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오소영 기자] SK해운이 팬오션에 초대형 유조선(VLCC) 10척을 매각한 데 이어 추가 거래에 나선다. VLCC와 MR 탱커 총 3척의 매각을 추진한다. 중고선 가격 상승기에 맞춰 선박을 매각해 수익성을 제고하려는 전략이다. 26일 노르웨이 해운 전문지 트레이드윈즈(TradeWinds)에 따르면 SK해운의 모회사인 한앤컴퍼니는 SSY를 비롯한 글로벌 주요 선박 중개업체들과 선박 매각을 추진하고 있다. 매각 대상은 △다롄조선소에서 제작한 31만4000DWT급 VLCC 'C 이노베이터'(2012년 건조) △HD현대중공업이 납품한 동일 규모의 VLCC 'C 프로그레스'(2013년 건조) △HD현대미포가 인도한 5만DWT급 MR 탱커 '프로 오닉스'(2019년 건조)다. 선박 정보 분석기관 베슬스밸류(VesselsValue)는 C 이노베이터와 C 프로그레스를 각각 9300만 달러(약 1400억원), 프로 오닉스를 4584만 달러(약 690억원)로 평가했다. SK해운은 C 이노베이터를 9600만 달러(약 1400억원)에 발주했으며, 1억500만 달러(약 1580억원)를 들여 C 프로그레스를 인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3척 모두 용선된 상태다. SK해운은
[더구루=정예린 기자] LG화학이 중국 '론바이테크놀로지(이하 론바이)'와의 현지 양극재 특허 분쟁에서 일부 핵심 특허 무효 판단을 뒤집지 못했다. 론바이가 제기한 무효심판 결과가 행정소송에서도 유지되면서 글로벌 양극재 사업 경쟁력에 제동이 걸릴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26일 베이징 지식재산권법원에 따르면 LG화학이 제기한 행정소송에서 현재까지 선고가 나온 3건에 대해 2건은 무효, 1건은 유효라는 판단이 나왔다. 법원은 실험 데이터가 불명확하고 논문과의 내용 불일치, 재현 가능성 부족 등을 이유로 해당 특허가 기술 내용을 충분히 공개하지 못했다고 판단했다. 이번 판결은 양극재 전구체 구조 설계 기술을 둘러싼 동일 계열 특허 3건을 대상으로 한다. 이 가운데 무효 판단이 유지된 특허는 '리튬 2차전지용 양극활성물질 전구체 및 이를 포함하는 리튬 2차전지(특허번호 ZL201710126448.1)'와 '리튬 2차전지용 양극활성물질 전구체 및 이를 포함하는 리튬 2차전지(특허번호 ZL201710126449.6)'다. 두 특허는 특정 결정구조를 갖는 양극재 전구체 설계 기술을 다루며 배터리 출력과 수명에 직접 영향을 미치는 영역에 해당한다. 이들 특허를 포함한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 전기차 기업 비야디(이하 BYD)가 전 차종에 탑재하고있는 첨단 주행 시스템(ADAS) '신의 눈(God's Eye)'의 오작동 사례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중국 전기차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신의 눈을 성급하게 전면 보급한 것이 부메랑이 돼 돌아왔다는 평가가 나온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중국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신의 눈의 결함 사례가 계속해서 보고되고 있다. 중국 소셜 네트워크 플랫폼인 '샤오홍슈(Xiaohongshu)'에는 '신의 눈을 사용한 채 주행하고 있었는데 급가속을 했다', '갑자기 옆 차선으로 핸들이 꺾이는 유령 조향(Ghost steering) 현상이 발생했다'는 등의 후기가 올라오고 있다. BYD가 자체 개발한 신의 눈은 지난해 2월 공개됐다. 신의 눈은 3가지 클래스로 구성됐다. 각 클래스의 차이는 라이다 센서의 장착 여부로 나뉜다. 고급차용 A버전은 카메라와 함께 라이다 센서 3개로 구성됐다. B버전은 라이다 1개와 카메라, C버전은 카메라만으로 작동한다. 완 촨푸(Wang Chuanfu) BYD 회장은 신의 눈을 공개하며 "전 차종에 기본 탑재될 것"이라며 "신의 눈은 운전자 개입 없이 1000k
[더구루=오소영 기자] 대한민국과 페루 육군이 실무 회의를 열었다. 페루의 군 현대화를 위해 협력 방안을 검토했다. 현대로템과 기아 등 국내 방산 기업들의 진출을 계기로 현지 생산을 적극 지원키로 합의했다. 26일 페루 육군에 따르면 최종욱 페루 주재 한국대사를 비롯한 육군 대표단은 최근 리마 육군본부에서 현지 군 관계자들과 만나 실무 회의를 가졌다. 양측은 페루 군 현대화 과정에서 한국의 역할이 중요하다는 데 공감했다. 페루 육군 조병창(FAME S.A.C.)을 비롯한 현지 기관·기업과 한국 방산 기업 간 공동 생산 파트너십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주요 쟁점 사안도 조율했다. 페루는 대대적인 군 현대화를 추진하며 올해 국방 예산을 약 30억 달러(약 4조5200억원)로 책정했다. 2024년 이후 매년 98% 이상의 높은 집행률을 기록하고 있다. 페루는 국방 투자를 강화하며 한국을 주요 파트너로 삼고 협력을 확대하고 있다. 현대로템은 지난 2024년 페루 차륜형 장갑차 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종합상사 STX를 통해 페루 육군에 차륜형 장갑차(8×8) K808 '백호' 30대를 공급하며 기술 이전과 현지 생산을 추진 중이다. 지난해 11월에는 STX와
[더구루=정등용 기자] 남아프리카공화국 원자력 공사(NECSA)가 신규 다목적 연구용 원자로의 입찰을 시작한다. 세계적인 의료용 동위원소 수출국으로서의 입지를 강화하기 위한 차원에서다. 이번 사업의 주요 공급 국가로 한국, 중국, 러시아를 지목했다. 로이소 티아바셰 NECSA 최고경영자(CEO)는 24일(현지시간) “20~30MW 규모의 다목적 연구용 원자로 건설을 위한 입찰 개시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제안요청서(RFP)의 마감 기한은 이달 31일이지만, 이 기한을 맞추지 못할 경우 다음 분기로 넘길 수 있다”고 덧붙였다. 티아바셰 CEO는 “프로젝트 리스크를 최소화하기 위해 턴키(일괄수주) 또는 EPC(설계·조달·시공) 계약 방식을 선호한다”고 말했다. 두 방식 모두 인도 시점까지 프로젝트의 모든 책임을 시공사가 지게 된다. 특히 티아바셰 CEO는 잠재적인 공급사로 한국, 중국, 러시아를 언급했다. 한국의 경우 한국원자력연구원 등이 연구용 원자로 설계와 동위원소 생산 분야에서 세계적인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남아공의 신규 다목적 연구용 원자로는 지난 1965년부터 펠린다바(Pelindaba)에서 가동 중인 20MW급 연구용 원자로 '사파리
[더구루=길소연 기자] 미국 최대 방산 조선소인 헌팅턴 잉걸스(Huntington Ingalls Industries, HII)가 운영하는 핵잠수함 건조 자회사 뉴포트뉴스조선(Newport News Shipbuilding, NNS)가 조직 쇄신을 명목으로 고위급 경영진 인사를 단행했다. 미래 핵심사업 추진력 강화를 위해 영역별 전문성을 보유한 신임 부사장을 선임해 조직의 역동성을 제고한다. NNS의 고위 경영진 인사로 '함정동맹'을 맺고 있는 HD현대와의 협력 지평이 넓어질 전망이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소니그룹과 혼다의 합작사인 소니혼다모빌리티(Sony Honda Mobility, 이하 SHM)가 아필라(AFEELA) 전기차 프로젝트를 백지화 하기로 했다. 아필라 프로젝트 중단은 혼다가 전동화 전략을 재검토하기로 하면서 결정됐다. 소니와 혼다는 향후 계획과 관련해 추가 논의를 이어나간다는 계획이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차세대 리소그래피 장비를 개발하고 있는 노르웨이 스타트업 레이스 리소그래피(Lace Lithography, 이하 레이스)가 신규 투자를 유치했다. 레이스는 2029년까지 헬륨 원자 빔을 이용한 리소그래피 시제품을 개발한다는 목표다. 레이스의 기술이 현실화되면 ASML의 독점적 지위가 도전받을 것이라는 분석과 함께 상용화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필요할 것이라는 전망도 함께 나오고 있다.
[더구루=정등용 기자] 영국 정부가 중국 풍력터빈 제조업체 ‘밍양(Ming Yang)’의 제품을 사용하지 않기로 했다. 국가 안보에 대한 우려와 함께 자국 산업을 보호한다는 차원에서다. 영국이 중국산 제품에 보이콧을 선언하면서 현지 해상풍력 공급망에 참여 중인 우리나라 기업에는 호재가 예상된다. 영국 정부는 25일(현지시간) “밍양의 풍력터빈이 국가 안보 리스크를 초래하기 때문에 해상 풍력 프로젝트에 사용하지 않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이어 “국가 안보를 보호하고 회복 탄력성 있는 공급망을 강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밍양은 지난해 10월 스코틀랜드 하이랜드 지역에 있는 아더시어(Ardersier) 항구에 공장 건설 계획을 세운 바 있다. 이를 위해 총 15억 파운드(약 3조원)를 투자할 예정이었으며, 영국과 유럽시장 등에 터빈 블레이드(날개)와 기타 부품을 공급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영국 내부에서 안보 우려와 산업 보호 필요성이 제기되며 이 같은 계획도 무산됐다. 영국 내 비판론자들은 중국 정부가 민간 기업인 밍양에 개입할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다. 또 "중국과의 경쟁으로 인해 유럽 풍력 산업이 더욱 쇠퇴할 수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외부의 압박도 영향을
[더구루=김예지 기자] 이탈리아 글로벌 타이어 브랜드 피렐리(Pirelli)가 현대자동차그룹의 '최우수 파트너'로 등극했다. 지난 2016년부터 이어온 끈끈한 기술 동맹이 고성능 전기차(EV) 시대의 핵심 경쟁력으로 부상하며, 단순한 부품 공급 관계를 넘어선 '전략적 공조'의 결실을 맺었다는 평가다. 26일 피렐리에 따르면 최근 미국 조지아주 사바나에서 열린 '현대자동차그룹 글로벌 공급업체 데이(Hyundai Motor Group Global Supplier Day)’에서 ‘올해의 공급업체상(Supplier of the Year)'을 수상했다. 이번 수상은 피렐리의 △고품질 제품 공급 △효율적인 공급망 관리 △현대차그룹과의 긴밀한 협력 성과를 종합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다. 양사의 파트너십은 지난 2016년부터 본격화됐다. 피렐리는 현대차 고성능 브랜드 N 모델의 최초 개발 단계부터 참여하며 주행 성능과 승차감 향상에 초점을 맞춘 신차용 타이어(OE)를 공급해 왔다. 특히 지난 2024년 4월에는 현대차의 첫 고성능 전기차 '아이오닉 5 N'에 최적화된 맞춤형 피제로 타이어를 2년간의 협업 끝에 선보이며 기술력을 입증했다. 해당 타이어에는 현대차 전용임을 뜻하는
[더구루=오소영 기자] HD현대중공업이 수주한 스웨덴 쇄빙선 사업이 지연 위기에 놓였다. 입찰에 참여했던 핀란드의 반발에 이어 유럽연합(EU)이 유럽 내 조선·해양 산업 결속을 강화하는 전략을 발표해서다. 유럽 자금이 투입되는 쇄빙선이 역외에서 건조돼서는 안 된다는 핀란드 측 주장이 힘을 얻으며 사업 차질 우려가 커지고 있다.
[더구루=길소연 기자] 폴란드군이 현대로템으로부터 도입한 K2 전차의 실전 화력 투사 능력을 입증한다. 지난달 혹한기 훈련에서 기동력을 검증한 부대는 이번엔 실사격 훈련을 진행하며 화력전투준비태세를 검증한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유조선 사업 공동 경영을 준비하고 있는 장금상선과 스위스 컨테이너 선사 메디터레이니언 쉬핑(Mediterranean Shipping Company, 이하 MSC)이 이란 전쟁 이후 세계 탱커 시장 회복을 주도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장금상선과 MSC의 제휴가 시장 회복 과정에서 상방 압력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양사는 세계 각국 규제기관의 승인을 거쳐 기업 결합 과정을 진행할 예정이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AI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의 파트너로 유명한 우주 데이터센터 기업 '스타클라우드'가 약 2600억원의 신규 투자를 유치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설립한 우주기업 스페이스X가 주도하는 우주 데이터센터 경쟁이 점차 치열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