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김은비 기자] 현대자동차가 세계에서 가장 권위 있는 내구 레이싱 대회 '르망 24시'에 출전할 가능성이 제기됐습니다. '르망 24시'와 더불어 유럽과 미국 내구 레이스를 통합하는 'IMSA(International Motor Sports Association) 스포츠카 챔피언십' 준비 소식도 알려지며 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더구루 홈페이지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 더구루 인사이트 영상보기 ◇
[더구루=길소연 기자] 브라질 국영 석유업체인 페트로브라스(Petrobras)가 선대 확장과 현대화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핸디 사이즈 석유화학제품(PC) 운반선을 발주한다. 브라질 자국 조선소에 발주가 유력하지만 과거 STX유럽과 HD현대중공업 등 한국 조선소에도 주문 이력이 있어 수주를 기대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0일 업계에 따르면 브라질 국영 석유업체인 페트로브라스의 운송 자회사인 트랜스페트로(Transpetro)는 1만5000~1만8000DWT급 PC선 4척의 건조 입찰을 진행한다. 이번 선박 발주는 트랜스페트로가 브라질 해상운송 강화를 위해 계획한 내년까지 총 25척의 신조선 발주 시리즈 중 일부이다. 트랜스페트로는 109억~137억 헤알(약 2조7800~3조5000억원) 규모로 선박을 주문해 운영 능력을 확장할 계획이다. 트랜스페트로의 신조 발주 계획은 룰라 정부의 조선업 강화 정책에 따라 추진된다. 브라질은 2010년대 초만 해도 조선해양 산업에서 많은 주목을 받았다. 그러나 라바 자투(Lava Jato) 부패사건, 원자재 가격 하락 등의 타격을 입고 후퇴하다 룰라 정부 들어 국산화 정책으로 다시금 부활하고 있다. 룰라 대통령은 석유개발 분야
[더구루=오소영 기자] 호주 방산업체 오스탈이 미국 앨라배마주에 2억8800만 달러(약 3900억원)를 투자해 철강 조립시설 건설에 돌입했다. 2026년 여름 완공 예정이다. 앨라배마주 사업장을 확장해 건조 경쟁력을 강화하며 미 해군과 해안경비대 선박 수주에 대응한다. [유료기사코드] 오스탈 미국법인은 9일(현지시간) 앨라배마주 모바일에 철강 조립시설 착공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신공장은 4.5에이커(약 1만8210㎡) 부지에 길이 400ft, 너비 480ft, 면적 19만2000㎡ 규모로 들어선다. 3억 달러 가까이 투입될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해안경비대용 헤리티지급 해상순찰함(OPC), 해군용 해양감시함(TAGOS-25), 잠수함 등을 건조할 수 있는 베이(Bay) 3개로 구성된다. 피어슨 시프트리프트(Pearlson Shiplift Corporation)가 설계한 선박 리프트 시스템도 갖췄다. 이 시스템은 길이 약 450ft, 폭 125ft인 리프팅 플랫폼으로 1만8000톤(t)이 넘는 선박을 들어올릴 수 있다. 미 해군용 컨스텔레이션급 호위함과 TAGOS-25, 헤리티지급 OPC 등 선박을 들고 도킹하는 데 유용하게 쓰일 전망이다. 오스탈 미국법인은
[더구루=홍성일 기자] AMD가 브랜드 가치가 인텔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엔비디아는 브랜드 가치를 끌어올려 애플, 구글, 마이크로소프트를 추격했다. [유료기사코드] 10일 영국시장조사기관 칸타르의 2024년 가장 가치있는 브랜드 보고서에 따르면 AMD는 브랜드 가치 평가에서 41위를 기록, 48위에 오른 인텔에 7계단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AMD는 지난해 평가보다 53% 성장한 가치를 인정받았으며 인텔은 23% 가치가 증가했다. AMD는 인공지능(AI) 시장에서 인텔보다 앞섰다는 평가를 받았다. AMD는 인텔보다 마케팅 수단을 적절히 사용했을 뿐 아니라 인스팅트 AI 가속기 라인업이 인텔의 가우디 시리즈보다 인기를 끄는데 성공했다. 또한 스트릭스 포인트 APU 등도 시장에서 호응을 받았다. 이번 조사에서는 반도체 기업들의 약진이 두드러졌다. 특히 AI용 그래픽처리장치(GPU) 시장의 강자 엔비디아의 평가가 눈에 띄었다. 엔비디아는 2010억 달러(약 278조원) 가치를 인정받으며 전체 순위 6위에 올랐다. 엔비디아는 지난해 조사보다 브랜드 가치를 178%나 끌어올렸다. 성장률은 조사된 기업 중 1위를 기록했다. 그 다음으로 높은 성장세를 보인 브랜드는
[더구루=김형수 기자] 국내 디저트 기업 봉땅이 글로벌 영토 확장에 박차를 가한다. 일본에서의 성공에 힘입어 다른 국가로 프랜차이즈 사업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10일 봉땅 일본 파트너사인 경영 컨설팅업체 글로벌억세스(Global Access)에 따르면 봉땅은 한국·일본 이외 국가 가맹사업 파트너 물색에 들어갔다. 외국에 거주하는 봉땅 가맹사업 희망자와의 협력, 해외 기업과의 마스터 프랜차이즈 계약 체결 등 다양한 방안을 염두에 두고 있다. 봉땅은 차별화된 사업 경쟁력을 집중 홍보하며 프랜차이즈 사업 파트너 모집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꽈배기 원가 비중이 20% 전후로 다른 외식기업과 비교했을 때 낮은 편이고, 계란과 버터 등의 재료를 사용하지 않아 원재료 가격 변동에도 크게 영향을 받지 않는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다양한 꽈배기 메뉴의 기본이 되는 꽈배기 생지 레시피를 마스터하면 조리 과정이 간단하다는 점도 집중 홍보하고 있다. 봉땅은 △체리 꽈배기 △딸기크림 꽈배기 △블루베리치즈 꽈배기 △피스타치오크림 꽈배기 △티라미슈크림 꽈배기 등을 선보이고 있다. 주문이 들어오면 꽈배기 위에 크림 등의 재료를 토핑하는 것으로 조리가 끝나기 때문에 높은 회전율을 실
[더구루=홍성일 기자] 챗GPT 출시로 전세계적인 인공지능(AI) 모델 붐이 일고 있는 상황에서 AI 훈련비용이 천문학적으로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유료기사코드] 10일 업계에 따르면 거대언어모델(LLM) 클로드를 개발한 앤트로픽(Anthropic)의 최고경영자(CEO) 다리오 아모데이(Dario Amodei)는 최근 '인 굿 컴퍼니' 팟캐스트에 출연해 "2027년 안에 AI모델 훈련 비용이 1000억 달러(약 140조원)에 도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현재 GPT-4와 같은 고급 AI모델 구축에 1억 달러(약 1400억원) 정도로 필요한 것에 비하면 최대 1000배가 증가한 수치다. 다리오 아모데이 CEO가 뽑은 AI모델 훈련비용 증가 원인은 '일반 인공지능(AGI)' 전환이다. 다리오 아모데이는 "AI모델 구축에 1000억 달러 투자가 필요한 상황에 되면 대부분의 조직이 인간보다 더 나은 모델을 얻을 수 있는 가능성이 크다"고 주장했다. AGI 전환에 AI모델 구축 비용이 늘어나는 것은 성능이 좋아지는 만큼 필요한 계산 리소스의 양이 엄청나게 증가하기 때문이다. AGI는 특정한 조건하에서 한정된 역할을 수행하는 현재의 인공지능과는 다르게 모든
[더구루=정예린 기자] 삼성물산이 투자한 미국 에너지저장장치(ESS) 솔루션 기업 '포윈'이 현지 전력회사로부터 신규 수주를 확보했다. 신재생에너지 전환 수요에 힘입어 세계 각국에서 포윈을 향한 러브콜이 잇따르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0일 업계에 따르면 포윈은 전날 미국 남동부 최대 전력회사 'DTE에너지(DTE Energy)'와 ESS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미시간주에 있는 DTE에너지의 폐쇄된 석탄화력발전소 부지에 880MWh급 ESS 시스템을 설치한다. 신규 ESS 시설은 오는 2026년 풀가동에 돌입한다. 완공시 230만 명이 친환경 무공해 전력을 안정적으로 공급받을 수 있는 발전 용량을 갖춘다. 미시간주에서 가장 큰 독립형 ESS 프로젝트 중 하나가 될 것이라는 게 포윈의 설명이다. 이 프로젝트는 미시간주 공공서비스위원회로부터 승인도 받았다. 전 세계적인 탄소중립 정책으로 화석 연료 의존도를 줄이기 위해 신재생에너지 설치량이 늘며 ESS 도입이 확대되고 있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우드맥킨지에 따르면 지난해 4.8GW였던 미국 ESS 설치량은 2023~2027년 사이에 75GW까지 급증할 전망이다. 미국 에너지정보국은 지난 2022년 미국 전력 생
[더구루=김은비 기자] 랜디 파커 현대자동차 미국판매법인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하반기 미국 전기차 시장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이라고 밝혀 주목을 끌고 있다. 랜디 파커 CEO는 미국 자동차 전문매체 오토모티브뉴스(Automotive News)의 인터뷰를 통해 "하반기에 대해 상당히 낙관하고 있지만, 어려울 것"이라고 밝혔다. 파커 CEO는 "△합리적 가격 △장거리 주행 △고속 충전이라는 세 가지의 '적정 지점(Sweet Spot)'을 찾았다”며 "현대차는 계속 가속 페달을 밟을 것"이라고 전했다. 실제 현대차에 올 상반기 성적표는 '수'다. 올해 상반기 현대차의 미국 내 총판매량은 39만 9523대로 전년 동기 대비 1.2% 증가했다. 올해 상반기 현대차 미국 내 전체 자동차 판매량에서 전기차가 차지하는 비중은 7.3%에 달했다. 미국 내 전기차 판매 비중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올해 연초 3.4%에서 6월 말 현재 5.4%로 2%포인트 상승했다. 파커 CEO가 하반기 어렵다고 밝힌 배경은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이 신형 전기차 출시를 앞두고 있기 때문이다. 제네럴모터스(GM), 혼다 등 경쟁사들은 현대차의 아이오닉5와 견줄 새로운 모델을 출시하거나 출
[더구루=오소영 기자] 프랑스 EDF가 영국 원전 입찰을 포기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소형모듈원자로(SMR)의 기술 성숙도를 고려할 때 영국이 원하는 일정을 지키기 어렵다고 봤다. 현대건설과 미국 홀텍 컨소시엄을 비롯해 5곳으로 후보가 좁혀졌다. [유료기사코드] 10일 월드뉴클리어뉴스(WNN) 등 외신에 따르면 EDF는 영국 SMR 입찰 참여를 철회했다. 일정을 비롯해 발주사인 영국 원자력청(GBN)이 요구하는 조건을 충족할 수 없다고 판단해서다. 현재 개발 중인 누워드(Nuward)를 GBN이 원하는 일정에 맞춰 배치할 수 없다고 봤다. EDF가 빠지면서 입찰자는 5곳으로 줄었다. △현대건설·홀텍 컨소시엄의 SMR-300 △미국 제너럴일렉트릭(GE)·일본 히타치제작소의 합작사 '히타치뉴클리어에너지(이하 GEH)'의 BWRX-300 △미국 뉴스케일파워 VOYGR™ △영국 롤스로이스의 UK-SMR △미국 웨스팅하우스의 AP300이 경쟁한다. 5곳은 모두 최종 제안서를 제출했다. 홀텍은 "현대건설을 비롯해 존경하는 파트너와의 협력으로 제안이 더욱 강화됐다"며 "홀텍은 미국, 영국, 한국의 전략적 협력을 위한 매개체 역할을 할 수 있는 독보적인 위치에 있다"고 공식
[더구루=홍성일 기자] 블록체인 전문투자사 해시드의 지원을 받은 전자상거래 자동화 네트워크 홀리데이(Halliday)가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전자상거래 구축 솔루션을 출시했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홀리데이는 지난 8일(현지시간) 전자상거래 구축에 특화된 블록체인 네트워크를 출시했다. 홀리데이는 해시드, 안드레센 호로위츠의 투자를 받았으며 26개 이상의 파트너십을 확보하고 있다. 홀리데이 네트워크는 블록체인 기반 결제 시스템의 채택을 막고 있는 복잡한 사용자 경험, 기술적 격차를 해소한다는 목표로 개발됐다. 실제로 현재의 웹2 환경에 익숙한 이용자들은 웹3 전자상거래 플랫폼의 복잡한 유저 인터페이스(UI)에 접근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할리데이는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블록체인 네트워크 전반을 자동화 하고 체인간 기술 차이와 관계없이 통합 인터페이스 하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지분 증명 프로토콜도 도입했다. 할리데이는 자사의 네트워크를 통해 전자상거래 시스템을 구축하려는 기업들이 수천 시간의 엔지니어링 시간을 절약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이용자들도 웹2 환경과 같은 원클릭 결제 시스템을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할리데이 관계자는 "현재 블록체인
[더구루=홍성일 기자] 스마트폰의 교체 주기가 길어지고 있는 가운데 배터리와 같은 부품의 내구성을 유지하는 방법이 공개돼 눈길을 끌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0일 업계에 따르면 샤오미는 스마트폰 충전 시 유용한 팁을 모은 보고서를 공개했다. 샤오미는 보고서를 통해 스마트폰 배터리가 최적의 성능을 발휘하기 위해서는 유지 관리와 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샤오미는 스마트폰에 사용한 필수 액세서리 중 하나인 케이스를 제거한 채 충전하면 배터리의 수명이 늘어난다고 설명했다. 또한 스마트폰을 충전시 시원한 환경을 만들어주는 것이 좋다고 덧붙였다. 이는 스마트폰에 사용되는 리튬 이온 배터리가 열에 민감하고, 과열되면 더 빨리 내구도가 떨어질 수 있다고 전했다. 그렇기 때문에 발생한 열을 배출하지 못하도록 방해하는 케이스도 제거하고 충전하는 것이 좋다는 설명이다. 빠른 충전을 위해서는 인증된 충전기와 충전선을 사용하는 것이 좋으며 USB 포트는 데이터 전송에 포커스를 둔 장치인만큼 벽면 소케과 직접적으로 연결하는 것이 더 빠른 충전 속도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샤오미 측은 "배터리는 스마트폰의 필수적인 요소"라며 "과충전, 극한 온도 노출, 배터리 절약 습관 소홀
[더구루=정등용 기자] 인도네시아 금융당국이 현대캐피탈이 인수한 현지 금융사 파라미트라 멀티파이낸스(Paramitra Multifinance)의 사업 라이선스를 승인했다. 현대캐피탈의 인도네시아 시장 공략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인도네시아 금융감독청(OJK)은 9일(현지시간) 파라미트라 멀티파이낸스의 현대캐피탈 인도네시아(Hyundai Capital Indonesia) 사명 변경과 관련해 금융사 부문 사업 라이선스를 승인했다고 발표했다. 인도네시아 금융감독청은 “사업 라이선스 승인에 따라 현대캐피탈 인도네시아는 항상 건전한 사업 관행을 이행해야 하고, 사업 활동을 수행함에 있어 현행 법률과 규정을 준수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앞서 현대캐피탈은 지난 4월 인도네시아 시장 진출을 위해 현지 여신전문금융사인 파라미트라 멀티파이낸스를 인수했다. 후속 작업을 통해 법인명을 현대캐피탈 인도네시아로 변경했으며, 내년 4월부터 본격적인 현지 영업을 시작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현대캐피탈 인도네시아 애플리케이션을 출시해 자동차 딜러들이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PC에서 견적 산출과 심사 업무 등을 편리하게 처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현대캐피탈은 인도네시아의 성장 가능
[더구루=오소영 기자] 멕시코가 한국을 비롯해 4개국에서 수입한 탄소강 무계목 강관에 대해 관세 부과 기간을 5년 연장했다. 지난 2018년 첫 관세를 부과한 후 재심을 진행한 결과다. 냉연강판에 이어 무계목 강관까지 반덤핑 관세를 추진하면서 규제를 강화하는 분위기다. [유료기사코드] 6일 멕시코 경제부에 따르면 지난달 25일(현지시간) 한국과 인도, 스페인, 우크라이나산 탄소강 무계목 강관에 대한 반덤핑 관세 부과를 5년 연장키로 했다. 멕시코 경제부는 지난 2018년 4월 4일 4개국 제품에 대해 관세를 처음 매겼다. 덤핑 판정을 받은 품목은 HS코드(수출입국 간 품목분류코드) 7304.19.01, 7304.19.02, 7304.19.99, 7304.39.05, 7304.39.06, 7304.39.99 등 6개 항목이다 일진제강을 비롯해 한국산 톤(t)당 0.1312달러, 스페인산 t당 0.3785달러, 인도산 t당 0.2067달러, 우크라이나산 t당 0.1701달러의 관세 부과를 결정했다. 작년 4월 3일 관세 부과 기간이 종료되면서 멕시코 정부는 그해 3월부터 재심을 추진했다. 1년 만인 지난 3월 예비판정에서 현지 제조사들의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관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이 캄보디아와 말레이시아, 태국, 베트남 등 4개국에서 수입하는 태양광 제품에 관세를 부과하기로 했다. 한화솔루션 큐셀부문을 비롯해 미국 기업들의 요청을 적극 수용한 결과다. [유료기사코드] 5일 미 상무부에 따르면 이 부처는 지난 1일(현지시간) 캄보디아와 말레이시아, 태국, 베트남 4개국에서 수입하는 태양광 전지에 상계관세를 부과하는 예비판정을 내렸다. 국가별 관세율은 캄보디아 8.25%, 말레이시아 9.13%, 태국 23.06%, 베트남 2.85%다. 이들 국가에서 수출하는 규모가 큰 기업들의 관세율도 결정됐다. 총 17개 기업으로 관세율 범위는 최소 0.14%에서 최대 292.61%다. 기업별로 보면 한화큐셀이 말레이시아에서 수출하는 제품은 14.72%의 관세가 매겨졌다. 반면 중국 진코솔라의 말레이시아 법인은 3.47%에 불과했다. 미 상무부에 관세 부과를 요청했던 한화큐셀이 중국 기업보다 관세율이 높은 셈이다. 한화큐셀 미국법인과 퍼스트솔라 등 7개 업체는 지난 4월 상무부에 청원을 넣었다. 동남아시아 4개국에서 제품을 생산·수출하는 중국 기업들이 현지 정부의 지원을 등에 업고 저렴한 가격으로 미국 시장에 진입해 막대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