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윤진웅 기자]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의 전동화 전환 속도가 빨라지는 가운데 향후 출시될 전기차 모델들이 주목받고 있다. 주요 브랜드를 통해 오는 2026년까지 출시 예정인 전기차 모델만 42개에 달한다. 아직 출시 연도가 정해지지 않은 모델들도 있어 실제 출시 차량은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오는 2026년까지 글로벌 전기차 시장에 출시 예정인 주요 브랜드 전기차 모델은 42개에 달한다. 올해 출시 예정인 모델은 △기아 EV9 △메르세데스-벤츠 EQG △테슬라 로드스터 △포르쉐 마칸EV △아우디 A6 E-트론 △폭스바겐 ID.7 △쉐보레 블레이저·이쿼녹스·실버라도EV △카누 SUV △패러데이 퓨처 FF91 △피스커 오션 등 총 12개 모델이다. 여기에 내년 21개 모델이 추가된다. △현대차 아이오닉 6N·아이오닉7 △테슬라 사이버트럭 △포드 F-150 라이트닝(고성능 버전) △GMC 시에라 EV △폭스바겐 ID.버즈 △혼다 프롤로그 △지프 리콘 △렉서스 LFA EV △링컨 스타 △루시드 그래비티 △폴스타4·5 △램 1500 REV △캐딜락 셀레스틱 △뷰익 일렉트라 △아큐라 ZDX △카누 픽업트럭(모델명 미정) △드로리안 알파5 △닷
[더구루=윤진웅 기자] 중국이 BYD 등 로컬 브랜드의 활약에 힘입어 세계 최대 전기차 시장 지위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내수 판매 위주로 글로벌 전기차 판매량의 과반을 차지하는 등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 18일 전기차 전문 매체 클린테크니카(CleanTechnica)에 따르면 중국은 지난해 세계 전기차 판매량의 과반을 기록하는 등 최대 전기차 시장으로 부상했다. 현지 전체 신차 판매 중 30%가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 22%가 순수 전기차(BEV)로 채워졌다. PHEV와 BEV 모두를 고려한 브랜드 판매 '톱3'는 BYD와 SGMW, 테슬라 순으로 나타났다. 각각 31%와 8%, 7% 비중을 차지했다. BEV 판매 기준 가장 많이 팔린 모델은 우링 홍광 미니 EV였다. 총 42만3998대가 판매됐다. 이어 테슬라 모델 Y가 31만5607대로 2위, BYD 돌핀과 얀 플러스 EV가 각각 20만4674대와 19만411대로 3위와 4위에 올랐다. 5위는 총 12만5361대를 기록한 테슬라 모델3가 이름을 올렸다. 6위부터 10위까지는 △GAC 아이온Y(11만9687대) △GAC 아이온S(11만5655대) △창안차 베니EV(9만7173대) △체리차 Q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가 스페인 시장 공략을 위해 스페인 역사상 가장 뛰어난 육상선수로 평가받는 여성 올림픽 금메달리스트를 홍보대사로 선임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 스페인판매법인은 지난 13일 루스 베이티아(Ruth Beitia) 스페인 여자 육상 국가대표를 브랜드 홍보대사로 선임했다. 브랜드 이미지는 물론 올해 후원하는 하프 마라톤과 풀 마라톤 대회인 '풀 파워, 풀 러너'(Full Power, Full Runner) 프로젝트 홍보대사로 적합한 인물이라는 판단에서다. 실제 베이티아 선수는 스페인 역사상 가장 뛰어난 육상선수로 평가받고 있다. 다양한 국제 대회에서 수많은 메달을 획득한 데 이어 지난 2016년 제31회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육상 여자 높이뛰기 종목에서 스페인에 금메달을 안긴 바 있다. 현대차는 홍보대사 위촉식을 통해 베이티아 선수에게 지난해 스페인에서 가장 많이 판매된 브랜드 베스트셀링카 투싼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를 제공했다. 활동 기간 브랜드 이해도와 경험을 높이는 것은 물론 현지 브랜드 이미지 구축에 따른 시너지를 극대화하기 위한 전략이다. '풀 파워, 풀 러너' 참가 예정인 현지 마라톤 선수들을 대상으로 스페인
[더구루=오소영 기자] 삼성전자가 미국 텍사스주에서 열린 반도체 업계 회의에 참석해 '반도체 지원법'(CHIPS Act, 이하 칩스법)의 영향을 논의했다. 칩스법 발효에 영향력을 행사하고 삼성의 파운드리 공장 확장을 지원해준 현지 의원에 감사를 표했다. 삼성전자는 지난 13일(현지시간) 미국 텍사스 대학교 오스틴이 주최한 '반도체 산업 라운드테이블'에 참석했다. 이번 라운드테이블은 칩스법 통과 영향을 논의하고자 마련됐다. 공화당 소속인 마이클 매콜 미 하원 외교위원장(텍사스)과 제이 하첼 텍사스 대학교 오스틴 총장, 로이드 도겟(민주·텍사스) 하원의원, 텍사스인스트루먼트·AMD 등 업계 관계자도 참석자 명단에 포함됐다. 이중 매콜 외교위원장은 대중 강경파로 분류되는 의원이다. 미국 내 반도체 공급망 강화를 주장하며 칩스법에 지지를 표하고 중국 반도체 장비 수출 통제 조치의 중요성을 호소해왔다. 매콜 외교위원장은 이날 "칩스법 통과로 텍사스주보다 더 많은 혜택을 받을 주는 없을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텍사스인스트루먼트와 삼성의 투자를 언급했다. 이어 "미국을 더 안전하게 만드는 동시에 미국이나 미국의 동맹국에 경제·제조업을 발전시키고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도록…
[더구루=정예린 기자] 삼성전자가 러시아에서 물품 대금 미지급 소송을 제기했다. 현지 사업 정상화 시점이 불투명한 가운데 파트너사와도 갈등을 빚으며 '러시아 리스크'가 커지고 있다. 16일 러시아 중재법원에 따르면 삼성전자 러시아법인은 지난달 현지 공인 판매점 ‘하모니(Гармония)’를 고소했다. 미납한 납품대금과 지불명령 불이행 벌금을 합쳐 총 4억4890만 루블(약 77억원) 배상을 요구했다. 삼성전자와 하모니는 지난 2016년 12월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삼성전자는 하모니가 작년 5월부터 삼성전자의 제품을 받은 후 제품 대금을 지급하지 않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재판 첫 심리는 내달 열릴 예정이다. 하모니가 미납한 대금 총액은 3억2440만 루블이다. 삼성전자는 양사 계약 조항에 따라 작년 5월 7월부터 지난 2월 8일까지 미납한 금액에 대한 벌금 1억2450만 루블도 배상액에 함께 책정했다. 하모니는 삼성전자의 러시아 공식 판매 파트너사다. 지난 2014년 설립됐으며, 현지 41개 도시에 64개 매장을 보유하고 있다. 스마트폰, 냉장고, 에어컨 등 삼성전자의 제품 대부분을 판매한다. 삼성전자 러시아법인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여파로 사실상…
[더구루=정예린 기자] 테슬라가 미국 4680 배터리 파일럿 공장 개보수 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추가 장비를 들이는 등 생산량 확대 움직임도 감지, 테스트 작업이 순항하고 있는 것으로 관측된다. [유료기사코드] 17일 캘리포니아주 프리몬트시에 따르면 테슬라는 지난 14일(현지시간) 카토 로드 시설을 개선하기 위해 당국에 관련 허가 서류를 제출했다. △유압 동력 장치 △2개의 새로운 포스트 리프트 △새로 확장된 베드 플레이트 등이 추가 설치된다. 주목할 부분은 베드 플레이트다. 베드 플레이트는 기계의 기초를 형성하는 금속판이다. 베드 플레이트 확장은 추가 장비 도입 등 증설을 위한 움직임으로 풀이된다. 테슬라는 연초부터 카토 로드 시설 생산 환경 개선 작업에 공을 들이고 있다. 1월에는 ‘머티리얼스 랩’을 확장하고 툴링 장비를 추가로 들였다. 지난달에는 직원들을 위한 외부 휴식 공간을 마련했다. 카토 로드 시설은 테슬라의 캘리포니아 프리몬트 공장 인근에 위치한다. 이 곳에서 4680 배터리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 성공적인 시범 생산 결과를 토대로 수율을 개선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4680 배터리는 지름 46mm, 길이 80mm인 원통형 제품이다. 기존
[더구루=오소영 기자] 노르웨이가 독일 전차를 도입하기로 결정한지 한 달이 지났으나 잡음이 지속되고 있다. 노르웨이 국방물자국(FMA)이 두 차례 현대로템의 K2 전차를 추천했으나 현지 국방부가 이를 무시한 것으로 드러나서다. 17일(현지시간) 방산 전문지 TU 등 노르웨이 매체에 따르면 FMA는 작년 11월 22일 현지 국방부에 보낸 서한에서 현대로템의 K2 전차 구매를 추천했다. 납기 실적과 가격, 성능을 고려할 때 K2가 독일 KMW사의 레오파르트 2A7 전차보다 낫다고 평가했다. 올해 1월 10일 보낸 서한에서도 동일한 결론을 내렸다. FMA는 두 전차의 세부 기술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적시하지 않았다. 다만 K2 전차는 중량이 60t 미만으로 2A7(70t 미만)보다 낮았다. 엔진은 1500마력으로 동일했다. 노르웨이 레나 기지에서 이뤄진 동계시험평가에서도 K2는 극한의 환경에서 탁월한 성능을 입증했다. 가격 측면에서도 현대로템이 더 나은 조건을 제시했다. 노르웨이가 도입 물량을 72대에서 54대로 축소했을 때 한국은 단가를 유지했으나 독일은 인상했다. FMA의 서한이 공개되면서 독일의 수주를 둘러싼 논란은 가열되는 분위기다. 노르웨이가 2A7 도입
[더구루=정예린 기자] SK와 롯데그룹 소재 기업 경영진들이 방한한 말레이시아 국제통상산업부 장관과 만났다. 모두 현지에 거점기지를 두고 있어 파트너십 확대 방안을 논의했을 것으로 예상된다. 17일 말레이시아 국제통상산업부에 따르면 자프룰 아지즈 장관은 최근 김연섭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대표이사, 장재혁 SKC 소재사업개발실장과 잇따라 회동했다. 아지즈 장관은 경제사절단을 꾸려 지난 14일부터 3박 4일 일정으로 한국을 방문했다. 아지즈 장관은 이 자리에서 추가 투자를 요청하고 기업 친화적인 정책 등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했을 것으로 관측된다. 특히 말레이시아의 안정적인 인프라와 공급망 등 장점을 적극 피력했을 것으로 보인다. SKC는 손자회사인 SK넥실리스가 6500억원을 투자, 말레이시아 코타키나발루시 KKIP 공단 내 연간 5만t 규모의 첫 해외 동박 생산기지를 건설하고 있다. 이 곳에서는 주로 6마이크로미터(㎛) 두께의 배터리용 동박을 70km 길이로 생산할 계획이다. 동박 공장은 지난 2021년 상반기 착공했다. 오는 5월 시범 가동에 돌입할 전망이다. 성공적인 시운전을 바탕으로 하반기 양산을 개시할 것으로 예상된다. <본보 2023년 3월 6일…
[더구루=정예린 기자] SK온과 포드 간 전기차 배터리 합작사 '블루오벌SK'가 미국 공장 건설 기념 행사를 개최한다. 잇단 악재로 인해 불거진 양사 간 불화설을 잠재우고 공고한 파트너십을 강조하기 위한 행보로 풀이된다. 17일 포드에 따르면 회사는 오는 24일(현지시간) 테네시주 스탠턴에서 '블루오벌시티 라이브' 이벤트를 개최한다. 이미 건설중인 블루오벌SK 테네시 공장의 기공식을 갈음해 열리는 행사다. 블루오벌SK는 작년 9월 테네시 공장을 착공했지만 켄터키 공장과 달리 공식적인 기공식을 가지지 않았다. 이미 건설을 시작한지 6개월여 지난 만큼 일반적인 기공식 대신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 블루오벌SK의 배터리 공장, 포드의 전기차 조립공장, 부품소재 단지가 모두 들어서는 블루오벌시티의 커뮤니티 축제 형식으로 진행된다. 포드의 유튜브 채널에서 생중계될 예정이다. 포드와 SK온은 내달 4일에도 켄터키주 공장 건설이 계획대로 진행되고 있는 것을 기념하는 행사를 개최한다. 켄터키 공장은 작년 하반기 착공해 현재 철골 구조물 설치 등 기초 공사를 실시하고 있다. 포드가 이번 행사를 기획한 배경에는 블루오벌SK 테네시 공장 건설을 알리는 한편 SK온과의 변함없는 파
[더구루=오소영 기자] 김성원 GS에너지 에너지·자원사업본부장(부사장)이 자프룰 아지즈 말레이시아 국제통상산업부 장관과 회동했다. 말레이시아 기업과 협력 중인 탄소 포집 사업을 비롯해 친환경 기술에 대한 협력 방안을 논의한 것으로 추정된다. 17일 말레이시아 국제통상산업부에 따르면 아지즈 장관은 최근 김 부사장을 비롯해 GS에너지 일행을 만났다. 이지즈 장관은 경제사절단을 꾸려 14일부터 3박 4일 일정으로 방한했다. 그는 15일 트위터를 통해 "한국 회사들이 말레이시아에 투자를 제안했다"며 GS에너지를 그 중 하나로 거론했다. 세부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으나 양측은 탄소 포집 사업을 협의한 것으로 보인다. GS에너지는 삼성중공업, 삼성엔지니어링, 롯데케미칼, SK에너지, SK어스온과 말레이시아에서 탄소포집·저장(CCS)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이들은 국내에 탄소 저장 공간이 부족하자 대안으로 말레이시아를 택했다. 한국과 지리적으로 가깝고 저장 공간이 넉넉하다는 이유에서다. 6개 기업은 작년 8월 말레이시아의 국영 에너지기업 페트로나스와 ‘셰퍼드 CCS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국내 여수·광양 등 국가산업단지에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를 모아…
[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 폐배터리 재활용 회사 '어센드 엘리먼츠(Ascend Elements)'가 세계 1위 형석(플루오린화칼슘) 생산업체로부터 수주를 따냈다. 생산 개시를 계기로 글로벌 기업들과 잇따라 손을 잡으며 시장 내 입지를 공고히 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7일 어센드 엘리먼츠에 따르면 회사는 최근 멕시코 오르비아(Orbia)의 소재 사업부문 '코우라(Koura)'와 연간 최대 5000t의 재활용 탄산리튬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구체적인 계약 조건 등은 공개되지 않았다. 어센드 엘리먼츠의 탄산리튬은 미국 루이지애나주에 위치한 코우라의 공장으로 옮겨져 리튬염(LiPF6) 생산 원료로 쓰일 것으로 예상된다. 리튬염은 전해액 제조에 필수적인 소재다. 이 곳에서 만들어진 리튬염은 미국과 유럽 시장에 납품될 전망이다. 코우라는 이번 계약을 통해 연간 100만 대 이상의 전기차 생산에 쓰일 수 있는 용량의 소재를 제조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영국에 본사를 두고 있는 코우라는 35년 이상 업력을 자랑하는 소재 전문 회사로, 불소 제품에 강점을 가지고 있다. 세계 최대 규모 형석 광산을 소유·운영한다. 코우라는 글로벌 형석·불화수소산 공급량의…
[더구루=오소영 기자] LG에너지솔루션의 배터리를 탑재한 지리자동차 산하 폴스타2 2종이 중국 정부가 발표한 신차 목록에 들었다. 보조금 확보가 유력시되면서 중국 시장에서 LG의 활약이 두드러졌다. 중국공업정보화부가 지난 9일(현지시간) 발표한 '제369차 도로자동차제조업체·제품발표'(道路机动车辆生产企业及产品公告)에 LG의 배터리를 장착한 폴스타2 2종이 포함됐다. 폴스타2는 신차 명단에 들며 향후 중국 정부로부터 보조금을 받을 가능성이 높아졌다. LG에너지솔루션은 현지 정부의 보조금 혜택에 힘입어 중국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LG에너지솔루션은 2015년 10월 중국 난징에 고성능 순수 전기차 5만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전기차(PHEV) 기준 18만대 이상의 배터리를 생산할 수 있는 공장을 지었다. 상하이와 둥펑, 디이자동차 등 현지 고객사 수요에 대응하며 중국 시장에서 수주를 늘려갔다. 순탄했던 중국 사업은 2016년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사태가 터지며 급격히 어려워졌다. 중국 정부는 한국산 배터리를 탑재한 전기차를 보조금 목록에서 배제했다. 이로 인해 난징 공장의 가동률은 10%대까지 떨어졌다. LG에너지솔루션은 수출용
[더구루=한아름 기자] 일본 의료기기 업체 올림푸스가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세 번째 경고 서한을 받았다. FDA는 지난 11월부터 올림푸스의 내시경 품질 관리가 부적절하다고 지적해왔다. [유료기사코드] FDA는 올림푸스에 세 번째 경고서한을 보냈다고 22일 밝혔다. 이는 FDA가 지난해 11월 올림푸스의 후쿠시마·도쿄 생산 시설을 점검하다 재사용 내시경·내시경 부속품 일부에서 품질시스템 규정을 위반한 것을 확인한 데 따른 것이다. 재사용 내시경을 잘못 관리하면 내성균 박테리아 감염 등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이에 FDA는 12월부터 2월까지 올림푸스에 문제를 시정하라는 경고 서한 두차례 보냈지만, 올림푸스가 문제를 완벽히 해결하지 못한 것으로 드러났다. FDA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올림푸스와 협력했으나 올림푸스가 품질시스템 규정을 준수하지 않았다"며 "규정을 충족하지 못했으며 시정 보고서를 기한 내 제출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와 관련 올림푸스는 FDA와 품질시스템 문제를 해결을 위해 작업 중이라는 입장이다. 올림푸스의 내시경에 대한 안전성 문제가 불거지면서 신뢰도가 훼손되고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앞서 올림푸스는 지난 2015년 FDA에
[더구루=정등용 기자] 메타와 골드만삭스가 미국 프롭테크(Prop-tech·부동산과 기술의 합성어) 스타트업 토갈AI(Togal.AI)에 투자했다. 토갈AI는 이번 투자 자금을 활용해 직원 채용을 늘리는 한편 신제품 개발에도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토갈AI는 22일 프리 시리즈A SAFE 라운드를 통해 500만 달러(약 65억 원)를 모금했다고 밝혔다. 메타와 골드만삭스는 이번 펀딩 라운드에 주요 투자자로 참여했다. 이 밖에 플로리다 펀더스, 코스탈 컨스트럭션, 미니탭 등이 이름을 올렸다. 지난 2019년 설립된 토갈AI는 건설 프로젝트의 절차를 간소화 해주는 AI 기반 플랫폼을 제공한다. 이 플랫폼은 건설 과정의 다양한 비용을 효율적으로 관리해 줄 뿐만 아니라 하청업체와의 입찰 과정도 지원한다. 현재 미국 내 400대 건설 기업 중 25개 기업이 토갈AI 플랫폼을 도입해 운영 중이다. 대표적인 고객사로는 △DPR △클라크 건설 △스타일즈 △토탈 플로어링 △코스탈 건설 등이 있다. 토갈AI는 지난해 이머지 아메리카(eMerge Americas) 메인 스테이지에서 대상을 차지하며 42만 달러(약 5억 원)의 투자 자금을 유치하기도 했다. 또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