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 전기차 '아이오닉5'가 인도네시아 전기차 보조금 지급 대상에 포함됐다. 최소 지급 조건을 충족한 전기차는 현대차 아이오닉5와 중국 우링 에어 EV 2개 뿐여서 이들 모델이 현지 전기차 수요가 양분할 것으로 전망된다. 16일 인도네시아 산업부에 따르면 올해 현지 전기차 보조금 지급 대상으로 현대차 아이오닉5와 우링 에어 EV 등 2개 모델이 선정됐다. 이는 지난 2019년 인니 정부가 전기·친환경차 산업 육성을 위해 발표한 '대통령령 2019년 제55호'(PP Nomor 55 Tahun 2019)에 따른 것으로 이들 모델을 제외한 나머지 브랜드 전기차는 지급 조건을 충족하지 못했다. 해당 법안은 자국산 부품(TKDN) 사용, 수입 조건, 사치세 면세 등 인센티브를 규정하고 있다. 대부분 '자국 내 생산'을 강조하고 있는데 전기차 위탁생산(OEM) 기지는 물론 배터리와 같은 핵심 생산 시설을 자국에 두고자 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아구스 구미왕 카르타사스미타 산업부 장관은 "보조금 혜택을 받기 위해서는 최소 TKDN 40%를 달성해야 한다"며 "아이오닉5와 우링 에어 EV를 제외한 다른 전기차는 TKDN 조건을 충족하지 못했다"고
[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 양자컴퓨팅 스타트업 '시큐시(SEEQC)'가 극저온에서도 작동하는 디지털 칩을 공개했다. 큐비트(Qubit)를 제어하는 핵심 기술로, 대규모 큐비트 구현 한계를 극복하고 양자컴퓨터 시대를 앞당길 것으로 기대된다. [유료기사코드] 16일 시큐시에 따르면 회사는 최근 영하 273도에서 사용 가능한 칩 개발에 성공했다. 양자컴퓨터 작동 환경에 맞춘 제품으로, 기존 상온 컴퓨터와 결합했을 때보다 고효율 양자컴퓨터 기술을 선보일 수 있다. 양자컴퓨팅은 기존 컴퓨터보다 더 많은 양을 빠르게 계산할 수 있는 차세대 기술이다. 양자컴퓨터는 물리량의 최소 단위인 양자의 특성을 이용한다. 기존 컴퓨터는 0과 1을 각각 표현하는 비트(bit) 단위로 계산한다. 양자가 지닌 고유 특성인 중첩현상을 활용해 0과 1을 동시에 표현하는 큐비트 단위로 연산한다. 통신, 항공·우주, 국방 등 주요 산업군에서 잇따라 채택하고 있다. 양자 칩은 양자컴퓨터 핵심인 큐비트를 제어하기 위해 일반적인 컴퓨터와 결합해야 하는데 온도 조건이 달라 연구진이 어려움을 겪어 왔다. 실온에서 동작하는 기존 컴퓨터와 달리 큐비트는 통상 영하 273도의 극저온 환경에 적합하기 때문.…
[더구루=오소영 기자] LG전자가 네덜란드에서 초경량 노트북 'LG 그램'의 판매를 중단한다. 시장 규모가 작은 지역을 피하고 국내와 북미, 유럽 주요국 등 핵심 공략지를 중심으로 판매를 늘리겠다는 '선택과 집중' 전략에 따른 결정으로 분석된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네덜란드에서 LG 그램 판매를 멈춘다. 이미 유통된 재고까지만 털고 추가 주문을 받지 않는다. LG 그램은 초경량 노트북 라인업의 대표 모델이다. LG전자는 2014년 국내 노트북 제조사 최초로 무게가 1㎏ 미만인 980g의 LG그램을 처음 공개했고 이후 큰 화면과 빠른 속도, 대용량 배터리를 앞세워 시장에서 높은 호응을 얻었다. 첫 모델 출시 후 4년 만인 2018년 LG 그램의 국내 누적 판매량은 100만대를 돌파했다. LG전자는 네덜란드에서도 2021년부터 LG 그램을 선보였다. 하지만 네덜란드 시장이 크지 않고 투자 대비 높은 수익을 얻기 어렵다고 판단해 2년 만에 판매를 접은 것으로 보인다. 네덜란드 노트북 시장은 역성장이 전망된다. 시장조사기관 스태티스타는 물량 기준 노트북 시장이 2024년 –1.3%, 매출 기준 올해부터 2027년까지 –0.44%의 성장률을 보인다고 예상
[더구루=오소영 기자] 이란이 대규모 리튬 매장지를 발견하며 중동이 배터리 광물의 핵심 공급처로 부상하고 있다. 리튬을 서방과의 제재 해제 협상을 위한 지렛대로 삼고 중국과 돈독한 관계를 쌓을 수 있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미국 광업전문매체 마이닝닷컴은 지난 13일(현지시간) "이란은 중동 최초의 리튬 시장 진출국"이라며 "모든 시선이 이란에 쏠리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 매체는 리튬이 전기차 배터리의 원재료로 저탄소 미래에 기여하는 '전략적 광물'이라고 강조했다. 리튬 탐사를 통해 해외 투자를 유치하고 리튬을 앞세워 미국과 유럽 등 서방에 제재 해제를 촉구할 수 있다고 예상했다. 미국은 2018년 이란 핵합의를 탈퇴하고 대이란 제재를 부활시켰다. 에너지와 금융 거래를 제한하고 이란과 대립각을 세워왔다. 중국과의 관계에도 변화가 예상된다. 마이닝닷컴은 이란이 리튬을 활용해 중국과의 관계를 강화할 수 있다고 봤다. 서방이 제재 수위를 높이는 동안 중국은 중동에서 영향력을 키워왔다. 최근 이슬람 시아파 맹주인 이란과 수니파 다수 국가인 사우디아라비아의 외교 관계를 복원하는 데 중재 역할을 톡톡히 했다. 마이닝닷컴은 이란의 리튬 발견이 가져올 미래에 대해 "아무도…
[더구루=정예린 기자] CATL이 스위스 증시 상장 계획을 연기한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최근 CATL의 무분별한 사업 확장에 우려를 표한 가운데 규제 당국 결정에 중앙정부의 입김이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유료기사코드] 15일 로이터통신은 소식통을 인용해 CATL의 스위스 취리히 증권거래소(SIX) 기업공개(IPO) 프로젝트가 연기됐다고 보도했다. 해외 증시 상장을 위해 거쳐야 하는 필수 관문인 중국 증권감독관리위원회(이하 증감회) 승인을 얻지 못했기 때문이다. CATL은 증감회로부터 해외주식예탁증서(GDR)를 발행받아 스위스에 상장하는 방안을 추진했었다. 헝가리 공장을 포함한 유럽과 미국 생산능력 확대를 위해 최소 50억 달러 규모 자금 조달을 목표로 내세웠다. 지난 1월말께 허가를 받을 것으로 예상했지만 절차가 차일피일 미뤄져 여전히 발이 묶여있는 상태다. 당초 CATL은 증감회 승인을 손쉽게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증감회가 지난해부터 자국 기업의 해외 증시 상장을 적극 권고하며 다양한 지원 방안을 펼치고 있기 때문이다. 증감회는 '국내외 증권거래소 상호연계 예탁증서 업무 감독 관리 규정'을 통해 중국 내 상장 회사의 스위스, 영국,…
[더구루=정예린 기자] 이상직 삼성전자 중남미총괄 라틴아메리카(SELA)법인 법인장(상무)이 온두라스 외교부 장관을 만났다. 삼성전자의 사회공헌 프로그램 확대 방안을 포함해 다양한 사업 협력 가능성을 논의했다. 삼성전자 SELA법인에 따르면 이상직 법인장은 지난 14일(현지시간) 온두라스에서 에두아르도 엔리케 레이나 외교부 장관을 접견했다. 이 법인장은 온두라스 시장 성장성을 높게 평가하고, 2030년 부산세계박람회(부산엑스포) 유치에 대한 지지를 요청했다. 이 법인장은 "삼성전자와 온두라스 정부의 관계를 지속적으로 강화하기 위해서는 외교부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이번 만남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레이나 장관과 이 법인장은 온두라스 시장 잠재력과 기술혁신 개방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이같은 장점을 강화하기 위해 삼성전자의 인재 육성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을 확대 적용키로 했다. 삼성전자는 지난 2020년부터 온두라스에서 사회공헌 프로그램 ‘삼성 솔브 포 투모로우(Samsung Solve for Tomorrow)’를 실시하고 있다. 청소년들의 STEM(과학·기술·엔지니어링·수학) 분야 관심을 높이고 창의적 문제 해결역량을 함양하기…
[더구루=오소영 기자] 영국 원웹이 아마존웹서비스(AWS)와 위성통신 사업에 협력한다. AWS의 클라우드·엣지 컴퓨팅 기술을 활용해 고품질 우주 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한다. 원웹은 지난 13일(현지시간) AWS와 협력의향서(Letter of Intent)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AWS의 클라우드 서비스와 엣지 컴퓨팅 기술을 활용해 끊김없는 저궤도 위성통신 서비스를 제공한다. 데이터를 원시 형태로 저장하는 데이터 레이크를 통해 우주에서 수집한 방대한 데이터를 분석하고 안정적인 위성 운영을 돕는다. 원웹은 세계 최초로 저궤도 통신위성을 발사한 기업이다. 2019년 2월 첫 발사 이후 작년 중순까지 총 462기의 위성을 지상 1100~1200㎞ 고도에 쏘아 올렸다. 올해 하반기까지 총 648기를 배치해 1세대 위성망 구축을 끝낼 계획이다. 올해 전체 위성 배치 시 3~5년 내로 10억 달러(약 1조3000억원)의 연수익을 거둘 것으로 예상된다. 원웹은 이미 고객사를 확보했다. 프랑스 통신사 오렌지와 통신 계약을 체결하고 카자흐스탄 철도공사와 양해각서(MOU)도 맺었다. <본보 2023년 2월 7일 참고 원웹, 카자흐스탄 철도공사와 저궤도 위성 연결 MOU>
[더구루=홍성환 기자] 루마니아가 우리 방산업체와 협력해 현지에 탄약공장을 건설할 방침이다. 플로린 스파타루 루마니아 경제부 장관은 15일 현지 공영방송사 TVR과 인터뷰에서 "한국·미국과 협력을 통해 새로운 탄약공장을 건설할 계획"이라며 "이미 두 나라 방산업체와 파트너십을 체결한 상태"라고 밝혔다. 루마니아는 지난 2004년 마지막 탄약공장을 폐쇄했고, 현재 탄약과 화약을 모두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플로린 장관은 "전염병 대유행과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등의 상황을 고려해 국가 수입 의존도를 낮추는 것이 중요하다"며 "탄약공장을 설립해 더 생산능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전했다. 앞서 루마니아 국영 방산업체 롬암(Romarm SA)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탄약·군사 장비 등을 생산하기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바 있다. 이에 양사는 롬암 군수공장을 활용해 군사 시스템, 탄약, 폭탄 등을 생산하는 방안을 검토할 방침이다. <본보 2023년 2월 6일자 참고 : [단독]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루마니아 방산기업과 탄약 생산 MOU> 루마니아는 폴란드와 함께 NATO 최전선 국가다. 루마니아는 자국 전차를 우크라이나에 공여해 전력 보강이 필요한 상태
[더구루=정예린 기자] 한화큐셀이 네덜란드 국영 연구소와 차세대 태양광 모듈 개발에 손을 잡는다. 고효율 제품을 통해 기술 경쟁력을 강화하고 유럽 시장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할 것으로 기대된다. 네덜란드 국립응용과학연구소(TNO)는 14일(현지시간) 한화큐셀이 네덜란드-독일 컨소시엄 동참한다고 발표했다. 2단자(2-terminal) 구조의 페로브스카이트-결정질 실리콘 탠덤(이하 탠덤) 셀과 이를 기반으로 한 태양광 모듈을 출시할 계획이다. 탠덤 기술은 현재 널리 쓰이고 있는 실리콘 기반 태양광 제품의 효율성을 대폭 개선해줄 신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일반적인 태양광 모듈 전력 변환 효율은 3~5년 내 한계에 도달하게 되고 이를 유지하는 데 많은 비용이 든다. 탠덤 모듈은 높은 변환 효율성과 안전성, 낮은 탄소 배출량을 자랑하해 평방미터당 더 많은 전력을 생산하고 kWh당 비용을 낮춰준다. TNO와 한화큐셀이 소속된 컨소시엄이 선보일 태양광 모듈 신제품 전력 출력은 300Wp/㎡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기존 모듈은 200Wp/㎡ 미만 범위에 그친다. 한화큐셀은 오는 2026년 양산을 목표로 탠덤 셀과 모듈 자체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국내 중소기업,…
[더구루=윤진웅 기자] 쌍용자동차가 폴란드 최대 모터쇼를 통해 토레스 유럽 공식 데뷔전을 치른다. 주요 수출 지역인 유럽에서 활약이 기대된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쌍용차는 오는 30일부터 내달 2일까지 나흘간 폴란드 포즈난에서 열리는 '포즈난 모터쇼 2023'에 참가, 토레스를 공개한다. 유럽 무대에서 토레스를 선보이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30일 미디어 데이를 시작으로 31일부터 일반에 공개된다. 토레스는 쌍용차가 SUV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지난해 7월 출시한 중형 SUV다. 1.5ℓ 가솔린 싱글터보 엔진과 3세대 아이신 6단 자동변속기가 조합돼 최고출력 170마력, 최대토크 28.6kg·m의 힘을 낸다. 연비는 11.1~11.2km/ℓ다. 쌍용차는 이번 모터쇼에서 토레스 데뷔전을 치른 뒤 이르면 오는 5월부터 유럽향 모델을 양산한다는 계획이다. 유럽 SUV 시장 공략을 토대로 만성 적자를 끊어내고 지속 가능한 기업으로 전환하겠다는 각오다. 실제 유럽은 쌍용차의 주요 수출 지역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지난해 전체 수출 물량 4만5294대 중 65%(2만9391대)가 유럽 시장에 공급됐다. 서유럽과 동유럽에 각각 1만6910대, 1만2481대를 수출한…
[더구루=오소영 기자] 포스코인터내셔널이 브라질 파라나 주정부와 대두박 수출을 논의했다. 미래 먹거리로 식량 사업을 확장하며 해외 시장 개척에 적극적으로 나서는 분위기다. 파라나 주정부에 따르면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지난 14일 서울 서초구 염곡동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본사에서 열린 '한·브 농산물 공급망 협력 라운드테이블'에 참석했다. 이번 회의는 파라나 경제사절단의 방한을 기념해 코트라가 주최했다. 경제사절단은 카를로스 마싸 하치뉴 주니오르 파라나 주지사와 현지 기획재정부·농축산부·산업통상서비스부 장관 등 9명으로 구성됐다. 파라나 주정부는 한국으로 대두박 수출을 희망하며 국내 기업들과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파라나구아항을 활용한 수출 실적과 세계동물보건기구(OIE)의 구제역·돼지열병 청정 지역 인증 획득 등 파라나주의 강점도 홍보하고 투자 유치에 나섰다. 파라나주는 지난해 브라질 26개 주 중 대두 생산량 1위, 대두·옥수수·밀 생산량 2위를 기록했다. 한국은 파라나주 농산물 수출 대상국 중 4위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현지 주정부와의 회동을 토대로 파라나주의 대두박 수출 지원을 검토하고 글로벌 영토를 확장할 것으로 보인다. 포스코는 7대 핵심 사
[더구루=홍성환 기자] 현대로템이 내달 창원공장에서 마르틴 쿱카 체코 교통부 장관과 회동할 전망이다. 3000억 규모 프라하 트램 사업 수주전에서 우위를 선점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15일 체코 상공회의소에 따르면 마르틴 쿱카 장관이 이끄는 경제 사절단은 내달 10~14일 싱가포르와 우리나라를 차례로 방문할 예정이다. 특히 대표단은 이번 방한 기간 현대로템 창원공장을 찾을 예정이다. 현대로템은 현재 체코 프라하 트램 사업에 큰 관심을 보이는 상황으로 이와 관련된 논의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 사업은 10년간 최대 200대의 트램을 공급하는 내용이다. 기본 주문은 40대로, 이후 2025년에 20대, 2026년에 20대가 추가로 인도될 예정이다. 이후 2035년까지 연간 30대 정도의 트램을 지속해서 공급한다. 총사업비는 50억 코루나(약 2950억원) 규모다. 현대로템을 비롯해 △CAF △모더트랜스(Modertrans) △페사(Pesa) △프라고이멕스(Pragoimex) △지멘스(Siemens) △스태들러(Stadler) △스코다(Škoda Transportation) 등 9개 업체가 후보로 거론된다. 올해 4분기 사업자가 선정될 예정이다. <
[더구루=한아름 기자] 일본 의료기기 업체 올림푸스가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세 번째 경고 서한을 받았다. FDA는 지난 11월부터 올림푸스의 내시경 품질 관리가 부적절하다고 지적해왔다. [유료기사코드] FDA는 올림푸스에 세 번째 경고서한을 보냈다고 22일 밝혔다. 이는 FDA가 지난해 11월 올림푸스의 후쿠시마·도쿄 생산 시설을 점검하다 재사용 내시경·내시경 부속품 일부에서 품질시스템 규정을 위반한 것을 확인한 데 따른 것이다. 재사용 내시경을 잘못 관리하면 내성균 박테리아 감염 등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이에 FDA는 12월부터 2월까지 올림푸스에 문제를 시정하라는 경고 서한 두차례 보냈지만, 올림푸스가 문제를 완벽히 해결하지 못한 것으로 드러났다. FDA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올림푸스와 협력했으나 올림푸스가 품질시스템 규정을 준수하지 않았다"며 "규정을 충족하지 못했으며 시정 보고서를 기한 내 제출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와 관련 올림푸스는 FDA와 품질시스템 문제를 해결을 위해 작업 중이라는 입장이다. 올림푸스의 내시경에 대한 안전성 문제가 불거지면서 신뢰도가 훼손되고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앞서 올림푸스는 지난 2015년 FDA에
[더구루=정등용 기자] 메타와 골드만삭스가 미국 프롭테크(Prop-tech·부동산과 기술의 합성어) 스타트업 토갈AI(Togal.AI)에 투자했다. 토갈AI는 이번 투자 자금을 활용해 직원 채용을 늘리는 한편 신제품 개발에도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토갈AI는 22일 프리 시리즈A SAFE 라운드를 통해 500만 달러(약 65억 원)를 모금했다고 밝혔다. 메타와 골드만삭스는 이번 펀딩 라운드에 주요 투자자로 참여했다. 이 밖에 플로리다 펀더스, 코스탈 컨스트럭션, 미니탭 등이 이름을 올렸다. 지난 2019년 설립된 토갈AI는 건설 프로젝트의 절차를 간소화 해주는 AI 기반 플랫폼을 제공한다. 이 플랫폼은 건설 과정의 다양한 비용을 효율적으로 관리해 줄 뿐만 아니라 하청업체와의 입찰 과정도 지원한다. 현재 미국 내 400대 건설 기업 중 25개 기업이 토갈AI 플랫폼을 도입해 운영 중이다. 대표적인 고객사로는 △DPR △클라크 건설 △스타일즈 △토탈 플로어링 △코스탈 건설 등이 있다. 토갈AI는 지난해 이머지 아메리카(eMerge Americas) 메인 스테이지에서 대상을 차지하며 42만 달러(약 5억 원)의 투자 자금을 유치하기도 했다. 또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