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오소영 기자] 사우디아라비아 아람코가 천연가스전 두 개를 발견했다. 가스와 초경질원유 생산량을 늘려 수요에 대응한다. [유료기사코드] 23일 사우디 에너지부에 따르면 아람코는 대형 사막 엠티쿼터(Empty Quarter)에서 알 히란(Al-Hiran)과 알 마하킥(Al-Mahakik) 가스전을 발견했다. 전자에서는 하루 3000만ft³(입방피트)의 천연가스와 1600배럴의 컨덴세이트(초경질원유)를, 후자에서는 85만ft³의 가스를 확인했다. 아람코는 앞서 5개 가스전에서 천연가스와 컨덴세이트를 발견하는 성과를 거뒀다. △우사이케락 가스전에서 천연가스 4600만ft³ △샤도운 가스전에서 천연가스 1550만ft³, 컨덴세이트 460배럴 △마잘리즈 가스전에서 천연가스 1400만ft³, 컨덴세이트 4150배럴 △ 알-와디히 가스전에서 천연가스 1170만ft³ △아우타드 가스전에서 천연가스 510만ft³가 매장된 것으로 나타났다. 아람코는 지난해 2030년까지 2021년 대비 가스 생산량을 50% 늘리겠다는 목표를 내세웠다. 원유 생산량도 1200만 배럴에서 2027년까지 1300만 배럴로 확대한다. 아람코는 목표 달성을 위해 가스전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한국수력원자력이 두산에너빌리티와 기술 실사를 수행해 체코 협력사들의 사업 역량을 확인했다. 체코 기업들의 공급망 참여를 확대하고 두코바니 신규 원전 사업 수주전에서 높은 점수를 얻는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한수원은 두산에너빌리티와 체코에서 지난 13~17일(현지시간) 기술 실사를 진행했다. 스코다JS와 NUVIA, MICO, OSC 등 체코 원전 관련 기업들을 대상으로 기술력과 품질 관리 시스템 등을 살폈다. 한수원은 체코 두코바니 원전 1기 입찰에 참여했다. 지난달 발주사 엘렉트라르나 두코바니Ⅱ(EDUII)에 최종입찰서를 제출했다. 미국 웨스팅하우스, 프랑스 EDF와 경합한다. 최종 사업자로 선정되면 연말 본계약을 체결한 후 2029년 1200㎿급 원전 1기를 착공할 예정이다. 체코는 2036년 상업운전을 목표로 한다. 한수원은 두코바니 사업을 따내고자 주요 평가 항목인 현지 업체들과의 협력도 확대하고 있다. 한수원은 지난 2020년 체코 원전 관련 기업 4개사(NUVIA, I&C Energo, TES, MICO)와 원전 운영과 정비, 연구·개발(R&D) 등에 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지난해 BAEST, V
[더구루=정등용 기자] 황주호 한국수력원자력 사장이 한국 원자력 기술의 혁신성을 알리기 위해 직접 국제 무대에 나선다. 한수원의 혁신형 소형모듈원자로(i-SMR)를 소개하는 한편 다양한 패널들과 미래 원자력 기술의 역할을 조망할 예정이다. 2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황주호 사장은 오는 30일부터 내달 12일까지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열리는 ‘제28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7)’에 참석해 한국 원자력 기술의 우수성을 홍보할 예정이다. 황 사장은 우선 내달 2일 COP28 블루존 한국관에서 한수원의 혁신형 소형모듈원자로 기술과 i-SMR 스마트 넷제로 시티(SSNC) 모델을 소개하는 행사를 진행한다. 이어 ‘탄소 없는 미래를 가속화하기 위한 원자력의 역할’을 주제로 패널 토론을 개최한다. 토론에선 에너지 전환 가속화와 탈탄소화, 에너지 안보 강화에 원자력이 어떻게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을지에 대한 담론이 펼쳐질 전망이다. 주요 패널로는 황 사장 외에 △정범진 경희대학교 원자력공학과 교수 △다이앤 카메론 미국 원자력기구(NEA) 원자력 기술 개발 및 경제 부문 책임자 △프랭크 자누지 모린 앤 마이크 맨스필드 재단 최고경영자(CEO)가 참석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텍사스 인스트루먼트(이하 TI)가 중국 반도체 연구팀을 해산했다. 미국과 중국의 갈등 완화 조짐에도 중국 연구 거점을 철수하기로 결정해 배경에 이목이 쏠린다. [유료기사코드] 23일 업계에 따르면 TI는 중국 마이크로컨트롤러유닛(MCU) 연구·개발(R&D) 팀을 정리했다. 팀원들에게는 조직 이동과 퇴직 중 하나를 선택하도록 했다. 이동을 택한 직원에게는 직위와 급여 모두 유지하는 조건을 달았다. 이미 일부는 LED 드라이버 칩 개발 부서로 옮긴 것으로 알려졌다. TI는 2010년 중국 상하이에 R&D센터를 설립하고 현지 맞춤형 칩 연구에 돌입했다. 저가형 초저전력 MCU인 MSP430 시리즈 개발에 중점을 뒀다. 이 칩은 자동차와 가전, 의료기기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된다. TI는 1996년부터 현재까지 MSP430 시리즈로 500개가 넘는 칩을 출시했다. TI는 연구 거점을 만들어 중국을 공략했으나 큰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 2018년부터 중국 MCU 업체들의 추격이 거세졌고 코로나19까지 겹쳐 도시가 봉쇄되면서 중국 사업은 더욱 어려워졌다. TI의 중국 매출은 2021년 99억9800만 달러(약 12조9800억원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기아 인기 모델 3종이 '월드카 어워즈 2024'(World Cars Awards 2024) 최고 영예인 '세계 올해의 차'(World Car of the Year) 후보에 올랐다. 23일 월드카 어워즈(World Car Awards·WCA)에 따르면 현대차 코나/코나EV와 싼타페, 기아 EV9이 2024 세계 올해의 차 후보로 선정됐다. 함께 후보로 발탁된 33개 모델과 맞붙는다. 국내 브랜드 중에서는 KG모빌리티(옛 쌍용자동차) 토레스도 이번 후보 목록에 포함됐다. 모두 △연간 1만대 이상 생산 △올해 2개 이상 주요 시장 공식 출시 등 최소 자격 기준을 충족했다는 설명이다. 지난해 '세계 올해의 자동차' 수상은 현대차 아이오닉6였다. WCA는 지난 2003년 출범했다. 미국·중국·일본·인도·한국 등 주요 국가 자동차 전문기자들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비밀 투표로 수상작을 선정한다. 특히 '세계 올해의 자동차'는 WCA의 5개 부문 상 중 최고의 영예로 '북미 올해의 자동차'와 '유럽 올해의 자동차'와 함께 세계 3대 자동차 상으로 꼽힌다. 이번 2024 WCA 심사위원단은 31개국 100여명 자동차 전문기자들로 꾸려졌다.
[더구루=길소연 기자] HD현대인프라코어가 신규 브랜드 '디벨론(DEVELON)'을 앞세워 아프리카 시장을 공략한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HD현대인프라코어는 최근 아프리카 케냐에서 디벨론 론칭 행사를 갖고 신규 브랜드를 알렸다. 에드워드 송 HD현대인프라코어 글로벌영업본부장이 직접 디벨론 브랜드를 공개하고, 아프리카 건설 산업을 위한 미래 비전을 소개했다. 이날 행사는 업계 저명인사와 디벨론의 케냐 공식 딜러인 카 앤 제너럴 무역회사(Car & General Trading Limited) 경영진의 기조연설, 최신 디벨론 장비 굴착기와 휠로더의 라이브 쇼케이스 등으로 진행됐다. 카 앤 제너럴은 동아프리카에서 다양한 발전, 자동차, 건설 및 산업 엔지니어링 제품을 개발, 판매한다. 현재 케냐에서 디벨론 장비의 독점 유통업체로 활동하고 있다. 케냐 국가건설청(NCA)을 대표해 연설에 나선 낸시 밀고(Nancy Milgo) 건축가는 "HD현대인프라코어가 디벨론으로 브랜드를 변경한 것에 대해 찬사를 보낸다"며 "국가건설청은 2025년 전략 계획과 일치하는 리브랜딩으로 HD현대인프라코어의 발전을 축하한다"고 밝혔다. HD현대인프라코어는 디벨론으로 건설기계 시장
[더구루=홍성일 기자] LG전자가 2023년 캐나다의 겨울 트렌드를 집어보고 이에 맞는 제품 라인업을 구축, 판매량을 확대한다. LG전자 캐나다법인은 22일(현지시간) '2023년 겨울 트렌트 보고서'를 공개했다. 해당 보고서는 글로벌 인터넷 커뮤니티인 핀터레스트(Pinterest)의 검색 결과를 바탕으로 제작됐다. LG전자는 이번 보고서 작성을 위해 핀터레스트와 협력했다. 핀터레스트는 매달 전세계 4억8200만명 이상의 사람들이 접속해 다양한 정보를 공유하는 플랫폼이다. LG전자가 주목한 캐나다 겨울 트렌드는 옷장, 칵테일, 청소였다. LG전자의 보고서에 따르면 캐나다 핀터레스트 유저들의 '옷장 구성'에 대한 검색량이 지난해보다 43% 증가했다. 또한 캐나다인들은 옷장 뿐 아니라 연말 파티가 많은 시즌이기 때문에 주방을 간소화하는데도 큰 관심을 보였다. 보고서에 따르면 '미니멀리스트 주방'에 대한 검색량도 지난해보다 20% 늘어났다. 또한 연말 파티를 준비하기 위해 다양한 무알콜 카테일 레시피에 대한 검색량도 100% 이상 증가했으며 파티 이후 다양한 청소 팁을 묻는 검색량도 123%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LG전자 캐나다법인은 이에 옷정리를 도와
[더구루=윤진웅 기자] HL홀딩스가 HL만도를 글로벌 '톱5' 부품 업체로 성장시키기 위해 글로벌 차원에서 전략을 통합했다. 이를 토대로 특히 러시아 자동차 부품 시장 변화에 적극 대응하고 있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에 따른 글로벌 완성차 브랜드 철수에 따라 현지 시장에 새로운 프리미엄 세그먼트가 형성되는 상황에서 화물용 부품 시장을 공략해 판매량을 빠르게 늘려가고 있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라시드 샤이무라토프(Rashid Shaimuratov) HL홀딩스 러시아 영업 담당은 최근 현지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글로벌 목표와 대표 제품 소개, 현지 자동차 부품 시장 변화에 따른 브랜드 대응 전략 등을 소개했다. HL만도를 보쉬와 ZF 등 글로벌 애프터마켓 상위 브랜드와 함께 '톱5' 업체로 성장시키겠다는 각오다. 샤이무라토프는 "지난해 창립 60주년을 맞아 HL만도로 사명을 바꾸며 애프터마켓의 통일된 조직 구조가 만들어졌다"며 "이는 자동차 부품 유통과 관련한 개발 전략을 글로벌 차원에서 통합하기 위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일단 목표 달성을 위해 제품군을 꾸준히 확대하고 있다. HL만도 브랜드 대표 제품인 충격 흡수 장치를 비롯해 ABS(Anti-lock
[더구루=길소연 기자] 영국 2위의 에너지 소매 기업 '옥토퍼스 에너지(Octopus Energy)'와 일본 최대 도시가스 업체인 '도쿄가스'가 해상 풍력 프로젝트 자금 조달을 위해 펀드를 출시한다. 양사는 이번 펀드를 통해 앞으로 성장이 기대되는 해상풍력발전에 투자해 가치를 높인다는 방침이다. [유료기사코드] 23일 업계에 따르면 옥토퍼스는 도쿄가스와 해상 풍력 에너지 펀드를 출시했다. 펀드는 오는 2030년까지 전 세계 해상 풍력 에너지에 30억 파운드(약 4조8680억원)를 할당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해상풍력투자펀드는 해상풍력과 개발플랫폼에 투자해 다양한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는 해상풍력 투자 전문 펀드이다. 도쿄가스는 펀드 초기 투자금으로 1억 9000만 파운드(약 3080억원)를 투자할 예정이다. 옥토퍼스 에너지 해상 풍력 펀드는 '개발, 건설, 운영 단계'의 해상 풍력 발전 단지와 새로운 해상 풍력 에너지 프로젝트를 시작하는 기업에 투자할 예정이다. 조이사 노스본드(Zoisa North-Bond) 옥토퍼스 에너지의 최고경영자(CEO)는 "도쿄가스와 같은 혁신적인 파트너와 함께 해상 풍력 에너지에만 투자하는 첫 번째 펀드를 출시하게 된 것을 자랑
[더구루=길소연 기자] 미국 소형모듈원전(SMR) 기업 뉴스케일파워(NuScale Power)가 미국 에너지부(DOE) 산하의 과학기술 연구시설인 오크리지 국립연구소(ORNL)와 SMR의 기술·경제성 평가를 위해 협력한다. 뉴스케일파워의 SMR 기술과 열 증강 시스템을 결합해 미국의 주요 화학 회사를 위한 새로운 탈탄소화 경로를 모색한다. [유료기사코드] 23일 업계에 따르면 뉴스케일파워는 20일(현지시간) ORNL과 제휴를 맺고 비용 효율적인 증기 열 증강 설계를 구현하는 뉴스케일파워의 SMR 능력을 연구하는 기술경제평가(TEA)를 수행한다. 기술 경제적 평가에서는 증기 신뢰성, 운영 비용 및 시스템 안정성 검사를 포함해 화학 시스템에 사용하기 위한 증기 열 증강을 갖춘 뉴스케일파워의 SMR 기술의 실행 가능성을 평가한다. 평가는 미국 화학 시설의 공정 데이터를 기반으로 진행된다. ORNL과 뉴스케일파워의 엔지니어들이 복합 엔지니어링 팀을 구성해 1년 이내 평가를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SMR 부지 선정 적합성도 연구될 예정이다. 뉴스케일파워는 현지 원전 규제 당국으로부터 방사선비상계획구역(EPZ) 설정 방법이 적절하다는 승인을 받았다. <본보 2022
[더구루=오소영 기자] 페레 아라고네스 카탈루냐 주지사가 내주 방한한다. 현지에 투자한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를 비롯해 현대자동차, 효성, 네이버 등과 회동하고 사업 협력을 꾀한다. 22일(현지시간) 카탈루냐 프레스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아라고네스 주지사가 이끄는 대표단은 오는 27~30일 한국을 찾는다. 메리트셀 세렛(Meritxell Serret) 외교·유럽연합부 장관이 동행한다. 아라고네스 주지사는 방한 기간 동안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와 현대차, 효성, 네이버 등 국내 기업들과 만난다. 배터리를 비롯한 IT와 자동차 관련 사업을 포함해 다양한 분야에서 포괄적인 협력을 논의한다.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는 국내 기업 중 가장 카탈루냐 투자에 적극적인 회사다.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는 몬로이치에 총 5600억원을 들여 연산 3만톤(t) 규모의 전기차 배터리용 하이엔드 동박 생산시설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 2025년 완공을 목표로 한다. 지난 7월에는 카탈루냐 몬로이치시, 카탈루냐 무역투자청과 스마트팩토리 건립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향후 단계별 증설을 통해 44만400㎡ 부지에 총 10만t 규모의 생산능력을 확보할 것으로 예상된다. 카탈루냐 정부는 1차 인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의 빅테크 기업 텐센트가 추가로 자사주를 매입하며 주가부양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 텐센트는 올해 상당한 양의 주식을 매입했지만 주가는 여전히 상승하지 못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텐센트는 22일(현지시간) 홍콩증시(항셍)에 상장된 주식 123만 주를 매입했다. 매입가격은 주당 322.2~329.8 홍콩달러로 총 4억 홍콩달러(약 670억원) 이상을 투입했다. 텐센트는 지난해 5월부터 12개월간 대규모의 자사주 매입을 결정했다. 이후 텐센트가 매입한 주식은 총 9424만2600주로 전체 발행 주식의 0.98293%에 해당한다. 텐센트는 2022년 해당 결정이 내려지기 이전에도 수개월간 7600만주가 넘는 주식을 매입했다. 이는 이전 10년동안 텐센트가 매입한 자사주 2600만 주도의 3배에 근접하는 양이다. 텐센트의 주가는 2021년 2월 초 주당 719.23 홍콩달러를 기록하며 역대 최고치를 찍고는 지속적으로 하락했다. 텐센트의 주가는 2022년 10월 28일(현지시간) 190.78 홍콩달러까지 떨어졌다. 이후 2023년 1월 말까지 상승해 400달러 중후반대까지 상승했지만 이후 우하향 그래프를 그리고 있다. 자사주 인수는 주가부
[더구루=정예린 기자] 중국 CATL이 연내 인도네시아 배터리 통합 공급망 구축 프로젝트에 본격 착수한다. 광산 채굴을 시작으로 업스트림부터 다운스트림까지 현지 배터리 산업 생태계를 선점, 글로벌 시장 1위 입지를 공고히한다. [유료기사코드] 30일 인도네시아 하원(DRP)에 따르면 토토 누그로호(Toto Nugroho) 인도네시아 국영 배터리 코퍼레이션(IBC)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27일(현지시간) 열린 하원 광물에너지 분과위원회(Komisi VII) 청문회에서 "CATL은 내달 10일 니켈 광산 국영기업 '안탐(ANTM)'과 최종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라며 "업스트림을 시작으로 CATL의 전체 배터리 프로젝트가 공식적으로 시작되는 것"이라고 밝혔다. CATL은 자회사 CBL을 통해 업스트림 사업을 운영한다. 안탐과의 합작사 설립 주체도 CBL이다. 이 과정에서 안탐은 자회사 '섬베르다야 아린도(Sumberdaya Arindo)'가 관리하는 니켈 채굴권 지분 49%를 CBL 홍콩 자회사에 매각한다. 앞서 올 1월 안탐은 CBL과 조건부 주식매매계약(CSPA)과 조건부주주계약(SHA)을 체결하며 프로젝트에 신호탄을 쐈었다. <본보 2023년 1월
[더구루=한아름 기자] 미국 마이크로바이옴(장내미생물) 개발 기업 '베단타 바이오사이언스'(Vedanta Biosciences·이하 베단타)가 유럽에서 네슬레 등을 대상으로 한 특허 방어전에서 승기를 잡았다. 베단타의 마이크로바이옴 치료제 관련 기술력과 독창성을 공식 인정받았다는 평가다. [유료기사코드] 한국투자증권과 한국투자파트너스의 투자가 선견지명 사례로 남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국투자증권 아시아와 한국투자증권 미국 법인, 한국투자파트너스는 지난 4월 1억650만달러(약 1429억원) 규모의 AXA IM 알츠와 AMR 액션 펀드가 공동 주도한 투자 라운드에 참여한 바 있다. <본보 2023년 4월 26일 [단독] 한국투자증권, 마이크로바이옴 전문 '베단타 바이오사이언스' 투자 참고> 30일 유럽 특허청(EPO)에 따르면 베단타가 유럽 지역에서 특허 등록한 '마이크로바이옴 기반 경구용 치료제' 특허 3건(EP3178483B1·EP3552613B1·EP3539548B1·이하 혼다 특허) 관련, 네슬레 외 기업 3곳이 제기한 특허무효이의신청을 기각했다. 혼다 특허는 베단타 설립자이자 일본 도쿄 게이오대학교 의과대학 미생물학·면역학과 교수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