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일 기자] 배우 송강호와 김지운 감독이 공동으로 설립한 영화제작사 '앤솔로지 스튜디오'가 인도 스튜디오와 손잡고 인도 영화의 한국 리메이크를 진행한다. 한국·인도간 영화 공동 제작이 활성화 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인도 파노라마 스튜디오는 21일(현지시간) 앤솔로지 스튜디오와 '드리쉬얌'의 한국 리메이크를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파트너십으로 인도 영화의 첫 한국 리메이크가 진행되게 됐다. 앤솔로지 스튜디오는 워너브라더스 코리아 대표를 맡았던 최재원 대표와 김지운 감독, 송강호 배우가 2020년 설립한 영화 제작사다. 앤솔로지 스튜디오는 설립 후 첫 작품으로 김지운 감독이 연출하고 송강호, 임수정, 오정세, 전여빈, 정수정 등이 출연한 '거미집'을 제작했다. 거미집은 제76회 칸 영화제 비경쟁부문에 초청됐으며 오는 25일(현지시간) 공개된다. 앤솔로지 스튜디오와 손잡은 파노라마 스튜디오는 말라얄람어 영화의 모든 외국어 리메이크 판권을 가지고 있는 제작사다. 이번에 리메이크하기로 한 드리쉬얌은 지투 조셉 감독이 각본과 연출을 맡았으며 2013년 개봉했다. 당시 150일 이상 상영되며 8500만 달러 이상의 수익을 올리는 등 흥행했다
[더구루=한아름 기자] CJ ENM의 야심작 '탈출: 프로젝트 사일런스'(탈출: The Project Silence)가 개봉 전부터 대박 조짐을 보이고 있다. 최근 높아진 K콘텐츠에 대한 관심은 물론, 글로벌 시장에서의 CJ ENM의 입지를 방증케 하는 대목이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CJ ENM이 투자·배급을 맡은 '탈출: 프로젝트 사일런스'가 북미·유럽·아시아 등 현지 배급사와 상영 계약을 체결했다. 개봉 전 140개국에 선판매하는 성과를 올렸다. 북미·독일어권 지역에서는 넷플릭스 시리즈 '라스트 킹덤'으로 유명세를 탄 케이프라이트 픽처스(Capelight Pictures)가 배급을 맡았다. 프랑스어권 지역은 KBMO, 남미 지역은 디스트리뷰션(Sun Distribution), 독립국가연합(CIS)는 마우리스 필름(Mauris Film)이 담당한다. 이어 △일본 해피넷 팬텀 스튜디오(Happinet Phantom Studio) △홍콩·마카오 에드코 필름(Edko Films) △대만 무비 클라우드(MovieCloud) △스페인 유플래넷(Youplanet) △이탈리아 블루 스완(Blue Swan) 등이 파트너십을 맺었다. 아시아 10개국에서는 코어 필름(Co
[더구루=홍성일 기자] 네이버웹툰의 인기 웹툰 '여신강림'의 단행본이 이탈리아에서 출판됐다. 네이버웹툰은 미국에 이어 이탈리아에서 단행본 발간을 확대하고 있다. 이탈리아의 만화책 출판사 '파니니 코믹스(Panini Comics)'는 18일(현지시간) 여신강림(현지명 True Beauty)의 단행본 1권의 배포를 시작했다. 이탈리아에서 출판된 여신강림 단행본은 페이퍼백(소프트커버) 버전으로 288페이지로 구성됐으며 14.90유로(약 2만1300원)에 판매된다. 해당 단행본은 서점, 만화방 등 오프라인에 배포됐으며 온라인으로도 구매할 수 있다. 파니니코믹스는 6월 중으로 단행본 2권을 출판할 예정이다. 이번 여신강림 단행본 이탈리아 발행으로 네이버웹툰의 단행본 확대 전략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네이버웹툰은 아직 웹툰이 익숙하지 않은 미국 만화 시장 내 영향력 확대를 위해 단행본 발행 전략을 확대해 왔다. 네이버웹툰은 미국에서 신의 탑, 여신강림 단행본 등을 발행, 아마존 '10대, 청소년 만화 베스트셀러' 부문에서 상위권을 휩쓴 바 있다. 유럽도 디지털만화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지만 전통적으로 출판만화 시장이 강세를 보였던만큼 이번 여신강림 단행본 발
[더구루=한아름 기자] 정우성 CJ ENM 글로벌사업본부장(CGO)이 미국에서 영향력을 입증했다. 최근 높아진 K콘텐츠에 대한 높은 관심은 물론, 글로벌 시장에서의 CJ ENM의 입지를 방증케 하는 대목이다. 18일 골든하우스는 정우성(미국명 스티브 정·Steve W. Chung) CJ ENM CGO를 '가장 영향력 있는 아시아 100인(A100 리스트)'에 선정했다. 골드하우스는 아시아 정체성을 보호하고 문화계 다양성을 후원하는 비영리 단체다. 정우성 CGO는 닐 모한(Neal Mohan) 유튜브 최고경영자(CEO)와 락스만 나라시만(Laxman Narasimhan) 스타벅스 CEO, 마이크 밴(Mike Van) 빌보드 회장, 아사드 아야즈(Asad Ayaz) 월트 디즈니 컴퍼니 최고브랜드책임자(CBO) 등 업계 거물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골든하우스 측은 정 CGO는 CJ ENM의 첫 번째 최고 글로벌 책임자로서 로스엔젤레스에 본사를 둔 모든 해외 사업을 총감독한다고 소개했다. 그는 골드만삭스를 시작으로 실리콘밸리와 베이징 소재의 미디어 회사에서 벤처 캐피탈리스트와 최고운영책임자(COO)로 일했다. 샌프란시스코에서 상장된 미디어 테크 기업 ‘프랭클리 미디
[더구루=김형수 기자] ] CJ ENM 미국 자회사 피프스시즌((Fifth Season·옛 엔데버콘텐트)이 외부 수혈 카드를 꺼내 들었다. 지난해 이어 올해 1분기까지 적자 수렁에 빠지자 글로벌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 넷플릭스 출신 인사를 전격 영입, 돌파구 마련에 안간힘을 쓰는 모습이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피프스시즌은 트래비스 웹(Travis Webb)을 아메리카 영업담당 수석부사장(SVP)으로 발탁했다. 2013년 넷플릭스에 입사한 그는 콘텐츠 전략·분석 담당 매니저, 콘텐츠 인수 디렉터 등을 역임했다. 경쟁사 출신 외부 인사 영입은 그만큼 경영의 불확실성에 대한 위기감이 커졌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외부 인사를 적극 수혈하며 미래 경쟁력을 창출하겠다는 절박함을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콘텐츠 경쟁력 확보를 위한 불가피한 선택으로 보인다. 앞선 1분기 피프스시즌은 딜리버리 부재로 영업손실 407억원을 기록했다. 트래비스 수석부사장은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프리미엄 IP 확보 및 글로벌 OTT와의 파트너십 확대 등을 통해 유통망 확장에 전임자로 꼽힌다. 그는 미국·캐나다 등 북미는 물론 남미 시장에서의 콘텐츠 영업을 주도하는 역할을 맡는다. TV 유통팀
[더구루=김형수 기자] 롯데관광개발이 운영하는 제주드림타워 카지노 실적에 청신호가 켜졌다. 코로나19로 막혀있던 해외여행길이 다시 열리고 제주를 찾는 여행객이 늘어나면서 실적이 오름세로 돌아섰다. 제주도와 아시아 곳곳을 잇는 하늘길이 더욱 넓어지는 만큼 향후 실적에 대해서도 장밋빛 전망도 나온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제주드림타워 카지노가 지난 1분기에 올린 매출은 163억5700만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3.10% 늘어났다. 같은 기간 드랍액(카지노 이용객이 칩을 구매하기 위해 지불한 금액)은 2071억원으로 1053억원에 그쳤던 작년 1분기에 비해 96.68% 증가했다. 특히 지난 3월 드랍액은 239.44% 급증한 964억원으로 집계됐다. 3월 개장 이래 최대 규모인 1만3402명의 사람들이 카지노를 찾으며 드랍액도 덩달아 늘어난 것으로 풀이된다. 롯데관광개발은 국제선 직항노선 운항이 재개된 지난해 하반기 이후 카지노 방문객 및 드랍액 성장세가 가속화됐다고 분석했다. 앞으로 제주도와 중국, 일본, 동남아시아 등을 오가는 항공편 증편에 따라 제주드림타워 카지노 방문객도 늘어날 것으로 예상돼 향후 전망도 긍정적이다. 현재 제주도와 중국 상해, 난징
[더구루=김형수 기자] CJ CGV가 베트남에서 과반이 넘는 시장 점유율로 1위 자리를 지켰다. 이어 롯데시네마가 2위로 바짝 뒤쫓고 있다. CJ CGV와 롯데시네마는 국내를 넘어 베트남에서도 치열하게 경쟁하는 구도다. 당분간 국내 기업 간 베트남 시장을 둘러싼 자존심 대결은 불가피해 보인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CJ CGV는 베트남 영화관 시장에서 51%의 점유율을 기록하며 업계 선두 자리를 유지했다. CJ CGV는 베트남에서 83개 극장(지난 1월 기준)을 운영하고 있다. CJ CGV 베트남 사업 초기였던 12년 전과 비교하면 12배 가까이 늘어났다. 당시 CJ CGV 베트남 사업 규모는 7개 극장에 불과했다. CJ CGV는 지난 2011년 베트남 1위 멀티플렉스 메가스타(Megastar Media Company)를 인수하며 현지 시장에 진출했다. 이후 줄곧 업계 선두를 달리고 있다. CJ CGV는 베트남에서 IMAX, 스크린X, 4DX 등 다양한 포맷을 도입하며 경쟁력을 강화했다. 베트남에서 IMAX, 스크린X, 4DX 극장을 각 4개관씩 운영하고 있다. 지난 2019년에는 베트남 하노이에 위치한 CGV빈콤스타시티 디 캐피탈 극장에 도심 속 자연을 콘
[더구루=김형수 기자] CJ CGV가 인도네시아에서 손실 폭을 크게 줄인 무난한 성적표를 받았다. 영화 부문과 식음료 부문 매출이 나란히 우상향하며 실적을 이끌었다. 실적 회복은 내년 상반기에나 본격화 될 것으로 전망된다. 9일 업계에 따르면 CJ CGV가 지난 1분기 인도네시아 법인(PT Graha Layar Prima Tbk)에서 기록한 손실은 206억8900만루피아(약 18억6800만원)로 전년 동기 대비 59.06% 감소했다. 영화관 산업이 활기를 띠면서 매출이 늘어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같은 기간 인도네시아 매출은 2058억6500만루피아(약 185억6900만원)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53.80% 증가했다. 영화 부문 매출이 46.11% 늘어난 1282억6050만루피아(약 115억8200만원)를 기록했다. 식음료 부문 매출은 43.68% 늘어난 568억230만루피아(약 51억2900만원)로 집계됐다. 인도네시아 총자산은 2조1970억7020만루피아(약 1983억9500만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3.70% 감소한 수치다. 비유동자산 규모가 소폭 감소한 가운데 유동 자산 규모도 줄어든 영향이다. CJ CGV는 인도네시아
[더구루=김형수 기자] CJ가 베트남 영화 산업 발전을 위해 팔을 걷었다. 재능있는 젊은 현지 영화감독 육성에 힘을 기울이며 1억달러(약 1330억원) 규모로 추정되는 현지 영화 시장 내 영향력 확대를 위해 힘을 쏟는 것으로 해석된다. 8일 업계에 따르면 CJ CGV와 CJ문화재단은 젊은 베트남 영화감독들을 대상으로 하는 제4회 단편영화 프로젝트를 개최한다. 이번 단편영화 프로젝트는 ‘영광을 향한 다리:열정을 연결하고 국제 수준에 도달하기(The Bridge to Glory: Connecting Passions - Reaching international level)’를 주제로 기획됐다. 글로벌 영화 무대 내에서 베트남 영화가 갖는 입지를 강화하는 데 일조하겠다는 것이다. 베트남 유명 영화 감독 및 PD들이 평가 및 자문 역할을 맡았다. 후원 대상 작품의 해외 영화제 참가도 뒷받침할 계획이다. 오는 28일까지 신청을 받은 다음 5개 프로젝트를 선정해 총 15억동(약 8500만원) 규모의 자금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단편 영화 제작을 희망하는 18세부터 40세까지의 베트남 시민에게 참가 기회가 주어진다. 제4회 단편영화 프로젝트는 총 3단계로 구성됐다. 1단계
[더구루=한아름 기자] 인도네시아 정부가 CJ ENM에 '케이콘(KCON)' 등 한류 콘서트 확대를 위해 러브콜을 보냈다. 조성우 CJ ENM 글로벌사업담당(상무)이 최근 방한한 산디아가 살라후딘 우노(Sandiaga Salahuddin Uno) 인도네시아 창조경제관광부 장관을 만나 한류 콘텐츠 사업 협력 강화에 대해 논의했다. 케이콘은 CJ가 2012년부터 매년 개최하고 있는 세계 최대 K컬처 페스티벌로, 미국에서 처음 시작된 이후 일본 프랑스 태국 호주 등 다양한 나라로 확대됐다. 8일 업계에 따르면 산디아가 우노 창조경제관광부 장관은 지난 5일 조성우 CJ ENM 글로벌사업담당(상무)과 만나 인도네시아에 케이콘 등 한류 콘서트를 개최할 것을 요청했다. 산디아가 장관은 최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조성우 CJ ENM 글로벌사업담당(상무)과 인도네시아에서 케이콘 등 한류 콘서트를 개최하는 것에 대해 논의했다"며 "케이콘의 부수적인 경제 효과를 누릴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산디아가 장관은 한류 콘서트의 경제적 파급 효과가 뛰어나다는 점을 강조하며 행사를 지속 개최해달라고 당부했다. 한류 콘서트가 인도네시아의 경제 부흥에 기여할 수 있다는 분석에서다. 산디
[더구루=김형수 기자] 파라다이스의 올해 실적에 청신호가 켜졌다. 일본 VIP 매출이 가파르게 성장한데 이어 중국 관관객 또한 본격 늘어 날 것으로 예상되면서 실적 성장세가 뚜렷하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8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파라다이스의 지난달 카지노 매출은 544억8500만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16.2% 증가했다. 같은 기간 테이블 매출액은 239.8% 증가한 506억6500만원을 기록하며 전체 실적을 견인했다. 머신 매출은 64.9% 늘어난 38억2000만원으로 집계됐다. 일본 VIP 드랍액(카지노 이용객이 칩을 구매하기 위해 지불한 금액)이 늘어나면서 전체 실적이 성장세를 나타냈다는 분석이 나온다. 지난달 일본 VIP 드랍액은 2015억6200만원으로 1억900만원에 그쳤던 작년 같은 기간 보다 185500.8% 급증했다. 같은 기간 중국인 VIP 드랍액은 636억9900만원으로 312.8%, 기타 VIP 드랍액은 1466억5000만원으로 164.9% 늘어났다. 올해 파라다이스 카지노 실적이 성장세를 이어나가는 모습이다. 지난 1월부터 4월까지의 파라다이스 카지노 전체 매출은 1888억55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6.0
[더구루=한아름 기자] CJ ENM 미국 자회사 피프스시즌(옛 엔데버콘텐트)가 구조조정 카드를 꺼내 들었다. 피프스시즌이 작년에 이어 올해 1분기까지 적자 수렁에 빠졌기 때문이다. 3일 업계에 따르면 피프스시즌은 최근 직원 2%를 해고하는 감축 조치를 했다. 해고 대상은 임원을 포함한 거의 모든 직원과 조직에서 이뤄졌다. △베스 맥피 마케팅 수석 부사장(SVP) △샤론 리긴스 커뮤니케이션 수석 부사장(SVP) △제니퍼 사울 TV 비즈니스·법률 고문이 회사를 떠난다. 콘텐츠 제작팀도 감원 대상이 됐다. △셸비 화이트 TV 제작 담당 이사 △다니엘 거버 피지컬 프로덕션 부사장(VP) △카일 플림튼 TV 제작 매니저 △라이언 번스타인 영화 제작 담당 이사 △조시 워크맨 여행 코디네이터가 해고 대상자로 선정됐다. CJ ENM이 정리해고에 나선 것은 실적 악화 때문이다. 지난해 매출액은 4조7922억원으로 전년에 비해 34.9% 증가했으나 영업이익(1374억원)은 전년 대비 53.7% 감소하고 순손실 1657억원을 기록하며 적자 전환했다. 피프스시즌이 CJ ENM의 발목을 잡았다는 분석이다. CJ ENM은 지난해 1월 피프스시즌의 지분 80%를 약 9300억원에 인수
[더구루=김은비 기자] IBM과 도쿄일렉트론(TEL)이 차세대 반도체 기술 공동 개발을 위해 맞손을 잡았다. 생성형 인공지능(AI) 시장이 급속도로 발전하는 가운데 이에 대응할 수 있는 새로운 반도체 아키텍처 개발에 속도를 내기위해 힘을 합친다. [유료기사코드] 8일 IBM에 따르면 IBM과 TEL은 공동 연구개발(R&D) 협약을 5년 연장하기로 합의했다. 양사는 지난 2003년부터 20년 이상 전략적 기술 협력 관계를 이어온 바 있다. 양사는 뉴욕주 올버니에 위치한 ‘IBM 나노테크 콤플렉스’에서 연구를 진행한다. IBM 나노테크 콤플렉스는 미국 최초 국가 반도체 기술센터(NSTC)로 지정된 연구시설로, 극자외선(EUV) 가속기를 갖춘 글로벌 반도체 연구 거점으로 꼽힌다. 양사는 IBM 반도체 공정 전문성과 TEL 첨단 장비 기술력을 결합, 보다 미세한 반도체 노드와 칩렛 기반 아키텍처 개발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양사는 특히 생성형 AI 시장에 주목, 이 산업에 특화된 고성능·고효율 칩 설계를 목표로 하고 있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포춘비즈니스인사이트에 따르면 생성형 AI 시장은 지난 2023년 44억 달러(약 6조5천억 원) 규모에서 2032년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소비자가 아이폰을 구매하기 위해 애플 스토어로 몰려들고 있다. 트럼프 정부의 '상호 관세' 부과로 아이폰 가격 인상이 불가피하다는 분석 때문이다. 애플이 트럼프 정부 관세 정책에 최대 피해자가 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다. [유료기사코드] 8일 블룸버그에 따르면 미국 정부의 관세 부과로 아이폰 가격이 인상될 것이라는 전망에 미국 소비자의 아이폰 '패닉 바잉'이 본격화되고 있다. 실제 관세 발효(9일)를 앞둔 주말 미국 내 모든 애플 스토어가 아이폰을 구매하려는 소비자로 가득찬 것으로 알려졌다. 아이폰 가격 인상이 불가피한 이유는 트럼프 정부의 대중국 관세 때문이다. 애플은 아이폰의 90% 가량을 중국에서 생산·조립하고 있다. 트럼프 행정부는 출범 이후 두 차례에 걸쳐 중국산 수입품에 20% 관세를 부과했다. 또한 상호관세를 발표하며 중국에 34% 추가 관세를 부과하기로 했다. 이에 중국 정부도 미국 수입품에 대한 34% 보복 관세를 부과하기로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8일까지 중국이 보복 관세를 철회하지 않을 시 50% 추가 관세를 부여하겠다고 으름장을 놓은 상태다. 애플은 아이폰 생산을 폭스콘과 럭스쉐어, 타타, 페가트론에 위탁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