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김은비 기자] 삼성전자가 북아프리카 및 중동 지역(MENA)에서 ‘모로코 축구영웅’ 아크라프 하키미(Achraf Hakimi)를 브랜드 홍보대사로 선정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MENA 지역 브랜드 홍보대사로 임명된 하키미는 파리 생제르맹(PSG)팀 수비수로, 모로코에서는 축구영웅으로 불릴 만큼 재능 있는 축구 스타 중 한 명으로 꼽힌다. 스페인 출생 하키미는 모로코 국적을 선택,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모로코 4강 진출을 이끌기도 했다. 지난해에는 국체축구연맹(FIFA) 어워즈에서 월드 베스트11 수비수로 선정되기도 했다. 하키미는 삼성전자 ‘미래를 이끌 주역은 당신입니다(The Next Big Thing Is You)’ 캠페인 시작과 함께 갤럭시 앰배서더로 역할을 맡는다. 이번 앰배서더 선정은 중동 스마트폰 시장에서 선도적인 입지를 차지하고 있는 삼성전자의 점유율 확대에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시장조사업체 카날리스에 따르면 올 3분기 삼성전자는 중동 스마트폰 시장에서 점유율(35%) 1위를 기록했다. 출하량은 420만 대로, 2위를 차지한 트랜션과의 격차는 240만 대다. 오마르 사헤브(Omar Saheb) 삼성전자 MENA 마
[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 엔비디아의 차세대 자동차용 시스템온칩(SoC) '드라이브 토르(DRIVE Thor, 이하 토르)’ 탑재를 선언했던 중화권 고객사들이 이탈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토르 상용화 시점이 미뤄지며 신차 출시에 차질을 빚으면서다. [유료기사코드] 18일 중국 경제 매체 '36Kr'에 따르면 이 매체는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엔비디아 토르는 당초 2024년에 양산될 예정이었지만 현재로선 적어도 1년 이상 (양산 시점이) 연기됐다"며 "이르면 내년 중순에 출시될 예정이며, 엔트리 레벨 버전이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양산 시기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지자 차세대 전기차와 자율주행차에 토르를 탑재하려고 했던 중국 완성차 제조사들 중 일부 기업의 전략 변화가 감지된다. 독자 개발 노선을 택해 엔비디아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는 것이다. 대표적으로 샤오펑이 있다. 샤오펑은 올 3월 열린 'GTC(GPU Technology Conference)'에서 곧 출시할 전기차에 토르를 사용하겠다고 밝혔었다. 하지만 샤오펑이 최근 선보인 전기차 P7+에는 토르 대신 전작인 '드라이브 오린(DRIVE Orin, 이하 오린)'이 적용됐다. 샤오펑은 튜링(Turing)이
[더구루=오소영 기자] HD현대일렉트릭이 러시아 유통사 ETM(러시아명 ЭТМ)과 차단기 판매에 협력한다. ETM의 네트워크와 영업 노하우를 활용해 러시아 판매를 확대한다.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에도 러시아 유통사들과 파트너십을 지속하며 영업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18일 ETM에 따르면 이 회사는 최근 HD현대일렉트릭의 차단기 6종을 론칭했다. △전류 누설을 감지하고 전원을 차단하는 누전차단기 2종(25~35A·6-50A) △전기모터의 과부하를 방지하는 모토보호계전기(0.1-80A) △1-63A 전류를 차단할 수 있고 차단용량이 6kA인 소형 모듈형 차단기 △10~125A 전류를 차단하고 차단용량이 10kA인 모듈형 차단기 등을 판다. ETM은 러시아 수도 상트페테르부르크에 본사를 뒀다. 500여 개 제조사와 거래하며 전력기기와 케이블, 램프, 펌프 등을 판매하고 있다. HD현대일렉트릭은 방대한 제품 판매 경험을 보유한 ETM과 협업해 러시아에서 판로를 개척한다. 러시아 발전량의 60% 이상을 차지하는 화력발전은 대부분 1960~1980년대 건설돼 노후화가 심각하다. 정부 차원에서 전력 인프라 현대화를 추진하고, 2060년 탄소중립을 위해 재생에너지를 확대하
[더구루=김은비 기자] 정태순 장금상선그룹 회장이 '2024년 한국해양대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정 회장은 해운업 발전과 일자리 창출에 기여한 바를 인정받았다. 한국해양기자협회(해기협)는 ‘2024년 한국해양대상’ 수상자로 정 회장을 선정했다고 18일 발표했다. 한국해양대상은 한국 해양·해운·조선 산업의 발전에 기여한 단체 및 개인의 업적과 공로를 기리기 위해 지난 2022년 제정됐다. 수상은 올해로 3회째다. 1회 수상자는 재건에 성공한 HMM, 2회는 한국 조선산업의 중추 HD한국조선해양이었다. 회사가 아닌 개인 수상은 이번이 처음이다. 해기협은 이달 초 해양대상 선정위원회를 구성해 심사에 들어갔다. 정 회장은 해기협 회원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투표에서 압도적 지지를 받으며 수상자로 선정됐다. 정 회장은 한국 해운업 발전과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는 등 해운 부흥을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정 회장은 지난 2015년 해양수산부로부터 금탑산업훈장도 수상한 바 있다. 정 회장은 해기사(한국해양대 24기) 출신으로, 맨손으로 거대 해운기업을 일궈낸 대표 해운인으로 꼽힌다. 한국해운협회 회장을 맡고 있는 그는 현재 200척에 육박하는 선대를 운영,
[더구루=정예린 기자]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스웨덴 군에 추진장약을 납품한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 전쟁 장기화로 인해 탄약 부족 사태가 벌어지고 있는 유럽 방산 시장 공략을 가속화,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장하고 글로벌 방산 기업으로서 경쟁력을 강화한다. 18일 스웨덴 국방물자조달청(FMV)에 따르면 FMV는 최근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스웨덴이 개발한 '아처 자주포'용 추진장약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구체적인 거래 규모와 조달 일정 등은 밝히지 않았다. 추진장약은 탄약의 추진제로, 포탄을 앞으로 밀어내는 역할을 하는 화약이다. 자주포, 박격포 등 포탄과 관련된 모든 무기에 쓰인다. 최근 유럽에서는 추진장약 수급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 FMV도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의 계약 배경으로 추진장약 '공급 부족'을 꼽았다. 2022년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이래 글로벌 포병 탄약 시장에서 추진장약 수요가 높아지며 공급이 원활하게 이뤄지지 않고 있다는 것이다. 스웨덴은 유럽 내에서도 우크라이나에 군사 원조를 적극적으로 펼치고 있는 국가인 만큼 대규모 추진장약을 필요로 하고 있다. 스웨덴은 지금까지 총 17차 군사지원 패키지를 발표했다. 지원 규모는 46억 달러에 이른다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가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를 통해 세계 최초로 개발한 열선 내장 기술을 선보인다. 양산형 모델 적용을 앞두고 최근 유럽에서 막바지 기술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 18일 제네시스 독일법인(GME·Genesis Motor Europe Gmbh)에 따르면 금속 코팅 발열 유리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 향후 양산형 모델에 탑재하기 위한 수순이다. 테스트 차량으로는 GV60과 GV70 모델을 활용하고 있다. 제네시스가 금속 코팅 발열 유리 적용을 우선 검토하고 있는 모델들이다. 앞서 정기헌 현대차·기아 MLV외장설계1팀 파트장은 지난 8월 '히트 테크 데이'에서 "(금속 코팅 발열 유리는) 고급 차량·사양에 우선 적용할 계획"이라며 "C 세그먼트 SUV 이상부터 적용을 검토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GV60은 C 세그먼트, GV70은 D 세그먼트에 속한다. 금속 코팅 발열 유리는 현대차그룹이 특허 출원한 차량 온도 제어 기술 중 하나이다. 세계 최초로 48V(볼트) 시스템을 적용했다. 유리 내부의 금속 코팅에서 빠르게 열을 내뿜어 서리와 습기를 제거한다. 차량 앞쪽 접합 유리 사이에 약 20개 층으로 구성된 금속 코팅을 삽입해 유리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에어택시 제조업체 조비 에비에이션(Joby Aviation)이 전기 수직이착륙 비행체(eVTOL) 주요 항공기 구성요소 테스트를 완료하며 상용화에 한걸음 더 나아갔다. [유료기사코드] 조비는 18일 기체 꼬리 구조의 정적 하중 테스트를 성공적으로 완료했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테스트는 미국 연방항공청(FAA) 담당자가 참석한 가운데 이뤄진 첫 사례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조비는 비행 중 항공기 꼬리 구조에 가해질 것으로 예상되는 최대치를 크게 초과하는 하중을 적용했다. 조비는 "주요 항공기 구성요소의 대한 하중 테스트를 완료한 것은 항공기 인증을 위한 중요한 단계로 이번 결과에 만족한다"고 전했다. 조비는 도심항공교통(UAM)에 활용되는 전기항공기의 최장 비행 기록을 보유하고 있으며, 미국 연방항공국(FAA)의 상업 비행용 허가인 G-1 인증을 획득한 UAM 기체 제조 분야 글로벌 선도기업이다. 조비가 개발 중인 전기 수직이착륙 비행체(eVTOL) 기체 S4 모델은 조종사와 승객 4명을 태울 수 있는 모델로 한 번 충전에 240㎞를 운항할 수 있다. 최고 속도는 시속 320㎞다. 2025년 상용화가 목표다. 조비는 델타항공, 우
[더구루=정예린 기자] 알루미늄 부품 소재 전문기업 '알루코'가 미국 테네시주에 첫 북미 생산 거점을 짓는다. 현지 생산을 통해 주요 고객사인 블루오벌SK 주문에 대응하는 한편 LG에너지솔루션의 북미향 수주도 공략할 것으로 기대된다. 테네시주 경제개발부(TNECD)는 17일(현지시간) 알루코가 매디슨카운티 잭슨시에 알루미늄 배터리 케이스 제조 공장을 건설한다고 발표했다. 3630만 달러(약 522억원)를 투자해 55개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한다. 신공장에서 만들어진 알루미늄 케이스는 SK온과 포드 간 배터리 합작 공장인 블루오벌SK 테네시 공장에 납품된다. 알루코는 지난 3월 블루오벌SK에 오는 2026년부터 2030년까지 5년간 총 6억6140만 달러(약 9510억원) 규모의 전기차 배터리 모듈케이스 프로텍트프레임을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블루오벌SK 테네시 공장은 알루코 생산 시설과 차로 약 1시간 거리인 스탠튼에 위치한다. 연간 45GWh 규모를 갖춘 블루오벌SK 테네시 공장은 470만 평 부지에 포드 전기차 생산 공장과 함께 들어선다. 지난 2022년 착공해 내년 가동 목표다. 올 하반기부터 시운전에 돌입한 것으로 전해진다. 모듈케이스 프로텍트프레임
[더구루=김은비 기자] 현대자동차가 일본에서 첨단 운전자보조시스템(ADAS) 전문가를 채용한다. 자율주행 기술 경쟁력을 강화하고 시장 선도에 나서겠다는 전략이다. 현대차 일본기술연구소(Hyundai Motor Japan R&D Center)는 일본 구직 플랫폼 에이치알모스(HRmos)를 통해 ‘자율 주행·ADAS 개발’ 직무를 담당할 인재를 모집한다고 18일 밝혔다. 채용 부문은 △ADAS 양산 차량 현지화 및 개발 △ADAS 기능 평가 △차량 데이터 측정 및 전처리 등이다. 지원 자격은 차량 데이터 측정 경험과 센서·계측기 등 전자계열 하드웨어(HW)에 대한 지식을 보유한 자로, 차량용 계측기 등 부품 공급회사와 원활한 의사소통을 할 수 있어야 한다. 이 밖에도 △한국어 및 영어 등 외국어 능력△ADAS 관련 업무 경험 △자동차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관련 경험을 갖춘 지원자를 우대한다. 연봉은 500~1000만 엔(약 4600~9300만원)으로 책정됐다. 현대차의 이번 채용은 자율주행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하며 해당 시장에서 경쟁 우위를 확보하려는 강력한 의지로 분석된다. 특히 일본은 토요타, 닛산, 혼다 등 글로벌 완성차 메이커들이 자리 잡은
[더구루=오소영 기자] 한화오션이 태국과 파트너십을 돈독히 한다. 이달 초 방한한 태국 하원 국방위원회에 거제조선소를 소개하고 함정 기술을 알린 데 이어 정승균 한화오션 특수선 해외사업단장(부사장)이 태국으로 날아가 후속 협력을 검토했다. 차기 호위함 사업을 따내 태국의 방산 파트너로 자리매김한다는 복안이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정 부사장은 지난주 태국을 방문해 지라폴 웡윗(Jirapol Wongwit) 태국 왕립 해군 총사령관과 면담을 가졌다. 태국의 차세대 호위함 사업 협력을 논의하는 한편 태국군의 향후 운영 방안을 청취했다. 이어 파론데이 푸타나비자른(Pharondej Puttanavijarn) 대위와도 만나 국가 안보와 경제 발전을 모두 가져가기 위한 균형있는 시각에 대한 생각을 나눴다. 두 사람은 미 해군사관학교 동문이다. 정 부사장은 회동 직후인 지난 13일 소셜미디어 '링크드인'을 통해 "태국 경제의 역동성을 반영하는 태국 해군의 리더십에 존경을 표한다"며 "향후에도 의미 있고 미래지향적인 논의가 계속되기를 기대한다"고 소회를 남겼다. 한화오션은 지난 3일 거제 사업장에서 위롯 라카나아디손 의장을 비롯해 태국 하원 국방위원회 의장단과 회동한 바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가 미국에서 브랜드 가치를 인정받았다. 현지 미디어인 머니(Money)가 진행한 자동차 어워즈에서 8개 부문을 석권하며 최고 자동차 브랜드로 선정됐다. 현대차 미국판매법인(HMA)은 17일(현지시간) 머니 선정 '2025 최고 자동차 브랜드'(Money's Best Automaker Brand for the Money 2025)로 꼽혔다고 밝혔다. 머니가 최고 자동차 브랜드를 선정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머니 베스트카 어워즈(Money's annual Best Cars awards program) 11개 부문 중 8개 부문을 휩쓴 데 따른 결과이다. 모델별 △아이오닉5(최고의 전기 SUV) △아이오닉6(최고의 전기차) △엘란트라(최고의 소형차) △쏘나타(최고의 중형차) △투싼(최고의 소형 SUV) △싼타페(최고의 중형 SUV) △팰리세이드(최고의 대형 SUV) △싼타크루즈(최고의 픽업트럭)가 부문별 우승을 차지했다. 아이오닉5와 아이오닉6는 디자인과 기본 사양, 1회 충전 주행 거리 등 전반적으로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았다. 엘란트라와 쏘나타는 각각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와 안전성을 인정받았고, 싼타페는 여유로운 화물 공간으
[더구루=홍성일 기자] 초소형 인공위성 스타트업 나라스페이스테크놀로지(이하 나라스페이스)가 폴란드산 메탄 탐지용 망원경을 도입한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나라스페이스는 폴란드 엔지니어링 기업 스캔웨이(Scanway)와 고해상도 메탄 탐지용 망원경 2대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은 70만 유로(약 11억원) 규모로, 지난 5월 13일 체결한 170만 유로(약 26억원) 규모 1차 계약에 이은 추가 계약이다. 나라스페이스와 스캔웨이는 메탄가스 모니터링 초소형위성을 개발하는 '나르샤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나르샤 프로젝트에는 서울대학교, 한국천문연구원도 참여하고 있다. 나라스페이스는 나르샤 프로젝트를 통해 메탄가스 모니터링 초소형 위성 6대에서 최대 12대를 발사해 온실가스 측정에 특화된 군집 위성 시스템을 구축한다는 목표다. 나르샤 프로젝트가 완성되면 거의 실시간으로 메탄 배출원을 확인할 수 있게 된다. 이번 계약도 나르샤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스캔웨이는 2026년까지 메탄 탐지용 망원경 2대를 공급한다. 해당 망원경이 장착된 첫 위성 발사는 2026년 4분기로 예정돼 있다. 스캔웨이는 지난 5월 나라스페이스와 1차계약을 체결한 이후 나르샤 프로젝트용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 최대 배달 플랫폼 메이퇀(美團)이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드론 배달 사업을 시작했다. 메이퇀은 두바이를 시작으로 글로벌 시장을 확대한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21일 업계에 따르면 두바이민간항공청(DCAA)은 메이퇀 드론 배송 사업부인 '키타 드론(Keeta Drone)'에 비가시권(BLOS, Beyond Line of Sight) 드론 배송 상업 운영 허가증을 발급했다. 키타 드론은 그동안 미국 로체스터 공과대학 두바이캠퍼스, 두바이 디지털 파크 등에 위치한 식당들과 협력해 드론 음식 배달 시범서비스를 제공해왔다. 키타 드론은 두바이 내 병원들과 협력해 의약품으로 배달 범위를 확장하고 있다. 메이퇀이 글로벌 드론 배송 시장에 진출하겠다고 결정하는 것은 2023년 초다. 메이퇀은 그해 5월 두바이를 방문해 현장 조사를 진행했으며, 10월에는 세계 최대 규모의 정보통신 기술(IT) 및 스타트업 전시회 두바이 자이텍스(GITEX)에 참가해 자사 드론 배송 시스템을 전시하는 등 강력한 의지를 보여왔다. 메이퇀 경영진은 올해에만 최소 3번 두바이를 방문해 드론 배송 상용화를 위한 협상을 벌였다. 메이퇀이 두바이를 드론 배송
[더구루=정예린 기자] 일본 전자기기·회로기판 제조업체 '오키서킷테크놀로지(OK Circuit Technology, 이하 오키)'가 인쇄회로기판(PCB) 방열 문제를 획기적으로 개선한 설계를 공개했다. 효율적인 열 관리 기술을 통해 부품 성능을 개선하고 다양한 산업 혁신에 일조할 것으로 기대된다. [유료기사코드] 21일 오키에 따르면 회사는 최근 열 방출 성능을 최대 55배 향상시킬 수 있는 PCB 설계를 발표했다. 소형 전자기기나 우주 응용 분야에서 활용도가 높다는 게 회사의 설명이다. PCB 내에 구리 코인을 삽입해 열을 빠르게 전달하고 기판을 통해 외부로 방출하는 방식을 택했다. 코인은 스텝 형태로 설계돼 열 발생 부품과 접하는 부분보다 방출 면적이 넓어 열 전도 효율을 극대화하는 역할을 한다. 스텝 코인은 열이 발생하는 전자 부품과 접하는 면에서는 지름 7mm, 방출 면에서는 10mm로 설계돼 최적의 열 전달 성능을 자랑한다. 단순히 PCB 자체의 열 관리에 그치지 않고 보드와 연결된 외부 금속 케이싱이나 백플레이트와 연결할 수 있다는 가능성도 제시했다. 이를 통해 열을 보다 넓은 면적에 걸쳐 분산시킬 수 있다는 것이다. 일반적으로 PCB 방열 문제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