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김형수 기자] 이랜드의 이탈리아 명품 브랜드 만다리나덕(Mandarina Duck)이 '에코 코티드'(Eco Coated) 라인을 출시하고 글로벌 패션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지속가능한 소재로 제작한 가방이라는 점을 강조하며 전세계에서 확산하고 있는 친환경 소비 트렌드에 대응한다는 전략이다. 이랜드는 2011년 이탈리아 부라니(Burani) 그룹과 만다리나덕 지분 인수 본계약(SPA)을 체결하고 만다리나덕을 품에 안았다. 당시 만다리나덕 인수를 위해 700억원가량의 자금을 투입했다. 다만 국내의 경우 만다리나덕 상표권을 보유한 나자인이 만다리나덕 제품을 수입·판매하고 있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만다리나덕은 에코 코티드 라인을 론칭했다. 올해 가을·겨울 시즌을 겨냥해 선보인 라인이다. 전세계에 자리한 만다리나덕 오프라인 매장, 만다리나덕 공식 온라인 스토어 등의 채널을 통해 순차적으로 판매를 시작한다는 계획이다. 만다리나덕 에코 코티드 라인은 △백팩 △더플백 △소형 크로스백 △여행용 캐리어 등의 가방으로 구성됐다. 검은색과 노란색을 메인 컬러로 활용해 이들 가방을 디자인했다. 만다리나덕은 에코 코티드 라인 가방이 지속가능한 소재로 제작됐다는 점
[더구루=길소연 기자] 케이조선이 수주한 석유화학제품선 6척의 발주처가 아랍에미리트(UAE) 선사 걸프에너지마리타임(Gulf Energy Maritime·GEM)과 베트남 선주·선박관리회사인 아시아태평양해운(Asia Pacific Shipping, ASP)으로 확인됐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케이조선은 GEM으로부터 7만5000DWT급 LR1 탱커 4척을, ASP로부터 5만DWT급 석유화학제품선(PC선) 2척을 수주했다. 6척의 수주가는 5400억원 규모이다. 신조선은 이중연료(DF) 추진선으로 전통연료를 사용한다. 미래 친환경 조건을 만족해 향후 LNG, 메탄올, 암모니아 등 친환경 연료 추진선으로 쉽게 전환될 수 있다. 또 지속적으로 강화되고 있는 국제해사기구(IMO) 환경규제 기준을 적용해 에너지효율지수(Energy Efficiency Design Index, EEDI) 3단계 지수를 만족한다. 이번에 수주한 선박의 선수금환급보증(RG) 발급에는 KDB산업은행과 시중은행이 참여할 예정이다. 발주처는 선수금을 떼일 경우에 대비해 조선사에 RG를 받아올 것을 요구한다. 선박을 수주한 조선소는 국책은행 등에 수수료를 내고 RG 발급을 받아야 하는데, 금융사는
[더구루=정등용 기자] KIND(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가 탄자니아 다르에스살람시의 매립 발전사업 수주를 위한 물밑 작업을 벌이고 있다. 탄자니아를 비롯한 아프리카 국가들은 지구온난화로 인한 피해 가능성이 높은 지역이라 매립 발전사업에 많은 관심을 갖고 있다. 1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원병철 KIND 사업개발본부장을 중심으로 한 KIND 대표단은 지난달 말 탄자니아 다르에스살람시를 찾아 조마리 사투라 부시장 등을 면담했다. 이번 면담에는 KIND 외에 환경부와 환경산업기술원 등 한국 정부 부처 및 유관기관과 세진지엔이 등 한국 기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다르에스살람시에 계획 중인 매립 발전사업 관련 고위급 면담을 진행하는 한편 사업 개발을 구체화 하기 위한 논의도 함께 병행했다. 탄자니아를 포함한 아프리카 국가들은 기후변화 기여분이 세계에서 가장 적은 지역이자 지구온난화로 가장 큰 피해가 예상되는 곳으로 평가 받는다. 이 때문에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지난 2022년에는 자발적으로 탄소 시장을 확대하고자 '아프리카 탄소시장 이니셔티(African Carbon Markets Initiative·ACMI)'를 발족했다. 지난해엔
[더구루=한아름 기자] 일동제약 독일 파트너사 에보텍(Evotec)이 스위스 바이오기업 산도즈(Sandoz)와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 분야 협업을 강화한다. 지난해 5월 바이오시밀러 CDMO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한 데 이어 바이오시밀러 개발로 확대하고 있다. 에보텍과 공동 연구 중인 일동제약에 호재가 될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유료기사코드] 10일 업계에 따르면 에보텍 자회사 저스트-에보텍 바이오로직스(Just-Evotec Biologics·이하 저스트-에보텍)가 산도즈와 바이오시밀러 위탁개발생산(CDMO) 추가 계약을 체결했다. 산도즈는 저스트-에보텍의 바이오시밀러 생산 기술 플랫폼 J.디자인(J.design)이 품질과 수율이 보장됐다며 CDMO 계약을 확대했다는 설명이다. 이번 계약에 따라 저스트-에보텍은 프랑스 틀루즈 캠퍼스에서 산도즈 바이오시밀러를 생산할 방침이다. 산도즈 바이오시밀러는 △옴니트로프(성분명 소마트로핀) △바이노크릿(에포에틴 알파) △자르지오(필그라스팀) △릭사톤(리툭시맙) △하이리모즈(아달리무맙) 등 바이오시밀러 10개 파이프라인을 보유하고 있다. 일동제약은 지난 2020년 자사 신약 후보물질 임상 직전단계 연구를 담당할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래에셋금융그룹이 인도에 글로벌역량센터(GCC·Global Capability Center) 설립을 추진한다. '넥스트 차이나'로 부상한 인도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10일 NDTV 등 인도 언론에 따르면 스와럽 모한티 미래에셋 부회장은 9일(현지시간) 현지 기자들과 만나 "뭄바이에 글로벌역량센터 설립을 검토 중"이라며 "현재 가능성을 평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글로벌역량센터는 다국적 기업이 해외 시장 진출 및 경쟁력 강화를 위해 설립하는 조직이다. 특정 분야에 대한 전문성을 갖추고 글로벌 수준의 역량을 갖춘 인재를 배치해 해당 분야의 연구개발(R&D), 생산, 서비스, 지원 등을 집중적으로 수행하는 전략적 거점이다. 미국 컨설팅회사 ANSR글로벌에 따르면 인도는 현재 전세계 글로벌역량센터의 50%를 이상을 보유하고 있다. 모한티 부회장은 또 미래에셋증권의 쉐어칸 인수와 관련해 "현재 인도 중앙은행의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면서 "조만간 승인을 받고 인수 작업을 마무리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했다. 지난 2000년 설립된 쉐어칸은 인도 10위의 증권사로 임직원 수는 3500여명, 총계좌는 약 300만개에 이른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텍사스 주정부가 세아의 특수합금 공장 건설을 공식화했다. 세아는 텍사스주 템플에 1억1000만 달러(약 1500억원)를 쏟아 공장을 설립한다. 일론 머스크의 스페이스X를 비롯해 미국 항공우주 기업들이 모인 텍사스에 둥지를 터 현지 공급을 추진한다. 10일 텍사스 주정부에 따르면 그렉 애보트(Greg Abbott) 주지사는 전날 "세아가 템플시에 1억1000만 달러를 투자하고 100개가 넘는 신규 일자리를 창출한다"고 밝혔다. 이번 발표는 방한한 애보트 주지사가 이정훈 세아창원특수강 대표를 비롯해 세아 경영진과 회동한 직후 이뤄졌다. 발표 자리에는 아드리아나 크루주 텍사스 경제개발관광청장, 애드리안 카네디 템플 경제개발공사 사장, 세아 경영진 등이 배석했다. 애보트 주지사는 "텍사스는 비즈니스 성장을 위한 최고의 목적지"라며 "세아의 투자는 '외로운 별의 주(Lone Star State, 텍사스의 별칭)'가 제공하는 독특한 비즈니스 기회를 입증한다"고 말했다. 이어 "세아그룹의 신공장 건설을 환영하며 이들과 협력해 우리 주에 더 많은 투자와 일자리를 가져오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이 대표는 "텍사스는 우리가 미국으로 향하는 여정의
[더구루=김은비 기자] 현대자동차가 미국에 이어 캐나다에서 고속질주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 판매 상승폭이 18.7%에 달했다. 특히 아이오닉5 등 전기차(EV) 모델이 전체 판매를 견인했다. 현대자동차 캐나다법인(HAC)은 상반기 캐나다에서 6만6008대를 판매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8.7% 오른 수치다. 2분기 판매도 수직 상승했다. HAC는 2분기 현지에서 4만286대를 판매, 전년 동기 대비 26.7% 증가했다. 지난달의 경우 1만2635대를 판매, 전년 대비 25.1% 상승했다. △코나 3152대 △투싼 3077대 △엘렌트라(한국명 아반떼) 1840대를 판매했다. 다만 △산타페 1200대(-1.1%), △베뉴 856대(-16.4%)는 전년 대비 다소 감소했다. 무엇보다 전기차 모델의 성과가 눈에 띄었다. 지난 한 달간 총 4264대를 판매. 전기차(BEV+PHEV) 비중은 34%에 달했다. △투싼 HEV 1264대 △아이오닉5 895대 △코나 일렉트릭 875대의 판매고를 올렸다. BEV 현지 인기는 더욱 실감난다. 아이오닉5과 아이오닉6는 각각 전년 대비 37.1%와 53.3% 증가세를 보였다. 코나 일렉트릭의 성장폭은 82.3
[더구루=홍성일 기자]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이끄는 인공지능(AI) 스타트업 xAI와 오라클의 대규모 클라우드 임대 협상이 무산됐다. xAI는 자체 데이터센터 구축에 더욱 박차를 가한다. 10일 경제전문매체 더인포메이션에 따르면 xAI와 오라클이 진행하고 있던 100억 달러(약 13조8400억원) 규모 서버 임대 협상이 종료됐다. xAI는 기존에 오라클과 맺고 있던 클라우드 서버 계약을 확대하는 계약을 추진하고 있었다. xAI는 오라클과 엔비디아 H100 2만4000대 크기 클라우드 서버를 공급받는 계약을 체결해 거대언어모델(LLM)기반 AI 챗봇 그록 2(Grok 2)를 학습시켰다. 그록 2는 현재 미세 조정, 버그 수정 작업을 진행 중이며 다음 달 출시될 예정이다. xAI와 오라클의 협상이 중단된 것은 xAI의 측의 요구 때문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알려진 바에 따르면 일론 머스크 CEO는 오라클이 제시한 시간보다 빠르게 데이터센터를 구축해달라고 요청했다. 또한 오라클은 xAI가 데이터센터를 구축하려고 했던 테네시주 멤피스의 전력 문제에 대해서도 우려를 표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오라클과의 협상이 틀어지면서 xAI는 자체 데이터센터 구축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국선급(KR)은 지난 1일 영국 런던에서 '제19차 KR 유럽위원회(KREC)'를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KR은 매년 유럽위원회 개최를 통해 회원들과 함께 주요 현안들을 논의하고 KR의 기술 개발 현황과 영업 활동 등을 유럽 현지의 해사업계 리더들에게 전하고 있다. 이번 19차 위원회에서는 국제 해사업계의 최대 이슈인 탈탄소 및 디지털라이제이션에 관한 KR 기술 및 연구개발 성과들 소개했다. 특히 해사산업계의 탈탄소 촉진을 위해 유럽연합에서 시행 중인 EU ETS 및 FuelEU Maritime 규제 동향과 국제선급연합회(IACS) 최신 회의결과 등을 전달하고 향후 대응방안에 대한 심도 있는 토론 시간을 가졌다. 이와 함께 △노르웨이의 탄소포집 프로젝트 ‘The Northern Lights’ 소개 △ SIRE 2.0를 포함한 국제정유사해운포럼(OCIMF)의 여러 발행물 및 프로그램 소개 △탈탄소 관련 KR 연구개발 현황 등 국제 해사업계가 대면하고 있는 여러 이슈들에 대한 경험을 공유하고 해결방안을 함께 모색했다. 이형철 KR 회장은 "해사업계가 국제해사기구(IMO), EU 및 여러 정부의 탈탄소 관련 규제 강화를 직면하고 있는
[더구루=진유진 기자] 인도 정부가 내달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인도형 자주포인 'K9 바지라' 추가 도입을 승인할 전망입니다. 총선으로 인해 미뤄졌던 승인 절차를 마치고 추가로 100문을 확보합니다. 8일 업계에 따르면 인도 내각안보위원회는 내달 회의에서 K9 바지라 자주포 100문 추가 도입을 의결합니다. 인도는 앞서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계약을 맺고 K9 바지라 100문을 받아 실전 배치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더구루 홈페이지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 더구루 인사이트 영상 보기 ◇ 상세 기사 인도 내각안보위원회, 내달 K9 '바지라' 자주포 100문 추가 구매 승인
[더구루=진유진 기자] HD현대중공업이 인도네시아 국영 석유공사 페르타미나 인터내셔널 쉬핑(Pertamina International Shipping, PIS)으로부터 초대형 가스운반선(VLGC) 2척의 일감을 맡습니다. 8일 업계에 따르면 HD현대중공업은 PIS로부터 8만8000㎥급 VLGC 2척을 수주했습니다. 앞서 PIS가 지난 1일(현지시간) 튀르키예 이스탄불에서 중동 에너지 운송기업인 BGN과 협약을 맺고 HD현대중공업에 선박을 발주했습니다. HD현대중공업은 올 1월 PIS와 체결한 동급 건조 계약에 포함된 옵션분까지 확보해 총 4척을 건조합니다. 자세한 내용은 더구루 홈페이지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 더구루 인사이트 영상 보기 ◇ 상세 기사 HD현대중공업, 인니 PIS서 3100억대 초대형 가스운반선 2척 수주
[더구루=김은비 기자] 삼성이 중국에서 올 상반기 4000건이 넘는 특허를 인정받으며 글로벌 기술 기업으로서 입지를 다졌습니다. 반도체부터 배터리, 인공지능(AI), 자율주행 로봇, 퀀텀닷 소재 등까지 삼성의 미래를 이끌 다양한 기술을 전진배치, 전통 '효자' 사업과 신사업 등 두 마리 토끼를 잡을 계획입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말부터 중국에서 특허권을 대거 손에 넣으며 현지 기술 경쟁력 강화에 고삐를 죄고 있습니다. 중국에 특허를 출원하는 국내 대기업이 매달 당국으로부터 승인받는 특허 규모는 단연 삼성전자가 압도적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더구루 홈페이지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 더구루 인사이트 영상 보기 ◇ 상세 기사 [단독] 삼성, 상반기 中 특허 '4000건↑'..."그룹 미래 먹거리, 여기 다 있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멕시코가 한국을 비롯해 4개국에서 수입한 탄소강 무계목 강관에 대해 관세 부과 기간을 5년 연장했다. 지난 2018년 첫 관세를 부과한 후 재심을 진행한 결과다. 냉연강판에 이어 무계목 강관까지 반덤핑 관세를 추진하면서 규제를 강화하는 분위기다. [유료기사코드] 6일 멕시코 경제부에 따르면 지난달 25일(현지시간) 한국과 인도, 스페인, 우크라이나산 탄소강 무계목 강관에 대한 반덤핑 관세 부과를 5년 연장키로 했다. 멕시코 경제부는 지난 2018년 4월 4일 4개국 제품에 대해 관세를 처음 매겼다. 덤핑 판정을 받은 품목은 HS코드(수출입국 간 품목분류코드) 7304.19.01, 7304.19.02, 7304.19.99, 7304.39.05, 7304.39.06, 7304.39.99 등 6개 항목이다 일진제강을 비롯해 한국산 톤(t)당 0.1312달러, 스페인산 t당 0.3785달러, 인도산 t당 0.2067달러, 우크라이나산 t당 0.1701달러의 관세 부과를 결정했다. 작년 4월 3일 관세 부과 기간이 종료되면서 멕시코 정부는 그해 3월부터 재심을 추진했다. 1년 만인 지난 3월 예비판정에서 현지 제조사들의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관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이 캄보디아와 말레이시아, 태국, 베트남 등 4개국에서 수입하는 태양광 제품에 관세를 부과하기로 했다. 한화솔루션 큐셀부문을 비롯해 미국 기업들의 요청을 적극 수용한 결과다. [유료기사코드] 5일 미 상무부에 따르면 이 부처는 지난 1일(현지시간) 캄보디아와 말레이시아, 태국, 베트남 4개국에서 수입하는 태양광 전지에 상계관세를 부과하는 예비판정을 내렸다. 국가별 관세율은 캄보디아 8.25%, 말레이시아 9.13%, 태국 23.06%, 베트남 2.85%다. 이들 국가에서 수출하는 규모가 큰 기업들의 관세율도 결정됐다. 총 17개 기업으로 관세율 범위는 최소 0.14%에서 최대 292.61%다. 기업별로 보면 한화큐셀이 말레이시아에서 수출하는 제품은 14.72%의 관세가 매겨졌다. 반면 중국 진코솔라의 말레이시아 법인은 3.47%에 불과했다. 미 상무부에 관세 부과를 요청했던 한화큐셀이 중국 기업보다 관세율이 높은 셈이다. 한화큐셀 미국법인과 퍼스트솔라 등 7개 업체는 지난 4월 상무부에 청원을 넣었다. 동남아시아 4개국에서 제품을 생산·수출하는 중국 기업들이 현지 정부의 지원을 등에 업고 저렴한 가격으로 미국 시장에 진입해 막대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