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윤진웅 기자] 독일 BMW가 브랜드 전동화 전략에 따라 모델명 체계를 새롭게 정립한다. 알파벳과 숫자의 조합을 단순화해 모델별 특성을 보다 직관적으로 알리는 데 초점을 맞췄다. 다만 BMW가 알파벳 'i', 'X'를 조합, 현대자동차 i10, i20, i30 등 'i 시리즈'와의 간섭 효과가 우려된다. 30일 독일 특허청에 따르면 BMW는 최근 특허청에 자동차 모델명 48개를 등록했다. 브랜드 전동화 전략에 따라 모델명 체계를 새롭게 정립하기 위해서다. 새로운 모델명은 알파벳 'i'와 'X', 'iX' 등 3가지를 접두사로 활용한다. i는 전기차, X는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을 의미한다. 두 알파벳이 결합된 iX의 경우 전기 SUV라는 뜻을 가진다. 이들 알파벳 뒤에는 차종과 엔진 성능을 알리는 숫자가 결합된다. 예를 들어 i750은 5000cc급 전기 모터를 탑재한 대형 세단 7시리즈 기반 전기차를, X750와 iX750은 대형 SUV 모델 X7 모델(내연기관)과 전기차 모델을 구분한다. 기존 사용하던 모델명 체계는 파기한다. 그동안 BMW는 모델 시리즈와 엔진 출력 수준, 전원 공급 장치를 뜻하는 숫자와 알파벳 조합을 사용해왔다. 320d의…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 전기차 모델 아이오닉5가 미국에서 올해 최고 패밀리 전기차로 선정됐다. 세련된 디자인과 성능은 물론 넓은 실내와 적재 공간을 갖췄다는 평가다. 현대차 미국판매법인(HMA)은 29일(현지시간) 아이오닉5가 미국 자동차 평가 전문 웹사이트 '카즈닷컴'이 선정한 '올해 최고 패밀리전기차'(2023 Top Pick Family EV)로 꼽혔다고 밝혔다. 넓은 실내 공간과 최적화된 성능은 물론 다양한 첨단 기술을 제공하는 모델로 전기차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전기차 톱 픽은 카즈닷컴이 지난해 신설한 전기차 어워드로 가족용(Family), 출퇴근용(Commuter), 럭셔리(Luxury), 가성비(Value) 등 4개로 나눠 각 부문별 최고의 전기차를 선정한다. 리키 라오(Ricky Lao) HMA 제품기획담당 임원은 "아이오닉5에 적용된 E-GMP 플랫폼은 넉넉한 공간감으로 실내 공간을 최적화한다"며 "아이오닉5는 넓은 실내 공간뿐 아니라 탈착식 콘솔 아일랜드 컵 홀더와 15와트 무선 전화 충전기, USB 포트 등 다양한 편의사양이 있어 가족들과 편안한 여행을 떠나기에 적합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아이오닉5는
[더구루=오소영 기자] 최주호 삼성전자 베트남 복합단지장(부사장)이 베트남 국세청에 글로벌 최저 법인세(이하 최저한세) 시행으로 인한 과세 부담 증가와 사업 경쟁력 저하 우려를 전달했다. 현지 투자 기업들의 혜택을 보장하고자 현금성 지원책을 검토해달라고 주문했다. 3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최 부사장은 지난 28일(현지시간) 현지 국세청이 주최한 최저한세 도입 관련 간담회에서 "조세 정책의 변화가 없다면 2024년부터 삼성은 막대한 추가 세금을 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는 삼성의 제품 경쟁력이 떨어지는 결과로 이어지며 베트남 정부의 외국인직접투자(FDI) 투자 유치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최 부사장은 베트남이 삼성의 중요한 생산기지라고 강조했다. 삼성은 전체 휴대폰 생산량의 절반을 베트남에서 만들고 있다. 2008년부터 현재까지 삼성의 베트남 누적 투자액은 200억 달러(약 26조원)에 달하고 지난해 삼성의 수출액이 650억 달러(약 85조원)를 기록했다. 최 부사장은 최저한세 도입으로 삼성이 받을 타격을 호소하며 베트남 정부의 적극적인 개입을 촉구했다. 먼저 인센티브 감소를 보완하기 위한 현금성 지원 정책을 제안했다. 최 부
[더구루=이연춘 기자] 이동식 크레인 및 특장차 전문기업 광림이 8년 만에 연매출 2000억원을 달성했다. 광림은 2022년도연결 기준 매출이 전년 대비 9.8% 증가한 2070억원을기록했다고 30일 밝혔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220억원으로 95.3% 늘었다. 연매출 2000억원을넘어선 것은 2014년 이후 8년 만이다. 특히 별도 기준 매출은 1561억원으로, 이는 1980년창립 이후 사상 최대 실적이다. 이번 실적 호조는 특장차 부문이 이끌었다. 지난 2021년 정부의 안전투자 혁신사업에 따른 노후 이동식 크레인및 고소작업차 교체지원사업의 시행으로 특장차 매출이 전년 대비 20.4% 증가했다. 크레인 부문도 상승세를 이어갔다. 코로나19 영향으로 원자재 공급이 원활하지 못한 상황에서도 국내노후장비에 대한 지원정책 및 해외시장의 수출 확대로 크레인 매출은 지난해보다 5.2% 늘었다. 더불어 광림은 원가 및 판관비 등의 비용 절감을통해 전년 대비 약 2배 늘어난 영업 실적을 달성했다. 합리적인경영방침을 수립하고 불필요한 비용을 제거하는 데에 중점을 두는 등의 경영활동으로 영업이익을 극대화한 영향이다. 성석경 광림 대표는 “특장차 매출 확대로 연매출 200
[더구루=오소영 기자]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멕시코에 경공격기 'FA-50' 수출을 추진한다. 폴란드와 말레이시아 등에 공급하며 인정받은 경쟁력을 기반으로 중남미 시장을 본격 공략한다. 이명교 주멕시코한국대사관 국방무관은 지난 28일(현지시간) 스페인 방산 매체 '인포디펜사'(infodefensa)에서 "FA-50은 멕시코의 F-5E를 대체하기에 적합하다"고 밝혔다. FA-50은 고등훈련기 T-50을 기반으로 개발된 국산 초음속 경공격기다. 전장의 다양한 정보를 입수할 수 있는 링크(Link) 16을 장착했고 지상 목표물을 정밀 추적할 수 있는 EL/M2032 레이더를 탑재했다. '파이팅이글'(Fighting Eagle·싸우는 독수리)이란 별칭을 지니며 우리 공군에도 실전 배치됐다. 이 무관은 "FA-50은 우수성을 인정받아 폴란드, 말레이시아에서 수출 계약이 성사됐다"며 "중남미에서는 페루와 콜롬비아, 아르헨티나가 관심을 보였으나 아직 계약한 나라는 없다"고 설명했다. 이어 "멕시코는 F-5E를 계속 사용하기로 했으나 FA-50으로 바꾸고 이를 육·해공에서 마약 범죄와의 전쟁에 활용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멕시코 정부는 지난 2019년 노후 전투기…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기아가 러시아 시장에서 결국 중국 완성차 브랜드에 밀렸다. 지난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따른 현지 판매 중단으로 '톱3' 지위를 중국 체리와 하발에 내줬다. 중국 브랜드 성장세가 뚜렷해 순위 하락은 계속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30일 러시아 자동차 시장 분석업체 Autostat에 따르면 현대차·기아는 올들어 2월까지 러시아 시장에서 총 9551대를 판매했다. 기아는 전년(2만4321대) 대비 77.5% 하락한 5465대로 5위, 현대차는 전년(1만8967대) 대비 78.5% 감소한 4086대로 6위에 올랐다. 점유율은 각각 5.39%와 4.03%를 기록했다. 1위는 로컬 브랜드인 라다가 차지했다. 라다는 전년(3만5187대) 대비 11.4% 성장한 3만9193대를 판매, 점유율 19.02%를 기록했다. 2위부터 4위는 중국 브랜드가 휩쓸었다. 체리차는 전년 대비 114.7% 세 자릿수 성장한 1만2351대로 2위, 하발은 51.2% 두 자릿수 증가한 9155대로 3위에 올랐다. 지리차의 경우 87.1% 증가한 6722대를 기록, 4위에 이름을 올렸다. 기아와 현대차가 각각 5위와 6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현대차·기아는…
[더구루=정예린 기자] 중국 이브 에너지(EVE Energy)가 BMW에 공급할 원통형 배터리셀 성능이 테슬라의 4680 배터리보다 앞선다고 자신했다. 오는 2025년 출시될 BMW의 차세대 전기차에 탑재될 예정으로, 전기차 순위에 지각변동이 일어날지 관심이 쏠린다. [유료기사코드] 30일 업계에 따르면 이브 에너지는 지난 20일(현지시간)부터 23일까지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에서 열린 '인터내셔널 배터리 세미나'에서 BMW 차세대 전기차 플랫폼 '노이에 클라쎄(Neue Klasse·뉴 클래스)' 기반 차량에 장착될 배터리 스펙을 발표했다. 라인업 중 세단용으로 직경 46mm·높이 95mm의 4695 배터리를 채택했다. 4695 배터리셀의 높이는 4680 배터리셀보다 15mm 높지만 같은 길이와 너비의 배터리팩을 사용할 수 있다는 게 EVE 에너지의 설명이다. 최종적으로 4695 배터리를 조합한 배터리팩을 전기차에 탑재할 경우 약 40% 더 늘어난 주행거리를 제공한다. EVE 에너지는 NCM(니켈·코발트·망간)을 양극재로 사용한 두 가지 버전의 4695 원통형 배터리를 납품한다. 각각 에너지밀도 260, 280Wh/kg를 갖췄다. 에너지밀도가 234Wh/kg
[더구루=정예린 기자] SK그룹이 미국 전력 시장 현황을 진단하고 탄소중립을 가속화하기 위한 인공지능(AI) 기반 솔루션을 제안했다. 최태원 회장의 '글로벌 스토리’ 경영을 반영한 친환경 사업 비전 일환으로 풀이된다. 29일 SK그룹에 따르면 미국법인은 지난 28일(현지시간) 'Is the Grid Ready for Our Electric Future?(전력 그리드는 우리의 전기화 미래를 위한 준비가 되어 있습니까?)'라는 제목의 백서를 발간했다. SK그룹은 백서를 통해 현재 미국 전력망의 한계를 지적하고 보다 지속 가능하고 안정적인 에너지 공급원을 구축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가정 난방부터 전기차까지 전기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현 시스템은 이를 감당하지 못하고 있다고 봤다. 이미 포화 상태로 곳곳에서 수급 불균형 신호가 감지되며 텍사스주와 캘리포니아주 등 정전 사례가 늘고 있다고 경고했다. 현황 분석을 바탕으로 시스템 현대화를 빠른 시일 내 추진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이 과정에서 SK E&S의 미국 에너지솔루션 사업법인 '패스키(PassKey)'의 혁신 기술이 주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패스키의 AI 알고리즘이 적
[더구루=정예린 기자] LG그룹의 전자계열 3사 베트남법인 법인장들과 하이퐁시 당서기가 회동했다. 안정적인 인프라 구축과 추가 투자 등 다양한 협력 방안을 논의하며 돈독한 우호 관계를 다졌다. 29일 하이퐁시에 따르면 레 띠엔 짜우(Le Tien Chau) 공산당 중앙위원회 위원 겸 시 당위원회 서기를 포함한 정부 주요 관계자들은 전날 오전 'LG 하이퐁 캠퍼스'를 찾아 현장을 둘러보고 경영진과 면담을 가졌다. 기업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해결책을 제시하는 한편 투자 확대를 요청했다. LG 하이퐁 캠퍼스에 입주해 있는 LG전자, LG디스플레이, LG이노텍 베트남법인은 하이퐁시의 지원에 감사를 표하면서도 안정적인 전력 공급망 보장을 강력하게 주장했다. 구체적으로 생산 시설을 재생에너지로 가동할 수 있도록 오는 2025년까지 재생에너지 개발 사업을 적극 추진해 줄 것을 건의했다. LG그룹은 현지화 확대 전략도 제안했다. 기술력을 갖춘 베트남 기업과 파트너십을 추진할 수 있도록 시 정부가 교류 프로그램 등 지원 방안을 마련해 달라는 것. 현지 기업과의 협력이 활성화될 경우 부품 조달 비용 절감 등의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짜우 당서기는 우호적인 경영
[더구루=오소영 기자] SK지오센트릭이 캐나다 루프 인더스트리(Loop Industries)의 플라스틱 재활용 기술 검증을 완료했다. 울산을 시작으로 아시아에 투자를 확대하고 합작 공장을 건설하며 글로벌 플라스틱 재활용 시장을 선도한다. 루프인더스트리는 지난 28일(현지시간) "SK지오센트릭과 퀘벡주 테레본 생산시설에서 기술 실사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밝혔다. SK지오센트릭은 2021년 12월 루프인더스트리에 5650만 달러(약 730억원)를 투자해 지분 10%를 확보했다. 루프인더스트리의 해중합 기술을 토대로 '재활용 페트'(r-PET) 사업을 추진했다. 해중합은 오염된 페트병이나 전량 소각이 불가피한 폴리에스터 폐섬유를 저온에서 화학적으로 분해하는 기술이다. 화학적 분해를 통해 순수한 원료 상태로 되돌려 신제품과 동일한 품질로 재활용할 수 있다. SK지오센트릭은 투자 직후 실사에 착수했다. 폐페트에서 디메틸테레프탈레이트(DMT)·모노에틸렌글리콜(MEG)를 얻고 두 물질을 정제·중합하는 기술을 검증했다. 수율과 운영 안정성, 완제품의 품질 등을 확인했다. SK지오센트릭은 성공적인 실사를 바탕으로 루프인더스트리의 기술을 도입해 플라스틱 리사이클 클러스터 구
[더구루=오소영 기자] 삼성전자 쑤저우 공장(SESS)이 현지 정부로부터 탄소 중립 달성 노력을 인정받았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방중과 맞물려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중국 장쑤성 쑤저우시 공업정보화국은 28일(현지시간) SESS를 녹색 공급망 관리 기업에 추가했다. 쑤저우시는 원자재 입고부터 생산, 폐기까지 전 과정에서 탄소 배출과 에너지 절감을 평가해 우수 기업들의 명단을 발표한다. 현재까지 총 9곳을 녹색 공급망 관리 기업으로 선정했는데 이번에 SESS도 포함됐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2050년 탄소 중립을 목표로 하는 '신(新)환경경영전략'을 발표했다. 2030년까지 반도체 공정에서 발생하는 공정 가스 처리효율을 개선하고 초저전력 기술을 확보한다. 폐기물 감축과 재활용에도 힘쓴다. 반도체 사업장은 2025년까지 재활용률 99.5%를 달성하고 비재활용 폐기물량을 0.6만t 이하로 감축할 방침이다. 삼성전자 8개 반도체 사업장은 2021년 글로벌 안전 인증기관 UL로부터 폐기물 매립 제로 인증을 획득했다. SESS는 최고등급인 플래티넘 등급을 받은 바 있다. 이어 쑤저우시 당국의 녹색 공급망 관리 기업에 선정되며 친환경 경영 노력을 재확인했다. 특히…
[더구루=정예린 기자] 독일 가정용 ESS(에너지저장장치) 배터리 판매량이 올해 59% 성장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유럽 시장을 적극 공략하고 있는 LG에너지솔루션과 삼성SDI의 사업 전략에도 청신호가 켜졌다. 에너지 전문 컨설팅 회사 '3EC(Energie Consulting)'의 요르그 블라우록 파트너는 독일에너지저장협회(BEVS)가 주최로 지난 28일(현지시간) 슈투트가르트에서 열린 '볼타-X 에너지 시스템 엑스포 2023'의 ESS 산업 관련 워크샵에서 "올해 가정용 ESS 배터리 판매량은 처음으로 100만 개를 돌파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지난해 말 65만 개에서 38만5000개가 늘어난 103만5000개가 팔릴 것으로 분석된다"고 밝혔다. 판매 금액 규모 기준으로는 30억 유로를 달성할 것으로 내다봤다. 24억 유로를 기록한 전년 대비 25% 증가한 수치다. 히트 펌프와 버퍼 저장 장치도 포함할 경우 성장폭은 더욱 커진다. 지난해(71억 유로) 대비 45% 늘어난 103억 유로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예상된다. 3EC는 독일 가정용 ESS 배터리 시장 성장 핵심 요소로 △러시아발 유럽 에너지 대란 △전기차 판매 증가 △가정용 ESS 배터리 가격…
[더구루=홍성일 기자] 구글이 인도에서 인공지능(AI), 머신러닝(ML) 등의 기술을 개발하는 스타트업 육성에 나선다. 1일 업계에 따르면 구글은 '구글 포 스타트업스 액셀러레이터(Google for Startups Accelerator, GFSA)'의 7번째 스타트업 모집을 시작했다. GFSA는 시드, 시리즈A 단계 기술 스타트업들을 대상으로 하며 3개월간의 무자본 액셀러레이터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구글은 해당 프로그램을 통해 현재까지 인도 내 130여개 스타트업들을 지원해왔다. 구글은 이번 GFSA를 통해 인공지능 기술 중점 스타트업을 육성한다. 7번째 GFSA 신청은 오는 4월 23일까지이며 대상은 인도에 기반을 두고 있는 AI, ML, 데이터 관련 스타트업들을 대상으로 한다. 선정된 스타트업은 AL/ML, 클라우드, UX, 안드로이드, 웹, 제품 전략 등에 대한 멘토링과 지원을 받게 된다. 또한 제품 디자인, 고객 확보, 리더십 개발 등에 중점을 둔 심층분석과 워크숍도 제공하며 마무리에는 인도 전역의 생태계 구축자들이 모인 데모 데이가 열린다. 구글 관계자는 "AI와 ML 혁신 기술을 활용하는데 초점을 둔 스타트업 지원을 모색하고 있다"며 "우리는 A
[더구루=정등용 기자] 글로벌 자동차 기업 포르쉐가 독일 위성 발사 서비스 기업 이자르 에어로스페이스(Isar Aerospace)에 추가 투자를 단행했다. 포르쉐의 우주 산업 진출에도 속도가 붙는 모양새다. 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포르쉐 오토모빌 홀딩 SE는 최근 마감된 이자르 에어로스페이스의 1억6500만 달러(약 2142억 원) 규모 시리즈C 펀딩 라운드에 주요 투자자 중 하나로 참여했다. 이번 펀딩 라운드에는 포르쉐 외에 △7-인더스트리 홀딩 △바이에른 캐피탈 스케일업 펀드 △얼리버드 벤처 캐피탈 △HV 캐피탈 △레이크스타 △롬바드 오디어 인베스트먼트 매니저 △UVC 파트너스 △브이스퀘어드 벤처스 등이 이름을 올렸다. 포르쉐 SE와 HV 캐피탈은 이자르 에어로스페이스 자문위원회에 합류한다. 이자르 에어로스페이스는 총 3억3000만 달러(약 4284억 원)의 투자 자금을 확보하게 됐다. 포르쉐는 지난 2021년 7월에도 이자르 에어로스페이스에 7500만 달러(약 980억 원)를 투자하며 우주 산업 진출에 열을 올리고 있다. 미국 투자은행 모건스탠리 보고서에 따르면 전 세계 우주 산업 시장은 지난 2020년 3873억 달러(약 485조 원)에서 연평균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