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이 2024년 세계로봇대회를 통해 로봇산업의 미래를 선보였다. 이번 전시회에는 역대 최대 규모의 휴머노이드가 출품돼 눈길을 끌었다. 22일 코트라 베이징무역관이 작성한 '중국 로봇산업의 미래를 보다, '2024년 세계로봇대회''에 따르면 2024년 세계로봇대회가 지난달 21일부터 25일까지 베이징경제기술개발구 이촹국제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됐다. 세계로봇대회는 2015년 시작돼 올해로 10번째 행사를 개최하게 됐다. 올해 대회는 중국전자학회, 세계로봇협력기구(WRCO)가 주최했다. 이번 대회에는 3일동안 프런티어 기술, 산업동향, 혁신 성과를 공유하는 메인 포럼과 26개 전문 테마 포럼이 진행됐다. 포럼에는 중국과 해외의 전문가 416명이 참가했으며 온오프라인으로 160만명이 청취했다. 박람회에는 169개 기업이 600여개 혁신 제품을 전시했다. 이중 신제품을 60여종에 달했다. 박람회에서 관심을 받은 것은 휴머노이드다. 이번 대회에는 27종의 휴머노이드가 출품,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이번 세계로봇대회에는 리창 국무원 총리도 참가, 로봇 산업에 대해 중요성을 강조했다. 리창 총리는 로봇 기초연구와 핵심기술을 공략해야 한다고 강조했
[더구루=정등용 기자] 기아가 미국 전기자동차 시장에서 3열 전기 SUV 모델인 EV9에 대한 파격적인 가격 할인 정책을 시행하고 있다. 동급 경쟁 모델인 테슬라 모델X를 공략하기 위한 차원에서다. 22일 미국 자동차 전문매체 모터 인텔리전스(Motor Intelligence) 조사에 따르면 EV9은 지난 6월 평균 1만8000달러(약 2400만원) 이상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됐다. 이와 함께 기아는 테슬라 소유자와 리스 이용자에게 최대 1500달러(약 200만원)의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새로운 테슬라 경쟁 보너스 프로그램도 도입했다. 현금 할인의 경우 2024년형 EV6에 1000달러(약 130만원), EV9에 1500달러가 각각 제공되고 있다. 다른 할인 혜택과 중복 적용이 가능하다. 기아는 지난달 역대급 판매량을 기록했다. 총 7만5000대 이상의 차량을 판매했는데 두 달 연속 미국 판매 기록을 경신했다. 이는 SUV와 전기차 모델에 대한 수요 증가가 요인이라는 분석이다. 특히 EV9의 판매 호조가 주효했다. EV9은 지난해 12월 미국 출시 이후 올해 첫 8개월 동안 약 1만4000대의 판매량을 기록했다. EV9은 5만6395달러의 합리적인 시작가격을
[더구루=홍성환 기자] 태국 정부가 경기 부양을 위해 디지털 지갑 정책을 조기에 시행할 방침이다. 22일 대외경제정책연구원에 따르면 태국 재무부는 이달 말까지 디지탈 지갑 정책 지원금 5000억 바트(약 19조8500억원) 가운데 1500억 바트(약 5조9550억원)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는 5000만여명 국민에 각 1만 바트(약 40만원)의 지원금을 지급해 경제 활동을 활성화하는 것을 목표로 마련된 정책이다. 디지털 지갑 정책은 세타 타위신 전 태국 총리가 추진한 바 있으며, 패통탄 친나왓 총리는 일부 사항을 수정해 시행할 예정이다. 현재 약 3200만명이 해당 프로그램에 등록했고, 스마트폰이 없는 사람들은 등록하지 않았다. 이 정책은 과거 재정적 타당성 등의 이유로 경제학자들로부터 비판을 받은 바 있다. 하지만 태국 정부는 올해 2.6% 성장에 그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경제를 부양시킬 필요가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패통탄 총리는 디지털 지갑 정책을 통해 태국 경제를 회복하고, 세타 전 총리의 정책 의제를 지속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전했다.
[더구루=김은비 기자] KG모빌리티가 지난달 독일 자동차 시장에서 역주행했다. 독일 정부의 보조금 폐지와 쌍용차에서 KG모빌리티로 전환하는 과정에 따른 현지 공급망 차질 때문으로 보인다. 22일 독일 연방도로교통청(KBA)에 따르면 KG모빌리티(구 쌍용자동차)는 지난달 독일에서 74대를 판매했다. 전년 동월(427대) 대비 82.7% 두자릿수 감소했다. 올들어 8월까지 누적 판매량은 1320대로 점유율은 0.1%를 기록했다. 전년 대비 19.5% 감소했다. 모델별로 살펴보면 티볼리가 28대로 가장 많이 판매됐다. 이어 △토레스 16대 △코란도 15대 △렉스턴도 15대 순이었다. 지난해 독일 정부의 전기차(EV) 보조금 특수로 상대적으로 높은 판매고를 기록했으나 보조금 폐지 등의 기저 효과에 판매가 급감했다. 지난해 8월 독일 전기차 시장은 정부 보조금으로 인해 신차 등록 대수가 정점을 찍었다. 당시 KGM 판매량은 지난 2022년 대비 133.3% 세 자릿수 상승했었다. 여기에 독일 전체 자동차 수요 침체도 한 몫했다. 지난달 독일 자동차 시장의 신차 판매 대수는 19만7322대로 전년 대비 27.8% 감소했다. 이는 2021년 11월 이후 가장 큰 감소폭이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이 오는 11월 대선을 앞두고 중국을 겨냥한 수입규제 조치를 강화하고 있다. 적극적으로 신규 조사를 개시하고, 더 높은 반덤핑 관세율을 부과할 수 있도록 근거를 마련했으며, 전략 산업 관련 분야에서 관세를 대폭 인상했다. 이로 인해 국내 기업들이 간접적으로 영향을 받을 수 있다는 분석이 제기된다. 22일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통상연구원이 최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은 작년 하반기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1년간 총 107건의 수입규제 신규 조사를 개시했다. 이는 연 단위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2020년(120건)과 비슷한 수준이다. 또한 지난 4월 반덤핑·상계관세 집행을 강화하기 위한 규정을 개정했다. 상무부에 더 많은 재량을 부여해 덤핑·보조금 지급 판정이 용이하도록 하고, 조사 대상 기업에 더 높은 관세율을 부과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했다. 기존에 불명료했던 특별시장상황(PMS)의 정의와 판정 기준을 명확히 했고, 재산권과 인권, 노동권, 환경보호 관련 규제가 미비하거나 부재한 '정부의 무대응(government inaction)' 상황도 혜택을 기여한 것으로 간주토록 했다. 자국의 주요 전략산업 보호를 위한 조치도 도입했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글로벌 전기차 시장에서 중국의 영향력이 빠르게 커지고 있다. 막대한 정부 보조금과 안정적인 배터리 생산·공급망 시스템 등에 따른 것이다. 22일 한국무역협회 '중국 전기차 혁신전략 및 시사점'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글로벌 전기차 판매량 1370만대 가운데 중국이 820만대로 1위를 기록했다. 중국 대표 전기차 기업인 비야디(BYD)는 올해 1~4월 86만7000대를 인도하며, 글로벌 점유율 20.2%로 1위를 차지했다. 중국 정부 정책에 힘입어 전기차를 포함하는 신에너지차 내수 판매량은 2012년 1만3000대에서 2023년 949만5000대로 약 730배 증가했다. 신에너지차 시장 침투율은 2015년에 1.0%에 불과했으나, 2022년 신기술 상품 대중화 변곡점인 20% 돌파했고 지난해에는 31.6%까지 상승했다. 수출에서도 성과가 나온다. 2020년 신에너지차 수출은 7만대에 불과했지만 지난해 120만3000대까지 증가했다. 중국은 미국·EU가 자국 전기차에 대한 관세 장벽을 높이자 신흥시장으로 눈을 돌렸다. 올해 1~4월 브라질에서 4만8000대를 판매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배 급증했다. 중국 전기차 산업의 약진은 △막대한
[더구루=정예린 기자] 기아가 콜롬비아 전기차 브랜드 ‘톱3’에 들었다. 부진한 글로벌 전기차 산업과 달리 높은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는 콜롬비아를 포함한 중남미 시장 공략에 고삐를 죈다. 22일 콜롬비아 수입차협회(Fenalco)와 경제인협회(ANDI)에 따르면 기아는 지난달 신규 전기차 등록 50건으로 3위를 차지했다. 하이브리드카는 304대가 새롭게 등록돼 4위에 올랐다. 전기차 부문에서 1위는 348건이 신규 등록된 중국 비야디(BYD)에 돌아갔다. 볼보가 90건으로 2위를 차지했다. 이밖에 △BMW △르노 △쉐보레 △메르세데스-벤츠 △오펠 △MG △둥펑이 상위 10위권에 안착했다. 올해 1월부터 8월까지 누적으로 집계했을 때 역시 비야디가 1240건으로 선두를 차지했고, △볼보(565건) △BMW(319건)가 뒤를 이었다. 하이브리드카 부문에서는 일본 완성차 브랜드가 나란히 상위 3개 업체에 오르며 관련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입증했다. △토요타(786대) △마쓰다(760대) △스즈키(678대) 순이었다. △포드 △메르세데스-벤츠 △스바루 △닛산 △현대차 △큐프라 등이 5~10위에 포함됐다. 올 8월까지 하이브리드카 누적 집계 현황을 살펴보면 일본 완성차
[더구루=윤진웅 기자] 기아가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모델 스포티지 인기에 힘입어 지난달 영국 시장 '4톱5'에 이름을 올렸다. 현대차 역시 브랜드 인기 SUV 모델 투싼 활약 덕에 '톱10'을 유지하는 데 성공했다. 양사는 SUV 시장 공략을 토대로 지속해서 판매량을 늘려갈 계획이다. 22일 영국자동차공업협회(SMMT)에 따르면 기아는 지난달 영국 시장에서 월간 판매 순위 4위를 기록했다. 전년(4663대) 대비 1.97% 증가한 4755대를 판매했다. 시장 점유율은 전년(5.44%)보다 0.18%포인트 증가한 5.62%를 나타냈다. 판매 라인업 중에서는 스포티지가 활약했다. 같은 달 총 1962대가 판매되며 월간 베스트셀링카 2위에 이름을 올렸다. 현대차는 9위에 올랐다. 전년(4082대) 대비 6.22% 감소한 3828대 판매를 기록했다. 점유율은 전년(4.77%)보다 0.24% 줄어든 4.53%로 집계됐다. 단일 모델 기준 투싼이 실적을 견인했다. 투싼은 1198대가 판매, 월간 베스트셀링카 9위를 차지했다. . 1위는 폭스바겐이 차지했다. 같은 달 총 7988대를 판매했다. 아우디는 6213대로 2위, 포드는 5303대로 3위에 올랐다. BMW는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국이 이집트 그린수소 시장 진입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한국이 보유한 첨단 기술 역량과 탄탄한 산업 기반, 재생에너지에 대한 강한 의지 때문이다. [유료기사코드] 22일 업계에 따르면 이집트에서는 세 가지 유형의 전해조 중 양성자교환막(PEM)과 고체산화물 전해조 관련 프로젝트가 진행중이다. 두 전해조 유형 모두 효율성이 높고 가동까지 걸리는 시간이 짧고 고온에서 작동되는 등 장점이 많아 기술력 있는 한국 기업이 진출하기에 적합하다. 특히 PEM 전해조는 연구가 활발한 반면 고체 산화물 전해조의 경우 아직까지 개발 중이므로 한국기업 진출이 유망하다. 또한 한국기업이 이집트 시장에 진출하기 위해서는 정부 및 민간기업, 국제기구와 협력하여 PPP(Public-Private Partnership)를 통한 위험 분산과, 자금조달이 필요하고 전문지식 공유가 필수이다. 이집트수소협회는 한국이 다양한 전략적 이니셔티브와 협력을 통해 이집트의 그린수소 분야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고 전한다. 이집트수소협회 관계자는 "현대건설, SK에코플랜트(주), EM KOREA, 라이트브릿지 등 한국에는 그린수소 생산에 필수적인 첨단 전해조 기술을 보유한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국이 말레이시아 방위산업 시장에 진출하려면 경쟁력 있는 가격과 강력한 산업협력 프로그램(ICP)을 제시해 말레이시아 정부의 신뢰를 얻는 것이 핵심이라는 주장이 나온다. [유료기사코드] 22일 업계에 따르면 말레이시아는 국방력 강화 움직임의 일환으로 현재 노후한 국방 자산을 현대화하고 최신식 군사 장비를 도입하고 있다. 말레이시아는 최근 공군 전력을 강화하기 위해 한국항공우주산업(KAI)으로부터 FA-50 Block 20 경공격기 18대를 도입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지난 8월에 말레이시아 특장차 제작사인 센다나 오토(Cendana Auto)와 협력해 말레이시아 육군의 K200 보병전투차량(IFV, Infantry Fighting Vehicle) 현대화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은 프로토타입 차량을 현대화한 후, 말레이시아가 보유한 모든 K200 차량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FA-50의 말레이시아 수주 과정에서 현지 에이전트 역할을 한 말레이시아 케말락 최고경영자(CEO)인 모하마드 이스완디 빈 모하마드 샤리프 예비역 공군 소령은 "말레이시아에서 한국 방위산업 기업들이 갖는 경쟁력에 대해 세계적으로 높은 신뢰성과 입증된 성
더구루=김보경 기자] 한국의 문화가 K-푸드·K-뷰티·K-콘텐츠란 이름을 달고 글로벌 시장에서 그 인기를 더해가고 있습니다. 빙그레 대표 아이스크림 메로나는 지난해 상반기 해외 매출액이 290억 원을 기록했습니다. 또한 CJ ENM 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가 일본 OTT 유넥스트(U-NEXT)가 발표한 '2024 상반기 한류·아시아 콘텐츠' 시청 순위 1위를 차지했습니다. 이 외에도 갓·정수기 등 의외의 K아이템들이 해외에서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더구루 홈페이지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 더구루 부럽템 영상보기 ◇ 'K-빙과' 빙그레 메로나, 美 코스트코 '베스트 아이스크림' 'K콘텐츠 대표주자' CJ ENM… '선재 업고 튀어' 日 아시아 콘텐츠 '1위' 삼양식품, 日요리연구와 '이색 콜라보'…1000억 'K소스'로 키운다
[더구루=한아름 기자] 에이블씨엔씨 뷰티 브랜드 미샤가 일본에 슬로우 에이징 효과를 강조한 신제품을 론칭하고 열도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제품 포트폴리오를 강화해 현지 시장 입지를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22일 일본 대형 버라이어티숍 로프트(Loft)에 따르면 미샤 레티놀 신규 라인업을 새롭게 보인다. 미샤는 로프트에 이어 프라자(Plaza), 큐텐(Qoo10), 미샤 일본 공식 온라인몰 등에 제품을 순차적으로 입점하고 현지 소비자 접점을 늘린다는 방침이다. 신규 라인업은 △타임 레볼루션 레티놀 1000샷 스피큘 세럼 △타임 레볼루션 레티놀 500샷 갈바닉 아이 크림 △타임 레볼루션 레티놀 4000샷 크림 총 세 종류로 구성돼 있다. 누적 판매량 9300만개에 달하는 미샤 타임 레볼루션 나이트리페어의 핵심성분 익스트림 바이옴(Extreme Biome)과 독자기술로 개발한 활성 성분 '레티놀샷'이 결합한 점이 특징이다. 스피큘 세럼은 모공 축소에 특화된 제품으로 모공을 더욱 쫀쫀하게 조이며 피부 탄력을 높여준다. 아이 크림은 1만2000회 초미세 진동으로 눈가에 탄력 효과를 전달한다. 크림은 주름, 모공 등을 개선하는 데 도움을 준다. 미샤가 일본 시장에 신제품
[더구루=오소영 기자] 베트남 철강업체 호아팟 그룹의 쩐 딘 롱(Trần Đình Long) 회장이 포스코와 같은 대형 기업을 키우려면 현지 정부의 지원이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항만 인프라와 같은 회사 운영을 위한 필수 인프라를 신속히 조성하고, 구체적인 정책으로 불확실성을 줄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유료기사코드] 29일 베트남파이낸스와 베트남 관보 'VGP'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롱 회장은 지난 21일(현지시간) 정부 상임위원회 회의에서 "한국의 포스코와 같은 대형 철강 기업을 육성하려면 정부의 특별한 정책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롱 회장은 세 가지를 제안했다. 먼저 베트남 기업의 발전에 유리한 환경을 신속히 조성해야 한다. 롱 회장은 "가령 항구 계획은 많은 산업에 영향을 미친다"며 "호아팟의 경우 항구를 통해 들여오는 원자재 총량이 연간 약 7000만 톤(t)에 달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계획된 항구가 완공되지 않으면 엄청난 양의 상품을 처리할 수 없고 기업은 생산 차질을 겪을 수 있다"고 부연했다. 두 번째로 국내 생산을 지원하고 보호하는 정책을 문서화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구체화된 정책을 명시해 투자 기업에 안정감을 줄 수 있어야 한다. 셋째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 화웨이가 스마트폰에 이어 개인용 컴퓨터(PC) 부문에서도 '탈'미국 행보를 이어간다. 화웨이는 자체 운영체제(OS)를 앞세워 관련 시장을 공략할 예정이지만 생태계 확장에는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 [유료기사코드] 29일 업계에 따르면 화웨이는 현재까지 출시된 PC 제품에만 마이크로소프트(MS)의 윈도우를 적용한다. 이후 출시되는 제품에는 자체 개발한 OS인 '하모니OS'가 적용된다. 화웨이가 PC용 하모니OS를 개발할 것이라고 알려진 것은 지난해 9월이다. 하모니 OS 개발을 주도했던 선전카이훙디지털산업발전 왕청뤼 최고경영자(CEO)는 웨이보를 통해 화웨이가 PC용 하모니OS를 2024년 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화웨이가 장착할 OS는 9월 말 출시되는 자체 개발 OS '하모니OS 넥스트'다. 화웨이는 이전부터 하모니OS 넥스트의 홍보 이미지에 PC를 포함시켜왔다. 하모니OS 넥스트는 화웨이가 모든 것을 자체적으로 개발한 최초의 OS다. 화웨이는 통상적으로 자체 OS 개발에 사용하는 리눅스 코드로 활용하지 않았다. 또한 기존 하모니OS 개발에 사용했던 안드로이드 소스도 사용하지 않아 생태계간 완전한 단절에 성공했다. 화웨이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