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오소영 기자] 헝가리 국가경제부 대표단이 삼성SDI와 에코프로BM, 성일하이텍 등 한국 배터리 기업들과 연쇄 미팅을 가졌다. 성일하이텍에서는 이강명 회장이 직접 회의에 참석했으며 최근 준공한 하이드로센터 시찰 기회도 제공했다. 세계 5대 배터리 제조국으로 거듭나겠다는 헝가리의 야심찬 목표 달성에 한국 배터리 업체들이 큰 역할을 할 전망이다. 19일 헝가리 국가경제부와 업계에 따르면 성일하이텍 이 회장은 지난 13일 서울에서 아담 나지 국가경제부 산업차관보, 피터 카데리악 헝가리 배터리협회 전무이사와 회동했다. 박수철 헝가리법인장과 염광현 영업마케팅부문장(상무)도 배석했다. 배터리 공급망 구축에 대한 헝가리의 의지를 확인하고 협력을 논의했다. 이어 14일 박 법인장은 나지 마르톤 헝가리 국가경제부 장관의 국내 전기차 메카 '제주' 방문 일정에 동행했다. 17일 전북 군산 소재 제3하이드로센터에서 카데리악 전무이사를 비롯해 현지 정부·협회 관계자의 공장 투어도 진행했다. 이 회장이 직접 접견하고 배터리 재활용 과정을 둘러볼 기회를 제공했다. 제3하이드로센터는 이달 초 준공한 후처리 전담 시설이다. 폐배터리를 분쇄해 얻은 중간가공품인 블랙매스에서 니켈,
[더구루=김은비 기자] 현대로템이 루마니아의 철도 공급사로 거론되고 있습니다. 무기 운송을 위해 노후화된 철도 인프라 개선을 지원할 수 있다는 관측이다. K2 전차·K9 자주포 등 방산에 이어 철도까지 한국과 루마니아의 협력 확대가 기대됩니다. 자세한 내용은 더구루 홈페이지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 더구루 인사이트 영상보기 ◇ 상세 기사 [단독] "방산 수출 성사시, 루마니아 철도 교통 인프라까지" 솔깃 제안
[더구루=김은비 기자] 사우디아라비아와 미국의 '페트로 달러(Petrodollar)' 시대가 50년 만에 막을 내렸습니다. 달러 패권에 대한 중국 위안화의 도전이 탄력받을 지 주목됩니다. 자세한 내용은 더구루 홈페이지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 더구루 인사이트 영상보기 ◇ 상세 기사 [단독] 사우디·미국 '페트로 달러' 시대 50년 만에 막 내렸다
[더구루=진유진 기자] 농심 신라면이 미국 인스턴트라면 순위에서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미국 과학연구 전문 매체 '스터디파인즈'(Studyfinds)은 14일 농심 신라면을 '부엌 선반에 챙겨야 할 라면(Instant Ramen Brands To Keep In Your Pantry)' 2위로 선정했습니다. 오뚜기 진라면은 7위를 차지했습니다. 이는 스터디파인즈가 현지 매체 10개의 평가를 종합해 분석한 결과입니다. 농심은 앞으로도 미국을 중심으로 해외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며 글로벌 라면 브랜드로서 신라면의 성과를 이어가겠다는 계획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더구루 홈페이지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 더구루 인사이트 영상 보기 ◇ 상세 기사 농심 신라면, 미국서 '챙겨야 할 라면' 2위…오뚜기 진라면 7위
[더구루=윤진웅 기자] KG모빌리티(이하 KGM)의 인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모델 토레스로부터 바통을 이어받아 새롭게 탄생한 '더 뉴 토레스'가 더욱 강인하고 모던한 정통 SUV 스타일을 토대로 젊은 운전자들의 관심을 한몸에 받고 있다. 고객 니즈를 최대로 반영해 기존 토레스 인기 요인을 부각시키는 한편 편의·안전사양을 대폭 강화해 새로운 완성형 SUV 주자로 활약하고 있다. ◇ 스마트 카 라이프 스타일 ‘추구美’ 만족시킨 더 뉴 토레스 18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5월 출시된 KGM 더 뉴 토레스는 최근 들어 '추구미 만족 솔루션'으로 주목받고 있다. 고객 니즈를 반영해 인테리어를 업그레이드하고 일상 주행에 필요한 편의사양과 안전사양 등을 보강하는 등 까다로운 한국 운전자들의 취향을 저격한 결과, 스마트 카 라이프 스타일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추구미는 나만이 갖고 있는 개성과 스타일을 추구하여 이를 표현하는 것을 뜻하는 신조어이다. ‘추구하다’의 추구와 아름다움을 뜻하는 한자 미가 합쳐져 만들어졌다. 특히 T7 모델에서 커스터마이징으로 신규 운영되는 오프로드 패키지가 추구미 족에게 높은 만족도를 선사하고 있다. 오프로드 패키지
[더구루=김은비 기자] 대만 패널업체 이노룩스(Innolux)가 대만 타이난의 4번째 공장을 인공지능(AI) 반도체 개발을 위한 백엔드 패키징 공장으로 탈바꿈시킨다. 글로벌 메모리 제조사 중 한 곳과 협력해 AI 관련 기술을 반도체 메모리와 결합할 것으로 보이면서 이노룩스의 행보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8일 대만 연합신문망(聯合新聞網)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이노룩스는 3.5세대 및 4세대 LCD 패널 생산공장을 AI 애플리케이션 개발을 위한 후공정 패키징 공장으로 개조한다. 이노룩스는 X선 센서를 포함한 반도체 패키징 및 팬아웃 패널 레벨 패키징(FOLPP)을 위해 공장을 전환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노룩스는 지난해 타이난 4공장의 5.5세대 LCD 패널 생산을 중단하고 인력을 다른 공장으로 재배치하는 등 반도체 분야로의 사업 다각화를 모색해 왔다. FOLPP는 기존 패키징 기술 대비 높은 집적도, 낮은 제조 비용, 뛰어난 신뢰성 등 장점을 보유한 차세대 반도체 패키징 기술이다. 엔비디아가 인공지능(AI) 반도체용 TSMC 패킹 공급 부족을 예상해 FOLPP 기술을 대안으로 검토하는 등 주목을 받고 있다. 최근 AI 수요가 급증하면서 고성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모비스가 환경 경영을 토대로 순환경제 구현에 대한 전사적인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제품 생산 전 과정에서 원부자재 사용을 절감하고 폐기물 발생을 최소화하기 위해 발생원을 세분화해 관리하는 등 체계를 갖췄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모비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사업장 기준 재활용률은 77.1%를 기록했다. 현대모비스의 폐기물 재활용률(국내 기준)은 지난 2020년 59.4%, 2021년 63.6%로 매년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 플라스틱 소재에 대한 재생 원료 사용 비율을 높이고 제품 폐기 단계에서 재생 가능한 원자재를 적극 활용하기 위해 부단히 노력한 결과이다. 철과 알루미늄 같은 금속 스크랩을 분리해 재활용하고, 물류센터에서 발생하는 불용 팔레트와 폐부품을 지속적으로 재활용해 자원 순환에 기여하고 있다. 현대모비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자동차 업계 최초로 국제 안전 검증 시험업체 UL로부터 ‘폐기물 매립 제로(ZWTL)’ 사업장으로도 인정 받았다. 현대모비스 창원 공장은 폐지, 고철과 폐합성수지류 등을 원자재나 연료로 자원화하는 방식으로 폐기물 재활용률 96.8%를 달성해 ‘Gold’ 등급을 받았다. 현대모비스는 이 같은 폐기
[더구루=정등용 기자] 신한은행 베트남법인인 신한베트남은행이 호치민국립대 인문사회과학대 학생들을 대상으로 재정 지원 프로그램을 시행한다. 더불어 학교 시설·장비 업그레이드를 위한 자금을 지원한다. 신한베트남은행은 17일(현지시간) 호치민국립대 인문사회과학대와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신한베트남은행은 호치민국립대 인문사회과학대 학생을 대상으로 우대 금리를 적용한 재정 지원 프로그램을 시행할 예정이다. 재정 지원 프로그램은 개인 재정 능력에 따라 학비를 유연하게 배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또한 신한베트남은행은 가정 형편이 어려운 학생 10명을 선정하고 최대 2억 동(약 1100만원) 상당의 ‘신한 장학금’을 수여할 방침이다. 아울러 학생들의 학습 의지를 고취할 수 있도록 낙후시설의 보수·개조·업그레이드를 지원할 계획이다. 레 호앙 중 호치민국립대 인문사회과학대 부총장은 “학교의 발전은 인본주의적 가치와 사회 봉사와 연관돼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이번 지원은 이 같은 정신을 실현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재현 신한베트남은행 부행장은 “이번 협력은 양측의 지속 가능한 협력 관계를 다시 한 번 확인하고 포괄적인 협력
[더구루=길소연 기자] 스미토모상사가 카타르 에너지의 블루 암모니아 제조공장 건설 프로젝트에 '유정용강관'(OCTG)을 공급한다. 유정 굴착과 채유에 사용되는 OCTG를 공급해 암모니아 생산을 돕는다. 일본 기업이 중동의 이산화탄소 포집·저장(CCS, Carbon Capture & Storage) 프로젝트에 OCTG를 공급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유료기사코드] 18일 업계에 따르면 스미토모는 카타르 국영 에너지기업인 카타르에너지와 OCTG 파이프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일본제철이 제조한 OCTG를 스미토모가 카타르 에너지가 주도하는 카타르 메사이드 지역의 블루 암모니아 생산공장에 납품한다. OCTG 공급량은 약 1000톤(t)이다. 카타르 에너지가 참여하는 블루 암모니아 플랜트 프로젝트는 카타르 메사이드 지역에서 배출되는 메탄가스로부터 CO2를 분리하고, 이를 지하에 저장해 암모니아를 생산하는 사업이다. 연간 120만t에 달하는 암모니아 생산을 목표로 한다. 땅에 주입된 CO2에는 OCTG의 부식성을 증가시키는 다양한 불순물이 포함됐다. 일본제철이 생산한 고합금 OCTG는 혹독한 석유와 가스 개발 환경에서 탁월한 내식성을 입증했으며, 최근에는 기존
[더구루=홍성일 기자] 크래프톤이 아메리카, 유럽, 중동, 아프리카의 배틀그라운드 인플루언서 지원을 강화한다. 크래프톤은 인플루언서 지원 강화를 통해 신흥국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크래프톤 유럽법인은 17일(현지시간) '펍지 웨스트 파트너 허브(PUBG WEST PARTNERS HUB)'를 공식 출시한다고 밝혔다. 크래프톤은 펍지 웨스트 파트너 허브를 통해 유럽·중동·아프리카(EMEA) 및 아메리카 지역의 배틀그라운드 크리에이터들과 커뮤니케이션을 강화하고 관리 프로세스를 간소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크래프톤은 올해 초 EMEA와 아메리카 지역 커뮤니티를 통합해 웨스트(WEST)라는 이름을 붙였다. 크래프톤은 펍지 웨스트를 통해 해당 지역의 거주하는 인플루언서들에 대한 통합적인 지원을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에 출시된 펍지 웨스트 파트너 허브는 모든 프로그램 관련 정보를 한 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특히 배틀그라운드 파트너 프로그램 가입 방법, 멤버십 혜택, 신청 절차 등 세부정보도 손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크래프톤은 배틀그라운드 출시 초기부터 파트너 프로그램을 통해 인플루언서를 조직해왔다. 크래프톤은 향후 펍지 웨스트 허브를 통해 파트너 프로그
[더구루=한아름 기자] 아이패밀리에스씨 뷰티브랜드 롬앤이 일본에서 일반인 홍보모델을 공개 모집한다. 일반인 홍보모델을 통해 경쟁 브랜드와 차별화를 꾀하고 젊고 트렌디한 이미지를 알린다는 계획이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롬앤이 오는 28일까지 일본 최대 라이브스트리밍 앱 '17라이브'에서 일반인 홍보 모델 오디션을 진행한다. 16세 이상 36세 이하의 여성을 대상으로 한 이번 오디션에서는 일반인 홍보모델 5명을 선정한다. 일반인 홍보모델 5인은 도쿄 심장부 시부야역에 위치한 롬앤 대형 광고판을 장식할 예정이다. 롬앤 주력 제품인 △틴트 △치크 △선크림 △네일 제품 등을 집중 홍보할 방침이다. 이들은 롬앤 제품 이용권을 활동비 차원으로 지급받는다. 지난 2019년 일본 시장에 진출, 지난해 큰 성과를 거둔 롬앤이 현지 사업 확대에 총력을 기울이는 모습이다. 올해에는 일반인 홍보모델과 함께 브랜드 인지도와 친밀도를 동시에 끌어올리고 매출 고성장세를 이어가겠다는 전략이다. 아울러 신규 라인업을 출시, 미개척 카테고리를 확대한다는 구상이다. 앞서 롬앤은 지난해 3월 일본 로손 편의점과 메이크업 브랜드 '앤드바이롬앤'을 공동 개발하고 제품 25종을 선보였는데 발매 3일
[더구루=오소영 기자] 영국 롤스로이스가 소형모듈원자로(SMR) 입찰 지연에 우려를 표했다. 선점 효과를 전혀 누리지 못하고 SMR 공급망 개발에 뒤처질 수 있다는 지적이다. [유료기사코드] 18일 더 타임스와 텔레그래프 등 영국 외신에 따르면 투판 에르긴빌직(Tufan Erginbilgic) 롤스로이스 최고경영자(CEO)는 "첫 번째 SMR 사업을 연말까지 승인하지 않으면 영국은 '퍼스트 무버(First Mover)'의 이점을 상실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에르긴빌직 CEO는 해상풍력을 사례로 들었다. 영국은 해상풍력 발전용량이 중국에 이어 전 세계 2위 수준이지만 핵심 부품을 대부분 수입하는 실정이다. 에르긴빌직 CEO는 SMR 사업이 늦어지면 해상풍력처럼 공급망 개발 기회를 놓칠 수 있다고 봤다. 그는 "신기술은 퍼스트 무버 이점이 매우 중요하다"며 "왜냐하면 첫 번째 사람만이 공급망을 구축하고 활성화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는 많은 일자리와 수출 기회를 뜻한다"며 "6~7개 유럽 국가, 여러 중동 국가의 프로젝트에 참여할 수 있다고 확신한다"고 덧붙였다. 영국은 당초 올해 상반기 SMR 사업자를 결정할 계획이었다. 작년 10월 △현
[더구루=오소영 기자] 호주 반도체 시장이 매년 6.1% 성장해 오는 2029년 2조원 이상 규모로 커진다. 자체 반도체 생산능력이 미약한 만큼 수입에 의존할 전망이다. 삼성전자를 비롯해 한국 기업들의 수혜가 점쳐진다. [유료기사코드] 1일 코트라 시드니무역관과 시장조사기관 스타티스타에 따르면 호주 반도체 시장 규모는 올해 13억4000만 달러(약 1조7800억원)로 추정된다. 스마트홈과 웨어러블, 사물인터넷(IoT) 기기 등 전자 제품 수요 증가와 전기차 보급, 신재생에너지로의 전환이 맞물리며 시장은 더욱 커진다. 연평균 6.1% 성장해 2029년 18억 달러(약 2조3900억원)에 달할 전망이다. 광전자공학 분야 7700만 달러(약 1020억원), 디스크리트 반도체 2300만 달러(약 300억원)로 예상된다. 수요는 성장세지만 호주 내 반도체 산업 규모는 세계 25위 수준에 불과하다. 지리적으로 세계적인 기술 허브와 멀리 떨어져 있고, 광업과 농업이 발달하며 상대적으로 반도체 제조 역량은 구축되지 않았다. 이로 인해 호주는 반도체 수요의 상당량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호주의 반도체 수입 규모는 작년 기준 1억9675만6000달러(약 2600억원)를 기록
[더구루=홍성일 기자] 인공지능(AI) 기술의 발달이 신약 개발은 물론 뼈, 관절, 근육 등 근골격계 질환을 치료하는 정형외과 수술에서도 혁신을 가져오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일 코트라 로스앤젤레스무역관이 작성한 'AI, 정형외과 수술의 미래를 제시하다' 보고서에 따르면 AI는 진단, 분석, 수술, 재활 등 정형외과 치료 전 분야에서 범위를 확대하고 있다. AI 도입 효과 중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진단의 정확성이 획기적으로 향상됐다는 점이다. AI는 다양한 데이터 분석, 패턴 인식 등으로 진단과정에서 오류를 줄이고 조기 진단 가능성도 높이고 있다. 영상 분석 능력이 요구되는 정형외과에서는 이런 AI의 장점이 높은 활용도를 보이고 있다. 영상 분석 AI는 환자의 뼈, 근육, 인대 등의 MRI, CT 이미지를 보고 이상이 있는 부분을 빠르게 찾아낼 수 있다. 또한 환자 개개인의 상태에 맞게 맞춤형 치료 계획을 세우는데도 AI가 적극적으로 활용되고 있다. AI는 영상분석을 통해 맞춤형 치료 계획을 세우고 치료 방법에 따른 치료 실패 가능성 등도 분석한다. AI는 로봇과 결합돼 정형외과 수술에도 이용되고 있다. 미국 글로벌 의료기기 기업 스트라이커는 마코라는 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