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최영희 기자] 노랑풍선은 제주항공과 손잡고 일본 ‘마츠야마 상품 기획전’을 오픈 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기획전은 오는 3월 26일부터 제주항공 마츠야마 직항노선 재취항을 기념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가벼운 마음으로 떠날 수 있는 패키지 상품과 자유로운 여행을 즐길 수 있는 에어텔 상품을 구분하여 각기 다른 매력을 지닌 여행 상품을 제안하고 있다. 노랑풍선에서 추천하는 ‘마츠야마 패키지 3일’ 상품은 일본 소도시 특유의 고즈넉한 분위기를 배경으로 온천, 미식, 볼거리 및 즐길거리 등 일본 여행에서 기대하는 모든 것들을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또한 이 상품은 여행 일정 내 쇼핑을 없애고 가이드 팁과 전 일정 식사제공까지 포함하고 있어 오롯이 여행에만 집중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서일본 최대급의 수려한 경관을 자랑하는 ‘마츠야마 오쿠도고 이치유노모리 호텔’에서의 편안한 숙박 제공은 물론 정글온천형식의 노천탕을 지니고 있어 무료로 온천욕을 즐길 수 있다. 관광일정은 △일본 명성 중 하나인마츠야마성을 비롯해 일본 3대 고온천인 ‘도고온천본관’ △시코쿠 88개소 중 51번 순례지인 ‘이시테지 절’ 등 마츠야마 지역의 전통 관광지를 둘러볼 수 있도록
[더구루=김형수 기자] CJ CGV의 자회사 CJ 4D플렉스(4DPLEX)가 유럽·중동·아프리카(EMEA) 지역 마케팅 분야 리더십 강화에 나섰다. 코로나19 앤데믹을 맞아 영화관 산업이 활기를 되찾은 가운데 마케팅 전문가를 배치해 EMEA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려는 것으로 풀이된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CJ 4D플렉스는 바비 앤드류스(Bobbie Andrews)를 유럽·중동·아프리카 수석부사장(Senior Vice President) 겸 매니징 디렉터(Managing Director)로 임명했다. 유럽·중동·아프리카 시장을 대상으로 한 마케팅 업계에서 15년 이상의 커리어를 쌓은 인물로 통한다. 지난 2009년부터 2012년까지 영국 영화관 업체 시네월드 시네마스(Cineworld Cinemas)에서 영국·아일랜드 마케팅 매니저로 근무했다. 이어 2012년부터 2013년까지 미국 엔터테인먼트기업 21세기폭스에서 유럽·중동·아프리카 지역 마케팅 업무를 담당했다. 2016년엔 영국 디지털 3D 영화관 포맷업체 리얼디(RealD)로 자리를 옮겼다. 그는 지난 2021년 3월부터 이달까지 약 2년 동안 리얼디 유럽·중동·아프리카·러시아 지역 마케팅·상업 부문 부
[더구루=김형수 기자] CJ CGV가 인도네시아에서 캐시백 프로모션을 펼치며 고객몰이에 나섰다. 코로나19 엔데믹을 맞아 극장이 활기를 되찾고 있는 가운데 소비자 유치에 힘을 쏟는 것으로 풀이된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CJ CGV 인도네시아는 오는 28일까지 CGV회원을 대상으로 하는 캐시백 프로모션을 전개한다. 해당 이벤트는 2D 영화 티켓 2장을 구매하면 2만인도네시아루피아(약 1730원) 상당의 캐시백을 지급하는 방식으로 기획됐다. 또 CGV포인트나 바우처 등을 사용해 CGV 영화티켓을 구매하는 경우에는 캐시백 혜택을 받을 수 없다. 캐시백은 CGV 포인트의 형태로 주어진다. 이번 캐시백 프로모션을 통해 받은 CGV포인트는 지급일로부터 3개월 안에 사용해야 한다. 기간이 지나면 CGV포인트는 사라진다. CJ CGV 인도네시아는 "2D 영화티켓 최소 두장을 구매할 때마다 2만인도네시아루피아를 캐시백으로 받을 수 있는 프로모션"이라면서 "서둘러 영화티켓을 구입하고 더 많은 혜택을 받길 바란다"고 전했다. CJ CGV가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현지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는 모습이다. CJ CGV가 지난해 인도네시아에서 올린 매출은 925억원으로 전년 대비
[더구루=김형수 기자] CJ CGV가 페리카나와 손잡고 미국에서 K-푸드 알리기에 나선다. 영화의 본고장 미국 할리우드에서 한국 영화를 알리는 데 힘쓰고 있는 CJ CGV가 현지인들을 대상으로 한국의 맛을 소개하는 데도 적극 나서는 모습이다. 페리카나는 지난 2015년 마스터 프랜차이즈 방식으로 미국에 진출했다. 미국 뉴욕 퀸즈 플러싱 스트리트△뉴욕주 △뉴저지주 △조지아주 △펜실베니아주 △버니지아주 △캘리포니아주 △텍사스주 △워싱턴주 등에 페리카나 매장이 있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CJ CGV는 페리카나와 협력해 미국 캘리포니아주 부에나 파크(Buena Park)에 자리한 CGV 부에나파크점에서 △뼈없는 치킨 △치킨 강정 등 치킨 메뉴와 함께 △치즈볼을 론칭했다. 종이 용기에 담겨서 제공되는 치킨 메뉴와 치즈볼은 한입 크기로 조리돼 CGV 부에나파크점을 방문한 소비자들이 간편하게 먹을 수 있도록 개발됐다. K-치킨을 비롯한 간식 메뉴를 선보이며 현지 영화팬들에게 한국 영화를 감상하는 재미는 물론 먹는 즐거움도 선사하겠다는 방침이다. CGV 부에나파크점은 앞서 김스낵, 고구마스낵, 맛밤, 소떡소떡 등 다채로운 한국 간식 메뉴를 내놓기도 했다. CJ CGV는
[더구루=김형수 기자] 이미경 CJ그룹 부회장이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업계에서의 영향력 재입증에 나섰다. 애플의 스트리밍 서비스 애플TV+를 통해 다음달부터 공개되는 애플TV+ 오리지널 시리즈에 총괄 프로듀서로 참여했다. 이번 콘텐츠 공개를 계기로 이 부회장은 글로벌 무대에 한국의 엔터테인먼트 산업을 알리는 가교 역할을, CJ ENM은 미국 제작 시장 진출을 본격화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이미경 부회장은 다음달 29일부터 애플TV+에서 첫 공개되는 코미디 시리즈 '더 빅 도어 프라이즈(The Big Door Prize)'의 총괄 프로듀서 역할을 맡았다. 더 빅도어 프라이즈는 CJ ENM 스튜디오 드래곤이 미국 미디어업체 스카이댄스 텔레비전(Skydance Television)과 손잡고 제작한 콘텐츠다. CJ ENM은 더 빅도어 프라이즈가 미국 제작 시장 진출의 발판이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더 빅 도어 프라이즈는 미국 작가 M.O.월시(M.O. Walsh)가 쓴 동명의 소설을 원작으로 하는 코미디물로 10개 에피소드로 구성됐다. 작은 마을에 자리한 잡화점에 나타난 신비한 기계가 마을 주민들이 지닌 진정한 삶의 잠재력을 드러내줄 것을 약속
[더구루=김형수 기자] 미국 엔터테인먼트 리조트 개발·운영 기업 모히건(Mohegan)이 인천 영종도에 조성 중인 인스파이어 엔터테인먼트 리조트가 이르면 올 하반기 정식 오픈한다. 이전 계획에 비해 개장이 1년 가량 늦춰졌다. 모히건은 100% 출자를 통해 국내에 인스파이어 엔터테인먼트 리조트 사업주체인 회사 인스파이어 인터그레이티드 리조트를 설립했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카지노를 제외한 인스파이어 엔터테인먼트 리조트 1단계 시설이 오는 4분기 개장을 앞두고 있다. 3만1000㎡ 규모로 조성되는 외국인 전용 카지노는 허가를 획득하고 1단계 시설 오픈 이후에 문을 열 것으로 보인다. 카지노 내부에는 카지노 고객을 위한 레스토랑, 바, 라운지, 엔터테인먼트 시설 등이 들어선다. 오는 4분기 오픈이 예정된 인스파이어 엔터테인먼트 리조트 1단계 시설로는 △어스타워·스카이타워·윈드타워 등 각각 다른 컨셉과 스타일의 5성급 호텔 3개동 △1만5000석 규모의 다목적 엔터테인먼트 공연장 아레나 △사계절 이용 가능한 대형 실내 워터파크 스플래시 베이 △수도권 최대 규모의 컨벤션 시설 △최첨단 IT기술을 접목한 쇼핑 스트리트 등이 있다. 1단계 주요 시설 외관공사는 이달
[더구루=김형수 기자] 영화배우 마동석 주연의 액션영화 ‘범죄도시3’의 해외 선판매로 뜨거운 글로벌 관심을 입증했다. 1200만 관객을 동원한 전작 ‘범죄도시2’의 흥행이 성공적 해외 선판매의 원동력이 된 것으로 풀이된다. 북미와 독일에서 범죄도시3 배급사인 케이프라이트 픽처스(Capelight Pictures)는 지난해 1200만 관객을 동원한 범죄도시2의 후속작 범죄도시3가 올해 좋은 성과를 내는 한국 영화 가운데 하나가 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북미 △독일 △홍콩 △마카오 △대만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브루나이 △태국 △라오스 △캄보디아 △미얀마 △중동 △베트남 △필리핀 △몽골 등에 대한 범죄도시3 선판매 거래가 마무리됐다. 범죄도시3는 광역수사대로 이동한 형사 마석도(마동석 분)가 새로운 동료들과 함께 한국에서 범죄를 일으킨 일본 야쿠자 소탕에 나서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배우 이준혁, 김민재, 이범수, 이지훈 등이 출연한다. 일본 배우 아오키 무네타카는 일본 야쿠자 역할을 맡았다. 범죄도시3는 지난해 7월 촬영을 시작해 작년 11월 촬영을 마쳤다. 오는 2분기 개봉할 예정이다. 범죄도시2가 지난해 5월
[더구루=김형수 기자] 파라다이스 일본 합작사 세가사미 홀딩스가 2023회계연도(2022년 4월~2023년 3월) 실적 전망치를 상향 조정했다. 파라다이스와 세가사미 홀딩스 합작업체 파라다이스 세가사미 실적이 우상향하자 장밋빛 전망을 내놓은 것으로 해석된다. 파라다이스와 세가사미 홀딩스는 투자 계약을 체결하고 지난 2012년 파라다이스 세가사미를 세웠다. 파라다이스와 세가사미는 파라다이스 세가사미 지분을 각각 55%, 45% 보유하고 있다. 양사는 약 1조5000억원을 투자해 지난 2017년 인천에 복합리조트 파라다이스시티를 조성했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세가사미 홀딩스는 2023회계연도 순매출 전망치를 기존 3750억엔(약 3조6180억원)에서 3815억엔(약 3조6810억원)으로 1.73% 올려잡았다. 영업이익 전망치도 기존 400억엔(약 3860억원)에서 450억엔(약 4340억원)으로 12.50% 상향했다. 세가사미 홀딩스는 실적 전망치를 올려잡은 배경 가운데 하나로 파라다이스 세가사미 실적 개선세가 꼽혔다. 파라다이스에 따르면 파라다이스 세가사미가 지난해 4분기 올린 매출은 1007억89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86.10% 늘어났다. 같은 기
[더구루=한아름 기자] 롯데호텔 시애틀이 개관 3년 만에 미국 시애틀 내 베스트 호텔 '톱7'에 뽑혔다. 이번 조사에서 롯데호텔은 포시즌스 호텔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세계적 수준의 브랜드 인지도를 구축했다는 평가도 나온다. 미국 여행 전문지 트래블 오프 패스(travel off path)는 2023년 시애틀에서 묵기 좋은 호텔 톱7(Top 7 Hotels In Seattle In 2023)에 롯데호텔 시애틀이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트래블 오프 패스는 "롯데호텔 시애틀은 고급스러운 분위기의 호텔로, 접근성도 좋아 방문객 만족도가 매우 높다"고 평가했다. 주목할 만한 점은 롯데호텔 시애틀이 세계적인 호텔 체인 포시즌스호텔 시애틀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는 점이다. 롯데호텔이 글로벌 호텔 체인으로 위상을 확립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특히 롯데호텔 시애틀이 개관 3년 만에 시애틀을 대표하는 호텔로 자리 잡으면서 롯데호텔의 브랜드 이미지가 제고됐다는 평가다. 롯데호텔 시애틀은 개관한 지 1년 만에 여행 업계에서 상을 독식해왔다. 지난 2021년 USA투데이가 선정한 미국 최고 신규 호텔에 선정된 데다 여행 전문지 콘데 나스트 트래블러의 리더스 초이스 어워드에도 포함된
[더구루=이연춘 기자] '콘텐트'와 '엔터테인먼트'의 신성장 엔진을 장착한 중앙그룹이 연초부터 이 분야에서 눈에 띄는 성과를 만들어내며 시선을 끌고 있다. SLL이 내놓은 콘텐트가 연이어 히트 반열에 오르는 모습이다. 마지막회에 26.9% 시청률을 기록하며 화제를 모은 '재벌집 막내아들'을 비롯해, 자체최고시청률로 종영한 ‘사랑의 이해’, 지난 주말 자체 최고 시청률을 갱신한 ‘대행사’ 등 드라마가 잇달아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되자마자 비영어 영화 부문에서 1위를 기록한 '정이', 디즈니플러스에 개봉 직후 홍콩, 인도네시아, 싱가포르 등지서 바로 10위권에 진입한 ‘카지노’는 글로벌 콘텐트의 위상을 과시했다. 이처럼 히트 콘텐트가 이어지고 있는 것은 SLL의 독특한 스튜디오 시스템이 정착해가고 있는 과정으로 풀이된다. SLL은 몇 년에 걸쳐 산하에 15개의 다양한 제작사들을 인수해 레이블 체제를 구축하며 지속적으로 콘텐트를 양산할 수 있는 파이프라인을 확보했다. 드라마하우스 스튜디오, 베티앤크리에이터스, 비에이 엔터테인먼트, 스튜디오 버드, 스튜디오 슬램, 스튜디오 피닉스, 앤솔로지 스튜디오, 엔피오 엔터테인먼트, wiip, 클라이맥스
[더구루=김형수 기자] CJ CGV의 자회사 CJ 4D플렉스(4DPLEX)가 스크린X·4DX 포맷을 통해 글로벌 관객들에게 '앤트맨과 와스프: 퀀텀매니아(이하 앤트맨 3)'를 선보인다. 기술 기반 영화 관람 환경을 제공하며 글로벌 박스오피스 1위를 달성한 아바타:물의 길(이하 아바타2)의 흥행을 잇는다는 계획이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CJ 4DPLEX는 오는 15일 개봉하는 앤트맨3를 스크린X·4DX 등의 포맷을 통해 상영한다. CJ 4DPLEX는 마블 스튜디오, 페이튼 리드(Peyton Reed) 영화감독 등과 긴밀히 협력해 스크린X 영상을 제작했다. 스크린X는 전면 스크린과 스크린 좌측, 우측에 있는 벽면 등 3면을 스크린을 활용한 270도 파노라마 영상을 감상할 수 있는 다변 특별상영관이다. 전 세계 38개국에 353개의 스크린X 상영관이 설치돼 있다. 4DX 극장에서는 진동, 물, 바람, 눈, 번개, 향기 등 21개의 환경 효과 및 고유한 모션을 통해 몰입도 높은 영화 관람 체험을 할 수 있다. 전 세계 69개국에 785개의 4DX 상영관이 있다. 스크린X·4DX 포맷을 통해 상영된 아바타2가 글로벌 박스 오피스 1위를 달성하며 흥행에 성공하자 특별
[더구루=한아름 기자] CJ ENM 미국 자회사 피프스시즌(옛 엔데버콘텐트)이 EMEA(유럽·중동·아프리카) 사업 강화에 본격 드라이브를 걸었다. 인수 2년여 만에 EMEA 영업 담당 임원의 승진 인사를 단행 등 조직 개편에 나서면서 수익 개선을 박차를 가하겠다는 전략이다. 7일 업계에 따르면 피프스시즌은 EMEA TV 영업조직의 시너지 창출을 위한 조직개편과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영업팀 임원을 대상으로 승진 인사를 단행하며, 인재도 고용했다. 이번 인사에서 EMEA 지역 콘텐츠 판매 사업을 리드해온 제니퍼 에벨(Jennifer Ebell) EMEA 세일즈 수석 부사장(VP of EMEA Sales)을 EMEA 세일즈 및 인수 담당 부사장(EMEA Sales to exec VP of EMEA sales and acquisitions)으로 전면 배치했다. 그는 콘텐츠 영업 전문가로 통하며 미디어 부문에 대한 이해도가 높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번 승진에 따라 에벨 전무는 영업 부서뿐 아니라 리즈 탕(Liz Tang) 인수팀 상무(executive director)가 이끄는 부서도 감독하게 됐다. BBC와 월트 디즈니 등 기업에 몸담아온 인재도 대거 영입했다. 아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마이크론과 인텔, 텍사스 인스트루먼트 등 반도체 회사들이 현지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에 힘입어 과감한 투자 행보를 보이고 있다. 글로벌 첨단 반도체 시장에서 미국의 위상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 반도체 매출도 2029년 100조원을 넘길 전망이다. [유료기사코드] 22일 코트라 실리콘밸리무역관에 따르면 마이크론은 뉴욕과 아이다호주에 반도체 제조 시설을 건설하고 약 2만 개 일자리를 창출한다. 이번 투자로 첨단 메모리 반도체 시장에서 미국의 비중은 2% 미만에서 2035년 약 10%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 마이크론은 투자 대가로 지난 10일(현지시간) 조 바이든 행정부로부터 61억6500만 달러(약 8조9400억원)의 보조금을 받았다. 버지니아주 마나사스에 위치한 D램 생산시설의 확장을 추진하며 최대 2억7500만 달러(약 4000억원)도 추가로 수령할 예정이다. 마이크론은 미국 내 유일한 고대역폭메모리(HBM) 제조사로 AI 반도체 시장에 진출했다. 엔비디아의 AI GPU(H200)에 HBM3E를 공급하면서 사업 보폭을 넓히고 있다. 내년 도널드 트럼프 정부가 들어선 이후에도 HBM 투자에 따른 추가 지원을 받을 가능성이
[더구루=홍성일 기자] 애플 혼합현실(MR) 디바이스 비전프로(Vision Pro)의 애플리케이션(앱) 생태계 구축이 속도가 나질 않고 있다. 애플은 보급형 버전 개발을 연기하는 등 반전을 꾀하고 있지만 좀체 성장할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유료기사코드] 22일 소프트웨어 구독 플랫폼 셋앱(Setapp)에 따르면 개발자 중 3%만이 비전프로용으로 새로운 앱을 개발하고 있다. 50%의 개발자는 비전프로 애플리케이션 지원 여부 자체가 불확실하다고 답변했다. 셋앱 설문조사에 따르면 35%의 개발자는 비전프로용 앱 개발 계획 자체가 없다고 밝혔다. 대신 60%의 개발자들은 인공지능(AI) 기능 개발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고 전했다. 올해 1월 출시된 애플 비전프로는 높은 관심도와는 다르게 다소 비싼 가격, 미성숙한 생태계 등으로 판매가 미비한 상황이다. 블룸버그 IT전문 기자 마크 거먼에 따르며 비전프로는 출시된 이후 50만대도 판매하지 못했다. 심지어 구매자들조차 애플 비전프로에 대한 흥미를 잃은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애플은 상황을 반전시키기 위해 초광각을 지원하는 비전OS 2.2를 출시하기도 했지만 상황을 역전시키지는 못했다. 최근에는 올해 말 비전프로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