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독일 기가팩토리 지반공사 후 멈춰…배경은?

- 당국, 테슬라 계확 변경 신청 승인 지연

[더구루=홍성일 기자] 독일 베를린 인근에 건설되고 있는 테슬라의 기가팩토리4가 지반공사 후 다음 단계 공사를 하고있지 못해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1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테슬라의 기가팩토리4 건설이 계획 변경에 따른 승인 작업으로 인해 지연되고 있다. 테슬라는 최초에 독일 기가팩토리 설립을 준비하면서 부지개간, 평탄화, 공장 건설을 나눠서 승인을 요청했다. 

 

이중 부지개간 및 평탄화는 승인이 떨어져 이미 공사가 진행된 상황이다. 하지만 마지막 공장 건설 승인이 떨어지지 않아 공사가 멈춰있는 상황이 된 것이다. 

 

건설 승인이 미뤄진 것은 테슬라가 지난해 12월 독일 브란덴부르크 주정부로부터 공장 설립허가를 받을 때 포함되지 않았던 부분을 포함했기 때문이다.  

 

이에 브란데부르크 주정부는 테슬라에 변경계획을 제출하라고 요청했고 공사는 멈춰설 수 밖에 없었던 것이다. 

 

여기에 현지 주민들이 기가팩토리4의 물 소비량에 대한 문제를 제기하면서 테슬라는 물 소비량과 관련된 문서도 수정해야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에서는 올해 여름은 돼야 최종적인 승인이 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최근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승인작업이 지연될 가능성도 제기되면서 내년 완공목표를 하고 있는 테슬라의 계획이 어그러지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상하이 기가팩토리3의 경이적인 건설속도를 이미 확인했기 때문에 큰 문제가 되지 않을 것이라는 분석도 있다. 

 

한편 기가팩토리4는 테슬라 최초의 SUV모델인 '모델Y'가 매주 3000여대 생산될 예정이며 유럽 시장에 판매될 예정이다.  










테크열전

더보기




더구루인사이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