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김은비 기자] 현대자동차가 인도 전기차 충전 인프라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현대 인도 전역 주요 고속도로와 대도시 등을 중심으로 119곳에 달하는 급속 충전소를 확보했다. 현대차는 향후 수년 내로 600곳까지 늘려 현지 전기차 시장에서 입지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 인도법인(HMIL)은 지난달 기준 △델리-찬디가르 △델리-자이푸르 △뭄바이-푸네 △하이데라바드-비자야와다 등 주요 노선과 구루그람·뭄바이·벵갈루루·첸나이 등 대도시를 중심으로 급속 충전소 119곳을 구축했다. 이들 충전소의 가동률은 97%을 웃돌고 있다. . 현대차는 지금까지 18만건 이상 충전 세션을 달성, 230만㎾h 이상의 전력을 공급했다. 이는 내연기관차 운행 대비 약 1600톤에 달하는 이산화탄소 배출을 줄인 셈이다. 현대차는 앱 ‘마이현대(myHyundai)’로 2만여 개 파트너 충전소를 통합 관리해 검색·예약·결제를 지원하고, 차량 내 ‘현대 페이(Hyundai Pay)’ 인카 결제 기능을 도입, 편의성도 높였다. 또 7.4㎾·11㎾ 가정용 충전기 보급과 충전소 편의시설·현장 지원 인력을 통해 이용 환경을 개선했다. 현대차 인도법인은 ‘인류를 위
[더구루 타이페이(대만)=오소영 기자] LG전자가 세계 최대 규모 반도체 전시회 '세미콘 타이완'에 등판했다. 현지 유통사를 통해 반도체 기판용 레이저 다이렉트 이미징(LDI) 노광 장비 4종을 선보였다. 세계적인 파운드리 제조사 TSMC를 비롯해 대만 반도체 고객들을 겨냥한 행보다. 인공지능(AI) 시대를 맞아 빠르게 성장하는 반도체 장비를 미래 성장축으로 키우겠다는 조주완 LG전자 사장의 밑그림이 점차 구체화되고 있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LG전자 생산기술원(이하 LG생기원)은 지난 10일부터 12일까지 대만 타이베이에서 열린 '세미콘 타이완 2025'에서 반도체 기판용 LDI 노광장비를 선보였다. 대만 유통사 '타이탄세미(Titan Semi)'의 부스에서 LDI 장비 포트폴리오를 소개하고 잠재 고객사를 대상으로 홍보에 나섰다. LDI 노광장비는 반도체 웨이퍼에 미세한 회로 패턴을 새기는 데 필요한 장비다. 초미세 회로 구현의 중요한 역할을 한다. LG생기원은 디스플레이 패널 제작에 쓰던 LDI 노광장비를 반도체 시장을 겨냥해 상용화했다. LG생기원이 이번 전시회에서 선보인 장비는 총 4종이다. △1.5마이크로미터(㎛) 해상도의 'UHQ-1' △2.0㎛
[더구루=홍성일 기자] 구글(Google)이 미국 전력공급업체와 손잡고 비(非) 리튬 이온 기반 에너지저장기술 확보에 나섰다. 구글은 이번 협력을 통해 차세대 에너지저장 기술을 실증, 탄소 배출량 제로 목표 달성에 속도를 낸다. [유료기사코드] 11일 업계에 따르면 구글은 애리조나주 최대 전력공급업체인 솔트 리버 프로젝트(Salt River Project, SRP)와 비리튬 이온 장기 에너지 저장(non-lithium ion long duration energy storage, LDES) 기술 개발을 위해 연구협력을 진행하기로 했다. 양사는 이번 협력을 통해 LDES 상용화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계약에 따라 구글은 SRP에서 향후 운영할 LEDS 시범 프로젝트에 투입되는 비용 일부를 지원한다. 또한 프로젝트를 통해 확보한 데이터를 평가하고 이후 연구과 시험 계획에 대한 의견도 제시할 예정이다. SRP는 2022년과 2024년 LDES 시범 프로젝트를 진행하기 위해 입찰제안서(RFP)를 발행했었다. 2022년 발행한 RFP의 경우 유기 플로우 배터리 기업인 CMBlu가 선정됐으며, 2024년 RFP 발행 결과는 아직 발표되지 않았다. 아직 작년에 발행한 RF
[더구루= 길소연 기자] 한국 조선소가 유럽 최대 천연가스 공급업체인 노르웨이 국영 에너지기업 에퀴노르의 1조 3800억원 규모의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유력 건조사로 떠올랐다. 에퀴노르가 한국 조선소 2곳과 중국 조선소 1곳을 최종 후보로 선정하면서 수주를 놓고 경쟁한다. 11일 노르웨이 해운전문지 '트레이드윈즈(Trade Winds)'에 따르면 에퀴노르는 17만4000㎥급 LNG 운반선 최대 4척의 신조 입찰을 추진한다. 공식 입찰을 위해 선주사에 확정 물량 2척과 옵션 2척의 선박 건조를 위한 입찰요청서(RFP)를 발송했다. 신조 발주는 에퀴노르가 직접 발주하지는 않고 신조 슬롯을 예약한 뒤 탱커를 운영할 선사를 지정하는 방식으로 주문한다. 신조선가는 척당 2억 5000만 달러(약 3400억원)로, 4척의 총 수주 금액은 10억 달러(약 1조 3800억원)로 추정된다. 신조선 인도 시점은 조선소의 도크 가용성을 고려할 때 2028년이 될 전망이다. 에퀴노르는 장기 용선 계약 만료를 앞둔 노후 선박을 교체하기 위해 한국과 중국 조선소를 상대로 신조 발주를 검토해왔다. 노후 톤수를 대체하고 성장하는 LNG 포트폴리오를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본보
[더구루=정예린 기자] 효성중공업의 미국 제조법인 '효성하이코(Hyosung HICO)'가 미국전기공업회(NEMA) 신규 회원사로 합류했다. 미국 전력기기 산업 기술 표준과 정책 형성에 적극 참여하며, 시장 신뢰도와 경쟁력을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10일 NEMA에 따르면 효성하이코는 최근 NEMA의 제조업 회원사로 정식 가입했다. NEMA는 전력망, 교통, 건물, 산업 시스템의 안전성과 효율성을 높이는 수백 개의 제품 표준을 제정·관리하는 산업 단체로, 300여 개 이상의 회원사를 대표한다. 효성하이코가 NEMA에 가입한 것은 미국 전력기기 시장에서 영향력을 확보하고, 산업 표준과 정책 결정 과정에 참여하기 위한 전략적 행보로 풀이된다. 이를 통해 기술 협력과 표준 개발 참여, 주요 고객사와의 네트워크 확대 등 다양한 이점을 확보할 수 있다. 또 회원사로서 산업 내 신뢰도를 높이고, 전력망 사업 수주 경쟁력과 장기적 시장 확장 가능성을 강화하는 효과도 기대된다. NEMA를 통한 산업 표준 참여와 협업을 기반으로 효성하이코는 미국 전력망 사업에서 안정성과 신뢰성을 높이며 장기적 성장 기반을 마련하게 된다. 효성하이코는 AI, 전기차, 신재생에너지 등 성장
[더구루=김예지 기자] LS일렉트릭의 북미 자회사 LS에너지솔루션(LS Energy Solutions)이 북미 에너지 저장 시스템(ESS) 시장 공략에 본격적인 시동을 걸었다. 미국 최대 전력 시장 중 하나인 캘리포니아에 200MW/400MWh 규모의 대형 ESS를 성공적으로 구축하고 상업 운전에 돌입했다. 10일 LS에너지솔루션에 따르면 영국계 에너지 투자사 고어 스트리트 에너지 스토리지 펀드(Gore Street Energy Storage Fund, GSF)와 협력해 캘리포니아 임페리얼 카운티에 위치한 '빅록(Big Rock)' ESS 프로젝트를 가동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LS에너지솔루션이 미국에서 가장 중요한 전력 시장 중 하나인 '캘리포니아 독립 전력망 운영 기관(CAISO)'에 진출한 첫 사례다. 빅록 ESS는 CAISO 전력망의 안정성 강화에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 전력 공급 부족 시 비상 전력을 제공하는 '자원 적정성(Resource Adequacy)' 서비스와 함께, 전력 주파수와 전압을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보조 서비스'를 제공해 전력망 신뢰도를 높인다. 이번 프로젝트에는 137개의 AiON-ESS 컨테이너가 투입됐다. 각 컨테이너는 1.5M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국방부 산하 국방고등연구계획국(DARPA, 이하 다르파)이 바이오하이브리드 로봇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다르파는 바이오하이브리드 로봇을 기반으로 기존 로봇 시스템의 한계를 뛰어넘는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10일 업계에 따르면 다르파는 현재 바이오하이브리드 로봇의 다양한 개념을 탐색하고 연구하는 하이브리드(Hybridizing Biology and Robotics through Integration for Deployable Systems, HyBRIDS) 이니셔티브를 진행하고 있다. 다르파가 하이브리드 이니셔티브를 공식화한 것은 지난해 11월이다. 당시 다르파는 바이오하이브리드 로봇의 다양한 개념을 연구하기 위해 고급 연구 개념(Advanced Research Concepts, ARC)을 진행한다고 발표했다. 다르파는 올해 4월 7일까지 ARC에 참여하기 원하는 기업들에 참가신청을 받았다. ARC는 새로운 아이디어를 마음껏 연구할 수 있도록 1년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하이브리드 이니셔티브에 참여하는 기업이나 조직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다르파가 활성화된 상태라고 밝힌 만큼 관련 연구가 진행 중인 것으로
[더구루=정등용 기자] 슬로베니아 국영 전력사 젠 에네르기야(GEN Energija)가 크르슈코 신규 원전 건설 프로젝트(JEK2) 수주를 두고 경쟁하고 있는 미국 웨스팅 하우스와 프랑스전력공사(EDF)에 모두 '기술 적합 판정'을 내렸다. 젠 에네르기야는 9일(현지시간) “웨스팅 하우스의 AP1000 모델과 EDF의 EPR/EPR1200 모델이 JEK2 부지에 적합한 것으로 확인됐다”며 “두 기술 모두 지진과 수자원 요구사항을 충족해 기존 환경에 통합될 수 있다”고 발표했다. 브루노 글라저 젠 에네르기야 이사는 공간 계획 절차와 환경 평가 진행 상황을 설명하며 “이달 말까지 공청회를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방사능 영향 평가 보고서는 10월 중 나올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번에 발표된 잠정 일정에 따르면 최종 투자 결정은 오는 2029년, 착공은 2033년, 상업 가동은 2041년으로 계획돼 있다. 웨스팅 하우스와 EDF는 표준 발전소 수명을 60년으로 제시하며, 80년까지 연장 가능하다고 밝혔다. 또한 최종 상업 제안서 제출 전 불확실성을 줄이기 위해 기술 연구 지속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여기에는 지진 분석과 방사능 연구가 포함돼 있다. J
[더구루=정예린 기자] SK하이닉스의 미국 낸드플래시 자회사 솔리다임(Solidigm)이 내년, 현존 최대 용량 SSD(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보다 약 2배 늘어난 초고용량 SSD를 선보이며 한 단계 더 도약한다. 신제품을 앞세워 AI 데이터센터와 초대형 서버 환경에서 저장 효율과 전력·공간 활용도를 높이려는 기업 고객을 지원사격, 스토리지 산업 전환을 앞당길 것으로 기대된다. 10일 글로벌 IT 전문지 '테크레이더(TechRadar)'에 따르면 로저 코렐(Roger Corell) 솔리다임 AI·리더십 마케팅 부문 시니어 디렉터는 최근 이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2026년 말까지 245TB 이상 SSD 출하 계획을 가지고 있다"며 "QLC(쿼드레벨셀) 집적도, 발열 효율, 랙 스케일 통합 혁신을 통해 AI 및 데이터 중심 워크로드 수요에 대응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SSD 용량이 약 18개월마다 2배씩 증가하는 추세인 가운데 512TB, 1PB급 SSD 출시 가능성에 대해 "솔리다임은 이미 랙 스케일 혁신을 준비하고 있으며, 액체 냉각과 고급 발열 관리가 적용된 차세대 설계가 포함된다"며 "단순히 랙을 드라이브로 채우는 것이 아니라, 대규모 환
[더구루=김은비 기자] 기아가 올해 칠레 자동차 시장에서 고속 질주를 이어가고 있다. 올들어 8월까지 2만대에 육박하는 판매 실적을 거두며 브랜드 순위 '넘버1'에 올랐다. 기아는 연내 전동화 라인업을 확대, 시장 점유율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10일 칠레자동차협회(ANAC)에 따르면 기아는 올들어 8월까지 누적 1만9627대를 판매, 브랜드 순위 1위를 차지했다. 이는 전년 동기(1만7225대) 대비 13.9% 증가한 수치다. 점유율은 10.9%로 집계됐다. 현대차는 같은 기간 1만5149대를 판매하며 4위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1만3912대) 대비 8.9% 증가한 수치다. 점유율은 8.2%를 기록했다. 2위는 토요타로 1만7031대(9.4%) 판매량을 기록했다. 쉐보레는 1만6852대(9.3%)를 판매, 3위에 올랐다. 이어서 △스즈키(1만4805대, 8.0%) △푸조(1만2685대, 7.0%) △닛산(1만1547대, 6.4%) △MG(1만1206대, 6.2%) △폭스바겐(9008대, 5.0%) △포드(8456대, 4.7%) 순으로 이어졌다. 기아 판매량은 스포티지, 셀토스, 쏘넷 등 SUV 라인업이 견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여기에 소형 상용차 ‘
[더구루=김예지 기자] 대만의 화학소재 기업 LCY화학(李長榮化工)이 미국 애리조나주에 반도체용 소재 공장을 착공했다. TSMC의 공급망을 따라 북미 시장 진출을 본격화하며, 현지 수요 대응과 글로벌 생산 거점 확보에 나선것으로 보인다. [유료기사코드] 10일 대만 경제지 공상시보에 따르면 LCY화학은 반도체 소재 공장 설립에 총 2억 8000만 달러(약 3조 7000억원)를 투입한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공장이 완공되면 연간 2만 톤 규모의 생산 능력을 갖추게 된다. 초기에는 반도체 세정 공정에 사용되는 전자급 이소프로필알코올(EIPA)을 생산하고, 이후 첨단 패키징 공정에 필요한 고순도 화학소재로 생산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지난 2021년 말 미국 투자 계획을 처음 공개했지만, 착공까지 다소 시간이 걸렸다. 이번 공사 착수로 LCY화학의 북미 진출이 본격화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LCY화학은 이번 투자를 통해 반도체 소재 분야에서의 입지를 확대하고, 공급망 안정화와 고객사 대응 역량을 강화하겠다는 방침이다. 미국 정부의 반도체 산업 육성 정책과 고객사의 생산 현지화 전략에 발맞춘 결정으로 풀이된다. 글로벌 반도체 세정용 소재 시장
[더구루=홍성일 기자] 유럽 우주·국방 기술 기업 아이스아이(ICEYE)가 첫 일본법인 최고경영자(CEO)를 임명했다. 아이스아이는 현지인 우주항공 분야 전문가를 법인 대표로 임명하며 일본 정부의 우주 개발 정책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한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10일 업계에 따르면 아이스아이는 일본법인에 대표직을 신설하고, 첫 대표로 츠카하라 야스히로(Tsukahara Yasuhiro) 전 재팬 스페이스이미징(Japan Space Imaging Corp) 최고운영책임자(COO)를 선임했다. 츠카하라 야스히로 신임 대표는 1996년 미쓰비시에 입사한 이래 30년동안 우주항공 분야에서 경력을 쌓아온 인물이다. 아이스아이는 지난 2021년 일본 사무소를 개설했으며 그동안 총괄 매니저 체계로 운영해왔다. 아이스아이는 대표직을 신설함으로써 일본법인의 독립성을 강화한다는 목표다. 아이스아이가 일본법인을 강화하기로 한 배경에는 사업의 빠른 확장과 국가 정책에 따른 전략적 판단이 있었다는 분석이다. 아이스아이는 지난 5월 현지 우주항공방위기업인 IHI와 업무협약(MOU)을 맺고 24기의 이중용도 SAR 위성망을 구축하기로 했다. 계약에 따라 아이스아이와 IHI는 일본 내
[더구루=길소연 기자] 북미 최초로 내연기관도 전기공급선도 없이 오직 수소연료로 주행하는 수소 여객 열차가 운행을 시작했다. 수소 연료 전지와 배터리로 구동되는 열차로, 전기 인프라 구축보다 비용 효율적이고 환경 친화적인 대안을 제공해 미국 철도 탈탄소화의 새로운 '이정표'를 남기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6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버나디노 카운티 교통국(SBCTA)은 지난 13일(현지시간) 무공해 복합 열차 'ZEMU(Zero Emission Multiple Unit)'를 도입해 정기 운행을 시작했다. 스위스 철도차량 제작사인 슈타들러 레일(Stadler RaiI)이 제조한 수소 연료전지-배터리 하이브리드 열차인 ZEMU는 현재 샌버너디노와 레드랜즈 대학 사이 9마일(약 14.5km)의 회랑을 따라 하루 최대 16회 정기 운행한다. 운행하는 동안 배출하는 탄소는 없고, 수증기만 배출한다. 캘리포니아주 교통국은 정기 운행에 앞서 지난해 6월 열차를 들여와 광범위한 테스트를 거쳤다. 견인 진단 및 통신 시스템 점검과 같은 정적 테스트 등 열차의 신뢰성과 안전성을 보장하는 다양한 검사를 수행하며 모든 연방철도청(FRA) 규정을 충족했다. 슈타들러의
[더구루=홍성일 기자] 양자컴퓨팅 기업 아이온큐(Ionq)가 풀스택 양자 네트워크 기업으로 변신한다. 아이온큐가 연이은 인수로 확보한 양자 네트워킹 기술과 이온 트랩 양자컴퓨팅 기술을 앞세워 시장 선점에 나설 것이라는 분석이다. [유료기사코드] 16일 업계에 따르면 아이온큐는 최근 애널리스트 데이(Analyst Day)를 개최하고 단순 양자컴퓨터 회사를 넘어 풀스택 양자 네트워크 기업으로 변신했다며 매출 변화와 향후 목표 등에 대해서 밝혔다. 아이온큐의 풀스택 양자 네트워크 기업화는 지난해 11월 양자 네트워크 기술 전문 기업 큐비텍(Qubitekk) 인수를 계기로 본격화됐다. 아이온큐는 큐비텍 인수로 양자 네트워크 기술 개발 인력, 특허 포트폴리오를 확보했다. 올해 2월에는 SK텔레콤(SKT)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하며, SK스퀘어 자회사인 양자암호통신 기술 기업 아이디퀀티크(IDQ)를 인수했으며, 5월 초에는 미국 양자 메모리 스타트업 라이트싱크 테크놀로지스(Lightsynq Technologies)도 사들였다. 양자메모리는 양자컴퓨팅 모듈에서 데이터를 추출할 때 발생하는 '네트워크 손실' 문제를 해결하는 부품으로, 양자컴퓨터에서 생성된 정보를 저장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