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한국타이어, 2022년형 닛산 프론티어에 OE 타이어 공급

'다이나프로 HT'와 '다이나프로 AT2' 장착
프론티어 3분기 누적 판매 3만8059대 44.8%↑

 

[더구루=윤진웅 기자]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이하 한국타이어)가 신형 닛산 프론티어에 신차(OE)용 오프로드 전용 타이어 2종을 공급하기로 했다.

 

한국타이어 아메리카는 1일(현지시간) 자사 타이어 제품 '다이나프로 HT'와 '다이나프로 AT2'를 닛산 픽업트럭 프론티어 신차용 타이어로 공급한다고 밝혔다.

 

이들 제품은 모두 오프로드 전용 타이어다. 험지에서 안정적인 드라이빙을 가능하게 하는 블록 구조가 특징이다. 미국 테네시 공장에서 생산될 예정이다.

 

한국타이어 관계자는 "닛산 프론티어의 다양한 온·오프로드 성능을 발휘하기에는 이들 타이어 제품이 가장 적합하다"며 "균형 잡힌 온로드 성능은 승차감을 향상하는 효과도 나타낼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국타이어는 이번 OE 공급을 토대로 북미 오프로드 시장에 자사 제품을 적극 알린다는 계획이다. 미국 시장에 △현대차 '싼타크루즈' △포드 'F-150 라이트닝' △리비안 'R1T' 등 신형 픽업트럭이 지속해서 출시되고 있는 만큼 수요가 대폭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닛산 프론티어의 지난 3분기 미국 누적판매량은 3만8059대로 전년 동기 대비(2만6287대) 44.8% 증가했다. 같은 기간 미국 중형급 픽업트럭 시장에서 토요타 타코마는 20만631대(22.6%)는 판매, 1위를 차지했다. 이어 포드 레인저(7만2706대·-2.2%)와 지프 글래디에이터(7만1458·+25%), GM 컴바인드(6만9525대·-17.9%), 쉐보레 콜로라도(5만1555대·-24.8%) 등 순으로 집계됐다. 토요타 타코마와 지프 글래디에이터를 제외하고 대부분 판매가 하락세를 보이고 있어 닛산 프론티어는 가장 높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타이어는 다이나프로의 판매 포트폴리오도 확대하고 있다. 최근 △다이나프로 XT(Dynapro XT) △다이나프로 AT2 익스트림(Dynapro AT2 Xtreme) 등 신형 오프로드전용 타이어 2종을 공개하고 내년까지 최종적으로 98가지 크기로 늘리겠다는 계획을 내놨다. <본보 2021년 10월 7일 한국타이어, '다이나프로' 오프로드 라인업 美 확대…픽업트럭 정조준>

 

특히 지난달 기아 쏘렌토 PHEV가 참여한 '레벨 사막 랠리'에서 다이나프로 AT2의 내구성을 입증했다. 한국타이어 제품을 장착한 쏘렌토 PHEV는 종합 2위를 차지했다. <본보 2021년 11월 1일 참고 기아 '쏘렌토 PHEV', 美 사막 랠리 종합 2위…한국타이어도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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