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한아름 기자] 일본 1위 주류기업인 산토리가 현지 막걸리 시장에 가세, 하이트진로와 격돌한다. 특히 산토리가 한류 스타 장근석을 모델로 내세워 막걸리 시장에 적잖은 공을 들이고 있어 하이트진로의 반사이익이 기대된다. 여기에 현지 매체도 양사 제품을 비교하며 경쟁에 불을 지피고 있어 현지 막걸리 시장 규모도 크게 확대될 전망이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일본 유명 잡지 도쿄워커(Tokyo Walker)는 자사 기자를 대상으로 △진로 막걸리 △진로 캔막걸리 △산토리 쏘울 막걸리 △포천 이동 닛코리 막걸리를 놓고 블라인드 테스트를 실시하고 이를 보도했다. 테스트 결과 진로 막걸리가 1·2위를 차지했다. 1위에 오른 진로 막걸리는 '막걸리 정석', '맛과 향이 뛰어나다' 등 호평을 받았다. 특히 여성 참가자 전원이 진로를 최고 막걸리로 뽑아, 여성 소비자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다는 사실을 재확인했다. 진로 캔막걸리의 경우 탄산에 따른 청량감이 매력 포인트로 뽑혀 맥주 대항마로 평가받았다. 로컬 브랜드 '산토리 쏘울 막걸리'에 대한 호평도 이어졌다. 특히 칵테일로 활용할 수 있다는 평가가 지배적였다. 하이트진로 입장에서는 일본 1위 주류기업인 산토리의 막걸리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차그룹이 미국 JD파워의 2024년 신차초기품질연구(Initial Quality Study·IQS) 조사에서 상위권을 차지했다. 현대차와 기아는 일반부문에서 각각 3위와 4위를 기록했으며, 제네시스는 프리미엄 부문에서 톱3에 이름을 올렸다. 특히 현대차 순위는 전년 보다 14단계 수직 상승했다. 27일(현지시간) JD파워에 따르면 램(Ram)은 149 PP100의 점수로 초기 품질 연구에서 1위를 기록했다. 이어 쉐보레 (160 PP100)가 2위, 현대차 (162 PP100)가 3위에 올랐다. 현대차는 지난해 17위를 기록한 바 있다. 기아 역시 전년(9위)에서 4위(PP163)로 올랐다. 5위는 뷰익이며, PP164를 기록했다. 이어 닛산(PP166), 포드(PP179), 혼다(PP181), 미니(PP182) 순으로 집계됐다. 프리미엄 부문의 경우 포르쉐(172 PP100점)으로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했다. 이어 렉서스(174 PP100)와 제네시스(184 PP100)가 '톱3'에 이름을 올렸다. IQS 조사는 소비자가 신차를 산 후 90일 동안 겪은 문제를 기반으로 이뤄진다. 연구는 에어컨와 운전지원, 사용자경험, 외장, 실내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국마사회가 지난 19일부터 3일간 임직원들의 사내 환경캠페인 '모아서 감탄해'를 통해 6톤(t)의 폐가전과 500여개의 잡화를 수거했다고 28일 밝혔다. 마사회는 탄소중립·녹색성장 정책에 부응하기 위해 일상생활 속 사용하지 않는 자원을 수집 후 필요한 곳에 기부하는 폐자원 선순환 캠페인 '모아서 감탄해'를 추진했다. 마사회 임직원과 관계자 총 193명이 참여한 이번 캠페인에서는 3종류의 폐자원 △수건·담요 △옷·잡화·책 △전자제품을 구분해 수집했다. '수건·담요' 품목은 총 165장이 수집됐다. 이는 유기견 보호 기관에 기부돼 유기견 관리 및 동물복지 증진에 활용된다. '옷·잡화·책' 품목은 총 368개가 수집됐다. 이 품목은 밀알복지재단이 운영하는 굿윌스토어에 기부, 판매돼 장애인의 경제적 자립에 일조할 예정이다. 총 6470kg이 수거된 '전자제품' 품목은 환경부 산하 자원순환 전문기관이자 마사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한 'E-순환거버넌스'에 전해졌다. E-순환거버넌스는 캠페인을 통해 수거된 폐전기·전자제품들을 친환경적인 방식으로 재활용해 탄소감축 및 환경보호에 기여할 예정이다. 정기환 한국마사회 회장은 "환경보호와 더불어 동물복지증진
[더구루=진유진 기자] 미국 마이크론의 대만 D램 제조 공장에서 화재 사고가 일어났습니다. 26일 타이중시 소방 당국에 따르면 지난 20일(현지시간) 후리 지역에 위치한 마이크론 생산시설에서 고압가스 실린더 누출로 인해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인명 피해는 없었으며 화재에 따른 생산 라인 가동 이상 여부는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지진 여파가 가시기도 전에 화재까지 덮치며 마이크론발(發) D램 생산 차질이 촉발, 가격에 영향을 미칠지 주목됩니다. 자세한 내용은 더구루 홈페이지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 더구루 인사이트 영상 보기 ◇ 상세 기사 '지진이어 화재까지 덮친' 마이크론 대만 공장…D램 가격 요동치나
[더구루=이연춘 기자] 조현민 한진 사장이 몽골 울란바토르 방문을 통해 현지 물류시장 개발에 적극 나선다. 한진은 몽골 유수 물류기업 ‘투신(Tuushin)’과의 협력을 통해 물류 네트워크를 상호 교환하고 통합물류센터를 건립하는 등 글로벌 사업 청사진을 제시했다. 2차 산업 물자 수출입 등 교역 증가로 중앙아시아와 몽골 등 아시아 북서부 지역이 대륙간 교역에 있어 핵심 물류 거점으로 떠오른 가운데 조현민, 노삼석 사장은 한-몽간 교역을 위한 물류 루트를 개척하는 한편, 현지 물류시설 환경 점검 등을 통해 글로벌 사업을 진두지휘한다. 한진은 25일 투신그룹과 물류 네트워크 상호 교환 등 광범위한 협력을 논의한 데 이어 26일에는 울란바토르 외곽 터미널과 창고 부지 등을 둘러보고 한-중-몽 수송 루트 등 향후 확대될 물류 거점으로서 몽골 시장의 잠재력을 확인했다. 27일에는 지난해 10월 개설한 한진의 몽골대표사무소를 방문, 몽골 내에 광범위하게 퍼진 한류 상황에 대해 점검하고 몽골 진출 한국 기업들에 최적의 물류 서비스를 제시하기 위한 역량 개발, 해외 네트워크 교차 활용을 통한 거점 확대 등을 집중 점검했다. 이는 한진이 미주와 유럽, 아시아 등 해외 거점을
[더구루=김은비 기자] 삼성중공업이 조건부로 수주한 캐나다 시더(Cedar) LNG 프로젝트에 최종 투자가 확정됐습니다. 삼성중공업은 이번 투자 결정으로 2조원 규모의 부유식 액화천연가스 생산설비(FLNG) 수주를 확정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더구루 홈페이지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 더구루 인사이트 영상보기 ◇ 상세 기사 캐나다 시더 LNG 프로젝트 최종투자 확정...삼성중공업 잭팟 예고
[더구루=정예린 기자] 해상 풍력 중심 글로벌 재생에너지 도입 확대로 북미와 유럽 등에서 해저케이블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에너지 안보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 국내에서도 '중국산 리스크'를 경계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26일(현지시간) 미국 CNN에 따르면 최근 고전압 해저케이블로 유럽과 북미를 연결하는 이른바 '나토-L' 프로젝트가 진행 중이다. 대서양 아래 6GW급 해저케이블을 구축, △영국 서부 △캐나다 동부 △뉴욕 △프랑스 서부 등 2000마일 거리를 잇는다. 나토-L은 '청정에너지 주권을 찾아야 할 때’라는 슬로건을 내걸었다. 천연 에너지 자원이 풍부한 러시아 등의 의존도를 줄여 에너지 독립을 이뤄야 한다는 주장이다. 동시에 동맹국 간 결속을 강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CNN은 해저케이블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도 러시아로부터 촉발된 국가 안보 문제를 지적했다. 작년 덴마크, 핀란드, 노르웨이, 스웨덴의 공영방송이 공동 제작한 다큐멘터리를 예로 들었다. 이 다큐멘터리는 러시아가 북해와 발트해에서 에너지 케이블은 물론 해상 풍력 발전소, 가스 파이프라인을 중심으로 해저 정보 작전을 수행하고 있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러시아가
[더구루=김은비 기자] 현대건설이 루멘 라데프 불가리아 대통령과 원자력 발전 사업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유럽 원전 시장 진출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자세한 내용은 더구루 홈페이지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 더구루 인사이트 영상보기 ◇ 상세 기사 [단독] 윤영준 현대건설 사장, 불가리아 대통령 회동…원전사업 논의
[더구루=정예린 기자] 프랑스 '파스칼(PASQAL)'이 또 한번의 양자컴퓨팅 기술 발전을 이뤄내며 양자 프로세서 상용화에 한 발 더 다가섰다. 파트너사인 LG전자와 포스코홀딩스의 양자컴퓨팅 역량 확보에도 청신호가 켜졌다. [유료기사코드] 27일 파스칼에 따르면 회사는 최근 약 2000개의 '트랩' 내에 1103개의 루비듐 원자를 가둬 중성원자 기반 양자컴퓨팅의 타당성을 입증했다고 발표했다. 연구 결과는 지난 5월 논문 사전공개 사이트 아카이브(arXiv)에 게재됐다. '트랩에 가둔다'는 표현은 레이저로 원자를 특정 위치에 배열 시켜 원자의 상태를 제어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갇힌 원자 수가 늘어날수록 복잡한 시스템의 최적화 문제와 양자 시뮬레이션과 같은 고난이도의 사용 사례에 대한 솔루션이 가능해진다. 양자 알고리즘을 사용해 해결할 수 있는 계산 능력과 문제의 범위가 증가하는 셈이다. 파스칼은 절대온도 0도에 가깝게 냉각한 루비듐 원자를 양자비트로 취급한다. 전하를 띤 원자인 이온을 전자기장을 통해 잡아두는 이온 트랩 방식을 사용해 원자를 조종한다. 원자의 내부 에너지 상태는 큐비트(양자컴퓨터 성능 표시 단위)의 양자 상태 역할을 해 양자 연산과 알고리즘을
[더구루=길소연 기자] 포스코1%나눔재단은 2019년부터 운영해 온 임직원 주도형 기부사업 '체인지 마이 타운(Change My Town)' 사업을 올해부터 사업 규모와 지역을 확대한다고 27일 밝혔다. 체인지 마이 타운은 지역사회에 개선이 필요한 시설과 지원 활동 등을 기부자인 임직원들이 직접 아이디어를 제안하고, 실행까지 추진하는 포스코1%나눔재단의 대표 사회공헌 사업이다. 임직원이 지역사회 개선을 위해 필요한 활동을 기획해 제안서를 작성하면 재단에서 지역사회에 미치는 영향력·공익성·시급성 등을 종합 고려해 프로그램을 선정한다. 포스코1%나눔재단은 실행 예산을 지원하고 임직원들은 활동종료 후 소감문, 사진 등을 제출해 결과를 공유한다. 특히 올해부터는 포항·광양지역 뿐만 아니라 포스코그룹 사업장이 있는 인천·성남 등 여러 지역으로 지원을 확대하기 위해 포스코 외 포스코인터내셔널·포스코이앤씨·포스코퓨처엠·포스코DX 등 주요 계열사까지 함께 참여한다. 올해는 포항, 광양, 인천 등지에서 포스코그룹 임직원 2400여명이 142건의 활동을 전개했다. 포스코 포항 제강설비부에서는 포항시 북구 중앙로의 문화예술작가 모임인 '꿈틀로사회적협동조합'과 협업해 다수의 장애
[더구루=길소연 기자] 현대제철이 몇 년간 지속된 고금리, 원자잿값 인상,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리스크 확대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건설업계와 머리를 맞대고 사업 다각화에 역량을 집중한다. 현대제철은 건설 시장에서 신규 수요 창출로 수익성을 높이고 불황을 정면으로 돌파한다는 방침이다. ◇강구조 내화공법 공동연구개발 현대제철은 지난 3월 강구조산업의 현안 해결과 산업 활성화를 위해 현대엔지니어링, KCC, 한국강구조학회와 손잡고 '강구조 내화공법 공동연구개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강구조란 건축 구조상 주요한 부분에 형강, 강관 등의 철강재가 접합‧조립된 구조로 교각이나 고층건물을 지을 때 주로 이용된다. 강구조는 강도가 크고 내구성과 내진성이 뛰어나며 공사기간을 단축시킬 수 있는 강점을 가지고 있다. 현대제철과 각 협약사들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내화공사에 소요되는 시간과 자재를 절감할 수 있는 현대제철의 내진‧내화 형강을 활용해 건물 고층화 작업에 특화된 신규 강구조 및 모듈러 내화공법을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형강 이용한 합성기둥 공법 실대형 실험 성공 현대제철은 형강을 이용한 합성기둥 공법으로도 신사업을 발굴한다. 이를 위해
[더구루=한아름 기자] 스타벅스 미국본사가 여름을 맞아 에너지 음료 포트폴리오를 확대한다. 기존 에너지 캔음료 '스타벅스 바야 에너지'(이하 바야 에너지)와 달리 이번에는 바리스타가 직접 만들어주는 메뉴로 차별성을 뒀다. 국내 출시 여부에도 관심이 쏠린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스타벅스는 미국에서 △멜론 버스트(Melon Burst) △트로피칼 시트러스(Tropical Citrus) △프로즌 트로피컬 시트러스 아이스드 에너지(Frozen Tropical Citrus Iced Energy) 총 세가지 에너지 음료를 론칭했다. 세 메뉴 모두 카페인과 비타민, 타우린이 포함돼 있다. 멜론 버스트·트로피칼 시트러스 2종은 매장에서 직접 주문 가능하다. 한정판 메뉴인 프로즌 트로피컬 시트러스는 스타벅스 애플리케이션(앱)에서만 주문할 수 있다. 스타벅스는 미국 현지 소비자 반응을 살핀 후 출시국을 확대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일각에선 스타벅스가 미래 먹거리로 에너지 음료를 꼽았다는 해석도 나온다. 실제 에너지 음료는 △현대인의 즉각적인 에너지 충전 △운동 전후의 에너지 보충제 등으로 활용되면서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글로벌 시장 조사기관 맥시마이즈 마켓 리서치(Maxim
[더구루=오소영 기자] 호주 반도체 시장이 매년 6.1% 성장해 오는 2029년 2조원 이상 규모로 커진다. 자체 반도체 생산능력이 미약한 만큼 수입에 의존할 전망이다. 삼성전자를 비롯해 한국 기업들의 수혜가 점쳐진다. [유료기사코드] 1일 코트라 시드니무역관과 시장조사기관 스타티스타에 따르면 호주 반도체 시장 규모는 올해 13억4000만 달러(약 1조7800억원)로 추정된다. 스마트홈과 웨어러블, 사물인터넷(IoT) 기기 등 전자 제품 수요 증가와 전기차 보급, 신재생에너지로의 전환이 맞물리며 시장은 더욱 커진다. 연평균 6.1% 성장해 2029년 18억 달러(약 2조3900억원)에 달할 전망이다. 광전자공학 분야 7700만 달러(약 1020억원), 디스크리트 반도체 2300만 달러(약 300억원)로 예상된다. 수요는 성장세지만 호주 내 반도체 산업 규모는 세계 25위 수준에 불과하다. 지리적으로 세계적인 기술 허브와 멀리 떨어져 있고, 광업과 농업이 발달하며 상대적으로 반도체 제조 역량은 구축되지 않았다. 이로 인해 호주는 반도체 수요의 상당량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호주의 반도체 수입 규모는 작년 기준 1억9675만6000달러(약 2600억원)를 기록
[더구루=홍성일 기자] 인공지능(AI) 기술의 발달이 신약 개발은 물론 뼈, 관절, 근육 등 근골격계 질환을 치료하는 정형외과 수술에서도 혁신을 가져오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일 코트라 로스앤젤레스무역관이 작성한 'AI, 정형외과 수술의 미래를 제시하다' 보고서에 따르면 AI는 진단, 분석, 수술, 재활 등 정형외과 치료 전 분야에서 범위를 확대하고 있다. AI 도입 효과 중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진단의 정확성이 획기적으로 향상됐다는 점이다. AI는 다양한 데이터 분석, 패턴 인식 등으로 진단과정에서 오류를 줄이고 조기 진단 가능성도 높이고 있다. 영상 분석 능력이 요구되는 정형외과에서는 이런 AI의 장점이 높은 활용도를 보이고 있다. 영상 분석 AI는 환자의 뼈, 근육, 인대 등의 MRI, CT 이미지를 보고 이상이 있는 부분을 빠르게 찾아낼 수 있다. 또한 환자 개개인의 상태에 맞게 맞춤형 치료 계획을 세우는데도 AI가 적극적으로 활용되고 있다. AI는 영상분석을 통해 맞춤형 치료 계획을 세우고 치료 방법에 따른 치료 실패 가능성 등도 분석한다. AI는 로봇과 결합돼 정형외과 수술에도 이용되고 있다. 미국 글로벌 의료기기 기업 스트라이커는 마코라는 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