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오소영 기자] 노르웨이 국부펀드가 팬오션에 대한 관찰 기간을 4년 연장했다. 노후화된 선박을 해체하는 과정에서 일어나는 환경·인권 침해를 완전히 해소했는지 확인한다. 노르웨이 국부펀드 운용기금인 NBIM(Norges Bank Investment Management)은 지난 22일(현지시간) 팬오션에 대한 관찰(Observation)을 4년 연장했다고 밝혔다. NBIM은 북해산 원유에서 나오는 '오일머니'를 밑천으로 1조3000억 달러(약 1670조원) 상당의 자산을 운용한다. 지난해 상반기 달러 강세로 14%가 넘는 손실을 내며 중국에 선두를 내주기 전까지 세계 최대 규모의 국부펀드로 통했다. 기업의 인권 침해와 환경 파괴, 부패 등을 평가해 관찰 기업 리스트를 발표하고 있다. 2018년 대한해운이 투자 대상에서 제외됐으며 작년에는 현대글로비스가 관찰 대상에 올랐다. NBIM은 노르웨이 재무부 산하 윤리위원회의 권고에 따라 2018년 1월 팬오션을 관찰 기업 리스트에 올렸다. 노후화된 선박을 방글라데시·파키스탄 해변에서 해체해 심각한 환경 피해를 초래하고 열한 작업 환경을 개선하지 않았다는 혐의다. NBIM은 4년 동안 감시하기로 하고 관찰 기간 동
[더구루=윤진웅 기자]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사태로 현대자동차 등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이 러시아 보이콧을 선언하고 현지 판매를 중단한 가운데 최근 해외 홈페이지 러시아 접속까지 전면 차단된 것으로 확인됐다. 전쟁 장기화에 따른 추가 조치로 '러시아 온라인 보이콧' 움직임이 확대되는 모양새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현대뉴스닷컴(hyundainews.com) 등 현대차 해외 홈페이지 러시아 접속이 전면 차단됐다. VPN(Virtual Private Network)을 사용하지 않고는 방문 자체가 불가능한 상태이다. VPN은 가상 사설망으로 인터넷을 통해 장치 간 사설 네트워크 연결을 생성하는 서비스를 말한다. 일반 접속 시 403 Forbidden 오류 페이지로 넘어간다. 403 Forbidden 오류는 HTTP 상태 코드로 도달하려는 페이지 또는 리소스에 대한 액세스가 절대적으로 금지됨을 의미한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따른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의 보이콧이 온라인까지 번진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현대차 해외 홈페이지뿐 아니라 폭스바겐그룹 해외 홈페이지 역시 러시아 접속이 전면 차단됐기 때문. 앞서 현대차와 폭스바겐그룹은 지난해 3월 러시아의 우
[더구루=홍성일 기자] 인메모리 데이터스토어 스타트업 드래곤플라이DB(DragonflyDB Inc)가 투자 유치에 성공하며 사업확장에 속도를 낸다. [유료기사코드] 드래곤플라이DB는 지난 21일(현지시간) 2개의 신규 투자 라운드를 통해 2100만 달러(약 270억원)를 조달했다고 밝혔다. 투자 라운드는 시드, 시리즈A 투자 라운드로 구성됐으며 시드 투자 라운드는 레드포인트, 시리즈A 투자 라운드는 콰이어트 캐피탈이 주도했다. 펀딩 결과에 따라 각각 투자 라운드를 주도했던 레드포인트와 콰이어트 캐피탈의 임원이 드래곤플라이DB 이사회에 합류했다. 인메모리 데이터 저장소는 하드디스크 등 스토리지에 데이터를 올려 사용하는 것이 아닌 메모리인 램에 데이터를 올려 사용하는 형태를 말한다. 이 경우 기존의 스토리지를 사용할 때보다 빠른 처리속도를 보이지만 용량의 한계가 단점으로 부각돼 왔다. 드래곤플라이DB는 2022년 3월 설립됐으며 인메모리 데이터 저장소 'Redis'를 대체할 '드래곤플라이' 솔루션을 출시했다. 드래곤플라이는 고유한 캐싱 알고리즘과 멀티스레드 처리 모델을 결합해 수십만개의 작업을 동시에 지원하고 테라바이트 크기의 데이터 볼륨을 처리할 수 있어 Re
[더구루=정예린 기자] LG디스플레이가 차세대 IT용 LCD 디스플레이 기술 'IPS 블랙'이 적용된 제품 라인업을 확대한다. 최대 49인치 모델까지 새롭게 출시해 프리미엄 시장 공략을 가속화한다. 24일 영국 IT 전문 매체 'TFT센트럴'에 따르면 LG디스플레이는 기존 27인치와 32인치로만 구성됐던 IPS 블랙 패널 라인업에 37.5인치와 49인치 모델을 추가한다. 27인치 제품도 보급형과 하이엔드형을 추가해 다변화한다. 현재 LG디스플레이는 37.5인치와 49인치 패널 생산 단계에 돌입한 것으로 전해진다. 조만간 고객사에 공급하면 연내 모니터 신제품을 확인할 수 있을 전망이다. 49인치 패널은 32:9의 넓은 화면 비율을 가진 울트라 와이드 모니터에 쓰인다. QHD(5120 x 1400) 해상도와 350니트의 밝기를 지원한다. 곡률 3800R의 커브드 모니터로 뛰어난 몰입감을 제공한다. 디지털영화협회(DCI)의 표준 색 영역 DCI-P3를 98% 충족한다. 37.5인치 패널 역시 24:10의 비율을 가진 울트라 와이드 모니터용이다. △해상도 WQHD+(3840 x 1600) △밝기 300니트 △곡률 2300R △98% DCI-P3를 지원한다. 가장 먼
[더구루=오소영 기자] 폴란드가 세 번째 원전 부지로 베우하투프(Bełchatów)와 패트나우(Pątnów)를 검토한다. 신규 원전 사업을 앞두고 글로벌 기업들의 관심을 호소하는 한편 한국수력원자력과의 협력을 모범 사례로 꼽았다. 야첵 사신 폴란드 부총리 겸 국유재산부 장관은 지난 22일(현지시간) 폴란드 토룬 지역 채널인 'TV 트르왐'(Trwam)에서 "세 번째 (원전) 부지가 베우하투프일 수 있다는 여러 징후가 있으나 여전히 준비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두 곳을 고려해야 한다"며 "베우하투프와 패트나우 모두 기존 네트워크를 활용해 투자를 촉진하고 건설 시간을 단축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폴란드는 앞서 세 개의 원전 사업을 예고했었다. 퐁트누프 지역에서 추진하는 원전 건설 프로젝트는 한국수력원자력과 폴란드전력공사(PGE)·폴란드 민간 발전사 제팍(ZE PAK)이, 포메라니아의 6~9GW 규모의 원전 사업은 미국 웨스팅하우스가 가져갔다. 폴란드는 세 번째 원전 사업도 곧 추진할 예정이다. 사신 부총리는 앞서 폴란드 라디오 매체인 '라디오 마리야'(Radio Maryja)에서 "제3 원전 사업 결정이 코앞으로 다가왔다"고 밝혔었다. 원전 부지로는 베
[더구루=정예린 기자] 포스코그룹 수뇌부가 방한하는 아르헨티나 카타마르카주 주지사와 만난다. 그룹 7대 핵심 사업 중 리튬과 식량 부문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동맹을 강화할 전망이다. 24일 카타마르카주에 따르면 라울 잘릴 주지사가 이끄는 무역 사절단은 오는 26일 서울을 방문,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을 비롯해 포스코홀딩스와 포스코인터내셔널 등 그룹 주요 계열사 경영진과 회동한다. 파트너십 관계를 재확인하는 한편 추가 투자를 요청할 것으로 예상된다. 우선 한국에 도착한 당일 저녁 포스코홀딩스 관계자들과 만나 저녁 식사를 함께 한다. 이 자리에서 포스코홀딩스의 현지 리튬 사업 현황을 살피고 추가 협력 기회를 모색할 것으로 보인다. 포스코홀딩스는 리튬을 미래 먹거리로 삼고 아르헨티나 투자를 강화하고 있다. 선제적인 리튬 확보를 위해 2019년 옴브레 무에르토 염호를 인수하고 작년 3월 내년 2분기 가동을 목표로 연산 2만5000t 규모의 수산화리튬 생산 공장 건설에 돌입했다. 이어 10월 10억9000만 달러 규모의 2단계 투자를 확정했다. 2028년까지 동일 염호에서 최대 10만t 규모까지 생산을 확대한다. 옴브레 무에르토 염호는 살타주 재산으로 등록돼 있지만…
[더구루=오소영 기자] 포스코홀딩스의 자회사 포스코아르헨티나가 올해 초 한국씨티은행과 대주단 금융 계약을 체결한 가운데 BNP파리바스와 JP모건체이스, 홍콩상하이은행(HSBC) 등 글로벌 금융기관이 동참한 것으로 확인됐다. 자금 수혈에 성공하고 아르헨티나에서 수산화리튬 생산에 고삐를 죈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포스코아르헨티나는 올해 초 4억1200만 달러(약 5300억원)의 신디케이트론을 조달했다. 신디케이트론을 제공한 대주단에는 △씨티은행 홍콩지사 △BNP파리바스 서울지사 △JP모건체이스 △HSBC △프랑스 크레딧에그리꼴 △한국무역보험공사가 포함됐다. 신디케이트론은 여러 금융 기관이 동일한 대출 금리를 적용해 일정 금액을 빌려주는 중장기 대출을 뜻한다. 한 번에 대규모 자금을 조달하기에 용이하다. 포스코아르헨티나는 이번에 확보한 자금을 1단계 리튬 사업에 쓴다. 포스코아르헨티나는 살타주 옴브레 무에르토 염호의 염수 리튬을 활용해 수산화리튬을 생산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1단계 사업은 염호에서 리튬을 추출해 탄산리튬을 생산하고 이를 다시 수산화리튬으로 가공하는 전 과정이 아르헨티나에서 이뤄진다. 총투자비는 약 8억3000만 달러(약 1조680억원)로 이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가 준중형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모델 'GV60'를 내세워 중국 전기차 시장 공략에 나선다. 중국 재진출 3년차를 맞아 'V자 반등' 기반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제네시스 중국판매법인(제네시스 모터 차이나)은 지난 17일 중국 시장에서 GV60 판매를 본격 나섰다. 지난해 11월 현지 출시를 예고한 뒤 약 4개월 만이다. <본보 2023년 3월 8일 [단독] 현대차, 제네시스 中 전기차 시장 진출…17일 GV60 출격> GV60은 지난 2021년 9월 제네시스가 현대차그룹의 자체 플랫폼인 E-GMP를 이용한 브랜드 첫 전기차다. 당시 제네시스는 GV60을 처음 선보이며 ‘럭셔리 전기차’라는 수식어를 붙였었다. 제네시스는 '제네시스 전기차 중국 원년'으로 삼고 GV60을 내세워 중국 V자 반등을 이끌겠다는 각오다. 특히 가격 경쟁력을 토대로 수요를 확보하기 위해 판매 가격을 한국·미국 대비 저렴하게 책정했다. 중국 소비자들에게 익숙한 '합리적인 가격으로 승부한다는 것. 올들어 제네시스 현지 월평균 판매량(중국 자동차 의무보험 기준)은 90대 수준이다. 지난 1월
[더구루=정예린 기자] 국내 배터리 장비 제조 전문 업체인 하나기술이 파산한 영국 브리티시볼트로부터 약 350억원에 달하는 계약 선수금을 받지 못한 것으로 확인됐다. 브리티시볼트가 최근 새로운 주인을 맞이하고 회생절차에 착수한 가운데 계약 유지 여부가 주목된다. 24일 브리티시볼트 법정 관리인인 컨설팅 업체 EY(Ernst & Young)가 최근 공개한 보고서에 따르면 브리티시볼트는 하나기술에 선수금 명목인 외상 매입금 2232만 파운드(약 353억원)를 빚졌다. 지급하지 않을 경우 계약 의사가 없다고 보고 계약이 파기될 가능성이 높다. 하나기술은 지난해 브리티시볼트에 원통형 2차 전지 화성공정 설비를 공급하는 수주를 따냈다. 908억원 규모 계약을 체결한 뒤 289억6500만원 규모 추가 계약을 확보했다. 오는 2024년부터 납품할 예정이었으나 하나기술은 관련 부품을 구매하는 등 장비 생산을 준비한 것으로 전해진다. 하나기술은 실질적으로 회사에 미치는 금전적 영향이 크지 않다는 입장이다. 아직 장비를 납품하기 전이고, 기 구입한 부품의 경우 설비 생산에 쓰이는 주요 부품이기 때문에 다른 계약 건에 활용할 수 있어 문제 없다는 것. 브리티시볼트의 파산
[더구루=오소영 기자] 한화가 북미에서 태양광 가치사슬(밸류체인)을 완성한다. 한화솔루션 큐셀부문(한화큐셀)이 조지아주에 대규모 태양광 통합 생산단지를 짓는 가운데 한화첨단소재도 인근에 태양광 모듈용 시트의 핵심 소재인 'EVA 시트' 신공장 건설을 결정했다. 23일(현지시간) 미국 조지아 주정부에 따르면 한화첨단소재 조지아법인(Hanwha Advanced Materials Georgia Inc, 이하 HAGA)은 카터스빌시 내 산업단지(Highland 75 Corporate/Industrial Park)에 1억4700만 달러(약 1880억원)를 투자해 EVA 시트 공장을 설립한다. 2024년 여름부터 가동하고 엔지니어와 생산라인 운영자 등 다양한 분야에서 160명 이상 고용할 예정이다. 신공장이 들어설 산업단지는 GRAD(Georgia Ready for Accelerated Development) 인증을 받은 곳이다. GRAD는 조지아 주정부가 전력 인프라와 환경 영향 등을 포괄적으로 평가해 빠르게 공장을 건설할 수 있도록 준비가 끝난 사이트에 부여하는 인증이다. HAGA는 이번 투자를 통해 EVA 시트 사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한화큐셀 조지아 공장과도 시너
[더구루=오소영 기자] 프랑스 파스칼(Pasqal)이 기업 고객을 대상으로 양자컴퓨터를 사전에 경험할 수 있는 플랫폼을 선보였다. 양자컴퓨터를 활용해 문제점을 해결하는 경험을 쌓도록 지원하고 양자컴퓨터의 이점을 알린다. [유료기사코드] 파스칼은 지난 22일(현지시간) 첫 중성 원자 기반 양자컴퓨터 탐색 플랫폼인 '퀀텀 디스커버리'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퀀텀 디스커버리는 사용자가 양자컴퓨터를 미리 경험할 수 있는 플랫폼이다. 사용자들이 하나의 그룹을 이뤄 플랫폼에 등록하고 영상과 증강현실(VR) 투어 등을 통해 핵심 개념과 파스칼의 양자 알고리즘 등을 학습하도록 돕는다. 이후 사용자는 양자컴퓨터를 소프트웨어적으로 모방한 에뮬레이터와 실제 양자컴퓨터 환경에서 미리 코딩된 알고리즘 데모를 실행한다. 매개변수를 조정하고 파스칼에서 제공한 질문에 답하는 과정을 거치며 양자컴퓨터의 이점을 스스로 탐색할 수 있다. 조르주-올리비에 레이몬드 파스칼 공동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는 "중성 원자 기반 양자컴퓨터는 산업 전반에 걸쳐 기업에 전략적 가치를 제공할 수 있는 잠재력을 갖고 있다"며 "산업의 주요 문제를 해결하는 다양한 활용 사례를 볼 수 있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솔루스첨단소재의 캐나다 자회사 볼타에너지솔루션스(Volta Energy Solutions S.a.r.l., 이하 VES)가 4600억원에 달하는 자금을 확보했다. 북미 첫 생산기지인 퀘벡 공장 건설에 청신호가 켜졌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VES는 연이율 25%를 조건으로 3억6000만 달러(약 4610억원)의 대출을 받았다. 이는 퀘벡 공장 설립에 쓰인다. VES의 대주주인 솔루스첨단소재는 2021년 11월 퀘벡주 그헝비에 부지를 매입했다. 유럽법인 서킷 포일 룩셈부르크(Circuit Foil Luxembourg)가 2014년까지 운영한 동박 공장도 함께 인수했다. VES는 기존 건물을 개조해 전지박 생산시설을 짓고 있다. 연간 전기차 약 54만대에 활용할 수 있는 전지박 1만7000t의 양산체제를 구축하고 2024년 하반기부터 생산에 돌입한다. 북미 공장의 청사진이 나오며 VES는 실탄 확보에 매진해왔다. 솔루스첨단소재는 작년 6월 이사회에서 VES에 2400억원의 현금을 출자하기로 결정했다. 이어 VES가 대출을 받아 추가 실탄을 조달하며 퀘벡 생산시설 건설이 급물살을 탈 것으로 보인다. 솔루스첨단소재는 퀘벡 생산시설을 토대로 북
[더구루=홍성일 기자] 인공지능(AI) 기반 암 예측, 테스트 기술 개발기업 아르테라(Artera)가 존슨앤존슨 등으로부터 대규모 투자를 유치했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아르테라는 존슨앤존슨, 코트, 코흐 디스럽티브 테크놀로지스, 월든 카탈리스트 벤처스, 타임 벤처스, 브라이어 캐피탈, 더 팩토리 등 7개 기관과 11명의 앤젤투자자들로부터 9000만 달러(약 1200억원)를 투자받기로 했다. 아르테라는 이와함께 아르테라AI 프로스테이트 테스트라고 불리는 국소 전립선암 치료 효과 테스트도 본격적으로 배포한다고 덧붙였다. 아르테라는 암환자 맞춤형 치료를 위한 AI 테스트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아르테라의 기술을 활용하며 국소 전립선 암 환자에 대한 개인화된 치료 방법을 찾을 수 있다. 아르테라는 이번에 확보한 자금을 기반으로 아르테라AI 프로스테이트 테스트의 미국, 글로벌 배포에 속도를 낸다. 또한 다른 암에 대한 테스트 기술 개발에도 투입할 계획이다. 아르테라 관계자는 "미국 암 협회는 2023년에만 28만8000건 이상의 새로운 전립선암 사례가 발생하고 3만4000명 이상이 사망할 것으로 추정했다"며 "의사들은 아르테라의 테스트를 활용해 환자를 검사하고 예후
[더구루=김형수 기자] 중국 최고의 명주로 꼽히는 마오타이가 아이스크림 시장에 도전장을 던졌다. 중국에서 마오타이를 비롯한 백주 시장이 위축되는 양상을 보이자 신사업 진출을 모색하는 모습이다. [유료기사코드] 25일 업계에 따르면 마오타이는 지난해 5월 마오타이 아이스크림을 처음 론칭하고 젊은층 공략에 들어갔다. 오리지널, 매실맛, 바닐라맛 등 다양한 라인업을 구축했다. 중국 백주 시장 규모가 쪼그라들자 발빠르게 활로를 찾기위해 움직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 중국 전체 백주 생산량은 지난 2016년 1358만톤을 기록한 이후 하락세를 이어오고 있다. 지난해 백주 생산량은 절반에 가까운 671만톤에 그쳤다. 6년 사이에 반토막이 났다. 지난 2016년 생산량이 전년 대비 22.2% 증가한 3만9312톤에 달했던 마오타이 생산량 증가세도 한풀 꺾였다. 이후 증가율은 △2017년 8.9% △2019년 16.0% △2019년 0.5% △2020년 0.6% △2021년 10.2% △2022년 2.7%를 기록했다. 마오타이는 모바일에 친숙한 젊은층을 겨냥한 공식 앱 i마오타이(i茅台)도 출시했다. 앱 내 플랫폼을 통하면 각종 한정판매 주류에 대한 예약, 주력상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