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이 캐나다 공영 통신회사 벨 캐나다(Bell Canada Enterprises)와 독점 파트너십을 이어간다. 벨 캐나다를 구심점으로 현지 고객들을 위한 첨단 인포테인먼트 서비스 강화에 나설 계획이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그룹은 25일(현지시간) 벨 캐나다와 독점 파트너십 연장 계약을 체결했다. 첨단 커넥티드 인포테인먼트 서비스를 강화하고 브랜드 경험 기준을 향상시키기 위해서다. 무엇보다 데이터 중심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기능을 활성화해 차량 이동 중에도 운전자와의 상호 작용을 키우겠다는 계획이다. 현대차그룹과 벨 캐나다의 인연은 2017년부터 7년째 이어지고 있다. 지난 1880년 설립된 벨 캐나다는 현지 최대의 통신 회사로 고급 광대역 인터넷과 무선, TV, 미디어 , 비즈니스 통신 서비스를 전문으로 제공한다. 벨 캐나다가 현대차그룹에 제공하는 사물인터넷(IoT) 서비스는 현대차와 기아, 제네시스 운전자들이 인포테인먼트 기능에 빠르고 안정적으로 액세스하는 데 최적화 돼 있다. 현대차그룹은 이번 파트너십을 토대로 인포테인먼트 개발에도 속도를 낸다. 보다 안정적인 미래 모바일 환경을 위한 내장형 범용 집적 회로 카드(e
[더구루=길소연 기자] 초대형 원유운반선(VLCC) 구매를 위해 한국 조선소만 찾던 사우디아라비아 국영선사인 바흐리(Bahri)가 중국 조선소에 처음 신조 발주한다. [유료기사코드] 26일 업계에 따르면 바흐리는 다롄조선소와 30만7000DWT급 VLCC 4척 건조 협상 중이다. 신조선 인도 일정은 2026년과 2027년이다. 선가는 척당 1억2000만 달러(약 1660억원) 수준으로 추정된다. 그리스 선주인 판테온 탱커스가 지난 5월 다롄조선소에 30만7000DWT VLCC 2척을 발주할 때 척당 1억2000만 달러를 지불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롄조선소는 최근 중국 석유화학기업 헝리그룹(Hengli Group)이 1조7000억원 투자한 조선소이다. 군함과 상선, 해양플랜트를 건조하고 있다. <본보 2024년 7월 9일 참고 헝리그룹, '중국 함선의 요람' 다롄조선소에 1조7000억원 투자> 이번 거래가 확정되면 바흐리는 중국에서 처음 신조선을 주문하게 된다. 세계 최대 VLCC 소유주 중 하나인 바흐리는 39척의 VLCC를 보유하고 있다. 모두 HD현대중공업과 한화오션, 삼성중공업 등 한국의 주요 조선소에서 건조했다. VLCC외 벌크선과 다목적
[더구루=오소영 기자] 호주 방산업체 '오스탈(Austal)'이 현지 엔지니어링 기업 시브멕(Civmec)과 합작사를 꾸려 상륙정 입찰에 참여한다. 1단계에 이어 2단계 사업도 따내고, 순찰정 20척 인도를 성공적으로 마치며 호주에서 입지를 강화한다. [유료기사코드] 26일 시브멕에 따르면 이 회사는 최근 오스탈과 호주 상륙정 사업인 '랜드(LAND) 8710 2단계' 입찰을 위한 합작사 설립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랜드 8710은 호주 육군의 노후화된 상륙정을 교체하고자 시작된 사업이다. 오스탈이 시브멕과 출사표를 낸 건 2단계로 사업 규모는 약 14억 호주달러(약 1조2700억원)로 추정된다. 양사는 이번 MOU를 토대로 합작투자의 지분 구조, 납품 프로세스 등 세부 내용을 협상한다. 합작법인을 세워 호주 당국과 계약을 체결하고 시브멕의 헨더슨 사업장에서 선박을 건조할 예정이다. 짐 피츠제럴드 시브멕 회장은 "당사의 헨더슨 사업장과 전문 지식, 4000여 명에 달하는 노동력을 오스탈의 군함 건조 경험·오랜 납품 실적과 결합해 우위를 점할 수 있다"고 기대감을 표했다. 오스탈은 작년 11월 호주 중공업 회사 버든(Birdon)과 20억 호주달러(약
[더구루=김은비 기자] LG디스플레이가 베트남 명문 하노이폴리테크닉공과대학(HPC)과 디스플레이 인재 양성을 위한 협력을 이어간다. 지난 2018년부터 협력해 온 LG디스플레이와 HPC는 내년 양산을 목표로 하는 하이퐁 공장 증설 프로젝트에 투입될 우수 인재 양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협력하기로 했다. 26일 HPC에 따르면 LG디스플레이 베트남 하이퐁(LGDVH)은 지난 24일 HPC와 우수 인재에 대한 교육 협력을 강화하는 내용의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LGDVH와 HPC는 첨단 디스플레이 관련 전문 인력을 양산하는 데 지속적으로 노력하기로 했다. LGDVH와 HPC의 이번 협약은 이전부터 이어져 온 협력에 대한 회사의 지속적인 의지 강조 및 강화 차원에서 이뤄졌다. LGDVH와 HPC는 지난 2018년 3월 이 대학 학생들을 대상으로 디스플레이 산업 맞춤형 교육 및 장학금, 취업 기회를 제공하는 데 협력하기로 했다. 또, 하이퐁 공장에서 실습 및 인턴십 기회도 열기로 했다. 학생들은 현장에서 실무 경험을 쌓은 후 졸업 후엔 LGDVH에 입사할 수 있다. HPC는 회사 기준에 맞는 우수 학생 양성에 총력을 다하기로 했다. LGDVH는 하이퐁 공장 증설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화오션이 폴란드 '오르카(Orka) 프로젝트' 수주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제시했다. 한화오션은 잠수함 적기 납품과 유지·보수·정비(MRO) 관련 기술 이전, 승무원 훈련 프로그램 제공으로 폴란드 잠수함 수주전에서 우위를 점한다는 전략이다. [유료기사코드] 26일 폴란드 매체 WNP에 따르면 한화오션은 3조원 규모의 폴란드 오르카(Orka) 잠수함 수주전에 참여해 'KSS-III 배치 II' 잠수함 인도 시기와 종합 훈련 프로그램 제공 등을 제안했다. 박성우 한화오션 해외사업단 상무는 "검증된 실적을 바탕으로 계약 체결 후 6년 이내에 KSS-III를 납품할 수 있다"며 "만약 오늘 계약이 성사된다면 최초의 잠수함은 오는 2030년까지 폴란드 해군에 인도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한화오션의 잠수함 건조 속도는 업계에서 가장 빠르다"며 "KSS-III 잠수함 건조 실적으로 입증한다"고 덧붙였다. KSS-III의 가장 큰 장점은 이미 검증된 잠수함이라는 것이다. 한국 해군에서 같은 유형의 잠수함 3척을 운용 중이고, 현재 한화오션에서 3척을 더 건조하고 있다. 한화오션은 폴란드에 적기 납품 외 승무원 훈련 패키지도 제공한다. 훈련 프
[더구루=윤진웅 기자] 미국 테슬라 슈퍼차징 네트워크 확장세가 더뎌지고 있다. 올해 슈퍼차저 팀 전원이 해고된 데 따른 여파로 슈퍼차저 배치 속도가 현저히 느려졌다는 분석이다. [유료기사코드] 26일 업계에 따르면 테슬라는 올해 상반기(1~6월) 글로벌 전기차 시장에 슈퍼차저 스테이션 521개를 배치했다. 이는 전년 대비 11% 줄어든 수치다. 같은 기간 슈퍼차저 스테이션에 설치한 전기차 커넥터 수는 전년 대비 17% 감소한 4704대로 집계됐다. 슈퍼차저 스테이션당 커넥터 평균 개수는 전년 대비 6% 줄어든 9.0개로 집계됐다. 특히 2분기 들어 슈퍼차징 네트워크 확장 속도가 급격하게 꺾였다. 2분기(4~6월) 신규 슈퍼차저 스테이션은 전년 대비 30% 감소한 224개로 지난 2021년 4분기(222개) 이후 2년 만에 가장 낮은 분기 실적을 나타냈다. 신규 전기차 커넥터 수는 전년 대비 31% 하락한 2017개로 지난 2021년 1분기(1238개) 이후 3년 만에 가장 저조했다. 지난 4월 500명에 달하는 슈퍼차저팀 전원을 해고한 데 따른 여파로 해석된다. 이 조직은 테슬라의 공공 충전소 네트워크를 구축하던 인력이었다. 이에 테슬라는 최근 슈퍼차저 팀
[더구루=길소연 기자] HD현대건설기계가 북미에서 크롤러 굴착기 라인업을 확대했다. 하반기 북미와 유럽 등 선진시장의 금리 인하와 인프라 투자 확대, 리쇼어링 정책 등이 본격화될 것으로 기대하며 라인업을 강화했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HD현대건설기계 북미법인은 258 순마력(192kW)의 풀사이즈 크롤러 굴착기 HX355A LCR를 추가했다. 35.5톤(t)의 HX355A LCR 굴착기는 작동 중량이 7만8483~7만9807파운드(각각 3만5600~3만6200kg)이다. 1.34㎥ 버킷이 장착되며 18인치의 지상고가 특징이다. 11피트 10인치(3.6미터) 도저 블레이드를 옵션으로 제공한다. 35t 굴착기에 도저 블레이드를 추가하면 다용도로 사용할 수 있어 굴착과 평탄화가 필요한 건설 및 조경 프로젝트에서 유용하다. 컴팩트한 반경 설계 덕분에 소형 장비가 주로 사용하는 제한된 공간에서도 다양한 작업을 수행할 수 있다. 굴착기에는 통합 스마트 전원 제어(SPC) 시스템이 함께 제공돼 필요한 굴착력에 맞게 엔진 출력과 유압 유량을 자동으로 조정한다. 이를 통해 불필요한 연료 소비나 엔진에 무리를 주지 않고 굴착기를 효율적으로 작동할 수 있다. 조 호지스(Joe
[더구루=길소연 기자] 대한항공이 글로벌 항공 동맹 '스카이팀'이 실시 중인 '지속가능한 항공편 챌린지'에 참여한다. 환경 이니셔티브 확장의 일환으로, 친환경 항공편 운항과 지속가능한 항공 연료(SAF) 사용 등을 통해 탄소 배출량 절감에 기여한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스카이팀의 항공챌린지에 참여해 항공 부문의 친환경 아이디어를 발견하고 구현에 나선다. 스카이팀의 항공챌린지는 비행이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줄이기 위해 마련된 프로젝트다. 스카이팀이 3년 전부터 시작했다. 올해의 챌린지는 8월 1일부터 10월 28일까지 예정됐다. 대한항공 외 에어프랑스와 KLM 네덜란드 항공, 델타항공, 에어로멕시코 등 스카이팀 회원사 24개 참여 항공사가 가장 지속 가능한 솔루션을 구현한다. 참여 항공사들은 업계 전체의 변화를 촉진하기 위해 학습과 모범 사례를 공유한다. 지난 2022년 첫 번째 챌린지 이후 항공사들은 지속 가능한 항공 연료(SAF) 사용 증가, 비행 경로 최적화, 폐기물 감소 및 화물 처리 등 항공사 운영의 모든 영역에서 탄소 배출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되는 465개의 다양한 솔루션을 생성했다. 작년 챌린지의 일환으로 운항된 72편의 항공편은 지난
[더구루=길소연 기자] 대한항공이 이탈리아 지상조업사 일하그룹(Alha Group)과의 20년간 이어진 화물 지상조업 파트너십을 갱신했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최근 알하그룹과 밀라노 말펜사 공항의 화물, 물류 처리 서비스 계약을 5년 더 연장했다. 계약식에는 디노 가나신(Dino Ganassin) 대한항공 이탈리아 화물 관리자와 로렌조 스케티니 게라르디니(Lorenzo Schettini Gherardini) 알하그룹의 사장 겸 최고경영자(CEO)가 참석해 서명했다. 알하그룹 측은 "대한항공의 지속적인 신뢰를 얻게돼 영광"이라며 "앞으로도 수년간 효과적이고 성공적인 협력이 지속되기를 기대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대한항공은 한국-이탈리아 간 항공시장 확대와 여객 편의를 위해 알하그룹에 말펜사공항의 화물 처리 서비스를 맡기고 있다. 대한항공은 이탈리아 국영 항공사 ITA항공과의 공동운항 협정을 체결해 한국-이탈리아 간 항공 노선을 운항하고 있다. <본보 2023년 11월 21일 참고 대한항공, 이탈리아 국영 ITA항공과 공동운항 시작> 양사 간 공동운항은 로마 피우미치노와 인천의 각 허브에서 출발하는 연결 항공편과 인천과 이탈리아 로마·밀라
[더구루=윤진웅 기자] 세계 최대 타이어제조사 굿이어타이어앤러버(이하 굿이어)가 일본 요코하마 타이어에 Off-the-Road(OTR) 사업부를 매각했다. [유료기사코드] 26일 타이어 업계에 따르면 굿이어는 지난 22일 요코하마와 OTR 사업부를 현금 9억500만 달러(한화 약 1조2529억 원)에 매각하는 확정 계약을 체결했다. 굿이어 OTR 사업부는 전 세계 지하 광산과 채석장, 항구 등을 대상으로 OTR 타이어 공급을 맡아온 곳이다. 당초 요코하마를 비롯한 여러 타이어 기업이 인수 의사를 밝혔지만 현금성 자산 부족 등을 이유로 손을 뗐다. 브랜드 미래 전환 계획(Goodyear Forward transformation plan)에 따른 전략적 검토를 거친 이후 결정된 사안이라는 설명이다. 마크 스튜어트(Mark Stewart) 굿이어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OTR 사업부 매각은 미래 전환 계획을 실행하는 데 있어 중요한 이정표"라며 "원활한 전환을 보장하기 위해 요코하마와 긴밀히 협력할 것을 약속한다"고 전했다. 앞서 굿이어는 지난해 11월 20억 달러 자금 조달을 목표로 오프로드 타이어 등의 분야에서 구조조정을 모색한 바 있다. 굿이어는 요코하
[더구루=홍성환 기자] 독일 에어택시 제조업체 릴리움(Lilium)이 미국에 생산기지를 구축한다. 북미 시장 공략에 시동을 건 모습이다. [유료기사코드] 26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클라우스 로베 릴리움 CEO는 로이터와 인터뷰에서 "올해 말 미국에서 전기 수직이착륙 비행체(eVTOL) 생산공장을 건설하기 위한 현장 조사를 시작할 예정"이라며 "2029년 초 공장을 가동, 세계에서 가장 큰 시장 가운데 하나인 북미 시장 진출의 교두보로 삼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내년 현장 조사를 마무리할 계획으로 2억5000만~3억 유로(약 3760억~4510억원) 이상 투자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했다. 이어 "다만 생산 공장을 가동하기 위해서는 재정적 지원이 필요하다"면서 "3월 말 현재 우리는 1억200만 유로(약 1530억원)의 현금을 보유하기 있지만 유인 시험비행 등에 상당한 자금이 투입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독일에 기반을 둔 릴리움은 미국 조비 에비에이션 등과 함께 에어택시 분야의 선두주자로 꼽힌다. 지난 2017년 2인승 eVTOL의 시험 비행을 마쳤고 2019년에는 5인승 제품의 시험 비행에 성공했다. 현재 7인승 제품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오는 20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인텔이 파운드리 사업 담당 임원을 교체했다. 인텔 파운드리의 기초를 닦은 케이반 에스파자니(Keyvan Esfarjani) 수석 부사장이 퇴사하기로 하며 경쟁사인 '마이크론'에서 '나가 찬드라세카란(Naga Chandrasekaran)' 박사를 영입했다. 세계 3위 메모리 반도체 기업의 노하우를 접목해 인공지능(AI) 시대에 대응한다. [유료기사코드] 인텔은 25일(현지시간) 찬드라세카란 박사를 인텔 파운드리 제조 및 공급망(Intel Foundry Manufacturing and Supply Chain) 수석 부사장 겸 최고글로벌운영책임자(CGOO)로 임명했다고 밝혔다. 찬드라세카란 수석 부사장은 마이크론에서 20년 이상 근무하며 제조부터 연구·개발(R&D)까지 폭넓은 경험을 쌓았다. 2001년 마이크론에 CMP 엔지니어로 입사해 마이크론과 인텔의 합작사였던 'IM플래시'에서 팹 엔지니어링 매니저를 역임했다. 마이크론 공정 R&D 담당 부사장, 공정 R&D 및 운영 담당 부사장 등 여러 고위직을 지냈다. 직전까지 기술 개발 수석 부사장으로 있으며 메모리와 첨단 패키징 기술 연구를 이끌었다. 현재 세계반도체연
[더구루=정예린 기자] 글로벌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 시장이 오는 2028년까지 연평균 35% 이상 성장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기술 발전에 따른 성능 개선과 신제품 출시 효과 등에 힘입어 호황이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유료기사코드] 27일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테크나비오(Technavio)'에 따르면 글로벌 SSD 시장의 연평균 성장률(CAGR)은 오는 2028년까지 35.02%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성장률을 금액으로 환산하면, 4년 새 시장 규모가 1674억1000만 달러(약 232조1980억) 증가하는 셈이다. 테크나비오는 "개인 컴퓨팅 및 기업 환경에서 고성능 스토리지 솔루션에 대한 수요 증가로 인해 글로벌 SSD 시장은 급속한 성장을 목격하고 있다"며 "향상된 성능과 내구성이 시장 성장을 견인하고 있으며, 기술의 발전과 가격 하락은 채택률을 촉진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특히 고성능 포터블 SSD 출시가 SSD 시장의 새로운 성장 요인으로 자리잡았다고 평가했다. 편리한 이동형 포맷을 갖추면서도 높은 용량과 뛰어난 속도·성능을 제공, 소비자의 선택권을 넓혀줬다는 설명이다. 국내외 SSD 기업들도 앞다퉈 포터블 신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의 전기차 기업 테슬라가 첫 전기픽업 사이버트럭의 캐나다 출시를 위한 승인 작업을 진행 중이다. 캐나다는 올해 말까지 캐나다에 정식으로 사이버트럭을 출시한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27일 업계에 따르면 테슬라는 캐나다 교통부 '스티어 바이 와이어 시스템(steer-by-wire system)' 승인을 면제받았다. 사이버트럭의 캐나다 출시를 준비하고 있는 테슬라에게 이번 면제 결정은 사실상 출시를 막는 장애물을 대부분 치워버린 것과 같다는 평가다. 캐나다는 자동차 안전 규정 상 최소 조향각도 ±270도를 만족해야한다. 하지만 사이버 트럭에는 전자 신호를 기반으로 한 조향 시스템인 스티어 바이 와이어가 탑재됐다. 스티어 바이 와이어는 스티어링 휠(핸들)과 바퀴 샤프트가 물리적으로 연결되지 않고 전기 신호를 통해 연결된 시스템이다. 이에 조향장치를 구성하는 부품이 줄어들면서 단순해졌으며 공간확보에도 성공할 수 있었다. 또한 속도에 따라 조향 각도를 조절해 운전자가 자동차를 더 세밀하게 컨트롤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현재까지 스티어 바이 와이어 기술이 널리 보급되지 않았지만 향후 자율주행차 기술과 함께 확산될 것으로 보인다. 이런 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