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진유진 기자] 장재훈 현대자동차 사장이 수소 관련 글로벌 최고경영자(CEO) 협의체 공동의장을 맡았습니다. 수소위원회(Hydrogen Council)는 17일(현지시간) 장재훈 현대차 사장과 산지브 람바(Sanjiv Lamba) 린데그룹 최고경영자(CEO)를 공동의장으로 선임했다고 밝혔습니다. 글로벌 수소 수요 발굴과 무역 및 투자 가속화를 위한 프레임워크 구축을 위해 공동의장들을 중심으로 회원 간 긴밀한 협력에 나서게 될 것이라는 설명입니다. 앞서 정의선 현대차 회장도 공동의장을 역임한 바 있어 글로벌 수소 생태계에서 현대차의 수소 리더십을 공고히 했다는 평가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더구루 홈페이지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 더구루 인사이트 영상 보기 ◇ 상세 기사 [단독] 장재훈 현대차 사장, 수소위원회 공동의장 선임…수소 글로벌 리더십 확인
[더구루=진유진 기자] HD현대가 프랑스 선사 CMA CGM으로부터 5조원 규모의 컨테이너선 수주 '잭팟'을 터뜨립니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HD현대는 CMA CGM과 1만6000TEU급 컨테이너선 12척과 1만3000TEU급 8척에 대한 건조의향서(LOI)를 체결했습니다. 통상 선주사는 발주 전 단계로 조선소와 LOI를 먼저 체결하고, 최종 계약으로 거래를 확정 짓습니다. 신조선은 HD현대삼호에서 액화천연가스(LNG) 이중연료 추진방식으로 건조해 오는 2027년부터 2028년까지 인도할 예정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더구루 홈페이지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 더구루 인사이트 영상 보기 ◇ 상세 기사 HD현대 '5조원' 규모 프랑스발 컨테이너선 20척 수주 '잭팟'
[더구루 뮌헨(독일)=정예린 기자] 신유열 롯데지주 미래성장실장(전무)가 '인터배터리 유럽 2024'에 깜짝 등장했다. 롯데그룹의 미래 먹거리로 점찍은 이차전지 사업과 산업 현황을 점검, 글로벌 현장 경영 행보를 가속화한다. 신 전무는 20일(현지시간) 독일 뮌헨에서 개최된 '인터배터리 유럽 2024'에 방문해 삼성SDI, LG에너지솔루션, 에코프로 등 국내 기업 기술 현황을 살폈다. 이훈기 롯데 화학군 총괄대표, 김연섭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대표이사 등도 동석했다. 신 전무와 이 총괄대표, 김 대표 등 롯데 경영진은 이날 오전 9시 35분께 삼성SDI 부스를 시작으로 LG에너지솔루션, 에코프로 등의 부스를 순서대로 둘러봤다. 주로 이훈기 대표가 각 사의 기술력과 사업 전략 등에 대해 질문을 하고 신 전무가 이를 경청하는 모습이었다. 삼성SDI와 LG에너지솔루션에서 △글로벌 생산거점 △니켈코발트망간(NCM)·니켈코발트알루미늄(NCA) 등 배터리 개발 현황 등을, 에코프로에서 양극재 라인업 등을 확인했다. 신 전무는 당초 오후에 전시장을 방문해 둘러볼 계획이었으나 일정을 오전으로 변경, 급하게 방문한 것으로 알려진다. 오전 내내 국내 기업 외에도 전시장 곳곳을
[더구루=오소영 기자] "첫째 냉장고 내부 온도를 일정하게 유지해 긴 시간 식품을 신선하게 보관할 수 있습니다. 둘째 에너지 효율성이 30% 향상됐습니다. 셋째 내부 구조가 심플해져 기존 제품 대비 24개의 캔을 더 넣을 수 있는 공간이 생겼습니다." 위훈 삼성전자 DA사업부 선행개발팀장(부사장)은 20일 서울 중구 태평로빌딩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펠티어 소자를 국내 최초로 적용한 '비스포크 AI 하이브리드'의 강점을 이같이 말했다. 펠티어 소자는 서로 다른 두 반도체에 전류를 흘려주면 한쪽 면은 열을 흡수하고, 반대편에서는 열을 방출하는 특성을 지녔다. 이 원리를 활용해 냉매 없이 전기만으로도 냉각을 할 수 있다. 소형 냉장고나 정수기 등에 활용됐는데, 삼성전자는 이를 대형 냉장고에 국내 최초로 접목했다. 삼성전자가 펠티어 소자에 주목한 가장 큰 이유는 전기료 절감에 있다. 냉장고는 365일 24시간 전원이 커져 있어야 한다. 가정 내 전력 소모가 가장 큰 가전으로 꼽힌다. 소비자의 에너지 절감 니즈가 큰 만큼 삼성전자는 이를 고려해 제품 개발을 추진했고 펠티어 소자를 적용하자는 결론에 도달했다. 펠티어 소자는 기존 컴프레서(압축기)와 함께 동력원 역할을 한
[더구루=한아름 기자] 산토리 글로벌 스프리츠(옛 빔 산토리·이하 산토리 글로벌)가 일본에 RTD(Ready To Drink) 하이볼 제품을 선보인다. 최근 MZ세대를 중심으로 인기가 높아지면서 하이볼 시장 증가세가 가파른 가운데, 국내 출시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산토리 글로벌이 일본에 '티처스 하이볼'(Teacher's Highball)을 선보인다. 티처스 하이볼에는 글래스고 블렌디드 스카치와 탄산수가 함유해 있다. 알코올 도수는 8%, 350㎖ 용량으로 출시된다. 산토리 글로벌은 최근 일본 내 젊은 소비자들이 독한 술보다 저도주를 선호하는 경향이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실제 일본의 RTD 시장은 13년 연속 성장세다. 그중 RTD 제품군 중 알코올 도수 7도 이상의 제품은 약 5.7배, 하이볼은 4배 성장하면서 기존 주류제품 성장률을 상회하고 있다. 산토리 글로벌은 일본 시장에 티처스 하이볼을 출시하면서 현지 소비자 반응을 살피고 해외 시장으로 사업을 확대할 방침이다. 일본 현지를 테스트베드로 삼고 다른 문화권으로 전파하겠다는 것. 이는 지난해 RTD 사업을 확장하겠다는 산토리 글로벌의 전략에 따른 것이다. 산토리
[더구루=정등용 기자] 프랑스 자산운용사 메리디암(Meridiam)이 유럽 대형 전기차 충전업체 알레고(Allego N.V.)의 완전 인수를 추진한다. 지속 가능한 인프라 포트폴리오를 확장하고 성장하는 전기차 부문에서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차원이다. [유료기사코드] 메리디암은 19일(현지시간) 아직 소유하지 않은 알레고 지분 나머지를 인수하기 위해 공개매수를 실시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총 거래 규모는 14억6000만 달러(약 2조210억원)에 이른다. 공개매수 가격은 현금으로 주당 1.70달러로 책정됐다. 이는 지난 14일 알레고 종가 대비 131%의 프리미엄이 붙은 가격이다. 인수는 규제 승인과 관례적인 거래 종결 조건에 따라 올해 4분기 중 완료될 것으로 예상된다. 네덜란드 아른헴에 본사를 둔 알레고는 여러 국가에 걸친 네트워크와 광범위한 고속·초고속 충전소 포트폴리오를 갖추고 있다. 메리디암은 지난 2018년 투자를 통해 알레고 지분 73%를 보유하고 있다. 메리디암은 알레고 완전 인수가 지속 가능한 인프라 포트폴리오를 확장하고 성장하는 전기차 부문 역량을 강화하는 데 적합하다고 판단했다. 특히 메리디암은 이번 작업이 양사 모두에게 많은 이점과 시너지
[더구루=김은비 기자] 삼성전자가 2024년 파리 올림픽 및 패럴림픽을 기념하는 다양한 스마트폰 액세서리를 선보였다. 20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프랑스 법인은 2024 파리 올림픽 및 패럴림픽과의 글로벌 파트너십을 기념해 제작한 스마트폰 액세서리를 최근 출시했다. 삼성전자는 1998년 서울 대회에서부터 연을 맺고 공식 후원해온 올림픽의 오랜 파트너사다. 이 액세서리는 파리 올림픽의 아이덴티티를 오롯이 담았다. '파리 2024' 로고 및 마스코트인 '프리지(Phryge)', 공식 컬러 등을 디자인에 적용해 파리 에디션만의 독특한 개성을 살렸다. 액세서리는 4종으로 구성됐다. 비와 먼지로부터 휴대폰을 안전하게 보호하는 △방수 파우치, 스마트폰을 편리하게 휴대할 수 있는 △숄더 스트랩, 10000mAh 용량으로 고속 충전을 지원하는 △보조 배터리, '파리 2024' 로고와 알파벳 디자인으로 꾸며진 △스마트폰 케이스 등으로 구성됐다. 케이스는 △갤럭시Z 플립5 및 △갤럭시 S24·울트라·S24+ △갤럭시 S23 FE △갤럭시A 시리즈 등 50개 이상의 갤럭시 스마트폰과 호환이 가능하다. 이번에 공개된 액세서리는 현재 프랑스에서만 구매가 가능하다. 삼성전자는 올림픽 시
[더구루=홍성일 기자] 인공지능(AI) 대부로 불리는 제프리 힌튼(Geoffrey Hinton) 토론토대학교 교수가 영국의 AI 스타트업에 합류했다. 제프리 힌트는 AI를 통한 기후 위기 해법 찾기에 힘을 보탠다. [유료기사코드] 20일 업계에 따르면 제프리 힌튼 교수는 커스프AI(CuspAI)의 이사회 고문으로 합류했다. 힌튼 교수는 향후 커스프AI 연구 개발 등을 지원할 것으로 보인다. 힌튼 교수는 AI 분야를 개척한 과학자다. 그는 1986년 다층 퍼셉트론, 역전파 알고리즘을 증명했을 뿐 아니라 2006년 심층신뢰 신경망 발표로 딥러닝을 AI 개발의 핵심 방법으로 만들었다. 또한 그래픽 처리장치(GPU)를 통한 병렬연산을 대중화한 것도 제프리 힌튼이다. 힌튼은 2013년 자신이 설립한 컴퓨터 비전 스타트업 DNN 리서치를 구글에 매각하며 구글 산하 구글브레인팀에 합류에 다양한 연구를 진행했다. 그러던 지난해 5월 AI 위험성을 거론하며 구글을 퇴사, AI의 위험성을 전세계에 알리는 활동을 하고 있다. AI의 위험성을 강조하고 있는 힌튼 교수이지만 인류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잠재력도 있다고 보고있다. 이번에 커스프AI에 합류한 것도 인류가 시급히 해결
[더구루=홍성환 기자] 동해 심해 가스전 사업이 국가 에너지 안보에 큰 역할을 하지 못할 것이란 관측이 나왔다. 특히 천연가스 수요 감소에 따라 좌초자산(Stranded Assets)으로 전락할 것이란 우려가 제기됐다. 미국 에너지경제·재무분석연구소(IEEFA)는 19일(현지시간) 발간한 동해 가스전 보고서에서 "한국의 천연가스 수요가 감소함에 따라 동해 대규모 가스전 사업은 좌초자산이 될 수 있다"면서 "장기적으로 친환경 에너지 전환은 화석 연료에 대한 과도한 의존에 비해 국가 에너지 안보와 지속가능성을 더욱 잘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좌초자산은 기존에는 경제성이 있어 투자가 이뤄졌으나 시장 환경 변화로 인해 가치가 하락하고 부채가 되어 버리는 자산을 의미한다. IEEFA는 지속가능하면서도 수익성 있는 에너지 전환을 추구하며 에너지 정책과 관련 시장 동향 등을 조사 분석하는 민간 싱크탱크다. IEEFA는 "동해 가스전이 2035년 상업적으로 가동을 시작할 때 한국의 천연가스 수요는 에너지 전환으로 인해 상당히 감소할 것"이라며 "이미 천연가스 수요가 감소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지난해 원전 및 재생에너지 발전량 증가와 높은 수입 비용에 따른
[더구루=오소영 기자] 아르헨티나 하원이 이달 말 '대규모 투자에 대한 인센티브(RIGI)'를 포함하는 옴니버스 법안을 논의한다. 상원에서 옴니버스 법안 수정안을 통과시키며 하원 승인을 남겨두고 있다. 아르헨티나에서 리튬 사업을 벌이는 포스코홀딩스가 대표 수혜자로 거론된다. 20일 멘도사 포스트(Mendoza post)와 티엠포아르(Tiempoar) 등 외신에 따르면 아르헨티나 하원은 오는 27일 옴니버스법의 수정안 관련 최종 승인을 검토한다. 옴니버스법은 극우 성향 경제학자 출신인 하비에르 밀레이 대통령이 작년 12월 취임 직후 제출한 법안이다. 투자 기업에게 법인세, 원천소득세 등 세금 감면 혜택을 주는 RIGI를 비롯해 600여 개 조항을 담고 있다. 옴니버스법은 국영 기업의 민영화와 부유층의 세율 하향 조정 등으로 논란이 되면서 의회 통과에 난항을 겪었었다. 결국 민영화를 포함해 400여 개 조항을 삭제한 끝에 지난 12일 상원에서 통과됐다. 11시간의 논쟁 끝에 찬성 37대 반대 36으로 가까스로 상원 문턱을 넘었다. 향후 상원에서 개별 조항에 대한 투표를 거쳐 하원 승인을 받아야 최종적으로 입법 과정이 끝난다. 밀레이 정부는 이달 안에 하원 승인을
[더구루 인천(영종도)=김은비 기자] “BMW 드라이빙 센터는 단순한 전시장에서 나아가 새로운 '차량 전시 플랫폼'으로서 앞으로도 새로운 자동차 문화를 이끌어가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다.” BMW그룹 코리아가 건립 10주년을 맞은 'BMW 드라이빙 센터'의 시설과 프로그램을 대대적으로 개선한다. 새롭게 수립한 '조이 넥스트(Joy Next)' 전략을 내세워 다가오는 미래를 준비한다. 빠르게 변화하는 트렌드와 고객 라이프스타일에 발맞춰 BMW의 가치를 전달하는 '브랜드 플랫폼'으로 변화한다는 방침이다. BMW그룹 코리아는 20일 인천 영종도에 위치한 BMW 드라이빙센터에서 지난 10년간의 성과와 미래 비전을 공유했다. 지난 2014년 7월 문을 연 BMW 드라이빙 센터는 트랙과 고객 체험 시설이 한 곳에 자리 잡은 BMW그룹 내 유일한 자동차 복합문화공간이다. BMW 내에서는 아시아 지역 최초이자 독일, 미국에 이어 3번째로 건립됐다. 주양혜 BMW그룹 코리아 마케팅 총괄 본부장은 "BMW 드라이빙 센터는 지난 10년간 남녀노소 모든 방문객에게 다양한 형태의 즐거움을 전하는 한편,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다방면으로 크게 기여해왔다"며 "미래에는 보다 세분화
[더구루=정등용 기자] KB국민은행 인도네시아법인인 KB뱅크의 이사진 이탈이 이어지고 있다. 이달에만 두 명의 이사가 자리에서 물러났다. KB뱅크는 기존 사업 활동에 영향은 없을 것이란 입장이다. 20일 KB뱅크 공시에 따르면 요하네스 수하르디 중소기업·도매사업 담당 이사는 지난 19일 이사회에 사직서를 제출했다. 사직서 수리는 관련 규정에 따라 주주총회에서 결정될 예정이다. 이와 관련해 이우열 KB뱅크 행장은 “요하네스 수하르디 이사의 사임은 회사 영업활동과 사업 연속성에 아무런 영향을 미치지 못할 것”이라며 “경영 활동은 정상적으로 이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수하르디 이사는 중소기업 부문에서 다년간 경력을 쌓은 인물이다. KB뱅크 합류 전 뱅크 OCBC 인도네시아(Bank OCBC Indonesia)에서 커머셜·기업 팀장을 역임했으며, 뱅크 페르마타(Bank Permata)에선 중소기업을 담당했다. 수하르디 이사에 앞서서는 문영은 CIO(최고정보책임자)가 지난 3일 자리에서 물러났다. 구체적인 사유는 공개되지 않았으며 일신상의 이유라는 게 KB뱅크 설명이다. 디지털·정보기술(IT) 분야의 전문가로 평가 받는 문 CIO는 지난 3월 국민은행 정보보호본부
[더구루=오소영 기자] 멕시코가 한국을 비롯해 4개국에서 수입한 탄소강 무계목 강관에 대해 관세 부과 기간을 5년 연장했다. 지난 2018년 첫 관세를 부과한 후 재심을 진행한 결과다. 냉연강판에 이어 무계목 강관까지 반덤핑 관세를 추진하면서 규제를 강화하는 분위기다. [유료기사코드] 6일 멕시코 경제부에 따르면 지난달 25일(현지시간) 한국과 인도, 스페인, 우크라이나산 탄소강 무계목 강관에 대한 반덤핑 관세 부과를 5년 연장키로 했다. 멕시코 경제부는 지난 2018년 4월 4일 4개국 제품에 대해 관세를 처음 매겼다. 덤핑 판정을 받은 품목은 HS코드(수출입국 간 품목분류코드) 7304.19.01, 7304.19.02, 7304.19.99, 7304.39.05, 7304.39.06, 7304.39.99 등 6개 항목이다 일진제강을 비롯해 한국산 톤(t)당 0.1312달러, 스페인산 t당 0.3785달러, 인도산 t당 0.2067달러, 우크라이나산 t당 0.1701달러의 관세 부과를 결정했다. 작년 4월 3일 관세 부과 기간이 종료되면서 멕시코 정부는 그해 3월부터 재심을 추진했다. 1년 만인 지난 3월 예비판정에서 현지 제조사들의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관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이 캄보디아와 말레이시아, 태국, 베트남 등 4개국에서 수입하는 태양광 제품에 관세를 부과하기로 했다. 한화솔루션 큐셀부문을 비롯해 미국 기업들의 요청을 적극 수용한 결과다. [유료기사코드] 5일 미 상무부에 따르면 이 부처는 지난 1일(현지시간) 캄보디아와 말레이시아, 태국, 베트남 4개국에서 수입하는 태양광 전지에 상계관세를 부과하는 예비판정을 내렸다. 국가별 관세율은 캄보디아 8.25%, 말레이시아 9.13%, 태국 23.06%, 베트남 2.85%다. 이들 국가에서 수출하는 규모가 큰 기업들의 관세율도 결정됐다. 총 17개 기업으로 관세율 범위는 최소 0.14%에서 최대 292.61%다. 기업별로 보면 한화큐셀이 말레이시아에서 수출하는 제품은 14.72%의 관세가 매겨졌다. 반면 중국 진코솔라의 말레이시아 법인은 3.47%에 불과했다. 미 상무부에 관세 부과를 요청했던 한화큐셀이 중국 기업보다 관세율이 높은 셈이다. 한화큐셀 미국법인과 퍼스트솔라 등 7개 업체는 지난 4월 상무부에 청원을 넣었다. 동남아시아 4개국에서 제품을 생산·수출하는 중국 기업들이 현지 정부의 지원을 등에 업고 저렴한 가격으로 미국 시장에 진입해 막대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