다. 업계에서는 VLCC가 극적인 호황 없이 완만하게 개선되고, 운임 변동성도 안정적이라 슈퍼 사이클 진입 시기가 다가오고 있다고 관측했다. 신조선 인도 부진과 중국의 원유 수요 증가, 노후선 교체 등이 이유다. 글로벌 원유 공급량 확대로 인한 VLCC의 수요 증가도 있다.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러시아 등 비(非)OPEC 주요 산유국들의 협의체인 'OPEC 플러스'(OPEC+) 주요 산유국은 자발적 감산 기간을 2025년까지 연장
[더구루=홍성환 기자] 독일 에어택시 제조업체 릴리움(Lilium)이 애프터마켓 서비스 포트폴리오를 강화했다. 전기 수직이착륙 비행체(eVTOL) 상용화에 앞서 관련 서비스 구축에 나선 모습이다. [유료기사코드] 릴리움은 22일 릴리움제트의 효율적이고 원할한 작동을 보장하는 디지털 솔루션 제품군을 제공하는 애프터마켓 서비스 포트폴리오 '파워-온(POWER-ON)'의 2단계 청사진을 공개했다. 애프터마켓은 제품 판매 후에 부품을 교체하거나 제품의 정비 및 유지보수, 업그레이드 등 판매 후 파생되는 서비스 사업이 진행되는 시장을 말한다. 디지털 제품군에는 비행 계획, 항공기 성능, 전자 비행 백 솔루션, 건강모니터링, 고객 포털 등이 포함된다. 고객 포털은 효율적인 작업 흐름을 위해 인공지능(AI) 기능을 통합한다. 릴리움은 "우리의 목표는 릴리움제트 작동의 모든 측면에서 최대한 효율적이고 안전하며 원활하게 이뤄지도록 하는 것"이라고 전했다. 독일에 기반을 둔 릴리움은 미국 조비 에비에이션 등과 함께 에어택시 분야의 선두주자로 꼽힌다. 지난 2017년 2인승 eVTOL의 시험 비행을 마쳤고 2019년에는 5인승 제품의 시험 비행에 성공했다. 현재 7인승 제품 개
[더구루=진유진 기자] 현대자동차·기아가 브랜드 전용 전기차 모델 아이오닉5와 EV6에 테슬라 전용 충전기 연결 방식 사용을 위한 전용 포트를 채택했습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기아는 전기차 모델 아이오닉5와 EV6에 J3400 충전 포트를 도입했습니다. 아이오닉5와 EV6에 새롭게 적용된 J3400은 테슬라 전용 충전기 연결 방식(NACS·North American Charging Standard)을 사용하기 위한 충전 커넥터입니다. 충전 테스트를 통해 안정성을 확인한 뒤 연말 미국 전기차 전용 공장에서 생산하는 전기차부터 순차적으로 적용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자세한 내용은 더구루 홈페이지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 더구루 인사이트 영상 보기 ◇ 상세 기사 현대차·기아, 美 아이오닉5·EV6에 테슬라 충전 포트 'J3400' 적용
[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 캐리어가 노스캐롤라이나주에 HVAC(난방·환기·공조) 전문가 육성 센터를 오픈했다. 전문 인력을 확보해 성장하는 HVAC 시장 경쟁력을 갖춘다는 전략이다. 21일 캐리어에 따르면 회사는 지난 16일(현지시간)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에 있는 캐리어 유니버시티에 1500㎡ 규모의 HVAC 교육 센터를 개소했다. 약 400만 달러를 투자했다. 새로운 교육 센터는 4개의 강의실과 실험실 등으로 구성된다. 각 강의실과 실험실에는 상업·응용 교육 과정을 지원하는 장비와 다양한 기능을 갖춘 시스템이 설치돼 있다. 매년 8600명 이상의 학생을 교육해 전문가를 배출한다는 목표다. 약 1200명은 대면 교육을, 약 7400명은 가상 교육을 받게 된다. 교육 프로그램은 종류에 따라 1~13주 코스로 나눠진다. △HVAC 서비스 △HVAC 제어 △HVAC 설계 △지속가능한 건축 솔루션 등 광범위한 영역에 대해 배운다. 공조 솔루션은 일반 가정용 에어컨 등과 달리 설치 방법이 복잡하고 기술력을 요하는 제품이다. 캐리어는 HVAC 시스템 제품과 설치 기술에 전문성을 가진 인력을 육성해 고객 편의성을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호주 자주포 사업에 참여하는 현지 기업 11곳이 빅토리아 주정부로부터 10억원 이상 보조금을 획득했다. 현지 정부의 지원을 기반으로 방산 사업 역량을 강화한다. 한화와 자주포 공급에 본격 시너지를 낼 전망이다. [유료기사코드] 30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호주법인(HDA)에 따르면 나탈리 허친스(Natalie Hutchins) 빅토리아주 고용산업부 장관은 지난 11~13일(현지시간) 호주 멜버른에서 열린 글로벌 방산 전시회 '랜드포스 2024'에서 HDA 부스를 찾아 '공급망 향상 프로그램(SCUP)' 3·4차 수상자를 발표했다. SCUP는 호주 육군의 자주포 도입 사업인 '랜드 8116'에 참여할 현지 기업을 지원하고자 최대 10만 달러(약 1억3000만원)의 보조금을 주는 프로그램이다. 필수 인증 획득과 연구·개발(R&D) 수행, 시설 업그레이드·장비 도입 등을 지원한다. 빅토리아 주정부는 2021년부터 1000만 달러(약 130억원)를 투입해 SCUP를 추진했다. 현재까지 22개 기업을 지원했으며 130만 달러(약 17억원) 이상 수여했다. 이번에 선정된 기업은 △아미가 엔지니어링 △애니와이즈 컨설팅 △브룩맨 엔지니어링 △코파
[더구루=정예린 기자] 인도네시아 국영 항공우주기업(PT Dirgantara Indonesia, 이하 PTDI) 사장이 처음으로 공식 석상에서 한국형 초음속 전투기 KF-21 '보라매(인도네시아명 IF-X)'의 공동 연구개발 분담금 감축 결정에 따른 영향을 언급했다. 협력 성과가 줄어들 것이라는 우려를 일축하는 한편 인도네시아 전투기 생산 역량 확보를 위해 적극 나설 것을 시사했다. [유료기사코드] 30일 인도네시아 '안타라 뉴스 에이전시' 등에 따르면 기따 암페리아완(Gita Amperiawan) PTDI 사장은 최근 서부 자바 반둥에 위치한 PTDI 격납고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KF-21 보라매 프로젝트에서 PTDI의 역할은 자금 조달에만 국한되지 않고 이 프로그램을 통해 얻을 수 있는 기술 및 산업 역량 개발도 포함된다"며 "PTDI는 상업화, 대량 생산 단계에서 더 큰 점유율을 차지하기 위해 싸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암페리아완 사장은 분담금 비중 축소로 인해 촉발된 우려를 잠재우기 위해 전력을 쏟았다. 양국 협력 프로젝트에 참여한다는 데 큰 의미를 가질 뿐만 아니라 향후 인도네시아가 전투기 생산 관련 얻게될 이점이 무궁무진하다는 점을 피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