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LIG넥스원, 독일 방산기업과 손잡고 軍 피아식별장비 개선 추진

핸솔트, 시험장비 서비스 한국군에 공급
IFF 성능개선으로 아군 인식 신뢰성 높여

 

[더구루=길소연 기자] LIG넥스원은 독일 항전기업인 핸솔트(Hensoldt)와 손잡고 피아식별장비(IFF) 개선한다. 한국군의 IFF 현대화 프로그램에 헨솔트 기술력을 접목해 아군 인식의 신뢰성을 높인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LIG넥스원은 핸솔트로부터 아군 인식의 신뢰성을 높이는 IFF 모드(MODE)-5 기술을 한국군에 공급받기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에는 시험장비와 관련 서비스를 포함한 20개의 MSSR 2000 ID 2차 레이더 납품 2건이 포함됐다. 계약 규모는 1000만 유로(약 136억원)에 달한다. 

 

LIG넥스원은 헨솔트의 기술력으로 IFF 전 분야의 성능개량 사업을 이끈다.

 

LIG넥스원은 방위사업청과 천궁, 천궁 II, 신궁 등 방호전력 및 감시정찰 분야에 대한 IFF Mode-5 성능개량사업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LIG넥스원 관계자는 "최근 핸솔트사와 일부 감시정찰 장비에 대한 피아식별장비(IFF) 공급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고 말했다. 

 

IFF는 항공기, 함정 등에 탑재돼 적과 아군을 구분해 주는 장비로 정부는 기존의 IFF 모드4에서 모드5로 성능 개량했다. 즉, IFF는 야전 지휘관이 아군과 적군을 빠르게 구별할 수 있게 하고 아군 사고를 피하는 데 도움이 된다. 모드 4와 달리 모드 5는 정교한 암호화 기술을 사용하여 적대적인 신호 조작을 방지하므로 식별 프로세스가 절대적으로 신뢰할 수 있고 안전하다. 다수의 해안 감시와 공중 감시 레이더에 통합됐다.

 

핸솔트는 IFF장비를 자체개발하고 독일, 영국 등 해외 주요국가 IFF 성능개량사업에 핵심적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가입 국가의 지상·해군 애플리케이션을 위해 암호화 장치를 포함한 IFF 시스템을 제공했다. 총 42개국에서 500개 이상의 IFF 시스템을 계약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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