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이연춘 기자] 대웅제약이 LG화학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자가면역질환 시장을 본격 공략한다. 대웅제약은 1일 LG화학의 휴미라(성분명: 아달리무맙) 바이오시밀러 ‘젤렌카(Xelenka)’를 국내 출시했다고 밝혔다. 젤렌카는 지난 2023년 12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품목 허가를 획득한 국내 세 번째 휴미라 바이오시밀러다. 앞서 대웅제약과 LG화학은 젤렌카의 국내 유통을 위한 총판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에 따라 LG화학은 젤렌카를 대웅제약에 공급하고, 대웅제약은 젤렌카의 국내 판매와 마케팅을 담당한다. 대웅제약과 LG화학은 2016년부터 당뇨병 치료제 ‘제미글로’ 및 메트포르민 복합제 ‘제미메트’의 공동 영업 마케팅을 통해 양사에 대한 신뢰를 구축해 왔다. 더불어 대웅제약은 과거 항암제 허셉틴의 바이오시밀러 ‘삼페넷’을 판매한 경험을 가지고 있고, 강력한 영업력을 바탕으로 소화기내과 분야를 비롯한 다양한 분야에서 시장 점유율을 월등히 끌어올린 이력이 있다. 이에 적응증을 확장시키며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휴미라 바이오시밀러의 국내 시장 진출에 주요한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젤렌카는 출시와 동시에 보험급여가 적용되어 22만
[더구루=윤진웅 기자] 미국 루시드모터스(이하 루시드)와 미국 전기차 충전 스타트업 그래비티와의 상표권 분쟁이 1년도 채 되지 않아 마무리됐다. 동일한 상표명을 사용하지만, 직접적인 경쟁이 이뤄지지 않는다는 점에서 소모적인 소송을 멈추자는 데 합의했다. [유료기사코드] 1일 업계에 따르면 루시드는 지난달 28일(현지시간) 그래비티와의 상표권 분쟁에 합의했다. 상표권 분쟁을 시작한 지 약 7개월 만이다. 양사는 동일한 상표명 사용에 따른 손해보다는 이익이 더 많을 것이라는 데 공감했다. 모셰 코헨(Moshe Cohen) 그래비티 최고경영자(CEO)는 "루시드와 우호적으로 문제를 해결하게 돼 기쁘다"며 "업계의 모든 사람이 각 브랜드의 고유한 가치를 이해하도록 함께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앞서 그래비티는 지난해 12월 미국 특허청 산하 상표심판항소위원회에 루시드 그래비티 상표권 취소를 위한 청원을 넣은 바 있다. 루시드가 출시 예정인 준대형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모델명을 그래비티로 명명했다는 이유에서다. 당시 그래비티는 2016년부터 운송 서비스 부문에 그래비티 상표를 사용하고 있다는 점을 들어 루시드가 그래비티 상표를 침해할 가능성을 제기했었다.
[더구루=길소연 기자] 다국적 제조 기업 지멘스(Siemens)가 파리 올림픽 개막을 한 달 앞두고 파리 지하철 14호선 확장·현대화 프로젝트를 완료했다. 프랑스 남북을 잇는 지하철 노선의 연장으로 올림픽 기간 운송량 증대와 주민 편의성을 향상시킨다. [유료기사코드] 1일 업계에 따르면 지멘스 모빌리티와 파리교통공사(RATP)는 6년 간의 공사 끝에 파리 지하철 14호선 연장과 자동화 시스템을 성공적으로 현대화했다. 6년 동안 250명 이상의 지멘스 모빌리티 엔지니어가 약 50만 시간 이상의 엔지니어링 작업을 수행했다. 2018년에 시작된 이 프로젝트는 14호선 길이를 7정거장, 14km 늘리고, 26년된 노후화된 GoA4 무인 자동화 시스템을 지멘스의 통신 기반 열차 제어 시스템(CBTC) '트레인가드(Trainguard) MT'로 업그레이드 했다. 지멘스는 또 새로운 중앙 집중식 운영 제어 스테이션을 설치하고 72개의 새로운 열차를 공급해 승객 서비스 품질을 크게 개선했다. 트레인가드 MT CBTC 시스템은 지멘스 모빌리티의 선도적인 고성능 CBTC 솔루션으로, 운영자가 더 많은 열차를 운행하여 네트워크 용량을 극대화하고 안정성과 에너지 소비를 개선할 수
[더구루=김형수 기자] CJ올리브영이 자체 브랜드(PB) 브링그린 팩 제품을 일본에 출시하고 열도 뷰티 시장 공략에 나선다. 제품 포트폴리오를 강화하며 신규 수요를 창출한다는 전략이다. 1일 올리브영 일본 파트너사 화장품 유통·제조기업 한국고려인삼사에 따르면 올리브영은 오는 12일 일본에 △사철쑥 △오트요거트 △대나무 △티트리 등 브링그린 프레시 볼팩 4종을 론칭한다. 일본 대형 잡화점 돈키호테 매장을 통해 선행 발매한 뒤 추후 현지 유통망을 확대할 것으로 전망된다. 프레시 볼팩 사철쑥에는 사철쑥추출물, 세라마이드엔피 등의 성분이 들어있어 피부 보습·진정 등의 효과를 선사한다. 프레시 볼팩 오트요거트는 피지·노폐물 흡착을 통해 모공 케어에 도움을 준다. 대나무히알루콤플렉스가 들어있는 프레시 볼팩 대나무는 피부에 수분을 공급해주는 슬리핑 팩이다. 프레시 볼팩 티트리에는 티트리잎오일·병풀추출물 등의 성분이 함유돼 예민해진 피부를 진정시키는 기능을 지니고 있다. 여름 휴가 등 야외활동이 늘어나는 하절기를 겨냥해 휴대가 간편한 스킨케어 제품을 선보이며 열도 뷰티 시장 내 입지를 강화하기 위한 올리브영의 행보로 분석된다. 브링그린 프레시 볼팩은 일회용으로 개발돼 여
[더구루=홍성일 기자] 구글의 생성형 인공지능(AI) 모델인 제미나이(Gemini) 1.5 프로와 1.5 플래시의 대량 데이터 처리 능력이 기대에 못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유료기사코드] 1일 IT전문매체 테크크런치에 따르면 제미나이의 데이터 분석 능력이 구글의 주장보다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미나이에 대한 연구는 앨런 인공지능 연구소(Allen Institute for AI)와 프린스턴 대학교 연구진, UC 산타바바라의 연구진이 각각 진행했다. 앨런 인공지능 연구소와 프린스턴 대학교 연구진은 제미나이 1.5 프로와 1.5 플래시에 26만 단어로 구성된 소설을 입력해 정보와 줄거리를 제공했다. 그리고 주장의 진실성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질문을 했다. 이 실험에서 1.5 플래시는 20%의 질문에 답변했으며 1.5 프로는 46.7%에만 답했다. 연구진은 "제미나이는 문장 수준의 증거를 검색하는 것은 비교적 잘 수행했지만 책의 다른 부분을 복합적으로 고려해야하는 정보를 확인하는데는 어려움을 겪었다"고 설명했다. UC 산타바바라 연구진은 제미나이 1.5 플래시의 비디오 추론 기능을 테스트했다. 연구진은 이미지 데이터 세트와 이미지에 묘사된 사물에 대한 질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인도 국영 상업은행 CBI(Central Bank Of India)와 펀드 판매에 협력한다. CBI는 미래에셋자산운용 인도법인과 뮤추얼펀드 판매 상품에 협력하는 내용의 파트너십을 맺었다고 1일 밝혔다. 이에 따라 양사는 CBI 채널에서 미래에셋자산운용의 뮤추얼펀드를 판매하게 된다. 인도는 세계에서 가장 많고 젊은 인구 층을 보유한 국가로서 탄탄한 소비 시장과 막대한 외국인 투자, 메이크 인 인디아로 대변되는 정부 정책들을 바탕으로 최근 홍콩을 제치고 세계 4위 증권 시장으로 부상하는 등 무한한 성장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 2006년 뭄바이에 법인 설립 후 2008년 1호 펀드를 출시하며 인도 시장에 본격 진출한 미래에셋자산운용은 현재 인도 9위 운용사로 성장했다. 미래에셋자산운용 인도법인은 인도 내 유일한 독립 외국자본 운용사다. 인도 현지에서 미래에셋자산운용은 펀드 운용 및 자문뿐 아니라 다양한 영역으로 비즈니스를 확장하며 전문성을 높이고 있다.
[더구루=한아름 기자] 미국 바이오젠(Biogen)과 일본 에자이(Eisai)가 공동 개발한 알츠하이머 신약 '레켐비'(성분명 레카네맙)이 중국 시장에 출시된다. 지난해 6월 중국 국가의약품감독관리국(NMPA) 승인을 획득한 지 1년만이다. 이로써 중국은 미국과 일본에 이어 레켐비를 투약할 수 있 세 번째 국가가 됐다. [유료기사코드] 1일 중국 국가의약품감독관리국(NMPA)에 따르면 알츠하이머 치료제 레켐비가 현지 비급여 시장에 풀린다. 앞서 레켐비는 지난해 1월 미국 식품의약국(FDA), 같은해 3월 일본 의약품의료기기종합기구(PMDA) 승인을 따내 시장에 진입했다. 비급여 시장은 의료보험 혜택이 제공되지 않아 환자가 치료비용을 모두 부담해야 한다. 레켐비는 중국에 '러의보'(乐意保)라는 이름으로 출시된다. 바이오젠·에자이는 레켐비의 건강보험 급여화를 위해 관련 업계와 협의를 이어가겠다는 계획이다. 레켐비 200㎎ 기준 1회 가격은 2508위안(약 48만원)이다. 2주일에 한번씩 투약해야 한다는 점을 고려하면 한달 약값만 100만원에 조금 못 미치는 수준이다. 여기에 링거 주사 비용, 검사 비용을 포함하면 약 20만위안(약 3785만원)으로 늘어난다. 바
[더구루=진유진 기자] 글로벌 광산기업 서던 코퍼(Southern Copper)가 13년간 멈춰있던 페루 광산 생산 재개에 나선다. 페루가 300만t에 달하는 올해 구리 생산량 목표치를 달성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1일 업계에 따르면 서던 코퍼는 이날 지난 2011년 폐쇄한 페루 티아 마리아(Tia Maria) 프로젝트 개발을 재개한다. 서던 코퍼와 모회사 그루포 멕시코(Grupo Mexico)는 지난달 28일(현지시간) 내부 문서를 통해 티아 마리아 프로젝트 재가동에 대한 내용을 직원들에게 알렸다고 전해진다. 이 프로젝트는 14억 달러(약 1조9300억원) 규모로, 연간 12만t의 구리 생산을 목표로 한다. 서던 코퍼는 페루 아레키파 지역의 이슬라이 주에서 티아 마리아 프로젝트를 추진해왔으나 지난 2011년 환경·사회적 우려가 제기되면서 중단했다. 이 과정에서 대규모 시위도 발생했으며 그 결과 7명의 사망자와 수십 명의 부상자가 나오기도 했다. <본보 2024년 5월 22일 참고 서던 코퍼, 페루광산 폐쇄 13년 만에 생산 재개 추진> 페루 정부와 서던 코퍼는 지난 2019년 적절한 사회적 조건이 갖춰지면 프로젝트 개발을 진행하기로 합의
[더구루=이연춘 기자] 바이오 재생의료 전문기업 시지바이오의 소화기관용 스텐트 브랜드 ‘아리스텐트(ARISTENT)’가 의약품의료기기종합기구(PMDA)의 허가를 취득했다. 일본 시장에서 주목을 받으며, 글로벌 스텐트 시장 내 영토 확장에 속도를 내겠다는 방침이다. 1일 시지바이오에 따르면 소화기용 스텐트는 담관, 식도, 십이지장, 대장 등 소화기관에서 발생하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사용되는 의료장비로, 유연한 금속 재료로 만들어진 작은 튜브 모양의 장치를 이용해 협착된 부분을 확장하여 음식이나 액체의 흐름을 원활하게 하는 역할을 한다. 이번에 출시한 담관용 아리스텐트는 담관이 막혔을 때 이를 개통하기 위해 사용하는 스텐트다. 지방의 소화작용을 돕는 담즙은 간에서 만들어져 담낭(쓸개)에 저장됐다가 식사를 하면 저장된 담즙이 담관을 통해 소장으로 이동해 소화를 도와준다. 담관이 막히면 황달, 간손상, 담낭염, 담관염, 간경변 등으로 이어질 수 있어, 스텐트를 이용해 담즙이 정상적으로 배출될 수 있도록 돕는다. 시지바이오는 아리스텐트에 대한 일본 의약품의료기기종합기구의 품목 허가를 획득하고, 최근 개최된 일본 소화기내시경학회(Congress of the Japan
[더구루=윤진웅 기자]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이 '악취 문제'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 자동차 안에서 나는 고약한 냄새에 대한 고객들의 불만이 커지고 있지만, 정확한 원인을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 실내 악취는 신차 품질을 결정짓는 4가지 요소 중 하나로 여겨지는 만큼 하루빨리 원인 파악과 해결에 나서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1일 미국 시장조사기업 제이디파워(JD Power)가 발표한 '2024년 신차품질조사'(IQS, Initial Quality Study)에 따르면 지난해부터 기아와 닛산을 제외한 모든 자동차 브랜드에서 악취 문제에 대한 보고가 증가하고 있다. 대부분 난방과 환기 장치, 에어컨 시스템이 원인으로 지목됐다. 아우디 등 일부 브랜드에서는 실내 악취를 감지·해결하는 전담 팀까지 구성하며 적극 대응에 나서고 있다. 자동차 악취 문제는 브랜드 이미지에 큰 타격을 줄 수 있다는 점에서 하루빨리 해결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업계 관계자는 "현대차와 지프 등 자동차 악취 문제는 과거부터 이어지고 있다"며 "악취는 다른 기능적인 문제와 달리 근본적인 원인을 찾는 데 어려움을 겪기 때문에 소비자 불만을 키울 수 있다"고 전했다. 제이디파워 신차품
[더구루=김형수 기자] KGC인삼공사가 아이돌그룹 동방신기를 일본 브랜드 앰배서더로 발탁했다. 일본에서 선풍적 인기를 끌고 있는 동방신기와 손잡고 정관장 마케팅을 펼치며 열도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는 전략이다. 1일 업계에 따르면 KGC인삼공사는 동방신기를 정관장 일본 브랜드 앰배서더로 선정했다. KGC인삼공사는 동방신기와의 협력이 정관장 브랜드 인지도 제고에 효과적일 것이라는 판단 아래 동방신기를 브랜드 앰배서더로 기용했다고 설명했다. 동방신기는 지난 2005년 일본 진출 이후 약 20년 동안 현지에서 활동하고 있다. 동방신기는 지난 2019년 일본 데뷔 15주년을 기념해 발매한 앨범 '엑스브이'(XV)로 일본 오리콘 주간 앨범차트 8번째 1위에 올랐다. 역대 해외 아티스트 최다 1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KGC인삼공사는 오는 11월 일본 데뷔 20주년 기념 전일본 투어를 시작하는 동방신기와의 협력을 토대로 열도를 겨냥한 정관장 홍보전을 펼친다는 계획이다. 동방신기는 사이타마, 나고야, 히로시마, 오사카, 후쿠오카 등 8개 도시에서 내년 3월까지 콘서트를 이어나갈 예정이다. 정관장 스테디셀러 홍삼정을 알리는 데 주력할 것으로 전망된다. 홍삼정은 지난 2014
[더구루=홍성일 기자] 삼성그룹의 벤처캐피털(CVC) 삼성벤처투자가 이스라엘의 생성형 인공지능(AI) 스타트업 일루멕스(Illumex)에 투자했다. 1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벤처투자는 일루멕스의 1300만 달러(약 180억원) 규모 시드 투자 라운드를 공동으로 주도했다. 이번 펀딩은 삼성벤처투자와 함께 카르두멘 캐피탈, 암독스 벤처스가 주도했으며 ICI 펀드, 지베 벤처스, 아이언 네이션 펀드, 진노사르 벤처스, 아이콘 펀드, 투데이 벤처스 및 다수의 엔젤 투자자들이 참여했다. 삼성벤처투자의 투자를 유치한 일루멕스는 기업의 데이터를 생성형 AI 애플리케이션에 최적화하도록 구조화할 수 있는 제너레이티브 시맨틱 패브릭 솔루션Generative Semantic Fabric, GSF)을 개발했다. 일루멕스의 GSF를 활용하면 기업들은 자신들이 보유한 데이터를 구조화해 거대언어모델(LLM)에 추가, 더욱 정확한 맞춤형 챗봇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된다. 일루멕스는 현재 테바, 카슨 등의 기업이 자사의 솔루션을 활용해 AI를 준비하고 있으며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클라우드, AWS와 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고 전했다. 일루멕스 관계자는 "GSF는 사용자가 완전히 신뢰할 수
[더구루=오소영 기자] 호주 반도체 시장이 매년 6.1% 성장해 오는 2029년 2조원 이상 규모로 커진다. 자체 반도체 생산능력이 미약한 만큼 수입에 의존할 전망이다. 삼성전자를 비롯해 한국 기업들의 수혜가 점쳐진다. [유료기사코드] 1일 코트라 시드니무역관과 시장조사기관 스타티스타에 따르면 호주 반도체 시장 규모는 올해 13억4000만 달러(약 1조7800억원)로 추정된다. 스마트홈과 웨어러블, 사물인터넷(IoT) 기기 등 전자 제품 수요 증가와 전기차 보급, 신재생에너지로의 전환이 맞물리며 시장은 더욱 커진다. 연평균 6.1% 성장해 2029년 18억 달러(약 2조3900억원)에 달할 전망이다. 광전자공학 분야 7700만 달러(약 1020억원), 디스크리트 반도체 2300만 달러(약 300억원)로 예상된다. 수요는 성장세지만 호주 내 반도체 산업 규모는 세계 25위 수준에 불과하다. 지리적으로 세계적인 기술 허브와 멀리 떨어져 있고, 광업과 농업이 발달하며 상대적으로 반도체 제조 역량은 구축되지 않았다. 이로 인해 호주는 반도체 수요의 상당량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호주의 반도체 수입 규모는 작년 기준 1억9675만6000달러(약 2600억원)를 기록
[더구루=홍성일 기자] 인공지능(AI) 기술의 발달이 신약 개발은 물론 뼈, 관절, 근육 등 근골격계 질환을 치료하는 정형외과 수술에서도 혁신을 가져오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일 코트라 로스앤젤레스무역관이 작성한 'AI, 정형외과 수술의 미래를 제시하다' 보고서에 따르면 AI는 진단, 분석, 수술, 재활 등 정형외과 치료 전 분야에서 범위를 확대하고 있다. AI 도입 효과 중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진단의 정확성이 획기적으로 향상됐다는 점이다. AI는 다양한 데이터 분석, 패턴 인식 등으로 진단과정에서 오류를 줄이고 조기 진단 가능성도 높이고 있다. 영상 분석 능력이 요구되는 정형외과에서는 이런 AI의 장점이 높은 활용도를 보이고 있다. 영상 분석 AI는 환자의 뼈, 근육, 인대 등의 MRI, CT 이미지를 보고 이상이 있는 부분을 빠르게 찾아낼 수 있다. 또한 환자 개개인의 상태에 맞게 맞춤형 치료 계획을 세우는데도 AI가 적극적으로 활용되고 있다. AI는 영상분석을 통해 맞춤형 치료 계획을 세우고 치료 방법에 따른 치료 실패 가능성 등도 분석한다. AI는 로봇과 결합돼 정형외과 수술에도 이용되고 있다. 미국 글로벌 의료기기 기업 스트라이커는 마코라는 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