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길소연 기자] '벌크선사'에서 '에너지 운송사'로 체질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는 팬오션이 초대형 원유운반선(VLCC) 장기 대선으로 고정 수익을 창출한다. 기존 대선계약 종료 후 신규 대선계약을 이어가 시황 변동성이 높은 환경에서 안정적 수익 기반을 다지고, 사업 포트폴리오의 다변화 효과를 거둔다. 팬오션은 글로벌 원자재 무역기업 트라피구라 마리타임 로지스틱스(Trafigura Maritime Logistics Pte Ltd.)와 약 1480억원 규모 초대형 원유운반선(VLCC) 장기대선계약을 체결했다고 28일 공시했다. 정확한 계약 금액은 1481억7290만원이며, 이는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 5조4329억원의 2.73%에 해당하는 규모다. 해당 선박은 오는 12월 1일부터 운항을 시작해 최소 2029년 12월 1일까지 트라피구라와 함께한다. 트라피구라가 용선 기간을 최대 39개월까지 연장할 수 있는 옵션을 보유하고 있어 계약 기간과 총 수주 금액이 늘어날 수 있다. 대선료 10만 달러는 매월 1회 선불 지급되는 조건이다. 팬오션은 "용선 선박은 트라피구라와 중동과 아시아를 포함한 전 세계 해역에서 운항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용선 계약은 양사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전임 정권의 핵심 기후 정책이었던 자동차 연비 기준을 대폭 후퇴시켰다. 전기차 구매 보조금 폐지에 이어 완성차 연비 규제까지 대폭 완화되면서 미국의 전기차 보급 속도는 한층 더뎌질 전망이다. 이에 북미 시장에 대규모 설비 투자를 단행한 국내 배터리 3사의 셈법도 한층 복잡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29일 블룸버그에 따르면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은 2031년형 승용차 및 경트럭(픽업트럭, 스포츠유틸리티차)의 평균연비 기준을 갤런당 34.9마일(약 14.8km/L)로 확정했다. 이는 조 바이든 행정부 시절 설정됐던 목표치인 갤런당 50.4마일(약 21.4km/L)에서 대폭 완화된 수치다. 이외에도 NHTSA는 오는 2028년형 모델부터 완성차 제조사 간 규제 준수를 위해 거래되던 '배출 크레딧 거래 시스템'을 전면 폐지하기로 했다. 2030년부터는 차량 분류 기준을 재조정해 콤팩트 크로스오버 등 일부 인기 차종을 승용차군으로 편입해 관리하기로 했다. 배출 크레딧 거래 시스템이 폐지되며 완성차 제조사들은 타사 크레딧 구매나 전기차 강제 생산 압박에서 벗어나게 된다. 반면 차량 분류 기준의 경우 그동안
[더구루=김예지 기자] 현대자동차가 차세대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5세대 투싼을 미국 뉴욕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한다. 글로벌 경영진과 디자인·차량개발·소프트웨어 분야 핵심 인사들이 총출동해 신형 투싼의 디자인과 상품 방향성을 직접 소개하며 글로벌 시장 공략의 포문을 연다. 29일 현대차 미국법인에 따르면 현대차는 다음달 1일 오후 5시15분(현지시간) 미국 뉴욕 롱아일랜드시티에서 '2027 투싼' 월드 프리미어 행사를 개최한다. 한국시간 기준 10월 2일 오전 6시 15분부터 시청할 수 있다. 프레스 콘퍼런스는 30분간 진행된다. 현장 모습은 현대차 글로벌 공식 유튜브 채널인 '현대월드와이드(HyundaiWorldwide)'를 통해 전 세계에 실시간 생중계된다. 이번 행사는 소프트웨어와 디자인이 결합된 차세대 모빌리티 비전을 보여주는 자리로 마련된다. 현장에는 호세 무뇨스 현대차 대표이사 사장을 비롯해 △이상엽 현대·제네시스 글로벌 디자인 담당(부사장) △정진환 차량개발2담당(전무) △에릭 우드 포티투닷(42dot) 제품 경험 부문 수석부사장이 참석해 신차 개발 배경과 주요 특징을 직접 설명한다. 투싼은 현대차의 글로벌 핵심 주력 모델이자 미국 시장
[더구루=길소연 기자] 미국 해군이 과도한 설계 변경과 일정 지연의 이유로 '컨스텔레이션(Constellation)'급 유도탄 호위함 사업을 취소한 후 차기 소형 수상전투함FF(X)을 확보하기 위해 자국 외 한국 등 해외 동맹국의 검증된 전투함 설계와 건조 역량을 활용하는 방안을 검토한다. 헌팅턴잉걸스산업(HII)의 차세대 소형 수상전투함 상세 설계를 추진하는 한편, 신속한 전력 보강을 위해 한국의 충남급을 포함한 해외 호위함 설계를 평가하는 절차에 착수했다. 세계 최고 수준의 조선 건조 능력과 적극적인 대미 투자 기조로 유력한 파트너로 평가받는 한국 조선업계가 현지 군함 건조에 협력할지 기대된다. 29일 미국 해군연구소(USNI)에 따르면 미 해군 획득 책임 조직(PAE Maritime)은 최근 열린 미국 해군공학회(ASNE) 주최 '함대 정비 및 현대화 심포지엄'에서 차세대 소형 수상 전투함 도입을 위해 HII 호위함과 해외 설계안을 모두 평가 대상에 올려두고 공조를 모색하고 있다. 검토 대상 선박에는 한국의 충남급 유도 미사일 호위함과 일본 미쓰비시 중공업의 FFM 모가미급 유도 미사일 호위함, 튀르키예의 이스탄불급 유도 미사일 호위함 등이 포함된다.
[더구루=김예지 기자] 포스코인터내셔널의 자회사인 호주 천연가스 기업 세넥스 에너지(SENEX ENERGY, 이하 세넥스)가 앤서니 알바니지 총리가 이끄는 호주 노동당 정부의 호주 내 가스 공급 의무화 정책에 정면으로 '반기'를 들었다. 기존 가스 물량을 LNG 수출시장에서 호주 현지로 재배분하는 방식보다, 신규 가스전 개발과 생산 확대를 통해 공급량 자체를 늘려야 한다는 주장이다. 세넥스는 알바니지 정부가 정책을 강행할 경우 신규 투자가 위축되지 않도록 법안을 전면 수정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29일 세넥스에 따르면 회사는 지난 24일(현지시간) 공개한 '호주 가스 예약제 법안 패키지(Exposure draft – Domestic Gas Reservation Scheme legislative package)' 의견서를 통해 가스 예약제 도입 자체에 원칙적으로 반대한다고 밝혔다. 세넥스는 해당 제도가 신규 가스 공급에 필요한 투자 여건을 약화시키고 장기 공급계약을 위축시키며 호주 에너지 정책에 대한 시장의 신뢰를 근본적으로 훼손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대런 스티븐슨 세넥스 최고경영자(CEO)는 앞서 정부 규제가 '은밀한 국유화(stealth nationalis
[더구루=길소연 기자] 이라크가 튀르키예와 프랑스산 방공망을 도입한다. 대금 미지급으로 한국산 중거리 지대공 유도 미사일 시스템 '천궁-II' 도입이 지연되는 상황에서 발생했다. 영공 방어 현대화를 위해 다층 방공 체계를 구축하는데 가성비가 뛰어난 튀르키예산 저고도 무인기(UAV) 방어 체계와 프랑스의 자율형 방공 시스템을 들여오는 것이다. 이라크는 중동 지역의 드론·미사일 위협이 급증함에 따라 다국적 첨단 장비를 통합한다는 전략이다. 29일 이라크 영자 시사지 더 뉴 리전(The New Region)에 따르면 이라크 정부는 미국 주도 연합군의 철수가 임박함에 따라 방공망 확보에 나서면서 튀르키예와 프랑스로부터 방공 시스템을 도입하기로 합의했다. 양국 정부가 승인을 내린 후 이라크에 방공 시스템을 공급한다. 이라크 의회 안보·국방위원회 위원인 마흐무드 알-샴마리(Mahmoud Falih Al-Shammari)는 "이라크 영공을 확보하기 위한 집중적인 노력이 진행 중"이라며 "튀르키예 측으로부터 이라크에 방공 시스템을 공급하겠다는 승인이 내려졌다"고 밝혔다. 이어 "이달 초 알리 알-자이디(Ali al-Zaidi) 이라크 총리의 프랑스 방문 당시 프랑스 상원의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일본 2호 투자 사업인 테네시주(州) 소형모듈원전(SMR) 프로젝트의 건설 승인이 임박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원전 르네상스' 구상이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 공공 전력사 테네시밸리전력청(TVA)은 "29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원자력규제위원회(NRC)가 테네시주 SMR의 건설 허가를 승인할 것"이라고 28일 밝혔다. NRC는 애초 12월까지 인허가를 확정할 계획이었는데, 일정을 앞당기기로 했다. 앞서 NRC는 올해 초 이 사업의 안전성 평가와 환경 영향 평가를 완료했다. <본보 2026년 9월 11일자 참고 : 삼성물산 협력 GE 버노바 히타치, 이달 안에 美 SMR 허가 받을 듯> TVA는 미일 합작 SMR 개발사 'GE 버노바 히타치(GVH)', 미 건설사 '벡텔' 등과 협력해 오크리지 클린치강 부지에 300㎿(메가와트)급 SMR 최대 4기를 건설할 계획이다. 이번 건설 허가는 1호기에 대한 것이다. 미국 GE버노바와 일본 히타치 합작사 GVH가 개발 중인 SMR 노형 'BWRX-300'은 300㎿급 비등형 경수로(BWR) 기반 SMR 기술이다. 실제 인허가가 완료되면 테라파워에 이어 미국에서 건설
[더구루=정예린 기자] 한국산 승용차·경트럭용 타이어에 부과되는 미국 반덤핑 관세가 5년 만에 재검토된다. 관세 폐지가 결정되면 한국타이어·금호타이어·넥센타이어 등 국내 타이어 3사의 대미 수출 부담이 줄어 가격 경쟁력 회복에 힘이 실릴 전망이다. ◇美 ITC, 한국산 타이어 5년 일몰재심 정식재심(full review) 28일 미 연방관보(Federal Register)에 따르면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는 이달 초 한국산 승용차·경트럭용 타이어에 대한 5년 일몰재심을 정식재심(full review) 방식으로 진행하기로 했다. 미 상무부도 지난 6월 1일 같은 반덤핑 관세에 대한 일몰재심을 시작, 이들 기관은 관세 존치 여부를 병행 심사하고 있다. 5년 일몰재심은 반덤핑 관세를 계속 유지할지를 판단하는 절차다. 반덤핑 관세 명령이 발효되면 상무부와 ITC가 5년마다 관세를 없앨 경우 덤핑과 미국 산업 피해가 다시 발생할 가능성을 심사한다. ITC는 재심 초기 이해관계자들의 참여 수준과 제출 자료를 살펴 신속재심과 정식재심 중 방식을 정하는데, 한국 측과 미국 업계의 답변이 모두 충분하다고 보고 정식재심을 택했다. 다만, 상무부와 ITC가 살펴보는 대상은
[더구루=정예린 기자] 삼성전자가 출시 2주년을 맞은 가전 구독 사업을 전면 개편하고 서비스 대상을 기업 고객까지 넓힌다. 인공지능(AI) 가전과 배송·설치·관리 역량을 결합해 고객 기반을 확대하고 구독 사업의 성장세를 이어간다는 전략이다. 임성택 삼성전자 한국총괄 부사장은 28일 서울 강남구 '삼성스토어 청담'에서 열린 '삼성 AI 구독 2주년 미디어 브리핑'에서 "블루패스를 도입한 뒤 1년 만에 가전 구독 매출 1조원을 목표로 할 만큼 성장했다"며 "B2B(기업과 기업 간 거래)도 구독이 필요한 시장으로 바뀌고 있어 공공임대주택과 기숙사, 숙박업소 등을 시작으로 의료·금융 분야까지 대상을 넓힐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기업이 제품을 한꺼번에 구매하면 초기 비용 부담이 크지만 구독을 이용하면 이를 운영비용으로 전환할 수 있다"며 "AI 기능으로 전기료 등 운영비용을 절감하면 초기 투자 부담도 낮출 수 있다"고 덧붙였다. 삼성전자의 가전 구독은 지난해 9월 배송·설치와 제품 관리, 사후서비스(AS)를 결합한 '블루패스' 도입 이후 빠르게 성장했다. 현재 구독 서비스를 운영하는 전체 유통 채널에서 주요 가전 구매자 3명 중 1명이 삼성 구독을 선택하고 있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현대자동차·기아가 올 들어 8월까지 유럽 시장에서 7%대 점유율을 유지하며 톱5 브랜드 자리를 유지했다. BMW, 토요타와 치열한 순위 다툼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전동화 모델을 앞세운 중국 완성차 업체들의 가파른 약진도 두드러졌다. 28일 유럽자동차제조협회(ACEA)에 따르면 현대차·기아는 올 1~8월 유럽 시장(EU·EFTA·영국)에서 전년 동기 대비 1.9% 감소한 68만6252대를 판매해 점유율 7.5%를 기록했다. 완성차 그룹별 순위로는 폭스바겐 그룹, 스텔란티스, 르노 그룹에 이은 4위다. 양사 합산 실적은 기아가 견인했다. 기아는 전년 동기(34만6047대) 대비 9.0% 늘어난 37만 7078대를 판매하며 점유율 4.1%를 달성했다. 반면 현대차는 전년 동기(35만3833대)보다 12.6% 줄어든 30만9174대(점유율 3.4%)를 인도하는 데 그쳤다. 같은 기간 유럽 전체 신차 등록 대수는 전년 동기 대비 5.8% 증가한 919만2528대로 집계됐다. 1위는 0.9% 늘어난 235만9023대를 판매한 폭스바겐 그룹(점유율 25.7%)이 차지했다. 2위 스텔란티스는 4.7% 증가한 136만488대를 기록했고, 3위 르노
[더구루=오재우 기자] 미국 배터리 기업 'SES AI'가 우리 정부의 고에너지 이차전지 수출 규제 완화에 따른 수혜를 기대하고 있다. 충주공장에서 생산하는 드론용 배터리 상당수가 수출허가 대상에서 빠지면서 해외 공급 부담을 덜고 국내 생산거점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SES AI는 리튬이온과 리튬메탈 배터리를 모두 생산해 방산·상업용 드론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연간 생산능력도 기존 약 20만개에서 100만개로 늘려 4분기부터 연 100만개 규모의 생산체제를 갖출 계획이다. 자세한 내용은 더구루 홈페이지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 더구루 픽 영상 보기 ◇ 상세 기사 韓, 배터리 수출 규제 완화…충주 공장 둔 美 SES AI '수혜'
[더구루=김예지 기자] 삼성 헬스케어가 미국 방사선 치료 전문기업 아큐레이(Accuray)와 손잡고 암 치료 분야로 사업 영역을 넓힌다. 삼성의 이동형 컴퓨터단층촬영(CT) 기술과 아큐레이의 로봇 방사선수술 플랫폼을 결합해, 진단 중심에 머물렀던 의료영상 사업의 지평을 치료 영역까지 확장한다는 구상이다. 28일 아큐레이에 따르면 회사는 삼성 HME 아메리카(Samsung HME America)와 아큐레이가 개발한 로봇 팔을 활용, 고선량 방사선을 정밀하게 조사하여 암세포를 타격하는 대표적인 로봇 방사선수술 장비인 '사이버나이프(CyberKnife)' 시스템에 첨단 체적 영상 기능을 적용하기 위한 협력을 추진한다. 양사는 지난 8월 협력 의향서(LOI)를 바탕으로 공조 방안을 논의해 왔으며, 이번에는 기술·임상·상업적 가능성을 평가하는 단계적 개발 활동으로 협력을 구체화했다. 양사는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에서 열린 미국방사선종양학회(ASTRO) 연례 학술대회에서 협력 내용을 공식 공개했다. 삼성전자는 지난 3월 미국 의료기기 법인인 뉴로로지카(NeuroLogica)와 보스턴 이미징(Boston Imaging)을 통합해 삼성 HME 아메리카를 출범시켰다. 이번
[더구루=홍성일 기자] 테슬라가 파리 모터쇼에서 무인 자율주행 로보택시 '사이버캡(Cybercab)'을 유럽 최초로 공개한다. 테슬라는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 '풀 셀프 드라이빙(FSD)'도 전면에 내세워 유럽연합(EU)의 전역 승인을 위한 우호적 여론 조성에 나설 방침이다. 7일 블룸버그에 따르면 세르주 가쇼(Serge Gachot) 파리 모터쇼 총괄 디렉터는 인터뷰를 통해 "테슬라가 이번 모터쇼 부스에 사이버캡 실물을 전시한다"고 밝혔다. 유럽 무대에서 사이버캡 실물이 일반 대중에게 공개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다만 테슬라는 이번 전시 기간 관람객의 차량 내부 탑승은 제한할 예정이다. 사이버캡은 운전대와 가속·브레이크 페달, 계기판 등을 완전히 제거한 2인승 무인자율주행 차량이다. 나비 날개 형태로 위로 열리는 '버터플라이 도어'가 장착됐으며, 무선 충전을 지원하는 것도 특징이다. 자율주행 연산은 테슬라 양산차에 적용된 최신 'AI4' 하드웨어 플랫폼을 바탕으로 구동되며, 향후 연산 성능을 대폭 끌어올린 AI4.5, AI5 등으로 하드웨어를 지속 고도화할 방침이다. 판매 가격은 3만 달러(약 4000만원) 정도로 추정된다. 1898년 시작돼 올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반도체 기업 AMD의 리사 수(Lisa Su) 최고경영자(CEO)가 인공지능(AI) 반도체 수요 폭증에 발맞춰 내년 칩 공급 규모를 대폭 확대하겠다는 청사진을 내놨다. 수 CEO는 향후 수년간 AI 인프라 분야에서 강력한 수요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으며, AI의 안전한 활용을 위한 업계 공조 필요성도 강조해 눈길을 끌었다. 7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수 CEO는 6일(현지시간) 대만 타이베이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2026년 한 해 동안 공급량을 지속해서 늘려왔으며, 내년에는 공급 규모를 대폭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수 CEO는 대만 방문 목적에 대해 "중앙처리장치(CPU)와 그래픽처리장치(GPU) 생산 능력을 끌어올리기 위한 공급망 점검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세계 최대 전자제품 위탁생산업체 폭스콘 경영진과 협의를 진행한 데 이어, 핵심 파트너이자 글로벌 파운드리 1위 기업인 TSMC와도 연쇄 회동을 가졌다. 이어 최근 제기된 TSMC의 미국 텍사스 추가 투자설에 대해서는 즉답을 피하면서도 "강력한 수요를 충족하려면 추가적인 첨단 웨이퍼 생산 능력이 필요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향후 수년간 수요가 대단히 높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