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뉴욕주 최초의 해상풍력발전소 1호기가 가동을 시작했다. LS전선은 발전소에서 생산한 전력을 육상으로 가져올 송전망을 깔았다. 뉴욕의 청정에너지 보급에 기여하며 북미에서 초고압 케이블 수주를 확대한다. 뉴욕 주정부는 6일(현지시간) 롱아일랜드 앞바다에 설치한 첫 번째 해상풍력발전 가동을 시작해 청정 전력 공급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롱아일랜드 전력청은 2017년 이사회에서 '사우스 포크 윈드 프로젝트'를 의결하고 해상풍력 사업에 착수했다. 덴마크 오스테드와 미국 에버소스에 발전소 건설을 맡겼다. 작년 2월 착공해 현재까지 2기를 설치했다. 내년 초까지 12기(총 발전용량 130㎿)를 모두 구축할 계획이다. LS전선도 사우스 포크 윈드 사업에 참여했다. 송전용 지중 케이블을 까는 작업을 수행했다. 수주액은 공개되지 않았다. 해상풍력발전소가 모두 가동되면 롱아일랜드 7만 가구의 전력 수요를 충족할 것으로 기대된다. 매년 최대 600만t의 탄소 배출량을 절감하며 자동차 6만 대를 도로에서 없애는 것과 동일한 효과를 낼 전망이다. 뉴욕주의 청정에너지 보급 계획에도 탄력이 붙었다. 뉴욕주는 2035년까지 9GW 규모의 해상풍력발전을 확보하겠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포스코가 아르헨티나에서 외화를 일정 비율 반출할 수 있는 권한을 얻었다. 리튬 수출에 따른 수익 확대가 기대된다. 7일 아르헨티나 관보에 따르면 현지 재무부는 지난 5일(현지시간) 포스코 아르헨티나 법인을 수출투자촉진 제도 대상 기업으로 승인했다. 이 제도는 외화 반출을 허용해 주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아르헨티나는 외화 보유고가 낮아 기업들의 외화 반출을 금지하고 있다. 하지만 리튬을 비롯해 신성장 산업에 한해 투자와 수출을 촉진하고자 예외를 적용하는 시행령을 2021년 4월부터 시행했다. 선정 기업은 벌어들인 외화의 최대 20%까지 페소로 바꾸지 않고 그대로 반출할 수 있다. 포스코는 현지 정부의 지원을 토대로 아르헨티나 사업의 수익성을 강화한다. 포스코는 2018년 아르헨티나 북쪽 지역에 위치한 옴브레 무에르코 염호를 선제적으로 인수했다. 지난해 연산 2만5000톤(t) 규모의 탄산리튬을 생산하는 1단계 상공정과 탄산리튬을 수산화리튬으로 변환하는 하공정 공장 건설을 시작했다. 이어 지난 7월 동일한 규모로 2단계 상공정도 착공, 전기차 120만 대를 만들 수 있는 양인 연산 5만t 생산체제를 갖추게 됐다. 아르헨티나 텔람 통신사는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 인기 세단 모델 쏘나타 9세대 모델이 미국 시장에 출격한다. 세련된 디자인과 성능은 물론 합리적인 가격까지 갖춘 만큼 높은 인기가 예상된다. 현대차 미국판매법인(HMA)는 6일(현지시간) 2024년형 신형 쏘나타 판매 가격을 발표했다. 지난 8월 현지 공식 출시 약 3개월 만이다. 기본 SEL부터 HEV 리미티드가지 총 5개 트림으로 나눠 2만7500달러(한화 약 3629만 원)부터 3만7200달러(약 4913만 원)로 사이로 책정했다. 전자식 사륜구동 시스템 HTRAC가 탑재된 모델은 2만9000 달러(약 3827만 원), N라인의 경우 3만4950달러(약 4615만 원)에 제공된다. 이는 권장소비자가격(MSRP) 기준으로 배송비 1115달러(약 147만 원)는 별도로 부가된다. 공식 판매는 내년 1월부터 진행될 예정이다. 합리적인 가격과 성능, 감각적인 디자인까지 조화를 이룬 모델인 만큼 높은 인기가 예상된다. 특히 스포티한 외관이 인기 요소로 주목받고 있다. 신형 쏘나타 프런트 와이드 그릴과 낮게 위치한 헤드라이트에 심리스 호라이즌 LED 스트라이프 램프가 적용됐으며 리어 디자인은 쏘나타 특유의 '와이드 스탠스와 하이테
[더구루=오소영 기자] 삼성전자가 전 특허 담당 임원과의 공방에서 일부 특허를 문제 삼으며 소송을 각하해달라고 요청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내달부터 공판을 시작하며 사법 리스크를 피할 수 없게 됐다. 7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텍사스 동부지방법원은 지난 5일(현지시간) 삼성전자의 각하 신청을 기각했다. 오는 1월 19일을 공판 기일로 확정했다. 삼성전자와 삼성전자 미국법인은 2021년 11월 특허전문관리회사(NPE) '시너지IP'와 음향기기 업체 '스테이턴 테키야'로부터 피소됐다. 원고는 삼성이 무선 이어폰과 음성 인식 관련 특허 10건을 고의로 도용했다고 주장했다. 갤럭시 S20 시리즈를 비롯해 스마트폰과 갤럭시 버즈 등을 특허 침해 제품으로 거론했다. 이후 총 8건을 추가하며 공방이 확전됐다. 삼성은 무효 심판을 청구해 맞섰다. 무효 판결을 받은 특허를 제외하고 남은 14건 중 3건이 쟁점이 됐다. 삼성은 무효화를 주장하며 각하를 요청했으나 법원은 이를 수용하지 않았다. 삼성은 내달 공판을 통해 시너지IP, 스테이턴 테키야와 특허 침해 여부를 다툴 예정이다. 이번 소송은 전 삼성 임원이 촉발한 공방으로 업계의 주목을 받았다. 시너지IP는 IP부문을 전담
[더구루=정예린 기자] LG전자가 인도 국군의 날을 맞아 현지 군 당국에 기부금을 전달했다. 장병들에 감사의 뜻을 표하기 위해 현지에서 다양한 캠페인을 펼치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있다. 7일 LG전자에 따르면 인도법인은 국군의 날 기금(AFFDF)으로 1000만 루피(약 1억6000만원)를 기부했다. 기부금은 국군장병의 복지를 증진하는 데 쓰일 전망이다. LG전자 인도법인은 지난 2017년부터 현지 군인과 보훈가족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카르살람 이니셔티브'를 진행하고 있다. 카르살람은 힌디어로 '경례하다'는 뜻이다. 기부금, 후원물품을 제공하거나 응원 메시지 전달 이벤트 등을 실시하며 다채로운 캠페인을 펼쳐왔다. 지난 2017년 LG전자 인도 매장을 찾은 고객을 대상으로 군인들에게 보내는 응원 메모를 작성하는 이벤트를 실시했다. 당시 메모지 11만4741장을 이어 붙여 8338m의 길이로 기네스 인증을 받은 바 있다. 이듬해에는 인도 국경수비대와 함께 국가 유공자, 유족 등 69가구를 선정해 냉장고, 세탁기, 정수기 등을 전달했다. LG전자는 1997년 노이다 공장을 건설하며 인도 시장에 진출한 뒤 이후 2006년 푸네에 공장을 설립했다. TV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 해외 전략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모델 '크레타'가 브라질 국민차로 등극했다. 2개월 연속 현지 베스트셀링카 정상을 유지하고 있다. 7일 브라질자동차판매업협회(Fenabrave)에 따르면 현대차 크레타는 지난달 브라질 시장에서 총 5850대(소매 기준) 판매되며 지난 10월에 이어 2개월 연속 월간 베스트셀링카로 선정됐다. 넉넉한 실내와 트렁크 공간을 갖춘 것은 물론 세련된 디자인과 승차감, 안전성 등이 인기 요인으로 꼽혔다. 앞서 크레타는 지난 2월과 3월에도 월간 베스트셀링카에 오른 바 있다. 같은 달 소매를 비롯 리스, 수출 등 전체 판매량을 합산할 경우 판매량은 총 6989대, 모델별 판매 순위는 4위다. 이러한 차이는 현대차 현지 판매 전략에서 비롯된 것으로 현대차는 소매 판매 비중을 높게 두고 있다. 실제 지난달 크레타 전체 판매에서 소매 판매 비중은 84%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올들어 11월까지 누적 판매량은 5만566대로 2위(소매 기준·비중 88%)다. 크레타의 현지 인기에 힘입어 현대차는 완성차 브랜드별 현지 판매 순위 4위를 기록했다. 지난달 전체 자동차 시장에서 점유율 10.2%를 나타냈다
[더구루=정예린 기자] LG전자가 가상현실(VR) 기반 두뇌 훈련 기술 스타트업 '뉴로트레이너(Neuro Trainer)'에 베팅했다. 미래 성장동력으로 낙점한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 투자를 확대하며 사업 포트폴리오 전환에 속도를 낸다. 7일 뉴로트레이너에 따르면 회사는 최근 LG전자가 출자한 북미지역 벤처캐피탈 '노바 프라임 펀드(NOVA Prime Fund)'로부터 자금 조달에 성공했다. 정확한 투자 규모와 방식 등은 공개되지 않았다. 뉴로트레이너는 사업 확장을 위한 기술 연구개발(R&D) 등에 확보한 자금을 투입할 계획이다. 운동선수 등에만 국한 됐던 인지 훈련 기술 적용 대상 범위를 다양한 분야의 개인으로 넓혀 플랫폼을 대중화하는 데 중점을 둔다. 2018년 설립된 뉴로트레이너는 인지 훈련 전문 플랫폼을 개발한 기업이다. 신경·스포츠 과학 기술과 몰입형 미디어 콘텐츠를 결합한 플랫폼으로 집중력, 결정 속도, 상황 인식 능력 등 전반적인 운동 능력을 향상시키는 데 도움을 준다. 농구, 야구 등 여러 프로 스포츠팀 선수와 트레이너 등이 사용하고 있다. 실제 미국 프로축구팀 LA 갤럭시의 공식 훈련 파트너다. 대외적으로 기술력과 성장 가능성도 인정받고
[더구루=오소영 기자] 구자은 LS그룹 회장이 7개월 만에 중국 우시 시정부와 다시 만났다. LS산업단지에서 진행되고 있는 2단계 투자를 확인하며 현장 경영을 강화하는 한편 현지 정부 관계자들과 회동해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구 회장은 이번 주 내내 중국 내 사업장을 방문하며 현장 점검에 나설 것으로 알려졌다. 7일 업계와 우시일보 등에 따르면 구 회장 일행은 6일(현지시간) 두샤오강 우시시위원회 서기와 만났다. LS 계열사들이 입주한 무석하이테크산업개발구(무석고신구)의 관계자들도 배석했다. 구 회장은 이날 우시의 전폭적인 지원에 감사를 표했다. 우시의 경제 발전과 비즈니스 환경을 호평하고 우시는 중국 내 LS의 중요한 파트너라고 강조했다. 현지에 투자를 확대하고 전방위적이고 심도 있는 협력을 추진해 지역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약속했다. 두샤오강 서기는 LS그룹이 한국의 일류 기업으로 우시와 긴밀히 교류했다고 평가했다. 이번 회동을 계기로 파트너십을 강화하길 기대한다고 화답했다. 현지 연구 기관·대학과의 협력을 토대로 투자를 촉진하고 산업 생태계 구축에 나서자고 전했다. 구 회장은 현지 정부와 소통을 지속하고 중국 사업을 살뜰히 챙기고 있다. LS그룹은…
[더구루=길소연 기자] 모하메드 살라 엘딘 무스타파(Mohamed Salah El-Din Mustafa) 이집트 방산물자부 장관이 이집트 방산전시회 'EDEX 2023'에 마련된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이하 한화에어로) 부스를 방문했다. 이집트가 무기 기술 확보에 힘쓰고 있어 한화의 사업 보폭도 넓어질 것으로 보인다. 7일 업계에 따르면 모하메드 살라 엘딘 장관은 6일(현지시간) 이집트 국제전시센터에서 열린 'EDEX 2023'에서 한화에어로의 전시관을 찾았다. 모하메드 살라 엘딘 장관은 한화에어로로부터 군사 제조 분야에서 달성한 최신 기술에 대한 브리핑을 받고, 전시된 무기를 둘러보며 높은 수준의 기술 역량을 극찬했다. 또한 한화에어로에 K9 자주포와 같이 다양한 분야에서 이집트로 전문 지식을 이전하고 첨단 기술을 국산화하는 것에 대한 교류를 원한다고 강조했다. 한화에어로는 지난해 2월 이집트 국방부와 2조원 규모의 K9 자주포 수출과 기술이전을 통한 현지생산 계약을 맺은 바 있다. 한화에어로는 이집트와 K9 자주포를 공동 생산한다. 제조는 현지 탱크 생산과 수리 전문 회사로 팩토리 200(Factory 200)과 아부 자발 엔지니어링 산업 회사가 함께 한다.…
[더구루=윤진웅 기자]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이하 한국타이어)가 이탈리아 피렐리를 밀어내고 10년 만에 월드 랠리 챔피언십(WRC) 타이어 공급업체 지위를 되찾았다. 타이어 기술력을 입증한 데 따른 결과인 만큼 글로벌 타이어 시장에서 입지가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7일 국제자동차연맹(FIA)에 따르면 한국타이어는 지난 6일(현지시간) 아제르바이잔바쿠에서 진행된 FIA 세계 모터 스포츠 카운설 미팅(FIA World Motor Sport Council meeting)에서 WRC 공식 콘트롤 타이어 공급업체로 선정됐다. 지난 2014년 WRC 공식 타이어로 선정된 이후 약 10년 만이다. 이번 선정에 따라 2025년부터 2027년까지 3년간 RC1과 RC2, RC3 클래스 타이어 공급을 도맡기로 했다. FIA는 "이번 타이어 공급업체 선정은 업체의 역량과 지속 가능성, 기술 품질, 타이어당 비용, 마케팅 등을 기준을 토대로 지난 7월부터 시작한 세부 입찰 프로세스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사실상 한국타이어는 피렐리의 대체로 타이어 공급을 담당하게 된 셈이다. 기존 공식 타이어 공급업체였던 피렐리는 내년 시즌을 마지막으로 WRC 무대를 떠난다. 이미 지난 9월
[더구루=길소연 기자] 탄자니아가 현대로템 전동차의 표준궤 철도(SGR) 기술 테스트에 돌입했다. 7일 업계에 따르면 탄자니아는 최근 표준궤 철도노선인 '다르에스살람-모로고로' 구간에 배치될 SGR 차량의 테스트를 시작했다. 탄자니아 정부는 당초 지난 7월 중 탄자니아 SGR 1공구인 다르에스살람-모로고로 구간을 시험 운행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현지 철도 주행 신호장치인 신호시스템 건설이 늦어져 이제서야 테스트에 나선다. 기술 테스트를 진행한 탄자니아 SGR 1공구는 1219km의 5개 구간 중 첫 번째 구간이다. 그동안 기술 구조상 현대식 열차의 통행이 불가능했다. 테스트에 나선 건 현대로템의 전동차다. 현대로템은 전동차 1량과 전기기관차 2량을 인도했다. 마지막 전동차는 내년에 인도 완료된다. 현대로템이 공급하는 차량은 탄자니아에서 추진 중인 표준궤 철도사업의 1·2단계 구간인 다르에스살람과 마쿠토포라를 연결하는 546㎞ 노선에 투입된다. <본보 2023년 7월 8일 참고 현대로템·성신, 탄자니아에 전동차 속속 인도> 현대로템은 지난 2021년 탄자니아 철도공사(TRC)가 발주한 약 3354억원 규모의 전동차 80량과 전기기관차 17량 사업을…
[더구루=윤진웅 기자]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이하 한국타이어)가 세계 전기차 레이싱대회인 ‘ABB FIA 포뮬러 E 월드 챔피언십(이하 포뮬러 E)’ 전기차(EV) 타이어 독점 공급이 4년 만에 중단된다. 브리지스톤이 한국타이어를 대신 오는 2026년부터 포뮬러 E의 타이어 독점 공급업체(원메이커·One-Maker)로 선정됐기 때문이다. 7일 국제자동차연맹(FIA)에 따르면 브리지스톤은 오는 2026년부터 포뮬러 E의 공식 타이어 공급사이자 테크니컬 파트너로 활동하게 된다. 현재 ‘포뮬러 E’ 대회에서 사용되고 있는 3세대(Gen3) 경주차에는 한국타이어가 공식 타이어 공급사로서 독점 공급, 세계 각지에서 열리는 공식 경기에 참가하는 모든 차량은 한국타이어의 전기차 전용 타이어를 장착하고 레이싱을 펼치고 있다. 다만 한국타이어는 지난 2022년 부터 ‘포뮬러 E’에 전기차 타이어 공급 및 기술 지원을 통해 이미 세계 최초 전기차 전용 타이어 브랜드 ‘아이온(iON)’을 출시하는 등 질적 성장을 이뤄냈다는 평가다. 업계 관계자는 “한국타이어는 전기차 세그먼트별 맞춤형 기술 개발 전략을 세워 시장 변화에 발빠르게 대응해 왔다”며 “지난 2년간 포뮬러 E를 통해…
[더구루=홍성일 기자] 호주가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에 힘입어 인공지능 산업(AI산업)을 성장시키고 있다. 호주 AI산업 성장에 국내 기업들의 협력 확대도 기대된다. [유료기사코드] 코트라 멜버른무역관은 '호주의 인공지능 혁신: 미래 성장을 위한 전략적 투자' 보고서를 통해 호주 AI산업을 소개했다. 호주 정부는 2018년 5월 AI기술의 윤리적이고 안전한 사용을 위한 청사진을 공개하고 2990만 호주 달러의 예산을 투자하기로 결정했다. 올해 5월에는 자국 내 AI기술 적용을 촉진하기 위해 1억120만 호주 달러를 추가 지원하기로 했다. 호주 정부는 적극적인 투자로 2030년까지 AI분야에서 120만개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호주 정부는 AI에 대한 국민들의 신뢰가 중요하다고 판단해 2019년 5월 '윤리 프레임워크 보고서'를 발표했다. 이를 통해 △공공의 이익 창출 △안정성 △법률 및 규제 △사생활 보호 △공정성 △투명성 △경합성 △책임성 등의 AI 핵심 8원칙 발표했다. 또한 호주 기업들도 AI 산업 육성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CSIRO(호주연방과학산업연구기구)는 AI스파크를 개발해 산불 확산 예측 시스템을 만들어냈다. 이외에
[더구루=홍성일 기자] 싱가포르는 전세계에서 인공지능(AI) 산업에 가장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는 국가다. 싱가포르는 생성형 AI에 대해 우려보다는 기회에 중점을 두며 초기 우위를 차지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코트라 싱가포르무역관은 6일 '싱가포르 생성형 인공지능(GenAI) 시장 동향' 보고서를 통해 싱가포르의 AI 시장 트렌드와 한국 기업과의 협력 등을 소개했다. 싱가포르 정부는 생성형AI 솔루션 도입과 가속화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싱가포르 정부는 최근 5년간 AI연구개발에 약 5억 싱가포르 달러를 투자하고 민간 파트너도 지속적으로 찾고 있다. 11월에는 싱가포르통화청(MAS)이 금융산업을 위한 생성형AI 활용 프레임워크 개발 프로젝트 '마인드포즈'의 1단계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기도 했다. 이외에도 스마트네이션디지털정보청은 구글 클라우드와 AI트레일블레이저 이니셔티브를 시작했다. 글로벌 소프트웨어 기업 세일즈포스에 따르면 2023년 아시아 태평양 지역 AI 준비 지수에서 싱가포르는 70.1점을 받아 1위를 차지했다. 미국에 이어 세계 2위의 기술수준을 가진 것으로 평가받는 중국은 59.7점이었다. 싱가포르 기업들은 AI와 머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