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가 새로운 브랜드 이니셔티브를 통해 중국 시장 반등을 위한 기반을 다지고 있다. 내연기관 판매 안정화를 토대로 글로벌 전동화 전환 속도에 맞춰 전동화 전략을 수행하기 위한 균형 잡힌 다양한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 중국 합작사 베이징현대는 '2025 뉴 플랜' 추진에 박차고 있다. 이는 제품 개발 가속화 등 매출 성장을 이루기 위해 새롭게 마련된 브랜드 이니셔티브이다. 글로벌 전동화 전환 속도에 맞춰 전동화 브랜드로 거듭나기 위한 기반을 마련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실제 중국은 지난해 세계 전기차 판매량의 과반을 기록하는 등 최대 전기차 시장으로 부상했다. 현지 전체 신차 판매 중 30%가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 22%가 순수 전기차(BEV)로 채워졌다. 베이징현대는 이번 플랜에 따라 올해에는 2023년 광저우 모터쇼를 통해 11세대 쏘나타와 5세대 싼타페 2가지 주력 제품을 출시했다. 디자인 혁신을 이뤘다는 공통점을 지닌 모델들이다. 브랜드 전동화 전환의 핵심인 젊은 운전자들을 공략하기 위한 전략적인 라인업 확대로 풀이된다. 일단 내연기관을 토대로 기반을 쌓아 전동화 전환에 가속력을 얻겠
[더구루=윤진웅 기자] 자동차 부품 제조사 우리산업홀딩스 산하 계열사 우리산업㈜의 터치 및 포스 콘트롤 시스템(Touch and Force Controls System, TFCS)이 현대자동차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 신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모델 HVAC 솔루션으로 채택됐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우리산업㈜이 개발한 TFCS이 제네시스 신형 GV80 HVAC 솔루션으로 채택됐다. 영국 첨단 터치 솔루션 업체 '터치네틱스'(TouchNetix)가 보유한 'aXiom' 기술을 활용, 제품력을 한층 더 향상시킨 데 따른 성과이다. 신형 GV80은 3년 만에 새로운 디자인이 적용된 페이스리프트 모델이다. aXiom 기술의 핵심은 AX54A 칩이다. 이 칩은 센터 콘솔을 통한 HVAC 터치 센서 제어 시스템을 담당한다. 고성능 멀티 터치 감지 및 안전 강화 기술을 통해 우발적인 상호 작용을 방지하는 것이 특징이다. 무엇보다 인쇄회로기판(PCB) 공간을 절약한다는 점에서 비용 절감 효과는 물론 직관적인 솔루션 제공한다는 장점이 있다. 베가르드 울란(Vegard Wollan) 터치네틱스 최고경영자(CEO)는 "우리산업㈜과의 시너지와 aXiom 기술을 통해 안전이
[더구루=길소연 기자] 대한조선이 그리스 선사 아틀라스 마리타임으로부터 유조선 2척을 수주했다. 이번 수주는 지난 7월 같은 선사에서 수주했던 유조선 2척의 옵션을 발효한 계약이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대한조선은 최근 아틀라스 마리타임에서 15만7000DWT급 수에즈막스 원유운반선 2척의 건조를 주문받았다. 선박은 2025년 9월부터 2026년 1월 사이에 인도될 예정이다. 수에즈막스 유조선은 화물을 만재한 상태에서 수에즈 운하를 통과할 수 있는 유조선을 말한다. 통상 13만~15만t 범위의 크기를 가진다. 배의 밑바닥이 수에즈 운하의 밑바닥처럼 뾰족하게 건조한 것이 특징이다. 신조선은 지난 7월 아틀라스가 대한조선에 주문한 자매선으로 건조된다. 스크러버가 장착되고 기존 연료를 사용한다. <본보 2023년 7월 21일 참고 대한조선, 그리스서 '2100억원' 규모 유조선 수주> 선가는 척당 8500만 달러(약 1099억원)로 수주가는 1억 7000만 달러(약 2189억원) 수준이다. 대한조선의 단골 선사인 아틀라스는 이번에 주문한 신조선으로 대형 유조선 부문 진출한다. 아틀라스는 지난 2020년 대한조선에 2척 선박을 각각 4500만 달러(약 6
[더구루=오소영 기자] 삼성전자가 미국 특허 공룡과의 롱텀에볼루션(LTE) 셀롤러 장비 특허 공방에서 승소했다. 특허 무효 소송에 이어 침해 다툼에서도 유리한 판결을 얻어 승리를 확정했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텍사스 동부지방법원은 최근 이볼브드 와이어리스(Evolved Wireless, LLC, 이하 이볼브드)가 제기한 특허 침해 소송에서 삼성전자 승소 판결을 내렸다. 이볼브드는 무선통신 관련 특허를 보유한 특허관리전문회사(NPE)다. LG전자가 티큐람다(TQ Lambda)에 판 LTE 특허를 2014년 인수했다. 이볼브드는 특허권을 확보한 후 약 7년 만인 2021년 2월 삼성전자와 삼성전자 미국법인을 상대로 소송을 걸었다. 무선 이동 통신 시스템에서 무선 액세스 정보를 송수신하는 방법(미국 특허번호 RE46679)을 비롯해 LTE 관련 특허 3건을 무단 도용했다는 혐의다. 갤럭시 S21과 Z폴드2 등 스마트폰과 태블릿PC 등을 특허 침해 제품으로 거론하며 최대 5000만 달러(약 650억원)의 손해배상금 지급을 요구했다. 이어 3월에는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에 조사를 요청했다. 삼성전자는 특허 무효 소송으로 맞섰다. 작년 말 특허 1건에 대해 무효
[더구루=길소연 기자] 풍력타워 전문기업 씨에스윈드가 튀르키예에 풍력발전타워 제3공장을 설립해 생산량을 확대한다. 미국과 유럽의 풍력발전 설치 확대정책에 힘입어 향후 수요 증가에 대비한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씨에스윈드는 이즈미르에 있는 알리아가 산업단지에 세번째 풍력타워 공장 설립을 추진한다. 3공장은 3만2500㎡ 규모의 부지에 2단계로 건설된다. 1단계에서 1억 3000만 달러(약 1680억원)가 소요될 전망이다. 3공장 증설로 일자리도 창출된다. 현재 2공장 운영으로 2018년 83명에서 700개의 일자리가 생성됐는데 향후 1000개의 일자리가 더 생길 예정이다. 에르산 외즈소이(Ersan Özsoy) 씨에스윈드 튀르키예 생산지원부장은 "이즈미르에 세 번째 투자를 하고 싶다"며 "3공장은 해양 RES 타워와 기본 부품이 생산될 것"이라고 말했다. 씨에스윈드가 튀르키예 타워 생산공장을 증설하는 건 유럽발 수혜를 대비하기 위해서다. 유럽이 탄소 중립 목표 범위 내에서 재생 에너지 투자를 가속화할 계획이라 씨에스윈드는 심화되는 수요에 대비한다는 방침이다. 유럽연합은 2030년까지 최종에너지에서 재생에너지가 차지하는 비중을 32%에서 45%로 늘리기로 합의
[더구루=홍성환 기자] 독일 에어택시 제조업체 릴리움(Lilium)이 중국 도심항공교통(UAM) 시장 진출을 본격화하고 있다. 글로벌 UAM 시장 선점에 박차를 가하는 모습이다. [유료기사코드] 2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릴리움은 중국 내 유일한 헬리콥터 착륙장 서비스 제공업체 CITIC해양헬리콥터(CITIC Offshore Helicopter)와 전기 수직이착륙 비행체(eVTOL) 운영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이에 따라 양사는 광동-홍콩-마카오 웨강아오 대만구(Greater Bay Area) 지역을 중심으로 eVTOL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이후 하이난, 톈진 등 중국 전역으로 서비스를 확대할 방침이다. 릴리움은 앞서 올해 6월 선전시 바오안구와 중국 본사를 현지에 설립하는 내용의 MOU를 맺으며 중국 진출을 공식화한 바 있다. <본보 2023년 6월 20일자 참고 : 獨 에어택시 릴리움, 중국 UAM 시장 진출> 클라우스 로베 릴리움 최고경영자(CEO)는 "중국은 전 세계 전기 수직이착륙 비행체(eVTOL) 산업의 25%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되는 시장으로 엄청난 기회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이라며 "빠르고 편안하며
[더구루=홍성일 기자] 기아가 멕시코 대중차 브랜드 중 JD파워 '자동차 상품성 및 디자인 만족도 조사'(Automotive Performance, Execution and Layout, APEAL) 1위를 차지했다. 현대자동차도 톱5에 포함되며 멕시코 대중차 시장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미국 시장조사기관 JD파워는 22일(현지시간) JD파워 2023 멕시코 APEAL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기아는 919점을 받아 대중차 브랜드 중 1위에 올랐다. 현대차는 909점으로 5위를 차지했다. 프리미엄 브랜드를 포함하면 GMC가 933점으로 1위에 올랐으며 그 뒤를 BMW(930점), 벤츠(929점)가 이었다. APEAL은 자동차 성능과 완성도 디자인, 설계에 대한 구매자의 만족도를 종합적인 점수(1000점 만점)로 환산하는 평가다. 이번 멕시코 APEAL 조사는 2022년 10월부터 2023년 7월까지 2020~2022년에 자동차를 구매한 6049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파워트레인 △주행감 △안전성 △연비 △승차감 △외관 △승하차 △설정 및 시동 △인포테인먼트 △인테리어 등 10개 영역에 대한 평가를 진했다. 이번 조사에서 프리미엄 브랜드들은 대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라벤나시가 인프라를 확충해 LG화학의 ABS 컴파운드 공장 설립을 지원한다. 내년 초 공장 가동에 맞춰 상하수도와 도로 등 인프라 확충에 힘을 보탠다. 미국 라벤나 시의회는 27일(현지시간) 오후 6시 인프라 투자에 필요한 자금 조달 방법에 대한 특별 공청회를 열었다. 라벤나시는 LG화학의 ABS 컴파운드 공장 건설과 맞물려 상하수도 확장과 새 도로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 투자비를 마련하고자 재산세 활용을 검토하면서 이해관계자들의 의견을 듣는 자리를 만든 것이다. LG화학은 현지 지방 정부의 지원을 받아 ABS 컴파운드 공장을 성공적으로 완공한다는 방침이다. 이 공장은 중합 공정에서 생산된 반제품과 다른 원료를 혼합해 최종 ABS 제품을 생산하는 시설이다. LG화학은 2021년 10월 오하이오주 테크센터 부지에 연간 3만톤(t) 규모로 짓겠다고 발표했다. 1억700만 달러(약 1400억원) 이상 투자하며 내년 초 가동을 목표로 한다. 최소 72개 일자리 창출이 기대된다. 오하이오주는 투자 대가로 8년간 54만 달러(약 7억원) 규모의 세금 공제를 승인했다. 라벤나시도 15년간 세금 감면을 지원키로 했다. <본보 2021년 1
[더구루=길소연 기자] 영국 전기 수직 이착륙 항공기(eVTOL) 제조업체 버티컬 에어로스페이스(Vertical Aerospace, 이하 버티컬)가 추가 자금 조달을 추진한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도심항공교통(UAM) 파트너인 버티컬의 자본 조달에 참여할지 관심이 집중된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버티컬은 지난 9일(현지시간) 발표한 3분기 실적 보고서에서 회사의 지속적인 자본 요구 사항을 지원하고 향후 운영 자금을 위해 추가 자본을 조달할 계획이다. 버티컬은 지난 3분기 연결기준 영업손실을 2200만 파운드(약 361억원), 순손실은 1900만 파운드(약 311억원)를 기록했다. 버티컬은 "향후 12개월 동안 순현금유출이 8000만 파운드(약 1313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한다"며 "올해 4분기에 발생한 순손실은 주로 버티컬의 두 번째 eVTOL 프로토타입 'VX4' 제조에서 나온다"고 밝혔다. 이어 "회사의 자본 요구 사항과 운영 자금을 지원하기 위해 추가 자금을 조달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현재 버티컬은 총 7400만 파운드(약 1214억원)에 달하는 단기 예금과 현금을 보유하고 있다. 모두 eVTOL 테스트와 인증 활동, 인력, 시스템 프로세스에 투
[더구루=홍성일 기자] 기아 플래그십 전기SUV EV9이 '2024 유럽 올해의 자동차' 최종 후보에 올랐다. 기아는 2022년 EV6에 이어 2년만에 유럽 올해의 자동차 왕좌를 노린다. 유럽 올해의 자동차(Europe Car Of The Year)는 27일(현지시간) '2024 유럽 올해의 차' 최종 후보에 오른 7개 모델을 발표했다. 최종 후보에 기아 EV9을 비롯해 △BMW 5시리즈 △BYD 씰(Seal) △푸조 E-3008/3008 △르노 세닉 △토요타 C-HR △볼보 EX30 등이 올랐다. 기아는 2022년 EV6에 이어 2년만에 유럽 올해의 자동차 수상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이번 최종후보 명단은 22개국 59명의 자동차 전문 언론인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21일(현지시간) 발표된 28종의 후보 명단을 심사해 선정했다. 심사위원단은 최종 후보에 오른 7종의 자동차를 두고 최종 심사에 돌입한다. 최종 심사에서는 심사위원들의 주행 테스트 등이 진행되며 우승자는 2024년 2월 26일(현지시간) 제네바 모터쇼에서 열리는 시상식에서 발표된다. EV9은 '세계 올해의 차(World Car of the Year)', '2024 북미 올해의 차(NACTOY…
[더구루=윤진웅 기자] 정밀냉간인발튜브(인발강관) 제조사 율촌이 한국과 멕시코에 이어 폴란드에 세 번째 생산 거점을 마련한다. 생산 능력 확대를 토대로 유럽 시장을 공략하는 것은 물론 글로벌 주문량 증가 수요 대응에 나선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율촌은 폴란드 돌니실롱스크주 스로다 실롱스카 카운티 코모르니키(Komorniki) 지역에 1억 즈워티(한화 약 330억 원) 규모 자동차 부품 공장을 마련한다. 주도이자 폴란드 남부 최대 산업 및 물류 중심지인 브로츠와프(Wrocław)와의 거리 등을 고려한 전략적인 위치 선택이라는 설명이다. 생산량 확대에 따른 수요 대응은 물론 신규 고객 유치와 대규모 글로벌 수주 확보에 유리할 것으로 판단했다. 특히 폴란드 국립 종합대학 등 20여개 대학이 모여 있다는 점에서 향후 현지 인력 확보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번 공장 설립 관련 율촌은 폴란드 레그니차 경제특별구역(Legnica Special Economic Zone, LSEZ)으로부터 지원도 약속받았다. LSEZ는 폴란드 레그니차市에 1997년 설립된 1400 헥타르(약 424만평) 규모 경제특별구역이다. 폭스바겐, 바스프(BASF) 등 77여개의 글로벌…
[더구루=길소연 기자] 마노즈 판데(Manoj Pande) 인도 육군 참모총장이 K9 자주포 바지라('천둥'의 힌디어) 추가 도입과 드론 구매를 위해 한국을 방문했다. 한국-인도 방위 협력 관계 강화는 물론 K9에 이어 드론(무인기)을 도입해 전력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최근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에서 드론이 주요 무기로 떠오르자 비대칭 전력 강화를 추구하는 추세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마노즈 판데 참모총장은 지난 20일부터 24일까지 4일간의 일정으로 양국 국방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방한했다. 73년 전 인도군이 한국전쟁에서 의료 지원과 여단급 부대 '커스토디안(Custodian)'을 파견하는 등 중요한 역할을 한 날을 기념하기 위한 방문이다. 특히 마노즈 판데 참모총장은 이번 방한을 통해 K9 자주포 추가 도입 마무리 단계를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인도는 현재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K9 자주포 인도 수출형인 K9 자주포 바지라('천둥'의 힌디어) 100문 추가 도입 절차를 밟고 있다. 국경에 배치하기 위해 구자라트주(Gujarat)의 L&T 생산시설에서 K9 100문이 제조된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기술을 이전받아 L&T에서 화력통제장치,
[더구루=오소영 기자] 캐나다 넥스젠에너지(NexGen Energy Ltd, 이하 넥스젠)가 연방 정부 허가를 받아 조만간 우라늄 생산에 들어간다. 생산 초기 전세계 우라늄 생산량의 23% 이상을 차지할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만반의 준비를 통해 생산을 준비한다는 방침이다. [유료기사코드] 30일 캐나다 CBC방송에 따르면 닉 에스펜버그(Nick Espenberg) 넥스젠 광산 기술 서비스 담당은 지난 28일(현지시간) 인터뷰에서 락 원 프로젝트(Rook I Project)의 진행 상황에 대해 "캐나다 원자력안전위원회와 연방 승인 절차를 밟고 있다"며 "내년 말까지 공청회를 마무리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이어 "모든 승인이 완료되면 2020년대 안에 우라늄 생산이 시작될 수 있다"고 예상했다. 락 원 프로젝트는 캐나다 서스캐처원주 라 루체 지역에서 북쪽으로 130㎞ 떨어진 곳에 우라늄 광산을 개발하는 사업이다. 넥스젠은 지분 100%를 보유했다. 환경영향평가를 진행해 지난 9일 서스캐처원주로부터 승인을 받았다. 우라늄 프로젝트 중에서 현지 주정부의 허가를 받은 건 약 20년 만이다. 에스펜버그 담당은 락 원 프로젝트의 친환경성을 강조했다. 그는 "지하 광미(
[더구루=정예린 기자] 중국 CATL이 연내 인도네시아 배터리 통합 공급망 구축 프로젝트에 본격 착수한다. 광산 채굴을 시작으로 업스트림부터 다운스트림까지 현지 배터리 산업 생태계를 선점, 글로벌 시장 1위 입지를 공고히한다. [유료기사코드] 30일 인도네시아 하원(DRP)에 따르면 토토 누그로호(Toto Nugroho) 인도네시아 국영 배터리 코퍼레이션(IBC)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27일(현지시간) 열린 하원 광물에너지 분과위원회(Komisi VII) 청문회에서 "CATL은 내달 10일 니켈 광산 국영기업 '안탐(ANTM)'과 최종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라며 "업스트림을 시작으로 CATL의 전체 배터리 프로젝트가 공식적으로 시작되는 것"이라고 밝혔다. CATL은 자회사 CBL을 통해 업스트림 사업을 운영한다. 안탐과의 합작사 설립 주체도 CBL이다. 이 과정에서 안탐은 자회사 '섬베르다야 아린도(Sumberdaya Arindo)'가 관리하는 니켈 채굴권 지분 49%를 CBL 홍콩 자회사에 매각한다. 앞서 올 1월 안탐은 CBL과 조건부 주식매매계약(CSPA)과 조건부주주계약(SHA)을 체결하며 프로젝트에 신호탄을 쐈었다. <본보 2023년 1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