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가 중국 신에너지차(NEV) 공략을 위한 현지 전략형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모델을 하반기 출시한다. 현지 시장 반등을 위한 새로운 전환점 역할을 기대하고 있다. 특히 신차 개발부터 양산 단계에 이르는 전 과정에 현지 고객들의 의견을 반영할 것이라고 약속한 모델인 만큼 현지 운전자들의 관심 또한 높아지고 있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 중국 합작사 베이징현대는 오는 9월 중국 신에너지차(NEV) 시장에 전략형 전기 SUV 모델(코드명 OE)을 출시할 예정이다. 구체적인 전기차 출시 시기가 확인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현대차가 선보이는 OE는 지난해 10월 中 독자 EV 플랫폼+기술 현지화’ 융합 전략을 통해 개발을 시작한 전기차이다. 로컬 전기차 브랜드와 경쟁 우위를 차지하기 위해 중국 전략형 EV 플랫폼이 탑재된다. 개발은 현대차 첨단기술연구개발(상하이) 유한회사(Hyundai Motor Advanced Technology R&D (Shanghai) Co., Ltd.·이하 상하이 연구센터) 주도하고 있다. 현지 운전자 고려한 독점적인 설계를 통해 개발한 EV 플랫폼을 기반으로 혁신적인 디자인과 첨단 신기
[더구루=윤진웅 기자] 미국 완성차 제조사 제너럴 모터스(GM)가 줄소송 위기에 놓였다. 자회사인 온스타가 고객 동의 없이 운전 데이터를 브로커 및 보험사에 판매한 사실이 적발되면서 아칸소주가 소송을 제기했다. 아칸소주뿐 아니라 다른 주에서도 소송 움직임이 포착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28일 업계에 따르면 팀 그리핀 아칸소주 검찰총장은 지난 26일 GM과 온스타를 사기 행위 혐의로 가처분 신청을 냈다. 지난 10년간 교묘한 방법으로 운전자 데이터를 수집하고 해당 데이터를 브로커에 제공, 보험사가 보험료와 보장 범위를 결정하는 데 도움을 줬다는 이유에서다. 아칸소주 필립스 카운티에서 접수된 민원 등을 예로 들어 실제 운전자 보험료 인상과 보험 가입 거부 등이 이뤄졌다는 사실도 밝혔다. 그리핀 총장은 "GM과 온스타는 온보딩 프로세스를 의무적으로 보이게끔 만들어 운전자와 차량의 안전을 위한 데이터 수집인 것처럼 위장, 소비자를 기만했다"며 "고객 동의를 얻는 과정에서 정보 활용을 짐작할 수 없게 만든데다 이들 회사가 제공하는 고객 데이터 정보 수집 동의 내용을 주의 깊게 읽더라도 보험사에 제공된다는 사실을 알 수 없게 돼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가처분 신청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기아 전기차 모델이 미국 시장조사기관 J.D. 파워가 실시한 전기차 만족도 조사 '톱10'을 휩쓸었다. 아이오닉6 포함 총 6개 모델이 순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28일 J.D. 파워에 따르면 현대차 아이오닉6는 'JD 파워 2025 US EVX(Electric Vehicle Experience) 만족도 조사' 일반 전기차 부문에서 1000점 만점 기준 751점을 기록, 1위를 차지했다. 평균(725점)보다 26점 높은 점수를 기록했다. 기아 EV6는 743점으로 2위, 쉐보레 이쿼녹스EV는 737점으로 3위에 올랐다. 이어 아이오닉5와 쉐보레 블레이저EV가 각각 728점과 724점으로 4위와 5위를 기록했다. 6위부터 10위는 △기아 EV9(724점) △코나EV(720점) △포드 머스탱 마하-E(718점) △스바루 솔테라(714점) △니로EV(702점) 순이었다. JD파워가 올해로 5년째 진행하고 있는 US EVX 만족도 조사는 매년 미국 운전자를 대상으로 △주행거리 정확도 △충전 편의성 △유지 비용 △주행 만족도 등 10가지 항목을 토대로 이뤄진다. 이번 조사는 북미 전기차 충전소 정보공유 앱 '플러그쉐어'(PlugShar
[더구루=윤진웅 기자] 호세 무뇨스 현대자동차 대표이사(사장)가 2025년 글로벌 자동차 산업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로 선정됐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메리 배라 GM 회장, R.J 스카린지 리비안 창업자 겸 CEO 등이 '톱5'에 이름을 올렸다. 미국 자동차전문지 모터트렌드(MotorTrend)는 27일(현지시간) 무뇨스 사장이 '올해의 인물'(Person of the Year 2025)」로 선정됐다고 발표했다. 모터트렌드는 이날 '2025 모터트렌드 파워리스트(2023 MotorTrend Power List)' 50인을 공개했다. 무뇨스 사장의 지난해 순위는 15위였다. 지난 1949년 미국에서 창간된 모터트렌드는 자동차 분야 최고 유력매체이다. 매년 글로벌 자동차 업계에서 영향력 있는 50인의 파워리스트를 공개하고, 그 중 가장 영향력이 높은 1인을 '올해의 인물'로 명명한다. 모터트렌드 파워리스트는 모터트렌드 에디터들과 자문위원들의 엄격한 평가와 비공개 투표를 통해 작성되고 순위가 결정된다. 모터트렌드는 무뇨스 사장이 현대차 창사 이래 첫 외국인 최고경영자(CEO)로서 현대차의 기록적인 성장을 이끌었
[더구루=윤진웅 기자] "르노가 아브토바즈 지분을 다시 매입할 경우 1125억 루블(한화 약 1조8640억 원)을 지불해야 한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막심 소콜로프 아브토바즈(AvtoVAZ)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러시아 국영 리아 노보스티(RIA Novosti)와의 인터뷰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러시아 시장 철수 이후 부재 기간 동안 이뤄진 투자비 상환 명목이라는 것. 아브토바즈는 르노가 러시아 시장 철수 전까지 최대 주주를 지냈던 러시아 국민차 라다 생산 업체이다. [유료기사코드] 그는 "2023년 우리 투자 규모는 275억 루블이 넘었고, 지난해에는 400억 루블에 달했다"며 "올해에는 투자 계획상 최소 450억 루블이 투입될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우크라이나 전쟁을 끝내기 위한 미국과 러시아 간 논의가 시작된 가운데 막심이 르노의 러시아 복귀 조건을 제시함에 따라 르노 러시아 시장 복귀 가능성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르노 역시 러시아 시장 재친출을 염두에 두고 있다. 루카 데 메오 르노 최고경영자(CEO)가 지난 20일 보도된 파이낸셜타임스(FT)와의 인터뷰에서 "자사가 러시아로 복귀할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힌 바 있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 중국 사업 고전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4년간 부진이 이어지면서 철수설 마저 돌고 있다. 올해 성적이 중국 사업 존폐 여부를 결정지을 것으로 분석된다. 27일 중국승용차시장정보연석회(CPCA)에 따르면 제네시스모터차이나(GMC)는 지난해 중국 프리미엄 자동차 시장에서 총 1328대를 판매했다. 이는 전년(1558대) 대비 14.8% 감소한 수치이다. 지난 2021년 중국 재진출 첫해 367대를 판매한 뒤 2022년 1457대, 2023년 1558대를 기록, 부진이 이어지고 있다. 경쟁 브랜드 이른바 BBA(메르세데스-벤츠, BMW, 아우디) 비교할 때 매우 초라한 성적이다. 제네시스 현지 라인업은 △G70 스포츠 세단 △GV70 중형 SUV △G80 중대형 세단 △GV80 중대형 SUV △G90 플래그십 세단 △G90 이그제큐티브 확장 버전 △G80 순수 전기 세단 △GV70 순수 전기 SUV △GV60 순수 전기 SUV 총 9개 모델로 구성돼 있으나 낮은 브랜드 인지도가 부진의 원인으로 꼽힌다. 업계 관계자는 "중국의 경우 프리미엄 자동차는 독일이라는 등식이 성립돼 있는 상태"라며 "제네시스의 경우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가 브라질 상파울루대학과 함께 ‘에탄올 재생수소’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수소연료전지 전용 모델 '넥쏘'를 투입, 세계 최초로 에탄올을 활용해 생산한 수소 에너지를 테스트하고 있다.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룰라 대통령과 브라질 정부 탈탄소 정책에 대해 햡의한 지 약 1년 만이다. 27일 브라질 상파울루 주립대학교에 따르면 현대차는 브라질 USP에서 수소차 넥쏘 테스트 운행을 시작했다. 현대차는 USP 온실가스 혁신 연구센터(Research Centre for Greenhouse Gas Innovation, RCGI)가 진행하는 프로젝트에 참여, USP 내 세계 최초로 마련된 에탄올 재생 수소 충전소를 활용하고 있다. 에탄올에서 생산된 수소의 순도를 평가하고, 더 나아가 에탄올 재생 수소 충전소의 대중화를 이루겠다는 목표이다. 이번 프로젝트 참여는 지난해 2월 정의선 회장이 브라질을 방문,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 시우바(Luiz Inácio Lula da Silva) 브라질 대통령, 카를로스 길베르토 칼리로티 주니어(Carlos Gilberto Carlotti Junior) 상파울루대학 총장 등을 만나 동반성장과 탄소중립
[더구루=김은비 기자] 현대자동차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싼타페 하이브리드’가 호주 ‘올해의 차’로 선정됐다. 호주 자동차 전문 매체 ‘드라이브(Drive)’가 주관하는 신차 시상 프로그램에서 최고 대형 SUV 부문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27일 드라이브에 따르면 현대차 싼타페 하이브리드는 ‘드라이브 올해의 차(Drive Car of the Year) 2025’로 선정됐다. 지난해는 기아 EV9이 수상한 바 있다. 이 상은 20년 이상 이어진 호주에서 가장 권위 있는 신차 평가 프로그램이다. 매년 500여 대의 차량을 대상으로 엄격한 심사를 거친다. 드라이브는 싼타페 하이브리드가 △연료 효율성 및 △안전성 △첨단 기술 △디자인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심사위원단 만장일치로 수상 차량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드라이브 측은 “싼타페 하이브리드는 패밀리카로써 높은 가치와 우수한 품질을 조화롭게 갖춘 모델로, 경쟁 모델과 확연한 차별성을 보였다”고 평가했다. 현대차는 이 밖에도 총 3개 부문에서 수상하며 호주 시장에서 경쟁력을 입증했다. 싼타페 하이브리드는 전체 부문 1위를 차지함과 동시에 8만 호주달러 미만 최고 대형 SUV로 선정됐다. 이와 함께 △코나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이 자율주행 미국 자회사 모셔널(Motional)이 시속 120㎞에 달하는 고속주행 테스트를 성공했다. 로보택시 고속도로 주행에 대한 초석을 마련했다는 평가다. 고속주행 능력에 걸맞는 안전성을 갖춰 내년 상업 운행에 본격 나선다는 목표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모셔널은 미국 현대차그룹 모하비주행시험장에서 로보택시 시속 120㎞ 고속주행 테스트를 성공했다. 이번 테스트는 모셔널이 현대차 미국기술연구소(Hyundai America Technical Center, HATCHI)와 협업, 테스트 신뢰도와 안전성을 확보했다. 엄격한 검증을 위해 맞춤형 시물레이션툴을 사용한 뒤 아이오닉5를 기반으로 한 로보택시를 10㎞ 타원형 트랙에 투입했다. 이후 점차 속도를 높여 고속주행 성능 데이터를 수집했다. 모셔널은 도심 주행을 넘어 고속도로에서도 로보택시를 운용하겠다는 계획이다. 단순히 고속으로 달리는 능력을 구비하는 것뿐만 아니라 고속주행 상황에서도 승객이 편안함과 안정감을 느낄 수 있도록 성능을 개발하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 이번 테스트에서 승차감에 대한 피드백을 통합한 것도 이 같은 이유에서다. 로보택시는 운전자 간섭 없이 차량 스
[더구루=김은비 기자] 현대차 소형 전기 스포츠유틸리티(SUV) ‘인스터(국내명 캐스퍼 일렉트릭)’가 올해 밀라노 패션위크의 주인공이 된다. ‘K-전기차’와 ‘K-패션’을 접목한 인스터를 선보이며 글로벌 시장에서 브랜드 정체성을 한층 강화한다. 26일 현대차에 따르면 인스터는 오는 28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이탈리아 밀라노 코르소 베네치아 51에 위치한 팔라초 보바라(Palazzo Bovara)에서 개최되는 '밀라노 러브스 서울(Milano Loves Seoul)' 공식 차량으로 참여한다. 밀라노 러브스 서울은 밀라노 패션위크 행사의 일환으로, 한국에서 만든 패션, 뷰티, 문화 등 다양한 디자인을 전시하는 행사다. 올해는 '서울 감각: 세련된 패션, 순수한 아름다움'이라는 주제로 신진 디자이너가 쇼케이스를 선보인다. 현대차는 이 행사에서 인스터를 통해 한국 브랜드로서의 정체성과 지속 가능성을 강조할 계획이다. 특히 인스터 시트 제작에 재활용 페트병으로 만든 혁신적인 원단을 적용한 점을 내세운다. 이를 통해 업사이클링에 대한 브랜드의 노력을 보여준다는 설명이다. 이를 위해 인스터만을 위한 전시공간이 갖춰졌다. 전시공간 ‘살라 인스터(Sala Inster)’의
[더구루=윤진웅 기자] 미국 테슬라 인도 진출이 또 다시 좌절될 위기다. 모디 총리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만남으로 미뤄왔던 계획이 급물살을 탔지만, 인도 당국이 새로운 전기차 정책 도입을 예고하면서 현지 채용 등 진행 사항이 올스톱됐다. 내달 최종안 발표 전까지 일단 관망세가 이어질 전망이다. [유료기사코드] 26일 업계에 따르면 인도 중공업부는 자동차 제조업체 등 자동차 산업 이해관계자들과 전기차 정책 초안을 협의하고 있다. 이르면 내달 최종안을 확정할 예정이다. 이번 전기차 정책은 현지 자동차 제조 산업 발전 촉진에 초점을 두고 마련되고 있다. 따라서 인도 중공업부는 외국 자동차 업체의 충전 인프라 투자 비중을 약정 투자액에 최대 5%로 제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현지 전기차 생산을 위해 5억 달러를 투자하는 경우 충전 인프라 투자는 2500만 달러까지 가능한 셈이다. 충전 인프라 투자 비용을 늘리더라도 추가 세금 감면 혜택을 적용하지는 않을 것이라는 설명이다. 즉 외국 자동차 업체에는 현지 생산을 우선시하도록 하고 충전 인프라 등은 로컬 기업들이 도맡을 수 있도록 환경을 조성하겠다는 심산이다. 초안이 최종안으로 굳혀질 경우 외국 자동차 업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그룹 러시아 시장 복귀 신호가 추가 감지됐다. 현지 공장 바이백 옵션 행사에 앞서 기아가 현지 딜러 네트워크 지원 등을 위한 경력직 직원 채용 공고를 올렸다. 특히 미국과 러시아간 종전협상까지 이어지고 있어 러시아 시장 복귀에 대한 시장의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다만 철수 이후에도 기아 현지 딜러 네트워크망은 꾸준하게 유지됐다는 점에서 이번 현지 채용은 통상의 절차라는 분석도 있다. 26일 텔레그램 채널 러시아 자동차(Русский автомобиль)에 따르면 기아 러시아권역본부(CIS)는 지난 19일 현지 구인 사이트에 △기술 컨설턴트 △딜러 마케팅 분야 경력직 모집 공고를 게시했다. 정규직 채용이며 하루 근무 시간은 8시간이다. 지원 자격으로는 해당 분야에서 3~6년 근무 경험을 가져야 한다. 채용 이후 현지 딜러 네트워크 지원을 위한 업무를 맡아야 하기 때문에 현지 자동차 산업에 대한 전반적인 지식은 필수이다. 특히 이번 채용은 현대차그룹 차원에서의 러시아 복귀 신호로 해석되고 있다. 현재 시점에서 현대차그룹은 러시아 시장 진출 계획을 검토하고 있지 않지만, 공교롭게도 이번 채용 시점이 현대차그룹 러시아 복귀의 필요조
[더구루=길소연 기자] 포스코인터내셔널과 광업 협력 중인 캐나다계 광업회사 '넥스트소스 머티리얼즈(NextSource Materials, 이하 넥스트소스)'가 모리셔스 공장 건설을 취소하고 중동으로 생산시설을 이전한다. 전기차 판매 급증으로 흑연 수요 증가함에 따라 중동에서 지속 가능하고 확장 가능한 배터리 소재 공급망을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유료기사코드] 5일 넥스트소스에 따르면 회사는 모리셔스 대신 사우디아라비아와 아랍에미리트(UAE) 등 중동 지역을 대상으로 BAF(Battery Anode Facility) 개발을 가속화한다. BAF는 흑연 정광을 고부가가치 흑연 음극재 제품으로 전환할 수 있는 고부가가치 가공 시설이다. 흑연 음극재는 전기 자동차에 사용되는 리튬 이온 배터리에 양극재와 함께 배터리 소재로 조립된다. 넥스트소스는 지난 20222년부터 모리셔스에 BAF를 설립하기 위해 노력해왔다. 부지를 임대하고 현지 규정을 준수하며, 환경 인허가 절차에 착수하며 공장 건설을 본격화했다. <본보 2024년 4월 2일 참고 '포스코인터 파트너' 넥스트소스, 모리셔스 흑연 가공 공장 건설 준비 착수> 하지만 개발 절차 지연으로 비용이 많이 드는데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우주 인프라 기업 레드와이어(Redwire)가 달·화성 인프라 구축을 위한 제조 기술 개발에 속도를 높인다. [유료기사코드] 레드와이어는 자사 첨단 달·화성 제조 기술인 '메이슨(Mason)'이 미국 우주항공국(NASA·나사)의 중요 설계 검토(CDR)를 통과했다고 5일 밝혔다. 메이슨은 달과 화성에서 작동하도록 설계된 도구를 만드는 회사다. 달과 화성 식민지를 위한 둔턱, 착륙장, 도로 건설 에 쓰인다. 나사가 시제품 개발에 1290만 달러(약 180억원)의 자금을 지원한다. 메이슨은 다양한 종류의 착륙선과 우주탐사 로버, 로봇팔 등에 적용할 수 있다. 달이나 화성의 흙을 콘크리트와 유사한 강하고 견고한 재료로 변환할 수도 있다. 톰 캠벨 레드와이어 우주임무 사업부 사장은 "메이슨 상용화를 한걸음 더 앞당길 수 있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우리의 우주 제조 경험을 활용한 메이슨은, 달과 화성 표면에서 지속 가능한 운영을 하는 데 중요한 기술"이라고 전했다. 레드와이어는 우주 인프라 기업으로 국제우주정거장(ISS) 내에서 3D 프린팅 및 제조·연구 시설을 운영하고 있다. 다양한 분야의 우주 스타트업을 인수하며 빠르게 사업분야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