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길소연 기자] DL케미칼 미국 자회사 '크레이튼(Kraton)'이 폴리머 사업의 주력 제품인 스타이렌블록코폴리머(SBC) 전 제품 가격을 인상했다. 폴리머 생산에 필요한 원자재 가격 상승과 물류 비용 증가에 따라 가격 인상을 결정했다. SBC 가격 인상으로 의료용품 소재와 자동차 내장재, 5G 통신 케이블 등의 도미노 인상이 예고된다. 5일 업계에 따르면 크레이튼은 모든 폴리머 제품 전 라인인 스타이렌-부타디엔-스타이렌(SBS), 스타이렌-이소프렌-스타이렌(SIS), 수소 첨가 스타이렌블록코폴리머HSBC)의 가격을 톤당 330달러(파운드당 0.15달러) 인상한다. 이번 가격 인상은 폴리머 생산에 필요한 원자재 가격 상승뿐 아니라 보관, 취급 및 물류 비용 증가에 따른 조치이다. 인상가는 다음달 2일부터 적용된다. 크레이튼은 지난 2024년에도 SBC에 수소(H)를 첨가해 만든 HSBC의 가격을 톤당 220달러(약 29만원) 인상했다. 당시에도 원자재 및 운송 비용 증가로 가격을 올렸다. <본보 2024년 3월 19일자 참고 : 'DL케미칼 인수' 크레이튼, 4월부터 HSBC 가격 인상> 크레이튼의 SBC 가격 인상으로 폴리머 제품을 사용하
[더구루=길소연 기자] HD현대중공업이 그리스에서 LNG 운반선 4척을 수주한다. 유조선 기업 차코스 에너지 내비게이션(TEN)이 7년 만에 LNG 운반선을 신조 발주하는데 건조 이력이 있는 HD현대중공업을 건조사로 선정했다. HD현대는 친환경·스마트 기술을 적용한 LNG 운반선 등 고부가가치 선박 중심의 수주를 확대하고 있다. 5일 노르웨이 해운전문지 '트레이드윈즈(Trade Winds)'에 따르면 HD현대중공업은 최근 TEN과 17만4000㎥급 LNG 운반선 4척의 건조 협상 마무리 단계다. 계약 물량은 확정분 2척과 옵션 2척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선가는 척당 최대 2억6000만 달러(약 3800억원) 수준으로 4척을 모두 수주하게 되면 수주액은 10억 4000만 달러(약 1조 5200억원)로 추정된다. TEN의 LNG 운반선 신조 발주는 약 7년 만이다. 지난 2019년 발주해 2022년에 인도받은 17만4000㎥급 LNG 운반선 '테너지(TENERGY)'호와 2016년에 건조된 '마리아 에너지(MARIA ENERGY)'호 총 2척 보유하고 있다. 이들 선박 모두 HD현대중공업이 건조했다. 제원은 전체 길이 299미터, 폭 46.4미터로 친환경적
[더구루=오소영 기자] 유럽 배터리 산업의 희망이던 노스볼트가 파산에 이른 배경으로 중국산 장비 도입이 지목됐다. 중국 우시리드인텔리전트장비(Wuxi Lead Intelligent Equipment, 이하 우시리드)로부터 사전 테스트 없이 공급받은 장비에서 잦은 고장이 발생하며 공장 운영이 약 10개월 지연된 사실이 뒤늦게 확인됐다. 저조한 수율로 결국 BMW와의 협력까지 중단되며 노스볼트가 경영난을 겪었다는 분석이다.
[더구루=길소연 기자] 중국 배터리 의존을 줄이고 유럽연합(EU) 내 생산·재활용 역량을 키우려는 유럽의 배터리 자립 꿈이 '물거품' 될 위기에 처했다. 메르세데스 벤츠와 스텔란티스, 토탈에너지의 합작 투자사인 유럽 배터리 제조업체 오토모티브 셀즈 컴퍼니(Automotive Cells Company, ACC)의 배터리 생산차질로 전기차(EV) 모델 출시가 지연되고 있어서다. 유럽 전기차 시장 70% 이상을 장악하고 있는 국내 배터리 3사의 영토 확장이 기대된다.
[더구루=김예지 기자] LG전자가 전략적 투자를 단행한 중국의 휴머노이드 로봇 선두 주자 애지봇(AGIBOT)이 유럽 시장 진출을 공식화했다. 지난해 테슬라 옵티머스를 제치고 글로벌 양산 1위에 올라선 애지봇은 유럽 현지 생산 거점까지 확보해 로봇 산업의 글로벌 표준을 선점한다는 계획이다.
[더구루=정예린 기자] 동화일렉트로라이트가 헝가리 전해액 공장의 환경 허가 연장을 둘러싼 법적 분쟁으로 난관에 봉착했다. 주정부와 시정부 간 판단이 엇갈리며 인허가 문제가 사법 판단 단계로 넘어감에 따라 동화일렉트로라이트의 유럽 배터리 소재 공급 체계 불확실성도 커지는 모습이다. 5일 헝가리 소쉬쿠트시에 따르면 시정부는 지난달 페스트주 주정부 산하 환경·자연보호·폐기물관리 당국이 내린 동화일렉트로라이트 헝가리 전해액 공장 환경 허가 연장 결정에 대해 법원에 이의를 제기했다고 발표했다. 해당 인허가는 현재 최종 확정 효력을 갖지 못한 채 법정 공방 결과에 따라 운명이 결정될 처지에 놓였다. 시정부가 문제 삼은 것은 페스트주 주정부 산하 기관이 승인한 통합 환경 사용 허가 연장 결정이다. 페스트주는 동화일렉트로라이트의 신청을 받아들여 해당 공장의 유해 폐기물 처리 및 전해액 생산 활동에 대한 환경 허가를 2035년 말까지 연장했지만, 소쉬쿠트시가 법원에 행정 결정 취소를 요구하며 제동을 걸고 나섰다. 소쉬쿠트시는 공장의 유해 폐기물 처리 활동이 지역 조례와 충돌할 소지가 크다는 점을 사유로 들었다. 물 사용 규모와 대기오염 위험 등에 대한 우려를 근거로 기존 행
[더구루=진유진 기자] 테슬라 중국법인(이하 테슬라 차이나)이 3세대 옵티머스 휴머노이드(옵티머스 V3) 출시를 예고했습니다. 테슬라 차이나는 지난 2일(현지시간) 웨이보를 통해 "3세대 테슬라 휴머노이드가 곧 공개된다"며 옵티머스 휴머노이드 기능을 소개하는 영상을 함께 게재했습니다. 일각에서는 향후 상하이 기가팩토리에서 옵티머스가 생산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더구루 홈페이지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 더구루 인사이트 영상 보기 ◇ 상세 기사 테슬라 중국법인 "휴머노이드 옵티머스 V3, 곧 공개 예정"
[더구루=오소영 기자] 어성철 한화오션 사장이 캐나다 잠수함 유지·보수·운영(MRO) 거점의 유력 후보지이자 해양 방산 허브인 노바스코샤주를 찾았다. 현지 주정부와 회동하고 캐나다 잠수함 사업(CPSP) 협력을 논의했다. 주요 주정부들과 교류를 확대하며 CPSP 사업 수주를 위한 광폭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4일 업계에 따르면 어 사장은 지난주 캐나다 노바스코샤주를 방문했다. 팀 휴스턴(Tim Houston) 주총리와 콜턴 르블랑(Colton LeBlanc) 성장개발부 장관과 만나 CPSP 사업 협력을 집중 협의했다. 어 사장은 이날 현지에서 MRO를 수행하고 다수의 캐나다 기업을 공급망에 참여시키는 현지화 전략을 제안했다. 이를 통해 조선·해양 생태계 발전에 기여하겠다는 의지를 전달했다. 노바스코샤는 캐나다 동부 대서양 연안에 위치한 주다. 과거 영국 해군의 핵심 요충지였던 핼리팩스 왕립 해군 조선소가 있었으며, 캐나다 동부 해안의 해군 기지인 CFB 핼리팩스가 자리해 있다. 밥콕과 록히드마틴 등 글로벌 기업들이 노바스코샤에 거점을 두고 있으며, 130여 년 역사의 어빙 조선소도 핼리팩스에 둥지를 텄다. 어빙 조선소는 북미 최대 규모 옥내형 조선소로 구축함
[더구루=정현준 기자] 현대자동차그룹 해외 첫 수소연료전지 시스템 법인 'HTWO 광저우'가 중국 상용차 업체 카이워그룹과 함께 개발한 수소버스 249대를 최근 광저우버스그룹에 공식 인도했다. 이는 중국 내 단일 수소버스 조달 규모 중 '역대 최대'로, 현대차그룹이 현지 수소 모빌리티 시장 선점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4일 업계에 따르면 양사는 광저우시 과학기술단지에서 '수소의 미래, 푸른 여정을 함께-수소에너지 버스 인도 체험 행사' 출범식을 지난달 30일 개최했다. 이번 인도는 지난해 거둔 성과가 결실을 본 것이다. 양사는 지난해 11월 광저우버스그룹 입찰에서 25대를 수주한 데 이어, 12월에는 224대를 추가 수주하며 중국 내 수소 상용차 시장에서 존재감을 보인 바 있다. 이번에 인도된 8.5m 수소버스에는 HTWO 광저우가 자체 개발한 90kW급 수소연료전지 시스템이 탑재됐다. 해당 버스는 발전 효율 64%로, 단 5분 충전으로 최대 576km(현지 기준)를 주행할 수 있다. 아울러 오염물질 배출 없이 순수한 물만 배출해 도심 대중교통의 탄소 감축에 최적화됐다는 평가다. 차체 설계도 현지 환경에 맞게 개선됐다. 저상 플랫폼과 맞춤
[더구루=김예지 기자] GS칼텍스가 인도 시장에서 현지 자동차 산업의 '실핏줄' 역할을 하는 정비사들을 치켜세우며 브랜드와 현지 커뮤니티 간 유대를 강화했다. 특히 자사의 글로벌 윤활유 브랜드 '킥스(Kixx)'를 매개로, 정비사를 '도로 위의 진정한 영웅'으로 격상시키는 감성 마케팅을 전개해 인도 시장 내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한다는 전략이다. 4일 GS칼텍스 인도법인에 따르면 지난 2일 인도 현지 창립기념일을 맞아 '국가 정비사의 날(National Mechanics Day)' 캠페인을 대대적으로 개최했다. 올해로 5회째를 맞이한 이번 행사는 GS칼텍스의 인도 시장 안착에 핵심적인 역할을 한 정비사 커뮤니티의 노고를 기리고, 이들을 파트너로서 예우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GS칼텍스는 매년 2월 2일인 자사 창립기념일을 국가 정비사의 날로 지정해 헌정하고 있다. 기업의 탄생일을 축하하는 자리를 현지 핵심 파트너인 정비사들에게 감사를 전하는 날로 바꿈으로써, 일방적인 홍보가 아닌 진정성 있는 상생 의지를 보여주고 있다는 평가다 이번 캠페인의 핵심은 인도 영화 특유의 극적인 요소를 차용한 시네마틱 홍보 영상이다. 영상은 긴박한 드라마와 감동적인 서사를 통해 정
[더구루=김예지 기자] 삼성전자 자회사 하만 인터내셔널(이하 하만)이 5G와 위성통신을 결합한 차세대 커넥티드카 솔루션을 앞세워 글로벌 모빌리티 시장 주도권 확보에 나선다. 지상망의 한계를 넘어선 비지상 네트워크(NTN) 기술을 통해 자율주행 시대의 필수 조건인 끊김 없는 연결성을 완성한다는 전략이다. 4일 5G Automotive Association(5GAA)에 따르면 토시 나카니시(Toshiyuki Nakanishi) 하만 디렉터는 최근 열린 5GAA 커뮤니티 빌딩 세션에서 5G와 위성통신(SatCom) 융합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하만의 미래 전략을 공유했다. 5GAA는 지난 2016년 9월 설립된 글로벌 산업 간 연합 기구이다. 자동차 제조사와 통신 업계가 협력해 미래 모빌리티를 위한 엔드 투 엔드(End-to-End) 솔루션을 개발하는 단체다. 자동차와 통신 산업을 잇는 가교 역할을 수행하며, C-V2X(셀룰러 기반 차량·사물 통신) 기술을 통해 더 안전하고 친환경적이며 효율적인 지능형 교통 시스템 구축을 핵심 목표로 삼고 있다. 현재 전 세계 주요 △자동차 제조사 △칩셋 공급사 △이동통신 사업자 등이 참여해 커넥티드 모빌리티의 표준화와 기술 혁신을
[더구루=오소영 기자] SK그룹이 미래 수익원인 로봇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SK온과 SK텔레콤의 유망 로봇 기술 기업 투자에 이어 SK네트웍스도 사업 준비에 나섰다. 최성환 SK네트웍스 사업총괄 사장의 주도로 세계 최초 웰니스 로봇 '나무엑스(NAMUHX)'를 출시하고 중국 유니트리와도 회동했다. 주요 계열사의 역량을 결집하며 SK의 범용인공지능(AGI) 기반 휴머노이드 로봇 사업 전략이 현실화 단계로 들어섰다는 평가다. 4일 업계에 따르면 최 사장은 SK네트웍스의 로봇 사업 구상을 구체화하고 있다. 작년 4월 자회사 SK인텔릭스의 '나무엑스' 론칭을 이끌었으며 웰니스 로봇을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시켰다. 나무엑스는 올해 초 미국에서 열린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26에서 '혁신상'을 수상했다. 작년 11월 정식 출시 이후 나무엑스 A1의 판매량은 2000개를 돌파했다. 나무엑스의 성공을 토대로 글로벌 기업과 협력도 검토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 사장은 최근 중국 항저우 유니트리 본사를 방문해 첸리(陈立·Ackles Chen) 공동창업자와 만나고 휴머노이드와 사족보행 로봇 기술력을 확인했다. <본보 2026년 2월 4일 참고 [단독] 'S
[더구루=홍성환 기자] 스웨덴 정부가 신규 원자력 발전소 건설을 신속하게 추진하기 위한 제도 개선에 나서기로 했다. 국내 원전 기업의 진출 기회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더구루=김예지 기자] 글로벌 화학 전문 기업 케무어스(Chemours)가 핵심 사업 부문인 티타늄 기술의 수장으로 KCC의 실리콘 자회사 모멘티브 퍼포먼스 머티리얼즈(Momentive Performance Materials, 이하 모멘티브) 출신 베테랑을 영입했다. 글로벌 이산화티타늄(TiO₂) 시장의 불확실성이 확대되는 가운데, 검증된 운영 혁신 전문가를 전면에 배치해 수익성 제고와 함께 '패스웨이 투 쓰라이브(Pathway to Thrive)'로 불리는 기업 가치 제고 전략에 속도를 내겠다는 포석으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