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김예지 기자] 포스코인터내셔널이 중국 베이징철광석거래센터(COREX)와의 협력 방안을 논의하며 중국 철광석 현물 시장 대응력 강화에 나섰다. 현물 거래의 투명성과 효율성을 높이고 있는 베이징철광석거래센터와의 파트너십 구축을 통해 철강 원료 공급 안정성과 시장 정보 접근성을 높이겠다는 전략이다. 28일 베이징철광석거래센터에 따르면 포스코인터내셔널 북경지점장을 포함한 주요 관계자들은 지난 20일 베이징철광석거래센터를 방문해 유쑹(游松) 베이징철광석거래센터 총재 등 경영진과 회동했다. 이 자리에서 양측은 철광석 시장 동향과 미래 전략적 발전 방안에 대해 집중 논의했다. 특히 포스코인터내셔널은 긴밀한 파트너십 구축 의지를 표명했다. 포스코인터내셔널 북경 법인 총경리는 "철광석 현물 거래와 가격 발견 등 분야에서 더욱 긴밀한 파트너 관계를 구축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이에 유쑹 총재는 "독립적이고 개방적이며 투명한 거래 플랫폼 구축에 전념하고 있다"며 "포스코인터내셔널과 소통을 강화하고 협력 공간을 공동으로 모색하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이는 베이징철광석거래센터가 최근 현물 시장의 핵심 플랫폼으로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는 시점에 이루어진 논의라는 점에서
[더구루=길소연 기자] 미국 차세대 전고체 리튬 금속 배터리 기술 분야의 선두 기업인 퀀텀스케이프 코퍼레이션(이하 퀀텀스케이프)이 새로운 분리막 제조기술 '코브라(Cobra)' 공정을 기반으로 전고체 배터리셀 'QSE-5 B'의 B1 샘플 출하를 개시했다. B1 샘플 출하로 전고체 배터리 상용화 목표에 달성이 가시권에 들어오면서 퀀텀스케이프의 전기차(EV) 시장 진출이 앞당겨질 전망이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 전자제품 기업 아너(HONOR)와 전기차 제조사 BYD가 스마트카 생태계 구축을 위해 손잡았다. 아너와 BYD는 서로의 강점을 결합한 인공지능(AI) 기반 스마트카 솔루션을 공동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페루 육군이 현대로템의 K2 전차와 차륜형장갑차 K808 '백호' 도입 청사진을 밝혔다. K2 전차 46대와 K808 백호 99대를 수입하고 각각 104대와 181대를 추가로 현지에서 조립한다. 페루산 전차·장갑차 기술 확보에 나서면서 현대로템·STX와 긴밀히 협력할 것으로 보인다. 28일 페루산업협회(SNI)와 소나 밀리타르 등 외신에 따르면 호르헤 크리스티안 아레발로 칼리노프스키 페루 육군 군수사령부 총사령관은 지난 23일 페루 라마에서 열린 '국가정책으로서의 방위산업(Industria de la Defensa como Política de Estado)' 포럼에서 지상무기 현대화 계획을 발표했다. ◇ 현대로템, 2단계 협력…현지 제조까지 페루 육군은 15년 동안 두 단계에 걸쳐 현대로템과 협력한다. 먼저 1단계(2026년~2028년)에서 K2 전차 46대와 차륜형장갑차 K808 '백호' 99대를 수입한다. 현지 인력을 양성하고 유지관리 사업도 협력한다. 이어 2단계(2029년~2040년)에서 현지 제조를 추진한다. 기술 이전을 통해 K2 전차 104대와 K808 백호 181대를 조립한다. 현대로템과 페루 육군 산하 국영 방산기업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국산 전투기 FA-50 전투기 12대를 구매해 실전 운용 중인 필리핀이 한국산 전투기 추가 도입을 추진 중이다. 남중국해 영유권 분쟁 등 중국 위협에 대응해 FA-50만으로는 부족하다고 판단, 한국산 전투기를 추가 도입해 영토 방어력 강화와 공중전력을 증강한다는 계획이다.
[더구루=길소연 기자]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글로벌 주요 메모리 제조사들이 D램(RAM)과 낸드플래시 메모리의 가격이 폭등하자 견적 업무를 중단했다. 인공지능(AI) AI 기술의 급속한 확산으로 인한 수요와 공급 불균형으로 가격이 오르자 높은 마진을 확보하기 위해 가격 책정을 중단하고, 공급을 줄여 이익 상승을 도모하는 모습이다.
[더구루=김예지 기자] 삼성전자 전장 사업의 핵심 계열사인 하만(HARMAN)이 인도 푸네(Pune) 공장에 대규모 추가 투자를 단행한다. 이번 투자를 통해 하만은 인도를 차세대 커넥티드카 기술의 글로벌 생산 거점으로 육성한다. 특히 5G 기반 텔레매틱스 제어 장치(TCU) 현지 생산을 본격화하며 인도를 전 세계 첨단 자동차 전장 시장 공략의 전진기지로 삼는다는 전략이다. 28일 하만에 따르면 인도 마하라슈트라주 푸네 차칸(Chakan)에 위치한 자동차 전자장치 제조시설 확장을 위해 34억5000만 루피(약 560억원)를 추가 투자한다. 4억5000만 루피(약 73억원)는 즉각적인 공장 증축에, 30억 루피(약 487억원)는 향후 3년간 차세대 텔레매틱스 및 커넥티비티 프로그램 개발에 투입된다. 이번 투자를 통해 지난 2014년 설립된 푸네 공장에 대한 하만의 누적 투자액은 55억4000만 루피(약 900억원)에 이르게 됐다. 하만은 공장 건축 면적을 7만1505제곱피트(약 6624m²)로 확장하고, 4개의 신규 표면 실장 기술(Surface Mount Technology, SMT) 라인을 추가로 설치해 생산 능력을 50% 이상 확대한다. 이를 통해 오는 2
[더구루=오소영 기자] 두산에너빌리티가 페르미 아메리카(Fermi America, 이하 페르미)와 대형 원전 4기에 관한 주요 기자재에 필요한 주단품 준비 계약을 체결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원전 건설이 본격화되면 핵심 기자재를 공급할 전망이다. 페르미는 27일(현지시간) 두산에너빌리티와 AP1000 원전의 원자로와 증기발생기 등 주요 기자재에 필요한 주단품 준비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페르미 아메리카는 차세대 인공지능(AI) 구현에 필수적인 기가와트(GW)급 전력망 구축을 선도하고 있는 미국의 민간 에너지 기업으로. 미국 전 에너지부 장관 릭 페리와 토비 노이게바우어가 공동 설립했다. 이번 계약은 실제 주단조 제작 계약은 아니며, 주단품에 소요되는 소재를 선제적으로 확보하기 위한 계약이다. 향후 페르미와 웨스팅하우스 간 AP1000 건설 계약이 확정된 이후 두산에너빌리티는 원전의 핵심 기자재인 원자로 및 증기발생기 공급을 수행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페르미는 세계적으로 검증된 전문가 그룹과 최첨단 기술을 기반으로 총 사업비 5000억 달러를 투자해 미국 텍사스에 위치한 자사의 '복합 에너지·인공지능(AI) 캠퍼스' 내 대형원전 4기 건설을 계획하고 있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한국전력 주도의 팀코리아가 사우디아라비아 자푸라1 열병합발전소를 부분 준공해 '계통 연결'을 마쳤다. 내년 5월 최종 건설을 완료하고 상업운전을 시작한다. 자푸라1의 성공적인 준공으로 2단계 사업에도 속도를 내며 사우디에서 안정적으로 수익을 창출한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팀코리아는 사우디 자푸라1 열병합발전소를 부분 준공해 최근 계통 연결 작업을 완료했다. 이는 발전기를 최초로 전력망에 연결해 공급을 시작하는 단계를 뜻한다. 자푸라1은 한전과 두산에너빌리티 등 팀코리아가 해외에서 최초로 수주한 열병합 발전소다. 사우디 수도 리야드에서 동쪽으로 300㎞ 떨어진 알 아흐사(Al ahsa) 지방 사막에 축구장 70개 크기에 해당하는 약 53만㎡의 부지에 들어선다. 총사업비는 약 6억 달러(약 8600억원)다. 한전은 두산에너빌리티와 5364억6632만원 규모 계약을 체결하고 설계·조달·시공(EPC)을 맡겼다. 2023년 4월 건설에 착수해 지난 5월 기준 공정률 97.58%를 기록했다. 증기 공급 시설을 먼저 준공했으며 내년 5월 종합준공 후 상업운전에 돌입한다는 포부다. 자푸라1은 준공 후 20년 동안 운영된다. 아람코의 셰일가스 정제에
[더구루=김예지 기자] 미국의 청정 에너지 전환 핵심으로 꼽히는 에너지 저장장치(ESS) 분야 최대 행사에서 한국 배터리 기업들이 핵심적인 역할을 맡으며 위상을 입증한다. LG에너지솔루션 버테크(LG Energy Solution Vertech)·삼성SDI·SK온 등 국내 대표 기업들이 대거 참석해 북미 시장 공략을 위한 비전과 기술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27일 미국 청정 전력 협회(ACP)에 따르면 LG에너지솔루션 버테크·삼성SDI·SK온이 ACP에 참여한다. 'ACP RECHARGE: 에너지 저장 서밋 2025'은 10월 27일~29일(현지시간) 텍사스 오스틴에서 진행된다. 이번 행사는 미국의 전력망 안정화 및 현대화 논의의 중심이 될 전망이다. 특히 한국 기업들은 단순 참가에 그치지 않고, 중요 세션의 연사로 나서며 북미 ESS 시장의 핵심 플레이어로서의 입지를 다진다. LG에너지솔루션의 미국 ESS 시스템통합(SI) 법인 LG에너지솔루션 버테크는 이번 서밋에서 가장 많은 세션에 참여하며 북미 ESS 시장에 대한 깊은 이해와 전략을 선보인다. 트리스탄 도허티(Tristan Dougherty) LG에너지솔루션 버텍 최고제품책임자(CPO)는 27일(현지시간)
[더구루=오소영 기자] 호주 에너지 회사 산토스가 올해 연간 생산량 추정치를 낮췄다. 소프트웨어 오류로 바로사 가스전에 설치된 부유식 원유생산·저장·하역 설비(FPSO)의 운영이 중단된 여파다. 쿠퍼 분지에 자연재해까지 덮치면서 예측치를 조정하는 한편, FPSO 운영이 정상화되면 당초 약속한 4분기 첫 액화천연가스(LNG) 화물 선적은 차질 없이 진행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넥센타이어가 이탈리아에서 새로운 플래그십 스토어를 오픈했다. 넥센타이어는 신규 스토어를 기반으로 이탈리아 남부 지역에서 입지를 강화한다는 목표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넥센타이어는 현지 딜러사인 이탈고메(Italgomme)와 제휴해 이탈리아 남부지역 바리(Bari)에 플래그십 스토어를 오픈했다. 이달 초 넥센타이어와 현지 딜러사 관계자 등이 참가한 오픈 행사를 열고 영업에 본격 돌입했다. 이번 플래그십 스토어는 이탈고메가 운영하는 매장 중 한 곳인 '달 곰미스타(Dal Gommista)'를 리브랜딩했다. 이탈고메는 포지아(Foggia)와 바리에 각각 타이어 판매점을 운영하고 있다. 새롭게 개장한 매장에는 내외부에 넥센타이어 로고와 보라색 상징물이 곳곳에 배치돼 있다. 이탈고메는 해당 매장이 바리 내에서도 교통량이 많은 번화가에 위치한만큼 접근성과 마케팅 호보 효과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넥센타이어는 바리 플래그십 매장 오픈으로 이탈리아 남부와 북부에 각각 한 곳씩 거점을 마련하게 됐다. 넥센타이어는 지난해 5월 이탈리아 북부 펠트레(feltre)에 첫 번째 플래그십 스토어를 마련했다. 해당 매장은 현지 판매사인 토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