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윤진웅 기자] 테슬라가 가격 인하 정책을 앞세워 미국 자동차 시장 점유율을 빠르게 확대하고 있다. 순수 전기차 판매 만으로 현지 프리미엄 시장에서 경쟁하는 메르세데스-벤츠와 BMW를 압도한다. 29일 미국 자동차 시장조사기관 '콕스오토모티브'(Cox Automotive)가 발표한 '2023년 1분기 미국 신차 판매 예측 보고서에 따르면 테슬라는 1분기 미국 시장에서 총 18만993대를 판매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12만9743대) 대비 39.5% 수직성장한 수치로 점유율은 5.1%에 달할 전망이다. 지난 1월 미국 판매 가격을 인하한데 따른 효과로 분석된다. 특히 테슬라가 현지 시장 점유율 5%대를 돌파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전년 같은 기간 점유율은 3.8%였다. 무엇보다 순수 전기차 판매 만으로 현지 프리미엄 자동차 시장에서 경쟁하고 있는 메르세데스-벤츠와 BMW의 1분기 판매량 합산치보다 1만8807대나 많은 판매고를 올렸다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벤츠와 BMW는 같은 기간 각각 7만9535대와 8만2651대를 판매했다. 이는 전년 대비 4.7%와 2.6% 상승한 수치로 점유율은 양사 동일한 2.3%를 나타냈다. 현지 전기차 스타트업…
[더구루=정예린 기자] LG전자가 독일 특허관리회사(NPE) 'IP콤(IPCom)'의 라이선스를 취득하고 5년 이상 이어져 온 법적 분쟁에 마침표를 찍었다. 과거 모바일 사업에서 촉발된 악재를 털어내고 미래 성장동력 확보에 주력하기 위한 행보로 풀이된다. IP콤은 지난 28일(현지시간) "LG와 IP콤은 화해 계약을 체결하며 오랜 갈등을 종식시켰다"며 "계약 조건에 따라 LG와 IP콤은 독일에서 특허 침해, 특허 유효성과 관련된 모든 소송을 종결하기로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LG전자가 IP콤에 지불한 로열티 규모는 크지 않은 것으로 전해진다. 쟁점이 된 기술이 5G 등 최신 통신과는 관련이 적은 만큼 LG전자는 향후 신규 사업 등에도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한 특허를 활용하지 않을 계획이다. IP콤은 세계 각국에서 특허를 사들인 뒤 글로벌 기업들을 대상으로 소송을 제기해 수익을 창출하는 이른바 '특허괴물'로 불리는 NPE다. 지난 2020년 또 다른 NPE인 FIPA(Frohwitter Intellectual Property Agency)로부터 FIPA가 매입한 일본 히타치의 통신 기술 관련 특허 포트폴리오 소유권을 넘겨 받았다. 확보한 특허권을 기반으로 삼성전
[더구루=오소영 기자] 북미 재활용 업체 '라이-사이클'(Li-Cycle)이 유럽 최대 산업용 트럭 회사인 독일 키온(KION)과 폐배터리 재활용 사업에 협력한다. 프랑스 북부에 재활용 시설인 '스포크'도 짓고 유럽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한다. [유료기사코드] 라이사이클은 지난 27일(현지시간) "키온과 폐배터리 재활용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계약 기간은 2년이다. 키온은 전 세계에 지게차와 트럭 등 170만 대를 수출했다. EMEA(유럽·중동·아프리카)에서 가장 큰 트럭 제조사이자 일본 토요타에 이어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산업용 트럭 업체다. 라이사이클은 키온으로부터 산업용 트럭에 쓰인 리튬이온 배터리의 재활용을 추진한다. 올해 중반부터 독일 스포크 시설에서 회수한 배터리를 파·분쇄한 뒤 검은색 분말 형태의 블랙 매스(Black Mass)로 만든다. 블랙매스는 니켈과 리튬, 코발트 등 주요 광물을 추출할 수 있는 중간 가공품이다. 라이사이클은 이번 파트너십과 별개로 프랑스 북부 하네스에 스포크 시설도 신설한다. 인근에 △스텔란티스-ACC 합작공장 △엔비전AESC-르노 합작공장 △프랑스 베르코어 등 세 개의 배터리 기가팩토리가 들어서 폐배터리 회수에
[더구루=길소연 기자] 튀르키예·시리아 지진이 지구를 흔들었다. 7400km나 떨어진 우리나라의 모든 관측소에서 관측될 정도였다. 10만채가 넘는 건물을 파괴하고 수만명의 생명을 앗아갔다. 우리나라도 지진 안전지대가 아니다. 2016년 9월 경주 규모 5.8, 2017년 11월 포항 규모 5.4 지진 이후 지난해 10월 충북 괴산군에서 규모 4.1 지진에 이어 올해 1월에도 강화도 해상에서 규모 3.7의 지진이 발생하는 등 한반도에 지진발생 회수는 계속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이웃나라 일본에서는 30년 안에 규모 9.0 이상의 지진이 발생할 확률을 99%로 예측하고 있고, 일본에서 대지진이 발생하면 한반도에도 규모 5 이상의 지진이 발생하였던 역사 기록은 우리에게 시사하는 바가 크다. 우리나라는 2000년 이후 건축물의 내진설계 의무화가 본격화되었으며 신축 건물과 주요 공공시설에 내진설계가 반영되어 꾸준히 내진성능 확보율이 높아지고 있다. 그러나 전국적으로 건축물 10채 중 8채 이상이 내진성능을 갖추고 있지 않다. 내진은 지진에 견디는 것으로, 내진설계는 건축물이 지진에 버티며 붕괴하지 않도록 하여 인명의 손상을 막기 위한 목적의 구조설계를 말하며, 내진구
[더구루=길소연 기자] 현대제철이 친환경 제품 기술을 고도화하고 빠르게 확산하는 글로벌 친환경 자동차 시장 선점에 나선다. 2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현대제철은 올해 경영 비전을 '지속성장이 가능한 친환경 철강사'로 정하고 친환경·경량화 자동차 소재 및 부품 사업 강화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현대제철 안동일 대표이사는 2023년 주주총회에서 최근 글로벌 완성차 시장이 전기차 중심으로 빠르게 재편되고 있는 만큼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친환경·경량화 자동차 소재 및 부품사업에 대한 경쟁력을 확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에 발맞춰 현대제철은 올 한해 전기차를 중심으로 한 친환경 자동차 소재 시장을 선제적으로 공략하기 위한 사업 전략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현대제철은 탄소 발생을 줄일수 있는 '저탄소 고급 판재' 생산 기술을 고도화해 저탄소 제품 시장에 선제적으로 대응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현대제철은 지난해 9월 세계 최초로 전기로를 통한 1.0GPa(기가파스칼)급 고급 판재 시험생산 및 부품 제작에 성공한 바 있다. 해당 판재는 고로에서 철광석과 석탄을 환원시켜 쇳물을 만들어내는 대신 전기로에서 직접환원철과 철스크랩(고철)을 사용해 쇳물 생산 과정에서의 탄
[더구루=윤진웅 기자] SK온과 포드의 '블루오벌SK 배터리 파크'(BlueOval SK Battery Park) 신재생 에너지 도입에 차질이 발생할 전망이다. 전력 공급을 위해 인근 지역에서 추진 중이던 태양광 에너지 발전소 설립 프로젝트가 지역 주민들의 반대에 부딪혔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태양광 개발업체 칸델라리네블스(Candela Renewables)는 최근 포드와 SK온 합작법인 블루오벌SK과 신재생 에너지 도입 관련 긴급 논의를 진행했다. 배터리 공장 전력 문제 해소를 위해 미국 켄터키주 하딘카운티 태양광 에너지 발전소 설립을 추진하는 '스톤필드 솔라 프로젝트'(Stonefield Solar Project)가 전면 중단될 위기에 놓였기 때문. 앞서 크리스 나이트(Chris Knight) 등 해당 지역 토지를 소유하고 있는 지주 1500여명은 지난 20일 프로젝트를 최대 1년간 유예한다는 결의안을 발표하고 지방 정부에 모라토리엄(개발 유예)을 요청했다. 릭 페레라(Rick Ferrera) 칸델라리네블스 프로젝트 사업자는 "태양광 발전소 설립에 따른 긍정적인 효과들을 이해하고 있음에도 신중한 판단을 위해 일시 중지했다는 게 지주들의 설명이지만…
[더구루=오소영 기자] SK온과 에코프로비엠, 미국 포드가 캐나다 퀘벡에서 땅 고르기에 착수했다. 양극재 합작공장 건설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세부지침 발표를 앞둔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에 선제적으로 대응한다. 28일(현지시간) 방송사 TVA 등 캐나다 매체에 따르면 SK온과 에코프로비엠, 포드는 퀘벡주 베캉쿠아에서 벌목을 마치고 부지 정지 작업을 시작했다. 포크레인을 동원해 땅을 고르고 양극재 합작공장 건설 준비에 나섰다. SK온과 에코프로비엠, 포드는 작년 7월 북미 양극재 생산시설 설립을 위한 1조원 규모의 투자의향서(LOI)를 체결했다. 이후 3개월 만에 퀘벡을 공장 부지로 최종 확정했다. 본계약을 체결하고 올해 하반기 착공하겠다는 목표를 내비쳤었다. 부지 정지 작업이 진행되며 착공도 멀지 않았을 것으로 보인다. 베캉쿠아 산업단지·항만을 관리하는 SPIPB(Société du parc industriel et portuaire de Bécancour)의 도날드 올리비에 최고경영자(CEO)는 "피에르 피츠기본 퀘벡주 경제혁신부 장관이 앞으로 몇 달 안에 발표할 게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세 회사가 양극재 공장 구축에 속도를 내면서 포드는 미국의…
[더구루=이연춘 기자] 미래산업이 반도체 검사 장비 '테스트핸들러(Test Handler)'의 매출 호조에 힘입어 3년 연속 흑자 행진을 이어갔다. 미래산업은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 562억원을 거둬 전년 대비 16.2% 늘어난 실적을 기록했다고 29일 밝혔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80억원으로 5.7% 감소했으나, 당기순이익은 80억원으로 7.1% 증가해 성장성을 입증했다. 회사 관계자는 "반도체 시장 가격 하락에 따른 불확실성과 판관비 상승으로 영업이익이 다소 줄었다"면서도 "AI·빅데이터 열풍으로 인한 반도체 수요 증가에 힘입어 연속 영업익 흑자를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미래산업의 테스트핸들러 사업부문(ATE)과 칩마운터(Chip Mounter) 사업부문(SMT) 매출은 각각 전년 대비 15.5%, 24.7% 늘었다. 높은 기술력과 안정적인 공급력을 바탕으로 테스트핸들러의 투자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한 것이 주효했다. 주요 고객인 SK하이닉스, 양쯔메모리테크놀로지(YMTC·Yangtze Memory Technologies Co.), MSV Systems & Services PTE LTD 등과의 공급 규모도 확대됐다. 미래산업이 독자기술로…
[더구루=윤진웅 기자] 기아가 유럽 2위 자동차 리스기업 ALD 오토모티브와 손잡고 유럽 자동차 리스 시장 영토를 넓히고 있다. 유럽 운전자들의 브랜드 경험 확대에 따른 인지도 제고 효과가 기대된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기아 유럽권역본부는 최근 ALD오토모티브와의 파트너십을 강화했다. 기업 고객 대상 장기 리스 서비스를 위해 시행하고 있는 화이트 라벨 렌터카 서비스를 헝가리와 터키 지역까지 확대하기로 한 것. 이에 따라 양사가 협업하는 유럽 내 국가는 △독일 △네덜란드 △영국 △프랑스 △체코 △슬로바키아를 포함 총 8개까지 늘었다. 양사는 지속해서 서비스 범위를 확장하겠다는 계획이다. ALD오토모티브는 현재 31개국 16개 완성차 업체와 18개국 42여개 은행 파트너와 185개 이상 자동차 리스 관련 계약을 체결하는 등 글로벌 리스 1등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글로벌 리스 시장에서 존재감을 높이고 있는 만큼 기아의 역할 또한 커질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유럽 운전자들의 브랜드 경험 확대로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무엇보다 유럽 전기차 시장 규모가 점차 확대되며 전기차 리스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는 점에서 브랜드 인지도 제고와 판매…
[더구루=홍성환 기자] 독일 에어택시 제조업체 릴리움(Lilium)이 전기 수직 이착륙 항공기(eVTOL) 배터리 기술 확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릴리움은 독일 배터리 업체 커스텀셀즈(Customcells)와 협력을 통해 독일 튀빙엔에 있는 커스텀셀즈 공장에서 실리콘 기반 배터리 셀 생산을 확대하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이 생산라인에서는 매년 수천개의 배터리 셀을 공급할 예정이다. 릴리움와 리튬이온 배터리 스타트업 이온블록스(Ionblox)가 실리콘 배터리 기술을 제공한다. 릴리움과 커스텀셀즈는 앞서 지난 2021년 파트너십을 맺은 바 있다. 실리콘 음극재는 흑연에 비해 배터리 충전 시간이 빠르고 에너지 밀도가 높다는 장점이 있다. 지난 2012년 설립된 커스텀셀즈는 특수 리튬이온 배터리 셀 개발 분야에서 세계 최고의 기술을 보유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커스텀셀즈 제품은 자동차와 의료 장비, 화석 연료 개발 기계에 동력을 공급한다. 릴리움은 배터리 기술을 확보하기 위해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릴리움은 이온블록스에 투자했다. 이온블록스는 2017년 설립한 리튬이온 배터리 제조업체다. 전기차 및 전기항공기용 배터리를 개발하고 있다. 실리콘을…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기아가 1분기 미국 시장에서 혼다와 스텔란티스를 제치고 4위에 오를 전망이다. 특히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에 적극 대응하는 가운데 교통당국의 보조금 지급 관련 추가 규제로 전기차 가격 경쟁력을 갖출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톱3' 진입도 기대된다. 29일 미국 자동차 시장조사기관 '콕스오토모티브'(Cox Automotive)가 발표한 '2023년 1분기 미국 신차 판매 예측 보고서에 따르면 현대차·기아는 1분기 미국 시장에서 총 36만4521대를 판매, 4위가 예상된다. 이는 전년(32만2593대) 대비 13.0% 두 자릿수 성장한 수치로 점유율은 10.3%에 달한다. 1위는 제너럴모터스(GM)가 차지했다. 같은 기간 전년 대비 15.3% 성장한 58만7020대를 판매했다 점유율은 16.7%로 집계됐다. 포드는 47만7755대로 2위, 토요타는 46만4530대로 3위를 기록했다. 스텔란티스는 35만9830대로 현대차·기아에 이어 5위에 이름을 올렸다. 6위부터 10위까지는 △혼다(26만5880대) △닛산-미쯔비시(23만190대) △테슬라(18만993대) △폭스바겐(14만3185대) △스바루(14만2897대) 순으로 나
[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 애리조나주 투자 기관이 처음으로 한국에 거점을 마련한다. LG에너지솔루션의 대규모 투자를 계기로 국내 기업 유치 활동을 가속화, 한국과의 동맹을 강화하기 위한 행보로 풀이된다. 29일 애리조나주에 따르면 주 상무국(Arizona Commerce Authority)은 지난 24일(현지시간) 서울에 새로운 무역·투자 사무소를 개소한다고 발표했다. 대만 타이페이에도 오픈한다. 한국 사무소는 컨설턴트이자 경제 개발 전문가인 줄리 김이 이끈다. 그는 애리조나주 상무국에 합류하기 전 버지니아주 주정부에서 마케팅과 한국 사무소 이사로 근무했다. 미육군협회(AUSA) 한국 지부에서도 기업 업무 부회장을 역임한 바 있다. 애리조나주가 한국 사무소를 오픈한 것은 그만큼 현지에서 국내 기업의 위상이 높아졌다는 의미다. 실제 애리조나주의 한국에 대한 수출 비중은 지난 2017년 이후 42% 이상 높아졌다는 게 정부 설명이다. 주로 반도체, 항공우주, 자동차, 전자 등 첨단 산업 분야에 집중돼 있다. 상무국은 최근 투자를 발표한 LG에너지솔루션과의 스킨십을 늘리고, LG에너지솔루션과 동반 진출하려는 국내 중견·중소 소부장 업체를 지원할 전망이다. 이 밖
[더구루=홍성일 기자] 구글이 인도에서 인공지능(AI), 머신러닝(ML) 등의 기술을 개발하는 스타트업 육성에 나선다. 1일 업계에 따르면 구글은 '구글 포 스타트업스 액셀러레이터(Google for Startups Accelerator, GFSA)'의 7번째 스타트업 모집을 시작했다. GFSA는 시드, 시리즈A 단계 기술 스타트업들을 대상으로 하며 3개월간의 무자본 액셀러레이터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구글은 해당 프로그램을 통해 현재까지 인도 내 130여개 스타트업들을 지원해왔다. 구글은 이번 GFSA를 통해 인공지능 기술 중점 스타트업을 육성한다. 7번째 GFSA 신청은 오는 4월 23일까지이며 대상은 인도에 기반을 두고 있는 AI, ML, 데이터 관련 스타트업들을 대상으로 한다. 선정된 스타트업은 AL/ML, 클라우드, UX, 안드로이드, 웹, 제품 전략 등에 대한 멘토링과 지원을 받게 된다. 또한 제품 디자인, 고객 확보, 리더십 개발 등에 중점을 둔 심층분석과 워크숍도 제공하며 마무리에는 인도 전역의 생태계 구축자들이 모인 데모 데이가 열린다. 구글 관계자는 "AI와 ML 혁신 기술을 활용하는데 초점을 둔 스타트업 지원을 모색하고 있다"며 "우리는 A
[더구루=정등용 기자] 글로벌 자동차 기업 포르쉐가 독일 위성 발사 서비스 기업 이자르 에어로스페이스(Isar Aerospace)에 추가 투자를 단행했다. 포르쉐의 우주 산업 진출에도 속도가 붙는 모양새다. 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포르쉐 오토모빌 홀딩 SE는 최근 마감된 이자르 에어로스페이스의 1억6500만 달러(약 2142억 원) 규모 시리즈C 펀딩 라운드에 주요 투자자 중 하나로 참여했다. 이번 펀딩 라운드에는 포르쉐 외에 △7-인더스트리 홀딩 △바이에른 캐피탈 스케일업 펀드 △얼리버드 벤처 캐피탈 △HV 캐피탈 △레이크스타 △롬바드 오디어 인베스트먼트 매니저 △UVC 파트너스 △브이스퀘어드 벤처스 등이 이름을 올렸다. 포르쉐 SE와 HV 캐피탈은 이자르 에어로스페이스 자문위원회에 합류한다. 이자르 에어로스페이스는 총 3억3000만 달러(약 4284억 원)의 투자 자금을 확보하게 됐다. 포르쉐는 지난 2021년 7월에도 이자르 에어로스페이스에 7500만 달러(약 980억 원)를 투자하며 우주 산업 진출에 열을 올리고 있다. 미국 투자은행 모건스탠리 보고서에 따르면 전 세계 우주 산업 시장은 지난 2020년 3873억 달러(약 485조 원)에서 연평균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