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윤진웅 기자] 지난 10년간 미국에서 리콜된 자동차 5대 중 1대는 소프트웨어(SW) 결함 때문인 것으로 나타났다. 소프트웨어 중심 차량 개발 속도가 빨라지면서 점차 그 수가 늘어나고 있다. 하드웨어 결함보다는 상대적으로 불편함이 덜한 것이 사실이지만, 미래 모빌리티 시대를 맞이해 하루빨리 극복해야 하는 요소라는 지적이다. [유료기사코드] 27일 미국 로펌 DeMayo Law가 자동차 리콜 관련 미국 고속도로 교통 안전 관리국(NHTSA) 데이터를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10년간 미국 자동차 리콜 원인의 20%가 소프트웨어 결함으로 발생했다. 지난 2014년 전체 리콜의 12% 수준에 불과하던 소프트웨어 결함 리콜은 지난해 23%까지 증가했다. 자동차 5대 중 1대꼴로 소프트웨어 결함이 나타난 셈이다. 소프트웨어 결함의 종류는 각양각색이다. 가장 흔한 전기 시스템 문제부터 백업 카메라, 에어백, 파워트레인 등이다. 최근 SDV(소프트웨어 중심의 자동차) 개발 등 자동차 디바이스화 속도가 빨라지면서 이 외에도 다양한 문제들이 발견되고 있다. 다만 하드웨어 결함과는 상대적으로 소비자의 불편 정도는 낮았다. 대부분 원격 업데이트 등으로 개선이 가능한
[더구루=오소영 기자] 포스코홀딩스가 아르헨티나에서 내달 리튬 공장을 준공하고 본격적으로 생산에 나설 전망이다. 공장이 위치한 살타주 의회와 소통하며 마무리 작업에 매진하고 있다. 프랑스·중국 합작사의 리튬 생산시설에 이어 포스코도 1단계 투자를 마치면서 아르헨티나의 리튬 생산량은 50% 상승이 기대된다. [유료기사코드] 27일 아르헨티나 일간지 엘 크로니스타(El Cronista) 등 외신에 따르면 아르헨티나 경제부 산하 광업국을 이끄는 루이스 루세로 국장은 지난 24일(현지시간)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열린 현지 상공회의소 주최 에너지 포럼에서 "포스코가 10월 말부터 생산에 돌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포스코홀딩스는 지난 2022년 3월 살타주에 인산리튬을 생산하는 상공정, 구에메스 산업단지에 인산리튬을 수산화리튬으로 변환하는 하공정 건설을 시작했다. 약 8억3000만 달러(약 1조1300억원)를 쏟아 연산 2만5000톤(t)의 수산화리튬 생산능력을 확보한다. 현재 시운전을 진행 중이며 내달 준공 후 상업생산에 돌입할 것으로 전망된다. 신공장 준공을 앞두고 포스코홀딩스는 현지 정부와도 적극 소통하고 있다. 김광복 포스코아르헨티나 법인장은 26일 후안 에스테반
[더구루=정예린 기자] 글로벌 풍력타워 기업 '씨에스윈드'가 덴마크 장비 솔루션 업체 'CNC 온사이트(Onsite)'와 솔루션 협력에 나선다. 풍력타워 핵심 부품 설치 정확도를 높여 기술 경쟁력을 강화한다. 27일 CNC온사이트에 따르면 씨에스윈드 자회사 '씨에스윈드 오프쇼어'는 CNC온사이트로부터 대형 플랜지를 밀링하기 위한 정밀 기계를 공급받고 관련 솔루션을 통합하고 있다. 양사는 2년 전 처음 의기투합했다. 플랜지(Flange)는 단조 처리된 원형 이음새로 풍력타워를 설치하는 데 필요한 핵심 부품 중 하나다. 풍력타워는 길이 20~30m 의 3~5개 섹션(Section)으로 제작된다. 이후 풍력발전단지로 이송돼 섹션 양 끝부분에 용접된 플랜지를 볼트로 체결해 설치된다. 정밀주조 기술이 필요한 플랜지는 장착하는 데 높은 기술력을 요한다. 두 표면이 정확하게 일치해야 제자리에 안정적으로 고정할 수 있기 때문이다. 볼트를 사용해 연결하는 플랜지는 구조적 강도, 피로 저항성을 달성하고 작동 중에 올바른 볼트 조임을 유지하기 위해 1~2mm 이내로 평평해야 한다. CNC온사이트 정밀 기계의 오차 범위는 1mm 이하 수준으로 최적의 접촉 표면 상태를 유지해준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LG전자의 자회사 사이벨럼이 세계적 컨설팅사 프로스트앤설리번(Frost & Sullivan)로부터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독보적인 차량용 사이버보완 솔루션과 지속적인 혁신 노력, 고객과의 소통 능력 모두 호평을 받았다. 프로스트앤설리번은 26일(현지시간) 사이벨럼에 '2024년 유럽 경쟁 전략 리더십 상'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이 상은 강력한 성장 전략을 짜고 이를 잘 구현해 성장잠재력을 입증한 회사에 수여된다. 심층 인터뷰와 광범위한 2차 조사를 토대로 수상 기업이 결정된다. 사이벨럼은 2016년 이스라엘 텔아비브에 설립된 자동차 보안 솔루션 개발사다. 다양한 소프트웨어 프로그램을 분석할 수 있는 '멀티플랫폼 분석도구'를 개발했다. 자동차 사이버 보안 관련 취약점을 점검할 수 있는 솔루션을 보유했다. 지난 2021년 LG전자와 지분 63.9%를 넘기는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하고 전장 사업에서 시너지를 내고 있다. 올해 초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24'에서 양사가 공동 개발한 개발한 '사이버 보안 관리체계(Cyber Security Management system, 이하 CSMS) 콕핏 플랫폼'을 공개한 바 있다.
[더구루=김은비 기자] 현대자동차가 미국 피드몬트 기술대학(Piedmont Technical College, 이하 PTC)과 손잡고, 미래 자동차 기술 인재 양성에 나선다. 현대차는 PTC 학생들에게 혁신적인 기술 역량을 제공, 자동차 업계의 차세대 전문가 육성에 힘을 쏟을 계획이다. 현대차 미국판매법인(HMA)은 PTC와 학생들의 자동차 기술 교육을 강화하기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26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번 협력으로 현대차는 PTC 학생들에게 자사의 학습 관리 시스템을 제공, 전문 교육 모듈을 이수하고 최신 기술을 습득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현재 PTC의 자동차 기술 프로그램에는 77명의 학생이 재학 중이다. 이들은 현대차가 제공하는 무료 온라인 자기주도 학습을 통해 서비스 기술자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다. 학생들은 현대차의 고급 브랜드인 제네시스와 현대차 트랙 중 하나를 선택해 각각 15시간의 교육을 이수하게 된다. PTC는 이러한 교육을 커리큘럼에 통합한 미국 내 첫 기관 중 하나로, 현대차는 앞으로 이 프로그램을 미국 전역 400개 고등학교와 대학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 브랜드 전용 전기차 모델 '아이오닉5'가 태국 전기차 공장 1호 모델로 생산된다. 현지 정부 전기차 전환 프로젝트 'EV 3.0'의 연장선인 'EV 3.5' 정책에 호응하기 위한 결정이다. 27일 현대차 태국판매법인에 따르면 현대차 아이오닉5는 태국 전기차 공장 1호 생산 모델로 낙점됐다. 지난해 태국 정부가 발표한 전기차 전환 프로젝트 EV 3.5 정책 기준을 충족하는 전기차 모델이라는 이유에서다. 태국 EV 3.5 정책은 전기차 소비자에게 보조금을 지급하고, 태국산 전기차에 세금 감면 혜택을 주는 게 골자다. EV 3.5 보조금 정책 승인을 받은 제조사는 올해부터 내년 사이 배터리 전기차를 수입할 경우 관세의 40%를 인하 받을 수 있으며, 수입 전기차 가격이 200만바트(한화 약 8138만 원) 이하일 경우 소비세가 8%에서 2%로 인하된다. 단 2026년부터는 수입 차량 1대당 2대 비율로 태국에서 전기차를 생산해야 한다. 2027년에 생산을 시작하는 경우 1대당 3대 생산 비율이 적용된다. 아이오닉5 본격적인 현지 생산은 오는 2026년 현지 공장 가동 시기에 맞춰 시작된다. 이곳 공장은 태국 수도 방콕 남동쪽 사뭇
[더구루=오소영 기자] LG전자가 러시아 가구·오브제 전시회에서 국립인문학대학교(RSUH) 학생들을 대상으로 특별 이벤트를 열었다. 현지 유명 디자이너와 협업해 헌혈 캠페인을 진행했던 사례를 비롯해 LG의 다양한 환경·사회·지배구조(ESG)·사회공헌 활동들을 알렸다. 27일 RSUH에 따르면 LG전자 러시아법인은 지난 20일(현지시간) 모스크바 가구·오브제 전시회인 '메이드 인 러시아 엑스포(Made In Russia Expo)'에서 RSUH 학생들을 초청해 '뉴미디어 랩 (Интеллектуальная лаборатория)' 행사를 열었다. 이번 행사는 '라이프스 굿(Life's Good)' 브랜드 활동의 일환으로 LG전자가 진행 중인 ESG·사회공헌 활동을 소개하고자 마련됐다. 먼저 러시아 문화부로부터 '명예로운 여배우'로 선정된 LG전자의 앰버서더 '올가 카보(Olga Kabo)'가 자신만의 테이블 세팅 노하우를 공유했다. 식기 선택부터 수저 정리, 색·질감의 조화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며 학생들의 흥미를 끌었다. 이어서 메인 강사로 타티아나 샤크네스(Tatyana Shakhnes) LG전자 러시아법인 홍보·ESG 사업 담당이 연단에 섰다. 타티아냐 담
[더구루=김은비 기자] LG전자가 이집트 시장에서 첫 빌트인 주방 가전을 출시하며 현지 가전 시장 공략에 나섰다. LG전자는 빌트인 주방 가전 출시를 토대로 현지 시장에서 입지 확대를 가속화하겠다는 각오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LG전자 이집트 법인은 최근 주방 가전 론칭 이벤트를 열고 이집트 시장에 처음으로 빌트인 주방 가전을 출시한다고 발표했다. 이번에 출시된 제품은 내장형 오븐, 쿡탑, 후드로 구성됐다. 대표 제품인 LG 인스타뷰(InstaView) 오븐은 24인치 크기로, 오븐 문을 열지 않고도 내부를 쉽게 확인할 수 있어 조리 과정을 편리하게 관리할 수 있다. 또한, 에너지 효율 A++ 등급을 달성해 에너지 절감에 기여한다. 그 밖에도 이상적인 가열 전력을 제공하는 4개의 버너를 갖춘 쿡탑과 4단계 속도와 강력한 흡입력을 자랑하는 후드 등을 통해 보다 편리한 주방 경험을 제공한다. LG전자는 이번 빌트인 주방 가전 출시를 통해 이집트 시장에서 매출의 10%를 확보하겠다는 목표다. 모하메드 헤프니 LG전자 이집트 법인 가전제품 담당 이사는 "내년에는 이집트에서 주방 가전 매출의 10%를 확보하고, 2026년까지 15%로 끌어올릴 계획"이라며 "가전제품
[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 엔비디아가 '블랙웰(Blackwell)' 아키텍처 기반 차세대 인공지능(AI) 가속기 'GB200'의 출하 일정을 드디어 확정했다. 생산 지연으로 인해 불거졌던 각종 우려를 해소하고 급증하고 있는 AI 칩 수요 대응에 나선다. [유료기사코드] 27일 전 블룸버그 기술 분야 전문 오피니언 칼럼니스트인 프리랜서 저널리스트 팀 컬판(Tim Culpan)에 따르면 컬판은 "엔비디아는 12월 초에 GB200 서버의 첫 번째 랙을 공급이 시작될 예정"이라며 "마이크로소프트(MS)는 오라클, 메타, 아마존웹서비스(AWS) 등 다른 주요 고객들과 함께 가장 진보된 AI 칩(GB200)을 가장 많이 할당받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새로운 일정은 원래 계획했던 것보다 약 한 달 정도 늦게 출하될 것이라는 것을 의미하며, 이는 우려했던 것보다 빠르다"며 "'GB200 NVL36'과 'GB200 NVL72’ 서버 모두 12월 첫째 주에 배송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확한 초기 공급 물량 규모는 알려지지 않았다. 엔비디아는 TSMC를 비롯해 주요 공급망 파트너사가 위치하고 있는 대만에서 초기 공급할 칩 전량을 제조할 예정이다. 안정화를 거쳐 내년 1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 협력사 '신성유화'가 미국 조지아에 자동차 실러 생산 공장을 짓는다. 아진산업과 서연이화 등에 이어 현대차그룹 미국 전기차 전용공장 ‘현대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 18호 동반 진출 기업으로 나섰다. 당장 내달부터 HMGMA가 가동을 시작하는 만큼 서둘러 공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27일 조지아주 주정부에 따르면 신성유화는 미국 조지아주 남동쪽 툼스 카운티에 자동차 실러 생산 공장을 설립한다. 총 투자 금액은 1120만 달러(한화 약 147억 원)로 내년 완공이 목표다. 현지 일자리 창출 효과는 30개 이상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박찬우 신성유화 최고운영책임자(COO)는 "이번 주 실러 공장이 위치하게 될 부지를 방문하고 조지아주의 파트너들과 직접 만나 이번 공장 설립을 축하하는 시간을 가졌다"며 "조지아 자동차 산업 네트워크에 합류하게 돼 기쁘다"고 전했다. 이번 공장 설립과 관련해 조지아주 주정부도 적극 지원을 약속했다. 브라이언 켐프 조지아주 주지사는 "신성유화가 조지아 자동차 산업 네트워크에 합류하게 돼 기쁘다"며 "내년 가동 예정인 자동차 실러 공장은 툼스 카운티에 들어서는 최초 시설"이라고 반가움을 표
[더구루=오소영 기자] HJ중공업이 그리스 선사 '나비오스 마리타임 파트너스(Navios Maritime Partners)'로부터 약 3000억원 규모의 컨테이너선 2척 건조 계약을 따냈다. 지난 6월 2척에 이어 3개월 만에 동일 선사로부터 추가 수주의 쾌거를 달성했다. 2027년 1분기까지 인도할 예정이다. 27일 노르웨이 해운전문지 트레이드윈즈(Tradewinds)에 따르면 HJ중공업은 지난 20일 나비오스 마리타임 파트너스와 7900TEU급(1TEU는 20피트짜리 컨테이너 1대분) 컨테이너선 2척 건조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 금액은 2823억4160만원이다. 선박 인도는 2027년 3월까지 완료된다. HJ중공업은 지난 6월에도 나비오스 마리타임 파트너스로부터 7900TEU급 컨테이너선 2척 주문을 받았다. 길이 272m, 폭 42.8m, 운항속도 22노트로 선박 배기가스 탈황설비인 '스크러버(SOx Scrubber)'를 탑재한 선박을 부산 영도조선소에서 건조한다. 2026년 순차적으로 인도할 예정이다. 또한 추가로 2척을 발주할 수 있는 옵션에 합의했는데 최근 계약에서 확정했다. <본보 2024년 6월 24일 참고 HJ중공업, 7900TEU급 친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가 인도네시아 시장에서 내리막길을 걷고 있다. 현지 자동차 시장 규모가 급격하게 쪼그라들면서 올해 누적 판매량이 전년 대비 두 자릿수 급감했다. 특히 중국 전기차 브랜드의 공세로 전기차 판매도 위축되는 양상이다. 27일 인도네시아자동차공업협회(GAIKINDO)에 따르면 현대차는 올해 들어 8월까지 인도네시아 시장에서 총 1만5563대를 판매했다. 이는 전년 대비 33.5% 두 자릿수 급감한 수치이다. 시장 점유율은 3.03%에 그쳤다. 월평균 판매량으로 따지면 2000대를 밑돈다. 높은 할부 이자과 현지 전기차 인센티브 지급 지연 등 외부적인 요인들로 인도네시아 시장 규모가 14개월 연속 하락하면서 현대차 판매도 감소하고 읶다. 지난달 인도네시아 시장 규모는 6만9849대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 대비 14.6% 두 자릿수 감소한 수치이다. 올해 들어 누적 시장 규모는 전년 대비 17..2% 감소한 51만2805대를 기록했다. 4분기 현지 시장 전망도 어둡다. 인도네시아 정부는 오는 2025년까지 현지 자동차 생산 중 최대 30%를 전기차로 전환하겠다고 정책을 내세워 600만원대 보조금 지급과 세제 혜택, 인프라 확대에 역량을
[더구루=홍성일 기자] 검은 신화: 오공으로 글로벌 게임 산업을 흔들고 있는 중국에서 게임 지식재산권(IP)과 관광지를 결합한 새로운 여행 문화가 주목받고 있다. 새로운 여행 문화는 게임을 좋아하는 Z세대들을 중국 국내 여행객으로 유입시키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3일 코트라 베이징무역관이 작성한 '게임 속 배경이 실제로? 중국 관광지와 게임 IP의 흥미진진한 협업' 보고서에 따르면 2023년 1월부터 9월까지 중국 관광객 수는 전년 동기대비 15억8000만명 증가한 36억7400만명으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중국 관광 산업이 코로나19 팬데믹과 봉쇄 정책에서 점차 정상화되고 있는 것이다. 관광산업 회복세를 이끌고 있는 것은 Z세대들의 중국 국내 관광 수요다. 이들은 해외여행에 비해 비용, 시간 부담이 적고 복잡한 수속 절차가 없는 국내 여행을 선택하고 있다. 또한 정부가 국내 관광 수요 촉진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시행하고 있는 것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Z세대들은 특전사식 여행(최대한 짧은 시간에 적은 비용으로 많은 장소를 여행하는 것), 공연 중심 투어, 역발상 여행(잘 알려지지 않은 관광지를 여행하는 것) 등 콘셉트가 있는 여행을 선호한다는 특징이 있
[더구루=홍성일 기자] 이스라엘 스타트업이 전쟁 중 사지절단 부상을 입은 환자들의 환상통을 완화하는데 도움을 주는 가상현실(VR) 게임을 개발했다. 이스라엘이 하마스에 이어 헤즈볼라, 이란과 전쟁을 확대하면서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유료기사코드] 3일 업계에 따르면 6디그리스(6Degrees)라는 스타트업은 절단 환자 환상통 완화 목적으로 개발한 VR게임 '마이무브(MyMove)'를 부상 군인들을 대상으로 적용하고 있다. 마이무브는 현재 이스라엘 보건부의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 환상통은 실체 일부가 절단됐거나 원래부터 없었던 환자들이 겪는 통증으로, 물리적으로 존재하지 않는 부위에서 불편함, 통증 등을 느끼는 것을 말한다. 환상통의 원인은 아직도 정확하게 규명되지 않고 있으나 절단 후 나타나는 두뇌의 변화에 의한 것으로 보고있다. 6디그리스가 개발한 마이무브는 일종의 거울치료가 가능한 VR게임이다. 하체 일부가 절단된 환자에게는 축구를 하는 게임을 체험하게해 마치 다리가 움직이는 듯한 착각을 주는 것이다. 실제로 전투 중 왼쪽 발목이 절단된 부상 군인이 마이무브를 통해 환상통이 줄어든 것으로 확인됐다. 그리고 다른 군인들은 마이무브 사용 이후 진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